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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용빈, 무대 중 눈물…“울컥해서 노래 못 하겠다” (사랑의 콜센타)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김용빈을 눈물짓게 한 뜻밖의 인물이 등장한다.8일 방송되는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을 맞아 가족과 팬들을 위한 진심 어린 무대가 펼쳐진다. 톱7은 마음을 담은 신청곡 무대와 함께, 직접 선물을 들고 팬을 찾아가는 퀵서비스 미션까지 소화하며 웃음과 공감이 어우러진 따뜻한 시간을 예고한다.이날 진(眞) 김용빈은 한 팬과의 전화 연결 중, 예상을 뛰어넘는 고백에 당황하게 된다. 이름과 목소리를 철저히 숨긴 채 통화를 이어가던 팬은 “김용빈과 아주 깊은 관계다”, “예전에 함께 맥주도 마신 적 있다”는 폭탄 발언을 잇따라 쏟아낸다. 이어 “입 한번 맞춰보고 싶다”는 팬의 돌직구 고백까지 더해지며, 스튜디오는 단숨에 술렁인다. 급기야 김용빈의 무대 도중 해당 팬이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진다. 팬의 얼굴을 마주한 김용빈은 놀람보다도 벅찬 감정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끝내 눈시울을 붉힌다. MC 붐은 "용빈 씨가 울컥해서 노래를 못 할 정도였다"며 당시 상황을 전해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과연 이 팬의 정체는 누구일까. 김용빈과 어떤 사연이 얽혀 있는 걸까.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물들인 두 사람의 이야기는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과 신청곡을 접수할 수 있다.‘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8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8 10:15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 함께 늙어가는 캐릭터가 있다는 건 [정시우 SEEN]

2000년대 초중반은 ‘칙릿(chick lit)’ 장르의 전성기였다. 젊은 여성을 표현하는 속어 ‘chick’과 ‘문학(literature)’의 줄임말인 ‘lit’이 결합해 만들어졌던 칙릿. 이 분야에도 원조 언니가 있었으니, ‘섹스 앤 더 시티’의 미국 언니 캐리 브래드쇼(사라 제시카 파커)와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영국 언니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는 미국인이다)가 그 주인공이다. 일과 사랑을 오가며 동년배 여성들에게 격한 공감을 안긴 30대 싱글녀였던 캐리와 브리짓. 이들은 각각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던 미스터 빅(크리스 노스)-마크 다아시(콜린 퍼스)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해피엔딩을 맞은 바 있다. 적어도 우린 그것이 결말인 줄 알고 있었다. 리부트나 속편으로 다시 만나게 될 줄 모르고.생명 연장의 꿈을 노리는 콘텐츠에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따위는 있을 수 없다. 이야기를 이어 나가려면 위기는 다시 등장해야 하는 법. 그런데 그 방법이 잔인하기 그지없다. 17년 만에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2021)이란 이름으로 귀환한 ‘섹스 앤 더 시티’가 미스터 빅을 자전거를 타다 사망하는 설정으로 처리하더니, 브리짓의 4번째 이야기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이하 ‘뉴 챕터) 역시 극의 중추와도 같은 마크가 폭탄 테러로 세상을 떠난 설정을 넣었다. 그렇다. 마크 다아시가 죽었다. 아니, 작가가 죽였다. 1편 ‘브리짓 존스의 일기’로부터 25년. 브리짓의 임신을 그린 3편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로부터 9년 만인 ‘뉴 챕터’는 마크의 사망으로 다시 혼자가 된 브리짓의 이야기다. 엄밀히 말하면 혼자는 아니다. 아들 빌리와 딸 메이블이 있으니 말이다. 육아는 브리짓의 인생을 180도 바꿔 놓았다. 외롭다며 혼술로 긴 밤을 지샜던 브리짓은 이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울부짖는다. 자아상실을 온몸으로 느끼면서.30대 싱글녀였던 브리짓과 50대 싱글맘 브리짓의 고민이 같을 순 없다. 그건 브리짓만이 아닐 것이다. 50대가 되면 삶에서 오는 고민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부모든, 친구든, 배우자든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도 그 안엔 포함된다. 마크를 잃은 브리짓은 버팀목 같았던 아버지도 떠나보낸 상태다. “인간의 언어는 60만 개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표현할 수 있는 정확한 단어는 없다”는 브리짓의 대사에 유독 마음이 출렁인다.마크는 사라졌지만, 3편에서 두문불출했던 다니엘 역의 휴 그랜트가 귀환했다. 엄청난 여성 편력과 바람기를 자랑하던 다니엘 머리에도 하얀 눈이 참 많이 내렸다. 그렇다고 플러팅을 멈출 다니엘은 아니다. 자, 삼각관계 경쟁자였던 마크도 죽었으니 이제 브리짓과 이어지려나 생각하면 오산! 그 사이, 브리짓과 다니엘은 둘도 없는 ‘찐친’이 됐다. 서로를 가슴 떨리게 했던 남녀가 생물학적으로 그 어떤 매력도 느끼지 못하는 남사친 여사친으로 함께 늙어가다니. 이것은 비극인가 희극인가. 브리짓 아이들 육아까지 돕는 다니엘이니, 브리짓의 귀인쯤으로 해 두자. 브리짓 역시 다니엘의 귀인이다. 심장에 문제가 생겨 병원에 간 다니엘은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는 병원의 요청에 주변을 둘러본다. 어쩐다. 아무도 없다. 브리짓 외엔. 병원에 달려 온 브리짓에게 자신이 인생에서 무언가를 놓치고 살았음을 느낀다는 다니엘의 고백은 거짓이 아니다. 영화는 다니엘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역설한다.그렇다면 브리짓의 연애는 끝난 것인가. 설마. 슬픔에 마냥 젖어 있을 브리짓이 아니다. 사회에서 당당한 1인분의 역할을 하기 위해 다시 방송국 PD로 복직한 브리짓 앞에 스물아홉의 연하남 록스터(레오 우달)가 나타난다. 아들의 선생님인 스콧(추이텔 에지오포)과도 묘한 인연이 이어진다. 그렇게 다시 일과 사랑을 오가는 브리짓의 ‘뉴 챕터’가 그려진다. 상실이라는 키워드가 기저에 깔려 있음에도 ‘뉴 챕터’가 어둡지 않은 건, 브리짓 존스의 매력에서 기인한다. 여타의 로코 여주인공과는 달리, 실수 연발과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는 브리짓 말이다. 관객은 그런 브리짓에게서 자신을 본다. 이 시리즈가 이토록 오랜 시간 이어질 수 있었던 까닭도 이와 같을 것이다. 엔딩 자막이 오를 때, 스크린에 브리짓의 지난날이 재생된다. 브리짓과 함께 늙어온 관객들에게 이 영상은 각별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시간이 주는 선물이니까. 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4.24 06:05
산업

미국·중국·일본으로 이재용과 총수들 '관세 대응' 글로벌 움직임 분주

트럼프 행정부의 25% 상호관세 부과 등으로 ‘관세 전쟁’이 현실화되자 총수들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글로벌 불확실성 속 글로벌 공급망 확대와 대응책 마련이라는 숙제를 떠안은 총수들은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재용, 가까운 중국·일본서 협력 도모 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중국과 일본을 연이어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용 회장의 최근 일주일 행보는 총수 중 가장 분주했다. 지난달 말 중국을 다녀온 이 회장은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등과의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전략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뒤 2일 곧바로 일본으로 떠났다. 이 회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자신의 일정에 대해 “지난주는 중국에 있었고, 5~6일 정도 일본에 간다”며 “일본이 회계연도가 3월 31일에 끝나서 항상 4월 첫째 주를 인사하는 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에게는 중국과 일본은 최대 협력국으로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온 가까운 이웃이다. 중국에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시진핑 국가주석과 면담하는 자리에 참석했고, 중국발전포럼 2025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고위급 인사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회장과 시 주석의 만남은 2015년 중국 보아오 포럼 이후 10년 만이었다. 미중 무역 전쟁으로 삼성의 입장에서 중국 시장이 매우 중요해진 시점이다. 미국이 중국에 34% 상호관세를 매기자 중국도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부과하며 맞불을 놓은 상황이다. 애플은 전 세계 90% 이상의 아이폰 물량을 대만 폭스콘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어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주사위가 던져진 미중의 관세 전쟁으로 아이폰의 가격이 상승하면 삼성전자가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반사 이익을 노려볼 수도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협력 강화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또 중국은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64조9000억원으로 삼성전자의 최대 매출 시장이기도 하다. 삼성은 중국 시안의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 세트 제품 판매·생산법인 등 29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일본은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 시절부터 두터운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회장도 2023년 삼성 영빈관 승지원에서 삼성의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 ‘LJF’ 정례 교류회를 주재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번 방문에서 이 회장이 일본 내 소재·부품 협력사 등과 만나 협력 관계를 다졌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 행보에서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 확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 회장은 중국 출장에서 샤오미 전기차 공장과 BYD(비야디) 본사를 찾으며 전장 사업에 힘을 실어줬다. 일본에서도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과 회동이 점쳐지는 등 전장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회장 취임 2주년이었던 지난해 10월 이 회장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방문한 아키오 회장과 만나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가깝고 가장 우군이 많다고 볼 수 있는 중국과 일본의 인맥과 공급망 등을 다지는 행보라고 볼 수 있다.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대응책 모색하기 위해 유럽과 중동 등으로 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정의선, 트럼프 행정부와 교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관세 전쟁’의 근원지인 미국과의 교류를 더욱 긴밀하게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수장이기도 한 최태원 회장은 한국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2월 말 미국을 다녀오기도 했다. 20대 기업 CEO로 구성된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의 수장을 맡았던 그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났다. 최 회장은 러트닉 장관 외에도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들, 재무부 관계자 등을 만나 조선과 에너지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양국간 전략적 산업 협력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들은 한미가 흔들림 없이 대화할 수 있는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협상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SK그룹 차원에서도 북미 대관 컨트롤타워인 SK아메리카스를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SK는 복잡해진 미국 정세 대응을 위해 북미지역 통합 대외협력 법인인 SK아메리카스를 신설한 바 있다. 최 회장은 SK그룹의 대미 투자에 대해서는 “이미 계획된 투자가 있는데 그건 그대로 갈 것이다. 보조금과 정책 등 여러가지 상황이 있어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지금 관세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SK하이닉스의 경우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7000만 달러(5조6600억원)를 투자해 AI(인공지능)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에 가장 먼저 선물 보따리를 안기며 적극적인 관세 대응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미국을 찾은 정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 회장이 큰 선물 보따리를 풀었지만 ‘관세의 무풍지대’에 놓이는 것은 아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지난해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무관세로 101만5005대를 미국에 수출했다. 향후 현지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더라도 50만∼70만대는 관세 영향권에 남는다.정 회장은 “관세라는 것은 국가 대 국가 문제이기 때문에 한 기업이 어떻게 한다고 해서 그 관세 정책이 크게 바뀔 거라고 생각을 못하고 있다”고 우려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향후 현대차는 미국 내 생산을 늘려 미국 관세 폭탄의 충격을 완화해 나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의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 참석해 현재 연간 30만대에서 50만대로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동차 분야는 지난 2일 발표된 상호관세는 피했지만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등 핵심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등은 5월3일 이전에 발효될 예정이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4.07 06:30
스타

‘빌런의 나라’ 오나라, 옛친구 박탐희 등장 깜짝…원수지간 사이 ‘웃음 만개’

‘빌런의 나라’ 오나라, 소유진, 신신애가 박탐희의 등장에 뒷목을 잡는다.2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7, 8회에서는 오나라(오나라 분)의 원수 김미란(박탐희 분)이 이들의 가족 앞에 나타나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다.앞선 방송에서 나라는 자신의 집을 몰래 드나들었던 구원희(최예나 분)를 발견했다. 이후 학교에서 원희를 다시 마주친 나라는 대화를 시도했지만, 자신을 한껏 경계하는 그를 수상히 여겼다. 한편, 원희는 사채업자로부터 위기를 맞닥뜨렸고 나라와 그 가족들이 원희를 구해주며 함께 살 것을 제안해 감동을 안겼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김미란을 반갑게 맞이하는 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 분), 최광자(신신애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과거 나라의 결혼식에서 가방 순이를 자처했던 미란은 그의 축의금을 빼돌린 뒤 잠적했다. 세월이 지난 뒤 미란은 제 발로 나라네 집을 찾아가고, 그는 나라에게 훔쳐 갔던 현금과 선물을 전달하는데. 갑작스러운 미란의 등장에 나라는 신경을 곤두세운다.그것도 잠시, 나라는 미란의 사정을 듣고 눈물을 흘린다. 옆에 있던 유진과 광자 또한 미란을 딱하게 바라보는데. 미란의 속 이야기를 들은 나라는 이내 그를 반갑게 맞이한다. 하지만 미란은 중대한 발표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그의 폭탄 발언에 나라와 유진, 광자는 미란의 자존감을 올려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해 이들 사이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지 호기심이 높아진다.그런가 하면 미란의 꿍꿍이를 알고 있던 현철과 진우는 나라와 유진, 광자, 미란의 유쾌한 분위기에 초조해진다. 곧이어 미란은 나라의 가족을 찾아온 이유를 밝힌다. 이로 인해 광자는 정신 줄을 잡지 못하는가 하면 미란의 머리채까지 잡는다고 해 이들 가족에게 어떤 흥미진진한 사건이 발생한 것일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7 16:29
예능

정석용 “연애한 지 2년”…화이트데이 맞아 사탕 만들기 도전 (미우새)

김종민 X 정석용 X 임원희가 각자의 여자친구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다.16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여자친구를 위해 사탕을 손수 만드는 김종민 X 정석용 X 임원희의 모습이 공개된다.김종민과 정석용은 화이트데이 기념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 임원희의 집에 모였다. 본격적으로 사탕을 만들기로 한 세 사람은 MZ 세대에서 유행이라는 ‘이색 사탕’을 준비했다. 그러나 고난도의 조리법과 뜨거운 설탕물에 세 남자들이 고전하며 현장이 난장판이 되어, 이를 지켜보던 모벤져스는 안타까워하면서도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한편, 지난 방송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한 정석용은 “연애한 지 2년 됐다”라고 밝혔다. 정석용은 여자친구의 직업과 교제를 시작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정석용은 “여자친구와 결혼 상의 중”이라며 여자친구를 가족에게 소개한 사연부터 미래 결혼식 계획까지 밝혔고, 절친 임원희는 정석용을 향해 “능구렁이네”라며 충격에 빠진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웬만한 기념일은 모두 챙긴다는 김종민은 “지난 100일 때도 여자친구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라고 밝혔다. 반면, 김종민과는 상반된 연애 스타일을 가진 정석용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여자친구, 지인들과 함께 떠난 해외여행에 임원희만 초대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임원희는 급기야 “너 그러다 헤어진다”라며 절친을 향해 악담을 퍼부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김종민과 정석용의 연애담을 듣던 임원희는 급기야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인 고백을 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는데, 과연 무슨 사연인지 관심이 집중된다.모두를 경악하게 한 임원희의 폭탄 고백 내용은 16일 일요일 오후 8시 5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22:00
뮤직

스트레이 키즈, 데뷔 7주년 맞아 신곡→콘텐츠 폭탄 선물

데뷔 7주년을 맞이해 깜짝 디지털 싱글을 선보이는 스트레이 키즈가 풍성한 콘텐츠 꾸러미를 한아름 품에 안고 매일 팬들 곁을 찾는다.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1일 새 디지털 싱글 ‘믹스테이프 : 도미네이트’를 발표한다. 새로운 멤버 조합의 유닛곡을 예고한 트랙리스트, 오묘하고도 강렬한 분위기의 온라인 커버에 이어 13일 오후에는 공식 SNS 채널에 타임테이블을 공개하고 다채로운 즐거움으로 가득한 오는 4월 초까지의 일정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14일부터 4월 2일까지 매일 팬심을 채울 콘텐츠들을 차례로 선보인다. 신보와 관련하여 15~18일 시그니처 티징 콘텐츠 ‘언베일 : 트랙’, 19~20일 비하인드 스포일러 이미지를 오픈한다. 21일 ‘믹스테이프 : 도미네이트’를 정식 발표하며 이후 22~24일, 26일 미제의 비디오, 27일, 29일, 31일, 4월 2일에는 메이킹 필름을 공개해 팬들을 즐겁게 한다.재미 만점 자체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14일, 4월 1일 멤버 유닛 브이로그인 라차로그, 17일, 19일, 25일 포스터를 포함한 자체 예능 스키즈 코드, 30일에는 멤버 승민의 보컬리스트 매력과 노래에 대한 진심을 엿볼 수 있는 SONG by(송 바이) 신규 회차가 베일을 벗는다.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라이브도 불시에 온에어 될 예정이다. 20일 멤버 현진의 생일 라이브, 25일에는 데뷔 7주년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23일에는 지난 2월 다섯 번째 공식 팬미팅 ‘스키즈 파이브어클락’의 추억을 되새기는 비욘드 라이브 리스트리밍이 진행된다. 대규모 스타디움 공연에 돌입하는 월드투어도 이어진다. 27~28일(이하 현지시간) 산티아고, 4월 1일 리우데자네이루 등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7월 말까지 라틴 아메리카, 북미, 일본, 유럽 22개 지역을 향하며 새 디지털 싱글에 수록된 유닛곡 스테이지를 첫 선보인다.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34개 지역 55회 공연 투어로 총 220만 관객을 동원하고 단일 투어 기준 K팝 역대 최다 모객 신기록을 수립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08:52
영화

단순 수출 NO…판권 판매 넘어 창작자까지 [인니로 가는 K]②

인도네시아 내 K무비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한국 영화산업의 현지 진출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단순 판권 수출부터 국내 창작자들이 로컬 영화를 만드는 등 형태가 천차만별이다. 현지 시장의 질적, 양적 팽창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투자배급사 NEW 계열사 콘텐츠판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 인도네시아에서 영화 ‘7번방의 두 번째 선물’이 개봉했다. ‘7번방의 두 번째 선물’은 한국 영화 ‘7번방의 선물’의 리메이크 속편으로, 해외에서 리메이크판 속편이 제작된 건 처음이다.앞서 NEW는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팔콘픽쳐스에 ‘7번방의 선물’ 판권을 판매했다. 영화는 2022년 리메이크 버전으로 현지에서 개봉했고 585만명이 관람해 총 1480만달러(약 213억원)의 수익을 달성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에 한국에서도 만들어지지 않은 속편이 제작됐고, 속편 역시 19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일찍이 인도네시아 시장을 눈여겨 본 CJ ENM의 경우 아예 현지로 들어갔다. 2013년 ‘늑대소년’ 배급으로 인도네시아 영화 시장에 진출한 CJ ENM은 현지 경험치를 쌓으며 제작·투자로 활동 반경을 넓혀갔다. CJ ENM이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제작·투자한 현지 영화는 ‘임페티고어’ 등 총 12편이다.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엔데믹 이후 선보인 ‘질랑꿍 산데칼라’(2022)는 그해 현지 박스오피스 10위에 안착하며 인도네시아 영화 시장 부흥에 일조했다.‘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는 2023년 12월 현지 영화 ‘카르타: 13번의 폭탄테러’에 이어 지난해 6월 ‘레스파티’를 제작, 개봉했다. 지금도 2편의 작품을 촬영 중으로, 계속해서 제작 편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코어 EP(Executive producer, 제작책임자)로 작품에 참여한 바른손이앤에이 최윤희 대표는 “예전에는 호러, 종교 등 잘되는 장르가 한정돼 있었다면, 최근 몇 년 사이 그 경계가 허물어졌다. 확실히 풀이 넓어졌다”며 “현지 필름 메이커들 역량도 굉장히 높아졌고, 관객들도 다양한 영화를 찾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최근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한국 제작사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 작품을 만드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기획은 물론, 각본과 촬영, 편집까지 모두 한국 창작자들이 맡는 방식이다. 일례로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지난해 한국 작가, 감독과 인도네시아 영화를 제작했다. 현재 후반 작업 단계로 연내 인도네시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도네시아 영화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기반한다. 미디어파트너스아시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영화산업 규모는 82억달러(약 11조 8129억원, 2023년 기준)다. 이는 전 세계 17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도 7.3%로 예측됐다. 한국과 달리 영화산업의 펜데믹 회복세도 굉장히 빠르다. 실제 지난해 인도네시아 연간 관객수는 코로나19 이전(2019년, 1억 5200만명) 대비 약 78% 회복한 1억 2000만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448만명)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2578%에 달한다. 흥행작은 더 많이 탄생했다. 통상적으로 인도네시아에서는 100만명을 작품 성공의 기준으로 보는데, 보통 1년에 10편 가량의 100만 영화가 나온다. 하지만 2023년에는 20편, 지난해에는 21편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기에 1000만 언저리 작품들도 하나둘 나오고 있다.김현우 CJ ENM 해외기획제작 총괄 프로듀서는 “인도네시아는 2022년 이후 팬데믹 이전 규모로 회복한 상황”이라며 “아시아 유망 성장 시장의 하나로, 스크린수·개봉편수 모두 지속 성장 중이다. 특히 로컬영화 중심 흥행 가능성이 높고 소셜 미디어 파급력이 높은 젊은 인구 중심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로컬영화 시장 점유율도 60% 이상으로 매우 높다”고 짚었다.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실제 CJ ENM은 2017년 신진 크리에이터인 조코 안와르 감독과 ‘사탄의 숭배자’(2017)를 제작했다. ‘사탄의 숭배자’는 그해 인도네시아 영화 흥행 5위에 올랐고, CJ ENM은 최근 이 작품을 미국 리메이크로 연결시켰다. 바른손이앤에이 역시 현지 흥행에 힘입어 ‘레스파티’를 타 국가에 세일즈, 성공을 거뒀다. 최윤희 대표는 “전과 달리 요즘 현지 필름 메이커들은 해외 시장 니즈가 있다. (국내 영화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로 해외 배급까지 적극적으로 맡고 있다”며 “함께 성장 해가고 있다”고 말했다.여느 나라들과 달리 OTT 플랫폼의 영향을 적게 받고 있다는 것도 한국 필름 메이커들의 진출을 부추기고 있다. 최 대표는 “인도네시아에도 넷플릭스 등 OTT가 들어와 있고 작품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소비 습관이 바뀌지 않았다”며 “홀드백 기간도 타 국가보다 긴 4개월로, 시장 전체에 혼란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구의 절반이 30대 이하이고, 더운 날씨로 ‘몰’문화가 발달돼 있는 등 외적 환경도 좋다. 실제로 관객과 작품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시장 자체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0 05:45
예능

이민우, 데뷔 28년만 첫 트롯... 설운도 “내 곡이랑 잘 맞을 듯” (살림남)

데뷔 28년차 가수 이민우가 트롯에 도전한다.8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1세대 아이돌 이민우가 트롯에 도전 의지를 보여 이목을 끈다.앞서 이민우 부모님은 평소 트롯에 재능을 보인 이민우에 트롯 가수를 권유하고, 이민우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이후 이민우는 트롯 앨범을 다수 발매한 개그맨 허경환을 만나 고민을 토로하고, 허경환의 도움으로 ‘트롯의 대가’ 설운도와 만난다. 이민우는 “부모님을 위해 콘서트에서도 트롯을 불렀다. 올해는 트롯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며 설운도를 찾아온 계기를 밝힌다. 하지만 설운도는 “우리의 삶 자체가 노래다. 결혼부터 하고 와라”라며 미혼남 이민우와 허경환을 당황하게 한다. 이어 이민우와 허경환 중 먼저 장가갈 것 같은 사람으로 이민우를 선택하고, “허경환은 잘생겼지만 자세히 보면...”이라며 폭탄발언을 해 웃음을 안긴다. 허경환은 약 40년 넘게 작사, 작곡을 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 설운도에게 저작권료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간 ‘쌈바의 여인’, ‘사랑의 트위스트’, ‘보라빛 엽서’, ‘다함께 차차차’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설운도가 밝힌 저작권료는 얼마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후 이민우 대선배 설운도 앞에서 화려한 춤과 함께 ‘사랑의 트위스트’를 선보인다. 이에 설운도는 냉철한 심사평과 함께 “내 곡이 잘 맞을 거다”라며 곡 선물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는다. 설운도가 임영웅에 선물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뮤직비디오 조회수만 무려 약 7300만 회를 기록하는 등 대히트를 친 바, 이민우 역시 설운도에 히트곡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09:33
경제일반

소상공인 폐업 늘었다… 폐업 공제금 1조3000억 ‘사상 최대’

올해 소상공인 폐업 공제금의 지급이 1조30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이 지난달까지 1조3019억원을 지급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1조1820억원보다 10.1%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하지만 폐업 건수는 10만2940건으로 지난해(10만3254건)보다 약간 적었다.반면 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을 가늠할 수 있는 신용보증재단 대위변제금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빌린 돈을 지역 신용보증재단이 갚아준 대위변제금은 2022년 5076억원에서 지난해 1조7126억원,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2조578억원으로 늘었다.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소상공인이 지급해야 할 인건비와 재료비 등 비용이 인상돼 경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개인·법인)는 98만6487명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역대 가장 많았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자영업자들은 시장이 힘들 때 버틸 수 있는 힘이 많지 않다”며 “수년간 최저임금이 오르고 고물가에 비용이 증가, 내수경기가 무너지면서 수입은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중소기업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3∼12일 중소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중소기업 47.2%가 올해 자금 사정이 ‘지난해보다 악화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악화했다’고 답한 비율(31.7%)보다 15.5%포인트(p) 높아졌다.중기중앙회가 지난 18∼22일 중소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 기업의 59.7%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보다 악화를 예상한 기업은 23.1%, 호전될 것이라는 기업은 17.2%로 나타났다.중소기업들은 악화 요인으로 고환율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규제 강화 정책 등을 우려하고 있다. 환율 예측과 대응 역량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걱정이다. 선물, 보험 등 환헤지(환 변동 위험 회피) 상품 활용을 통한 전략적인 대응보다 단가 조정이나 원가 절감 등 간접적으로 대응한다.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원화 가치 하락) 가격 경쟁력이 생겨 수출 기업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호재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을 피해 갈 수 없는 데다 자국 우선주의 심화로 수입 규제가 대폭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K뷰티’로 글로벌 진출한 화장품 업계가 그동안 중소기업 수출을 이끌어 왔지만 ‘관세 폭탄’을 예고한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올 9월 누계 기준 대미 화장품 수출은 9억9000만 달러(1조4천377억원)로 지난해보다 49.6% 증가, 전체 화장품 수출을 이끌었다.뷰티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의 관세 인상에 따른 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와 화장품 분야 규제 강화가 우려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 원재료를 수입해 다시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25 11:48
예능

‘그린마더스클럽’ 정지선 “딤섬보다 아이라이너 광고…‘흑백요리사2’ 출연 NO”

새 웹 예능 ‘그린마더스클럽’이 정지선 셰프의 입담과 MC 홍윤화와의 유쾌한 티키타카로 첫 회부터 높은 화제성을 기록,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28일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에서 공개된 샌드박스네트워크 제작 웹예능 ‘그린마더스클럽’ 첫 회에서는 개그우먼 홍윤화가 동네 소문난 큰손이자 그린마더스클럽 회장 ‘박복자’로 분해 회장님 댁에 찾아온 예비 신입 회원 정지선 셰프와 함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토크의 장을 열었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콩트가 결합된 이른바 ‘캐릭터 토크쇼’로, 회차 별 게스트를 초대하여 엄마 손맛이 담긴 든든한 반찬에 맛깔나는 토크 한 술을 더해 모든 세대의 향수와 재미를 선사할 요리 토크 버라이어티다. 첫 회에서는 회장 ‘박복자’ 홍윤화와 그녀의 오른팔인 부회장 ‘나봉례’ 나보람이 자리한 가운데,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가 출연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정지선 셰프가 “그린마더스클럽에 지원하고 싶어 왔다”며 지원서를 내밀자 홍윤화는 “모든 분들을 다 받아주진 않고, 자기소개부터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정지선 셰프는 “정지선을 모르는데 딤섬을 먹는다고? 정지선을 모르는데 중식을 먹겠다고? 정지선을 모르는데 ‘흑백요리사’를 본다고? 이 정도면 정지선을 알아야겠지!”라며 당찬 신고식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초반부터 강렬한 인사는 물론 선물로 중식도까지 건네자 홍윤화는 “선물 공세에 넘어가는 사람은 아니지만 (선물 주니까) 너무 좋다”며 ‘찐’ 마음의 소리를 고백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직후 정지선 셰프는 ‘딤섬의 여왕’다운 요리 실력을 뽐냈다. 이날 준비된 재료 무를 활용해 ‘무 딤섬’ 만들기에 돌입한 정지선 셰프는 특별히 레시피까지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그러던 중 “지원서에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으로 아이라이너를 적었다”는 물음에 정지선 셰프는 “아이라이너를 19살, 20살 때부터 했다. 보통 펜슬을 4개 쓴다”며 “한 번 그리면 저녁까지 지워지지 않아서, 사람들이 되게 궁금해 한다”고 털어놨다. 급기야 정지선 셰프는 “딤섬 광고와 아이라이너 광고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아이라이너를 택하겠다”는 폭탄 발언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홍윤화는 “이렇게 맛있는 거 해주면 아들이 엄청 좋아하겠다”며 부러워하고 정지선 셰프는 “아들이 5살 때부터 마라탕을 먹기 시작해, 매일 밤 자기 전 아침에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하고 잔다”고 귀띔했다. 홍윤화는 “아들이 MBTI가 J인 것 같다. 음식에 대한 건 엄마와 똑같네”라고 언급하자 정지션 셰프는 “생긴 것도 똑같다. 아이라이너 지운 얼굴이 아들 얼굴이라고 보시면 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와 함께 정지선 셰프는 최근 화제를 모은 예능 ‘흑백요리사’와 얽힌 속내도 털어놨다. 정지선 셰프는 “자영업자들이 올해 초 굉장히 힘들었는데 ‘흑백요리사’ 방송 후, 관련 매장뿐 아니라 연관된 메뉴를 판매하는 곳들도 다 잘됐다. 업계를 살렸다”며 고마워했다. 다만 시즌2 출연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정지선 셰프는 “시즌2 제작 기사가 나간 후, 주변에서 출연하고 싶다는 연락을 엄청 받았다. 이렇게까지 이슈가 됐구나 싶은 마음에 (시즌2는) 다른 분들에게 양보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한참 이야기꽃을 피우며 드디어 ‘무 딤섬’이 완성되고, 입천장을 데일뻔한 홍윤화는 “딤섬에 목숨 걸 거야? 천천히 먹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공적으로 ‘무 딤섬’ 요리를 완성한 정지선 셰프는 결국 ‘그린마더스클럽’의 사장 자릴 꿰차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유튜브 웹 예능 ‘그린마더스클럽’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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