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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딱 세 자리만 안정권...무한 경쟁으로 물든 히어로즈의 봄 [IS 가오슝]

무한 경쟁 체제. 키움 히어로즈의 봄은 그 화두가 명확하다.키움은 현재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거의 매일 야간 훈련을 진행할 만큼 일정을 빡빡하게 채워 2026시즌 담금질에 나선다. 설종진 신임 감독 체제 아래 '신흥 강팀'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던 그 시절로 돌아가려 한다. 키움은 지난 3년 연속 최하위였다. 간판타자였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가 차례로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고, 에이스 안우진이 군 복무를 했던 시기다. 구단은 '리빌딩' 계획을 세웠고, 신인 드래프트 상위 라운드 지명권을 많이 확보해 팀 기조에 적합한 유망주들을 다른 팀보다 많이 영입했다. 물론 그들에게 많은 출전 기회를 줬다. 성적은 안 좋았다. 하지만 그사이 현재 2~4년 차 젊은 선수들, 그동안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던 선수들이 값진 경험을 쌓았다. 미래를 준비하며 잃었던 것도 있지만, 아직 키움의 행보는 '실패'라고 단정할 수 없다.올해 키움은 리그에서 이미 기량을 검증한 베테랑들과 그동안 출전 기회를 많이 얻었던 젊은 선수들이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4일 캠프 현장에서 만난 설종진 감독은 포수 김건희와 외야수 이주형 그리고 새 외국인 타자이자 1루수가 주 포지션인 트렌턴 브룩스만 개막 시점에 자리가 확실한 선수라고 했다. 다른 포지션은 모두 1·2차 캠프를 보며 지켜볼 것이라는 얘기다. 그동안 1루수를 지켰던 야수진 최고참 최주환,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베테랑 2루수 안치홍은 현재 3루 수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3년 핫코너(3루수)는 올해 MLB와 계약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주전을 맡고 주로 젊은 선수를 내세워 백업 자리를 채웠다. 외야는 최대 격전지다. 지난 시즌 도약 발판을 만든 임지열과 박주홍이 다른 경쟁자들보다 한 발 더 앞서 있지만, 이들처럼 다가올 시즌 존재감을 보여줄 선수도 많다. 설종진 감독은 퓨처스팀 감독에서 1군 사령탑에 오른 지도자다. 내부 사정에 밝고, 젊은 선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성장을 유도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키움의 개막 엔트리와 선발 라인업은 예측을 하기 어려워 벌써 기대를 모은다. 최근 3년 성적과 객관적인 전력으로 하위권 평가를 받고 있지만 새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기운으로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어 그들의 행보를 예단하긴 어려울 것 같다. 가오슝(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5 07:36
프로야구

'126억 폭풍 영입' KT의 '가을 의지' 확인, 에이스 고영표가 1월부터 바빴던 이유 [IS 인터뷰]

"주전만 8명이 바뀌었다."올 시즌 KT 위즈는 대격변을 맞았다. 주전급 새 얼굴만 외국인 선수들 포함 총 8명. 지난해 가을야구 진출 실패를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폭풍 영입으로 대변했다. KT는 이번 겨울 세 명의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했다. 외야수 김현수(38)와 최원준(29), 포수 한승택(32)을 품었다. 내부 FA 장성우(36) 재계약까지 KT가 FA 시장에서 쏟아부은 돈은 무려 126억원으로 상당하다. 또 KT는 강백호(27·한화 이글스)를 떠나보냈지만, 보상선수로 불펜 한승혁(33)을 지명했다. 외국인 3총사도 투수 맷 사우어(27) 케일럽 보쉴리(33) 내야수 샘 힐리어드(32)와 새로 계약했다. 아시아쿼터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26)까지 KT는 주전급 선수 8명을 스토브리그에서 영입했다. 2019년 부임 후 8년 차를 맞는 이강철 KT 감독도 "팀에 부임하고 나서 이렇게 변화가 많은 건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로 KT는 엄청난 변화를 맞았다. "(올해가) 감독 1년 차와 비슷한 기분이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파악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라고 덧붙였다. 2015년 창단 멤버인 고영표(35)도 얼떨떨하다. 하지만 금세 구단의 의지를 파악했다. 고영표는 "KT(프런트)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우리가 (비슷한) 라인업으로 오랫동안 해왔는데, 이제 형들도 나이를 많이 먹었고(변화가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현수 형이 와서 리더십을 발휘해 줄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고영표는 오랫동안 KT의 투수조 조장 역할을 해왔다.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왔고 정신적 지주 역할도 틈틈이 했다. 어린 선수들이 믿고 의지하는 투수가 고영표다. 다만 팀의 변화에 맞게 고영표도 조금 더 폭 넓게,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그는 "그동안 투수 파트에서 (위주로) 리더십을 갖고 플레이를 했다면, 이제는 선수단 전체적으로 아우르면서 파이팅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KT는 6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고영표는 "그동안 팀이 '슬로스타터'라는 말을 많이 해 주셨는데, 작년에 치고 올라간 시기가 짧았고 자주 그러지도 못했다"라면서 "이제는 멘털과 마인드도 중요해졌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 의지하는 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파이팅할 수 있도록 비시즌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고영표는 1월 초, 후배들을 데리고 제주도에 미니 캠프를 차렸다. 후배 투수 배제성과 김민수, 이상동, 전 동료 엄상백(한화 이글스)도 동참했다. 고영표는 식사나 렌터카 비용 등 대부분의 지출을 후배들을 위해 지원했다. 다만 고영표는 1월 초순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전지훈련 일정으로 미니캠프를 완주하지 못하고 이동해야 했다. 이후 사이판 국가대표 캠프에서 만난 고영표는 "후배들을 도와주는 취지로 함께 훈련하니까 좋더라. 같이 훈련하면 몸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제주 미니 캠프 덕분에) 지금 몸 컨디션도 굉장히 좋다. 캐치볼을 할 때 밸런스도 좋다"라며 흐뭇해 했다. 큰 돈 들여 간 미니캠프에서 조기 퇴소한 아쉬움은 없었다. "국가대표가 아니더라도 일찍 몸을 만들 생각이었다"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주도에서의 훈련이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몸도 마음도 보다 일찍, 단단하게 준비했다. 팀 구성원은 달라졌어도 여전히 KT의 투수 에이스는 고영표다. 보강된 전력과 고영표의 의지, KT가 새 시즌 어디까지 날아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2026.01.28 16:15
프로농구

‘독감’ 이정현 21점, 전날 경기 25점 터뜨린 니콜슨은 ‘휴업’…소노, 삼성에 완승 [IS잠실]

독감으로 며칠간 앓았다는 고양 소노 이정현이 한 경기만 쉬고 다시 나왔다. 그리고 21점 맹활약으로 팀을 구했다. 소노는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1-77로 이겼다. 소노의 가드 이정현은 최근 독감으로 고열에 시달리는 등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직전 경기인 안양 정관장전에는 결장했다. 이날 역시 제대로 뛸 만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출전을 자청했다고 한다. 이정현은 30분 넘게 뛰며 21점(3점슛 3개) 4어시스트를 올렸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 전 이정현에게 힘들면 언제든지 신호를 보내라며 무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정현은 신바람을 내며 삼성 진영을 휘저었다. 소노는 경기 내내 삼성에게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앞서갔고, 4쿼터 들어 점수가 더 벌어지자 이정현은 그제서야 벤치로 물러나 휴식을 취했다가 다시 뛰다. 반면 삼성은 전날 수원 KT전에서 25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던 앤드류 니콜슨이 거의 뛰지 않았다. 니콜슨은 1쿼터 3분55초만 뛰고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다시 코트에 나오지 않았다. 이날 니콜슨은 무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 니콜슨이 뛴 1쿼터 시작 3분55초 동안 순식간에 5-11로 크게 밀렸다. 니콜슨이 빠지자 마자 이정현의 3점이 터지면서 5-14까지 벌어졌다. 1쿼터 초반에 크게 벌어진 점수 차는 경기 내내 거의 좁혀지지 않았다. 삼성은 이날 1쿼터에 야투 성공률 38%로 부진했다. 특히 3점 슛 성공률이 13%(1/8)에 불과했다. 극악의 공격 성공률이 초반 분위기를 소노 쪽으로 완전히 넘어가게 했다. 이후에도 삼성은 역전의 동력을 찾지 못했다. 반면 소노는 센터 강지훈이 안정적인 플레이로 삼성 공격력을 틀어막았다. 강지훈은 수비에 힘을 보태면서 공격에서도 빛다. 강지훈은 23점(3점슛 4개)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경기 막판 승기가 굳어졌을 땐 속공 찬스에서 시원한 덩크까지 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삼성은 니콜슨 대신 케렌 칸터가 경기 대부분을 소화했고, 팀내 최고 득점인 27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이 공격에서 도움을 주지 못했다. 잠실=이은경 기자 2026.01.25 18:27
메이저리그

3번 상징 프리먼이 6번으로 밀린다?...터커 가세한 다저스, 역대급 호화 라인업

카일 터커 '옷피셜'이 나왔다. 더불어 '지구방위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2026년 선발 라인업 전망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터커 영입을 공식화하고 입단식을 치렀다. 다저 블루 일원이 된 터커는 "개인적으로 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다저스는 우승한 클럽이며 나는 여기서 뛰는 게 흥미로울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올겨울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 최대어였던 터커는 다저스와 4년 총액 4억2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연평균 금액은 디퍼(지급 유예) 조항을 넣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를 제외하면 후안 소토(뉴욕 메츠)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터커가 가세한 다저스의 2026년 베스트 라인업을 전망했다. 지난 2시즌처럼 오타니와 무키 베츠(유격수) 테이블세터는 변화가 없다. 하지만 고정 3번 타자였던 프레디 프리먼(1루수) 대신 3번 타자로 터커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4번은 윌 스미스(포수) 그리고 5번이 프리먼이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맥스 먼시(3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토미 에드먼(2루수)로 이어진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터커가 1~3번 타자 중 한자리 그리고 우익수를 맡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MLB닷컴은 "터커가 합류하며 최우수선수(MVP) 트리오 오타니·베츠·프리먼 트리오가 이끌었던 종전 다저스의 라인업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프리먼이 4번이 아닌 5번인 이유는 다저스(로버츠 감독)가 대체로 좌투수 상대로 좌타자를 연달아 배치하지 않는 편"이라고 했다. 이어 "프리먼은 여전히 팀 내 가장 영향력이 있는 타자다. 2016년 이후 5번 타순보다 더 뒤에 선발 출전한 경기가 없었다. 하지만 그가 하위 타선(6~9번)에서 나설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다저스 라인업이 얼마나 빈틈 없는지 증명하는 대목"이라고 재차 터커가 가세한 다저스 타선의 화력을 치켜세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2 09:39
국가대표

‘도쿄 대첩 없네’ 평균 19.4세 일본에 압도당한 21.1세 이민성호→U-23 아시안컵 4강서 0-1 패배

이민성호가 ‘난적’ 일본에 무릎 꿇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에 0-1로 졌다.앞서 한국은 6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내친 김에 우승을 노렸지만, 일본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일본은 경기 내내 강도 높은 압박으로 한국을 흔들었다. 한국은 일본의 압박에 공을 후방에서 돌리기 급급했다. 일본은 후방에서 전방으로 향하는 전방 패스, 과감한 중거리 슈팅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한국을 뒤흔들었다. 결국 전반전 코너킥 공격서 집중력을 발휘해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밀린 채 후반전으로 향한 한국은 반전을 노렸으나,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한국의 유효 슈팅은 단 2개였다. 이민성호를 둘러싼 싸늘한 시선은 여전할 거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출항한 이민성호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을 목표로 삼았다. 사우디에서 열린 친선전서 사우디에 2연패, 이어 11월엔 중국에 지는 등 부진이 깊었다. 해외파를 차출하지 못하며 공백이 있었지만, LA 올림픽을 대비해 21세 이하 선수들로 꾸린 타 팀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하는 등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특히 이날 한국이 마주한 일본의 평균 연령은 20일 기준 만 19.4세로, 한국(21.1세)보다 2살가량 어렸다. 한국은 젊은 일본 선수들에 끌려다니며 자존심을 구겼다.반면 한일전서 승전고를 울린 일본은 이 대회 최초로 2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일본은 반대편 대진의 베트남-중국전 승자와 우승을 두고 다툰다. 베트남을 이끄는 건 프로축구 전북 현대 출신의 김상식 감독이다. 지난 8강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꺼낸 한국은 경기 초반 신중하게 플레이를 이어갔다. 5명이나 선발을 바꾼 일본은 높은 압박으로 한국을 위협했다. 박스 안 숫자를 늘린 일본이 세트피스를 활용해 먼저 한국을 두드리는 장면이 이어졌다.전반 11분엔 일본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수비수 나가노 슈토가 후방에서 날카로운 전방 패스를 보냈다. 이 공은 단숨에 한국 최후방을 뚫었고, 공격수 미치와키 유타카의 1대1 찬스로 이어졌다. 하자만 미치와키의 오른발 칩슛이 골대 옆으로 크게 벗어났다. 한국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후방에서 공을 돌리기 급급했던 한국은 한 차례 역습을 시도하기도 했다. 전반 15분 후방에서 공을 건네받은 배현서가 중앙에서부터 중앙까지 단독 돌파에 성공했다. 공을 건네받은 김용학이 왼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일본의 수비에 막혀 슈팅까지 이어가진 못했다.이후 한국의 공격은 다소 무뎠다. 측면 크로스로 일본 박스를 노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반면 일본은 정확한 패스로 연거푸 한국의 뒷공간을 뚫었다. 중거리 슈팅도 주저하지 않고 시도하며 한국을 흔들었다. 한국의 첫 슈팅은 전반 26분에야 나왔다. 왼 측면에서 강성진의 간접 프리킥, 이어 김용학의 헤더로 이어졌다. 공은 바운드 돼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아라키의 선방에 막혔다. 8분 뒤엔 김용학의 전방 패스가 일본의 뒷 공간으로 향했다. 백가온이 나가노와 맞붙었으나, 아쉽게 공을 탈취당했다.다시 공을 점유한 일본은 빠른 전환으로 한국을 두들겼으나, 소득이 많진 않았다. 전반 35분에는 고이즈미 카이토의 크로스가 바람으로 인해 골대로 향했으나, 골키퍼 홍성민이 침착하게 걷어냈다.하지만 직후 사고가 터졌다. 코너킥 공격 중 나가노의 헤더가 나왔다. 이를 홍성민이 저지했지만, 문전의 고이즈미가 2차 슈팅으로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점유율을 회복한 뒤 동점을 노린 한국은 이렇다 할 소득을 얻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일본이 전반에만 슈팅 10개를 시도했고, 4번의 유효타를 날렸다. 반면 한국의 슈팅은 단 1개에 불과했다. 한국은 후반 초반 몇 차례 전방 압박에 성공하며 만회를 노렸다. 후방에선 전방으로 향하는 다이렉트 패스를 보내는 등 선 굵은 축구를 했다. 후반 8분에는 라인을 크게 올리고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공략하는 듯했다. 강성진이 기븟적인 침투 후 오른발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공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활로를 찾지 못한 한국은 후반 12분 교체 카드를 꺼냈다. 백가온과 김용학을 빼고, 김태원과 정승배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직후 장석환이 장거리 슈팅을 시도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는데, 공은 골대 구석을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한국은 후반 16분 상대의 빌드업 실수로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했고, 전방으로 향하는 김태원에게 공을 건넸다. 그는 박스 안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일본 수비수 이치하라 리온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선 강성진이 시저스킥을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몇 차례 위기를 넘긴 한국은 조금씩 점유 시간을 늘렸다. 후반 28분에는 김동진의 센스 있는 패스를 받은 정승배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옆그물로 향했다. 후반 34분에는 김태원의 포스트 플레이를 거쳐 정승배의 크로스가 나왔으나, 아쉽게 직접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일본은 체력 부담을 느낀 탓인지 실수가 잦아졌다. 하지만 한국은 이를 응징하지 못했다. 한국 역시 전반적인 플레이 정확도가 떨어졌다. 이민성 감독은 후반 43분 정재상, 정지훈을 투입하며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주어진 추가시간은 4분, 한국은 끝내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추가시간 3분 김태원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김우중 기자 2026.01.20 22:23
국가대표

‘21.1세’ 이민성호, 2살가량 어린 일본에 밀린다…0-1로 뒤진 채 전반전 마무리

이민성호가 한일전에서 일본에 0-1로 밀린 채 전반전을 마쳤다.이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전반 종료 시점 0-1로 밀렸다. 코너킥 수비서 상대를 저지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지난 8강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꺼낸 한국은 경기 초반 신중하게 플레이를 이어갔다. 5명이나 선발을 바꾼 일본은 높은 압박으로 한국을 위협했다. 박스 안 숫자를 늘린 일본이 세트피스를 활용해 먼저 한국을 두드리는 장면이 이어졌다.전반 11분엔 일본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수비수 나가노 슈토가 후방에서 날카로운 전방 패스를 보냈다. 이 공은 단숨에 한국 최후방을 뚫었고, 공격수 미치와키 유타카의 1대1 찬스로 이어졌다. 하지만 미치와키의 오른발 칩슛이 골대 옆으로 크게 벗어났다. 후방에서 공을 돌리기 급급했던 한국은 한 차례 역습을 시도하기도 했다. 전반 15분 후방에서 공을 건네받은 배현서가 중앙에서부터 중앙까지 단독 돌파에 성공했다. 공을 건네받은 김용학이 왼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일본의 수비에 막혀 슈팅까지 이어가진 못했다.이후 한국의 공격은 다소 무뎠다. 측면 크로스로 일본 박스를 노렸지만, 정확도 떨어졌다. 반면 일본은 정확한 패스로 연거푸 한국의 뒷공간을 뚫었다. 중거리 슈팅도 주저하지 않고 시도하며 한국을 흔들었다. 한국의 첫 슈팅은 전반 26분에야 나왔다. 강성진의 간접 프리킥이 김용학의 헤더로 이어졌다. 공은 바운드 돼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아라키 루이의 선방에 막혔다. 8분 뒤엔 김용학의 전방 패스가 일본의 후방으로 향했다. 백가온이 나가노와 맞붙었으나, 아쉽게 공을 탈취당했다.다시 공을 점유한 일본은 빠른 전환으로 한국을 두들겼으나, 소득이 많진 않았다. 전반 35분에는 코이즈미의 크로스가 바람으로 인해 골대로 향했으나, 골키퍼 홍성민이 침착하게 걷어냈다.하지만 직후 코너킥 수비에 실패했다. 나가노의 헤더를 홍성민이 저지했지만, 2차 기회가 코이즈미 사이토에게 향했다. 코이즈미는 가볍게 차 넣으며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한국은 전반 막바지까지 만회를 노렸으나, 여전히 일본의 압박에 흔들리는 등 패스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간접 프리킥 공격도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이민성 감독은 백가온·김용학·배현서·김동진·강민준·강성진·장석환·신민하·이현용·이건희·홍성민(GK)을 선발로 내세웠다.오이와 고 일본 감독은 미치와키 유타카·이시바시 세나·사토 류노스케·쿠메 하루타·오구라 코세이·시마모토 유다이·우메키 레이·이치하라 리온·나가노 슈토·코이즈미 카이토·아라키 루이(GK)로 맞서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6.01.20 21:19
국가대표

일본 압박에 고전한 이민성호, 코너킥에 선제 실점…무너지는 수비(전반 진행중)

이민성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에 먼저 실점했다.이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6 AFC 아시안컵 4강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전반 36분 코너킥 수비에 실패하며 코이즈미 카이토에게 선제 실점해 0-1로 끌려다니고 있다.한국과 일본은 이 대회 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었다. 이날 전까지 8승 4무 6패로 한국이 앞선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2024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등 최근 맞대결에서 2연승. 하지만 일본은 오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을 대비한 21세 이하 선수들 위주로 꾸려졌다.지난 8강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꺼낸 한국은 경기 초반 신중하게 플레이를 이어갔다. 5명이나 선발을 바꾼 일본은 높은 압박으로 한국을 위협했다. 박스 안 숫자를 늘린 일본이 세트피스를 활용해 먼저 한국을 두드리는 장면이 이어졌다.전반 11분엔 일본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수비수 나가노 슈토가 후방에서 날카로운 전방 패스를 보냈다. 이 공은 단숨에 한국 최후방을 뚫었고, 공격수 미치와키 유타카의 1대1 찬스로 이어졌다. 하자만 미치와키의 오른발 칩슛이 골대 옆으로 크게 벗어났다. 한국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전반 35분에는 코이즈미의 크로스가 바람으로 인해 골대로 향했으나, 골키퍼 홍성민이 침착하게 걷어냈다.하지만 직후 세트피스에서 사고가 터졌다. 코너킥 공격서 일본 수비수 나가노가 헤더에 성공했다. 홍성민이 몸을 던져 막았으나, 문전의 코이즈미가 손쉽게 차 넣으며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직후 한국은 일본의 패스 플레이에 수비가 무너지는 등 흔들리고 있다. 한편 이날 이민성 감독은 백가온·김용학·배현서·김동진·강민준·강성진·장석환·신민하·이현용·이건희·홍성민(GK)을 선발로 내세웠다.오이와 고 일본 감독은 미치와키 유타카·이시바시 세나·사토 류노스케·쿠메 하루타·오구라 코세이·시마모토 유다이·우메키 레이·이치하라 리온·나가노 슈토·코이즈미 카이토·아라키 루이(GK)로 맞서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6.01.20 21:11
NBA

'킹' 르브론 제임스, 22년 만에 NBA 올스타 선발 명단서 제외

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41·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22년 만에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NBA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16일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돔에서 개최되는 2025~26시즌 올스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선발은 동·서부 콘퍼런스에서 5명씩, 총 10명이다. 팬(50%)과 선수(25%) 미디어 패널(25%) 투표 순위를 가중치에 따라 계산해 콘퍼런스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5명씩 선정됐다.제임스의 이름을 없었다. NBA 역대 최고 선수로 평가받는 제임스는 지난해까지 21년 연속으로 NBA 올스타 선발 명단에 포함된 바 있다. 2024년 NBA 사상 처음으로 20회 연속 올스타 선발로 선정되는 금자탑을 세웠고, 만 40세가 된 지난해에도 어김 없이 선발 명단에 올랐다.올해는 팬과 선수 투표에서는 8위, 미디어 투표에서는 9위에 오르며 합계 점수 9위에 자리해 '베스트 5'에 들지 못했다.NBA에서 최초로 '23번째 시즌'을 보내는 제임스는 이번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22.6점, 6.9어시스트, 5.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여전한 활약이지만, 그는 부상으로 개막 이후 14경기에 결장했고 지난달엔 18년을 이어 온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멈추는 등 예전 같지 않은 모습도 보인다.이번 올스타전은 선발 선수 10명과 리저브 14명을 합해 총 24명의 선수가 2개의 '미국 팀', 1개의 '월드 팀'으로 나눠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리그 감독들이 투표로 콘퍼런스별 7명을 뽑는 리저브 명단은 다음 달 초 공개된다.리저브 명단까지 확정된 이후 각 팀에 필요한 인원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애덤 실버 커미셔너가 추가로 선수를 선발할 수도 있다.서부 콘퍼런스 선발 명단에는 니콜라 요키치(덴버) 루카 돈치치(레이커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이름을 올렸다.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 타이리스 맥시(필라델피아) 제일런 브런슨(뉴욕) 제일런 브라운(보스턴)이 선발로 뽑혔다.팬 투표에서는 돈치치가 가장 많은 340만2천967표를 받았고, 아데토쿤보가 321만8398표를 얻었다.안희수 기자 2026.01.20 10:54
메이저리그

양키스 이후 처음, 터커 영입한 다저스의 우승 확률 '역대급'이다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최대어 카일 터커를 영입한 LA 다저스가 역대급 우승 확률을 얻으면서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 현지 언론은 16일(한국시간) 다저스가 터커와 4년 2억 4000만 달러(3541억원)에 계약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뉴욕 양키스·뉴욕 메츠 등과 벌인 터커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우승 확률을 더 높였다. 뉴욕 포스트는 "다저스가 터커를 영입해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다저스가 터커를 데려오면서 팀의 유일한 약점까지 메웠기 때문이다.미국 스포츠베팅업체 'BetMGM 스포츠북'에 따르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 우승 배당은 +225다. 이는 100달러를 베팅해서, 다저스가 우승하면 225달러를 더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개막 전 기준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이 +200이었던 2003년 뉴욕 양키스 이후 가장 높은 배당이다.'+225'를 확률로 환산하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약 31%다. 터커를 영입하기 전에 다저스의 우승 배당률은 +300이었고, 우승 확률은 25%였다. 터커는 장타력과 주력을 겸비한 특급 외야수로 최근 5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시카고 컵스에서 타율 0.266 22홈런 73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769경기에 나와 타율 0.273 147홈런 490타점을 올렸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지명 타자 오타니, 유격수 무키 베츠, 1루수 프레디 프리먼, 포수 윌 스미스, 우익수 터커,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3루수 맥스 먼시, 중견수 안디 파헤스,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리게 됐다"며 "공격과 수비 모두 최정예 선수들로 구성됐다"고 분석했다.이형석 기자 2026.01.18 08:55
프로야구

"두산 선수들 나를 잘 알 것. 0에서부터 시작" 김원형이 말하는 무한 경쟁

"두산 베어스 감독 김원형입니다."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의 창단 기념식에서 마이크를 잡은 김원형 감독은 선수단을 향해 자연스럽게 인사말을 건넸다. 지난해 11월 두산 사령탑에 오른 그는 "이제 소개하는 게 어색하지 않다. 잠실구장도 두산 코치 시절(2019~2020년) 썼던 시설이다. 전 소속팀(2021~2023년 SSG 랜더스 감독) 발음이 어려웠는데, 이젠 편해졌다"며 웃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9위(61승 6무 77패)에 머문 두산의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그런데도 그는 '우승'을 목표로 내거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간절히 원하라.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우승을 목표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행사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원형 감독은 "프로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줘야 한다. 많이 이기는 것이 팬들을 즐겁게 하는 길이다. 개인적으로도 (선수 시절부터)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오는 23일 호주 시드니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본격적인 '김원형 체제' 시작을 앞두고 그는 '초심'과 '경쟁'을 특히 강조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11월) 마무리 캠프에 참가하긴 했지만, 거긴 대부분 신인급 선수였다. 호주 멤버들이 진짜 구성이다. 0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 주전 라인업은 일부 포지션을 제외하면 무한 경쟁에 들어간다. 크리스 플렉센, 잭 로그, 곽빈 등 선발 3명이 안정권이다.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최승용·최민석·이영하·양재훈이 경쟁한다. 불펜으로 자주 나섰던 최원준도 선발 후보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 몇 년 두산 선발진이 부진했다. 선발 투수가 10승, 15승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5~6명이 로테이션을 지켜주는 게 중요하다. 그게 불펜 과부하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내야수는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KIA 타이거즈에서 이적한 유격수 박찬호만 주전을 확보했다. 다. 김원형 감독은 "검증된 박찬호는 많은 경기에 나서야 한다. (FA로서) 책임감을 갖고 시즌을 치를 것"이라며 "(지난해 유격수를 봤던) 안재석은 3루수로 준비한다. 2루에는 박준순·이유찬·강승호 등이 경쟁한다. 주전이 정해지면 좋겠지만, 비슷한 기량의 선수들이 경쟁하면 팀에는 긍정적"이라고 했다. 거포 김재한이 SSG로 이적한 것도 내부 경쟁을 촉발할 요소로 봤다. 김원형 감독은 "중요한 선수가 빠진 건 분명 아쉽지만, 그 자리를 노리는 선수들이 많다. 그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투수 전문가인 김원형 감독은 강한 승리욕과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다. 2021년 SSG의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표팀 코치를 거쳐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두산 코치도 지냈기에) 선수들이 내 스타일 잘 알 것"이라고 했다. 강도 높은 경쟁과 훈련을 예고한 것이다.거침없이 팀 운영 방안을 설명했던 김원형 감독은 '절친'의 부고에는 충격을 추스르지 못했다. 암투병 끝에 전날 세상을 떠난 고(故) 김민재 코치 얘기가 나오자 고개를 떨어뜨린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 지난 주 병원을 다녀왔다. 너무 안타깝다. 어제 장례식장에 있었는데, 오늘 다시 (부산으로) 내려갈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잠실=김식 기자 2026.01.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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