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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이강인은 영원한 조연?’ 현지 매체 평가 “선발 가능성 점점 희박”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팀 내 선발 경쟁에서 밀릴 것이란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프랑스 매체 겟프렌치풋볼뉴스는 27일(한국시간) “이강인은 PSG에서 영원히 조연 역할을 맡게 될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매체는 먼저 이강인에 대해 “그의 팀 내 역할은 여전히 유틸리티 플레이어”라며 “지난 2년 반 동안 대체로 선발 출전과 조연 역할을 오갔다. 그의 경기력 자체보다는, 다른 선수들의 부재가 더 영향을 끼쳤다”고 돌아봤다. 특히 2024~25시즌이 진행 중이던 지난 1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합류를 예로 들며 “이후 이강인의 출전 시간에 큰 타격이 생겼다. 그전까지 이강인은 전반기 모든 경기마다 관여했고, 리그 첫 11경기서 6골을 넣었다”고 떠올렸다. 당시 PSG는 리그 우승은 물론,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까지 차지하며 4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이강인 역시 PSG의 일원이었지만, UCL 토너먼트 여전에선 큰 기회를 받진 못했다. 매체 역시 “크바라츠헬리아는 이강인이 궁극적으로 갖고 있지 않은 전진과 득점 능력을 가져올 수 있다. 이강인이 창의성, 패스, 압박을 깨는 턴을 모두 갖고 있다 해도 그의 템포는 뒤처졌을 거”라고 평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역시 벤치를 지키는 일이 반복되지만, 짧은 출전 시간에도 영향력은 빼어나다. 특히 11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UCL 리그스테이지 경기가 대표적이다. 당시 그는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출전했으나, 절묘한 크로스로 팀의 추격 골을 도왔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패스를 뿌려 당시 무패를 질주한 뮌헨을 흔들기도 했다. 팀이 1-2로 진 게 아쉬움이었다. 이강인의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21경기 2골 3도움이다. 매체는 이강인의 영향력을 인정하면서도, 결국 선발 경쟁에선 밀릴 거로 내다봤다. 매체는 “이강인은 부상 위기의 한가운데에서 호출될 때마다 신뢰할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분명히 장점이다”면서도 “하지만 그가 맡는 포지션에서 여러 유스 출신 선수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강인이 선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 보인다. 과거 약속했던 잠재력을 아직 완전히 실현하지는 못했다”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12.28 17:24
프로야구

'특정 구단의 밀어주기?’ 신생 울산프로야구단 단장 선임, 공모 절차 흔들리나 [IS 포커스]

내년 시즌 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에 합류할 울산광역시 신규 구단(가칭 울산프로야구단)의 단장 선임을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하다. 일각에서는 특정 구단의 인사가 거론되는 점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울산프로야구단은 단장과 감독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19일 모집 공고를 냈으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단장과 감독의 연봉은 각각 1억3000만원과 1억1000만원 수준이다.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구단 운영을 총괄할 단장 선임이다.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창단되는 최초의 KBO리그 참가 구단이 될 울산프로야구단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코칭스태프 7명과 선수 35명 등 최소 인원의 선수단을 구성해야 한다. 시일이 촉박한 만큼 단장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울산프로야구단은 단장 지원 자격으로 '프로야구단 관리자(팀장급 이상)로서 야구단 운영·관리, 스카우팅, 전략기획, 마케팅 분야 경력 5년 이상' 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관리자(팀장급 이상)로서 조직 운영·관리, 스카우팅, 전략기획, 마케팅 분야 근무 경력 10년 이상' 중 하나를 충족하는 사람으로 제한했다. 리그 안팎에서는 A 구단 인사가 울산프로야구단 단장 후보로 거론된다. 구단이 해당 인사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선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이 경쟁을 전제로 하는 공모 절차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른바 '보은성 낙하산 논란'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울산프로야구단의 2군리그 참가가 최종 승인된 뒤 본지와 통화에서 "(구단 관련 선임 절차는) 울산시가 다 한다. KBO가 관여하기 어렵다"며 "울산시가 대주주, 구단주 격이어서 KBO가 이래라저래라 하기 어렵다. 자문 요청이 있으면 조언은 해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채용은 울산시가) 공개 모집할 거"라고 밝혔다. 다른 한편에서는 지원자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야구 관계자는 "울산프로야구단 모집 공고를 보면 코치 선발 권한을 단장이 아닌 감독의 주요 업무로 명시했다. 이렇게 되면 단장의 역할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단장과 감독을 동시에 선발하다 보니 단장이 감독 선임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감독 급여가 높은 편도 아니라 1군 수준의 코치진 구성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6 00:12
산업

15년째 ‘산타’된 롯데삼동복지재단, 울산지역 아동 2000명에게 1억2000만원 상당 플레저 박스 전달

롯데삼동복지재단이 올해도 울산지역 소외계층 아동에게 선물을 전달했다.재단은 지난 23일 울산 롯데시네마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울산 지역 소외계층 아동 2000명에게 1억2000만원 상당의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크리스마스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사업은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해온 롯데삼동복지재단의 대표적인 연말 사회공헌 사업이다.올해는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전년 대비 장애아동 지원 규모를 약 67%로 확대하고 미혼모 가정 아동을 추가로 선발하는 등 지원 대상을 한층 넓혔다. 또한 아이들의 기호에 맞춘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간식과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용품 세트, 손난로 등의 물품들로 플레저박스를 구성했다. 재단은 아이들이 보다 풍성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롯데 맞춤형 선물로 마련했다.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준비한 이 작은 선물은 다가오는 새해 왕따 없이 서로를 배려하며 친구들과 잘 지내 달라는 부탁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이 약속은 꼭 지켜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장 이사장은 또 “이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실천할 어린이들에게 이 선물이 작은 응원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아이들이 기쁨을 나누며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롯데삼동복지재단의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사업은 울산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약 14억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누적 수혜 인원은 약 6만187명에 달해 울산 지역 아동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25 16:26
스포츠일반

'메리 컬링스마스' 컬링 슈퍼리그, 성탄절에 역대 첫 올스타전 개최…슈퍼스타·남녀올스타 이벤트 매치 풍성

한국 컬링 역사상 첫 올스타전이 크리스마스에 열린다. 대한컬링연맹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탄절인 12월 25일, 대한민국 컬링 역사 31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전이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2025~26 KB금융그룹 컬링 슈퍼리그 올스타전'은 25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은 팬 투표를 기반으로 출전 선수를 선발한 ’슈퍼스타 매치‘와 포지션에 따라 가장 샷 감각이 좋은 선수를 가려내 치르는 ’올스타 매치‘가 차례로 펼쳐진다. 남녀 맞대결과 인기 선수간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동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대거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메달리스트 ’팀 킴(강릉시청)‘의 안경 선배 김은정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활약할 '팀 5G(경기도청) 김민지와 김수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메달을 수확했던 이재범(서울시청) 표정민(의성군청)이 나선다.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슈퍼스타 매치'엔 팬 투표를 기반으로 선수를 선발, 한국 컬링의 성지 의성군과 인연이 깊은 선수들이 '칠한 다진마늘' 팀과 재치 있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할 '컬링스마스' 팀이 맞붙는다. 여자부 팬 투표 1위 김은정(강릉시청)과 남자부 팬 투표 1위 이재범(서울시청)이 나서는 ’칠한 다진마늘‘ 팀은 선발 선수들이 추천한 방유진과 표정민(이상 의성군청)이 함께 한다. '컬링스마스'는 여자부 팬 투표 2위 설예은(경기도청)과 남자부 팬 투표 2위 김학준(가톨릭관동대), 그리고 양승희(서울시청), 오승훈(강원도청)이 팀을 이룬다. 슈퍼스타 매치에서는 기존의 컬링과 다른 특별 규칙도 마련된다. 공격 및 수비 카드를 활용해 원하는 상대의 스톤을 삭제하는 ’스톤 지우개‘, 엔드의 획득 점수를 두 배로 올리는 ’곱빼기‘, 상대 스톤과 우리 팀 스톤 위치를 교체하는 ’환승 스톤‘ 등 다양하고 재치 있는 벌칙을 선보인다.이어 오후 8시 열리는 ’올스타 매치‘에서는 남녀 선수 사이의 명승부가 펼쳐진다. ’올스타 매치‘ 출전 선수는 리그 기간 집계한 샷 성공률을 기반해 선발했다.여자부에서는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하승연(춘천시청) 스킵을 필두로 올림픽 국가대표 설예은, 김민지, 김수지(이상 경기도청)이 나선다. 남자부에서는 김진훈과 정병진(이상 의성군청)과 현 국가대표 김창민, 유민현(경북체육회)이 한 팀이 되는 등, 국내 최정상급 실력자들이 한 팀으로 뭉쳐 대결한다. 한편, 대한컬링연맹은 24일 리그 경기부터 올스타전, 1월 1일 열리는 결승전 경기까지 특설 가변석을 운영한다. 팬들에게 현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되는 특설 가변석은 경기가 열리는 빙판 바로 옆에 마련되어 선수들의 대화 소리는 물론 돌이 맞닿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아울러 연맹은 팬들을 대상으로 직관 경품 행사, ’버튼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가대표 사인 유니폼을 비롯해 올스타전 후드티, 컬링 국가대표 굿즈, 리그 한정 키링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된다.윤승재 기자윤승재 기자 2025.12.24 19:38
프로농구

'루키 vs 아시아쿼터' 함지훈-허일영 지략 대결까지, 올스타전 전야제부터 뜨겁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앞서 특별한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KBL은 오는 17일 오후 2시에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를 치른다. 본 행사보다 하루 앞서 열리는 행사다. 이날 전야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팀 아시아 VS 팀 루키’ 이벤트 경기다. 각 구단 아시아쿼터 선수와 3년차 이하 국내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맞대결을 펼친다.팀 아시아는 현재 KBL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이선 알바노(DB), 케빈 켐바오(소노), 칼 타마요(LG) 등 총 9명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구성됐다. 팀 루키에는 에디 다니엘(SK), 강성욱(KT), 양우혁(한국가스공사), 김건하(현대모비스) 등 총 8명의 올 시즌 신인선수를 포함해 총 10명의 선수가 선발됐다.각 팀 감독으로는 현역 최고참 선수가 참여한다.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이 ‘팀 루키’, 창원 LG 허일영이 ‘팀 아시아’를 맡아 전야제 경기에 색다른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아울러 3점슛 콘테스트, 덩크 콘테스트를 비롯해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1대1(1v1) 콘테스트 예선전도 같은 날 진행된다. 콘테스트 운영 방식 및 참가 선수 명단, 올스타전 본 행사 세부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5.12.24 15:15
스포츠일반

[경륜] 경륜 대규모 등급 조정… 2026시즌 초반, 관건은 ‘전력 판독’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9일 2026년 상반기 등급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7월 4일부터 12월 14일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실시된 이번 심사 결과에서 총 144명(승급 84명·강급 60명)이 새로운 등급을 받았다. 조정된 등급은 2026년 1회차(1월 2일)부터 적용된다. 공태민, 생애 첫 슈퍼특선 진입 등급이 부여된 567명 중 5명뿐인 슈퍼특선(SS)은 임채빈(25기·SS·수성) 정종진(20기·SS·김포) 류재열(19기·SS·수성) 양승원(22기·SS·청주)이 자리를 사수했다.여기에 공태민(24기·SS·김포)이 가세하며 수성팀과 김포팀 사이 무게의 추가 균형을 이루게 됐다. 시즌 초반에는 전력 격차보다 개별 몸 상태와 전술 선택이 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연대 구도와 레이스 전개가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생겼다. 강급자, 옥석 가리기 필수 경륜에는 '승급은 고전, 강급은 선전'이라는 속설이 있다. 그동안 강급된 선수가 한 단계 낮은 레벨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2026년에는 강급된 선수의 성적도 예단이 어려울 것 같다. 특히 부상 선수가 많은 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김관희(23기·B2·세종)는 특선급에서 선발급으로 두 단계 강급됐다. 과거 기량을 고려하면 그가 특별승급을 통해 빠르게 제자리를 찾을 확률이 높지만, 재활 치료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신인선수들과의 경쟁도 절대 우위를 점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다. 김관희뿐 아니라 김우영(25기· A1·수성) 김준철(28기·A1·청주) 노형균(25기·A1·수성) 방극산(26기·A1·세종) 이차현(27기·A1·김포) 이현구(16기·A1·김해 장유) 등 부상으로 강급된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선발급, 노장 강급자와 30기 신인의 공존우수급에서 선발급으로 강급된 35명 중 상당수는 베테랑이다. 체력 저하와 경기 기복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30기 신인 선수 20명이 합류하며 선발급 구도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30기 중 윤명호(A2·진주) 김태형(A3·동서울) 문신준서(A3·김포)는 우수급에 배정됐고, 나머지 17명은 선발급에서 시작한다.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박제원(B2·충남 계룡)이다. 그는 부상으로 훈련원 졸업 성적이 낮아 선발급에서 시작하지만, 아마추어 시절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우승 기록이 있을 만큼 뛰어난 선수다. 시범 경주 결승전에서 우승하며 빠른 기량 회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26년 시즌이 시작되면 우수급을 넘어 특선급까지 빠른 속도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등급 조정 직후 강급 선수들은 과거 기록보다 최근 주행 내용과 경기 운영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 또 30기 신인들의 데뷔는 경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2025.12.24 11:00
프로농구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브라운 vs 팀 코니, 드래프트 결과 발표

KBL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구성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이번 올스타전 팀명은 KBL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IPX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 ‘라인프렌즈(LINE FRIENDS)’와 함께 정해졌다. 창원 LG 조상현 감독은 팀 브라운(BROWN), 안양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팀 코니(CONY)를 각각 맡아 선수단을 구성했다.이번 올스타전은 감독으로 선정된 두 명을 제외한 나머지 8개 팀 감독들이 각 팀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2라운드 종료 기준 구단 순위(1, 4, 5, 8, 10위 / 2, 3, 6, 7, 9위)에 따라 감독들이 양 팀에 배정되며, 10개 구단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례적인 구성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드래프트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통해 선발된 20명과 감독 추천 선수 DB 김보배, 소노 네이던 나이트, SK 자밀 워니, 현대모비스 함지훈까지 포함하여 총 24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드래프트 결과, 팀 브라운의 베스트 5는 유기상(LG), 이선 알바노(DB), 안영준(SK), 하윤기(KT), 네이던 나이트(소노)로 구성됐다. 이에 맞서는 팀 코니의 베스트5는 이정현(소노), 박지훈(정관장), 칼 타마요(LG), 함지훈(현대모비스), 자밀 워니(SK)가 선발됐다.팀 구성을 마친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을 잘 뽑은 것 같고, 팬분들께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도훈 감독은 “올스타전 감독으로 선발되어 영광이고 기쁘다”며 “부상 없이 즐기면서 좋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2026년 1월 18일(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콘테스트 참가 선수 및 올스타전 세부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5.12.23 14:30
프로야구

'현대 입단→3회 이적→19연패→방출' 장시환 LG 입단, 현대 유니콘스 유일한 유산 [IS 피플]

지난달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투수 장시환(38)이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LG는 "장시환과 포수 김민수를 영입했다"고 22일 발표했다.장시환에게 LG는 프로 5번째 팀이다. 장시환은 2007년 현대 유니콘스 2차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했다. 2013년 시즌 중 장효훈에서 장시환으로 개명했고, 2014년 11월 KT 특별지명으로 이적했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된 그는 2017년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옮겼다. 이어 2019년 11월 선발진 강화를 노린 한화로 또 한 차례 트레이드됐다. 2020년 9월 27일 NC 다이노스전을 시작으로 2023년 4월 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까지 개인 19연패에 빠져 심수창(18연패)이 갖고 있던 불명예 최다 연패 신기록을 썼다. 장시환은 그해 7월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무려 1036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2022년 종료 후엔 원소속구단 한화와 3년 총액 9억 3000만원에 개인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다. 장시환의 1군 등판 기록은 지난해 8월 21일 NC 다이노스전이 마지막이다. 올해 1군 등판 기록이 전혀 없었던 장시환은 지난달 방출 통보받고 무적 신분이 됐다.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선 9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LG는 빠른 볼을 던지는 장시환의 불펜 기용 가능성에 주목해 영입을 결정했다. 장시환의 프로 통산 성적은 17시즌 동안 29승 74패 34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5.31이다. 통산 416경기 가운데 선발 등판은 85경기, 마무리 투수로도 122경기 나섰다. 장시환은 현대 출신의 마지막 현역 선수가 됐다. 2025시즌까지 뛰었던 황재균·오재일(KT 위즈) 정훈(롯데)는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장시환도 한화에서 방출돼 은퇴 위기에 몰렸으나 LG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LG는 "장시환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로, 투수진 뎁스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형석 기자 2025.12.22 20:26
프로야구

"사트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현금 보상만 최소 8억…'장벽 높은' A급 조상우의 현실 [IS 이슈]

올겨울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A급 선수는 총 6명이다. 이 가운데 미계약자는 오른손 투수 조상우(31)뿐이다. 현장에서는 "협상이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까지 나온다.조상우의 계약이 더디게 진행되는 가장 큰 이유는 FA 등급에 따른 보상 부담이다. A급 FA는 이적 시 직전 연도 연봉의 200%+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혹은 직전 연도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조상우의 2025시즌 연봉은 4억원으로 최소 현금 보상만 8억원이 필요하다. 한 야구 관계자는 "기록과 구위가 모두 애매한 상황에서 A등급으로 시장에 나오니, 수요가 적을 수밖에 없다"며 "최근 조상우의 하향세가 워낙 뚜렷하다. 보상선수로 지명되는 21번째 선수보다 낫다는 인상을 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조상우의 비교 대상으로 거론된 오른손 투수 이영하가 원소속팀 두산 베어스와 일찌감치 4년 최대 52억원에 계약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영하는 FA 등급이 B여서 보상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이로 인해 복수의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어 몸값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조상우는 보상 장벽 탓에 시장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로선 협상을 서두를 이유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조상우는 지난해 12월 2026년 신인 지명권(1라운드·4라운드)과 현금 10억원을 묶어 키움 히어로즈에서 영입됐다. 필승조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 그는 올 시즌 72경기에 등판, 6승 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구속 저하와 기복으로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를 따내기도 했다. 어떤 요소에 더 주목하느냐에 따라 몸값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KIA는 지난달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오른손 투수 이태양을 지명하며, 혹시 모를 조상우의 이탈에 대비했다. 베테랑 이태양은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으로 활용도가 높다. FA A 등급의 보상 부담을 낮추는 방안으로 '사인 앤드 트레이드(사트)'가 거론된다. 이는 원소속팀과 FA 계약을 해 이적에 따른 보상 규정을 없앤 뒤 곧바로 트레이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KIA 구단 고위 관계자는 "사트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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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캠퍼스 듀엣 가요제' 성료…중부대 김주원 팀 우승

SOOP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음악 스트리머와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SOOP 캠퍼스 듀엣 가요제'가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캠퍼스 듀엣 가요제는 서수길 SOOP 대표의 음악 콘텐츠 '찾아가는 락케스'와 연계한 음악 경연이다. 찾아가는 락케스에 참여했던 대학생들에게 실전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이번 가요제는 SOOP 음악 스트리머와 실용음악과 대학생이 한 팀을 이뤄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호원대학교, 중부대학교, 동원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 서경대학교 등에서 선발된 12개 팀이 마이크를 잡았다. '가습기', '꾸티뉴', '이사호', '강은아', '원뚜뚜', '콧시', '백다연', '희래짱', '시케이', '온', '두막이', '상득' 등 12명의 SOOP 음악 스트리머가 각각 팀을 구성해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경연에서는 각 팀이 뮤지컬, 발라드,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무대를 펼쳤다. 스트리머 '원뚜뚜'와 중부대 김주원 팀은 YB밴드의 '타잔' 무대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1등 팀에는 상금 500만원, 2등 팀에는 300만원, 3등 팀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경연은 SOOP 스트리머 '장지수'와 '백하'가 MC를 맡았으며 작곡가 김형석, 가수 송하예, 스트리머 '쿠빈', '빕어'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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