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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호영 만루포? 나승엽 속죄타? 장두성 멀티히트가 더 반갑다...끝나지 않은 롯데 리드오프 경쟁

데뷔 첫 만루포를 쏜 손호영도, 결승타를 치며 반등 발판을 만든 나승엽도 아니다. 김태형 감독에게 가장 반가운 활약은 '공격 선봉장'으로 나서 제 몫을 해낸 장두성(26)이 아닐까. 롯데 자이언츠 외야 주전 경쟁은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 장두성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홈 주중 3연전 3차전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11-5 완승을 이끌었다. 롯데는 55승 3무 43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지켰다. 리그 1·2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모두 승리하며 상위팀과의 승차는 좁히지 못했지만, 4위였던 KT 위즈가 패하며 하위팀과는 벌렸다. 장두성은 롯데가 2회 말 나승엽의 2타점 2루타로 먼저 2-0으로 앞서 나간 뒤 박승욱까지 안타를 치며 만든 1·3루에서 상대 투수 김녹원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9-4로 앞선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득점 기회를 여는 중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롯데는 최근 리드오프(1번 타자) 적임자를 시험하고 있다. 지난 시즌 주전 중견수 황성빈이 5월 초 손가락 골절상으로 두 달 넘게 이탈했고, 복귀 뒤에도 이전만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사이 향상된 공격력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던 장두성과 김동혁은 다시 백업으로 밀렸다. 하지만 최근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 선발 출전 빈도를 줄였다. 경쟁을 예고한 것. 황성빈은 NC 3연전 1차전에 1번 타자로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수비에서 다소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2차전에서 1번 타자로 나선 건 가장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고승민이었다. 하지만 그도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차전에서 바통을 이어받은 장두성은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물론 선두 타자 안타를 치진 못했지만, 최근 타석 기회가 줄어든 점을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였다. 지난 시즌까지 대주자·대수비 요원이었던 장두성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야수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황성빈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선발 중견수로 자주 나서며 향상된 공격력을 선보이며 주전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기량을 증명했다. 장두성은 지난 6월 주루 중 상대 투수 견제구에 맞고 폐 타박으로 입에서 피를 토하는 충격을 입고로 2루로 뛰는 투혼을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수다. 잠시 출전 기회가 줄었지만, 다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01 00:05
프로야구

'6시즌 연속 100안타 달성' 최지훈 "가진 것에 비해 많은 기회...팀에 감사해" [IS 스타]

SSG 랜더스 '공격 선봉장' 최지훈(28)이 6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최지훈은 3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주중 3연전 3차전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4-2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훈은 SSG가 1-0으로 앞선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친 뒤 후속 타자 정준재의 안타로 2루, 더블 스틸로 3루를 밟은 뒤 고명준의 희생플라이로 득점까지 했다. 2-2 동점이었던 8회 말에도 전준표를 상대로 선두 타자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상대 폭투로 이 경기 결승 득점을 해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최)지훈이와 (정)준재 테이블세터가 멀티 출루와 3개의 도루를 합작하며 공격에 기여했다"라고 총평했다. 최지훈은 안타 2개를 추가하며 2020시즌부터 6시즌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2020)부터 주전을 맡은 그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리를 지켜냈고, 부상 관리도 잘 하며 '꾸준함의 상징'인 이 기록을 해냈다.경기 뒤 최지훈은 6시즌 연속 100안타 달성에 대해 "아프지 않고 꾸준하게 출전해서 해낸 기록이다. 안타를 더 많이 치고 싶다"라고 했다. 최지훈은 KBO리그 현재 '연속 시즌 100안타' 최다 기록(16시즌)에 대해서도 "도전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진 것(기량과 재능)에 비해 많은 기회를 받았다. 팀에 감사하다"라며 공을 돌리기도 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31 21:45
프로농구

‘박지현 18점’ 여자농구, 인도네시아 완파…4강 진출 결정전 유력

여자농구 대표팀 박지현(25·무소속)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2승째를 이끌었다.박수호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선전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를 95-62로 제압했다.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2승 1패를 올렸다. 한 경기 덜 치른 중국(2승)과 뉴질랜드(1승 1패)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이번 대회에선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하고, 2, 3위가 크로스 토너먼트를 거쳐 4강 진출권을 다투는 구조다. 대표팀이 2위를 확정할 경우,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B조 3위 필리핀(1승2패·FIBA 랭킹 44위)과 4강 진출 결정전을 벌이게 된다. 4강에서는 호주(3승0패·2위)가 기다리고 있다.대표팀 에이스 박지현은 이번에도 빛났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박지수, 부상을 입은 강이슬(이상 청주 KB)을 대신해 공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내외곽 공격은 물론 상대 빅맨까지 수비 해내며 18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기록지를 가득 채웠다.신지현(15점) 강유림(11점) 이해란(8점) 등 선수들이 고른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며 활약했다. FIBA 랭킹 14위 대표팀은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은 57위 인도네시아와 만났지만, 경기 초반 접전을 벌였다. 야투 난조와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득점을 주고받는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다. 1쿼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박지현이 자유투 3개를 꽂으며 리드를 안겼다. 대표팀은 이후 자유투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박지현의 레이업, 강유림의 3점슛이 터지며 25-2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2쿼터 초반엔 박지수가 선봉장으로 나섰다. 정확한 패스로 최이샘의 득점을 돕더니, 약속된 패턴에 이은 골밑 공격으로 격차를 벌렸다.대표팀은 박지수가 빠진 기간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졌지만, 이명관과 신지현이 3점슛을 연거푸 터뜨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지현은 연속된 수비로 상대를 저지했고, 이해란이 속공과 3점 플레이에 성공하며 2쿼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전반 종료 시점 두 팀의 격차가 14점까지 벌어졌다.박수호 감독은 3쿼터부터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박지수는 휴식을 취했다. 상대 포워드 킴 피에르-루이스(1m83㎝)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는 등 높이 열세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도움 수비와 빠른 패스 게임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박지현과 박지수가 휴식을 취했음에도 한때 32점 차로 벌어지는 등 경기가 크게 기울었다. 대표팀은 대회 2승째를 신고했다. 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달려 있다. 아시아컵 우승 팀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다. 2∼6위 팀은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권을 얻는다.대표팀은 이 대회 12차례 정상에 올라 중국과 공동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07년이다. 2년 전 대회에선 5위에 그치며 창설 후 처음으로 4위 밖으로 밀린 아픔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6 19:11
축구일반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 주목할 만한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주최하는 K리그 산하 고등부 유소년 클럽 대회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이 12일(토) 개막한다. 대회 일정은 12일(토)부터 24일(목)까지 총 13일이며, 모든 경기는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U18 챔피언십은 총 7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 토너먼트를 거친다. 결승전은 24일(목)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저학년 대회인 U17 챔피언십에도 25개 팀이 참가해 총 7개 조 조별리그와 8강 토너먼트를 거쳐 23일(수)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기대주를 소개한다. 이번 챔피언십에는 준프로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지난해 여름 금호고 2학년에 재학하며 광주 구단과 첫 준프로 계약을 맺은 공격수 김윤호는 2024시즌 K리그1 31라운드 제주전에 선발 출전해 17세 4개월 17일의 나이로 K리그1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김윤호는 올해도 프로와 유스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으며, 광주의 K리그 주니어 C권역 전기 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김윤호는 187cm, 80kg의 다부진 체격을 활용한 타점 높은 헤더와 포스트 플레이, 강력한 슈팅을 두루 갖췄고, 섬세한 패스 능력 등 발밑 기술까지 겸비해 이번 대회 활약이 기대된다. 걸출한 골키퍼 유망주 신준서와 최서준도 나란히 이번 대회에 나선다. 경남 신준서는 지난해 말 경남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구단 역대 최연소 준프로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신준서는 187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처리 능력과 수비 위치 조정 능력이 강점이다. 신준서는 올해 2월 열린 춘계대회에서 6경기에 나서 단 2골만 내주며 팀의 준결승 진출을 견인했고,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는 총 8경기에 나와 무실점 경기 4회와 함께 단 5골만 내주며 C권역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었다. 성남 최서준은 지난해 5월 성남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뛰어난 선방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이는 골키퍼다. 최서준은 올해 2월 열린 백운기 대회 7경기에서 3실점만을 내주며 성남의 준우승에 기여했고,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도 7경기 8실점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각 팀 공격의 선봉장을 맡고 있는 득점왕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포항 노건희는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 6골을 터뜨리며 C권역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5월에 열린 대한축구협회장배에서는 7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이 강점인 노건희는 수비수와의 일대일 몸싸움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최전방 공격수로, 발밑 기술과 슈팅 능력 또한 일품이다. 수원 김동연은 2022년 수원 U15 소속으로 K리그 주니어에서 무려 1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도 11골을 넣으며 B권역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 이호진은 지난해 K리그 주니어 후기 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A권역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해는 2월 춘계 연맹전에서 6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번 득점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호진은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도 6골을 터뜨리며 포항 노건희와 함께 C권역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출전 시간에서 노건희에 밀려 득점왕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이 밖에도 서울 양승현은 뛰어난 개인기와 정교한 슈팅을 앞세운 공격수로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6골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대회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올해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에 나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이번 챔피언십에도 대거 출전한다. 아시안컵에서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했던 골키퍼 박도훈은 이번 대회에서 대구의 골문을 지킨다. 박도훈은 빠른 순발력과 뛰어난 선방 능력, 전방으로 향하는 정확한 롱킥 등 다양한 능력을 두루 갖췄다. 울산 김민찬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세트피스 키커로 나설 만큼 정교한 왼발 킥을 갖춘 풀백이다. 아시안컵 주장을 맡았던 인천 구현빈은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전북 김예건은 화려한 개인기와 드리블 돌파가 강점인 테크니션으로, 측면 공격수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2선 어디에서나 활약 가능한 선수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새내기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대전 윙포워드 김지호는 2023년 U14 챔피언십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열린 U15 챔피언십에서는 팀의 준우승에 기여해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포항 안선현은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5경기에서 3골, 후기 리그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FC 이찬민은 1학년임에도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서 데뷔골을 기록한 당찬 유망주다. 인천 조중원은 지난해 인천 U15 주장으로 활약했던 중앙 미드필더로,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 및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정교한 패스가 강점이다.김희웅 기자 2025.07.13 15:00
프로축구

[공식발표] 안데르손 보낸 수원FC, ‘K리그 50골’ 윌리안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외국인 선수 윌리안(31)을 품었다.수원FC는 9일 “구단은 K리그 통산 50득점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 윌리안을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을 위한 공격 전력 강화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윌리안의 등번호는 44번이다.윌리안은 지난 2013년 베이라마르(포르투갈)에서 프로 데뷔한 뒤, 포르투갈과 그리스 리그를 누비며 경험을 쌓았다.지난 2019년엔 광주FC에 입단하며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경남FC, 대전하나시티즌, FC서울에서 활약하며 K리그 주관 대회 통산 160경기 50득점 15도움을 올렸다.구단은 윌리안에 대해 “빠른 발과 돌파 능력을 갖춘 그는 수원FC 공격진에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며 “위협적인 돌파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크랙 스타일의 공격수로, 수원FC의 후반기 리그 순위 반등을 위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풍부한 K리그 경험과 멘탈리티를 통해 현재 수원FC 라커룸에 필요한 노련함을 더할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수원FC는 앞서 ‘2024시즌 도움왕’ 안데르손(서울)이 이적하며 공격진에 공백이 생긴 상태였다. 베테랑 윌리안이 안데르손의 빈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수원FC는 9일 기준 K리그1 11위(승점 16)로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윌리안은 구단을 통해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쁘다”며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그라운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9 10:42
예능

오주원, ‘최강야구’ 합류 입 열었다…“코치 사퇴, 방송 관련 無” [왓IS]

프로 야구선수 출신 오주원이 ‘최강야구’ 출연과 관련 직접 해명했다.오주원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JTBC ‘최강야구’ 합류 발표 이후 불거진 논란에 직접 해명하는 장문의 게시글을 올렸다.먼저 오주원은 앞서 키움 히어로즈 코치를 사퇴했던 것과 관련해 “이유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으나 제 자신이 코치라는 직업에 애정이 있었고 지금도 많이 아쉬운 마음”이라며 “코치일과 방송은 연관성 없다. 방송하려고 사퇴했다는 억측은 하지말아달라”고 강조했다.최근 JTBC와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 지적재산권을 둘러싸고 갈등 중이다. 오주원이 출연했던 지난 시즌 ‘최강야구’ 제작진은 현재 스튜디오C1에서 ‘불꽃야구’와 함께하는 터라 오주원의 ‘최강야구’ 합류 소식에 팬들 사이 잡음이 일고 있다.이에 오주원은 “내가 쉬고 있으면서 제의를 받은 곳은 최강 하나다. 아쉽지만 선택의 고민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1도 (심)수창이형 때문에 나가게 돼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의리적인 말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게 내가 생각하는 의리”라고 덧붙였다.오주원과 심수창을 비롯해 이종범을 선봉장으로 김태균, 윤석민, 이대형, 나지완 등이 출연하는 ‘최강야구 2025’는 오는 9월 첫방송 예정이다.이하 오주원 입장 전문.1.코치사퇴이유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으나 제 자신이 코치라는 직업에 애정이 있었고 지금도 많이 아쉬운 마음입니다구단에도 전반기까지 하고 사퇴하겠다 했으나 구단에서 처리가 빨리 되었습니다 만약 정상적으로 제가 그만두었다면 방송일을 할수 없었습니다 코치일과 방송은 연관성 없습니다 방송하려고 사퇴했다는 억측은 하지말아주세요2.최강? 불꽃?불꽃에는 제가 너무 존경하는 감독님도 계시고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후배들도 있고 정도많이 들고 감사한 제작진도 있습니다또한 그전 방송을 하면서 너무나 과분하게 많은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도 있습니다다만 제가 쉬고 있으며 제의를 받은 곳은 최강 하나입니다 아쉽지만 선택의 고민도 할수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즌1도 수창이형 때문에 나가게 되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입니다의리적인 말 하시는 분들 많은데 이게 제가 생각하는 의리입니다건강적인 부분 말하시는 분들도 있는데물론 남들 보다 건강하지는 못하지만조절하며 운동하고 일도 할수 있습니다댓글 열어두겠습니다 댓에 답글또한 하겠습니다비난 하신다면 비난 받고 응원하신다면응원 받겠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13:06
프로야구

"뛰는 건 자신 있다" 92% 정준재, 정근우의 한을 푸나…박해민 1개 차이 추격, 구단 첫 도루왕 도전 [IS 피플]

'포스트 정근우' 정준재(22·SSG 랜더스)가 구단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도루왕 타이틀에 도전한다.정준재는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도루 2개를 추가, 시즌 23도루로 부문 1위 박해민(LG 트윈스·24도루)을 1개 차이로 추격했다. 2일 기준으로 6월 이후 도루가 11개.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다. 5월까지 박해민에게 5개 뒤진 도루 부문 4위였으나 가파른 페이스를 앞세워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었다. 도루 성공률이 무려 92%로 최소 15번 이상 베이스를 훔친 9명의 타자 중 1위. 박해민(70.6%)을 압도한다.SSG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도루왕을 아직 한 번도 배출하지 못했다. 프랜차이즈 역사상 도루왕 타이틀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정근우다. 정근우는 2006년과 2009년 각각 45도루, 53도루로 부문 2위를 기록했다.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을 사용하면서 여러 차례 홈런왕 타이틀을 가져갔으나 도루왕과는 인연이 없었다. 정준재는 "의식을 최대한 안 하려고 하는데 욕심은 난다. 도전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뛰는 야구'를 적극적으로 장려한다. 이 감독은 "(상황에 따라) 가지 말라는 신호만 준다. (도루 시도는) 현장에서 판단하는데 책임은 감독이 진다"며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하라고 했다. 팀 컬러를 바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SG의 팀 도루는 리그 2위. 정준재는 팀의 체질을 개선하는 선봉장이다. 주자 재량에 따라 도루를 시도할 수 있는, 이른바 '그린라이트'를 안고 그라운드 곳곳을 휘젓고 다닌다.정준재는 지난달 1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첫 도루 실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30연속 도루 성공 기록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정준재는 "100% 성공이라는 게 무의식적으로 부담이었던 거 같다. 한 번 아웃을 당한 뒤 조금 편안함을 느낀다. 상황에 맞춰서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정준재는 2024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50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동국대 2학년에 재학 중 역대 5번째 얼리 드래프트 지명으로 프로 꿈을 이뤘다. 체구(키 1m65㎝·몸무게 68㎏)가 크지 않고 포지션이 2루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정근우와 닮았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출루이다. 살아 나가야 뛸 수 있다"며 "뛰는 건 자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3 10:14
예능

이종범 이끄는 ‘최강야구2025’ 라인업 확정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2025’의 선수단 명단이 확정됐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꾸려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앞서 공개된 이종범 감독을 선봉장으로 김태균, 윤석민, 이대형, 나지완, 심수창, 윤길현, 윤희상, 권혁, 이현승, 오주원, 오현택, 문성현, 이학주, 최진행, 조용호, 허도환 등이 합류했다.‘최강야구2025’ 제작진은 “섭외 과정에서 KBO 리그에서 활약했던 은퇴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그리움과 경기에 대한 간절함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서서 또 한 번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JTBC ‘최강야구2025’는 오는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2 16:22
산업

골라먹는 ‘호텔 김치’…원조는 워커힐, 선택은 조선호텔

호텔업계가 프리미엄 김치를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다. 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전통 한식당 ‘봉래헌’을 브랜드로 첫 김치를 출시했다. ‘봉래헌 포기김치’는 가정간편식(HMR) 형태로 서울식 김치 특유의 담백함과 감칠맛, 시원한 육수의 풍미가 어우러진 깊은 맛을 내세웠다.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의 프리미엄 김치 사업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원조격이다. 워커힐이 김치 사업에 뛰어든 건 1989년 김치연구소를 설립하면서다. 이후 1994년 워커힐 호텔표 김치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하지만 ‘5성급 김치’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곳은 조선호텔앤리조트다. ‘조선호텔 김치’는 고객들이 김치를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로 실제 호텔 주방 한쪽에서 한식 셰프들이 김치를 담가 2004년부터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조선호텔 김치는 신세계백화점, 조선호텔에서 판매하다가 지난 3월부터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공식 온라인몰인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로 채널을 확대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내친 김에 ‘프리미엄 김치 정기구독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김치와 식품, 침구 등으로 이뤄진 브랜드사업담당 매출은 2024년을 기점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유통채널을 다변화한 것도 매출에 유효했지만, 소가족 단위의 김치를 사먹는 문화가 커진 것도 프리미엄 김치 시장의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2 09:19
산업

LG·네이버 이어 두산 3번째 현직 기업인 장관 후보자 '수출 선봉장' 포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출신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우리나라 수출의 선봉장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LG와 네이버에 이은 현직 기업인 출신 장관 후보자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후보자는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산업·수출 정책 청사진을 묻는 말에 "위기는 위기와 기회의 합성어다. 우리나라 수출의 선봉장이 되어 뛰어 보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기업에서 글로벌 마케팅 업무를 했다"며 "기업들이 얼마나 불철주야 해외시장을 뚫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고뇌를 함께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분들과 함께 길을 뚫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그는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어려운 시기를 뚫어내고 돌파해내는 최전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관료를 지낸 기업인 출신으로, 장관 지명 직전까지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마케팅 부문장 사장으로 일했다.김 후보자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공무원이 되고 첫 보직이 산업관세과"였다면서 "현재 구체적인 내용은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국익이 최선이라는 관점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미 양국이 최초 협상 시한으로 정한 7월 8일까지 성과를 내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답변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하다"며 "우리 기업과 국익의 관점에서 살펴보겠다"고 했다.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대해서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걸로 안다"면서 "산업과 에너지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유기적 관계를 강조했다.그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하면서 머리가 반도체, 데이터센터라면 심장은 에너지"라며 "심장과 머리를 따로 떼어 지낼 수 없듯 산업과 통상과 에너지가 유기적으로 협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후보자가 사장으로 재직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원전 수주에 '팀 코리아'로 참여했다. 앞으로 원전 관련 사업에 있어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지적에는 "구체적인 이슈가 생기면 그럴 수 있어 처신이나 내용을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그는 원전 사업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도 미, 중, 일에 이어 체코 총리와 네 번째로 통화한 것으로 아는데, 원전 수출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축하한 걸로 안다"며 새 정부의 원전 활용 기조를 강조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지명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이 주주인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AI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투자를 통해 ‘주주’인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수익’을 가져다주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김두용 기자 2025.06.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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