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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예서, 데뷔 1주년 맞아 선상 파티... 팬들이 직접 기획

가수 빈예서가 데뷔 1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빈예서는 오는 21일 김포에서 초대형 크루즈선에 500여 명의 팬들과 선상 크루즈 불꽃 디너쇼를 펼친다. 크루즈는 김포에서 출발해 아라뱃길을 돌아 나온다. 빈예서는 포토사진과 함께 2025년 달력도 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크루즈 선상 디너쇼는 성인 가수들도 해내기 힘든 이벤트로 알려져있다. 이번 불꽃 디너쇼는 빈예서의 팬클럽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예서는 불꽃 디너쇼를 통해 지금껏 보여 주지 않은 색다른 매력을 펼칠 전망이다. 빈예서는 2022년 전국노래자랑 남해군 편에서 최우수상, 동년 연말결선에서 최연소의 나이로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 가수다. 이후 ‘미스트롯3’에서도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인기를 견인했다.현재는 MBN ‘한일톱텐쇼’에 출연 중이다.한편 크루즈 선상 디너쇼는 빈예서의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팬카페에서 예약제로 진행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4 13:36
뮤직

이달소 출신 이브 “팬들이 공백기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IS인터뷰]

“3분 남짓 되는 시간을 혼자서 채워야 하니깐 부담감이 될 때도 있었죠.”그룹으로 활동하던 멤버가 솔로로 무대에 서는 건 부담감이 큰 일이다.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 역시 그랬다. 2017년 데뷔해 무려 6년 6개월 만에 솔로로 대중 앞에 섰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브는 “아쉬움이 안 남기는 어렵겠지만 최대한 덜 남기고자 나의 색깔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을 계속해서 준비 중”이라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밝혔다. 14일 두 번째 솔로 앨범 ‘아이 디드’ 발매를 앞두고 이브를 만났다. ‘아이 디드’는 이브가 첫 번째 앨범 ‘루프’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브는 “팬들이 공백기를 덜 느끼셨으면 해서 빨리 곡 작업을 마무리했다. ‘아이 디드’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나를 평가할 수 있는 결과물이 될 것 같다”며 긴장과 설렘이 공존한다고 했다. ‘아이 디드’ 작업기간은 채 한 달이 걸리지 않을 정도로 타이트하게 진행됐다. ‘루프’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평온함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면 ‘아이 디드’를 통해서는 그 여정에서 마주한 감정들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이브는 ‘아이 디드’를 ‘다중 자아’라고 표현했다. “이 앨범을 만들면서 다양한 감정으로 노래했어요. 행복을 찾기 위해 마주하는 불안함과 혼란함 등 앨범에 수록된 노래를 쭉 듣다 보면 여러 가지 감정이 올라 올 거예요.”앨범에는 타이틀곡 ‘비올라’를 포함해 ‘해시태그’ ‘곤걸’ ‘틱 톡’ ‘딤’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다중 자아를 주제로 하는 만큼, 컴백에 앞서 공개된 고요, 키치, 스포티 등 다양한 매력을 아우르는 네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도 이목을 끌었다. 이브는 “전작 ‘루프’는 솔로 데뷔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보니 현실에 없는 이질적인 캐릭터로 강한 인상을 남겨주고 싶었다. 이번에는 일상에서 행복을 찾기 위한 감정을 노래하다 보니 자유로움과 스포티함이 관전 요소”라고 설명했다. ‘비올라’는 하이퍼 팝의 독특하고 감각적인 사운드가 특징이다. 소속사 파익스퍼밀 대표이자 프로듀서 밀릭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천성적으로 모험하는 걸 좋아하는 이브는 솔로 아티스트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 밀릭 대표의 넓은 음악스펙트럼에 반해 파익스퍼밀로 들어오게 됐다. “처음엔 힙합 레이블 느낌이 강해서 걱정도 했어요. 그런데 대표님이 저는 아이돌이다 보니 힙합하고는 조금 다른 장르로 새롭게 잘 풀어주시더라고요. 대표님의 스펙트럼 안에서 제 색깔을 적절히 섞어서 시너지를 내고 싶었어요.” 전작 ‘루프’는 국내 음원차트에서는 큰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빌보드에서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최고의 K팝 앨범’에 선정되고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새롭게 시작하는 이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집중 조명하는 등 해외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아이 디드’도 그 연장선상으로 해외 팬들이 좋아할 법한 요소가 많다. 특히 타이틀 곡 ‘비올라’에는 전설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을 떠올리게 하는 안무가 포함돼 있다. 이브는 두 번째 솔로 앨범 발매에 이어 데뷔 첫 단독 투어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4일 독일 베를린을 시작으로, 12월 7일 폴란드 바르샤바, 12월 9일 영국 런던, 12월 12일 프랑스 파리, 12월 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팬들과 만난다. 이브는 “그룹 활동 당시에 콘서트를 하면 댄스 퍼포먼스가 주를 이뤘다. 이번엔 ‘리스닝 파티’처럼 해외 팬들이 다 즐길 수 있는 커버 곡부터 솔로 앨범 수록곡까지 다채롭게 들려드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자기 곡으로 세트리스트를 다 채울 수 있을 때 단독 콘서트를 하는 게 좋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국내 팬들은 음악방송이나 웹예능 등에서 나를 접할 기회가 많지만 해외팬들은 그렇지 않다. 음악을 통해 나를 먼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4 07:00
예능

“빠니보틀 보고 있나” 곽튜브, 울릉도서 프라이빗 선상 파티 즐겨 (‘우승여행’)

‘지구마불 우승여행’ 곽튜브, 박준형, 강기영이 울릉도의 청정 바다를 제대로 즐긴다.2일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 2회에서는 곽쭌영(곽튜브, 박준형, 강기영)의 본격적인 울릉도 섬캉스가 그려진다. 곽쭌영의 알찬 여행기를 통해 울릉도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먼저 곽쭌영은 여행 전부터 고대하던 스노클링 투어에 나선다. 포르투갈 나자레에서부터 남다른 바다 사랑을 보여준 박준형은 역시나 거침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울릉도의 청정 바다를 즐긴다. 강기영은 집에서부터 야무지게 챙겨 온 아들의 꽃게 수경을 끼고, 박준형을 따라 물속 곳곳을 누빈다. “몸이 안 뜰 것 같다”며 걱정하던 곽튜브도 구명조끼에 의지해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는 전언. 이날 스노클링 투어는 곽쭌영 모두가 “한 번 더 가고 싶다”고 입을 모았을 만큼 만족도 최상의 투어였다고 전해져 기대가 쏠린다.또한 세 사람은 울릉도의 투명하고 푸른 바다에서 프라이빗 선상 파티를 즐긴다. 곽튜브는 “빠니보틀 보고 있나?”라며 스페셜한 우승 여행에 매료된다. 그 특별한 경험에 박준형과 강기영도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연신 행복해한다. 오직 곽쭌영을 위해 준비된 선상 파티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더한다.이런 가운데 ‘지구마불 우승여행’의 우승 혜택 중 하나인 ‘스페셜 보트 투어’의 정체에 곽쭌영이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깜짝 놀랐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건 돈 주고도 못 할 경험”이라며 감탄하게 한 스페셜 보트 투어 현장이 기다려진다.한편,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 2회는 2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7:35
예능

붐 “안정환은 못 해” 견제… 피크닉 조식에 자부심 (‘푹다행’)

‘푹 쉬면 다행이야’ 붐과 김대호의 ‘통발 원정대’ 결과가 공개된다.12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안CEO’ 안정환 없이 0.5성급 무인도 운영에 도전한 임원 붐, 김대호와 토니안, 소유, 골든 차일드 장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안정환 없는 0.5성급 무인도에서 스스로 ‘보트 협회장’, ‘머구리 협회장’이라 칭하며 셀프 승진한 붐과 김대호는 ‘통발 원정 시대’를 열었다. 선박 면허가 있는 붐이 좋은 스팟으로 배를 몰고 가면, 머구리 김대호가 통발을 깊은 바다에 넣는 방식이었다.이날 아침 붐, 김대호와 일꾼들은 전날 던져 놓은 통발을 찾으러 간다. 새로운 스팟을 개척한 만큼, 이들은 평소보다 더욱 큰 기대감을 가지고 통발을 건지는데. 기대에 걸맞게 통발에는 역대급 대박 결과가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전언. 그중에는 ‘푹다행’ 최초로 등장하는 해산물도 있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푸짐한 식재료를 확보한 덕분에 이들은 지금까지 조식과는 차원이 다른, 역대급으로 성대한 음식을 준비한다. 또한 붐은 손님들에게 피크닉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붐이 운전하는 배를 타고 0.5성급 무인도 주변을 둘러본 뒤, 새로운 장소에서 조식을 먹기로 한 것. 붐은 “안쎄오(안정환) 때는 상상도 못 하는 서비스”라며 자부심을 보인다.조식을 먹으러 가는 길에도 붐과 일꾼들의 고객 만족 서비스는 계속된다. 선장 붐이 DJ까지 맡아 선상 파티를 열고, 토니안과 소유는 즉석에서 고품격 라이브 무대까지 펼친다. 한편 흥 폭발 선상 파티를 즐기던 이들 앞에 손님들은 물론, 일꾼들까지 놀라게 한 깜짝 손님까지 찾아온다고 해 궁금증이 모인다.‘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1 12:41
연예일반

이정호 대표 “’잇츠더쉽코리아’ 성공적... 내년엔 2번 항해 목표로” [IS인터뷰]

“한국에서 축제, 페스티벌 경험만 25년이에요. 조금 더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게 없을까 하면서 해외를 다니다 찾은 게 ‘잇츠더쉽’이에요. 한국 고객들에게 차별화를 주겠다는 목표로 ‘잇츠더쉽’과 5년을 계약했죠. 이번에 반응을 보니까 다행히 성공적인 것 같네요. (웃음)” 세계적인 테마 크루즈 뮤직페스티벌 ‘잇츠더쉽코리아 2024’ (이하 ‘잇츠더쉽코리아’)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총 3박 4일간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잇츠더쉽코리아’ 주최사인 라이브엑트 이정호 대표는 크루즈 선상에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2박3일 형태로 1년에 2번 이상의 항해를 목표로 한다”고 귀띔했다. 이 대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CJ ENM에서 사업팀장으로 씨엔블루, 빅스, 블락비, 워너원, BTS 등 아티스트들의 월트 투어 및 전 세계 K콘, MAMA 어워즈에 이르기까지 각종 라이브 IP 사업을 경험했다. 그는 과거의 경험이 이번 ‘잇츠더쉽코리아’의 성공적인 개최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잇츠더쉽코리아’는 숙박부터 뷔페, 휴가, 음악, 액티비티, 파티까지 모든 것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페스티벌이다. 비용이 꽤 나간다. 머무르는 캐빈 종류에 따라 최소 100만 원대부터 최대 1000만 원대까지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이 대표는 “지상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에 비해 객단가는 높지만, 올인클루시브 혜택을 고려할 때 경쟁력 있는 수준의 가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에 개최한 ‘잇츠더쉽코리아’는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특이한 점은 크루즈 내 직원들이 모두 영어권 외국인들이며 현금도 오직 미국 달러만 사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크루즈 내에 외국인들이 있고 달러를 사용해야 해외여행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겠냐”고 웃었다.이어 “크루즈 내 직원 뿐만이 아니라 ‘잇츠더쉽코리아’ 크루들 역시 외국인 승객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 가능자를 채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잇츠더쉽코리아의 참여자들은 계속 내국인과 외국인 비율이 반반 정도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잇츠더쉽코리아’ 항해는 길이 290m, 수용 가능 인원 3780명의 11만 톤급 초대형 선박인 이탈리아의 ‘코스타 세레나’에서 진행됐다. 내년에도 코스타 세레나에서 ‘잇츠더쉽코리아’를 개최할 계획인지를 묻자 이 대표는 “현재 코스타 세레나 말고 계약을 생각 중인 크루즈가 하나 더 있는데, 이탈리아를 표방한 코스타 세레나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녔다”면서 “확실한 정보는 추후에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번 ‘잇츠더쉽코리아’ 3박 4일 여정을 ‘성공적’이라고 표현하면서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했다. 이번 ‘잇츠더쉽코리아’에 참여한 승객들은 2000여 명인데 이들이 배를 타기 위해 부산에서 미리 보내는 시간이 쇼핑, 숙박, 요식업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남이 하는 걸 쫓아가지 않는 게 저의 철칙이다. ‘잇츠더쉽코리아’를 기점으로 그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면서 “내년에는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잇츠더쉽코리아’를 개최하기 위해 벌써 콘셉트 구상에 들어갔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부산/나가사키(일본)=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8 06:00
연예일반

청하·웬디·유아·남주…솔로여신들이 오네요 [IS포커스]

봄날의 정령들인가. 3월,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가요계 솔로 여신들이 날아온다. 11일 청하를 시작으로 레드벨벳 웬디, 오마이걸 유아, 에이핑크 김남주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릴레이로 솔로 컴백을 한다. 현재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비비 ‘밤양갱’, 아이유 ‘러브 윈즈 올’, 태연 ‘투 엑스’ 등 솔로 여가수들의 음악이 롱런하고 있는 가운데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베테랑 여자 솔로들의 컴백으로 3월 가요계가 은은하면서도 강렬하게 물들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12일 “걸그룹 멤버들이 대체로 가수 혹은 배우로 활동 영역을 양분해가는 경향이 있는데 몇몇 이들이 공연이 가능한 솔로 아티스트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점은 가요계 전반적인 흐름에도 고무적인 일”이라는 말했다. ◇ 절치부심 청하스타트는 청하가 끊었다. 청하는 11일 새 싱글 ‘이니미니’로 오랜만에 컴백했다. 2022년 7월 발표한 ‘베어 앤드 레어 파트1’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지난해 10월 박재범의 음악 레이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맺은 뒤 처음 내놓는 앨범이다. 싱글에는 타이틀곡 ‘이니미니’와 수록곡 ‘아임 레디’ 두 곡이 수록됐다. ‘이니미니’는 에너제틱한 딥 하우스 사운드, 드라마틱한 곡 전개와 파워풀한 보컬로 선보이는 캐치한 훅이 돋보이는 곡으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절대 흔들리거나 멈추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에이티즈 홍중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청하는 이후 솔로 가수로 도약해 ‘와이 돈트 유 노’, ‘롤러코스터’, ‘러브 유’, ‘벌써 12시’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았으나 번아웃 등으로 긴 심리적 방황기를 보냈다. 소속사를 옮기고 처음 선보이는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다시 도약을 예고했다. ◇ 명불허전 웬디12일에는 레드벨벳 웬디가 두 번째 미니앨범 ‘위시 유 헬’로 돌아왔다. 2021년 4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워터’ 이후 무려 2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기존 웬디를 잊으라는 메시지에 걸맞게 강렬한 변신을 담았다.신곡 ‘위시 유 헬’은 캐치한 훅 멜로디와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중독성 있는 밴드 사운드 기반의 팝 곡이다. 가사에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맞춰 살던 과거의 나에게 거센 안녕을 고하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여기에 웬디 특유의 시원한 보컬은 곡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웬디는 레드벨벳의 메인보컬로 파워풀하면서도 다양한 감성을 넘나드는 마성의 보컬리스트다. 타이틀곡의 강렬함을 넘어 ‘히스 카 이즌 유어스’, ‘베터 저지먼트’를 통해선 R&B 감성 발라드의 매력을, ‘퀸 오브 더 파티’를 통해선 시원시원한 매력을 보여주며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 콘셉트퀸 유아14일에는 오마이걸 유아가 1년 4개월 만에 새 싱글 ‘보더라인’을 들고 솔로 가수로 출격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루프탑’과 함께 ‘러브 마이셀프’, ‘슈팅 스타’까지 총 3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은 작사가 서지음과 작곡팀 쏠시레가 참여해 유아의 컴백을 지원사격 했다. 첫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를 통해 몽환적 음악과 콘셉트를, 두 번째 미니 앨범 ‘셀피쉬’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보여줬던 유아는 이번에도 새로운 변신을 감행한다. 실제 컴백에 앞서 공개되고 있는 콘셉트 포토는 러블리하고 밝은 에너지로 대표돼 온 오마이걸의 이미지와 사뭇 다른, 유아의 매혹적이면서 시크하고 당당한 매력을 담고 있다. ‘이쪽도 저쪽도 아닌, 경계선상의’라는 의미를 지닌 싱글 ‘보더라인’을 통해 유아가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특히 어떤 콘셉트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강점을 보여온 유아가 데뷔 10년차를 맞아 보여줄 성숙미도 기대를 모은다. ◇ 무한변신 남주18일엔 에이핑크 김남주가 두 번째 솔로 싱글 앨범 ‘배드’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김남주가 2020년 9월 발매한 첫 싱글 ‘버드’ 이후 솔로로는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지난해 현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에 새 둥지를 틀고 처음 선보이는 음악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 하다.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곡 ‘배드’를 비롯해 ‘미러, 미러’, ‘라이딩 아웃’ 등 총 3곡으로 구성됐다. 이 중 ‘미러, 미러’에는 배우 다니엘 헤니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김남주는 특히 이번 앨범 전반의 콘셉트 기획과 제작에도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을 담아냈다.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한 김남주는 그동안 팀 활동 외에도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소속팀과 사뭇 다른 도발적이고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준 바 있다. 4년이라는 긴 공백을 딛고 솔로 아티스트로 다시 돌아오는 김남주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데뷔 연차가 두자릿수에 가까운 관록의 걸그룹(혹은 출신)이라는 점에서 완성도 높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 가요 관계자는 “가수들은 솔로 활동을 통해 소속그룹 활동에서 선보이지 못했던 이미지 변신이나 음악적 도전을 시도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이번에 컴백하는 솔로 가수들이 모두 어느 정도 연차가 있어 각자의 스펙트럼과 내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3 05:34
뮤직

추성훈·안정훈 동갑내기 케미 폭발...‘안다행’ 최고 7.1%, 月예능 동 시간대 1위

‘안싸우면 다행이야’ 동갑내기 절친 안정환과 추성훈의 50년 부부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 143회에서는 안정환, 추성훈, 정다운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5.2%(닐슨,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안다행’은 76주 연속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 시간대 1위 자리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1%(수도권)까지 치솟았다.이날 안정환과 추성훈은 아침 식사부터 ‘안추대전’ 2라운드를 시작했다. 추성훈은 아침 메뉴를 알려주지 않는 안정환 때문에 짜증을 냈고 안정환은 그런 추성훈의 반응이 귀여워 더욱 입을 꾹 다물었다. 이들의 대결은 통발 내기로 이어졌다. 2연속 꽝인 추성훈과 달리 안정환의 통발에는 노래미와 박하지가 들어 있었다. 안정환은 “성훈이한테 싸움 말고는 다 이긴다”며 즐거워했다.안정환이 아침부터 손질한 채소와 통발로 잡은 노래미로 선상 회덮밥 파티가 열렸다. 생선 손질은 통발 내기에서 진 추성훈 몫이었다. 시합을 앞두고 한 달 만에 10kg을 빼야 하는 막내 정다운은 마음껏 먹지 못해 슬퍼했다. 추성훈은 “나는 10시간 만에 7kg 뺀 적 있다”고 고백하며 프로 파이터들의 극한 다이어트 세계를 들려줬다.아침을 먹은 뒤 이들은 저녁 거리를 구하기 위해 다시 바다로 나갔다. 전날 ‘내손내잡’에서 약한 모습으로 안정환의 구박을 받은 추성훈, 정다운은 달라진 모습으로 다양한 해산물을 채집했다. 특히 추성훈은 전복을 따며 안정환에게 “오늘 최고 잘했다”라는 칭찬도 들었다. 푸짐한 먹거리에 안정환은 “사랑이 부르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하지만 해루질 중 잠수를 하며 물고기 떼를 본 안정환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물고기를 잡기 위해 그는 텐트를 해체, 폴대를 챙겨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텐트 폴대를 이용해 바구니 모양 그물을 만드는 안정환을 보고 현주엽과 붐은 “공부 많이 했다”, “천재다”라고 감탄했다. 결과도 성공적이었다. 세 사람은 텐트 그물 가득 물고기를 잡는 데 성공하며 월드컵 4강 신화급 감동을 선사했다.저녁 식사 준비를 할 때도 ‘안·추대전’은 계속됐다. 통발 내기에서 져서 생선 손질을 도맡게 된 추성훈은 계속 투덜거렸다. 이어 때마침 고추를 씻다가 살짝 부딪힌 안정환에게 앙탈(?)을 부렸다. 이에 안정환은 “얘 되게 피곤하다. 너 가라”고 맞받아쳤다. 두 사람의 크고 작은 말싸움을 지켜보던 붐은 “50년 산 부부 같다”라고 둘의 케미를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크고 작은 말싸움 속에서도 조개 국밥, 전복찜, 거북손 무침, 용치놀래기 튀김 등 푸짐한 밥상이 완성됐다. 시원한 국물로 속을 풀어주는 조개 국밥부터, 매콤한 양념이 매력적인 거북손 무침까지 완벽한 코스 요리 먹방이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붐, 현주엽, 허경환, 강미나를 괴롭게 했다. 그중에서도 안정환은 전복찜을 먹고 “지금까지 섬에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다”고 평가해 군침을 자극했다.이런 가운데 추성훈이 조개 국밥을 먹다가 사레가 들려 계속 기침을 하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7.1%(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조개 국밥이 얼마나 맛있길래 추성훈이 사레까지 들릴 정도로 허겁지겁 마시게 된 것인지 시청자들의 군침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하는 먹방이었다.‘안다행’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17 08:24
연예일반

‘미우새’ 이상민, 빚 청산 완료? 한강 선상서 럭셔리 생일 파티

가수 이상민의 생일파티 현장이 공개된다.25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생후 600개월을 맞은 이상민의 생일파티 현장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날 이상민을 비롯해 김종민, 김준호 등은 턱시도를 입고 럭셔리 한강 선상 파티장에 모였다. 파티의 주인공 이상민은 폭풍 랩을 선보이며 등장했고, 과거 자신이 주최했던 초호화 생일파티를 회상했다. 당시 최고의 톱스타인 R.ef, DJ DOC, 쿨 등이 초대되었지만, 초대받지 않은 사람들까지 파티장에 들어오는 바람에 이날 하루 마신 샴페인만 103병에 달했다는 상상초월 에피소드를 상민이 공개하자 모두가 경악했다.MC를 맡은 김준호가 정성스레 준비한 ‘빚 청산 기원’ 케이크 커팅식을 시작으로 상민의 미래를 점쳐보는 돌잡이가 진행됐다. ‘부자’, ‘재혼’, ‘연예대상’ 등 좋은 미래도 쓰여있었지만 반대로 ‘돌빚(돌아온 빚)’, ‘돌돌싱’, ‘돌아온 쥐젖’ 등 기상천외한 미래도 적혀있었다. 눈을 가린 채 한껏 기대에 부풀어 신중하게 돌을 골라잡은 상민. 과연 상민이 잡은 돌에 적힌 미래는 무엇이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돌잡이에 이어, 김준호가 준비한 파티 답례품을 차지하기 위해 미우새 아들들이 노래방 고득점에 도전했다.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뭐라도 얻어 가려 처절한 노력을 거듭하는 상민의 모습에 스튜디오가 다시 한번 웃음바다가 되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이상민을 위한 좌충우돌 파티 현장은 25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5 09:05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영국 여왕이 사랑한 클럽은?

영국 왕실은 오랫동안 스포츠에 열성적으로 참여해 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딸인 앤 공주는 유럽 승마대회에서 두각을 보인 데 이어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 영국 대표로 참가했다. 앤 공주의 딸 자라는 2012 런던 올림픽 종합마술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 영국 왕실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당시 시상식에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자 어머니인 앤 공주가 딸 자라에게 메달을 수여하는 진귀한 장면을 보여주었다. 승마 외에도 왕실 인사들은 테니스, 폴로, 럭비, 스키, 크리켓,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하노버 왕조의 빅토리아 여왕은 사촌이자 독일인 앨버트 공과 결혼해 영국 왕실은 작센코부르크고타 왕조 시대를 맞이한다. 이로써 영국 왕실은 친가와 외가 모두 독일계 왕조로 구성되었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이 1914년에 발발하면서, 영국 내에서 반(反) 독일 감정이 일어난다. 곤경에 빠진 당시 영국 왕 조지 5세는 독일계 가문명을더 이상 유지할 수 없었다. 이에 생존을 위해 영국 왕실은 왕조의 문장에서 작센 가문의 흔적을 지우는 등 독일과의 관계를 끊었다. 이때 가문명도 왕실의 오랜 터전이었던 윈저 성의 이름을 따 ‘윈저 왕조(House of Windsor)’로 바뀐다. 해군 장교 출신이었던 조지 5세는 유럽에서 군주제가 몰락하고 공산주의와 파시즘이 설치던 시절 영국 왕으로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다. 대영제국은 그의 재임 시절 가장 넓은 영토를 지배했다. 즉 세계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다스린 군주가 조지 5세였다. 조지 5세는 검소한 삶을 살았고, 자식들 교육에도 엄격했다. 하지만 그의 장남 에드워드는 파티를 즐기고, 기혼 여성들과 불륜을 저지르는 말썽꾸러기였다. 장남에 실망한 조지 5세는 차남인 앨버트와 손녀인 엘리자베스가 왕위를 잇기를 희망했기에 “에드워드가 절대 결혼하지 말고 아이를 갖지 않기를 바란다”는 기도까지 했다고 한다. 아울러 조지 5세는 “내가 죽은 후 에드워드가 왕이 되면 12개월 안에 망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했다. 1936년 조지 5세가 서거하자 장남은 왕위를 물려받아 에드워드 8세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2번의 이혼 경험을 가진 미국인 심프슨 부인과 사랑하는 세기의 로맨스를 벌이며, 왕에 오른 지 10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아버지 조지 5세의 예측이 정확히 맞아떨어진 것이다. 결국 공석이 된 왕 자리에 에드워드의 동생 앨버트가 오르며 조지 6세가 된다. 소심한 성격의 조지 6세는 사실 왕이 되고 싶지 않았지만, 다른 방도가 없었다. 특히 그는 말을 더듬는 치명적인 버릇이 있었는데, 이 약점을 극복하는 과정이 영화 ‘킹스 스피치(The King's Speech, 콜린 퍼스가 조지 6세를 연기해 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에 감동스럽게 그려져 있다. 한편 조지 5세 시절인 1927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주관하는 FA컵에는 새로운 전통이 생긴다. 당시 축구협회 회장이었던 알프레드 월은 조지 5세의 사랑을 받던 찬송가 ‘나와 함께 하소서(Abide with Me)’를 결승전 식전 행사에 도입했다. 이 찬송가는 삶과 죽음을 통틀어 하나님이 화자와 함께 계시기를 바라는 기도로, 1912년 타이타닉 호가 대서양에서 침몰하던 당시 선상 밴드가 연주한 곡이기도 하다. 이후 ‘나와 함께 하소서’는 지금까지 매년 FA컵 결승전에서 불리고 있다. 밴드의 연주와 함께 초대 가수가 선창하면 관중은 이를 따라 부르는데, 신앙심이 깊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이 시간만은 특별한 믿음의 순간이라고 한다. 럭비 리그도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1929년부터 지금까지 챌린지컵 결승전에서 이 곡을 연주하고 있다. 왕의 자리가 버거웠고 2차 세계대전 중 국왕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치르면서 건강이 악화한 조지 6세는 1952년 56세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왕위를 이어받은 그의 장녀가 현 국왕인 엘리자베스 2세다. 결국 조지 5세의 소원대로 차남에 이어 손녀가 왕위에 앉은 것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FA컵 결승전을 여러 차례 직접 관람하는 등 축구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국가의 수장으로서 중립을 지키기 위해 여왕은 자신이 응원하는 클럽에 대해 오랫동안 침묵했다. 여왕은 아스널 FC가 2006년 새 홈구장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개장할 때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남편 필립 공작을 대신 보냈다.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그녀는 이듬해 아스널을 버킹엄 궁전으로 초대해 다과를 가졌고, 당시 감독이었던 아르센 벵거와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서 특히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후에 파브레가스는 언론에 여왕이 아스널 팬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영국 신문사 데일리 미러의 2009년 보도에 의하면 여왕이 오랫동안 사랑한 팀은 해머스(The Hammers)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진 동런던 클럽 웨스트 햄이다. 여왕은 왕실 직원들이 밀월FC에 대해 얘기하는 걸 우연히 듣고, 자신은 밀월과 앙숙 관계인 해머스의 팬이라고 살짝 밝혔다는 것이다. 여왕의 뜻밖의 고백에 직원들은 깜짝 놀랐다고 한다. 여왕의 평소 이미지와 과격한 팬을 많이 거느린 웨스트 햄과는 너무나 큰 간격이 있었기 때문이다. 웨스트 햄의 본거지인 업튼 파크(Upton Park)에서 생활한 적 있는 필자 입장에서도 여왕의 발언은 정말 뜻밖이었다. 필자가 런던 전역에서 살아봤지만 업튼 파크만큼 살벌하고 밤에 혼자 나가기 싫은 지역도 없었다. 여왕의 웨스트 햄 사랑은 클럽의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었던 론 그린우드에 대한 존경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여왕은 해머스를 1965년 유럽피언 컵 위너스 컵 정상에 올려놓은 그린우드 감독을 여러 번 만났고, 그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2차 세계대전 때 나치 독일 공군의 집중적인 폭격에도 굴하지 않았던 ‘동런던 시민(East Enders)’에 대한 여왕의 존경심도 해머스를 응원하게 만든 계기였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06.22 05:20
연예

'구경이' 김혜준, 이영애 뒤통수 친다

‘구경이’ 김혜준이 이영애의 뒤통수를 칠 작전을 꾀한다. JTBC 토일극 ‘구경이’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살인마 김혜준(케이)의 기상천외한 복수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조일 예정이다. 그를 잡으려는 이영애(구경이)의 빅픽처도 예고돼, 두 여자의 짜릿한 대결을 향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김혜준은 자신이 진짜 죽여야 할 ‘나쁜 인간’을 찾았다. 바로 김해숙(용국장)의 둘째 아들 박지빈(허현태)이었다. 김해숙이 자신을 잡으려 했던 이유도, 이모 배해선(정연)을 죽게 만든 사건을 벌인 것도, 모두 박지빈의 선상 마약 파티를 감추려 한 것임을 안 김혜준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먼저 김해숙의 첫째 아들 최대철(허성태) 앞에 나타나 미소를 짓는 김혜준의 모습이 지난 방송 엔딩을 장식하며, 오싹함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11일 방송되는 ‘구경이’ 11회에서는 꽁꽁 숨어있는 박지빈을 죽이려는 김혜준의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이홍내(건욱)와 재회한 김혜준은 작당모의를 하는 듯한 모습이다. 청소부 변장을 한 두 사람의 모습이 코믹하면서도, 어떤 일을 꾸미는지 관심을 모은다. 또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고 있는 김혜준의 모습은 과연 통화 상대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여기서 나아가 김혜준은 이영애의 팀원들에게도 접근한다. 11회 예고 영상에서 김혜준은 “그쪽 사람들 중 나를 좋아할 것 같은 사람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해, 이영애의 팀원 중 배신자가 있을 수 있음을 예고했다. 앞서 배신을 한 번 했던 곽선영(나제희)일지, 아직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수상한 백성철(산타)일지, 나쁜 놈들을 죽이는 김혜준을 은근 응원했던 조현철(경수)일지, 김혜준이 접근한 팀원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김혜준은 생지옥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로 자신의 복수를 실행할 예정. 항상 상상을 초월하는 독특한 방법으로 완벽하게 살인을 벌여왔던 김혜준이다. 최종 보스 김해숙과, 김혜준이 원래 죽였어야 할 박지빈의 악행까지 모두 밝혀진 가운데, 김혜준이 마지막으로 어떤 기발한 복수를 행할지, 또 이를 이영애가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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