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김재욱 부부가 결혼 당일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16일 방송하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여진-김재욱 부부의 웨딩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발표 후 갖은 악성 루머로 마음 고생했던 최여진 부부가 드디어 결혼식을 올린다. 새신부 여진의 로망을 위해 ‘돌싱 남편’ 김재욱은 초호화 크루즈 결혼식을 준비했지만 결혼 3일 전, 준비 과정부터 험난한 상황을 맞이했다. 스포츠 커플의 특별함을 담아 준비한 각종 이벤트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인데 ‘로망 부자’ 최여진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막막한 현실에 두 사람은 심각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고가의 예물 시계 교환을 연습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최여진은 “물에 빠졌잖아! 왜 이걸 이렇게 해야 하는 거야?”라며 폭발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홀로 남은 예비 신랑 김재욱은 연습을 이어 나갔으나 결국 부상까지 입게 됐고 설상가상으로 결혼식 당일까지도 크루즈 세팅이 완료되지 않았다. 순탄치 못한 위기의 연속에도 두 사람은 무사히 웨딩 마치를 올릴 수 있을 것인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결혼식 당일, 이들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초특급 하객 행렬이 이어졌다. 이현이·조혜련·송해나 등 골때녀 식구들부터 장혁·류승수·윤종훈 등 많은 배우들까지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하객 라인업을 자랑했다. 주인공인 두 사람 또한 특별한 모습으로 하객 맞이에 나섰다. 특히 최여진은 모델다운 완벽한 웨딩드레스 핏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신부 입장 후 최여진 새아버지의 축사가 이어졌다. 25년이라는 긴 세월을 마음으로 키워준 새아버지의 진심을 담은 말들에 최여진의 친어머니조차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는데 특급 초대 가수와 함께하는 강 위에서 벌어진 선상 파티 2부까지, 다사다난 위기를 견뎌 백년가약을 맺은 최여진 부부의 ‘초호화 크루즈 결혼식’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늦깎이 결혼 발표’로 화제인 배우 정석용도 이날 방송에 출격한다. 그는 시작부터 “나 이미 결혼했어”라며 폭탄 발언을 던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 신혼집부터 프로포즈까지 결혼 ‘풀 스토리’를 최초 공개한다. 중견배우 정석용의 미숙한 새신랑 고민을 들은 ‘동상이몽2’의 결혼 선배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잔소리 폭격에 나섰다. “서프라이즈를 준비해라!”, “리액션을 더 해라!” 등 쏟아지는 일침들에 정석용은 잔뜩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54세 동갑내기’ 김구라는 “아냐! 듣지 마! 나랑 임원희 말만 들어”라며 큰소리로 상황을 종결시켜 현장이 초토화됐다고 하는데 새신랑 정석용은 과연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아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