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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터뷰] '우승 요정'을 꿈꾸는 LG 예비역 병장 "2년 전 짜릿했던 기억, 또 경험하고 싶다"

LG 트윈스 우완 투수 이정용(29)은 전역 후 한 달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됐다. 이정용은 지난달 17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를 전역, 다음날 곧바로 1군에 등록됐다. 이후 11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09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정용은 "전역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박빙의 상황에서 등판이 이뤄졌다"라며 "우승을 차지한 2023년 큰 경기 경험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정용은 군 생활 중에도 동료들과 끊임없이 연락했다. 그는 "가장 친한 (임)찬규 형, 또 주장 (박)해민이 형과 자주 연락했다. (김)현수 형은 복무 기간 모든 운동화를 지원해줬다. 전역하자마자 또 운동화 선물을 줬다"라고 말했다. 또 "부상으로 빠진 (홍)창기 형도 전역 선물을 주더라. 형들에게 모두 고맙다"고 웃었다. 이정용의 군 복무 기간에 염경엽 LG 감독은 그를 애타게 기다렸다. LG가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23년 불펜 핵심 멤버였고, 전역 전까지 퓨처스리그에서 호투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이정용을 김진성과 유영찬, 장현식을 필승조 격인 A조에 분류했다. 특히 염 감독은 "선발 투수 바로 다음에 두 번째 투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최근 우리 팀에선 이정용이 가장 적합하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정용은 1~2점 차 박빙의 상황에서 앞 투수가 1~2명의 주자를 남겨놓고 내려가도 최소 실점으로 막고 있다. 표본은 적지만 이정용의 피안타율은 0.211,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18로 좋다. 이정용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던져야지'라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중간에 합류했기 때문에 아프지 않고 팀에 계속 도움이 되고 싶다.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성적도 좋아졌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이어 "우승 요정이 되고 싶다. 또 우승 멤버에 포함되고 싶다"라며 "2년 전 짜릿했던 기억이 남아 있어 또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입대 전보다 나아진 점으로 정신력을 꼽았다. 그는 "입대 전에 비해 멘탈이 단단해졌다. 이전에는 쫓기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마운드에서 '실점할 수도 있지'라며 한층 마음이 차분해졌다"라고 소개했다. 퓨처스리그에서 1년 반을 활약한 그는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라며 "퓨처스리그에 인재가 많다. (LG 팬들은) 북부리그는 LG, 남부리그는 상무를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주시면 어린 선수들이 희망을 갖고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라고 당부했다. 이형석 기자 2025.07.13 19:06
메이저리그

'최근 7G 4홈런' 터졌다, 통산 393호…현역 9번째 1000타점까지 -6

마이크 트라웃(34·LA 에인절스)이 모처럼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트라웃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트라웃의 활약을 앞세운 에인절스는 10-5 대승을 거뒀다.이날 1회 첫 타석 볼넷으로 출루한 트라웃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정적인 한 방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2로 앞선 무사 1루에서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의 3구째 91.8마일(147.7㎞/h)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17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373피트(113.7m). 최근 7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친 트라웃은 아메리칸리그(AL) 부문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호수비에 막힌 트라웃은 8회 아쉬움을 날렸다. 8-5로 앞선 1사 만루에서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AP통신은 '트라웃이 시즌 17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8회 2타점 적시타로 4타점째를 기록했다'며 '그의 통산 393홈런, 994타점'이라고 조명했다. 트라웃의 통산(15년) 성적은 1587경기 타율 0.296 393홈런 994타점 214도루. AL 최우수선수(MVP) 통산 3회, 올스타 통산 11회, 실버슬러거 통산 9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특히 홈런 부문은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432개)에 이어 현역 2위. 현역 선수로는 9번째로 통산 1000타점 정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3 18:03
프로농구

안준호 농구대표팀 감독, "굶주린 늑대처럼 리바운드 잡자고 주문" [IS안양]

안준호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일본과의 두 번째 평가전을 앞두고 '리바운드'를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3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국가대표 평가전 일본과의 2차전에서 84-69로 이겼다. 지난 11일 일본과 1차전을 14점 차 승리로 장식했던 한국은 이로써 일본을 상대로 시원한 2연승을 거뒀다. 안준호 감독은 승리보다도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 3쿼터까지 35-28로 앞서며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인 것에 대해 칭찬했다. 안준호 감독은 "오늘의 게임 플랜은 제공권 열세를 이겨보자는 것이었다. 선수들에게 '굶은 늑대 군단처럼 (리바운드에) 덤벼 들어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한국은 최종 리바운드 기록에서는 42-40으로 밀렸지만, 이미 2쿼터에 크게 앞서가기 시작하고 3쿼터 한때 20점 차까지 앞서가면서 4쿼터는 1차전에서 뛰지 못했던 벤치 자원들을 대거 기용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리바운드에서는 우위를 보이지 못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가 많이 밀렸다. 이날 한국은 공격 리바운드 10-14로 대등한 싸움을 했다. 한국은 8월 초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대비해 이번 평가전을 치렀다. 안준호 감독은 "아시아컵에 가면 호주, 레바논, 카타르 같은 높이가 좋은 팀을 만난다. 실전을 통해서 우리의 강점을 승화시키고 약점을 보완하되 '원팀 코리아 정신'을 보여주자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안준호 감독은 '가서 죽을 건가, 살아서 전설이 될 것인가 선수 여러분들이 택하라'고 경기 전에 강조했다는 말도 덧붙이면서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나온 선수들의 강력한 압박수비가 승리의 원인이었다고 칭찬했다. 안양=이은경 기자 2025.07.13 17:41
골프일반

마지막 날 웃은 방신실,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역전 우승으로 '시즌 2승'

'장타 여왕' 방신실(KB금융그룹)이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이예원(메디힐)에 이어 두 번째로 다승을 신고했다. 방신실은 1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4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김민주(한화큐셀)와 홍정민(CJ·이상 11언더파 277타)을 제치고 우승했다.방신실은 지난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석 달 만에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그는 이예원(3승)에 이어 시즌 2승 이상을 거둔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 2023년 2승을 올렸다가 지난해에는 무관에 그쳤던 방신실은 통산 우승을 4회로 늘렸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올 시즌 도중 손목 건초염이 도지면서 두 번이나 경기 도중에 기권하는 등 어려움을 겪던 방신실은 지난주 롯데 오픈 공동 5위로 회복을 알린 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투어 최강자의 면모를 되찾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방신실은 평균 26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 샷을 터트리며 장타 여왕의 위력도 회복했다. 대회 마지막 날 방신실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선두 김민주에게 2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그는 전반 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지만,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반면 선두 김민주는 버디를 잡아내 순식간에 3타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방신실은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회복했다. 12번 홀(파4)에서는 김민주가 1타를 잃은 덕분에 두 선수의 차이는 1타로 좁혀졌다.방신실은 15번 홀(파5)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90야드 거리에서 핀을 넘어갔던 볼이 백스핀을 먹고 핀 쪽으로 되돌아오는 강력한 웨지샷으로 만들어낸 버디였다.방신실의 거센 반격에 당황한 듯 김민주는 16번 홀(파3)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5m가 조금 넘는 버디 퍼트를 다소 강하게 때리면서 공이 홀을 벗어났고, 결국 3퍼트 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방신실은 1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으로 홀 1m 옆에 볼을 떨궈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18번 홀(파4)을 파로 막아낸 방신실은 3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그는 "우승할 줄 몰랐다. 내 플레이만 하자는 생각했기에 크게 무너지는 일이 없었다. 우승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김민주는 12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후반 7개 홀에서 3타를 잃는 등 1오버파 73타를 쳐 우승을 놓쳤다. 최종일에 3타를 줄인 홍정민이 김민주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이은경 기자 2025.07.13 16:57
프로농구

'허슬 이현중' 앞세운 한국, 일본 15점 차 격파...평가전 2연승 [IS안양]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대승으로 장식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3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2차전에서에서 84-69로 크게 이겼다. 지난 11일 일본과 1차 평가전에서 91-77로 이겼던 한국은 두 번째 평가전에서는 격차를 더 벌리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표팀에는 그동안 해외리그 활동으로 지난 3년간 대표팀에서 뛰지 못했던 이현중(호주 일라와라)과 여준석(시애틀대)이 동시에 합류해 공격에서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현중은 1차전에서 25점, 2차전에서는 22분만 뛰고도 19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1쿼터까지 한국이 25-20으로 근소하게 앞서가다가 2쿼터에 한국이 25점을 몰아치며 50-34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를 일찌감치 예약했다. 3쿼터 이후에는 점수 차가 20점 이상 벌어졌다. 이현중은 승부처인 2쿼터에서 11점 7리바운드를 몰아쳤다. 특히 2쿼터에만 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수비에서도 빛났다. 그는 긴 슛거리의 3점슛을 정확히 꽂아 넣는 등 이날 6개의 3점슛을 던져 5개를 성공시키는 고감도 외곽포를 선보였다. 일본은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21위로 한국(53위)보다 훨씬 높다. 그러나 가와무라 유키(시카고 불스), 하치무라 루이(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 참가로 인해 이번 평가전 명단에서는 빠졌다. 그러나 이들이 빠져도 일본은 귀화 센터 조시 호킨슨 등을 앞세운 만만치 않은 팀이다. 한국은 이현중과 더불어 여준석(15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가드 이정현(8점)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일본을 무너뜨렸다. 이번 한국 대표팀은 높이가 가장 큰 약점이지만, 이승현(7점 3리바)과 김종규(9점) 이원석(3점)이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한국은 오는 18일과 20일 카타르와 두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다음달 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대비한 평가전이다. 안양=이은경 기자 2025.07.13 16:53
해외축구

중동 이어 英 러브콜까지 왔다…설영우, 1년 만에 세르비아 떠나 셰필드 진출하나

축구대표팀 풀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잉글랜드 무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티시모는 12일(현지시간)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설영우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셰필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챔피언십(2부 리그)을 오가는 팀이다. 현재는 2부에서 경쟁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24개 팀 가운데 3위에 올랐으나 승격에는 실패했다.설영우에게 셰필드 이적을 택하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 될 수 있다. 챔피언십 역시 수준이 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낸 젊은 선수들이 지난 시즌 챔피언십 무대를 누볐다.지난해 7월 즈베즈다에 입단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한 설영우는 공식전 43경기에 나서 6골 8도움을 올렸다. K리그에서 뛸 때보다 세르비아에서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수확했다. 즈베즈다는 리그와 세르비아컵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유럽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설영우는 알 아인(UAE)의 관심도 받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알 아인이 먼저 설영우 영입 열망을 드러냈고 최근 들어 셰필드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즈베즈다가 주전 자원인 설영우의 이적을 허락할지는 미지수다. 설영우는 지난해 계약 당시 3+1년 계약을 체결했다. 공식적으로는 현재 소속팀과 계약이 2년 남은 상황이다.매체는 즈베즈다가 설영우의 대체자를 구하고,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적 성사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설영우의 시장가치는 450만 유로(73억원)다.김희웅 기자 2025.07.13 16:47
해외축구

개막전 연기 요청→“바꿀 필욘 없어” 라리가 회장, 레알 일정 변경 거부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라리가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의 개막전 연기 요청을 거부한 거로 알려졌다.13일(한국시간) ESPN, 마르카 등 외신에 따르면 “테바스 회장은 레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클럽 월드컵 이후 휴식을 위해 2025~26 라리가 개막전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거부했다”라고 일제히 전했다.상황은 이렇다. 레알은 지난 10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0-4로 지며 짐을 쌌다. 이날 패배로 2024~25시즌을 마친 레알은 오는 8월 20일 열리는 오사수나와의 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까지 41일의 휴식 기간을 갖게 됐다.다만 쿠르투아는 대회 뒤 ‘선수들의 건강’을 짚으며 일정 변경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레알 역시 라리가 사무국에 개막전 연기를 요청한 거로 알려졌다.정작 테바스 회장은 FIFA 클럽 월드컵에 “유럽 축구와 축구 환경을 위해서 없어져야 할 대회”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더니, “결국 21일 대신 20일 쉬게 되는 셈인데, 첼시(잉글랜드)나 PSG는 일정을 변경하고 있지 않다. 단 하루 차이로 일정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요청을 거절했다. 첼시와 PSG는 클럽 월드컵 결승에 오른 팀들이다. 또 테바스 회장은 이 결정이 스페인축구협회에 의해 내려졌고, 라리가 역시 동의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쿠르투아는 “라리가는 항상 이렇다. 그런 식의 발언을 하는 회장은 잉글랜드에서도, 미국프로농구(NBA)나 미식축구(NFL)에서 본 적이 없다”라고 비판했다.한편 ESPN에 따르면 레알은 2024~25시즌 공식전만 68경기를 소화했다. 라리가 38경기에 더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4경기, 코파 델 레이(국왕컵) 6경기, FIFA 클럽 월드컵 6경기, 스페인 슈퍼컵 2경기, UEFA 슈퍼컵과 FIFA 인터콘티넨털컵 1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벌였다. 결승에 오른 PSG와 첼시는 각각 65번째, 64번째 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김우중 기자 2025.07.13 16:45
메이저리그

'불꽃 매치 성사' 158㎞/h VS 157㎞/h…MLB 올스타전 선발, 포심 1·2위가 만난다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선발 맞대결이 확정됐다. 양대 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가 정면충돌한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3일(한국시간) '오른손 투수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왼손 투수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지명됐다'라고 전했다. 스킨스와 스쿠발은 오는 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각각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를 대표해 마운드를 밟는다. 두 선수는 각각 올스타전 양대 리그 사령탑인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과 에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2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 중책을 맡은 스킨스의 성적은 4승 8패 평균자책점 2.01이다. NL 중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팀 성적과 맞물려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라는데 이견이 없다. 지난 시즌 AL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쿠발은 올 시즌 10승 3패 평균자책점 2.23으로 순항 중이다. 관심이 쏠리는 건 두 선수의 투구 유형이다.미국 NBC스포츠는 'MLB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번 시즌 1500구 이상 투구한 선수 중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에서 스킨스와 스쿠발이 각각 1·2위'라며 '스킨스는 시속 98.2마일(158㎞/h), 스쿠발은 97.6마일(157㎞/h)'이라고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3 16:17
프로농구

[포토]한국벤치는 이미 승리

13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일본의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2차전에서 후반 박지훈의 가로채기 득점 후 릴본이 작전타임을 요청하자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안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7.13/ 2025.07.13 15:57
축구일반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 주목할 만한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주최하는 K리그 산하 고등부 유소년 클럽 대회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이 12일(토) 개막한다. 대회 일정은 12일(토)부터 24일(목)까지 총 13일이며, 모든 경기는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U18 챔피언십은 총 7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 토너먼트를 거친다. 결승전은 24일(목)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저학년 대회인 U17 챔피언십에도 25개 팀이 참가해 총 7개 조 조별리그와 8강 토너먼트를 거쳐 23일(수)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기대주를 소개한다. 이번 챔피언십에는 준프로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지난해 여름 금호고 2학년에 재학하며 광주 구단과 첫 준프로 계약을 맺은 공격수 김윤호는 2024시즌 K리그1 31라운드 제주전에 선발 출전해 17세 4개월 17일의 나이로 K리그1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김윤호는 올해도 프로와 유스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으며, 광주의 K리그 주니어 C권역 전기 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김윤호는 187cm, 80kg의 다부진 체격을 활용한 타점 높은 헤더와 포스트 플레이, 강력한 슈팅을 두루 갖췄고, 섬세한 패스 능력 등 발밑 기술까지 겸비해 이번 대회 활약이 기대된다. 걸출한 골키퍼 유망주 신준서와 최서준도 나란히 이번 대회에 나선다. 경남 신준서는 지난해 말 경남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구단 역대 최연소 준프로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신준서는 187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처리 능력과 수비 위치 조정 능력이 강점이다. 신준서는 올해 2월 열린 춘계대회에서 6경기에 나서 단 2골만 내주며 팀의 준결승 진출을 견인했고,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는 총 8경기에 나와 무실점 경기 4회와 함께 단 5골만 내주며 C권역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었다. 성남 최서준은 지난해 5월 성남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뛰어난 선방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이는 골키퍼다. 최서준은 올해 2월 열린 백운기 대회 7경기에서 3실점만을 내주며 성남의 준우승에 기여했고,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도 7경기 8실점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각 팀 공격의 선봉장을 맡고 있는 득점왕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포항 노건희는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 6골을 터뜨리며 C권역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5월에 열린 대한축구협회장배에서는 7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이 강점인 노건희는 수비수와의 일대일 몸싸움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최전방 공격수로, 발밑 기술과 슈팅 능력 또한 일품이다. 수원 김동연은 2022년 수원 U15 소속으로 K리그 주니어에서 무려 1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도 11골을 넣으며 B권역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 이호진은 지난해 K리그 주니어 후기 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A권역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해는 2월 춘계 연맹전에서 6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번 득점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호진은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도 6골을 터뜨리며 포항 노건희와 함께 C권역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출전 시간에서 노건희에 밀려 득점왕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이 밖에도 서울 양승현은 뛰어난 개인기와 정교한 슈팅을 앞세운 공격수로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6골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대회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올해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에 나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이번 챔피언십에도 대거 출전한다. 아시안컵에서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했던 골키퍼 박도훈은 이번 대회에서 대구의 골문을 지킨다. 박도훈은 빠른 순발력과 뛰어난 선방 능력, 전방으로 향하는 정확한 롱킥 등 다양한 능력을 두루 갖췄다. 울산 김민찬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세트피스 키커로 나설 만큼 정교한 왼발 킥을 갖춘 풀백이다. 아시안컵 주장을 맡았던 인천 구현빈은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전북 김예건은 화려한 개인기와 드리블 돌파가 강점인 테크니션으로, 측면 공격수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2선 어디에서나 활약 가능한 선수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새내기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대전 윙포워드 김지호는 2023년 U14 챔피언십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열린 U15 챔피언십에서는 팀의 준우승에 기여해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포항 안선현은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5경기에서 3골, 후기 리그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FC 이찬민은 1학년임에도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서 데뷔골을 기록한 당찬 유망주다. 인천 조중원은 지난해 인천 U15 주장으로 활약했던 중앙 미드필더로,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 및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정교한 패스가 강점이다.김희웅 기자 2025.07.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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