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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파리 올림픽 사격 메달리스트 포상금 지급 확정...'금메달 트리오' 1억1300만원 수령

한국 사격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이 올림픽 포상금을 받게 됐다. 대한사격연맹은 2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급하는 파리 올림픽 포상금이 지난 20일 입금됐으며, 사격연맹에서 메달 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요청한 연맹 진흥기금도 최종적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재원을 확보한 대한사격연맹은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별도의 행사 없이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포상금은 사격연맹과 문체부에서 각각 지급한다.사격연맹 포상금은 금메달리스트 5000만원, 은메달리스트 2000만원이다. 문체부 포상금은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이다. 이에 따라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1인당 1억1300만원, 은메달리스트는 5500만원을 받는다.한국 사격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이 금빛 총성을 울렸고,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는 반효진(대구체고)이 역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권총 25m에서는 양지인(한국체대)이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상 혼성 공기소총)과 김예지(당시 화순군청·여자 공기권총 10m), 조영재(당시 국군체육부대·남자 속사권총)는 은메달을 획득했다.당초 사격연맹은 올해 6월 연맹 회장에 취임한 신명주 명주병원장이 3억원을 출연해 올림픽 포상금으로 활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 전 회장은 올림픽 기간에 병원 직원 임금 체불 문제가 터져 갑작스럽게 사퇴했고, 지금까지 약속했던 출연금을 내지 않고 있다.후속 회장사를 찾지 못해 파리 올림픽 포상금 재원(선수·지도자 합계 3억2100만원)을 마련하지 못한 사격연맹은 연맹 진흥기금을 헐어 지급하기로 했다.1980년대부터 적립하기 시작한 연맹 진흥기금은 현재까지 약 16억5천만원가량 모였다. 이러한 자체 진흥기금은 질권(담보권)이 설정돼 있어서 연맹의 상급 기관인 대한체육회와 문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사격연맹은 지난 10월 연맹 진흥기금으로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마련했으나 질권 해제와 재등기 등 행정 처리에 시간이 걸려 이번에 지급하게 됐다.안희수 기자 2024.12.23 17:20
스포츠일반

파리서 ‘역대 최고 성적’ 사격 메달리스트, 뒤늦은 포상금 수령 예정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한국 사격 메달리스트들이 뒤늦게 포상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사격연맹은 최근 대의원총회를 열어 연맹 진흥기금에서 재원을 마련해 메달리스트와 지도자에게 총 3억21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3억1500만원은 선수와 지도자가 받는 올림픽 포상금이고, 나머지 600만원은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에게 돌아갈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애초 연맹 규정에 따르면 올림픽 금메달 선수 포상금은 금메달 5000만원·은메달은 2000만원·동메달은 1000만원이다. 지도자 포상금은 2500만원·1000만원·500만원이다.지난 7월 끝난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사격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는 한국 사격 역사상 최고 기록이었다.가장 먼저 반효진(대구체고)은 여자 공기소총 10m 금메달 획득으로 역대 한국 하계올림픽 100번째이자 최연소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양지인(한국체대)은 25m 권총에서 카밀 예드제예스키(프랑스)와 슛오프 접전을 벌인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예진(IBK기업은행)은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김예지(임실군청)와 한국 선수끼리 금메달 경쟁을 벌여 시상대 가장 위에 섰다.김예지는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공개된 과거 경기 영상 덕분에 세계적인 사격 스타가 됐다. 박하준(KB)과 금지현(경기도청)은 공기소총 혼성 은메달로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을 수확했다. 속사권총 조영재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사격연맹은 신명주 전 회장이 지난 6월 취임 당시 약속한 3억원의 출연금으로 올림픽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 전 회장은 운영 중인 병원 직원의 임금 체불 문제가 논란이 된 뒤 사퇴했다.사격연맹은 신 전 회장이 사퇴할 당시 구두로 출연금 지급을 약속받았지만, 올림픽 포상금 지급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진흥기금을 쓰기로 했다. 진흥기금을 꺼내 쓰려면 상급 기관인 대한체육회의 승인이 필요하다.사격연맹은 대한체육회 국정감사가 끝나면 승인 절차를 밟은 뒤, 이르면 다음 달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10.22 17:13
해외축구

‘안토니 임팩트?’ 맨유 CEO “이제 오버페이 안 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갑이 굳게 닫힐까. 최근 맨유의 한 최고경영자(CEO)가 ‘오버 페이’를 경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3일(한국시간) 오마르 베라다 맨유 CEO의 발언을 인용, “맨유는 향후 이적 거래에서 몸값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매체는 “과거 맨유는 이적료와 임금 측면에서 선수들에게 과다한 금액을 지불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고 돌아봤다. 즉, 향후 구단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위험한 거래를 지양하겠다는 CEO의 방침인 셈이다. 실제로 과거 맨유는 지난 2022~23시즌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안토니를 무리하게 영입하는 과정에서 9500만 유로(약 1410억원)를 썼다. 이는 맨유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 2위. 하지만 안토니는 지금까지 단 83경기 11골 5도움으로 부진하다.한편 이번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한 것으로 알려진 맨유는 여름에만 3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데 2억 파운드(약 3520억원)를 썼다. 베라다 CEO는 “규율을 지켰다.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식을 지킬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이어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들어 선수를 영입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일관되게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맨유는 선수단 정리 과정에서 팀의 주전으로 활약한 스콧 맥토미니(나폴리)를 판매하는 등 다소 의외의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베라다 CEO는 “선수단이 비대해서는 안 된다. 얇으면서도, 충분한 깊이가 있어야 한다. 새로운 유럽축구연맹(UEFA) 형식의 일정은 매우 힘들다. 선수들이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생각과 동기 부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선수단이 너무 크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첼시로 임대된 제이든 산초의 경우, 사실상 5순위로 밀렸기에 팀을 떠났다는 게 베라다 CEO의 설명이다. 끝으로 베라다 CEO는 “맥토미니가 나폴리에서 기회를 찾고 싶었던 것처럼, 산초도 첼시에서 기회를 원했다. 우리가 선수를 클럽에서 쫓아낼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김우중 기자 2024.09.04 13:44
스포츠일반

'황금'기 맞은 한국 사격, 그런데 수장이 없다...뼈아픈 한화 빈자리 [2024 파리]

한국 사격이 새 역사를 썼는데, 정작 연맹은 위기에 놓였다. 옛 '키다리 아저씨'였던 한화그룹의 부재가 크게 느껴지는 중이다.한국 사격은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주인공이 된 종목 중 하나다.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로 런던 올림픽(금메달 3개, 은메달 2개)을 넘어 팀 단일 대회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진종오 등 일부 스타들에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반효진, 오예진, 양지인 등 신예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대회뿐 아니라 LA 올림픽에서 활약까지 기대하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수면 위로 올라오는 중이다.그런데 축제 분위기여야 할 사격계는 지금 함부로 웃을 수 없는 처지다. 연맹을 이끌어야 할 수장, 신명주 신임 회장이 병원장이던 명주병원의 임금체불 논란을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연맹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관련 보도가 처음 나왔을 때 연맹 내에서도 확인된 바가 전혀 없었다. 사실 확인을 거쳐서 정식으로 사퇴서를 받아야 한다. 알고 보니 실무부회장님에게 말씀주신 것 같더라. 병원 측에서 그런 상황이 발생했는데, 연맹에도 피해를 끼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의사 표현을 하셨다고 한다"고 전했다.신명주 회장이 임기를 시작한 건 지난 6월로 극히 최근의 일이다. 사격연맹에 큰 영향을 미친 일은 이전에도, 지금도 없었다. 연맹 관계자는 "혹여나 노력한 선수단의 성과가 묻히고, '양궁을 제외한 모든 체육 단체는 정말로 문제가 많은 집단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올까 걱정"이라고 했다. 오랜 시간 사격계를 지원한 한화 그룹의 부재가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사격 마니아로 알려진 김승연 한화 회장은 오랜 시간 애정과 관심 속에 사격을 지원했다. 2002년부터 20여 년 동안 사격계에 발전 기금을 내고 사격 대회 운영, 사격단 창설 등 힘을 보탰다. 하지만 갤러리아 김은수 대표가 회장 임기를 1년 이상 일찍 마치면서 한화그룹의 지원도 막을 내렸다.그룹은 떠났으나, 사격계는 그 고마움을 잊지 않는다. 장갑석 사격 대표팀 감독은 "20년 넘게 한화그룹이 지원해 준 게 올림픽 선전의 힘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맹 관계자도 "지금 어린 선수들은 모두 진종오 키드라고 할 만한 세대다. 그 앞에는 강초현도 있었다. 진종오 선수가 성적을 낸 것도 한화가 회장사를 맡으면서였다. 해외 전지훈련을 보내주는 등 누적되어 온 고마운 이야기들이 많았다"고 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철수한 것에 대해서도 "20년 이상 사격계를 도와주신 데 대해 보답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회장 궐위로 일단 선수들 포상금 문제부터 해결이 쉽지 않다. 연맹 측은 당초 신 회장이 약속했던 포상금 등 문제는 요청하지만, 임금 문제의 다음이 될 수밖에 없다며 처리가 늦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혼란의 연속 속에 한화가 극적으로 사격계로 돌아와줄 수는 없을까. 연맹 관계자는 개인 의견임을 전제하면서 "일단 아직 신 회장이 사퇴서를 내시지 않았다. 이게 처리된 후 회장 입후보 공고를 내고 절차를 밟아야 새 회장을 선출할 수 있다"며 "한화 측은 기업 내에서 결정한 것이고 사실 2017년도에 갤러리아 사격단이 해체될 때부터 내부적으로 (물러날) 조짐은 있다고 봤다"고 했다.관계자는 이어 "연맹 측이야 한화가 다시 맡아주신다면 정말 고마운 일이다. 다만 요즘 같은 불경기에 회장사를 맡아주시는 일이 쉽진 않을 거다. 그룹 내부 사정도 연맹이 알 수는 없는 일이다. 와주신다면야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전했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0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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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성적' 사격 대표팀, 포상금 지급 문제 없나...회장 사임한 연맹은 난처한 상황 [2024 파리]

역대 최고 성적을 낸 한국 사격 대표팀 선수들이 포상금을 제대로 받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 한국 사격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은메달 3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10m 공기권총 혼성에 나선 박하준과 금지현이 은메달을 따며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이후 여자 10m 공기권총 오예진이 사격 대표팀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10m 공기권총 반혜진과 여자 권총 25m 양지인도 연달아 '금빛 총성'을 울렸다.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인 일론 머스크가 그의 카리스마 있는 사격 모습을 언급해 소셜미디어(SNS) 스타가 됐다.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조영재는 병역 혜택을 반납하고 만기 제대를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성적과 인기를 모두 잡았다. 사격 선수단은 지난 7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김예지는 많은 취재진과 스포츠팬이 반기자 감격하며 "(일론) 머스크님이 사격을 많이 알려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역대 사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반효진은 "귀국 전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을 보니 실감이 난다. 앞으로 올림픽을 4~5번 더 나가고 싶다"라며 웃었다.어느 때보다 성대하고 활기찬 환영식이 펼쳐졌다. 하지만 현재 대한사격연맹(연맹) 상황은 그리 밝지 않다. 지난달 2일 공식 취임했던 신명주 연맹 회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한 것. 신 회장이 운영하는 명주병원은 최근 고용노동부에 '임금 체불' 건으로 100건 넘는 신고를 받았다.이 문제가 공론화되자, 부담을 느낀 신명주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2002년부터 한화그룹 지원을 받았던 연맹은 지난해 11월 한화그룹이 회장사에서 물러나자 7개월 후 신명주 명주병원 병원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 당장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낸 선수들에게 지급해야 할 포상금이 문제다. 연맹 규정에 따르면 금메달 포상금은 선수 기준 5000만원, 코칭스태프 2500만원이다. 은메달은 선수 3000만원, 코칭스태프 1500만원. 이번 파리 올림픽 포상금 총 규모는 3억1500만원이었다. 2024년 예산에서 포상금으로 쓸 수 있는 연맹 예비비는 1억원이다. 연맹은 여기에 신명주 회장이 출연하기로 약속한 3억원 일부를 활용해 포상금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 회장은 3억원을 내지 않은 채 사임 의사를 밝혔다. 향후 연맹 관계자이 신명주 회장을 만나 포상금 지급 문제를 얘기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09 07:03
스포츠일반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 양궁과 함께 웃은 현대차, 사격 선전이 씁쓸한 한화 [2024 파리]

양궁과 사격이 2024 파리 올림픽 선전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한화그룹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양궁을 40년째 후원하고 있는 현대차는 선수단이 올림픽 5개 전 종목을 석권한 덕분에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반면, 한화는 사격과 20년 넘는 동행을 끝낸 직후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이 나와 아쉬움을 삼키는 중이다.현대차가 후원하는 양궁은 파리 올림픽 전 종목 금메달을 석권했고, 은메달과 동메달도 1개씩 더했다. 혼성 단체전 도입 후 올림픽 5개 종목에서 모두 챔피언에 오른 최초의 국가가 됐다.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등이 원동력으로 꼽히지만, 그 밑바탕에 40년이나 이어온 현대차의 체계적인 지원이 깔려있다는 점 역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정몽구 명예회장 시절이었던 1985년부터 지금까지 한국 양궁을 아낌없이 지원했다.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가운데 최장기간 후원이다. 지금은 대를 이어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으로서 한국 양궁을 이끌고 있다. 현대차의 세심하며 전략적인 지원 덕분에 선수들은 오롯이 양궁에만 집중할 수 있다. 파리 올림픽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준비 과정에서 현대차는 개인 훈련용 슈팅 로봇이나 야외 훈련용 다중 카메라 등 다양한 기술 지원을 통해 대표팀을 도왔다. 국내에서 진행된 각종 훈련 등도 현대차 지원 속에 이뤄졌다. 정의선 회장도 파리 현지에서 대표팀을 직접 챙겼다. 시상식이 끝나면 정 회장은 늘 선수들을 찾아가 격려했다. 선수들은 물론 코치진이 한목소리로 정 회장의 관심과 지원에 고마움을 전하는 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양궁 종목에 대한 지원은 현대차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이졌진다. 세계 최고, 공정한 시스템, 단단한 팀워크 등 한국 양궁 대표팀의 이미지를 현대차가 흡수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이나 그룹의 양궁 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뉴스를 통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그룹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도 ‘한국 양궁은 어떻게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을까요. 지난 40년간 현대차그룹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지원과 헌신, 그리고 성공의 역사’라는 홍보 문구를 등을 통해 세계최강 양궁 대표팀 뒤에 현대차가 있었음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한화그룹 입장에서는 씁쓸할 수밖에 없다. 한화 역시 20년 넘게 지원했던 종목이 있기 때문이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로 종목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사격이다. 김예지 등 새로운 스타들까지 대거 탄생하면서 대회 기간 내내 많은 화제가 됐던 종목이기도 하다.사격 마니아로 알려진 김승연 회장의 애정과 관심 속에서 한화그룹은 2002년부터 한국 사격을 후원해 왔다. 그동안 발전 기금으로 지원한 금액만 2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격단을 창단하고 전국사격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격의 저변 확대에 한화가 큰 역할을 했다.그런데도 한화는 사격 종목의 파리 올림픽 선전과 맞물린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파리 올림픽을 앞둔 지난해 11월 회장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20년 동행을 끝냈기 때문이다. 이제는 연결고리가 없다.당시 한화그룹은 “장기간 후원을 통해 사격 발전에 대한 소기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장 임기는 내년 1월까지였으나, 지난 2020 도쿄 올림픽부터 손을 떼려 했다. 결국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후원을 끝냈다. 최근 한화그룹은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그룹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한화그룹이 회장사에서 물러난 뒤 처음 치른 첫 올림픽에서 사격 대표팀이 대박을 터뜨렸다. 장갑석 사격 대표팀 감독이 “20년 넘게 한화그룹이 지원해 준 게 올림픽 선전의 힘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화의 지원이 사격 발전에 기여한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수확철을 앞두고 사격과 결별한 한화 입장에선 '달콤한 과실'을 딸 수 없었다.한화가 철수한 뒤 대한사격연맹은 후임 회장사를 물색하느라 어려움을 겪었다.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가까스로 회장으로 당선된 신명주 명주병원장 체제로 올림픽을 치렀다. 그러나 신 회장은 병원에서 불거진 임금체불 논란 탓에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다. 공교롭게도 한화가 물러난 뒤 사격은 올림픽 최고 성적을 냈고, 올림픽 이후 사격연맹은 다시 수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한화가 사격에 손을 뗀 타이밍과 그 결정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김명석 기자 2024.08.09 06:03
스포츠일반

'금메달 3개 딴 사격' 신명주 대한사격연맹 회장, 임금 체불 논란에 사임 [2024 파리]

신명주 대한사격연맹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종목 일정이 끝나자마자 연맹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사격연맹 측은 이날 "신명주 회장이 갑작스럽게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실무부회장과 사무처장 등 연맹 실무자가 7일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뒤 회장의 사임 의사를 명확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이사회에서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명주 회장은 지난 6일 열린 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심사 절차를 거쳐 회장 자리에 올랐다. 대한사격연맹은 2002년부터 줄곧 회장사를 맡아온 한화그룹이 지난해 11월 물러난 이후 6개월 넘게 회장 없이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등 어려움이 작지 않았다.경기도 용인시 종합병원인 명주병원을 운영하는 신명주 회장은 대한하키협회 부회장을 거쳐 대한사격연맹 수장에 올랐다. 그는 취임식에서 "70년 전통의 사격연맹 회장을 맡아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한국 사격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게 저의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임금 체불 관련 신고가 10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한국 사격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지만, 회장 사임하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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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팔거야?’ 방출 작업 막힌 토트넘, 이적 대상만 9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여전히 선수단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지 언론들이 언급한 토트넘의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무려 9명. 이적시장이 닫히기까지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24일 오후(한국시간) “이적시장 마지막 주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빛을 발할 시기인데, 이번 여름은 더 많은 일을 해야한다”고 전망했다. 이적시장이 닫히기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여전히 선수단 정리를 마치지 못한 토트넘을 지적한 것이다.매체는 “레비 회장은 남들이 원치 않는 선수들의 구매자를 찾아야 하는 익숙한 상황에 부닥쳤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해리 윙크스(레스터 시티) 조 로돈(리즈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세 명의 주요 선수를 내보내는 데 그쳤다. 선수 정리가 더디게 진행돼 비대해진 스쿼드 규모를 줄일 때까지 추가 영입을 보류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짚었다. 토트넘에서 사실상 전력 외 판정을 받은 건 탕기 은돔벨레·자펫 탕강가·제드 스펜스·세르히오 레길론·하비 화이트 등이다. 이어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된 위고 요리스까지 포함해 6명의 선수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입지가 좁아진 에릭 다이어·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꾸준히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특히 다이어는 최근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토트넘과의 결별설에 힘이 실린 바 있다. 그는 지난 프리시즌 중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난 아직 29살이다. 앞으로 전성기가 올 것이라 믿는다. 주변 동료들이 30대 초반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내 전성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전망은 밝지 않다. 다이어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지만,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없다.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다빈손 산체스도 이적 대상 중 한 명이다. 매체는 이어 “이외 라이언 세세뇽·브리안 힐은 수술에서 회복하는 동안 자리를 지킬 가능성도 있으나, 임대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이어 매체는 “지금까지 토트넘의 움직임은 실망스러울 정도로 느리게 진행됐다”면서 “구단은 여전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쿼드에 보강을 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토트넘의 방출 과정이 더디게 진행된 이유는 무엇일까. 매체는 “방출 대상 선수 상당수가 지난 몇 년 동안 축구를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잘 뛰지 못했다”고 꼬집었다.매체는 레길론을 예로 들며 “그는 지난 2022~23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임대돼 단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 때문에 레길론이 3년 전 라리가 최고의 왼쪽 수비수로 선정됐음에도 그의 가치를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다음 언급된 건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의 주인공 은돔벨레였다. 매체는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에 임대돼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주로 벤치에서 뛰었으며 형편없는 훈련 태도로 지적받았다”고 부연했다.2019년 7월 6200만 유로(약 900억원)의 이적료로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당시 구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주목받았다. 프랑스 리그1에서 수위급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특히 토트넘에 부족한 전진성을 해결해 줄 적임자로 꼽혔다.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데려오기 위해 투자한 6200만 유로의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최다 금액이었다. 심지어 그는 주급으로 23만 유로(약 3억3800만원)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장점으로 꼽힌 전진성은 매 경기 턴오버로 돌아왔다. 수비도, 공격도 기대치를 밑돌았다. 일찌감치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 요리스 역시 여전히 협상이 더딘 상황이다. 최근 라치오(이탈리아)와의 개인 협상은 마무리됐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요리스가 주전 자리를 원하면서 다시 미궁에 빠진 모양새다. 요리스의 높은 주급 역시 걸림돌 중 하나로 알려졌다. 한편 매체는 “선수들의 상황을 떠나 체계적인 이유도 존재한다”면서 “EPL와 다른 유럽 리그와의 재정 격차가 커져 니콜라 페페(아스널)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멜루 루카쿠(첼시)와 같이 원치 않은 선수를 내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은돔벨레나 요리스 같은 선수의 임금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거의 없다. 선수들 대부분 급여를 대폭 삭감하거나 한 단계 내려가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EPL 하위 구단들은 토트넘의 방출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을 꺼린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스카이스포츠 역시 방송을 통해 토트넘의 잠재적 방출 대상 9명을 조명했다. 앞서 언급한 선수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적시장이 닫히기까지는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과연 토트넘이 선수단 정리를 마치고, 마감 직전 새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김우중 기자 2023.08.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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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유력했던 주급 도둑…“튀르키예는 싫어” 토트넘 잔류 확률↑

탕기 은돔벨레가 결국 올 시즌에도 토트넘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영국 더부트룸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엄청난’ 선수인 은돔벨레가 올 여름 떠날 수 있었지만, 그는 자신에게 들어온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매체는 풋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 “튀르키예의 명문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가 약 980만 유로(약 143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면서도 “이런 제안에도 불구하고 은돔벨레는 이적에 관심이 없다”고 설명했다.매체는 “은돔벨레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에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이적을 기꺼이 허락했으나, 방출이 불발되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4년전 7월 6200만 유로(약 900억원)의 이적료로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당시 미드필더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주목받았다. 프랑스 리그1에서 수위급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특히 토트넘에 부족한 전진성을 해결해 줄 적임자로 꼽혔다.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데려오기 위해 투자한 6200만 유로의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최다 금액이었다. 심지어 그는 주급으로 23만 유로(약 3억3800만원)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토트넘에서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장점으로 평가받은 전진성은 매 경기 턴 오버로 돌아왔다. 수비 보호, 공격 보좌 역할 그 어떤 것도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은돔벨레는 2019~20시즌 공식전 29경기 2골 4도움에 그쳤다. 후반기엔 부상으로 벤치에 앉는 날이 많아졌다. 2020~21시즌에는 공식전 4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 적응기를 마친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기 다시 경기력이 하락했고, 결국 2021~22시즌 중 리옹으로 임대돼 팀 내 경쟁력을 잃었다. 지난 시즌에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리그 우승을 이뤄냈으나, 경기당 출전 시간은 약 30분에 불과했다.그 사이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한 뒤 2023~24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 시대를 맞이했다. 위고 요리스와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새 얼굴들이 등장하며 선수단 구성이 변화가 있었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을 품으며 2선을 강화했다. 임대를 마친 지오바니 로 셀소 역시 프리시즌 경기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은돔벨레의 자리는 없었다. 때문에 결별이 유력했지만, 결국 높은 주급이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지난 6일 매체는 “은돔벨레는 한동안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어떤 팀도 그와 계약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 그는 토트넘에서 엄청난 임금을 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영구적으로 영입하려는 팀이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여전히 그는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돼 있는 상태다.매체는 끝으로 “토트넘에게는 힘겨운 여름일 것이다. 이미 해리 케인은 떠났다. 그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우중 기자 2023.08.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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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급자 은돔벨레, 여전히 오퍼 구단 ‘0’…자유계약으로 떠날까

탕기 은돔벨레(26)가 결국 토트넘 유니폼을 벗게 될까.영국 더부트룸은 6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프리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그가 다시 토트넘의 구상에 합류할 것처럼 보였다”면서도 “하지만 은돔벨레의 기회는 이제 사라졌다. 그는 자유의 몸으로 새 구단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이브닝 스탠다드의 보도를 인용, “은돔벨레는 프리시즌 동안 주목받았으나 금방 사그라들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그가 자리 잡을 거라 생각되지 않는다. 은돔벨레는 새로운 구단을 찾을 자유가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은돔벨레의 이적에는 여전히 난관이 존재한다. 바로 막대한 연봉이 원인 중 하나다. 매체 역시 “은돔벨레는 한동안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어떤 팀도 그와 계약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 그는 토트넘에서 엄청난 임금을 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영구적으로 영입하려는 팀이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은돔벨레는 최근 리옹(프랑스) 나폴리(이탈리아)에 임대돼 활약했는데, 모두 완전 이적은 불발됐다. 당초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2025년까지 남아 있어 막대한 이적료 발생이 불가피했다. 그렇다고 은돔벨레가 매 경기 꾸준한 활약을 펼친 것도 아니었다. 끝으로 매체는 “은돔벨레는 런던에서 미래가 없다. 그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지난 2019년 7월 6200만 유로(약 900억원)의 이적료로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당시 중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은돔벨레는 프랑스 리그1에서 수위급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특히 토트넘에 부족한 전진성을 해결해 줄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데려오기 위해 투자한 6200만 유로의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최다 금액이었다.하지만 토트넘에서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장점으로 평가받은 전진성은 매 경기 턴 오버로 이어졌다. 수비 보호, 공격 보좌 역할 그 어떤 것도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아니었다. 은돔벨레는 2019~20시즌 공식전 29경기 2골 4도움에 그쳤다. 후반기엔 연이은 부상으로 벤치에 앉는 날이 많아졌다. 2020~21시즌에는 공식전 4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층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기 다시 경기력이 하락했고, 결국 2021~22시즌 중 리옹으로 임대돼 사실상 경쟁력을 잃었다. 지난 시즌에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리그 우승을 이뤄냈으나, 경기당 출전 시간은 약 30분에 불과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것도 아니었다.토트넘은 2023~24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 시대를 맞이했다. 마침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새 얼굴들이 등장하며 선수단 구성이 변화가 있었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을 품으며 2선을 강화했다. 지오바니 로 셀소 역시 임대에서 돌아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은돔벨레의 자리는 없었다.은돔벨레의 향후 행선지로는 갈라타사라이·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이 언급되기도 했다.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이적료 1위 선수와 동행을 마칠 모양새다. 다만 계약 기간이 2년 더 남아 있어 연봉을 보조하거나, 상호 해지 등 방법을 동원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김우중 기자 2023.08.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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