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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1일 日 가와사키와 안방서 맞대결…‘친정 방문’ GK 정성룡 뚫어라

포항 스틸러스가 ACLE 홈경기 연승을 노린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1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024~25(이하 ACLE) 리그스테이지 7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에는 포항에서 데뷔한 정성룡 골키퍼가 속해있다. 오랜만에 친정 팀을 찾은 정성룡의 방패를 포항이 어떻게 뚫을지가 관전 포인트다.지난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던 ACLE 비셀 고베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는 3-1 승리를 거뒀다. 전반 13분 한찬희의 선제골과 전반 20분 김인성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전반 34분 실점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터뜨리며 홈에서 승리로 2024시즌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ACLE에서 현재 포항 스틸러스는 5위, 가와사키는 4위에 랭크돼 있다. 포항 선수단은 ACLE 16강 진출을 위해 이번 홈경기를 절실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다.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관중 편의를 위해 스틸야드에 식음료 매장(푸드존)을 신설했다. 이제는 외부에 있는 푸드트럭뿐 아니라 스틸야드 내부에서도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GS25 편의점과 BHC, 제일버거, 요거트월드 등 인기 프랜차이즈가 홈 관중과 함께한다. 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2.1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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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훈련 환경 제공 노력 엿보여"....멜버른 전훈지에 감탄한 달 감독

김경문(67) 한화 이글스 감독이 새 스프링캠프지 훈련 시설에 만족감을 보였다.한화 선수단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늦은 오후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도착했다. 장시간 비행의 여독이 풀리기도 전이지만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지난 23일, 25일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때 사용할 멜버른볼파크의 훈련 시설을 돌아봤다.멜버른볼파크는 호주 프로야구리그 멜버른 에이시스가 홈 구장으로 사용 중인 구장이다. 한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멜버른볼파크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한화는 이번에도 구장 시설 개선을 위해 많은 부분에 투자했다. 불펜에 지붕을 씌워 만일의 우천에 대비했으며, 피치클락 본격 도입에 대비한 시설도 마련했다. 그라운드 흙도 교체했다.한화 감독으로서 처음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김경문 감독은 각 파트 코치들과 함께 메인 구장을 비롯해 보조 구장, 불펜, 라커룸을 비롯한 실내 공간 등 꼼꼼하게 훈련 시설을 점검했다.김경문 감독은 "효과적이고 쾌적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려 노력한 흔적이 여러 곳에서 보였다. 멜버른볼파크 관계자들과 우리 구단 운영팀에 감사드린다"라며 "힘써주신 분들의 좋은 마음을 기억하며, 부상 없이 내실 있는 훈련을 마치고 2차 캠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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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해 맞은 이승엽 호 "승리 이상 감동 선사, 외부 평가 뒤집을 것"

이승엽(49) 두산 베어스 감독이 2024년의 아쉬움을 씻고 2025년 출사표를 밝혔다.두산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창단 기념식을 열어 2025시즌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두산은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5위 KT 위즈에 2전 전패를 당하며 KBO리그 역대 최초 'WC 업셋'을 허용했다.15일 창단 기념식 단상에 선 이승엽 감독은 선수단을 향해 "올 한 해, 팬들에게 승리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자. 팬들이 열광하던 두산은 허슬, 그리고 미라클로 대표된다. 경기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는 끈질김을 되살리자"고 주문했다.두산은 오는 24일 호주 시드니로 떠나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한다. 캠프에서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는 내야진 재편이다. 지난 시즌 후 주전 3루수 허경민이 자유계약선수(FA)가 돼 KT 위즈로 이적했다. 지난 2년 동안 포지션 경쟁 끝에 주전 유격수로 시즌을 마쳤던 베테랑 김재호도 은퇴했다. 이승엽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허경민의 빈자리는 당연히 크다. 10년 이상 두산의 3루를 지킨 선수"라면서도 "이적 소식이 나온 다음 날부터 선수들 눈빛이 변했다. 주전을 차지하겠다는 마음이 더 강해진 것 같다"고 했다. 내야진을 재편하는 키 플레이어는 강승호다. 두산은 주전 2루수지만 장타력을 갖춘 강승호를 3루수로 테스트할 예정이다. 아울러 젊고 수비력을 갖춘 선수들을 키스톤 콤비(유격수-2루수)로 쓰는 구도를 그리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강승호가 3루수에 안착하는 게 (내야 재편의) 전제조건"이라며 "강승호는 지난해보다 훨씬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선수다. 팀으로서는 장타력 있는 선수가 3루수를 맡아야 한다. 강승호도 3루수로 뛸 생각이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지난해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에 고전한 두산은 현역 메이저리거였던 콜 어빈과 잭 로그를 빠르게 영입했다. 이승엽 감독은 "외국인 원투 펀치가 잘해준다면 곽빈까지 선발 3명은 국내 최고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무리했던 불펜 투수들의 부담을 줄여 주려면 선발 투수들이 긴 이닝을 던져야 한다. 지난해와 투수 운용을 다르게 가져가겠다. 중간 투수, 마무리 투수들이 최후 1이닝을 던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2025년은 3년 계약을 맺은 이승엽 감독의 임기 마지막 해다. 이 감독은 두산과 계약 당시 "3년 내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했으나 2년 동안은 이를 이루지 못했다. 그는 "2년이 너무 빠르게 흘렀다.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해가 바뀌고도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 이어갈 순 없다. 새로운 마음, 새로운 선수들과 2025년을 맞이하겠다. (전력이 떨어졌다는) 외부 평가가 잘못됐다는 걸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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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장갑 벗고 소총 든 유연수 "멋진 사격 선수 되겠습니다" [IS 스타]

"멋진 사격 선수가 되겠습니다."불의의 사고로 골키퍼 장갑을 벗은 유연수(26)가 소총을 들고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장애인스포츠단 BDH 파라스 입단식에서 사격 선수로서의 첫 포부를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 골키퍼였던 유연수는 지난 2022년 음주 운전 차량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의 후유증으로 하반신마비 증상을 겪은 유연수는 휠체어에 몸을 맡기는 상황이 됐다. 결국 그는 그토록 좋아했던 축구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유연수는 카페 바리스타나 편의점 운영, 재활 센터 운영 등 다양한 미래를 그려봤다. 그러나 스포츠를 포기할 수 없었다. 지난해 12월, 유연수의 일화를 들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이 그를 찾아 장애인 스포츠를 권유했다.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정 회장의 권유로 소총을 잡은 그는 재능을 발견해 장애인 사격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사격 선수가 되기로 결심한지 얼마되지 않은 지난 8월, 본지와 만난 유연수는 "(축구에서) 못 이룬 꿈, 4년 뒤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이루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축구에서 달지 못했던 태극마크를 사격 선수로 달아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유연수는 장애인 전문 실업팀인 BDH 파라스에 입단하면서 장애인 선수로서의 꿈을 키워 나갔다. 유연수는 "BDH 파라스 입단을 도와주신 분들과 사격팀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멋있는 사격선수가 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비장애인 카누 선수 출신인 최용범(28)도 이날 함께 BDH 파라스 입단식을 가졌다. 최용범은 지난 2022년 3월 교통사고로 왼 무릎 아래를 절단한 뒤 재활 과정을 거쳐 장애인 카누에 입문했다. 지난 5월 장애인카누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사상 최고 성적인 결선 7위로 파리 패럴림픽 무대에 오른 최용범은 남자 카약 200m에서 8위에 올라 한국 장애인 카누의 희망을 밝혔다. 10월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선 같은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최용범은 동계 스포츠 노르딕스키 종목도 병행하고 있다. 최용범은 "장애인 카누로 패럴림픽에 나갔던 열정을 이젠 노르딕스키에 쏟아붓겠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겨뤄 보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두 선수가 입단한 BDH 파라스는 장애인 전문 실업팀으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이 설립했다. 이날 배동현 이사장은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최용범과 유연수가 대단히 자랑스럽다. 두 선수의 꿈을 함께 응원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최용범, 유연수 두 선수가 전하는 메시지는 모든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영감을 전해줄 것"이라며 "오늘의 다짐을 기억하며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윤승재 기자 2024.12.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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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풀·플러스 스타디움상 ‘2관왕’…울산은 3연속 팬 프렌들리 클럽상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2024시즌 마지막 클럽상에서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 2관왕에 올랐다.서울은 27일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 2024 3차 클럽상에서 27~38라운드까지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과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주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모두 차지했다.서울은 이 기간 열린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2만 9435명을 기록, K리그1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관중 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26라운드 평균 관중 수인 1만 8635명보다 무려 1만 800명 더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관중수가 크게 늘면서 서울은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총 50만 1091명의 관중을 기록하며 K리그 사상 첫 단일 시즌 50만 관중 시대도 열었다. 평균 관중 역시 2만 7838명으로 K리그 1위를 기록했다.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울산 HD가 차지했다. 울산은 이번 시즌 1~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모두 휩쓸었다. 이 상은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이 선정됐다.96.2점을 받은 울산은 GS25 협업 편의점 개점, 더현대 서울에서 개최한 구단 공식 팝업스토어,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CPR Wave’ 운영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제주 유나이티드(88.8점)도 K리그 최초 반려견 동반 관람 이벤트 ‘멍멍데이’ 개최, 지역 행사 대행 서비스 제공 등 구단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워 2위를 차지했다. 3위 강원FC(84.0점)는 ‘A매치 응원전’, ‘원정경기 뷰잉파티’ 등 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SNS를 통한 팬과의 쌍방향 소통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경기감독관 평가(50%), 선수단 평가(5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이 결정됐다. 그 결과 강원 홈구장인 강릉종합운동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 2차에 이어 2회 연속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은 강릉시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제주 홈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K리그2 ‘풀 스타디움상’은 수원이 차지했다. 수원은 K리그2 27~39라운드에 열린 총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9231명을 기록하며 지난 1, 2차에 이어 3연속 ‘풀 스타디움상’을 차지했다.K리그2 플러스 스타디움상의 영광은 다음 시즌 승격이 확정된 FC안양에 돌아갔다. 안양은 27~39라운드에 열린 총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6737명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 14~26라운드 안양의 평균 관중인 3220명보다 2배 이상(3517명) 늘어난 기록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 역시 안양(93.6점)이다. 안양은 ‘놀아보-라’, ‘선수 일일점원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 팬 스킨십 활동 진행, 안양 연고 3개 프로구단 협업 팝업스토어 운영, 구단 전용 맥주 ‘수카바티 라거’ 출시 등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남FC(85.4점), 3위는 부천FC(79.0점)가 그 뒤를 이었다.K리그2 ‘그린 스타디움상’은 천안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또 수상했다. 천안종합운동장 관리 주체인 천안도시공사는 체계적인 관리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천안종합운동장은 이번 수상으로 올 시즌 1~3차 그린 스타디움상을 모두 차지했으며, 특히 이번 3차에서는 경기감독관, 선수단 평가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2위는 성남 홈구장 탄천종합운동장, 3위는 부산 홈구장 부산구덕운동장 순이었다. ▲하나은행 K리그 2024 3차 클럽상 선정 결과○ K리그1- 풀 스타디움 : 서울- 플러스 스타디움 : 서울- 팬 프렌들리 클럽 : 울산- 그린 스타디움 : 강원 (강릉종합운동장)○ K리그2- 풀 스타디움 : 수원- 플러스 스타디움 : 안양- 팬 프렌들리 클럽 : 안양- 그린 스타디움 : 천안 (천안종합운동장)김명석 기자 2024.11.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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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3차 K리그 ‘팬 프렌들리 클럽상’, 21일부터 팬 투표 시작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4시즌 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를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연맹이 각 구단의 팬 친화 마케팅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2013년 제정한 상이다. 팬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K리그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K리그1, 2 각각 시즌 중 1~3차에 걸쳐 선정하고, 시즌 종료 후 종합상까지 1년에 총 4회 시상한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심사위원회 평가(40%)를 거쳐 선정된 리그별 상위 5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다. 기자단 투표(40%) 및 팬 투표(20%)를 진행하고,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3차 기간은 K리그1 27~38라운드, K리그2 27~39라운드를 기준으로 했으며, 연맹은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각 리그별 상위 5개 구단을 선정했다.K리그1은 ▲A매치 응원 이벤트, 원정경기 뷰잉파티 개최 등 다채로운 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한 강원, ▲지역 내 소상공인과의 협업해 광주푸드클럽을 창단하고 밀키트 상품 개발 및 홍보 지원에 나선 광주, ▲GS25 콜라보 편의점을 선보이며 지역 내 최고 매출을 달성한 울산, ▲‘멍멍데이’를 통해 K리그 최초 반려견 동반 관람 경기를 개최한 제주, ▲팝업스토어를 열어 팬들에게 색다른 MD 상품을 제공한 포항이 후보에 올랐다. K리그2는 ▲경기장 전경 및 시야 정보 확인이 가능한 360° VR 좌석뷰 서비스를 앞세운 경남, ▲창단 45주년 기념 스페셜 유니폼 출시 및 레전드 데이를 진행한 부산, ▲사회적 문제를 알리는 ‘바른 축구단, BFC’ 활동을 펼친 부천, ▲‘원정경기 응원전’, ‘탄천 맥주 축제’, ‘연말 팬 시상식’ 등을 개최하며 마케팅 활동에 앞장선 성남, ▲‘놀아-보라’, ‘선수단 일일 점원 이벤트’, ‘스탬프투어’ 등 팬 스킨십 활동에 힘쓴 안양이 후보에 올라 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연맹에 따르면 팬 투표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자정까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된다. 투표 방법은 ‘Kick’ 어플리케이션 회원가입 후 구단별 활동 내역을 확인하고 1~3위를 순서대로 고른 뒤 투표하면 된다.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가능하다.김우중 기자 2024.11.21 09:03
스포츠일반

대한근대5종연맹 해명 “올림픽 관련 ‘비리’ 사항 전혀 없었다”

대한근대5종연맹이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대표팀의 선수촌 미입촌 등과 관련해 한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어떠한 의사 결정에 있어서도 대표팀 단독 혹은 연맹의 일방적 방향 결정은 없었으며, 올림픽 관련해 비리 사항은 전혀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근대5종연맹은 31일 SBS 보도에 대한 해명 자료를 통해 “파리 올림픽 선수촌 미입촌과 관련, 한국 선수단이 체류한 올림픽 공식 촌외선수촌(주경기장 인근 호텔)에 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공식 셔틀버스가 배차돼 있었으나, 연맹은 올림픽 기간 동안 훈련장 및 경기장 이동 시 선수단 편의 및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렌트 차량을 요청한 대표팀의 요구 사항에 대해 바로 지원했다”고 해명했다.이어 “다만 남·여 펜싱 랭킹 라운드가 개최되는 8월 8일 오전 조직위가 제공하는 선수단 셔틀버스 배차에 문제가 있어, 현장의 문제를 인지한 감독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사전에 준비된 렌트 차량을 이용해 신속하게 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며 “이는 이러한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전날 현장에서 대표팀 지도자 간 사전 회의를 통해 대책을 강구한 덕분이었다”고 했다.연맹은 “올림픽 공식 셔틀버스가 아닌 비등록 렌트차량으로 인해 이동시간이 지체되었다는 것은 사실이며, 다행히 경기장 인근에서 현지 경찰 도움으로 경기 시작 30분 전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선수단이 올림픽 기간 중 이동 문제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뻔했다고 보도한 내용과는 사실이 다르다. 올림픽 조직위가 제공한 공식 선수단 이송 버스에 문제가 생겨 사전 준비한 렌트 차량을 이용해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고, 이는 돌발 상황을 대비한 연맹의 적극적인 지원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선수단 의견 없이 연맹의 독단으로 선수촌에 입촌하지 못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경기장과 인접한 파리올림픽 조직위 지정 공식 촌외선수촌 사용 계획은 대표팀과 사전에 공유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촌외선수촌 선점 차원에서 수요 조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근대5종 연맹은 “지난 2022년 12월 국가대표 파리 국외훈련 기간 중 CNSD(대한체육회 사전훈련캠프), 촌외선수촌 및 경기장 현지 답사를 실시했고, 촌외 숙소가 경기장과 가까운 이점이 있긴 하나 주변 편의 시설이 미비해 추가 정보 확인 후 사용 여부는 추후 대표팀이 최종 결정하기로 한 부분이었다. 이후 대표팀이 CNSD 및 촌외 호텔 미사용 의사를 밝혀 체육회에 유선으로 전달했다”고 했다.연맹은 “다만 올림픽 공식 촌외선수촌 사용 수요 조사 문서 시행 단계에서 ‘사용 의향 제출 시, 결정 후 변경 불가’가 명시돼 있었으나 담당자가 인지하지 못해 근대5종은 촌외 숙소 사용이 결정됐다. 이와 관련해 명백한 업무상 실수임을 인정하며, 그 책임이 주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도 “연맹은 공식 촌외선수촌 입촌에 따른 후속지원을 위해 훈련기획부와 CNSD 입촌 시기, 각 종목 훈련 여건 및 인근 승마장을 활용한 승마 훈련 등의 세부사항을 협의 및 조율했다. CNSD 입촌, 올림픽 공식훈련장 인근 호텔 및 공식 촌외선수촌 사용과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서는 대표팀과 사전 조율해 지원책을 강구한 사실이 있다”고 덧붙였다.연맹은 “업무 미숙으로 발생한 상황에 대한 잘못과 책임은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상황을 개선하고 보완책을 마련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는 선수단에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지원했음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전 세계 언론을 통해 파리올림픽선수촌에 대한 문제점이 보도된 바 있고,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전에 대표팀과 협의 후 훈련장 및 경기장 인근 호텔 투숙, 대표팀 전용 이동 차량 렌트, 영어와 불어에 능통한 직원 전담 배치 및 한식 도시락 제공 등 전폭적으로 현장 지원을 진행했다”며 “메달 획득을 결정짓는 펜싱보너스라운드, 승마, 수영 및 레이저런 경기가 진행되는 주경기장과 가까운 올림픽 공식 촌외선수촌 사용을 통해 타국 선수단보다 우리 선수단은 더 빠르고 여유롭게 남·여 결승일에 경기장에 접근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1시간 이내 촌외선수촌으로 복귀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점 또한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하루 전 경기장과 먼 곳으로 선수단이 이동해야 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근대5종 연맹은 반박했다. 연맹 측은 “8월 7일은 대회 공식 일정인 승마 점핑테스트, 코스 답사, 레이저런 장비 점검 및 대표자 회의가 예정돼 있었다”며 “위 일정들은 주경기장인 베르사유 경기장(파리올림픽선수촌과 먼 곳)에서 진행됐으며, 일부 선수 및 지도자가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중요한 공식 일정이었다”고 했다.이어 “8월 8일 펜싱랭킹라운드 종료 이후 주경기장 인근 호텔(공식 촌외선수촌)로 숙소를 이동할 경우 전날 공식 일정 참가팀 및 훈련팀으로 나눠지는 선수단의 이원화 관리 문제, 8일 경기 종료 후 숙소에서 저녁식사 및 팀 정비 후 출발 시 늦은 시간 공식 촌외선수촌 도착으로 인해 선수들의 컨디션 우려, 대회 공식 일정에 용이한 대응 및 선수 훈련 및 관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대표팀과 연맹이 협의했다”며 “펜싱 랭킹 라운드 경기 하루 전 7일 주경기장 인근 촌외선수촌 이동을 결정했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숙소 및 렌트 차량)를 준비했다”고 했다.12명의 대표팀 규모에도 9인승 차량 1대만 지원했고, 코치가 운전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선수단 편의 및 비상 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렌트 차량 섭외를 요청한 대표팀의 요구 사항에 당연히 지원했다”며 “대표팀은 선수단 전원이 탑승 가능한 미니버스 혹은 대형 버스(기사포함)를 요청했으나, 대회 기간 현지 차량 부족 및 현지 렌트 비용 폭등으로 인해 해당 차량 섭외는 불가능했다”고 해명했다.이어 연맹은 “공식 훈련장간 도보 이동이 가능했기에 필요시 도보 이동이 선수단 전원 동시 이동이 아닌 선수 및 일부 종목 지도자 이동 고려, 필요시 현장에서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하기로 하고 현지 이동 수단을 9인승 차량과 택시로 활용하기로 협의했다. 현장에서 직접 운전을 한 승마 코치 또한 해당 차량을 매우 유용하게 활용했고, 펜싱랭킹라운드 당일 돌발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렌트 차량은 사전에 연맹 직원과 승마 교관이 함께 운전하는 걸 계획했다. 이를 위해 각자 국제운전면허증을 준비했고 업체 등록까지 완료했다. 연맹 직원은 승마 코치의 피로를 우려해 본인 또한 직접 운전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운전 경력이 많은 연류 있는 코치가 운전해야 선수단을 더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감독 의견을 전달받아 이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어 “국내 이동시에도 선수단 편의 및 안전을 위해 코치가 직접 운전을 하고 있다. 코치 7명과 연맹 직원 1명 또한 선수단 편의를 위해 운전 및 각종 후생 지원을 큰 수고로 여기지 않고 당연한 지도자의 현장 업무 일환으로 여기고 있다. 사무처 직원 또한 국제대회 파견 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주경기장 인근 촌외선수촌은 근대5종 선수단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근대5종 선수단 스태프도 같이 투숙했다. 이탈리아 선수단은 렌트 차량이 없어 버스 지연 도착에 따른 대응 방안이 전혀 없었던 반면, 우리 선수단은 사전 준비한 렌트 차량을 타고 경기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근대5종연맹은 “올림픽 공식 촌외선수촌 사용에 대한 수요 조사는 문서화했으나, 미사용에 대한 조치는 문서가 아닌 구두로 조치한 상황은 업무 실수임을 인정하며 그 책임이 주어질 것”이라면서도 “파리올림픽선수촌에 상응하는 올림픽 공식 촌외선수촌, 훈련장 인근 숙소, 차량, 전담 통역, 각종 후생지원 등 모든 대책을 강구했음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사무처의 부족한 역량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기본적인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한 상황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고, 또 개선을 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상황 발생 당시 대표팀과 협의해 잠재적인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가능한 최선의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한 사실은 뒤로한 채 ‘만약 이랬다면 혹은 그랬다면’이라는 가정을 통해 결과 혹은 사실을 평가하는 건 사실을 볼바르게 판단하는 접근 방법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연맹 측은 또 “파리 올림픽 성적과 관련해 올림픽선수촌 입촌 혹은 미입촌, 심리적 및 기타 외부 요인을 떠나 파리올림픽 선수촌 미입촌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는 선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면서도 “사무처와 대표팀은 서로를 다르게 볼 것이 아니라 근대5종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근대5종의 발전, 저변확대 및 궁극적으로 국제대회 메달 획득을 통한 국위선양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같은 구성원이라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통상 올림픽 이후 결과에 대한 자체 평가를 통해 장단점 및 보완책을 찾아 차기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며 “그러나 이번 올림픽 이후엔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고생하고 의미있는 성과를 일궈낸 선수-지도자-지원 스태프-연맹 임직원 등에 대한 어떠한 자체 평가 및 검토도 없이, 사무처와 대표팀이 마치 서로 다른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조직으로 비춰지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그러면서 대한근대5종연맹은 “다시 한번 소통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연맹은 차후 이러한 부분에 대해 보완토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선수단의 니즈에 조금 더 세심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미안함과, 앞으로 개선해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0.31 15:20
산업

골든블랑, KIA 타이거즈 2024 KBO 통합 우승 현장서 금빛 축포

드링크인터내셔널은 자회사 인터리커의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골든블랑'이 KIA 타이거즈의 2024 KBO 정규리그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는 샴페인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KIA 타이거즈는 지난 28일 2024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7대 5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선수단은 경기 종료 직후 홈 구장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팬들과 함께 금빛 샴페인으로 축포를 터뜨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KIA 타이거즈는 역대 최다인 12회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지만 홈 구장인 광주에서의 우승 축포는 1987년 이후 37년 만이다. 과거의 한국시리즈 잠실 중립 경기 규정 때문이다. 국내 최초 샴페인 브랜드 골든블랑은 이렇게 남다른 의미의 우승 현장에서 빛났다. 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우승 축하주에 이어 이번 통합 우승에도 함께했다.골든블랑은 지난 2021년 7월 첫 선을 보였다. 프렌치 스파클링 와인부터 빈티지 샴페인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랑스샴페인협회의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샴페인 강국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홍콩, 마카오 등 총 8개국에 수출하며 K샴페인, K스파클링 와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KIA 타이거즈의 2024 통합 우승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골든블랑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승리와 축하를 상징하는 금빛 샴페인으로서 축배가 필요한 모든 자리를 빛낼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향후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여러 스포츠 행사의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에 골든블랑이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골든블랑은 주요 백화점, 할인점 및 면세점에서 판매 중이며 카카오톡 선물하기, GS25 편의점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0 11:33
프로축구

‘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4’, 성황리에 마무리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과 아시아 명문 구단 유소년 클럽이 만나는 '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4'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제주 서귀포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연맹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공동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 유스 3개 팀을 비롯해 로아소 구마모토, 미토 홀리호크(이상 일본), PVF 아카데미(베트남), 웨스턴 유나이티드(호주) 등 해외 4개 팀, 제주 지역팀인 제주제일고까지 총 8개 팀이 참가했다.4개 팀씩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한 뒤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했다. A조는 제주, 포항, 미토 홀리호크, PVF 아카데미, B조는 제주제일고, 울산, 로아소 구마모토, 웨스턴 유나이티드로 편성됐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는 21일부터 26일까지 제주 공천포 전지훈련센터(공천포A,B구장)에서, 결승전은 지난 26일 강창학 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우승의 영예는 울산이 차지했다. 울산은 결승전에서 로아소 구마모토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3분 울산 허찬회가 절묘한 침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전승 우승을 이끈 이승현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고, 레프트백 이재형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3,4위 결정전에서는 PVF 아카데미가 미토 홀리호크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주관사인 제주 유나이티드는 주최·주관사인 한국프로축구연맹, 후원사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그 노력의 결과 ‘스포츠 메카 제주’의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고, 다양한 파급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었다. 특히 대회 참가자 3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 가족 등이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몰리면서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이를 통해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대회에 참가한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호주 멜버른에서 제주까지 먼길을 찾은 피터 마르무라 씨는 구단을 통해 "제주도는 스포츠 시설도 좋고 관광하기도 좋다. 응원도 하면서 재미있는 관광까지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심지어 우리는 웨스턴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호주로 돌아가도 조금 더 남아서 제주도 여행을 즐길 예정이다. 한국인들은 정말 친철하고 언제 어디서나 환영해준다. 정말 좋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또한 연맹과의 협업 관계는 더욱 공고히 구축했다. 지난달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를 성공리에 운영한 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교류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려고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던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유나이티드와 다시 손잡았다. 이에 제주는 양질의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들을 현장에 상시 배치해 원활한 대회 운영에 적극 기여했다. 또한 추억의 연장선에서 선수단 투어를 연계시켜주고, 홈 경기에도 초대했다.연맹 관계자는 구단을 통해 "제주와 제주도에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주신 덕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해외 팀들의 경우 제주대학교의 후원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즐기고, 27일 제주와 전북 현대 경기를 관람하는 등 대회의 연장선으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여러모로 좋은 교류전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제주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 잘 인지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제주도에 국내외 스포츠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연맹과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4.10.27 10:21
프로축구

용인이 임시 안방 된 촌극, 광주 “죄송합니다” 사과에도 팬들 뿔난 이유

광주FC가 열악한 잔디 상태 때문에 오는 22일 열리는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른다.광주는 지난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조호르전 개최지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미르스타디움으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이어 ACLE 버스 신청에 관한 게시글을 올렸다. 팬들은 분노했다. 잔디 문제 때문에 구장이 바뀐 것은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구단은 어떤 사유 때문에 용인에서 경기를 치르는지 명시하지 않았다.뒤이어 광주는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광주는 “팬 여러분의 상실감이 얼마나 크실지 구단 역시 통감하고 있으며 원정버스 지원 등 관람에 대한 편의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적었다.하지만 팬들의 화는 가라앉지 않았다. 사과문에 잔디 문제에 관한 이야기와 이번 문제에 관한 재발 방지 등 그라운드 상태를 좋게 하기 위한 약속의 말이 없어서다. 사과문에 ‘알맹이’가 빠졌다는 지적이다. 광주는 내달 27일 상하이 선화(중국)와 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현 상황이 지속하면 이 경기 역시 진짜 안방인 광주월드컵경기장 개최를 장담할 수 없다. 팬들이 잔디 상태 개선을 촉구하는 이유다.올해 창단 최초로 아시아 무대를 밟은 광주는 리그 스테이지 2경기에서 2승을 챙기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K리그1을 뒤흔든 이정효 감독의 공격 축구가 더 큰 무대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인프라가 잘 나가는 선수단과 신난 팬들에게 찬물을 끼얹었다.지난달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ACLE 1차전이 열렸을 때도 잔디 상태는 썩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존 허친슨 요코하마 감독대행은 경기 후 광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상태에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A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 결국 미르스타디움에서 광주의 ACLE 경기가 열리게 됐다.K리그2 수원 삼성이 임시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미르스타디움은 잔디 상태가 좋기로 유명하다. 오는 15일 축구대표팀과 이라크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4차전도 이곳에서 열린다. 짧은 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는 광주로서는 안방에서 경기를 치를 때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이 외에는 너무 큰 불편함이 따른다. 조호르전이 열리는 22일은 화요일이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미르스타디움까지 거리는 230km가 넘는다. 교통도 불편한 편이라 팬들이 구장을 찾아 응원하기 쉽지 않다.선수단도 손해다. 홈 경기인데, 사실상 원정 경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동에 체력을 빼는 게 불가피한 상황이며 평소처럼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듣기도 어려운 실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10.0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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