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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돌아온 서교수’ 키움, 서건창과 연봉 1억2000만원에 계약…“히어로즈의 문화와 시스템을 이해하는 선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37)과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5년 만에 다시 버건디 유니폼을 입는다.서건창은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8년 LG트윈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이적해 그해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석권하며 리그 정상급 2루수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에는 KBO리그 역대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최종 201안타) 고지를 돌파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2021년 7월까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서건창은 이후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서건창은 KBO리그 통산 15시즌 동안 1360경기에 출전해 1431안타 41홈런 854득점 519타점 233도루 타율 0.297을 기록 중이다. 서건창은 구단을 통해 “저를 많이 사랑해주셨던 팬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하다. 좋은 기억이 많은 곳으로 돌아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잘 다독이면서 좋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은 “서건창의 친정팀 복귀를 환영한다. 풍부한 경험은 물론 히어로즈의 문화와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라며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인 만큼 이번 겨울을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오는 25일(일)부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으로 합류해 훈련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6.01.16 16:17
프로야구

"낫 배드" 반팔 괴물이 돌아왔다! '장타 펑펑' 안현민, '445%'희소식까지 [IS 사이판]

"낫 배드(Not Bad)."다행이다.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안현민(23·KT 위즈)이 며칠간 자신을 괴롭혔던 감기 몸살을 떨쳐냈다. 전날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배팅 훈련에 나선 안현민은 정타를 몇 차례 때려내며 컨디션을 회복했음을 증명했다. 안현민은 현재 미국령 사이판에서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 중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대비하기 위해, 영상 30도가 웃도는 따뜻한 사이판에서 훈련하고 있다. 지난해 리그 출루율 1위(0.448)에 타율 2위(0.334), 2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신인왕에 오른 안현민도 김도영(KIA 타이거즈) 문동주(한화 이글스) 등 2003년생 동기들과 함께 전지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안현민은 훈련 첫 턴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한국에서 걸린 감기 몸살 탓에 훈련을 할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 안현민은 호텔에서 안정을 취해야 했고, 사흘 째에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목소리가 완전히 갈 정도로 독한 감기에 시달려야 했다. 감기 몸살 탓에 3kg나 체중이 빠졌다는 게 그의 설명. 무더운 날씨에도 식은땀이 흘러 좀처럼 따뜻함을 느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기술 훈련보단 몸을 만드는 가벼운 느낌의 1차 캠프였지만, 이곳에서의 컨디션에 따라 최종 엔트리 승선도 좌우될 수 있어 중요한 시기였다. 리그에러 내로라 하는 외야수들과 함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메이저리거들의 향후 승선이 유력해 경쟁이 치열했다. 안현민이 첫 턴부터 컨디션 조절에 난조를 보이며 삐끗했다. 그러나 안현민은 덤덤했다. "지난해 도미니카와 호주 갔을 때도 그랬다. 해외를 가면 항상 한 번 씩은 감기에 걸린다"라는 그는 "신경을 썼는데 걸리는 거 보니 연례행사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체중과 근육량이 감소되는 게 느껴지지만, 음식 섭취만 앞으로 제대로 한다면 금방 올라오는 거라서 크게 걱정은 안한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천천히, 다시 만든다. 안현민은 "1차 캠프가 일주일 남짓 남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끝날 때까지 (100%를) 목표를 잡고 훈련하고 있다"라며 "이번 캠프는 몸을 만들기 위한 캠프고, (외야 경쟁에서) 어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다. 다만 나는 타격을 장점으로 가야 할 선수이기 때문에 그 장점을 잘 살려서 WBC까지 승선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많이 좋아졌다. 목소리도 돌아오고 있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몸을 끌어 올리고 있다. 특유의 '반팔 패션'도 돌아왔다. 굵직한 팔뚝으로 호쾌한 스윙을 하며 정타를 펑펑 때려냈다. 타격을 마친 안현민은 "컨디션 어때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낫 배드"라면서 씨익 웃었다. 며칠 전까지 창백했던 표정과는 달리, 컨디션과 함께 여유도 찾은 모습이다. 안현민은 WBC 발탁을 기다리고 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야구팬들 모두 안현민의 대포를 기대한다. 지난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 한일전에서 때려낸 대포 2방이 인상적이었다. 한일전이라는 중압감을 이겨낸 '대담함'과 '괴력'이 그의 장점이다. 다만 안현민은 '강심장'이라는 말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즐기는 타입인 것 같다. 새로운 투수를 상대할 때 공략법을 찾기 위한 플랜을 짜는 것도 재미있고, 결과가 안 나왔을 때도 다음 타석을 기다리는 것도 재밌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안현민은 15일 발표된 KT 연봉 협상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1억4700만원이 인상된 1억8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인상률은 무려 445.5%로, 이는 2021년 소형준이 기록한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418.5%)을 뛰어 넘는 기록이다. 실력을 인정 받았다. 억대 연봉에 대표팀까지, 안현민에게 2026년은 증명의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그는 "작년과 똑같이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똑같이 웨이트 훈련에 신경 쓰려고 하고, (풀타임 시즌을 대비해) 체력적으로도 뒤처지지 않게 준비를 하려고 한다. 조금씩 잘 다듬어서 시즌 시작할 땐 100%로 시작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5 17:40
프로농구

KBL, 2026~27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기용 가능

남자 프로농구에서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코트를 밟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한국농구연맹(KBL)은 15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31기 제2차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열고 현재 '2명 보유·1명 출전' 규정을 적용 중인 외국인 선수 제도를 2026~27시즌부터 '2명 보유·2명 출전'으로 바꿨다. KBL은 2019~2020시즌부터 국내 선수 활용 등을 이유로 모든 쿼터에 외국인 선수를 한 명씩만 기용하게 했다.바뀐 규정이 적용되면 외국인 선수는 총 6쿼터까지 출전할 수 있다. 2쿼터와 3쿼터에는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코트에 나설 수 있으며, 1쿼터와 4쿼터에는 1명만 뛸 수 있다. 또한 현재 불가인 연봉 보장 계약도 가능해진다. 자유계약선수(FA) 제도도 일부 변경했다. 선수의 계약 소진 기준이 기존 정규리그 경기 2분의 1(27경기) 이상 출전 명단에서 출전 시간으로 바뀌었다. FA 협상 시작 시기도 변경됐다. 기존에는 챔피언결정전 종료 다음날부터 협상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종료일 기준 3일 후부터 협상이 가능하다. 또한 FA를 통해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그동안 12월 31일까지 이적이 불가했던 규정도 폐지됐다. FA 미체결 선수는 은퇴 여부와 상관없이 향후 리그에 복귀할 때 반드시 FA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이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KBL 주치의 추가 선임으로 곽희철 위원을 의무위원회 위원을 보선했으며 이흥섭 원주 DB 단장의 이사 선임을 승인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16:45
프로야구

'인상률 무려 212.5%' KIA는 왜 김호령의 연봉을 2억5000만원까지 올렸을까 [IS 포커스]

기대 이상의 활약에 예비 자유계약선수(FA) 프리미엄까지 붙었다. 외야수 김호령(34·KIA 타이거즈)의 연봉이 대폭 인상됐다.KIA는 15일 2026시즌 선수단 연봉 계약을 일괄 발표하며 김호령의 연봉을 2억500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8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212.5%) 오른 수치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호령의 연봉 인상률은 300%를 기록한 투수 성영탁(3000만 원→1억2000만 원), 252.9%의 내야수 오선우(3400만 원→1억2000만 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다.김호령의 지난 시즌 활약은 빛났다. 105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83(332타수 94안타) 6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59)과 장타율(0.434)을 합한 OPS는 0.793. 개막 전만 하더라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5월 중순부터 1군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앞발이 뒷발보다 뒤에 위치하는 오픈 스탠스(Open stance)에서 앞발이 뒷발보다 앞으로 나오는 클로즈드 스탠스(Closed stance)로 바꾸면서 타격이 180도 달라졌다. 지난해 7월 5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선 데뷔 첫 멀티 홈런에 데뷔 첫 만루 홈런까지 터트렸다. 물샐틈없는 중견수 수비는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김호령의 연봉 인상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관건은 인상 폭이었다. 여기에 또 다른 변수는 바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이었다. 2015년 1군에 데뷔한 김호령은 이번 시즌을 마치면 개인 첫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1군 등록일수의 여유가 워낙 많아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아도 조건을 충족할 전망이다.현행 KBO리그 FA 시장에선 A 등급 선수를 영입하면 원소속팀에 보호 선수 20명 외 1명과 전년 연봉의 200%를 보상해야 한다. 현금만 원할 경우 전년 연봉의 300%. B 등급은 보호 선수 25명 외 1명과 전년 연봉 100% 혹은 현금 보상만 하면 전년 연봉의 200%를 건네야 한다. C 등급은 전년 연봉의 150% 보상만 하면 된다. 모든 등급의 보상이 '전년 연봉'과 연동돼 있어, 예비 FA 선수의 연봉 인상 폭이 가파른 편이다. 이는 팀이 혹시 모를 이적에 대비해 보상금 규모를 키우는 전략인데, 김호령의 사례에도 어느 정도 적용됐다. KIA 구단 관계자 역시 이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 결국 성적과 변수들이 맞물리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억 원을 단숨에 돌파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한편, KIA의 2026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 중 연봉이 인상된 선수는 김호령을 포함해 25명이다. 동결과 삭감은 각각 7명, 16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김도영은 5억 원에서 50% 삭감된 2억5000만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16:14
프로야구

'48명 중 16명 삭감 연봉 칼바람' KIA, 김도영 50% 깎였다…오선우·김호령·성영탁 첫 억대 진입 [공식발표]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3)의 연봉이 50% 삭감됐다.KIA는 15일 '2026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재계약 대상자 중 연봉이 인상된 선수는 25명이며 동결 7명, 삭감 16명'이라고 밝혔다.가장 큰 관심을 끈 김도영의 연봉은 5억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정확히 절반 삭감됐다. 김도영은 2024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2025시즌을 앞두고 기존 연봉 1억 원에서 400% 인상된 5억 원에 계약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을 세 차례나 겪으며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 KIA 역시 8위에 머물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KIA는 '투수 전상현은 3억원에서 1000만원 오른 3억1000만원에 재계약하며 비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 대상자(외국인 선수 제외)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투수 성영탁은 3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300% 인상돼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신인 김태형도 3000만원에서 100% 오른 6000만원에 재계약했다'라고 밝혔다.이밖에 내야수 오선우는 3400만원에서 252.9%가 인상된 1억20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김규성은 9000만원(38.5% 인상) 윤도현은 5500만원(71.9% 인상)에 도장을 찍었다. 외야수 김호령은 8000만원에서 212.5%가 오른 2억5000만원에 사인하며 야수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고, 포수 주효상도 1100만원이 인상된 55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KIA는 '오선우와 김호령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고, 성영탁은 데뷔 3년 차에 억대 연봉자가 됐다'고 부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15:27
프로야구

'무려 445.5% 올랐다' 괴물 안현민, KT 역대 최다 인상률 신기록…이적생 한승혁도 3억원 쾅! [공식발표]

KT 위즈가 선수 64명과 2026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눈에 띄는 건 안현민의 연봉이다. 안현민은 2025시즌 연봉 3300만원에서 1억4700만원이 인상된 1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2021년 소형준이 기록한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418.5%)을 뛰어 넘는 445.5%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한 안현민은 112경기에서 타율 0.334(2위) 22홈런(10위)을 쓸어 담았다. 장타율 3위(0.570)에 출루율 1위(0.448) 기록,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 7.22로 리그 야수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신인왕까지 거머 쥔 그는 지난해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 국가대표에 이어 현재 사이판에서 열리고 있는 대표팀 전지훈련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하고 있다.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승선도 유력하다. 투수 부문에서는 프로 데뷔 후 개인 첫 두 자릿 수 승수를 달성한 오원석이 지난 시즌 연봉 1억4000만원에서 64.3% 오른 2억3000만원에 계약했고, ‘돌아온 에이스’ 소형준은 50% 인상된 3억3000만원에 사인했다.한화에서 이적한 한승혁은 지난 시즌 연봉 9400만원에서 219.1% 인상된 3억원에 계약하며, 프로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 필승조로 활약한 투수 이상동도 5900만원에서 69.5% 인상된 1억원으로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고, 원상현 또한 4000만원 에서 75% 상승한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윤승재 기자 2026.01.15 14:16
프로야구

"2017년 느낌이 난다" "시너지 기대" 선수들이 반기는, 'SSG 신입생' 김재환 효과

SSG 랜더스 선수들이 홈런왕 출신 슬러거 김재환(38)의 합류를 반겼다.지난달 15일 SSG와 2년 최대 22억원(계약금 6억원, 총연봉 10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한 김재환은 현재 인천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적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김재환은 2021년 12월 두산 베어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하면서 '4년 계약(최대 115억원)이 끝난 2025시즌 이후 구단과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해당 조항에서 명시된 '자유계약선수'는 FA 등급에 따른 보상 규정이 적용되는 일반 FA와 달리, 조건 없는 방출 형태. 이에 따라 이적 시 선수 영입 구단에 어떠한 보상 의무도 발생하지 않는다.관련 내용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FA 제도(등급제)를 무력화한 일종의 '꼼수'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그러나 김재환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들 입장에서는 보상 부담이 없는 만큼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었다.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SSG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김재환은 KBO리그 통산 276홈런을 기록 중인 거포이다. 2018년에는 44홈런을 쏘아 올리며 데뷔 첫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넓은 서울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40홈런을 넘어선 것은 1998년 타이론 우즈(당시 OB 베어스·42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였다. 국내 선수로는 처음이었다. 노쇠화 기미를 보인 지난 시즌에도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13개)을 때려내며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했다. 특히 잠실구장보다 규모가 작은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충분한 반등 가능성이 점쳐진다.KBO리그 통산 홈런 1위(518개)이자 SSG 간판타자인 최정은 "팀 홈런 1위를 기록한 2017년의 느낌이 난다. 당시의 팀 컬러가 다시 살아났으면 하는 기대감도 있다"며 "재환이가 인천 출신 아닌가. 인천의 기를 받아 최우수선수(MVP)를 받았을 때의 그런 활약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포수 조형우는 "(상대 팀으로 만났을 때는) 홈런을 경계하면서 조금 더 집중했었다. 어떤 성적을 내고 있더라도 커리어가 높으신 분이기 때문에 상대 배터리의 부담이 크지 않을까 한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 홈런 17개를 때려낸 내야수 고명준도 "타선이 더 강해졌다. 홈런도 더 많이 나올 것 같다"며 "보고 배울 점도 많을 만큼 스프링캠프에 가서 적극적으로 질문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13:25
메이저리그

연봉 29억원 오타니 지난해 수입 1500억원, 세계 8위...우즈-페더러-커리 이어 4번째 역사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2)가 2025 스포츠 스타 수입 8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르티코'의 15일(한국시간)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총 1억 250만 달러(1503억원)를 벌어 8위를 차지했다. 1위는 사우디 프로축구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2억 6000만 달러의 수입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MLB로 한정하면 뉴욕 메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에 계약한 후안 소토가 1위(전체 4위)였다. 오타니가 8위에 이름을 올린 건 굉장히 놀랍다. 오타니의 2025년 연봉이 고작 200만 달러(29억원)였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2023년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1조 269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계약 금액의 97%에 달하는 6억8000만 달러를 계약 종료 후인 10년 뒤에 수령하는 지급 유예(디퍼) 계약을 했다. 나머지 2000만 달러는 매년 연봉 200만 달러로 받는 조건이다. 호날두의 연봉은 2억 달러로, 오타니의 100배 수준이다. 오타니가 스포츠 선수 수입 8위에 오른 원동력은 광고 및 스폰서 계약 영향이다. 지난해 연봉 외 수입으로만 1억 달러를 벌어들여 호날두보다 훨씬 많다. 스포르티코는 "연봉 외에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기록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골프) 로저 페더러(테니스) 스테판 커리(NBA) 3명 뿐으로 오타니가 역대 4번째"라고 전했다. 또한 "오타니는 2024년 다저스에서 성공적인 이적 첫 시즌을 보내 명성을 높였다. 이에 2025년 새로운 스포서십 계약을 6개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연봉과 광고 및 스폰서 계약 외에도 지난해 포스트시즌 보너스 48만5000달러를 받아 총 1억 250만 달러의 수입을 얻은 것으로 추산됐다. 스포츠 스타 수입 상위 100명 중 62명이 미국 출신으로 가장 많았다. 여성 선수의 이름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종목으로는 NBA 소속 선수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15 10:19
NBA

‘문제아’ 모란트, 트레이드 루머에 응답 “그냥 감수해야”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 가드 자 모란트(27)가 최근 불거진 트레이드 루머에 직접 응답했다.미국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모란트가 멤피스에서의 자신의 미래를 둘러싼 질문에 짧게 답했다. 트레이드 논의에 대해서는 ‘그냥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모란트는 지난 2019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멤피스 유니폼을 입은 가드다. 그는 NBA 멤피스에서만 활약하며 팀의 주전 가드로 성장했다. 올해의 신인상은 물론, 올-루키 퍼스트팀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남다른 출발을 했다. 이후 올스타로도 2차례 뽑히는 등 스타로 인정받았다.하지만 모란트는 올 시즌 단 17경기 평균 28분2초 19.2점 7.4어시스트에 그친 상태다. 출전 시간, 야투성공률(40.2%)은 데뷔 후 가장 낮은 수치다. 코트 안팎으로 잡음을 겪으며 멘털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투오마스 이살로 감독과는 언쟁을 벌이는 등 코트 밖 이슈가 더 많다. 올 시즌에는 부상까지 겹치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최근 훈련 중에도 팀 동료와 언쟁을 벌인 거로 알려졌다.어느덧 팀에 골칫덩이가 된 모란트를 두고 트레이드 루머가 잇따랐다. 모란트와 멤피스의 계약은 오는 2027~28시즌까지다. 올 시즌을 제외한 잔여 연봉은 8600만 달러(약 1260억원)에 달한다. 앞서 ESPN은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하며 “멤피스는 모란트가 팀에 입단한 후 처음으로 제시안을 검토하고 있다. 복수 팀은 모란트를 원하고, 경쟁 구단들은 멤피스가 모란트를 대가로 지명권과 젊은 선수를 우선시할 거라 믿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모란트 역시 자신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인정한 모양새다. 애초 그는 이번 여름 최대 3년 1억 7800만 달러(약 2600억원) 연장 계약을 따낼 자격이 있지만,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한편 그의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ESPN에 따르면 모란트는 구단의 유럽 원정에 동행한 상태다. 멤피스는 16일 독일 우버 아레나, 이어 19일에는 영국 O2아레나에서 올랜도 매직과 유럽 원정 2연전을 벌인다. 모란트 역시 지난 3일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전 이후 복귀를 꿈꿨으나, 오른 종아리 타박상 여파로 첫 경기에선 ‘결장’ 전망이다. 김우중 기자 2026.01.15 09:40
메이저리그

연봉 733억 규모로 3년 아닌 4년? 메츠 FA 터커 영입전 총력…토론토·다저스도 여전히 '링크'

뉴욕 메츠가 자유계약선수(FA) 타자 대어 카일 터커(29)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미국 야후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메츠가 터크에게 제시한 계약은 기간이 4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전직 MLB 단장 출신으로 MLB네트워크에서 칼럼니스트 겸 분석가로 일하는 짐 듀켓은 '내가 파악한 바로는, 4년으로 계약 기간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듀켓에 따르면 메츠의 제안에는 여러 차례의 옵트아웃(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 권리) 조항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터커는 지난 시즌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500타수 133안타) 22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5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강타자로, 2022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수준급 수비력까지 겸비했다. 앞서 여러 보도에 따르면 메츠는 터커에서 연봉 5000만 달러(733억원) 규모의 3년 계약을 제안한 상태. 야후스포츠는 '메츠 외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터커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토론토의 제안 금액이나 지급 유예 조건 포함 여부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다'며 'LA 다저스도 터커 영입 경쟁에 참여 중'이라고 전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13일 '터커의 시장 상황이 지난주 들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토론토, 다저스, 메츠가 터커를 두고 경쟁 중인 주요 3개 구단으로 알려졌다'고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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