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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과도한 신체접촉 논란’ 김완기 감독 논란, 삼척시 직장운동경기부 인권침해 조사

강원 삼척시가 최근 불거진 육상팀 선수 인권침해 논란과 관련, 체육계 인권침해 예방과 근절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척시체육회는 지난 1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김완기 감독에 대해 직무태만, 직권남용, 인권침해, 괴롭힘을 이유로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의결한 바 있다. 김완기 감독은 지난달 2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5 인천국제마라톤’ 당시 불필요한 신체 접촉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소속팀 선수 이수민이 대회서 1위(2시간35분41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때 김완기 감독이 그에게 타월을 전달하기 위해 다가갔으나, 이수민이 강하게 얼굴을 찌푸리며 감독의 팔을 뿌리치는 모습이 중계 화면을 통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이수민을 비롯한 육상팀 선수들은 김 감독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논란이 일었던 부적절한 신체접촉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김 감독의 직권남용과 직무태만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시는 김 감독에게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삼척시는 선수 및 지도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사 사례 방지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직장운동경기부 전체에 대한 전반적인 인권·근로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사는 설문조사·면담·현장점검 등을 포함해 지도 방식, 근무 환경, 인권 감수성, 조직 내 의사소통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향후 정기 실태조사 및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인권침해 예방과 신속한 신고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직장운동경기부협의회를 신설해 선수단과 관련된 고충 해결과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김동훈 체육과장은 연합뉴스를 통해 "삼척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의 육상팀 감독 징계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조직문화를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선수들이 안전하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완기 감독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15 09:53
스포츠일반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전남 장흥에서 공식 개원

대한체육회는 오는 11일 전남 장흥군에서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개원식'을 개최한다.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선수·지도자·체육행정가·생활체육 관계자 등 대한민국 체육을 이끄는 모든 체육인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 스포츠 교육·연수 기관으로, 지난 2022년 착공을 시작해 이날 개원식을 통해 본격 개원한다.특히 ▲체육인 생애주기별 교육과정 운영체계 구축 ▲체육 안전·인권·윤리 문화 확산 ▲디지털 기반 미래형 교육 인프라 제공 ▲지역 연계형 스포츠 교육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교육·연수의 중심 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개원식은 11일 오후 2시 개발원 다목적체육관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성 장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출발, 새로운 백년”이라는 주제 아래 개최된다. 대한민국 체육인을 위한 종합적·체계적 교육 및 연수 기능을 수행할 스포츠 교육기관의 출범을 널리 알리고, 개발원이 지향하는 비전과 향후 운영 방향을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스포츠가 쌓아온 성과를 토대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체육교육 혁신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주요 행사는 개원 기념 점등식, 헌정식, 대한체육회장 교육 계획 발표 등으로 구성되며, 관람형 행사가 아닌, 참여·경험·소통 중심으로 개발원 시설 및 교육 콘텐츠 소개존 등을 통해 참석자가 직접 개발원의 역할과 기능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유승민 회장이 ‘개발원의 중·장기 교육운영 계획 및 미래 교육비전’ 등에 관한 내용을 직접 발표하며, 개발원의 추진 전략과 정책적 의지를 제시할 계획이다.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핵심기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육인의 전문성 강화와 체육 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12.08 17:23
스포츠일반

스포츠윤리센터-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선진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간담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24일 대한민국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와 더 건강하고 선진적인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선수, 지도자, 학부모 및 관련기관 등 모든 체육인이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되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체육인 대상 인권 교육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현장에 종사하는 체육지도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자문에 협조하는 내용이 오고 갔다.또한 정기적 소통을 통해 체육인 모두의 인권이 보호되고 건강한 지도 문화 및 신뢰 기반의 훈련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상호가 노력하는 구체적인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되었다.스포츠윤리센터 박지영 이사장은“이번 간담회는 체육 현장에서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센터는 공정과 신뢰가 바탕이 되는 체육 환경 조성 및 선수와 지도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올바른 스포츠 문화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11.25 13:32
축구일반

2025 대학축구연맹 지도자 콘퍼런스 열렸다…의견 청취+향후 운영 방향 논의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한동)은 지난 19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우덕홀에서 대학 축구부 지도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한국대학축구연맹 지도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첫 순서는 ‘제1회 대학축구 비전 콘퍼런스’로 진행됐다. 박한동 회장은 취임 이후 연맹이 추진해 온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가장 큰 변화로 ‘선수 우선(Player-First)’ 기조의 도입을 강조했다. 연맹은 선수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경기장 수를 대폭 확대했고, 대학축구연맹전 전 경기 MVP 시상 및 대학생 기자단 ‘프레스 센터(PRESS CENTER)’ 운영을 통해 선수들의 미디어 노출 기회를 넓혔다.또한 선수들의 진로 확장과 대학축구 경쟁력 회복을 위해 ‘UNIV PRO’ 시스템도 추진했다.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선발전을 운영해 ‘연령별 상비군’을 구성했고, 이 선수들과 함께 ‘제8회 THIEN LONG TOURNAMENT’에 출전해 베트남 프로 구단들을 상대로 최종 3위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상비군 훈련과 프로팀과의 연습 경기를 꾸준히 진행하며 선수들의 실전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두 번째 순서인 ‘2026 대학축구 제도 콘퍼런스’에서는 더욱 발전된 대학축구 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U리그 현 운영 방식, K리그 U-22 제도 변경에 따른 대학축구계 영향, 회원교 연회비 도입 등 주요 현안을 두고 지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연맹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세 번째 강연에서는 스포츠윤리센터 박효정 강사가 축구인 인권보호규정과 관련해 인권의 기본 개념, 실제 현장 사례, 존중의 실천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 문진희 심판위원장이 개정된 경기규칙을 설명하며 혼동하기 쉬운 경기 중 상황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한국프로축구연맹 한웅수 부총재는 한국축구사의 흐름을 돌아보며 지도자가 갖춰야 할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마지막 강연자인 대한축구협회 위원석 소통위원장은 ‘불통’을 ‘소통’으로 바꾸는 협회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도자의 올바른 소통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2025 한국대학축구연맹 지도자 콘퍼런스’는 대학축구 생태계 전반을 점검하고, 축구인들이 함께 나아갈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박한동 회장은 “지도자들이 힘을 보태주시고 지지해 주신다면 우리가 하나 되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5.11.21 12:35
프로야구

평가전 앞둔 KBO, 환영 행사로 체코 반겼다 "우정과 교류 기념하는 자리"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체고 야구대표팀을 위한 환영 회사를 열었다.KBO는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5 케이-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리셉션'을 열어 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야구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체코 선수단을 반겼다. 행사에는 허구연 KBO 총재를 비롯해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 피터 디트리치 체코야구협회장,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파벨 하딤 체코 대표팀 감독, 류지현 한국 대표팀 감독, 강인권 수석 코치, 주장 박해민 등 주요 관계자 및 양국 야구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허구연 총재는 "케이-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개최를 위해 많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체코야구협회와 주한체코대사관에 감사하다. 이번 시리즈는 단순한 경기가 아닌 서로의 야구 문화를 나누고 발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의 야구 저변을 넓히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얀차렉 주한체코대사는 "이번 대회를 준비해 주신 허구연 총재와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양국이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는 양국 수교 35주년을 맞는 해이다. 이 대회는 35년간 쌓아온 신뢰, 우정과 활발한 교류를 기념하는 자리"라고 화답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22:03
프로야구

로봇 심판 없는 WBC, 투수만 신경쓴다고? 포수 '미트질'에 신경 바짝 [IS 포커스]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엔 KBO와 달리 '로봇 심판'이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주최로 열리는 WBC는 MLB 규정을 따르는데, 현재 MLB에선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을 시행하지 않는다. 특정 투구에 대해서만 판독을 요청하는 ABS 챌린지 시스템만 시범 운영했다. 2023년부터 세계 최초로 100% ABS를 도입했던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은 이제 '인간 심판'이 생소하다. WBC를 앞두고 다시 '인간 심판'에 대한 걱정이 시작됐다. 내년 WBC를 대비한 평가전(K-베이스볼 시리즈)을 준비하고 있는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ABS가 없는 것과 피치클록이 빨라진 것이 큰 영향을 줄 것 같다. 선수들이 빨리 적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가대표 투수조 조장인 원태인 역시 "국제 대회에선 스트라이크 하나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ABS에서 (스트라이크존) 상단에 꽂힌 공이 일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면, (인간 심판이 판정하는 WBC에선) 안 잡아줄 수도 있는 상황이 나오면 선수들이 당황해서 흔들릴 수도 있다"라고 경계했다. 하지만 투수 뿐만 아니라, 이 포지션 선수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바로 포수다. '인간 심판'의 체제 속에선 흔히 '미트질'이라 불리는 프레이밍이 포수의 중요한 능력 중 하나로 평가됐다. 하지만 ABS 체제 안에선 무용지물이다. 프레이밍을 굳이 하지 않아도, 특정 존 안에만 공이 통과하면 스트라이크 판정이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최근 2년간 KBO에선 포수가 지면 위에서 공을 잡거나 한참 빠진 곳에서 잡아도 ABS 존 통과로 스트라이크가 되는 모습을 여러번 볼 수 있었다. 강인권 대표팀 배터리 코치는 "ABS가 없다. 프레이밍도 중요해졌다. 포수들이 신경 쓸 게 많아졌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올해 LG 트윈스의 통합우승을 이끈 박동원(LG 트윈스)도 "2년 동안 ABS에 적응이 돼서 프레이밍을 잘 하지 않고 있었다. 낮게 오는 변화구가 문제가 많이 될 것 같은데,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고, (프레이밍) 의식을 하면서 공을 잡아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인권 코치도 훈련할 때 포수들에게 프레이밍을 많이 신경 쓰라고 주문하고 있다. 한국시리즈(KS)를 마치고 온 박동원, 최재훈(한화 이글스)보다 먼저 대표팀에 합류한 조형우(SSG 랜더스)는 "처음엔 많이 어색했다. 하지만 2년 전까지 계속 (ABS 없이) 해왔던 거라 하다 보면 익숙해지는 것 같다. 강 코치님도 계속 프레이밍에 대해 주지를 시켜주시고, 나도 의식하면서 공을 받는다.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6 09:01
스포츠일반

문체부, ‘중학교 씨름부 폭행’ 체육지도자 자격 취소 처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선수를 폭행한 중학교 씨름부 지도자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체육지도자 자격 취소 처분을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는 스포츠윤리센터 조사와 체육지도자 자격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 조치다. 문체부가 지난 8월 ‘체육계 폭력·성폭력 근절 방향’을 통해 외친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실제로 적용한 첫 번째 사례다.문체부는 해당 지도자가 훈련 태도를 문제 삼아 선수를 폭행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21일 체육지도자 자격운영위원회를 열어 사안의 중대성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폭력은 어떤지도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자격 취소를 의결했다.앞서 해당 지도자는 지난 6월 제대로 훈련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 학생을 삽으로 때렸다. 문체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이달 초 해당 체육지도자 자격 취소 요구를 결정한 바 있다.문체부는 “이번 자격 취소를 계기로 체육계 폭력 근절 정책을 더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 폭력 가해 지도자에 대한 징계나 자격 관리 등에서 미흡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체육 단체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재의요구, 미이행 시 재정지원 제한 등 가능한 모든 행정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거”라고 강조했다.오는 2026년부터 인권보호관을 확대해 학교 운동부와 각종 대회를 상시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경기인을 대상으로 폭력·성폭력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이어 체육계 인권침해 실태 전수 조사 등을 통해 신고 이전 단계에서 사전 예방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자격 취소 조치 이후 스포츠윤리센터를 직접 방문, 폭력 근절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 시스템을 점검한다.김우중 기자 2025.10.23 09:00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2025년 미래국가대표 전담지도자 간담회 개최

대한체육회는 14일 오전 10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벨로드롬 회의실에서 '2025 청소년대표·꿈나무선수 전담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청소년대표 및 꿈나무선수 전담지도자 30여 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계 현안과 관련된 폭력 예방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미래국가대표(후보, 청소년, 꿈나무) 합숙훈련 지침’ 개정 내용 공유, 임다연 국립목포해양대 교수의 ‘승리보다 중요한 지도자의 품격’ 특강과 함께 지도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거듭났다.특히, 합숙훈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개정된 지침을 상세히 안내하고, 선수 인권보호와 지도자 소양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의미를 더했다.참석자들은 합숙훈련 지침 개정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청소년대표·꿈나무 선수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제도적 안전망과 다양한 교육 지원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전담지도자 역량 강화와 인권 친화적 훈련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김택수 선수촌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고민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폭력 예방과 선수 인권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속적인 교육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10.14 14:48
프로농구

스포츠윤리센터, 프로농구 소노와 함께 찾아가는 스포츠 윤리 교육 진행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함께 ‘찾아가는 스포츠 윤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25일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소노 선수단 및 코치진 40명과 함께 스포츠 윤리 교육을 진행했다.스포츠윤리센터는 “국민체육진흥법에 근거한 이번 교육은 박희영 스포츠윤리센터 강사가 스포츠 인권 및 윤리에 대한 개념, 체육계 인권침해 예방 및 음주운전, 승부조작 예방 및 대처 방안 등을 주제로 선수 및 지도자와 함께 교육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스포츠윤리센터는 올해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단 및 종목단체 임직원을 포함, 프로와 아마추어 스포츠를 가리지 않고 올바른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한 스포츠 윤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스포츠윤리센터는 “소노 농구단과 함께 진행한 이번 교육을 통해 프로 구단 선수 및 임직원을 포함한 체육인 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에서 체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인의 인권 및 윤리 의식 향상을 위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통한 (성)폭력 예방 교육, 스포츠 인권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끝으로 스포츠윤리센터는 “‘찾아가는 현장 교육’은 스포츠윤리센터 교육홈페이지 스포츠 윤리 런을 통해 신청하면 전문 강사 파견 및 강사비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9.30 07:40
스포츠일반

대한사이클연맹, 신한금융그룹과 후원 협약 체결…설립 이후 최초 메인 후원사

대한사이클연맹이 신한금융그룹과 후원협약식을 체결했다. 연맹 설립 이후 메인 후원사를 유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연맹은 16일 "이날 오전 태인 회의실에서 신한금융그룹과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사이클 발전과 유망 선수 지원을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은 자리로, 연맹 설립 이래 최초로 메인 후원사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신한금융그룹은 ‘더 나은 세상을 금융으로 함께 만들어간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스포츠 분야에서도 미래 세대 지원과 건강한 사회 기여를 적극 실천 해 오고 있다. 이번 후원을 통해 국내 사이클 발전을 지원하고,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대한사이클연맹은 지난 1946년 창립 이래 한국 사이클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수 저변 확대와 유망주 발굴·육성에 전념해왔으며, 그동안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사이클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지난 2월 취임한 이상현 연맹 회장은 2025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클린사이클’과 ESG 경영 실천을 주요 가치로 내세우며, 반도핑 교육 강화, 친환경 캠페인, 스포츠 윤리·인권·안전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망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마련하고 국제대회 참가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한국 사이클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앞장서고 있다.이상현 회장은 협약식에서 “대한사이클연맹에서 메인 스폰서 유치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든든한 후원이 한국 사이클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이클 꿈나무들이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세워 적극 지원하겠다. 또한 한국 사이클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고석헌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도 “대한사이클연맹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은 사이클 후원을 통해 선수들이 꿈을 실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특히 한국 선수가 뚜르드 프랑스 대회에 출전하는 날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지난달 트랙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태호 선수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최태호는 “더 큰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과 같은 든든한 후원이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 앞으로 국가대표선수로 성장해 반드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은 대한사이클연맹 소속 꿈나무, 미래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과 국제대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더불어 유망 사이클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 사이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위상 강화를 함께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9.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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