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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스포츠윤리센터, 프로농구 소노와 함께 찾아가는 스포츠 윤리 교육 진행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함께 ‘찾아가는 스포츠 윤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25일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소노 선수단 및 코치진 40명과 함께 스포츠 윤리 교육을 진행했다.스포츠윤리센터는 “국민체육진흥법에 근거한 이번 교육은 박희영 스포츠윤리센터 강사가 스포츠 인권 및 윤리에 대한 개념, 체육계 인권침해 예방 및 음주운전, 승부조작 예방 및 대처 방안 등을 주제로 선수 및 지도자와 함께 교육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스포츠윤리센터는 올해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단 및 종목단체 임직원을 포함, 프로와 아마추어 스포츠를 가리지 않고 올바른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한 스포츠 윤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스포츠윤리센터는 “소노 농구단과 함께 진행한 이번 교육을 통해 프로 구단 선수 및 임직원을 포함한 체육인 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에서 체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인의 인권 및 윤리 의식 향상을 위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통한 (성)폭력 예방 교육, 스포츠 인권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끝으로 스포츠윤리센터는 “‘찾아가는 현장 교육’은 스포츠윤리센터 교육홈페이지 스포츠 윤리 런을 통해 신청하면 전문 강사 파견 및 강사비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9.30 07:40
스포츠일반

e스포츠인 인권 보호 및 비리 예방’ 스포츠윤리센터-한국e스포츠협회 업무 협약 체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은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위치한 한국 e-스포츠협회 본부에서 e스포츠 현장의 인권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e스포츠 선수와 지도자가 활동 전반에 겪을 수 있는 체육계 인권침해 및 비리를 예방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됐다.센터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 e스포츠 관련 스포츠 비리 및 체육계 인권침해 예방 교육 △ e스포츠 관련 스포츠 비리 및 인권침해에 대한 실태조사와 예방을 위한 연구 △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지원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스포츠윤리센터 박지영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e스포츠인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추구하는 양성평등의 가치와 인권침해 및 승부조작 예방을 위한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 또한 대한민국이 e스포츠 강국으로써 스포츠 인권 보호 및 비리 예방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은 “e스포츠는 다른 종목에 비해 아직 태동기에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높은 윤리 의식과 철저한 윤리강령이 요구된다”라며 “이번 업무 협약이 e스포츠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올바른 스포츠 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e스포츠 현장의 윤리 의식 향상과 인권침해 및 비리 사안을 예방하기 위한 종목 특화 교육 과정을 편성하고 e스포츠 대회 또는 구단 등 현장 전반에서 운영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8.29 17:18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1차 경기력향상위원회 개최...올림픽 특별지원 방안 등 논의

대한체육회는 29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제1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했다.경기력향상위원회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과 경기력 지원 정책을 점검하고, 국제대회 성과 제고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대한체육회의 전문위원회 중 하나이다.이번 회의에서는 ▲제42대 전반기 경기력향상위원회 구성 현황 ▲2025년 국가대표 훈련지원 사업 추진 현황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비 경기력 향상 지원계획 「TeamUP KOREA」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었으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또한, 최근 체육계에서 제기된 폭력 및 인권침해 문제와 관련, 경기력향상위원회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국가대표가 먼저 앞장서 모범이 되어야한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김재범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한민국 체육의 경쟁력 제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경험과 식견을 두루 갖춘 위원님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든든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8.29 15:01
스포츠일반

스포츠윤리센터, 체육계 인권침해 근절과 피해자 보호에 앞장선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27일 최근 불거진 미성년자 학생 선수 인권침해 사안 관련, 체육계 인권침해 근절과 피해자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스포츠윤리센터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에 대한 상담 ‧ 신고 및 조사, 피해자 보호 및 지원, 스포츠 윤리 교육 등 체육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센터로 신고가 접수되면 조사관이 면밀하게 자료를 살핀 후,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체육단체에 징계 요구를 하거나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하고 있다.그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세심한 상담을 토대로 맞춤형 의료, 법률, 상담, 체육 활동 등과 같은 피해자 지원 제도를 적극 시행하여 단 한 명의 피해자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또한 센터 징계 요구에 대한 이행 여부 점검을 통해 불이행 시 재조치 요구와 더불어 센터 조사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제도를 도입하여 신고인과 체육인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계 누구든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체육의 공정성 확보와 체육인의 인권 보호를 위해 힘써왔다"라며 "지난 작년 7월 기준 439건이었던 센터 신고 사건은 올해 7월까지 모두 727건 접수되어 전년 대비 65.6% 증가하였으며, 사건 처리 건수도 전년 대비 49.7% 증가했다"라고 짚었다.이어 "이는 체육계 인권침해 및 비리 사건의 증가로 보는 것이 아닌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4에 따라 누구든지 센터를 믿고 신고할 수 있으며, 그만큼 센터가 공정과 신뢰를 앞세운 체육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관으로 발돋움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또 "최근 불거진 미성년 학생 선수 폭력 사건 관련하여 엄정하면서도 규정과 절차에 맞게 꼼꼼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법률 및 의료 등 피해자 지원 제도에 대해 적극 안내하여 피해자 가족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줬다"라고 돌아봤다.수사기관과의 적극 협조를 통해 센터는 신고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고 조사의 심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2차 피해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는게 센터의 입장이다.끝으로 스포츠윤리센터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해자에 대한 보호다. 체육계 인권침해 근절과 사각지대에서 소외당하는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공정과 신뢰를 앞세운 센터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7 16:19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체육계 폭력‧성비위 등 인권침해 행위‘전면 척결 선언’

대한체육회는 철인3종 꿈나무 합숙훈련에서 발생한 미성년 선수 성비위 사건과 관련하여,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에 즉각 착수한다.대한체육회는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심리상담 지원과 신상 보호, 2차 피해 차단을 강력히 시행하고 있다. 경찰 수사에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조치를 지체 없이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합숙훈련 운영 방식을 전면적으로 개선하여 남녀 훈련 시기·숙소를 철저하게 분리하고, 선수·학부모 대상 사전 인권·안전 교육 등을 의무화한다. 특히 훈련기간 중 폭력, 성비위(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도박 및 음주 등 행위 발생 시 즉시 훈련에서 배제하고 해당 단체에 합숙훈련 예산을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아울러 올해 하반기 전 종목 합숙훈련 실태를 전수 점검하고, 지도자·선수·임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성폭력·인권 교육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이 단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이수 여부를 철저히 관리하고, 미이수자에게는 제재를 부과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을 확실히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특히 대한체육회는 올해 5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하여 미성년 선수 보호를 위한 규정 개정을 의결하는 등 선제적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성인에 의한 미성년자 폭력·성범죄 가중처벌, ▲피해자가 성인에 도달한 시점부터 징계시효 기산, ▲피해자·가해자 즉시 분리 및 심리안정 조치 의무화 등이 포함된 규정은 향후 모든 사건에 강력히 적용·집행될 예정이다.유승민 회장은 “폭력과 성비위는 체육 현장에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모든 선수가 안심하고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대한체육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대한체육회는 이번 사건을 통해 체육계 일부에서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폭력·성폭력·성비위·인권 문제 발생 시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하게 대응하며, 체육계 인권침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선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훈련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노력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2025.08.27 12:59
스포츠일반

스포츠윤리센터, 국가대표 장애인 선수단과 스포츠 인권 및 성폭력 ‧ 폭력 예방 교육 진행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지난 20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선수촌에서 25년 국가대표 장애인 선수 및 지도자 50명과 함께 스포츠 인권 및 성폭력 ‧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11에 근거한 이번 교육은 스포츠윤리센터 안효성 전문 강사가 스포츠 인권 및 윤리에 대한 개념, 인권침해 및 장애 차별 예방 및 대처 방안을 주제로 현장에서 깊이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센터에 따르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23년부터 이천 선수촌에 입촌하는 선수와 지도자에 국가대표 선수단 필수교육으로 '스포츠윤리센터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20회에 걸쳐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단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장애인 체육인 대상 실태조사 및 인권보호관 사업 등을 통해 스포츠 인권침해 예방에 적극 힘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지도자 상호 존중 문화를 통해 선수 중심의 훈련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이번 스포츠윤리센터의 교육은 국가대표 선수단이 스포츠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인권침해의 예방과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끝으로 센터는 "스포츠윤리센터가 진행하는 체육인 법정의무교육인 성폭력 등 폭력 예방 교육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현장 교육)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찾아가는 현장 교육'은 스포츠윤리센터 교육홈페이지 스포츠 윤리 런 통해 신청하면 전문 강사 파견 및 강사비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26 14:55
스포츠일반

스포츠윤리센터, 2025년 체육인 인권침해‧비리 실태조사 실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19일 체육계 인권침해‧비리 실태 및 인권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2025년 체육인 인권침해‧비리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실태조사는 7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비장애인 학생 선수, 프로 및 실업팀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7만여 명의 체육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심층 면담을 병행하여 진행한다.체육인의 목소리를 더 상세하게 듣기 위해 ▲ 언어‧신체‧성폭력 등 유형별 인권침해 경험 및 목격 ▲ 피해 대응 방법 및 대응 결과 ▲ 스포츠 인권 관련 인식 ▲ 체육계 비리 근절 및 인권 보호를 위한 개선점 등의 질문으로 구성했다. 센터는 "지난 2020년 첫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매년 조사를 이어왔으며, 올해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전 조사와의 시계열 분석(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기록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을 통해 체육계 인권 상황에 대한 변화 추이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또 인권침해 발생원인 및 구조적 문제 분석을 통해 체육인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의 기초 자료 활용도 함께 진행하고자 한다.스포츠윤리센터는 "이번 2025년 체육인 인권침해‧비리 실태조사를 통해 체육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체육계 현장의 고충을 최대한 반영하여 보다 나은 스포츠 윤리 문화 확립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19 09:04
스포츠일반

스포츠윤리센터-대한민국 운동선수 학부모 연대, 학교 운동부 발전 위한 간담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18일 대한민국 운동선수 학부모연대와 학교 운동부 현안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체육계 인권침해 예방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상호 간의 협력을 약속하는 것을 목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학교 운동부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이에 학교 운동부의 현 상황과 선수들이 직면한 실질적인 문제점, 그리고 모든 선수가 공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스포츠윤리센터와 대한민국 운동선수 학부모연대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열고 체육계 전반 및 학교 운동부와 관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했다.스포츠윤리센터 박지영 이사장은 “학부모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학교 운동부 현장의 어려움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건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대한민국 운동선수 학부모연대 김창우 회장 또한 “오늘 간담회를 통해 평소 갖고 있던 많은 궁금증과 우려가 해소되는 기분이다”라며 “스포츠윤리센터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많은 학부모님과 공유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이은경 기자 2025.07.23 09:27
스포츠일반

스포츠윤리센터, 체육계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한 ‘인권 보호관’ 15명 위촉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박지영)가 체육계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인권보호관’을 위촉했다.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22일 2025년 인권보호관 위촉식 및 워크숍을 통해 인권보호관 15명을 공식 위촉했다. 「국민체육진흥법」제18조3에 근거한 인권보호관은 체육계 현장의 인권침해 조사, 조치 상황 등을 상시 점검하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올해 위촉된 인권보호관은 종목별 국가대표 선발전 및 전국대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인권 침해 및 비리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이어 선수 ‧ 지도자 ‧ 대회 관계자 등과 함께 인권 보호 조치를 확인하고,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체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활동에 나선다.스포츠윤리센터 박지영 이사장은 “체육계 인권침해를 근절하고 안전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서 인권보호관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권보호관 한 분, 한 분이 체육인 보호에 앞장서는 데 큰 기여를 해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24년 인권보호관 10명에서 올해 5명 더 늘어난 15명 위촉을 통해 현장에 종사하는 체육인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인권 보호 및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이은경 기자 2025.02.25 11:41
스포츠일반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우리 목표는 체육인 보호와 발전...스포츠 행정이 정당한 절차 지키는게 우선" [IS인터뷰]

대한민국 스포츠계에 요즘처럼 ‘클린’이 화두였던 때가 없었다.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의 공정성을 두고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비위 혐의로 수사 대상이 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로부터 직무정지 징계를 받았다. 파리 올림픽 기간 중 안세영이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소홀 문제를 폭로하면서 협회의 각종 비상식적인 운영 방식이 세상에 밝혀지기도 했다. 지난 25일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을 만났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이기흥 체육회장이 테니스협회장 보궐선거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수사 의뢰 조치했고,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며 축구협회장 등 수뇌부 3명에 대해 문체부 장관 징계를 요청한 바 있다. 이처럼 체육계 행정 비리 및 인권침해에 대해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징계나 수사를 하도록 하는 곳이 스포츠윤리센터다. 박지영 이사장은 “체육계가 ‘여긴 원래 이렇다’는 구태를 벗고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스포츠윤리센터는 문체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체육의 공정성 확보와 체육인 인권 보호를 위해 2020년 설립됐다. 설립 후 사무국장 등 주요 인사들의 인선 과정과 자격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동안 내홍을 겪기도 했고, 센터가 해당 단체에 징계 권고를 해도 그에 대한 강제권이 없다는 점에서 실효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지영 이사장은 이런 배경에서 올 1월 부임했다. 그는 아티스틱스위밍 1세대 선수 출신으로 국제심판과 아시아수영연맹 기술위원으로 활동했고, 대한수영연맹 부회장,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올해 특히나 스포츠계 비리와 행정 난맥상이 수면 위로 쏟아져 나오면서 큰 이슈가 된 상황에서 그는 조직 재정비부터 현안 처리까지 바쁜 한해를 보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비리 혹은 인권침해 관련 신고를 받은 후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 국민적인 이슈였던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관련해서는 스포츠윤리센터가 문체부 감사에 앞서 지난 7월에 먼저 조사를 시작했다. 박지영 이사장은 “신고자는 공개할 수 없지만, 조사관들이 모든 서류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축구협회의 피신고인 3명, 관계자 8명을 모두 만나 면담 조사를 했다. 그리고 정몽규 회장 등에 대해 직무 태만, 권한 남용 등으로 문체부 장관에게 징계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과정과 결과는 공식적으로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국회의원실을 통해 윤리센터의 결정문이 공개됐고, 문체부 감사 내용과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내용에서 다른 점이 있다고 보도돼 논란이 있었다. 감독 후보자의 우선순위가 조사에 따라 각각 달랐다는 것이다. 박 이사장은 “그게 결과(감독 선임 결과를 무효화할 수는 없으나 협회 고위 인사들의 직무 태만 등 문제가 있었다는 점)에 큰 영향을 미친 건 아닌데 미디어에는 그 부분만 부각된 면이 있었다”라며 중요한 건 다른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체육회가 회원관리규정에 따라 축구협회를 더 들여다 보고 감독 선임 건을 관리했어야 했다. 체육회가 어떤 협회는 감독이나 회장 선임 건을 굉장히 강하게 체크하면서 또 어떤 협회는 규정을 지키지 않는데도 방치하는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배드민턴협회의 문체부 감사 결과 나온 페이백(후원 물품의 배임 및 유용) 혐의는 수사대상이 됐고, 체육계 행정의 구태를 보여주는 전형으로 남았다. 박지영 이사장은 “배드민턴협회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종목단체들도 페이백을 관행처럼 여기는 곳이 많다. 일부 단체들은 ‘이사회를 통과해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규정과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설명을 해도 '대체 뭐가 잘못이냐'며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또 많은 협회들이 회장 보좌 역할만 하고 급여도 받지 않아야 할 부회장이 실권을 쥐고 행정을 좌지우지하는 케이스가 많다. 책임은 없고 권리만 행사하는 행정이 가장 큰 문제다. 대한민국 체육계가 빨리 변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센터에 접수되는 신고 중 비리 문제가 인권침해 건보다 더 많다(약 6대 4의 비율). 내년 1월에 협회장 선거가 많이 열리는데, 벌써부터 선거 관련 비리 신고 접수가 많이 들어온다. 협회들이 국민 세금을 쓰는데 비리 문제가 있으면 안된다”고 했다. 박 이사장에게 1년여 간의 성과를 묻자 “조직을 건강하게 재정비한 것”이라면서 “인원도 충원했고, 내년 예산도 올해 보다 더 많이 확보했다. 윤리센터가 건의한 징계가 현실화되도록 세부 법령을 바꿔가고 있다. 현실적인 어려움은 많지만, 직권 조사를 더 늘려가고 체육 현장에 대해 직원들이 더 많이 이해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체육인들도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규정과 절차를 지키고 투명하게 협회를 운영하는 게 우선이다. 그래야 결과적으로 체육인을 보호할 수 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한국 체육계를 죄인 취급해서 감시하고 징계하는 기관이 아니다. 궁극적으로는 체육을 발전시키고 체육인을 보호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4.11.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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