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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차트IS] 박보검 선전포고…’굿보이’, 또 자체최고 5.6%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가 또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굿보이’ 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5.6%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4.8%로 출발한 ‘굿보이’는 2회에서 5.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범한 관세청 공무원의 얼굴을 한 민주영(오정세)의 민낯을 파악한 윤동주(박보검)의 각성부터, 지한나(김소현)와 김종현(이상이)의 강력특수팀 전격 합류 결정으로 ‘굿벤져스’ 완전체가 이뤄지는 순간이 그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8 08:40
예능

[TVis] 김종민 “양뺨 때릴 것” 경고했는데…박보검, 美친 코어힘 압도 (1박2일)

김종민이 박보검에게 9년 전 설욕을 갚으려 했으나 역공당했다.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펼쳐지는 ‘밥보이’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이날 방송에서 저녁 식사와 실내 취침을 차지하기 위해 소 펜싱을 대결했다. 제한시간 1분 동안 인간 소를 만든 멤버들이 상대 얼굴에 위장크림을 바르는 게임이다.문세윤은 “기립근 힘이 괜찮나?”라며 박보검에게 물었다. 다리를 붙잡고 박보검을 띄운 채 위에서 찍어 내리는 전략인 것. 이를 들은 상대팀 이준은 “저 팀 너무 세다”고 걱정했다.박보검은 김종민과 9년 만에 ‘1박2일’로 만났다. 당시 박보검이 놀이기구를 한번 타달라고 요청했던 것을 두고 김종민은 “너무 힘들었다”고 복수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김종민은 “미안하지만 오른뺨을 한 대 쳐주고 반대쪽으로도 한 대 더다”라며 “괜찮나? (박보검은)국민 그건데”라고 선전포고했다.그러자 박보검은 쌍장갑 양손 전법을 쓰겠다면서도 “아휴 그냥 예쁘다 종민이 형. 형 결혼 축하드려요”라고 해맑게 웃었다. 김종민은 “착해서 어떡하지”라고 걱정했다. 그러나 게임이 시작되자 눈빛을 바꾼 박보검은 기립근을 이용해 손을 떼고 김종민의 얼굴에 위장크림을 잔뜩 묻혔다. 김종민도 독기를 품고 접근해 봤으나 박보검은 “형 사랑해요. 형 죄송해요”라며 상체를 자유자재로 꺾으며 게임을 압도했다.경기를 마친 후 김종민은 “보검이한테 맞았어”라며 울먹였다. 이후 박보검은 김종민을 찾아와 상태를 한번 더 확인하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19:18
예능

김종민, 박보검에 살벌한 선전포고 “뺨 때릴 것” (1박2일)

‘1박 2일’ 멤버들과 박보검, 이상이가 여수에서 뜨거운 밤을 보낸다.6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펼쳐지는 ‘밥보이’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이날 박보검·딘딘, 이상이·이준은 정체를 들키지 않고 여수 시내에서 디저트 사오기 미션을 진행한다. 수상한 낌새를 풍기며 각각의 가게로 향한 이들에게 시민들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박보검은 아찔한 돌발 행동을 펼치며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당황시킨다.그런가 하면 박보검과 이상이는 ‘1박 2일’ 멤버들을 위해 특별한 라이브 연주회를 연다. 두 사람은 ‘여수 밤바다’를 비롯해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을 즉석 연주했고, 멤버들은 다함께 노래를 부르며 녹화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저녁 식사와 실내 취침을 차지하기 위한 멤버들의 치열한 미션 전쟁도 펼쳐진다. 특히 박보검과의 소 펜싱 대결을 앞두고 김종민은 “오른뺨을 한 대 쳐주고 반대쪽도 칠 것”이라며 살벌한 선전포고를 날리는 등 복불복 대결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른다.여행 내내 묘한 신경전을 이어오던 91년생 동갑내기 딘딘과 이상이의 소 펜싱 맞대결도 성사된다. 두 사람은 휘슬이 울리자마자 화끈한 공방전을 펼쳤고, 대결이 끝난 후에는 두 사람 모두 만신창이가 됐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1박 2일’ 멤버들과 박보검, 이상이가 함께 하는 여수에서의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6월 1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4:36
드라마

‘귀궁’ 김지훈, 공포에 정면으로 맞서…설득력있는 연기로 안방 압도

김지훈이 ‘귀궁’에서 능수능란한 연기 변주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지난 24일 12회까지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는 팔척귀를 이용해 왕가를 위협해 온 흑막의 정체와 인물들의 비밀스러운 관계가 서서히 드러나며 휘몰아치는 전개가 펼쳐졌다. 김지훈은 이 폭풍전야의 서막에서 두려움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한 나라의 왕으로서 몰입감을 압도했다.왕 이정은 맹인 풍산(김상호)의 신당으로 들어가 그가 지금껏 꾸며온 저주와 악행의 민낯을 마주했고, 그 가운데 오래 전부터 자신을 괴롭혀온 팔척귀의 실체가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정은 이글대는 눈빛으로 허공을 향해 “네놈에게 결단코 지지 않을 것이다!”라며 선언하는 대목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김지훈은 울분을 터뜨리는 이정의 눈빛과 목소리를 200% 표현, 그야말로 절정에 이른 호연으로 감정 이입을 이끌었다.팔척귀를 향한 경고에 가까웠던 선전포고 이후, 오히려 침착하고 차분해지는 이정의 온도 차 역시 극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했다. 이정은 한평생 불편한 관계로 살아온 대비(한수연)에게 풍산의 실체를 알려 주며 그녀를 절망의 수렁에서 건져 올리려 했고, 팔척귀가 원한을 품은 실체를 찾아 왕가의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며 남다른 추리력마저 자랑했다. 분노로 타오르던 눈빛이 한순간에 예리하게 빛나는 모습은 진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이에 김지훈은 내공이 돋보이는 연기력으로 이정의 급격한 변화에 설득력을 실었다. 이무기 비비(조한결)가 소멸하며 외조부 김봉인(손병호)이 풍산의 뒷배라고 일러준 말을 전해 듣고, 크나큰 충격과 의심의 감정이 충돌하며 그를 혼란스럽게 한 것. 하지만 이정은 멋진 함정을 파 외조부가 자신의 죄를 자백하게 했고, 가차 없이 그를 유배 보내는 결단력까지 보여줬다. 강철이(육성재), 여리(김지연)와 결성한 ‘퇴마 트리오’의 주축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군주로서 결정적인 순간에 한방을 날리는 이정의 매력은 김지훈의 연기력이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 수를 그야말로 수직 상승시켰다.이처럼 김지훈은 세밀한 감정 표현과 여러 얼굴을 넘나드는 유려한 연기력, 순간순간 돋보이는 능글미로 ‘귀궁’을 가득 채우고 있다. 팔척귀와 왕가 사이에서 싹을 틔운 지독한 악연의 씨앗을 발견한 이정이 앞으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갈지, 강인한 군주와 믿음직한 아버지로서 칼을 빼든 그가 나라를 지키고 소중한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귀궁’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5 17:26
연예일반

“뺏기는 거 아니야?”.. 10기 영식vs14기 경수, 국화 빅매치 (나솔사계)

‘나솔사계’ 골싱특집이 ‘도파민 풀충전’ 로맨스에 돌입했다. 지난 3일 방송한 ENA와 SBS 플러스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셀프 랜덤 데이트’에 이어 솔로남들의 선택으로 지각변동이 일어난 ‘골싱민박’의 로맨스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10기 영식은 국화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조금 이따 봐”라며 어깨동무 인사까지 나눴다. 반면 14기 경수는 동백-장미와의 ‘2:1 데이트’ 후 텐션이 급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국화가 ‘1픽’인 두 남자가 나란히 공용 거실에 앉아 있는 가운데, 국화가 나타나자 10기 영식은 “예뻐~”라며 ‘폭풍 칭찬’을 했다. 이에 씁쓸해진 14기 경수는 “(22기) 영식이 형이 이거…”라고 용기내서 국화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나 10기 영식은 “얼른 인터뷰 하고 씻어~”라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차단했다. 심지어 10기 영식은 14기 경수에게 말을 걸려는 국화의 입에 귤을 쏙 넣어줘 대화를 끊었다. 이에 기분이 상한 14기 경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계속 말이 커트당하니까 짜증이 났다”고 불편한 속내를 털어놨다.3기 영수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백합은 공용 거실로 와서 “모든 남자들이 짧은 머리를 안 좋아한대”라고 3기 영수의 말을 전하면서 뒤끝을 보였다. 그러자 22기 영식은 “여자 넷 중에 (백합님이) 제일 예뻐”라고 틈새 어필했다. 10기 영식은 모두 앞에서 “남자들은 다 널 좋아하게 돼 있어. 국화 만세!”라고 대놓고 국화를 띄웠다. 14기 경수는 급격히 지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돌아갔지만 다시 공용 거실로 가서 국화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14기 경수는 국화에게 이상형을 물었고, 국화는 “제 모든 걸 다 보여줘도 될 거 같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각각 스튜어디스 지망생, 프로 야구선수 지망생을 가르치고 있는 두 사람은 직업관에서 공통점을 찾으며 가까워졌다. 같은 시각, 10기 영식은 “백합아, 나 첫인상 선택 너 했어. 2위는 네가 맞아”라며 은근히 플러팅 했다. 백합은 “(3기) 영수님보다 너와 얘기하는 게 더 편해”라고 화답했다. 미묘한 기류 속 국화가 자리에 돌아왔고, 10기 영식은 “우리 국화 뺏기는 거 아닌가?”라며 빠르게 태세 전환을 했다. 이에 서운해진 백합은 ‘룸메이트’ 국화에게 영식의 이중적 태도를 언급했다. 10기 영식도 ‘라이벌’ 14기 경수가 쉬고 있는 방으로 들어갔는데, ‘룸메이트’인 14기 경수가 “삼각이 되겠네. (국화님과) 1:1 데이트 하고 싶다”고 선전포고 해 긴장감을 형성했다.둘째 날 아침, 14기 경수는 10기 영식에게 “저 얘기할 땐 상관없는데 (22기) 영식이 형님이 얘기할 땐 좀 놔뒀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후 공용 거실로 가 ‘자체 랜덤 데이트’를 제안했다. 경수가 준비한 ‘셀프 랜덤 데이트’에서는 22기 영식-장미, 10기 영식-국화, 14기 경수-동백, 3기 영수-백합이 매칭됐고, 국화를 10기 영식에게 또 내주게 된 14기 경수는 허탈해했다. 잠시 후, 동백과 길을 나선 14기 경수는 연애 때 싸움 해결 방식에 대해 물었다. 동백은 “예전엔 끝까지 버텨서 사과를 받아냈는데 이제는 알아서 뉘우치게끔 한다”고 답했다. 동백과 연애관이 통한 14기 경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죽어있던 연애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말했고, 동백도 “대화 후 이 사람이 더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22기 영식은 장미에게 ‘나는 솔로’ 22기 때 ‘2연속 고독정식’을 먹었던 흑역사가 여기서 회자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그러자 장미는 “성격이 예민하신 편이냐? 저랑 사귄다면 나중에 멱살 잡고 싸우겠는데?”라고 해 22기 영식을 당황케 했다. 방으로 돌아온 22기 영식은 소중하게 챙겨온 초콜릿을 백합에게 건네며 호감을 표현했다. 이를 본 장미는 “왜 백합 언니에게 줬지?”라며 의아해했다. 사실 22기 영식은 전날 장미에게 “준비하고 있어라”며 선물을 줄 듯한 뉘앙스를 풍겼는데, 결국 초콜릿이 백합에게 가자 장미는 “제가 뭘 잘못했나?”라며 섭섭해 했다.한편 공용 거실에서 14기 경수와 마주친 10기 영식은 또 다시 신경전을 가동했다. 이때 국화가 등장했고, 10기 영식이 국화에게 말을 붙이자 14기 경수도 질 수 없다는 듯 국화에게 산책을 제안했다. 국화는 연인끼리의 싸움 해결 방식을 묻는 14기 경수에게 “화가 나면 참았다가 나중에 말한다”고 해 경수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솔로남들의 데이트 선택에서는 ‘대반전’이 펼쳐졌다. 3기 영수가 모두 앞에서 백합에게만 숙취해소제를 챙겨준 후 국화를 선택했고, 10기 영식은 ‘1픽’ 국화 대신 ‘2픽’ 백합에게 직진했다. 14기 경수는 계속 고민하다가 “고독정식 먹게 하고 싶지 않다”며 동백을 택했다. 22기 영식은 “선택을 꼭 해야 하나?”라며 망설이다가 백합의 옆자리에 섰다. ‘첫인상 인기녀’에서 ‘0표녀’가 된 장미는 “고독 정식은 안 먹을 줄 알았는데, ‘급 나락’으로 갔다. 대본이 있는 줄 알았다”며 좌절했다. 뒤이어 10기 영식이 22기 영식과의 ‘2:1 구도’에서 날아다니는 모습과 함께, 국화가 10기 영식을 불러내 “내가 너라면 적당히 했을 거 같아”라고 지적하는 장면이 예고편으로 담겼다. 또한, 10기 영식이 “나도 짝을 만나러 온 사람이니까 ‘컴플레인’하겠다”며 맞서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4 07:33
프로축구

‘4G 무승’ 포옛 감독 “전북 18개월 하향세, 감독 바뀌면 반전하는 경우 많은데…” [IS 안양]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길어지는 무승 원인을 짚었다.FC안양과 전북은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를 치른다. 안양은 2연승에 도전하고, 전북은 4경기 무승(2무 2패) 늪에서 벗어나려 한다.개막전 이후 승리가 없는 포옛 감독은 “우리가 지금 가진 선수들로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고, 훈련할 때도 선수들에게 그렇게 이야기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전북은 지난 18개월 정도 계속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보통 클럽이 감독을 바꾸면 반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멤버 변화가 크지 않으면 부정적인 멘털리티가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선수들이 계속해서 부담감을 떠안고 가는 상황이라고 본다. 축구는 압박감과 함께해야 하는 스포츠인데, 팀이 이런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안 좋은 흐름을 최대한 빨리 끊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전북은 앞서 치른 리그 5경기에서 매번 실점했다. 포옛 감독은 “실점이 늘었다고 해서 따로 특별히 주문하진 않았다. 수비적인 부분에 집중해서 준비하긴 했다”고 밝혔다.돌아온 장신 공격수 콤파뇨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옛 감독은 “콤파뇨가 돌아온 것 자체가 중요하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기 어려웠지만, 시즌은 길다. 우선 벤치에 두기로 했다. 뛸 수는 있지만, 30~35분 정도 뛸 것 같다.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전북을 처음 상대하는 유병훈 안양 감독은 “전북은 존중해야 하는 팀이다. 공격적인 압박을 많이 시도하는 팀이라 후반에 공간이 많이 나온다. 그 부분을 노리려고 준비했다”면서 “전북은 강팀이라 지금 순위가 좀 밑에 있지만, 한순간도 방심하면 안 된다.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이어 “안양에서 코치할 때 만날 수 없었던 팀이다. 이전에 안양이 전북을 상대로 코리아컵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안양 코치 시절 지도했던 박재용이 이날 전북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유병훈 감독은 “전북에서 야심 차게 영입했는데, 기대만큼의 성적을 못 보여준 것 같아 아쉬웠다.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였는데, 아마 지난 경기 득점으로 자신감이 올라왔을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잘 막아서 득점의 기억을 되살리지 않게끔 만들겠다”고 선전포고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5.03.30 16:52
연예일반

“우리 아빠야”… 박형식, 출생 비밀 드러났다→ 순간 시청률 14.7% (보물섬)

‘보물섬’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또 경신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10회는 전국 13.1%, 수도권 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7%까지 치솟았으며 채널 경쟁력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2.8%를 기록했다. 이로써 ‘보물섬’은 토요 미니시리즈 1위,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주간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서동주(박형식)를 둘러싼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앞서 서동주는 염장선(허준호)에게 “내가 원하는 건 복수”라며 “선생님 목숨이 제 복수에 갈음할 만한 가치가 있을 때 죽여드리겠다”라고 선전포고했다. 허일도에게도 “서동주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살인미수범이다. 앞으로 그 약점 제가 잘 활용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이 말을 입증하듯 서동주는 본격적으로 복수에 돌입, 두 사람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먼저 대산그룹에 복귀한 서동주는 회장 차강천(우현)의 뜻에 따라 최실장(김민상)의 부회장 승진을 서둘렀다. 동시에 차강천의 혼외자 지선우(차우민) 카드를 이용하려 지영수(도지원)를 찾아갔다가 차강천의 장녀이자 허일도의 아내인 차덕희(김정난)와 마주쳤다. 서동주의 발 빠른 움직임은 허일도,차덕희 부부의 불안감을 한껏 자극했다.서동주는 관리자(성노진)와 조양춘(김기무)을 끄나풀로 이용, 염장선을 향한 압박도 이어갔다. 특히 두 사람의 입에서 추후 염장선에게 큰 약점이 될 수 있는 ‘민들레 자료’가 나오면서, 서동주의 머리도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민들레 자료’란 과거 안기부에서 주요 인사들을 사찰한 정보인데, 염장선 역시 사찰의 대상이었다.이 과정에서 일련의 모든 상황이, 서동주의 큰 그림이었음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사실 서동주는 물에 빠진 허일도를 구해줬을 때부터 이미 기억이 돌아온 상태였다. 서동주는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총을 쏜 허일도를 구한 것이었다. 자신을 살려준 이유를 묻는 허일도에게 서동주는 “앞으로 뼈가 저릴 만큼 아프게 알아가게 될 것”이라고 섬찟한 말을 남겼다.한편 서동주는 관리자에게 “자네 아버지를 잘 안다”라는 말을 듣고 ‘성현’이라는 이름과 관련이 있을지 모를 친아버지 찾기에 나섰다. 서동주는 자신과 죽은 누나의 친아버지가 같은 인물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서동주는 죽은 누나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이였다.그러던 중 서동주가 과거 사진 한 장을 손에 넣었는데, 사진 속 어린 동주를 안고 있는 사람은 여순호(주상욱)였다. 피마담(손지나)은 사진 속 여순호가 서동주의 친아버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서동주는 여은남(홍화연)에게 해당 사진을 보여줬다. 그 순간 여은남이 여순호를 콕 집어 “우리 아빠야”라고 말했다. 큰 충격에 휩싸인 서동주의 모습으로 ‘보물섬’ 10회가 끝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3 07:24
드라마

‘보물섬’ 박형식, 허준호에 반격한다…“한층 더 강력한 방법”

‘보물섬’ 박형식은 어떻게 반격할까.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서동주가 본격 반격에 나서며 안방극장에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앞서 방송된 9회에서 서동주는 염장선(허준호)과 허일도(이해영)를 차례차례 압박했다. 염장선이 모시는 어르신(최광일)을 이용해 거꾸로 염장선에게 압력을 가하는 한편 “선생님 목숨이 제 복수에 갈음할 만한 가치가 있을 때 죽여드리겠다”라고 경고했다. 허일도에게는 “서동주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살인미수범이다. 앞으로 제가 잘 활용하겠다”라고 선전포고했다.서동주가 염장선과 허일도에게 자신이 기억을 찾았다는 것을 모두 밝혔다. 여기에 선전포고까지 했다. 그야말로 본격적으로 복수의 판을 깔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서동주가 과연 어떻게 반격하고 복수할 것인지 ‘보물섬’ 열혈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가 뜨겁다. 이런 가운데 22일 ‘보물섬’ 제작진이 서동주의 반격이 예상되는 10회 한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서동주는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 곁을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지키고 있다. 죽음 위기를 겪기 전, 기억을 잃기 전 대산그룹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서동주 모습 그대로 돌아온 것. 반면 허일도는 그런 서동주를 불안감에 사로잡힌 채 지켜보고 있다.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서동주와 자격지심으로 얼룩진 허일도의 모습이 대비된다. 이와 함께 늘 판을 짜던 입장에서 거꾸로 서동주가 짠 판에 올라서게 된 염장선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오늘(22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서동주가 한층 더 강력한 방법으로, 전방위적으로 염장선과 허일도를 압박하며 복수를 이어간다.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세 배우는 각 인물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불안감, 치열한 두뇌 싸움을 디테일한 연기로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줄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보물섬’ 10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2 11:52
영화

강하늘 라이브 방송 시작된다…‘스트리밍’, 3월 21일 개봉

강하늘 주연의 ‘스트리밍’이 올봄 관객을 찾는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18일 영화 ‘스트리밍’의 3월 21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1차 포스터 및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다.이날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우상의 강렬한 눈빛이 담겼다. 우상은 오직 1위만이 모든 후원금을 독차지하는 무한 경쟁 스트리밍 플랫폼 ‘왜그’에서 압도적 1위를 지키는 가장 인기 있는 스트리머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옷자락 연쇄살인사건’ 범인을 잡기 위한 위험한 방송을 시작한다. “지금부터 제가 연쇄살인범 잡겠습니다. 실시간으로”라는 카피에서는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잡아 인기와 화제성을 독식하려는 우상의 강한 의지가 전해진다. 여기에 재생 아이콘을 연상케 하는 플레이 버튼 뒤로 날카로운 눈빛을 번득이는 그가 사건의 실마리를 풀고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이제까지 본 적 없는 강하늘의 연기 변신을 확인할 수 있다. 파격적인 비주얼로 등장, “세상 속에 숨어있는 악마들을 찾아내는 범죄사냥꾼 우상”으로 당당히 자신을 소개하는 강하늘은 우상에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을 보여준다.이어 ‘옷자락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쳐나가던 우상과 합방 중이던 무명 스트리머 마틸다의 납치 장면이 이어지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사건 가해자로 추정되는 납치범을 향해 “한판 뜨자”라고 선전포고하는 우상에 후원 딱지가 잭팟처럼 터지면서 극의 궁금증은 최고조로 달한다.‘스트리밍’의 메가폰은 조장호 감독이 잡았다. 네이버 북스 미스터리 공모전 최우수상 ‘휴거 1992’와 손현주, 최진혁 주연의 드라마로도 제작된 법정 미스터리 소설 ‘저스티스’의 원작자로, 그의 연출 데뷔작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8 08:48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오징어 게임2’, 다시 시작된 신드롬…이젠 시스템과 대결이다

“난 말이 아니야. 사람이야. 그래서 궁금해. 너희들이 누군지. 어떻게 사람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지. 그래서 난 용서가 안돼. 너희들이 하는 짓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1은 기훈(이정재)이 전화로 프론트맨에게 터트리는 분노로 끝을 맺은 바 있다. 그건 일종의 선전포고였다. 시즌2는 최종우승자로 456억을 상금으로 받았지만 그것이 누군가의 목숨값이었다는 사실에 분노한 기훈이 이 게임을 끝장내기 위해 싸우는 과정을 그렸다. 마치 경마장의 말처럼 그저 이기고 살아남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던 말이 시즌1에서의 기훈이었다면, 그 과정을 거쳐 살아남은 기훈은 달라졌다. 저 게임의 주최자처럼 이 게임의 실체를 보는 눈이 생겼다. 그건 자본이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빵을 골고루 나눠 먹으면 모두가 다 같이 평화롭게 살 수 있지만, 승자 독식이라는 신기루에 눈멀어 복권을 선택하는 그 욕망에 의해 작동하는 시스템. 시즌2에 다시 게임으로 돌아온 기훈은 그래서 이 시스템에 무지한 이들을 이끄는 리더가 된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움직이면 죽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 앞에 나와 “얼음!”을 외치는 인물이다.하지만 이 게임이 결국 456명 중 단 한 명을 빼고는 모두를 죽게 만든다는 걸 기훈이 말해줘도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455:1. 확률적으로 보면 앞으로 죽게 될 455명에 속할 확률이 더 높지만 사람들 중에는 그 최후의 1인이 자신이 될 거라고 욕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시즌2에서 새로운 룰로 도입된, 매 게임마다 계속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투표는 그래서 치열하다. 기훈은 여기서 멈춰야 한다며 사람들을 설득하고 모으려 하지만, 기훈처럼 살아남은 이가 있다는 사실에 한 표를 던지는 반대편 측 사람들도 모여든다. 마치 비상계엄이라는 충격적인 사건 이후에 벌어지고 있는 탄핵 정국의 축소판처럼 이들의 대결은 팽팽하다.게다가 이러한 기훈의 대결을 어렵게 만드는 건 이 게임 속에 사실상 주최자인 프론트맨(이병헌)이 001번을 달고 오영일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인물은 기훈을 돕는 것처럼 위장하지만 사실은 이 게임을 계속 원하는 대로 흘러가게 만들려 한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그래서 게임을 끝장내려는 기훈과 게임을 유지하려는 오영일이라는 두 인물이 게임 속에 들어와서 벌이는 대결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들의 대결은 투표라는 민주적 방식을 통해 펼쳐진다. 과연 이 승자독식을 추구하는 자본의 시스템과 맞서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투표라는 민주적 방식은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 과연 기훈의 설득은 경주마의 위치에 놓인 사람들을 각성시켜 변화하게 할 수 있을까. 시즌2의 서사가 시즌1보다 더 깊어지고, 그 대결의식이 첨예해진 지점이다.공개된 후 몇몇 해외 언론들은 호불호가 나뉘는 반응을 보였지만, 시즌2가 그저 상업적이고 오락적인 선택을 하기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보다 깊게 가져온 건 현명한 선택이다. 사실 시즌2의 대중적 성공은 시즌1이 신드롬을 일으킬 때부터 이미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시즌2가 가야 될 길은 시즌1이 만들었던 재미를 재연하기보다는 본래 가려던 메시지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것이다. 시즌2는 그래서 게임을 겪고 각성한 기훈이 본격적으로 게임과의 대결을 벌이기 위한 빌드업 과정을 담았다.이미 예상된 대로 시즌2는 글로벌한 대중적 성공을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공개 첫째 주 4억8760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사상 첫주 가장 많이 본 콘텐츠에 꼽혔고,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는 93개국 전체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즌1이 공개된 후 전 세계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달고나 게임’ 등이 유행했던 것처럼, 시즌2에 등장한 ‘공기놀이’, ‘제기차기’ 같은 민속놀이가 글로벌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콘텐츠의 인기가 현실의 놀이문화로까지 등장하는 그 저력이 시즌2에서도 재연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남은 건 이렇게 빌드업한 대결구도를 끝까지 밀어붙여 완결된 서사를 만드는 일이다. 올해 공개될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은 그래서 더더욱 커졌다. 과연 기훈은 저 프론트맨과의 대결에서 이길 수 있을까. 그리고 그 과정은 또한 우리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어떤 은유적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까.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1.0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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