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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칠리즈 ‘경기 득점공 이벤트’, 2025시즌에도 진행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8일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가 함께하는 ‘경기 득점공(Game-Scored Ball)’ 이벤트가 2025시즌에도 계속된다”고 전했다.경기 득점공 이벤트는 지난해 4월 시작된 행사다. K리그 선수가 실제 득점한 공을 확보해 팬들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는 K리그 팬들에게 득점 순간을 선물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득점공 구매를 원하는 팬들은 경매에 참여하면 된다.올 시즌 첫 득점공 이벤트는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전북 현대과 김천 상무의 경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13분 김천 유강현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전북 박진섭의 동점골, 후반 35분 전북 전진우의 역전골까지 총 득점공 3개가 나왔다. 해당 공은 모두 경매에 올랐다.이 밖에도 칠리즈는 이번 시즌에도 K리그1 매 라운드마다 1~2경기를 선정하여, 자책골을 제외한 모든 득점공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지정된 경기에서 득점이 나오면 주심이 해당 공을 현장에 있는 칠리즈 관계자에게 즉시 전달하고, 이후 칠리즈 관계자는 경기장 입구 중앙에 위치한 칠리즈 공식 케이스에 이를 보관한다. 이 과정은 경기 중계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어 팬들은 실제 득점공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또한, K리그 경기 득점공에는 칠리즈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및 블록체인 기반 정품 인증 기술이 적용된다. 따라서 해당 득점공 공식 케이스에는 NFC 칩이 내장된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이며, 이 스티커를 모바일 기기로 인식하면 득점 정보와 경기 영상, 공의 진품 인증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연맹에 따르면 지난 시즌에는 K리그1 36경기에서 나온 득점공 총 79개를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4월 30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수원FC와 FC서울의 경기 후반 20분에 터진 기성용의 득점공이 최고가인 약 350만 원에 낙찰됐다.올 시즌 K리그 득점공 경매는 글로벌 유니폼 경매 사이트 ’매치원셔츠(MatchWornShirt)‘를 통해 경기 종료 후 7일간 진행되며, K리그 공식 홈페이지 또는 ’Kick’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특히 ‘Kick’ 어플리케이션에서 푸시 알림을 설정하면, 매 라운드 득점공 이벤트 대상 경기 및 경매 일정을 안내받을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2.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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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데뷔전 2골’ 주민규, K리그1 1라운드 MVP…전북은 베스트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주민규(35·대전하나시티즌)가 올 시즌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18일 오전 “대전 공격수 주민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MVP로 꼽혔다”고 전했다.주민규는 지난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1라운드에서 후반 41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고, 3분 뒤에 추가 골까지 넣었다. 팀은 3-0으로 포항을 제압했다.K리그1 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김천 상무의 경기였다. 이날 김천이 전반 13분 유강현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중 전북 박진섭이 동점 골을 터뜨렸따. 이어 후반 35분에는 전북 전진우가 역전 헤더를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거스 포옛(우루과이) 신임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꼽혔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MVP: 주민규(대전)베스트 팀: 전북베스트 매치: 전북 2-1 김천베스트11FW: 전진우(전북), 주민규(대전), 모따(FC안양)MF: 최건주(대전), 라마스(대구FC), 세징야(대구FC), 김준하(제주SK)DF: 김현우(대전), 박진섭(전북), 안태현(제주)GK: 이창근(대전)김우중 기자 2025.02.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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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무패’ 바르셀로나, 리그 1위 탈환→레반도프스키 결승 골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2025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위를 탈환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가 페널티킥(PK) 결승 골을 터뜨렸다.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 라기가 24라운드서 라요 바예카노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전 레반도프스키의 PK 선제골이 이날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2025년 공식전 무패 기록을 12경기(10승 2무)로 늘렸다. 리그 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4연승 포함 5경기 무패(4승 1무)다. 바르셀로나는 18라운드 이후 리그 1위(16승3무5패·승점 51)를 탈환했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15승6무3패·승점 51)와 승점은 같으나, 골 득실에서 +40을 기록해 +29의 레알을 앞질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부터 라요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하피냐, 야민 라말 등이 연거푸 직접 슈팅을 시도하며 라요를 흔들었다.첫 번째 득점은 PK였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 중 수비수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라요의 파테 시스에게 밀려 넘어졌다.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PK가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는 왼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리그 20호 골을 터뜨렸다.이후에도 바르셀로나의 우세는 이어졌는데, 라요가 전반 43분 일격을 날리는 듯했다.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호르헤 데 프루토스가 골망을 흔든 것. 하지만 슈팅 직전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랜디 은테카가 수비의 진로를 방해하면서 골이 취소됐다.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레반도프스키가 연거푸 추가 골을 노렸으나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하피냐의 헤더와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아쉬움이 있었다.라요는 프루토스와 알바로 가르시아의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끝내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츠니는 이날 4개의 박스 안 선방을 기록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김우중 기자 2025.02.18 08:22
국가대표

‘EPL 이적설’ 윤도영·‘캡틴’ 김태원이 살렸다…U-20 대표팀, 태국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20일 한일전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25 아사이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7일 오후 6시 15분(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 1구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태국에 4-1 역전승을 거뒀다.앞서 시리아를 2-1로 꺾은 한국은 2연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날 일본(승점 4)이 시리아(승점 1)와 비겼고, 한국(승점 6)이 일본을 제치고 D조 1위로 올라섰다.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D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패하면 조 1위 자리를 일본에 내주게 된다. 다만 일본을 꺾으면, 같은 시간 열리는 시리아-태국 경기 결과에 따라 일본이 8강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 중인 이번 아시안컵은 각 조 1, 2위가 8강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이 대회 1~4위까지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얻게 된다. 한국은 U-20 아시안컵에서 12차례나 우승했지만, 2012년 이라크 대회 이후로는 정상에 서지 못했다.이날 한국은 태국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이적설이 있는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이 동점을 만들며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후반에는 ‘주장’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이 멀티골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태국을 몰아붙였다. 전반 3분 백민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윤도영이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전반 9분에는 오른쪽에서 이건희가 보낸 크로스를 장신 공격수 김결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손 맞고 윗 그물을 출렁였다.맹공을 퍼붓던 한국은 웅크려서 ‘한 방’을 노린 태국에 당했다. 주도권을 쥔 한국은 최종 수비 라인을 중앙선 부근까지 끌어올리고 경기를 했는데, 전반 23분 공격 작업이 끊기면서 상대 역습에 실점했다.후방에서 볼을 끊은 태국은 곧장 전방으로 길게 연결했고, 요트사콘 부라파가 볼을 쥐고 전방으로 내달렸다. 한 차례 신민하의 태클은 통하지 않았다. 부라파의 슈팅은 그대로 골키퍼 박상영을 뚫었다.동점을 만드는 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반 32분 ‘에이스’ 윤도영이 태국 골문을 열었다.코너킥 상황에서 이창우가 올린 킥을 백민규가 헤더로 연결한 것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문전에 있던 윤도영이 뜬 볼을 왼발로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태국도 거듭 위협적인 역습을 선보였다. 전반 34분 김서진이 중원 지역에서 볼을 빼앗겼고, 타나크릿 촛무앙팍의 슈팅이 골대 위로 살짝 뜨며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 48분 김결이 순간적으로 접는 동작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이창원호는 전반 점유율 69%를 기록했고, 슈팅 10개(유효 슈팅 5회)를 퍼부었다. 태국에 슈팅은 단 2개 내줬다.거듭 공세를 퍼붓던 한국은 후반 13분 김결과 이창우를 빼고 손승민과 박승수를 투입했다. 이창원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불과 1분 뒤 2007년생 ‘막내’ 박승수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상대를 벗기고 크로스를 올렸고, ‘캡틴’ 김태원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승수는 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도 빠르게 볼을 치고 나가 김태원에게 연결했다. 김태원의 슈팅은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이창원호는 후반 41분 손승민의 크로스에 이은 김태원의 헤더 득점으로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3분 뒤에는 박승수까지 골 맛을 보며 안정적으로 8강 티켓을 확보했다.김희웅 기자 2025.02.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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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직 내려놔야” 손흥민, 팬 박수 끌어낸 활약…비판 속 ‘멸망전’ 승리 이끈 SON

“활기찬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멸망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결승골 기점 역할로 값진 승점 3을 팀에 안겼다.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맨유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높은 이름값을 자랑하는 두 팀에 사실상 이번 맞대결은 ‘멸망전’이었다. 예년과 달리 강등권(18~20위)과 거리가 멀지 않은 탓이었다. 토트넘(승점 30)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맨유(승점 29)를 15위로 끌어내리고 12위로 도약했다.이날 토트넘의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87분간 활약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 키패스(4회)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그는 두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제임스 매디슨이 결승골을 터뜨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손흥민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으나 직후 루카스 베리발의 슈팅이 나왔고, 맨유 수문장 안드레 오나나에게 막혀 흐른 볼을 매디슨이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임무를 마친 손흥민은 후반 42분 윌손 오도베르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때 홈팬들은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냈다. 위기의 토트넘과 부진하다는 지적이 쏟아지는 손흥민에게는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한판이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축구 전문가 제이미 오하라는 최근 “주장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팀의 저조한 성적과 부진이 맞물린 것을 지적한 것인데, 손흥민은 달라진 모습으로 오하라의 비판을 반박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리그 4연패 뒤 2연승을 이끈 손흥민을 향해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이어진 좋은 슈팅을 날렸고, 마티스 텔에게 좋은 슈팅을 할 수 있는 패스도 줬다”며 “계속해서 기회를 노렸다”고 호평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도 “활기찼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을 건넸다.토트넘은 오는 23일 입스위치 타운과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리그에서 6골 7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7호골 사냥에 나선다.김희웅 기자 2025.02.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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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7분 OUT+결승골 기점’ 토트넘, 맨유 꺾고 ‘2연승’…12위 도약

손흥민(토트넘)이 팀 승리에 일조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모처럼 리그에서 연승을 달렸다.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지난 2일 브렌트퍼드를 꺾으며 리그 4연패 늪에서 벗어난 토트넘은 맨유까지 누르면서 2연승을 거뒀다. EPL 20개 팀 중 15위까지 추락했던 토트넘은 순위를 12위까지 끌어올렸다.2연패에 빠진 맨유는 15위로 두 계단 떨어지며 강등권(18~20위)과 더 가까워졌다. 맨유(승점 29)는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7)보다 12점 앞서 있다. 팀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마티스 텔, 데얀 쿨루셉스키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87분간 활약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슈팅 3회, 키패스 4회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패스도 30회 시도해 27회를 정확히 동료에게 배달하는 등 높은 집중력을 선보였다.이날 토트넘은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장’ 손흥민이 기점 역할을 했다. 페널티 박스 안 왼쪽 지역에 있었던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수비수에게 맞고 흘러나왔고, 루카스 베리발이 재차 슈팅했다. 이마저 맨유 수문장 안드레 오나나에게 막혔지만, 쇄도하던 제임스 매디슨이 차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27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깊숙한 지역까지 들어가 컷백을 건넸고, 마티스 텔이 슈팅한 게 골키퍼 손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손흥민은 전반 40분 맨유 미드필더 카세미루에게 옐로카드를 안기기도 했다. 카세미루가 손흥민을 막는 과정에서 태클했는데, 손흥민이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주심은 카세미루에게 경고를 줬다. 위기도 있었다. 토트넘은 후반 13분 맨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내줬는데,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켰다.지난해 11월 발목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 비카리오는 12경기에 결장한 뒤 이날 복귀했는데, 선방 6회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윌손 오도베르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7.5를 건넸다. 비카리오가 8.5점으로 토트넘 내에서 가장 높았고, 결승골의 주인공인 매디슨은 7.9점을 받았다.김희웅 기자 2025.02.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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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다시 선발 출전→환상 코너킥으로 결승 골 관여…팀은 1-0 승리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다시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팀의 선제 결승 골에 관여하는 등 존재감을 뽐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뮈니시팔에서 열린 2024~25 리그1 22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PSG는 리그 3연승. 동시에 개막 후 리그 무패 기록을 22경기(17승 5무)로 늘렸다. 순위는 여전히 굳건한 단독 1위(승점 56)다.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이날 먼저 그라운드를 밟아 우측면에서 활약했다. 특히 후반에는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선제 결승 골을 돕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18분까지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PSG는 파비안 루이스의 득점을 앞세워 신승을 거뒀다.엔리케 감독은 툴루즈와의 원정 경기를 맞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최근 맹활약한 우스만 뎀벨레를 벤치에 앉히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중앙 공격수로 택했다. 이강인 역시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PSG는 전반에만 무려 슈팅 13개를 시도하는 등 툴루즈를 압박했다. 이강인도 특유의 드리블을 선보이며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유효타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툴루즈가 전반 14분 코너킥 공격으로 PSG의 골문을 위협했다. 11분 뒤 이강인은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PSG 루카스 베랄두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과 골대에 막히는 등 불안도 겹쳤다. 37분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골라인과 거리가 있었다. PSG는 일방적인 우세에도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답답한 흐름을 깬 건 이강인의 코너킥이었다. 후반 7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수비수 윌리안 파초가 헤더로 이어갔다. 공은 골대를 강타했는데, 흘러나온 공을 루이스가 왼발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어시스트로 기록되진 않았다.이강인은 후반 13분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날카로운 킥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이후 뎀벨레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PSG는 후반 교체 투입된 곤살루 하무스 등을 앞세워 추가 골을 노렸으나, 마지막 패스 선택이 아쉬웠다. 데지레 두에의 박스 안 슈팅도 골대를 맞는 등 불운했다. 하지만 툴루즈도 후반전 유효슈팅 1개에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3분 동안 패스 성공률 95%(38/40)·키 패스 2회·슈팅 3회·드리블 성공 2회·볼 경합 승리 6회 등을 기록했다.PSG의 다음 일정은 오는 20일 안방에서 열리는 브레스트와의 2024~25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다. 김우중 기자 2025.02.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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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황희찬, 결장 기간은?→사령탑 예고 “아마 2~3경기 OUT”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최대 3경기 정도 결장할 전망이다.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에 따르면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프턴 감독은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황희찬의 상태에 대해 밝혔다. 울버햄프턴은 16일 오후 11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원정 경기를 벌인다.앞서 황희찬은 지난 9일 블랙번(2부리그)과의 2024~25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4라운드 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바 있다. 당시 황희찬은 전반에만 1도움 포함 2골에 모두 관여하며 활약했는데, 부상 여파로 45분만 뛰고 그라운드를 떠난 바 있다. 황희찬의 장기 결장 가능성이 언급된 순간이기도 했는데, 당시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은 내게 괜찮다고 했다. 심각하지 않다”고 설명한 바 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도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은 다음 2~3경기 도안 결장할 예정이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다시 설명했다. 또 “몇 경기 동안 결장할 것이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확실히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짚었다. 이 경우 황희찬은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17일 본머스와의 FA컵 5라운드, 25일 EPL 풀럼과의 26라운드까지 결장할 전망이다. 같은 날 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현재까지 황희찬은 리그 17경기서 2골을 기록 중이다. 부진한 득점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 공격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황희찬이 이번 부상에서 회복한 후,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라고 짚었다. 한편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황희찬은 지난 2021년 처음 EPL 무대를 밟은 뒤 5번이나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올 시즌에는 발목 부상까지 겹치는 등 고전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1:00
해외축구

日 미토마 향한 EPL 전설 찬사…“이건 메시 같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 제이미 캐러거 해설가가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28·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를 향해 “메시 같다”는 찬사를 보냈다.브라이턴은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턴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5라운드서 첼시를 3-0으로 완파했다. 브라이턴은이날 승리로 리그 8위(승점 37)까지 올랐다. 첼시는 리그 4위(승점 43)다. 이날 브라이턴의 선제골을 책임진 건 미토마였다. 미토마는 전반 27분 후방에서 길게 나온 공을 트래핑한 뒤 절묘한 드리블로 트레버 찰로바를 제쳤다. 그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미토마의 리그 6호(3도움) 골. 일격은 맞은 첼시는 전반 35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헤더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추는 듯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가 헤더 직전 수비를 민 장면에 대해 파울이 선언됐다.위기는 곧바로 기회로 이어졌다. 전반 38분 크로스 뒤 혼전 상황에서 대니 웰백이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공을 내줬다. 공을 건네받은 얀쿠바 민테는 슈팅으로 수비를 속인 뒤 왼발로 강하게 차 넣으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후반에도 첼시는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8분 민테가 오른쪽 측면 돌파 뒤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하며 경기를 매조졌다.브라이턴이 대승을 거두자, 캐러거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는 미토마에게 찬사를 보냈다. 특히 캐러거는 미토마를 향해 “이건 메시 같은 플레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미토마는 지난 9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첼시전에서도 팀의 역전 골을 책임지며 2-1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첼시전 2경기 연속 골.같은 날 축구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첼시는 미토마를 막지 못했다. 경기력의 부진이 심각하다”고 짚었다. 실제로 첼시는 후반전 단 슈팅 2개에 그쳤다. 유효타는 없었다. 부상으로 빠진 니콜라 잭슨 등의 공격진 공백에 흔들리는 모양새다.한편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미토마는 이날 90분을 모두 뛰며 패스 성공률 72%(21/29)·유효 슈팅 2개·드리블 성공 1회·공격 지역 패스 1회 등을 기록했다. 후반 38분에는 속공 상황서 빅 찬스를 한 차례 놓치기도 했지만, 그는 이날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2점을 받았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0:30
스포츠일반

男 아이스하키, 중국 잡고 4연속 메달 수상...女 아이스하키는 4위로 마감 [하얼빈 AG]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동메달로 4회 연속 입상을 이뤘다.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4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5-2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따냈다.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는 이로써 지난 2007년 창춘 대회를 시작으로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동메달) 2017년 삿포로 대회(은메달) 이번 대회 동메달을 합쳐 4회 연속 입상을 달성했다.남자 대표팀은 하루 전 열린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결승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3-3 연장 승부 끝에 슛아웃(승부치기) 맞대결을 펼쳤고 0-2로 지면서 최종 3-4로 패배했다. 금메달 꿈 대신 개최국 중국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수확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한국은 이날 중국과 만나 1피리어드 시작 7분 27초 만에 중국의 리즈하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경기 분위기를 내주는 듯 했으나 2피리어드 6분 27초에 오인교의 동점 골이 터졌다. 한국은 중국의 페이스가 떨어진 틈을 타 분위기를 바꿨고, 전반 4분 30초를 남기고 김상엽이 리바운드 샷으로 역전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2피리어드 막판 공유찬이 추가골을 내며 흐름을 가져왔다.한국은 3피리어드 시작 2분 만에 장쩌썬에게 실점했지만, 다시 약 1분 뒤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에서 이총민의 중거리 샷이 들어갔다. 한국은 이어 3피리어드 8분 10초엔 또 한 번의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이승재가 한 골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남자 대표팀과 달리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시상대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한국은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최종전에서 0-3으로 져 본선 3전 전패를 기록했다.이번 대회 여자 아이스하키는 중국, 일본이 본선에 선착한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카자흐스탄과 우리나라가 합류해 풀리그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1승만 거둬도 메달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한국은 본선 4개 팀 중 유일하게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여자부 4위로 대회를 마쳤다.여자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을 노렸지만, 1999년 강원, 2017년 삿포로와 같은 역대 최고 순위 타이기록에 만족해야 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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