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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민 아버지’ 전배수, ‘눈물의 여왕’·‘돌풍’ 흥행 기운 ‘행복의 나라’로 잇는다

배우 전배수가 상반기 드라마 흥행 호재를 스크린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배수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하는 영화 ‘행복의 나라’에서 주연 조정석과 호흡을 맞춘다. ‘공조2: 인터내셔날’ 이후 2년 만의 상업영화이지만, 대중에게 오랜만이라는 느낌은 아닐 듯하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에서는 신뢰의 얼굴을,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인간미를 보여주며 꾸준히 대중과 만나왔기 때문이다.더구나 두 작품 모두 상반기 흥행작에 등극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돌풍’은 공개 후 3주간 넷플릭스 한국 톱10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종영한 ‘눈물의 여왕’는 최고 시청률 24.9%(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로 tvN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두 작품에서 전배수는 조연이지만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경유착의 중심에 선 대통령을 시해하고 정치를 개혁하려는 파격적 소재를 다루는 ‘돌풍’에서 전배수는 주인공인 국무총리 박동호(설경구)의 오랜 친구이자 뜻을 함께하는 검사 이장석 역으로 등장했다. 극중 이장석은 정경유착을 수사하다 외압으로 좌천된 적도 있으며, 동료들 사이에서도 신임받는 인물이다. 이장석은 직접 거악이 되어 정치 현실 속 고름을 째고 바로잡겠다는 박동호의 극단적 계획의 일원이 되기를 망설였으나 원칙과 신념을 따라 거악이 된 친구마저 단죄할 심판자 역할인 서울중앙지검장 자리를 받아들인다. 전배수는 이장석의 대쪽같은 내면을 진중한 톤으로 빚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눈물의 여왕’에서 주인공 백현우(김수현)의 아버지인 용두리 마을 이장 백두관 역으로 극에 온기와 유쾌함을 더했다. 극중 아들 백현우가 데릴사위로 입성한 퀸즈그룹과 달리 용두리는 마음 붙일 곳 없을 때 돌아올 고향으로 대비감을 주었다. 그 중심에는 아들 덕에 감투를 쓴 아버지를 능청스럽게 표현한 전배수가 있었다.2004년 KBS2 드라마 ‘알게 될거야’로 데뷔한 이래 20주년을 맞이하는 전배수는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조연으로 뼈가 굵은 다작배우다. 최근에는 출연작 통틀어 자식 20명을 둔 ‘국민 아버지’로 자리매김했다. ‘눈물의 여왕’ 속 며느리 역 김지원도 사실 ‘쌈, 마이웨이’(2017)에서 만난 그의 연기 인생 첫딸이었다. 김지원과 케미는 홀로 외동딸을 키워낸 ‘딸바보’ 아버지로 배역 스펙트럼을 넓혀주었다.지난 5월 ‘유퀴즈 온더 블록’ 어버이날 특집에 초대된 전배수는 “우연치 않게 자식들이 다 변호사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변호사인 아들 백현우에 앞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 박은빈과 부녀호흡을 맞춘 것. ‘우영우’에서 전배수는 미혼부가 돼 딸을 키우기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한 절절한 부성을 연기했다. 검사 역에 변호사 자식도 둬 본 전배수는 새 영화 ‘행복의 나라’에선 변호인 부한명 역을 맡아 신념과 인간미 모두 갖춘 인물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10.26과 12.12 사이, 상관 명령으로 대통령 암살에 연루된 육군 대령 박태주(고 이선균)와 그의 변호사 정인후(조정석)가 최악의 정치 재판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전배수는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이들의 변론을 맡는 변호인단의 일원으로 분했다.전배수는 지난 22일 열린 ‘행복의 나라’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읽고 가슴이 먹먹했으나 배우들의 앙상블이 좋아, 촬영 내내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며 “작은 화면으로 보면 안 되는 작품이다. 집요하게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으려 감독님과 배우들이 최선을 다했기에 꼭 극장에서 볼 영화”라고 밝혔다. 이어 “제 흥행 기록을 이어갈 거란 생각이 든다”고 기대를 내비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6 06:15
연예일반

윤도현 “김우빈 사진이 있더라”…암투병 고백 계기 (‘라스’)

가수 윤도현이 ‘라스’에서 위말트 림프종 희귀암 완치 스토리를 대(大)공개한다. 암 투병을 고백한 계기를 전하면서 “김우빈 사진이 있더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5일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6일 윤도현, 린, 청하, 박위가 출연하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특집으로 꾸며진다. 기적을 일으킨 4인의 미라클 에피소드 대(大)방출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YB밴드 윤도현이 11년 만에 ‘라스’를 찾는다. 윤도현은 지난해 위말트 림프종 희귀암 투병과 완치 소식을 뒤늦게 공개해 화제를 모았는데, 평소 건강을 자신했던 터라 암 판정에 충격을 받았다고. 그는 투병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았는데, 투병 당시 의사 방에서 본 김우빈 사진과 당시 의사가 해준 당부로 인해 SNS에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암 투병과 완치 소식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어떤 당부였는지 궁금증을 더한다.윤도현은 지난해 8월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해외 투어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는데, “록밴드들이 많이 서지 않는 공연장이기도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만큼 좋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생 관객들이 많아 깜짝 놀랐다는 그는 알고 보니 ‘이것’ 때문이었다며 초딩 관객몰이 비결을 공개해 공감을 안겼다.윤도현은 걸그룹의 노래를 메탈 버전으로 불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면서 이날 르세라핌의 ‘UNFORGIVEN'을 메탈 버전으로 최초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최근 르세라핌과 한 시상식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는데, 당시 일본인 멤버 사쿠라로부터 받은 깜짝선물에 감동한 사연도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윤도현은 대배우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를 조연으로 만든 연기 신동 과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뷔하자마자, 뮤지컬 ‘개똥이’의 주인공으로 섭외됐다는 윤도현. “그땐 제가 제일 유명했다”라는 그는 당시 작은 역할을 맡았던 황정민의 남달랐던 연기 연습량을 공개하며 “그런 열정이 지금의 황정민 형을 만든 것 같다”라고 해 궁금증을 더했다.한 번도 가기 어려운 북한을 두 번이나 다녀온 윤도현은 두 번째 북한에 갔을 당시 이름이 김정일(북한의 제2대 최고지도자)인 매니저 때문에 난감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북한에선 김정일이라는 이름을 지을 수도, 함부로 불러서도 안 된다고. 윤도현은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는데..”라며 북한 경험담을 공개해 아찔함을 선사했다.‘라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5 08:55
영화

[빅4특집] 이보다 더 찰떡인 캐스팅은 없다! ‘더 문’ 도경수·설경구·김희애③

지금까지 이런 조합은 없었다. 배우 설경구와 김희애 그리고 도경수까지. 천만 배우들과 천만 감독이 만난 영화 ‘더 문’이 8월 2일 극장을 찾는다. 거대 자본에 뛰어난 기술력이 요구되는 우주 영화가 대한민국 극장에 최초로 걸린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SF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신화를 이룬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또 한 번 천만 영화를 노린다.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도경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설경구, 김희애가 ‘더 문’의 커다란 지붕이라면, 도경수는 지붕을 받치는 기둥으로 활약한다. 홀로 고립된 달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주 대원 황선우로 분해 이야기의 굵은 뼈대를 만들어 나간다.도경수가 ‘더 문’에 합류하게 된 것은 ‘신과 함께’에서 호흡을 맞춘 김용화 감독과의 인연도 있지만, 우주가 배경이라는 이유도 있다. “평소 우주 영화를 좋아한다”는 도경수는 꿈꿔왔던 장르에 참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선뜻 출연을 결심했다. 그는 ‘카트’, ‘형’,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등을 통해 쌓아왔던 연기력을 ‘더 문’에서 폭발시킨다. 끝없이 펼쳐진 우주의 경이로움과 홀로 남겨진 쓸쓸함, 살아남고자 하는 굳은 의지까지 선우의 다채로운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할 전망이다. 김용화 감독은 “도경수는 힘든 티 하나 내지 않고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더 문’에서는 도경수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흥행보증수표라 불리는 두 배우, 설경구와 김희애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설경구는 우주센터 전임 센터장 김재국으로 분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전망이다. 영화 ‘실미도’, ‘해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브로맨스까지 보여줬던 설경구. ‘더 문’에서는 선우를 살리기 위한 절박함을 스크린 너머의 관객에게 전달,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용화 감독은 “평소 설경구의 연기를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던 바. 설경구는 눈빛과 표정 하나하나까지 재국 캐릭터로 분해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는 후문이다. 김희애는 NASA의 메인 디렉터 윤문영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변신에 나선다. 김희애는 로맨스부터 현대물, 정치물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다. 그는 극중 냉철하면서도 인간적인 두 가지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재국이 대한민국 나로 우주센터에서 선우를 구출하기 위해 애를 쓴다면 문영은 또 다른 사령탑인 NASA에서 온갖 힘을 쏟아낸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희애는 폭발적인 열연으로 관객들의 공감과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영어 대사로 한국 관객 감정을 뒤흔들 만큼 탁월한 연기 실력을 뽐낸다고 해 기대가 쏠린다.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 신비로운 우주를 담아낸 ‘더 문’을 관객들에게 가까이 전달하기 위해선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필수다. 설경구, 김희애, 도경수는 ‘더 문’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추지만, 김용화 감독의 디렉션 아래 완벽한 앙상블이 만들어졌다. 세 사람 외에도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 등 신스틸러 군단이 모여 ‘더 문’을 촘촘하게 채운다. “각자의 목표를 향해 좋은 에너지로 달려줘서 조화를 이뤘다”는 김용화 감독의 말처럼 ‘더 문’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케미와 최고의 기술력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전망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25 06:00
뮤직

[설날] “설 아니면 못 봐” 당신을 ‘설’레게 할 방송 3사 특집 기획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다.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간의 연휴다. 이 기간 지상파 3사는 각자 예능, 드라마, 특선 영화 등 알찬 볼거리를 준비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쟁을 치러야 한다. 그 전쟁이 시청자들에게는 한아름의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KBS로 40년 만에 돌아온 송골매의 비행1970~1980년대 한국 록 음악을 이끌었던 송골매 배철수, 구창모가 40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KBS의 야심작인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은 이제는 전설이 된 밴드 송골매가 선보이는 40년 만의 콘서트를 담는다. 배우 이선균, 가수 장기하, 엑소 수호가 함께 청춘을 향유한다. 21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 해외여행 버라이어티도 방구석 연휴를 보내는 이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한다.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김승현 가족 8명, 서정희 가족 3명이 각각 떠난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슈퍼주니어 규현, 개그우먼 박나래, 배우 이유리가 진행을 맡는다. 1부는 22일 오후 9시 20분, 2부는 23일 오후 7시 30분에 본방사수할 수 있다. 배우 손호준과 함께하는 다큐멘터리도 눈여겨볼 만하다. 연휴 전날인 20일부터 24일까지 KBS1에서 5일 동안 방송되는 ‘그린 플래닛 5부작’은 손호준의 내레이션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자연환경의 식물을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설 특선다큐다. 1부 방송 일시는 20일 오후 7시 40분이다.이외에도 다채로운 설 특집다큐들이 준비돼 있다. KBS1 ‘청산도에 살어리랏다 2부작’은 21일 오전 7시 40분 1부, 22일 오전 8시 10분 2부가 방송된다.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에는 KBS1 ‘섬, 부뚜막 위에 계절’이 전파를 탄다. 23일 오전 9시 40분에는 가수 요조의 내레이션과 함께, 이국인의 눈으로 조선판 여인들의 SNS인 내방가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찾아 나서는 ‘이내말삼드러보소’가 공개된다. ◇MBC의 선택은 기안84‘기안84의 재발견’으로 호평받고 있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가 시즌1의 막을 따뜻하게 내린다. ‘태계일주’는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이시언, 빠니보틀의 현지 밀착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22일 오후 4시 30분 시즌1 마지막회를 공개한 후 ‘태계일주 완주 특집’을 준비해 시청자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태계일주 완주특집’은 지난 방송분 중 아마존 밀림부터 대도시 빌딩 숲을 거쳐 강을 건너고 산을 넘는 열흘간의 3만 8943km의 주요 여정을 담아 타 여행 프로그램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24일 오전 9시 방송. 스타보다 더 스타 같은 ‘미쓰와이프’들의 이야기도 조명한다. 설 특집 파일럿 예능 ‘미쓰와이프’는 결혼한 스타들의 아내들이 모여 토크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위로받는 프로그램이다. 류승수 아내 윤혜원, 이용규 아내 유하나, 김영권 아내 박세진, 장동민 아내 주유진, 앤디 아내 이은주, 주진모 아내 민혜연, 정준호 아내 이하정, 박성광 아내 이솔이, 박휘순 아내 천예지, 문희준 아내 박소율, 기욤 패트리 아내 양유진, 샘 해밍턴 아내 정유미 등 배우부터 스포츠 스타까지 다양한 스타의 아내들이 출격한다. 오는 23일, 24일 오후 5시 40분 방송한다.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21일 오전 1시와 22일 오후 8시 30분, 24일 오후 3시 프리미어로 미리 붐을 일으킨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김정현, 임수향, 김다솜, 안우연, 김인권, 차청화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자 ‘금혼령’의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복면가왕’, ‘물 건너온 아빠들’, ‘구해줘! 홈즈’,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도 변함없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SBS 최수종과 도경완의 합법적 외박 여행연예계 대표 사랑꾼 최수종과 도경완이 낭만 여행을 떠난다. 설날 특집 프로그램 ‘떠나보면 알 거야’는 최수종과 도경완이 가족에게 ‘합법적 외박’을 허락받고 짧고 굵은 국내 여행을 하는 과정에 집중한다. 두 사람은 2박 3일 동안 전라남도 순천, 강진, 영광을 여행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느낄 수 있는 쉼과 여유가 무엇인지 전달한다. 설 연휴를 시작하는 2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22일 오후 8시 35분, 23일 오후 8시 40분, 3부작으로 편성됐다. 수요일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골 때리는 그녀들’의 설 특집판도 골때리는 짜릿함을 안고 돌아온다. ‘설특집 골 때리는 그녀들- 골림픽’은 초대형 골림픽 경기장에서 슈팅파워, 근력, 지구력, 스피드 등 골때녀의 신체 능력을 검증해보는 뜨거운 한 판 승부를 담는다. 1부는 23일 오후 6시 30분, 2부는 오후 6시 10분. 극장가를 들썩였던 굵직한 특선 영화 6편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마동석의 진가를 본격적으로 알린 ‘범죄도시’ 1, 2는 21일 오후 11시 10분, 24일 오후 8시 20분 차례로 이어진다. 유오성, 장혁 주연의 누아르 ‘강릉’은 20일 오후 11시 20분, 설경구, 이선균의 ‘킹메이커’는 22일 오후 11시 5분, 고경표, 이이경 주연의 코미디 ‘육사오’는 23일 오후 9시,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의 ‘장르만 로맨스’ 24일 오전 10시에 방영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0 07:00
연예일반

[추석IS] 이건 꼭 봐야해! 지상파+OTT 체크 리스트

3년 여의 팬데믹이 끝난 후 맞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다. 그럼에도 고향을 찾기 쉽지 않거나 방콕 연휴를 보내는 이들도 있을 터. 지상파 채널들과 각 OTT는 다채로운 콘텐츠의 향연으로 휴식에 즐거움을 더한 연휴를 책임질 전망이다. #KBS로 돌아온 강호동 강호동이 6년 만에 KBS로 돌아온다. 오는 11일과 12일 방송하는 KBS2 ‘라운드 테이블’은 6인의 스타가 고난도의 명곡들을 이어 부르는 랜덤 릴레이 음악 게임 쇼다. 노래를 잘 불러야만 우승할 수 있는 기존 음악 경연 쇼의 고정관념을 깨트린다. 11일은 오후 9시 20분에, 12일은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국내 최초 스포츠인들의 두뇌 대결 버라이어티도 볼만하다. KBS2 추석특집 ‘스포츠 골든벨’은 MC 서장훈부터 허재, 허웅, 박세리, 김병현, 박태환, 김동현 등 스포츠 각 분야 원톱들이 출격한다. 9일 오후 7시 40분, 10일 오후 4시 50분에 본방사수할 수 있다. #MBC는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부활 아이돌의 스포츠 축제인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가 2년 만에 부활한다. 9일 오후 5시 30분, 12일 오후 5시 20분에 1부와 2부가 방송된다. 11일 오후 2시 50분에는 ‘2022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E스포츠 선수권대회’까지 전파를 탄다. 부활을 선언한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는 ‘글로벌 아이돌 스타들과 핫트렌드 루키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한 판 승부’라는 구호 아래 정정당당한 스포츠 축제의 장을 연다.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10일 오전 1시와 11일 오후 8시 30분 ‘금수저 프리미어’로 첫 방송 전 붐을 일으킨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다. 육성재, 이종원, 정채연, 연우가 열연을 펼친다. #SBS의 선택은 김호중 SBS의 올 추석 야심작은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다. 가수 김호중의 단독쇼인 해당 프로그램은 클래식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는 물론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꾸며진다. 9일 오후 8시 10분 방송. 특선 영화도 놓칠 수 없다.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주연 ‘장르만 로맨스’는 10일 오후 8시 20분에 TV 최초로 방송된다.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에는 설경구, 변요한 주연 ‘자산어보’를, 11일 오후 3시에는 김영광, 이선빈 주연 ‘미션파서블’을 시청할 수 있다. 유오성과 장혁의 ‘강릉’은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12일 오전 9시 55분에는 ‘싱크홀’이, 이날 오후 8시 25분에는 ‘킹메이커’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OTT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힘주고 내놓는 콘텐츠마다 영 맥을 못 추던 넷플릭스가 9일 윤종빈 감독,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등을 내세운 ‘수리남’으로 모처럼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 ‘수리남’은 남미를 배경으로 국정원 비밀업무라는 한국적 스토리가 더해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다. 권상우와 성동일 등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연휴 동안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국 BBC 선정 21세기 100대 드라마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 ‘하우스 오브 드래곤’도 추석 연휴 동안 정주행할 수 있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왕좌의 게임’으로부터 200년 전 웨스테로스를 통치했던 왕가 타르가르옌 가문의 내전을 다룬다. 온 가족이 모인 자리라면 티빙을 틀자. 임영웅 첫 단독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 서울’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다. 9일 첫 공개되는 ‘청춘MT’는 추석 연휴 가장 화려한 오리지널 예능이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하기 때문. 박보검, 김유정, 박서준, 안보현, 지창욱 등 15명의 배우들이 MT를 떠난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도 추천한다. 팬들이 가장 감동적인 작품으로 꼽는 9기 ‘어른제국의 역습’, 가슴 먹먹한 부성애를 담은 22기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 등 총 28편을 감상할 수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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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설경구, 신인 시절 회상 "카메라 피해 도망 다녔다"

배우 설경구가 신인 시절 일화를 밝혔다. 26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설경구 특집 2탄으로 꾸려진다. 설경구의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더불어 '박하사탕' '오아시스' 등 설경구의 연기 인생을 돌아본다. 이날 변영주 감독은 설경구를 "1999년 한국 영화가 발견한 최고의 수확"이라고 표현하며 "영화 '박하사탕'을 통해 청룡영화상에서는 신인임에도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비로소 설경구의 시대가 시작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설경구는 영화 '박하사탕'을 두고 드라마틱했던 캐스팅 비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더불어 "신인이었기 때문에 시나리오와 연기 모두 엄청난 부담이었다. 무엇보다 카메라 앞에 선다는 것이 굉장히 낯선 상태여서 초반에는 카메라를 피해 도망 다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영화 '박하사탕' 속 최고의 명장면인 '기차 신'에 관한 토크가 이어졌다. 이에 설경구는 CG가 아닌 실제 기차와 함께 목숨을 걸고 촬영한 사연을 공개했다. 26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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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설경구 "50살 넘어서 지하철역 생일 축하 이벤트받아"

배우 설경구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 1열'은 설경구 특집 2탄으로 꾸려진다. 지난주에 이어 연기파 배우 설경구가 그동안 참여했던 영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부터 알려지지 않은 비화까지 다양하게 공개한다. 설경구 주연의 영화 '불한당'을 두고 이원석 감독은 "스타일리시한 누아르 영화로 개봉 당시 엄청난 호평을 받았고, 2017년 청룡영화제 작품상을 비롯해 9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된 작품이다. 또한, 전 세계 3대 시상식인 칸 영화제에도 초청되었다"라고 소개했다. 김도훈 기자는 "연출을 맡은 변성현 감독은 시나리오 초고 단계부터 콘티 작업에 많은 공을 들였고, 촬영 전부터 모든 장면에 대한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불한당'은 배우 설경구의 팬층이 한층 커진 작품으로도 화제였는데, 이에 설경구는 "50살 넘어서 지하철역에 생일 축하 광고 이벤트를 받게 됐다. 갑작스러운 관심이지만 정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설경구는 영화 '불한당'의 팬과 가졌던 팬 미팅에 대한 토크 중 천여 명의 팬들이 퇴장할 때 일일이 악수로 감사를 전하며 배웅했던 일화를 공개해 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설경구 특집 2탄 '방구석 1열'은 26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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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설경구 "'실미도' 출연 사실, 기사 보고 알았다"

배우 설경구가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19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 1열’은 설경구 특집 1탄으로 준비된다. 설경구가 방구석 정모에 참여해 대표작이자 충무로 최고의 캐릭터 ‘강철중’이 탄생한 ‘공공의 적’과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 1열’의 녹화에서 한국 영화사상 첫 천만 관객 영화 ‘실미도’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설경구는 "‘실미도’ 출연 사실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설경구는 ‘실미도’ 속 최고의 명대사인 ‘비겁한 변명입니다!’에 대해 “처음에는 소화하기 어려워 힘들었던 대사”라고 고백했다. 또한 “작품마다 첫 등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연기 지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연이 많았던 ‘실미도’ 촬영 현장에서 짜장면 200 그릇을 주문했던 초유의 사태를 공개해 놀라움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설경구 특집으로 마련된 ‘방구석 1열’은 19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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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설경구 "'불한당' 인생 터닝포인트"

배우 설경구가 인생 영화 두 편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 1열’은 배우 설경구 특집 1탄으로 준비된다. 영화 감독들의 섭외 1순위이자 연기 경력 28년 차의 국내 최고 연기파 배우 설경구가 방구석 정모에 직접 참여했다. 설경구는 1994년 연극 무대로 데뷔 후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박하사탕’으로 단번에 충무로가 가장 주목하는 배우로 떠올랐다. 이후 영화 ‘공공의 적’, ‘실미도’, ‘해운대’ 등을 선보이며 탄탄한 필모를 쌓았다. 김도훈 기자는 “영화 ‘불한당’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남성상을 연기하며 연기 인생 2기가 시작됐다”며 배우 설경구의 방대한 연기 필모를 2기로 나누어 설명했다. 이날 설경구는 직접 선정한 두 편의 영화에 대해 “‘공공의 적’은 처음으로 이름을 알린 상업 영화이고, ‘불한당’은 소개해주신 대로 나의 연기 인생의 2기를 시작한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날 정모 참석 아이디로 ‘꾸꾸’라는 별명을 소개했는데 “제 이름인 설경구의 ‘구’를 세게 발음해 팬분들이 지어준 별명이다”며 쑥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훈 기자는 ‘공공의 적’에서 설경구가 맡은 ‘강철중’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2008년 한 영화 주간지의 관객 설문 조사에서 한국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1위로 선정된 전무후무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설경구는 ‘공공의 적’의 속편 가능성에 대해 “이제는 강철중과 이별하고 싶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나이트클럽 직원 명함에서 ‘강철중’을 발견하고 당시 인기를 체감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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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설경구X이선균, 어려움 속 열일 홍보 '전참시'·방구석1열'

좀처럼 예능에 얼굴을 비추지 않는 배우들이 어느 때보다 최선 다해 홍보에 나선다. 언론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의 주역들이 안방극장의 시청자들과 만난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다. 영화 속 주역들인 설경구, 이선균, 김성오, 전배수, 서은수가 주말 인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예고하며 뜨거운 홍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김성오는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그의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설경구부터 이선균, 전배수, 서은수까지, 영화 '킹메이커'에서 함께 김운범 캠프를 이루며 완벽한 호흡을 펼쳤던 이들과 만남을 가져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킹메이커' 화보 촬영을 위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게 된 이들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킬 촬영 당시 에피소드까지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1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19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설경구가 JTBC '방구석 1열' 출격을 예고했다. '연말 특집 정모'에 맞춰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게 된 그는 '공공의 적',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는 출연 작품들과 촬영 뒷이야기를 낱낱이 밝힐 예정이다. 또한 올겨울 뜨거운 여운을 선사할 그의 신작 '킹메이커' 속 굳은 신념을 지닌 정치인 김운범 역할을 소화해 내기 위해 시도했던 노력까지 전하며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배우들의 열혈 홍보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킹메이커'는 오는 12월 29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na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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