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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김남구·김정수·성래은 한경협 신규 부회장 합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단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 등 3명이 새로 합류한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한경협 회장단은 오는 9일 서울 모처에서 이들 3명과 만찬을 겸한 회동을 할 예정이다. 한경협 회장단은 이번 모임에서 신규 부회장 3명에 대한 선임건을 합의 방식으로 승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3명이 회장단 멤버로 정식 선임되면 한경협 회장단은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김남구 회장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한국투자증권 등을 거느린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이끌고 있다.김정수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자인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불닭볶음면을 개발해 삼양식품을 주요 수출기업으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성래은 부회장은 아웃도어 패션업계인 영원무역 창업주 성기학 회장의 둘째 딸로, 2022년부터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다.한경협 회장단은 현재 류진 회장 풍산그룹 회장과 김승연(한화)·신동빈(롯데)·박정원(두산) 등 부회장 12명으로 구성됐다. 류 회장은 그간 한경협 회장단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02 09:31
산업

오너일가 지분가치 155조 돌파...효성, 자녀세대 비중 1위

대기업집단 오너일가의 보유 지분이 자녀세대로 활발하게 상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그룹의 경우 자녀세대 지분 비중이 92.7%까지 늘어났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4년 지정 대기업집단 88곳 중 동일인이 있는 78곳의 오너일가 계열사 보유주식 및 지분 가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5월 말 기준 지분 가치는 총 155조65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말의 136조8369억원과 비교해 18조8221억원(18.3%) 증가한 수치다.오너일가 중 부모세대의 지분 가치는 81조5149억원으로 2022년 말의 72조8821억원 대비 8조6328억원(11.8%) 늘었다.자녀세대 지분 가치도 같은 기간 63조9548억원에서 74조1441억원으로 10조1893억원(15.9%) 증가했다.다만 부모세대의 지분 가치 비중은 2022년 말 53.3%에서 현재 52.4%로 줄어든 반면, 자녀세대의 비중은 46.7%에서 47.6%로 늘었다.자녀세대 지분 가치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대기업집단은 영원이다. 2022년 말에는 0.8%에 그쳤으나 현재 29.2%까지 늘어났다. 영원무역그룹은 창립자 성기학 회장에서 차녀 성래은 부회장으로 2세 승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3세 승계를 준비 중인 한솔그룹도 자녀세대 지분 가치 비중이 2022년 말 19.7%에서 현재 45.1%로 증가했다. 조동혁 회장의 장녀인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회장의 지분 가치 비중은 이 기간 9.5%에서 35.4%까지 확대됐다.효성그룹은 2022년 말 77.9%였던 자녀세대 비중이 92.7%로 더 늘었다. 조현준 회장의 지분 가치 비중은 34.7%에서 현재 51.0%로 증가했다.고 조석래 명예회장 보유 지분 상속을 진행 중인 효성그룹은 내달 1일부터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기존 지주사 효성,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신설 지주사 HS효성 등 2개 지주사 체제로 재편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19 08:34
경제

패션업계 동참, '노스페이스' 영원무역 코로나19 극복 위한 성금 5억원 기탁

국내 패션업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 국내 ‘간판’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 생산기업 영원무역이 코로나 19가 급격 확산 중인 대구에 5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영원무역은 ‘코로나 19’의 예방과 방역, 긴급생계지원 등 위기극복을 위한 성금 5억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은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대한민국 전체가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우리 영원무역은 오랫동안 받아온 사랑을 나누기 위해 나눔실천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성 회장은 “국채보상운동정신으로 대표되는 대구의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 큰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27 15:48
경제

대통령 만난 패션업계 수장들…'세제지원, 최저임금 차등' 한 목소리

패션·섬유 업계 대표 수장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한 경제계 간담회에서 세제 지원과 최저임금 차등화 등에 한목소리를 냈다. 지난 15일 열린 경제계 간담회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생산하는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과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이 패션 업계를 대표해 참석했다.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 성 회장은 최저임금에 대한 입장을 솔직하게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성 회장은 "최저임금의 지역·업종별 차등 적용을 하는 데 노력이 필요하다. '주 52시간' 근로시간도 권장은 하되, 법적 일괄 금지는 기업에 많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노동 집약적인 패션 산업은 최저임금의 영향을 가장 밀접하게 받는 산업 분야기도 하다.성 회장은 "생태계가 무너지면 전·후방 산업이 다 무너진다. 또 외국인 노동자는 숙련공이 거의 없어 외국인에게 높은 임금이 적용되면 그 임금이 그 노동자들에게 가지 않고 브로커들만 배를 불리는 일이 된다. 정책 추진 시, 이런 부분들에 대한 성찰도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최 회장은 부산의 신발 및 봉제 산업 육성 방안 등을 서면으로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최 회장은 간담회를 하기 전, 언론 매체를 만나 "부산 지역은 봉제·패션 사업이 살아 있는 곳이다. 정부에서 세제 혜택 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중견 기업인들을 위해 정부에서 규제를 완화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수출은 2014년 161억 달러(약 18조2000억원)에서 2017년 137억 달러(약 15조2000억원)까지 감소했다. 지난해는 141억 달러(약 15조9700억원)로 소폭 상승했다. 최근 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패션 산업 전반이 가라앉은 것은 사실이다.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패션 시장의 최근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은 1.9%에 불과하다. 업계는 다양한 협업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구조 혁신,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위기의 돌파구'로 본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패션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등 여파로 기업의 고용 부담까지 커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패션 업계 간판 기업의 수장으로서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제도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지영 기자 2019.01.17 07:00
생활/문화

자산 1조원 넘는 ‘슈퍼갑부’는 35명…IT 벤처부호도 5명

우리나라에서 자산이 1조원을 넘는 '슈퍼갑부'가 3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는 IT 벤처업체 창업자도 상당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재벌닷컴은 7월 말 기준으로 1883개 상장사와 자산 100억원 이상 비상장사 2만1280개사를 대상으로 대주주나 경영자 본인 명의로 보유한 주식과 부동산 등 개인자산을 평가한 결과를 4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보유 자산이 1조원 이상인 슈퍼갑부는 모두 35명이며 이 가운데 상위 10명은 모두 재벌가 출신의 '상속형' 부자였다. 최고 부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상장사와 비상장사 지분 가치와 서울 한남동 자택 등 본인 명의 부동산을 합쳐 모두 13조2870억원의 자산을 보유했다.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주식과 부동산 등을 합쳐 개인 자산이 7조6440억원이었다. 1위 이 회장과 격차는 무려 5조6430억원이나 됐다. 3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삼성전자와 상장을 앞둔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 등 비상장사 주식, 한남동 자택 등 개인 명의 부동산을 합해 모두 5조1790억원의 개인 자산을 갖고 있다. 4위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4조4620억원), 5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4조3400억원), 6위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500억원), 7위 신창재 교보그룹 회장(2조2370억원), 8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2조1920억원), 9위 이재현 CJ그룹 회장(2조1560억원), 10위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1조9690억원) 등이다.IT 벤처업체 창업자들도 상당수가 슈퍼갑부 톱35에 포함됐다. 게임업체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회장은 개인 자산이 1조4720억원(톱35 중 15위)으로 벤처부호 중 가장 자산이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국내 대표 인터넷 포털업체 네이버의 최대주주인 이해진 이사회의장(1조3460억원, 17위),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1조2140억원, 25위)이 뒤를 이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으로 우회 상장을 추진하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의장은 1조1580억원(26위), '네이버 창업동지'인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은 1조350억원(35위)의 자산을 각각 보유했다. 이들은 맨땅에서 기업을 일으켜 자산을 축적한 자수성가형 부자다. 올해 400대 부자 중에는 '샐러리맨 신화'로 불리는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4780억원, 74위)과 아웃도어 붐을 타고 급성장한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2960억원, 138위), 정영훈 K2코리아 회장(2940억원, 143위)이 눈에 띈다. 연예인 출신인 '원로 영화배우' 신영균 제주방송 명예회장이 2830억원으로 155위를 차지했고, 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회장이 2520억원(185위),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210억원(228위)이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김정주 넥슨 창업자 1조4720억원 15위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의장 1조3460억원 17위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1조2140억원 25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의장 1조1580억원 26위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1조350억원 35위 2014.08.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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