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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3차 K리그 ‘팬 프렌들리 클럽상’, 21일부터 팬 투표 시작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4시즌 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를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연맹이 각 구단의 팬 친화 마케팅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2013년 제정한 상이다. 팬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K리그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K리그1, 2 각각 시즌 중 1~3차에 걸쳐 선정하고, 시즌 종료 후 종합상까지 1년에 총 4회 시상한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심사위원회 평가(40%)를 거쳐 선정된 리그별 상위 5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다. 기자단 투표(40%) 및 팬 투표(20%)를 진행하고,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3차 기간은 K리그1 27~38라운드, K리그2 27~39라운드를 기준으로 했으며, 연맹은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각 리그별 상위 5개 구단을 선정했다.K리그1은 ▲A매치 응원 이벤트, 원정경기 뷰잉파티 개최 등 다채로운 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한 강원, ▲지역 내 소상공인과의 협업해 광주푸드클럽을 창단하고 밀키트 상품 개발 및 홍보 지원에 나선 광주, ▲GS25 콜라보 편의점을 선보이며 지역 내 최고 매출을 달성한 울산, ▲‘멍멍데이’를 통해 K리그 최초 반려견 동반 관람 경기를 개최한 제주, ▲팝업스토어를 열어 팬들에게 색다른 MD 상품을 제공한 포항이 후보에 올랐다. K리그2는 ▲경기장 전경 및 시야 정보 확인이 가능한 360° VR 좌석뷰 서비스를 앞세운 경남, ▲창단 45주년 기념 스페셜 유니폼 출시 및 레전드 데이를 진행한 부산, ▲사회적 문제를 알리는 ‘바른 축구단, BFC’ 활동을 펼친 부천, ▲‘원정경기 응원전’, ‘탄천 맥주 축제’, ‘연말 팬 시상식’ 등을 개최하며 마케팅 활동에 앞장선 성남, ▲‘놀아-보라’, ‘선수단 일일 점원 이벤트’, ‘스탬프투어’ 등 팬 스킨십 활동에 힘쓴 안양이 후보에 올라 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연맹에 따르면 팬 투표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자정까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된다. 투표 방법은 ‘Kick’ 어플리케이션 회원가입 후 구단별 활동 내역을 확인하고 1~3위를 순서대로 고른 뒤 투표하면 된다.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가능하다.김우중 기자 2024.11.21 09:03
스포츠일반

주니어 남자하키 대표팀, 오만 아시아컵 대비 훈련 진행

한국 주니어 남자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컵을 앞두고 사전 훈련을 시작했다.대한하키협회는 9일 "남자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단이 21일까지 경기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주니어 아시아컵 대비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동한 감독(제주국제대)과 신동윤 코치(대한하키협회)가 지휘하는 이번 대표팀에는 20명의 선수가 합류했다.이동한 감독은 협회를 통해 "훈련 기간 중 여러 차례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아시아컵에서 만날 강팀들을 대비해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다양한 전술 훈련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주니어 아시아컵은 26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개막한다. 상위 6개 나라는 주니어 월드컵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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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과 함께 뛰는 K리그'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K리그 유니파이드컵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K리그 유니파이드컵’이 이달 8일부터 2박 3일간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와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링티, 동원샘물, 파파존스가 후원하는 대회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유니파이드컵은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통합축구 기반 대회다.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번 대회에는 K리그 각 구단 산하 통합축구단 11개 팀(연맹, 경남, 대구, 대전, 부산, 부천, 성남, 인천, 전남, 제주, 포항) 약 260명이 나선다. 모든 참가 팀은 8일 숙소에 입소해 선수 등록을 마친 뒤, 9일부터 10일 이틀에 걸쳐 대회를 치르게 된다. 대회 방식은 각 팀을 A, B, C그룹으로 나눠 풀리그 형태로 진행된다. 그룹은 지난 9월 유니파이드 인터내셔널컵 성적을 토대로 편성됐으며, A그룹에 경남, 부산, 제주, B그룹에 부천, 성남, 인천, 포항, C그룹에 대구, 대전, 연맹, 전남이 배정됐다. 모든 경기는 11인제 축구를 기반으로 각 팀당 발달장애인 선수 6명, 파트너 선수 5명이 경기에 나서 전후반 각각 25분씩 치른다. 모든 경기는 승패 부담이 없는 조별리그로만 치러지며, 시상식에서는 우승팀이 아닌 각 조의 ‘첫 번째 승리자’(1위)부터 ‘네 번째 승리자’(4위)까지 시상한다.또한, 이번 대회에는 K리그 선수 출신 이윤표, 이상협, 이준희가 진행하는 축구 트레이닝 세션, 조원희와 함께하는 이거해조원희형 콘텐츠 촬영, 전체 선수단이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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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왕조’ 구축한 울산 HD…‘준산’ 오명 씻고 K리그 역대 최강의 팀으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다섯 번째 별을 달았다. 세 시즌 연속 우승을 통해 ‘왕조의 시작’도 알렸다.울산은 지난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68(20승 8무 8패)을 기록한 울산은 2위 강원(승점 61)과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22시즌과 2023시즌에 이은 세 시즌 연속 우승이다.1983년 출범한 K리그 41년 역사상 3연패 이상을 달성한 구단은 성남FC(당시 일화 천마·1993~1995, 2001~2003), 전북 현대(2017~2021·5연패)에 이어 울산이 역대 세 번째다. 역대 두 구단만 이뤄낸 왕조를 울산도 구축한 것이다.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K리그 최다 우승(5회) 공동 4위로도 올라섰다.‘준산’ 오명 씻고 역대급 팀으로울산은 준우승을 무려 10회나 기록했다. 우승 문턱에서 우승과 연이 잘 닿지 않았다. 라이벌 전북이 K리그를 장악하던 시기엔 세 시즌 연속 준우승(2019~2021)에 머물렀다.그러나 울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우승만을 목표로 매년 과감한 투자를 이어갔다. 국가대표급 전력을 구축한 울산은 지난 2022시즌 마침내 우승의 한을 풀었다. 2005년 이후 17년 만의 우승이었다.징크스를 끊은 울산은 거침이 없었다. 2023시즌엔 2위 포항 스틸러스에 12점 차 압도적인 우승으로 창단 첫 2연패를 달성했고, 올 시즌도 왕좌를 지켜냈다. 한때 ‘준산(준우승+울산)’으로 불렸던 울산은 이제 3연패를 달성하고 왕조 체제를 구축했다. 구단·선수·팬이 만든 3연패 결실울산의 3연패는 구단과 선수단, 팬들이 어우러져 맺은 결실이었다.매년 우승에 실패하면서도 구단은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3연패 시작이었던 2022년엔 김영권과 엄원상 등이 합류했고, 2023년엔 주민규·이동경 등을 품었다. 올해 역시 고승범·정우영 등이 들어왔다.모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 속 울산은 K리그 최강 전력을 구축했다.선수단은 경기력과 성적으로 답했다. 홍명보 전 감독과 김판곤 감독 체제를 거치면서 단단하게 팀이 자리 잡았다.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이 아닌, 누구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팀이 됐다. 결과는 세 시즌 연속 ‘조기 우승’이었다.시즌 내내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은 뜨거웠던 울산 팬들의 열정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특히 울산은 2년 연속 홈 30만 관중을 돌파했다. 비수도권 구단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은 기록이었다. 32만 9519명을 기록 중인 올해는 ‘대관식’이 열릴 오는 23일 수원FC와의 홈 최종전을 통해 구단 한 시즌 관중 최다 기록(34만 5990명) 경신까지 앞두고 있다. 온갖 악재 극복한 ‘우승 DNA’이번 시즌은 특히 여러 악재를 극복하고 3연패 대업을 달성했다는 데 의미가 컸다. 실제 울산은 시즌 도중 이동경(김천 상무)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등이 빠져나가 전력 누수가 적지 않았다. 월엔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으로 떠나면서 분위기가 흔들렸다. 한때 순위가 4위까지 떨어졌고, 강원·김천 상무이 상승세를 탔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던 앞선 두 시즌과 달리 올해 선두 경쟁은 유독 험난했다. 그러나 울산은 끝내 흔들리지 않았다. 소방수로 부임한 김판곤 감독이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고, 본격적인 우승 경쟁이 펼쳐지던 시기 8승 2무 1패의 고공비행을 펼쳤다. 고비마다 무너지던 과거의 울산이 아니었다.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경기마다 흔들리지 않았다. ‘이기면 우승’이었던 강원전에서도 승리를 통해 직접 우승을 따냈다.울산 공격수 주민규는 “과거 울산은 중요한 경기 때마다 ‘지면 어떡하지’라는 긴장이 있었다면, 지금의 울산은 승리와 우승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바로 ‘우승 DNA’”라고 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우승의 한만 품던 울산은, 어느덧 이제 우승 DNA를 안고 K리그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한 팀이 됐다. 울산=김명석 기자 2024.11.0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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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운명의 90분' 온다…새 왕조 구축 노리는 울산, 새 역사 도전하는 강원

왕조 구축이냐, 반란의 시작이냐.이번 시즌 K리그1 패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울산 HD와 강원FC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울산의 리그 조기 우승이 확정될 수도, 강원이 역전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다. 울산이 새로운 왕조의 탄생을 알리느냐, 강원이 도·시민구단 최초의 우승이라는 새 역사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느냐가 걸린 운명의 90분이다.‘이기면 우승’ 울산, K리그 3연패 도전울산은 이만한 동기부여가 없다. ‘이기면 우승’이다. 울산은 승점 65(19승 8무 8패)로 2위 강원(18승 7무 10패·승점 61)에 4점 앞서 있다. 만약 강원을 이기면 두 팀의 격차는 7점으로 벌어져 남은 두 라운드 결과에 상관없이 울산의 조기 우승이 확정된다. 5번째 별을 엠블럼에 새길 수 있다.울산이 우승하면 K리그 3연패 달성이다. K리그 출범 이래 3연패 이상을 달성한 팀은 지난 1993~1995년 일화 천마와 2001~2003년 성남 일화(이상 3연패), 2017~2021년 전북 현대(5연패)뿐이다. 울산의 3연패는 곧 K리그 새 왕조 구축을 뜻한다.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울산은 다소 처져 있던 분위기를 바꿨다. 울산은 김천과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를 0-0 무승부로 마치고,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비셀 고베(일본)와 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 ‘동해안 더비’ 2-0 완승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특히 주민규가 포항 원정 쐐기골로 106일 만에 골 침묵을 깨트렸다는 데 의미가 컸다. 주민규는 “우승 확정 골을 넣는다면 올 한해 아쉽고 힘들었던 순간이 사라질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며 강원전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다. ‘아직 안 끝났다’ 새 역사 도전하는 강원도·시민구단 최초의 K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강원도 아직 포기할 수는 없다. 울산을 이기면 선두와 격차를 1점으로 좁힌 뒤 남은 두 경기에서 역전에 도전할 수 있다. 우승 경쟁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올 수 있는 승리라는 점에서 더욱 놓칠 수 없는 승리다.윤정환 감독은 그동안 직접적인 목표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이제는 다르다. 윤 감독은 최근 직접 “새 역사를 쓰겠다, (울산) 왕권에 도전하겠다”며 구단은 물론 K리그 역사에 남을 우승을 일궈보겠다는 의지다. 구단에 따르면 선수단은 평소처럼 차분하지만, 그 어떤 경기보다 결연한 의지 속 울산 원정길을 준비하고 있다.울산이 직전 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꿨다면, 강원은 상승세 속 맞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최근 리그 3연승 분위기 속 울산 원정길에 오른다. 단 1실점만 허용할 만큼 수비가 안정 궤도에 오른 가운데 ‘18세 에이스’ 양민혁이 조현우가 지키는 울산 골문을 여는 데 도전한다.‘호랑이 굴’ 천적 관계가 변수운명의 맞대결을 앞두고 시선을 모으는 건 두 팀의 상대전적이다. 울산은 전통적으로 강원에 강했다. K리그 강원전 27승 5무 4패다. 특히 울산에서 압도적으로 강했다. 2013년 승리를 시작으로, 울산의 안방 '호랑이 굴'에서 강원전 15전 전승이다.그러나 윤정환 감독 부임 이후 강원이 울산전 약세를 끊어내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강원이 울산을 상대로 11년 만에 승리를 거뒀던 지난해 승리(2023년 8월 12일 강릉·강원 2-0 승)를 윤 감독이 이끌어냈다. 지난 5월 맞대결(5월 19일 춘천·강원 1-0 승)에서도 강원이 울산을 잡았다.한때 10년 넘게 울산을 이기지 못했던 강원이, 윤정환 감독 체제의 최근 4경기에서는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셈이다. 우승이 걸린 중요한 이번 경기에선 지난 천적 관계가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운명의 한판'에서 윤정환 감독과 김판곤 울산 감독의 지략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김명석 기자 2024.11.0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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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바페’ 변경준 “우승 확률 너무 희박…팀에 도움 되는 골 넣고 싶다” [IS 목동]

올 시즌 서울 이랜드 에이스로 거듭난 ‘변바페’ 변경준이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이랜드는 30일 오후 7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경기 후 변경준은 “우리가 전 경기(충남아산FC전)에서 무조건 승리했어야 하는데, 아쉽게 져서 분위기가 침체했다. 고참 형들을 필두로 선수들끼리 미팅도 가졌고, (그라운드에서) 많이 이야기하자 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잘 됐다”고 말했다.이날 변경준은 후반 3분, 천금 같은 결승 골을 기록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10호골을 눈앞에 둔 변경준은 “10골이라는 수치가 쉬운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남은 2경기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골을 넣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K리그2 2경기를 남겨두고 3위에 자리한 이랜드(승점 55)는 1위 FC안양(승점 61)을 제치고 우승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안양이 잔여 2경기에서 모두 지고, 이랜드가 2승을 챙겨야 가능한 일이다. 매우 희박한 셈이다. 변경준은 “솔직히 역전 우승 확률이 너무 희박하다. 일단 (선수단은) 우리 위치에서 남은 경기를 다 이기고 상황을 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성남전을 마친 뒤 “변경준은 지난해보다 굉장히 많이 성장했다. 스피드를 많이 내는 선수라 체력적인 부분 때문에 많은 시간을 쓰지 못했는데, 오늘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변경준이 경기에 투입되면 상대 팀이 부담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조금 세밀한 부분만 개선되면 본인 능력을 더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하지만 변경준은 “포인트는 작년보다 많이 늘었는데,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선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빠른 스피드를 지닌 변경준은 ‘변바페(변경준+음바페)’라는 별명이 있다. 그는 “음바페라는 선수가 워낙 세계적인 선수고 좋은 선수라 내 성을 넣어서 불러주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 아직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그렇게 불러줘서 기분도 좋고 감사하다”며 웃었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10.3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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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1500m 우승 “컨디션 좋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쇼트트랙 김길리(20·성남시청)이 시즌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우승했다.김길리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의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4초396를 기록, 하너 데스멋(벨기에·2분24초438)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앞서 김길리는 1500m 준결승에서 2바퀴를 남기고 추월에 성공하며 가뿐히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민정(성남시청)과 함께 결승에 선 그는 6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갔고, 경기 종료까지 1위를 지켜내 우승을 차지했다.김길리는 지난 시즌 월드투어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크리스털 글로브를 품은 바 있다. 시즌 첫 월드투어에선 개인전 1500m 금메달 외에도 여자 3000m 계주와 혼성 2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김길리는 소속사를 통해 “시즌 초반이라 긴장도 돼 아쉬운 경기도 있었다. 그렇지만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년 만에 복귀한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3000m 계주·혼성 2000m 은메달, 1500m 동메달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해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많은 응원을 받아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다. 이제 첫 대회가 끝났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을 확실히 인지했다. 2차 대회에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1차 대회를 마친 한국 선수단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 나선다. 김우중 기자 2024.10.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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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길리, 1차 월드투어 1500m 우승…혼성계주는 은메달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20·성남시청)가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우승했다.김길리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4초396로 결승선을 통과, 하너 데스멋(벨기에·2분24초438)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길리는 레이스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아끼다가 결승선 6바퀴를 남기고 1위로 올라섰다. 결승선 2바퀴를 앞두고 속도를 끌어올렸고, 마지막 바퀴에서 데스멋의 추격을 뿌리치며 우승했다.함께 출전한 최민정(성남시청)은 2분24초51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대표팀은 김길리, 최민정, 김건우(스포츠토토), 김태성(서울시청)이 함께 출전한 혼성 2000m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캐나다와 미국 선수가 엉켜 넘어지면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2파전 양상을 보였고, 2위를 달리던 한국이 결승선 7바퀴를 남기고 김길리가 인코스를 파고들어 1위에 올라섰다. 결승선 4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역전을 허용해 다시 2위로 내려갔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김건우가 있는 힘을 다해 역전을 노렸으나 여의찮았다.1차 대회를 마무리한 한국 선수단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 출전한다.안희수 기자 2024.10.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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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 최윤겸 감독 자진 사퇴…“구단 성장 위해 변화 필요”

충북청주FC 초대 사령탑이었던 최윤겸 감독이 구단의 발전을 위해 자진 사퇴를 표명했다.충북청주FC는 창단 첫해 축구 관계자들의 예상을 깨고 플레이오프 가시권까지 가는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 또한, K리그 1, 2부를 통틀어 25개 구단 중 예산 대비 효율적 운영 3위를 할 정도로 적은 예산에도 신생팀답지 않은 기염을 토해냈다.하지만 올 시즌 8월부터 두 달간 승리를 만들지 못하자 일부 팬들의 불만이 나오며, 선수단에서도 어수선한 분위기일 수밖에 없었다.이에 최윤겸 감독은 “프로의 세계는 냉정할 수밖에 없다. 구단 예산이나 부족한 시설들은 모두 핑계다. 내가 선수단을 책임지는 감독으로서 이유 불문하고 성적을 내야 한다. 충북청주FC가 부족한 예산에 선수를 키워서 성적을 만들어 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팬들은 그런 구단 사정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게 현실이다. 구단이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변화가 필요한데 지금이 그때라고 판단했다”며 “구단의 열약한 상황을 충북도민과 청주시민 그리고 팬들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충북청주FC는 오는 10월 5일 부천 원정길부터 권오규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는다.권오규 감독대행은 청주에서 태어나 모충초, 운호중, 운호고 1학년까지 청주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이후 숭실대를 거쳐 당시 성남일화프로축구단까지 선수 생활을 한 청주 지역에서 초석을 다진 지도자며, 2018년에는 충북청주FC의 전신이나 마찬가지인 청주FC의 감독이기도 했다.권오규 감독대행은 구단을 통해 “안동과학대에서의 지도자 경험과 부천FC에서의 지도자 경험 그리고 최윤겸 감독님께 배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2024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프로 2년 차 성장통을 겪고 있는 충북청주FC가 신생팀이지만 변화와 도전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10.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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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호 결승 골’ 부천, 성남 꺾고 5G 무패 질주…승격 경쟁 대혼전 [IS 부천]

부천FC1995가 3연승을 질주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키웠다.부천은 25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FC를 3-0으로 이겼다. 한지호, 바사니, 이정빈이 골 맛을 봤다.5경기 무패(4승 1무)를 질주한 부천(승점 45)은 K리그1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가까워졌다. 승격 도전권을 위한 K리그2 팀들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반면 지난 6월 15일 이후 승리가 없는 성남은 최하위에 머물렀다.이날 부천은 한지호의 득점으로 일찌감치 앞서갔다. 후반 7분 성남 최준영이 퇴장당한 후 부천 쪽으로 승세가 완전히 기울었다. 경기 초반에는 성남이 라인을 내리고 부천이 압박하는 형세였다. 전반 7분 부천 한지호의 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카즈키가 왼쪽 측면으로 긴 패스를 건넸고, 이를 받은 김선호가 침투 패스를 찔렀다. 한지호는 손쉽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성남은 밀고 올라왔다. 전반 11분 정원진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부천 수문장 김형근에게 막혔다. 부천은 간결한 원터치 패스로 풀어가다가도 틈이 보이면 과감히 롱 패스를 넣었다.웅크려있던 성남도 라인을 끌어올리고 부천을 압박했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지던 전반 29분 부천 역습 상황에서 한지호의 칩샷이 나왔지만, 빗맞으며 그대로 성남 골키퍼 품에 안겼다.양 팀은 거듭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받았다. 부천 이정빈이 전반 35분 때린 슈팅이 옆 그물을 출렁였다. 성남은 전반 46분 박지원의 크로스에 이은 후이즈의 오버헤드킥이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부천은 이의형 대신 한지호를 넣었고, 성남은 양태양과 오재혁을 빼고 최준영과 코레아를 투입했다.최준영은 투입 7분 만에 퇴장당했다. 상대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고, 옐로카드를 꺼냈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뒤 카드 색깔을 바꿨다.성남은 열세에 놓였고, 부천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2분 부천이 전방 압박으로 볼을 끊었고, 바사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실점 이후 성남 서포터석에서는 “정신 차려 성남”이란 외침이 나왔다. 하지만 팬들의 외침은 효과가 없었다. 부천은 불과 4분 뒤 이의형의 패스를 이정빈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이후에도 부천은 성남을 몰아붙였다.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09.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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