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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거리의 시인에서 어르신들의 BTS로… 바쁘다 바빠 노현태[일문일답]

2012년까지 거리의 시인들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노현태. 거리의 시인들 이후 그의 근황이 궁금했다면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참 바쁘다 바빠.’ 사회인 야구단인 조마조마 야구단 활동을 비롯해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위한 여러 재능기부 활동까지. 노현태의 몸은 두 개여도 모자랄 정도. 노현태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갖고 근황 및 활동 계획 등을 공개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본업으로 가수 활동과 후배들을 양성하는 일은 계속하고 있으며 즐거운 일도 본업처럼 하고 있다. 사회부적응 청소년야구단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데,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도 청소년 기에 방황을 했다.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춤도 알게 됐고, 그 후에는 가수의 꿈을 꾸고 꿈을 이뤘지만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남들과 똑같은 청소년기를 보내지 않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방황하는 아이들과 공감하며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성북구 어르신 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방송 댄스 수업, 온라인 삼선다방 DJ, 명절 행사 등 재능기부 활동을 하며 나름대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는 거로 안다. “현태일기와DJ혀니라는 두 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 채널을 만들었을 때는 많은 것들을 담고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아직은 지금 하고 있는 여러 봉사활동에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는 것이 더 뜻깊게 느껴진다. 유튜브 채널의 경우 내가 지내는 시간(방송, 봉사활동 등)을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은 마음으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어 특별한 주제가 있지는 않다.” -재능기부는 어떤 식으로 하고 있나. “앞서 말했듯 여러 가지 이유로 제도권에서 멀어진 청소년들을 위한 다원청소년야구단 감독직으로 봉사하고 있다. 때로는 청소년들의 거친 행동이 사회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곤 한다. 하지만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무조건 위험집단으로 분류되거나 낙인찍혀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상처를 다독이고 그 아이들이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다원문화복지재단에서다원청소년야구단을 창단했다. 아이들은 야구단 활동을 하면서 건강하게 소통하고 있고 재능과 즐거움을 찾으며 자신들의 꿈을 찾아가고 있다. 야구는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팀의 승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해야 하는 스포츠다. 때문에 아이들은 야구를 하면서 고집부리는 대신 서로 믿고 의지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그리고 나와 같은 어른들과 함께하면서 쉽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야구 활동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꿈을 찾아가도록 돕고 싶다. 이런 활동 덕에 2015년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받았고 그것을 계기로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시니어 방송 댄스 프로그램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어떤 강의인지 설명해 달라. “거리의 시인들 활동 전 김원준, 엄정화, 젝스키스, 벅, 비비, 하이디 등 가수들의 안무가로 활동했다. 그때의 경험으로 지금은 어르신들의 신체기능 향상과 사회적 교류 강화를 위해 시니어 방송 댄스 공연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대할 때면 몇 년 전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난다. 용돈을 드리는 것이 효도의 전부처럼 생각했었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부모님 생전에 즐겁게 해드리지 못한 것이 가장 마음에 걸리더라. 때로는 힘들 때도 있지만. 센터의 어르신들과 방송 댄스를 하면서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해하시는 걸 보면 보람된다. 어르신들을 재미있게 해드리고 나 또한 즐기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궁리하고 있다.” -강사 활동은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나. “사단법인 다원문화복지재단 초창기부터 정보석 형님과 함께 다원청소년야구단을 이끌어 가고 있다. 정보석 형님은 현재 삼선실버복지센터, 장위실버복지센터, 장위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하는 다원문화복지재단의 명예 이사장으로 있다. 그래서 정보석 형님의 권유로 어르신들 위한 실버돌방송 댄스 강사를 하게 됐다. 내 입으로 말하기 쑥스럽지만 지역 어르신들에게 나름 인기 강사이자 어르신들의 BTS(방탄소년단)로 불리고 있다. (웃음)‘ -조마조마 야구단 활동도 하고 있지 않나. “조마조마연예인야구단에서 10년 넘게 선발 언더스로 투수 겸 타자로 활동하고 있다. 야구를 워낙에 좋아해서 열심히 하다 보니 MVP를 받기도 한다. (웃음) 최근에는 MK스포즈배 연예인야구대회에 출전했다.” -야구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더 자세히 설명해 준다면. “조마조마연예인야구단은 사회인 야구단이다. 연예인이 가장 많은 야구단이며 화제성과 성적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배우 정보석 형님이 단장을 맡고 있고 노현태, 심현섭, 유태웅, 성대현, 강성진, 서지석, 임태경, 장진 등이 소속돼 즐겁고 유쾌하게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야구나 강의 활동에도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 “그 기간 동안 야구단 활동은 거의 하지 못 했다. 대신 코로나19로 인해 노인복지시설이 장기간 운영 중단됨에 따라 집에만 계셔서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운영하는 온라인 삼선다방 DJ로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평소 내 모습대로 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옛날 교복과 교련복 등의 의상을 입고 ‘알까기’의 최양락 선생님 헤어스타일을 본떠 만든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어르신들께 추억과 재미를 선사해 드리고 있다. 삼선다방 촬영은 리허설이 없다. 있는 그대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서다. 가끔 팝송을 신청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시는데, 가사를 몰라 얼버무리며 몸으로 때우는 걸 보고 아주 재미있어 하신다. 내가 망가지더라도 어르신들이 즐거우시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하루속히코로나19가 사라져 삼선다방이 영상이 아닌 현실 속 공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3 16:11
뮤직

‘쏭쏭_Song문화 페스티벌’에 노현태 이필모 성대현 한가빈 등 톱스타 총출동

노현태, 이필모, 성대현, 한가빈 등 톱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단법인 다원문화복지재단(명예이사장 정보석)에서 운영하는 성북구립장위실버복지센터(센터장 김승현)는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30일 오전 10시에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쏭쏭_Song 문화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다. ‘거리의 시인’ 노현태 가수의 흥겨운 레크리에이션으로 이날 행사의 막이 올랐다. ‘쏭쏭_Song 문화 페스티벌’ 행사를 위해 장위실버복지센터를 방문한 이승로 성북구청장, 가수 성대현(R.ef), 배우 이필모가 어르신들께 축하 인사를 했다. 행사의 첫 순서는 배우 이필모의 감미로운 목소리. 이필모는 감미로운 노래 솜씨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훔쳤다. 또한 올해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굽네치킨에서 후원한 치킨 상품권이 증정됐다. 다음 순서는 ‘미스트롯’에 출연한 가수 한가빈의 신명나는 무대였다. 마지막으로는 트로트 트리오 몸빼걸스가 유쾌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행사에 참석하신 어르신들께는 밀키트와 가수 임다애의 CD가 선물로 제공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음식을 나누지 못하는 정을 아쉽게나마 달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이 마무리됐다. 장위실버복지센터 김승현 센터장은 “길고 긴 코로나의 상황에서 특히 우리 어르신들의 고독감 및 사회적 소외감 등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이번 ‘쏭쏭_Song 문화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어르신들께서 공연에 함께 참여하시고 즐기시면서 신명나는 활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쏭쏭_Song 문화 페스티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노인의 날’이라고 이렇게 여러 가수분들을 초청해 멋진 무대를 준비해주신 덕분에 잘 즐기고 간다”고 했고, 또 다른 이는 “평소 이필모 배우의 팬이었는데 직접 보니 너무 신기하고 행복했다. 오늘 공연을 보고나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라 너무 좋다. 앞으로 또 이런 행사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쏭쏭_Song 문화 페스티벌’을 진행한 성북구립장위실버복지센터는 다원문화복지재단에서 운영되고 있다. 다원문화복지재단은 지역과 사회에서 다방면으로 복지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는 명예이사장 정보석 배우를 필두로 소외되는 다문화, 학교 밖 청소년부터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문화예술인들의 나눔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2 13:31
연예

'신과 함께3' R.ef 성대현 "속옷 든 가방 팬에 뺏겨‥너무 치욕"

R.ef 성대현이 히트곡 '찬란한 사랑 (상심 Ⅱ)'에 얽힌 비밀과 함께 팬들과 얽힌 일화를 전한다. 내일(15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에는 1995년 가요계 황금기를 연 레전드 그룹 노이즈 한상일과 R.ef 이성욱, 성대현이 '신카페'를 찾은 모습이 공개된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박선영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 90년대를 휩쓴 R.ef는 탑골 댄스 뮤직의 대표 주자로 이성욱, 성대현, 박철우 3인조 그룹. '고요 속의 외침', '상심', '찬란한 사랑 (상심 Ⅱ)', '이별공식' 등 현재까지 회자되는 히트곡으로 소녀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성대현은 "하루에 팬 사인회만 6~7개를 했다"라며 수천명이 몰린 팬 사인회 때문에 교통마비가 돼 라디오 교통방송 채널에 안내가 나갈 정도였다고 회상한다. 또 성대현은 "팬에게 입었던 속옷이 담긴 가방을 뺏긴 적 있다"라고 털어놓는다. 자신을 기다린 팬들과 자동차 창문을 통해 악수를 하던 사이 팬이 가방을 가져갔고 뜻밖의 대치 상황이 된 것. 그는 팬이 가방을 보면 "너무 치욕스러울 것 같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려 웃음을 안긴다. R.ef는 '찬란한 사랑 (상심 Ⅱ)'의 도입부인 이성욱의 내레이션 랩이 큰 인기를 얻어 가요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신동엽은 "지금도 외우냐"라고 판을 깔고, MC들의 박수에 이성욱은 내레이션 랩을 선보인다. 그러나 한 소절이 끝나기 무섭게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성대현은 내레이션 랩에 얽힌 비밀을 전한다. 내레이션 랩 파트가 원래는 성대현의 것이었던 것. 성대현은 "너무 낯선 랩에 너무 부끄러워 이성욱을 추천했다"라고 밝히며 "(이성욱을) 질투해서 사이가 좋지 않았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가요계 장국영 별명을 얻은 이성욱의 사연도 소개된다. 잘생긴 외모로 R.ef 멤버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는데, 그는 "과거 패닉 이적과 밴드 활동 시절 장국영의 '투 유'를 불러서"라며 수줍게 고백한다. 이성욱과 성대현은 R.ef 해체 후 가요계 은퇴를 하고 힘든 시기의 이야기도 털어 놓는다. 특히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꿈을 펼치기 위해 미국에 간 성대현이 고등어 잡이를 했다고 밝혀 과연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을 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4 09:42
연예

'신과 함께3' 한상일·이성욱·성대현에 얼굴 붉어진 '킹꼰대' 신동엽

1995년을 주름잡았던 노이즈 한상일, R.ef 이성욱, 성대현이 출연해 레벨이 다른 꼰대 토크를 펼친다. MC계 '킹꼰대' 신동엽도 얼굴을 붉히게 만든다. 15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 측은 채널S의 네이버TV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한상일, 이성욱, 성대현이 '신카페'를 찾은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 공개된 예고편에는 대한민국 가요계 황금기를 열었던 1995년으로 돌아간 한상일, 이성욱, 성대현이 당시 모습 그대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4MC들과 만만치 않은 입담을 소유한 아재꼰대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신카페의 킹꼰대 신동엽은 "그게 언제 적 얘긴데!"라며 얼굴을 붉히고 놀란다. 이에 굴하지 않고 "꼰대 방송이라며!"라고 폭발한 한상일의 모습에서 과연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꺼내 놓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노이즈의 '상상 속의 너', R.ef의 '찬란한 사랑(상심 Ⅱ)' 등 도입부부터 소름을 유발하는 두 그룹의 히트곡 무대도 담기며 90년대 소녀들의 마음을 빼앗은 X세대 오빠들의 귀환을 알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3 08:28
무비위크

'이십세기 힛트쏭', 시대를 풍미한 특별한 내레이션 명곡

'이십세기 힛트쏭'이 시대를 풍미했던 특별한 내레이션 명곡들로 추억을 안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노래보다 기억에 남는 내레이션 맛집 힛트쏭'을 주제로, 매력적인 목소리와 함께 명곡 탄생에 일조했던 내레이션들을 살펴봤다. 이날 '힛트쏭' 1위는 R.ef의 '찬란한 사랑' 차지였다. 당시 강렬한 내레이션으로 '파격 그 자체'로 불리기도 했던 '찬란한 사랑'. 여기에 폭발적인 사운드와 퍼포먼스가 R.ef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곡이었다. '찬란한 사랑'의 비하인드스토리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바로 '찬란한 사랑' 내레이션의 원 주인공은 성대현이었던 것. 하지만 너무 오글거려서 이성욱에게 파트를 넘겼고, 결국 이성욱이 내레이션을 소화해내며 '찬란한 사랑'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 밖에도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넥스트(N.EX.T)의 '날아라 병아리', 서태지와 아이들 '너에게', NRG의 '티파니에서 아침을', god의 '촛불 하나',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 키스의 '여자이니까', 박진영의 '십년이 지나도' 등 특별한 내레이션 힛트쏭들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특별한 코너도 마련됐다. 정성호는 '8월의 크리스마스' 속 한석규로 변신, '시선 강탈! 탑골 무대 TOP3'를 소개했다. 인라인스케이트에 도전했지만 시종일관 불안한 자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조영남, 오토바이를 몰고 무대에 오로고 경비행기에서 노래를 소화한 황승호제, 무대 위에서 즉석 그래피티를 선보이는 신성우 등이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이제는 우리 곁을 떠난 별들의 모습도 '힛트쏭'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라이브 무대를 들려준 고(故) 신해철을 비롯해 '십년이 지나도'에서 최초이자 마지막 내레이션에 참여했던 고 최진실, 그리고 그 곡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고 이은주, NRG에서 맑은 미성으로 사랑을 받았던 고 김환성들도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여기에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지난 2001년 탄자니아 최초 외국인 문화훈장을 받은 조용필의 사연, 2014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다시 '너에게' 무대를 팬들에게 선물한 서태지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너에게'가 리메이크되자 직접 친필 편지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던 이야기 등도 '힛트쏭'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7 09:22
야구

2월 창단 앞둔 SBO 여자연예인야구단, 26일 첫 훈련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 총재 정천식)가 여자연예인야구팀 창단과 리그 출범을 앞두고 26일 연예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초 훈련을 시작한다. 창단을 준비 중인 SBO 한스타여자연예인야구단은 "초대 단장으로 가수 인순이를 추대해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과 야구를 통해 작은 즐거움을 나누며 자선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BO는 야구를 경험하지 못한 여자 연예인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선수단을 구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원도 홍천에서 다문화 학교인 ‘해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레전드’ 가수 인순이를 단장으로 선임했다. SBO는 오는 26일 서울 성수동 야구 전문 교습장 ‘플레이어 팩토리(감독 이경환)’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1차 신청 여자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초보 선수들 지도는 SBO 여자연예인야구단 임호 감독, 성대현 수석코치, 이경필(전 두산 투수), 김기무(배우, 전 한화 선수) 김환(아나운서) 성유빈(가수), 박진형(야신야덕 크리에이터) 등 코치진이 맡아 캐치볼과 송구, 수비 기본 자세 등을 가르친다. 1차 훈련에 참가하는 연예인은 가수 김양, 지세희, 쏘킴, 개그우먼겸 가수 박진주, 미스 인터콘티넨탈 출신 MC 겸 리포터 가정연, 모델이자 방송인 서진영, 아나운서 모델 김은비, 미스코리아 이정연 등 8명이다. 훈련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인원을 제한하고 훈련 전 후 철저한 방역을 준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마스크 착용 등 안전 가이드라인에 맞춰 진행된다. 국내 최초인 SBO 여자연예인야구단은 30여명으로 구성되며 SBO 초대 총재인 정천식 블루인더스 대표가 사회 공헌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우중 기자 2021.01.25 11:31
연예

'편애중계' 성대현 '복면가왕' 출연 성사…서장훈X붐 4승 기록

'편애중계'에서 성대현이 1대 '탑골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농구팀이 4승을 기록했다. 4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에는 90년대 가요계 전설 성대현, 김성수, 김정남을 응원하며 추억과 웃음, 뜻밖의 감동까지 소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인방과 '복면가왕' 제작진의 사전 인터뷰는 돌발 상황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성대현이 김성수, 김정남의 개인기를 자기 것인 냥 슬쩍하는가 하면 김성수는 선물 공세를 펼쳐 주위의 원성이 이어졌다. 김병현, 김제동은 김성수를 위해서라면 자신들도 '복면가왕'에 출연할 수 있다며 현장에 난입했다. 이애 발끈한 안정환은 "저도 나갈 수 있어요!"라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 '내 편'을 향한 중계진들의 편애가 열띤 상황이었다. 최종 결정을 앞둔 무대에서는 재미와 반전이 있었다. 성대현이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로 메인 보컬에 가려졌던 반전 가창력을 뽐냈고, 김정남은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쫄깃하게 소화하며 래퍼라는 편견을 깼다. 임재범의 '낙인'을 선곡한 김성수는 웃음이 터진 반응 속에서도 꿋꿋이 열창해 진정성만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탑골 가수 3인방이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가운데 '탑골가왕'의 자리는 성대현이 차지했다. '복면가왕' 출연 성사와 함께 4승을 이룬 농구팀은 기쁨을 만끽했다. 다음 중계 아이템으로 돌싱남 특집이 준비돼 또 한 번 농구팀에 이목이 집중됐다. 서장훈은 "여러모로 꼭 응원해드리고 싶은 분들"이라며 차분히 속마음을 드러내다가도 갑자기 "우리 모두의 문제예요!"라며 호랑이처럼 돌변해 또 한 번 현장을 뒤집어 놨다. 인생 선배 서장훈이 있는 농구팀, 미팅만 하면 우승하는 축구팀, 다크호스 활약을 예고한 야구팀 중 누가 돌싱남의 두 번째 사랑을 골인시킬 수 있을까. 돌싱남들의 본격적인 미팅 이야기는 11일 오후 9시 50분 '편애중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5 09:05
연예

'편애중계' 성대현X김성수X김정남, '복면가왕' 측도 놀란 반전 가창력

성대현, 김성수, 김정남의 솔로 무대가 '편애중계'에서 공개된다. 오늘(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편애중계'에는 탑골 가수 3인방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복면가왕'에 출연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탑골 가왕'이 되기 위해 각자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 것. 이날 성대현, 김성수, 김정남은 직접 심사위원으로 나선 '복면가왕' 제작진 앞에서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실제 '복면가왕'과 똑같은 무대에 오른 이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해 마이크를 꼭 쥔 두 손에서도 떨림이 그대로 전해진다. 3인방이 선곡한 노래는 임재범의 '낙인',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 진성의 '안동역에서'로 극과 극의 장르가 등장한다. 이에 김성주는 "김정남이 이런 노래를 할 거라고 누가 예상했겠습니까?"라며 흥분해 예측 불가능한 선곡과 반전을 예고한다. 무대가 시작되자 붐은 "리듬감 좋고!"라며 어깨를 들썩이는가 하면 김병현 역시 "오늘 최고다"라며 엄지 척을 내세우며 '내 편'을 향한 편애를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다음 주에 바로 출연해도 되지 않나"라며 '복면가왕' 제작진의 극찬까지 쏟아진다. 1990년대 메인보컬의 그늘에 가려져 음악 열정을 피우지 못한 성대현, 김성수, 김정남이 과연 솔로 무대에서 어떤 매력과 가창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4 09:21
연예

'편애중계' 안정환, '복면가왕' 출연 선언? "김정남 위해 1+1 제안"

'편애중계' 안정환이 김정남을 위해 '복면가왕' 출연 의사까지 밝힌다. 탑골 가수 3인방 성대현, 김성수, 김정남의 '복면가왕' 출연 도전을 중계하고 있는 MBC '편애중계' 내일(4일) 오후 9시 50분 방송에는 이들을 응원하는 편애 중계진의 공략이 공개된다. 그때 그 시절 추억을 소환시키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던 탑골 가수 3인방은 이날 본 게임에 돌입한다. '복면가왕' 제작진 인터뷰와 최종 무대만을 남겨둔 상황 속 중계진들의 경쟁 역시 치열해진다. 특히 안정환은 "솔직히 나도 나갈 수 있다"며 김정남이 출연한다면 자신 역시 '복면가왕'에 나가겠다고 깜짝 '1+1 제안'을 던진다. 김병현과 김제동 역시 "성수 형 출연하면 우리도 출연한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한다. 두 팀이 열을 내며 싸우는 동안 '복면가왕' 제작진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핀다. 예비 복면가수들이 넝쿨째 굴러 들어오는 상황에 쾌재를 부르며 누굴 택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과연 중계진 동반 출연 조건이 걸린 김성수와 김정남 그리고 최다 우승 농구팀의 기운을 등에 업은 성대현 중 누가 '탑골가왕'을 차지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복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는 안정환, 김병현, 김제동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3 11:17
연예

'편애중계' 김성수X성대현X김정남, 재치입담으로 중계진 쥐락펴락

탑골 가수 3인방 김성수, 성대현, 김정남이 '편애중계'를 뒤집어놨다. 28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에는 쿨 김성수, R.ef 성대현, 터보 김정남이 '복면가왕' 출연 티켓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오직 자기만 편애하는 중계진의 응원에 힘입어 예능 포텐을 터뜨린 것. 이날 탑골 가수들의 '복면가왕' 도전기 특집에 신난 중계진은 최근 핫한 양준일, 태사자부터 이덕진, 김수철 등 추억의 인물들을 소환했다. '복면가왕' 섭외를 받았다는 김병현이 방송 최초로 노래를 열창,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으로 수준급 실력을 뽐냈다. 가내수공업 복면을 쓴 탑골 가수 3인방은 실제 '복면가왕'처럼 경호원들의 비호 아래 등장했다. 이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감탄이 터져 나온 가운데 서장훈과 안정환 등은 패션, 춤, 걸음걸이 분석은 물론 귀를 쫑긋 세운 채 정체 추측에 나서 시청자들까지 함께 추리하는 재미에 빠져들었다. 3인방의 정체가 쿨의 김성수, R.ef의 성대현, 터보의 김정남으로 밝혀진 후 모두 팀 내에서 메인은 아니었다는 공통점은 서로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라떼는 말이야'의 본격 자랑 토크에서는 전용기는 물론 하루에 비행기 4번을 탔다는 김정남, 팬 싸인회에 몰린 인파로 6차선 도로가 마비됐다는 성대현, 음반 600만장의 김성수 등 기록 경쟁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 가열된 분위기 속 팩트는 점점 허풍이 더해졌고 보다 못한 성대현은 "말이 좀 지나치네"라며 직구를 날려 웃음을 선사했다. '애상', '나 어릴적 꿈', '고요속의 외침' 등 자동 떼창을 부르는 명곡들이 쏟아져 나와 TV판 탑골 공원의 즐거움을 안겼다. 더불어 김정남은 노래를 좋아하는 마음을 피력, 성대현은 음악에 대한 아쉬움, 김성수는 딸을 위해 나왔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복면가왕' 출연이 절실한 이들의 진심은 뭉클함을 선사, 편애 중계진과 시청자들이 그들의 도전을 더욱 응원하게 만들고 있다. 2월 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편애중계'에는 김성수, 성대현, 김정남 중 누가 '복면가왕' 출연권을 따낼지 그 결과와 함께 더욱 과감하고 현실적인 돌싱 미팅 특집이 시작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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