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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단독] ‘레이디 두아’ 정다빈 “전환점 찾고 싶었다…첫 성인 연기, 잘해내고 싶어” [한복인터뷰]

“일간스포츠 독자 여러분, 설 연휴를 맞아 가족,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새해에는 웃을 일 더 많고, 하고 싶은 일들 하나하나 이뤄지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2003년 ‘아이스크림 소녀’로 사랑받았던 정다빈(25)이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로 돌아왔다. 성인이 된 뒤 처음 한복을 입어본다며 환하게 웃는 모습은 여전히 그 시절 소녀를 떠올리게 했지만,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만큼은 차곡차곡 시간을 쌓아온 어엿한 배우의 얼굴이었다.13일 공개된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 킴(신혜선)과 그의 욕망을 추적하는 형사 무경(이준혁)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정다빈은 극중 사라 킴을 동경하는 인물이자, 사라 킴이 아시아 지사장으로 있는 최고급 명품 브랜드 ‘부두아’의 직원 우효은 역을 맡았다.정다빈은 우효은에 대해 “사회에서 열심히 일해 성공하고 싶어 하는 평범한 인물”이라며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눈치도 빠르고 영악한 면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라 킴을 굉장히 좋아한다. 소위 말해 롤모델처럼 멋있게 바라보며 닮고 싶어 한다”며 “사라 킴이 아시아 지사장으로 있는 ‘부두아’에 캐스팅되면서 스스로 성공한 인생이라고 여기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고급 브랜드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을 연기하다 보니 관련 명품관을 많이 방문했어요. 관련 분야를 잘 아는 친구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요즘은 유튜브에 자료가 많아서 명품 브랜드 라운지를 다니는 브이로그를 보며 공부했죠. 평소 쉽게 해보지 못하는 새로운 경험이라 좋았어요.” 정다빈에게 이번 작품은 2023년 공개된 유플러스 모바일TV ‘하이쿠키’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레이디 두아’ 공개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라 더 떨린다.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라 더 떨리고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저와 많이 안 닮은 것 같아요. 그래서 연기하기 어려웠죠. 효은이는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전달자 역할이죠. 성격은 단순해 보일지 몰라도, 역할은 단순하지 않은 캐릭터라고 생각했어요.”‘레이디 두아’는 베일에 싸인 사라 킴을 중심으로, 그와 얽힌 주변 인물들이 사라 킴과 얽힌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형식의 드라마다. 정다빈은 극중 사라 킴의 과거를 기억하고 전하는 인물로 등장하는 만큼, 내레이션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원래 내레이션은 후반 작업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감독님이 현장에서 연기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대본이 6페이지 정도였는데, 전부 다 외워서 했어야 했죠. 그 장면을 가장 신경 썼어요.” 우효은은 ‘레이디 두아’ 2회에서 주요 서사를 이끄는 핵심 인물로 활약한다. 정다빈은 그간 작품에서 자신의 서사보다는 중간자적 위치에서 이야기를 연결하는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 이번에는 직접 서사의 중심에 서게 된 만큼, 생소하면서도 어렵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처음 해보는 시도들이 많아서 걱정이 많이 됐거든요. 그래도 ‘인간수업’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김진민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컸어요. ‘인간수업’도 성인이 됐을 때 촬영한 작품이라 생각이 많이 나는데, 그때 얻고 배운 것이 정말 많았어요. 그 작품에서 배웠던 것들을 여전히 응용해 먹고, 써먹곤 하죠.”‘레이디 두아’에서 정다빈이 윤가이와 함께 등장하는 장면들은 미스터리한 전개 속에서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을 한다. 그는 “윤가이와 과거부터 인연이 있어 촬영 현장에서 편안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며 “대부분의 장면을 애드리브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특히 재미있었다”고 전했다.“제가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연기에 대한 슬럼프를 겪었던 적이 있어요. 그 과정을 극복해보겠다고 19살에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한 작품이 있거든요. ‘꿈동산’이라는 작품인데, 을왕리에 가서 직접 촬영도 했어요. 그 영화 속 주인공이 바로 가이에요. 참 신기한 인연이죠. 그래서 ‘레이디 두아’ 촬영이 더 좋았어요.” 2000년생 정다빈은 어느덧 20대 중반의 배우가 됐다. 그런 그에게 ‘레이디 두아’는 첫 본격 성인 연기다. 정다빈은 고등학생 시절 ‘캔디’ 같은 밝은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고, 그 이후로는 교복을 입고 장르물에 출연하면서 보다 어두운 이야기를 그려왔다.“요즘에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인물의 감정과 삶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저에게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작품을 찾고 있었고, 이번 작품은 정말 잘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던 작품이에요.” 정다빈은 2026년의 키워드를 ‘새로움’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최근 소속사를 옮기며 새로운 환경에서 출발선에 선 그는, ‘레이디 두아’ 역시 처음 도전하는 장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새 둥지에서 새 작품으로 한 해를 시작하게 돼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된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올해 1월 1일에는 ‘난 정말 새로워’라는 마음으로 시작했거든요. 올해 목표는 연말이 됐을 때 ‘열심히, 뿌듯하게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벌려놔서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니까 허투루 보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며 살고 있어요. 일간스포츠 구독자분들도 소중하고 의미 깊은 한 해 보내셨으면 좋겠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7 08:00
프로야구

"한국 야구서 가장 앞에 있는 선수" 이종범의 길을 따라 걷는 WBC 주장 이정후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년 전 아버지 이종범(56)이 그랬던 것처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주장을 맡게 됐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WBC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최종 엔트리(30명)와 함께 이정후의 주장 선임을 발표했다. 류 감독은 "이정후는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가장 앞에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계 선수(4명), 해외파 선수(김혜성·고우석)와 함께 뛰는 팀인 만큼 국내 선수들과의 연결고리가 필요하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해 9월부터 이정후와 주장 선임에 대해 교감했다고 한다. 그가 성인 대표팀 주장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후는 한국 대표팀 30명 중 최고 몸값(6년 1억1300만달러·1656억원)을 받는 선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아시아 출신 야수 중 최고 몸값이다.이정후는 '야구 천재' 아버지의 길을 따라 걷고 있다. 이종범은 2006년 WBC 대표팀 주장을 맡아 4강 신화를 이끌었다. 당시 박찬호·김병헌·서재응·봉중근·김선우·최희섭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대거 합류한 가운데 이종범이 리더 역할을 맡았다. 일본과의 2라운드 경기 0-0으로 맞선 8회 초 1사 2·3루에서는 후지카와 규지로부터 결승 2루타를 뽑은 해결사였다. 당시 이종범이 두 손을 번쩍 들고 포효하며 1루로 달려가는 모습은 한국 야구의 명장면으로 남았다. '류지현호'도 이정후에게 이런 모습을 기대한다. 이정후는 MLB 진출 2년 차인 지난해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10도루 7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35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2023년 WBC에서 타율 0.429 OPS(출루율+장타율) 1.071로 맹활약한 바 있다. 당시 대표팀은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그는 WBC 활약을 계기로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프리미어12 대회,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정후는 지난달 말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대표팀은 경험을 쌓으려고 가는 곳이 아니다. 젊은 선수들은 분위기를 타기 때문에 누군가 (중심을 잡고) 이끌어줘야 한다"며 "항상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서 뛰는 것은 나의 자랑이고, 큰 영광이다. WBC에서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도 "이정후가 아버지 이종범이 활약했던 WBC 대표팀 라인업에 다시 한번 나선다"라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6.02.09 07:50
프로농구

다니엘-문유현-강지훈 발탁, 허웅 탈락...마줄스 농구대표팀 감독, 국가대표 파격 명단 발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을 맡은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자신의 첫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마줄스 감독은 올 시즌 프로농구에 막 데뷔한 신인 3명을 파격 발탁했다.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마줄스 감독은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대만, 일본 원정 2연전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에디 다니엘(서울 SK), 문유현(안양 정관장), 강지훈(고양 소노)까지 프로에 갓 데뷔한 신인들이 각 포워드, 가드, 센터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강지훈과 다니엘은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뽑혔다.어린 선수들이 대거 뽑히면서 지난번 소집 때 26.8세였던 평균 나이는 24.7세로 어려졌다. 라트비아 출신의 마줄스 감독은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 지난달 취임했다. 그는 "(신인 국가대표 3명의 공통점은) 열정, 에너지, 멈추지 않는 모터"라고 강조하면서 "다른 선수들한테 보지 못했던 부분을 이들에게서 봤다. 1~2년 후엔 각자 소속팀에서 큰 역할을 할 선수들"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1월 중국과의 월드컵 아시아예선 2연전 출전 명단과 비교하면 12명 중 절반인 6명이 바뀌었다.한국 농구의 '에이스'로 떠오른 이현중(나가사키)을 비롯해 김보배(원주 DB), 이정현(소노), 이원석(서울 삼성),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양준석(창원 LG)이 지난 11월에 이어 이번에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근 SK와 경기에서 51점을 올리며 프로농구 역대 한 경기 득점 3위의 대기록을 쓴 허웅(KCC)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마줄스 감독은 허웅을 뽑지 않은 이유에 대해 "피지컬(체격)과 더 운동 신경이 좋은 선수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의 12명을 뽑았다"고 말했다.'사생활 이슈 등 기량 외적인 것이 작용했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코트에서 보여준 모습, 코트 밖에서 보여준 모습을 다 합쳐서 생각했다"고 답했다.대표팀은 20일 대한민국농구협회로 소집된 뒤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해 훈련하다가 24일 첫 결전지인 대만 타이베이로 떠난다.마줄스호는 26일 타이베이에서 대만과 아시아예선 B조 3차전을 치른 뒤 일본 오키나와로 가 3월 1일 일본을 상대한다.이은경 기자 2026.02.04 16:58
산업

한국필립모리스, 새로운 콘셉트의 ‘아이코스 IFC 스토어’ 9일 오픈

한국필립모리스가 소비자와의 책임 있는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여의도 IFC 몰의 ‘아이코스 IFC 스토어’를 새로운 콘셉트로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사전 오픈은 오는 6일이며 공식 오픈은 9일이다.IFC 스토어는 전 세계 아이코스 스토어 가운데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매장으로, 이번 리뉴얼은 한국 최초로 적용되는 새로운 스토어 콘셉트다. 아이코스 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곳을 넘어, 성인 확인을 거친 성인 흡연자에게 비연소 제품 사용과 관련된 정보와 올바른 사용 경험을 안내하고, 제품 사용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도움을 제공하는 책임 있는 소비자 접점으로 운영돼 왔다. 방문객은 전문 코치를 통해 일반담배 대비 더 나은 대안인 비연소 제품에 대한 이해부터 제품 사용·관리 방법, 지속적인 고객 지원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러한 역할을 소비재 기업으로서의 기본적 책임으로 보고, 제품 구매 전후의 전 경험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으로 아이코스 스토어를 운영해 왔다.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큰 변화는 ‘Connection(만남과 소통)’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도입이다. 이는 방문객과 스토어, 정보와 경험이 단절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만남의 흐름’을 중심에 두고 설계되었다. 공간은 ‘웰컴’, ‘센소리얼’, ‘커넥션’의 세 구역으로 구성되며, 방문객은 각 존을 거치는 과정에서 제품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스토어 직원과의 대화, 체험, 안내를 통해 편안한 소통과 경험을 이어갈 수 있다.새로운 콘셉트는 예술 협업으로도 확장된다. IFC 스토어는 미술작가 겸 디자이너 김충재 작가와 협업한 설치 작품 ‘조우’를 함께 공개한다. ‘조우’는 사람들이 서로 만나고 서로의 시선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인식이 생겨나는 순간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스토어 전체의 콘셉트인 ‘만남·소통·이해’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방문객은 공간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만남들이 하나의 경험으로 이어지는 콘셉트와 작품의 메시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아이코스 스토어는 단순한 제품 소개 공간이 아니라, 소비자와 직접 만나고 소통하며 책임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접점”이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IFC 스토어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한국에서 실천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간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2 14:54
국가대표

‘AG까지 8개월’ 이민성호 SWOT 분석…金 획득 가능할까, 축구인들 생각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 나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두고 축구 팬의 우려가 크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이달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2살 어린 팀인 우즈베키스탄·일본에 패하고, 3·4위전에서는 베트남에 승부차기 끝에 져 대회를 4위로 마쳤다. 9월에 열리는 AG에서 목표로 하는 금메달을 딸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다만 이민성 감독이 부임 1년이 안 돼 아직 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점, 아시안컵에서는 해외파가 빠져 최정예 멤버를 구성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섣부른 평가를 하기 이르다는 견해도 있다.‘SWOT분석’으로 이민성호를 톺아봤다. 또 현장의 축구인들에게 이민성호를 향한 현실적인 조언도 들었다. 이 조언들은 익명으로 처리했다. 강점(Strengths)이민성호가 비록 많은 약점을 노출했지만, AG 본선 무대에선 다를 거란 전망이 많다. 해외파들이 대거 참가하면 아시안컵과 전력이 크게 달라진다. 금메달로 받는 병역 혜택은 강력한 동기부여다.축구인 A는 “금메달을 위해 한국은 어느 팀보다 강한 목표 의식을 갖고 있다. 유럽 리거도 최대한 참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U-23 자원 중에는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민혁(코번트리 시티)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등 성인대표팀 수준의 해외파가 다수 있다. AG에서 경쟁팀 대비 압도적인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다.엄지성(스완지 시티) 양현준(셀틱)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등 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유럽파들도 와일드카드로 AG에 출격할 수 있다.약점(Weaknesses)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다. 축구인 B는 “성인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스트라이커 정도가 와줘야 해결할 텐데,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마땅한 자원이 없다”고 짚었다. 2003년생인 이영준(그라스호퍼)은 군 복무를 마쳤다. 와일드카드 공격 자원으로 떠올릴 만한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헹크)도 모두 군필자다.전술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도 약점이다. 이민성호는 U-23 아시안컵에서 공수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축구인 A는 “전략·전술보다 선수들만 믿고 AG를 치르려 하는 경향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회(Opportunities)경쟁팀들이 AG에는 U-21 대표팀을 내보낸다. 2028 LA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상대적으로 U-23 팀이 나서는 한국의 전력이 우위다. 경쟁국이 한국보다 AG에 신경을 덜 쓰는 것도 상대적인 호재다.LA 올림픽 남자축구는 AFC에 배정된 올림픽 본선 티켓이 종전 3.5장에서 2장으로 축소됐다. 올림픽 문이 좁아지면서 이번 AG는 축구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받을 유일한 기회로 여겨질 수 있고, 동기부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위협(Threats)AG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라 해외 구단의 차출 협조를 받는 게 까다롭다. 게다가 AG 막바지 대비를 해야 하는 올 상반기에 북중미 월드컵이 열린다. 배준호, 양민혁 등 U-23 주축 선수들이 성인대표팀에 승선한다면 이민성호에는 늦게 합류한다. 또 병역 혜택이 심리적인 압박이 될 수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축구인 A는 “다른 팀들은 우리만큼의 부담이 없다. 압박감이 적으면 오히려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있다. 언제 어디서 ‘도깨비팀’ 역할을 하는 팀이 튀어나올지 모른다”고 우려했다.아시아 축구 수준이 평준화하면서 언제든 이민성호를 위협할 팀이 나올 수 있다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6.01.28 00:02
국가대표

‘K리그2 최하위는 승강전행’ 대한축구협회, 첫 이사회서 승강제 전면 재정비

대한축구협회가 2026년도 첫 이사회를 열고, K리그2에서부터 K3·K4리그에 이르는 승강제를 전면 재정비하고 지도자 교육 규정을 개정하는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협회는 이날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었다.이사회는 2026시즌 K3·K4리그 참가팀 수를 각각 14팀, 13팀으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프로리그와 직결되는 K3리그의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K리그2–K3–K4리그를 잇는 승강 규정 전반을 재정비했다.이번 시즌 결과부터 적용되는 K리그2와 K3리그 간 승강은 K3리그 우승팀과 K리그2 최하위팀 간의 승강 결정전을 통해 결정된다. 승강 결정전은 단판 승부로 치러지며, K리그2 최하위팀의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단, K3리그 우승 팀이 정해진 기간 내 K리그2 라이선스를 취득한 경우에만 승강 결정전이 개최된다.K3리그 팀을 대상으로 한 K리그2 라이선스 신청은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라이선스 최종 심사는 6월 30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인구 50만 이상 시민구단 또는 국내 200대 기업의 기업구단이 창단되는 경우 K리그2에 바로 가입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 제도는 기존 방침에 따라 유지된다. 다만, 승강제로 승격하는 클럽의 현실적 제약을 완화하고 승강제 정착을 위해 K리그 라이선스 일부 조항의 유예제도도 운영된다.K3와 K4리그간 승강제 역시 개편된다. 그동안 K4리그 팀이 K3리그로 승격할 경우 운영비 증가, 사회복무 선수 활용 제한 등 환경 변화로 인해 일부 팀이 승격을 기피하기 위해 리그 후반부에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각 리그의 단계적 구조와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 승격을 희망하는 팀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승강 구조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이에 따라 기존의 K4리그 우승 팀 자동 승격과 K3리그 최하위팀 자동 강등 제도는 폐지된다. 앞으로 K4리그 팀 가운데 승격을 희망하는 팀은 해당 시즌 6월 30일까지 승격 의사를 밝혀야 한다. 승격 의사를 밝힌 팀이 K4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자동 승격된다. 해당 팀이 2위를 기록할 경우, K3리그 최하위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또한 K3리그가 16팀 체제로 안착할 때까지는 자동 강등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이사회는 이와 함께 국제대회 승인 및 운영규정을 개정했다. 협회는 최근 국제 친선경기의 개최가 빈번해짐에 따라 축구팬 및 축구산업 종사자의 보호를 위해 비회원단체가 일정규모 이상의 대회 개최시, 중견기업 이상 후원사와의 공동주최를 의무화했다. 중견기업의 기준은 중견기업정보마당에서 중견기업 확인서 발급이 가능한 기업이다.한편, 협회는 같은 날 오후 개최된 대의원총회를 통해 지난해 말 이사회를 통해 의결된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보고받고, 각종 전국대회 및 리그 일정을 확정했다.지난해 이사회를 통해 의결된 대한축구협회의 2026년도 일반 예산안은 1048억원(코리아풋볼파크 예산 제외)이다. 이중 남녀 성인대표팀 및 각급연령별 대표팀에 투입되는 예산이 총 320억원(전체 일반 예산 대비 약 30%)이다.끝으로 하나은행 코리아컵 1라운드가 올해부터 7월에 시작된다. 결승전은 내년도 6월에 개최된다. 여자 대학부와 WK리그 클럽들이 참가하는 W코리아컵도 올해 첫 런칭된다.김우중 기자 2026.01.27 16:06
예능

법원,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히든아이’ 방송금지 가처분 기각…“시청자 알 권리”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70회가 1월 26일 오후 8시 30분 정상 방송된다.법원은 1월 26일 MBC에브리원 ‘히든아이’를 상대로 한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했다.오늘(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예정인 ‘히든아이’에서는 1999년, 만민중앙교회 신도 2천 명이 방송국을 점거해 MBC ‘PD수첩’ 방송이 중단된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신도들이 방송까지 멈춰 세우며 필사적으로 지키려 했던 것은 당시 각종 비리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만민중앙교회 목사, 이재록이다.방송에서는 이재록을 둘러싼 성폭행 등 범죄 의혹과 관련 내용도 다룬다. 피해자 중에는 어린 여성들이 포함됐고, 일부는 태어났을 때부터 교회에 다닌 신도였다고 전해진다. 이에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그루밍 범죄로 길들여진 뒤 성인이 된 이후 가스라이팅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분석을 덧붙였다.더 놀라운 건 이재록의 뒤에서 이 모든 일을 함께 설계한 조력자들이 존재했다는 의혹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전한다는 ‘대언자’로 활동하며 이재록을 신격화하는 데 역할을 했고, 피해자들에게 침묵을 강요하며 범죄를 방조했다는 정황도 언급된다. 강승윤은 “이건 차원이 다른 범죄”라며 격분했다고.이재록의 조력자들은 이재록 구속후 만국교회(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를 설립하였고, 그 곳에서도 이재록을 찬양한 정황이 드러났다.한편, ‘히든아이’ 제작진은 “이번 가처분 기각을 통해 방송의 공익적 당위성을 재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시청자의 알 권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숨겨진 진실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전달하겠다”며 “나아가 범죄 예방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는입장을 전했다.MBC에브리원 ‘히든아이’는 2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6 16:49
산업

이재용, 그룹 임원들에게 '실적보다 경쟁력 회복 마지막 기회'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임원들에게 ‘실적보다 경쟁력 회복 기회’를 강조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삼성그룹의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숫자가 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들어 삼성전자 실적이 크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말고 근본적인 기술 경쟁력 회복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지난주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이 담긴 영상이 상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이달 초 이재용 회장이 소집한 삼성 계열사 사장단 만찬 자리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선대회장의 주요 발언과 인공지능(AI) 등 올해 경영 전략 등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에서는 이 영상이 사실상 사장단과 임원들에게 전하는 이재용 회장의 신년 메시지 성격으로 보고 있다.작년 임원 세미나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사즉생'의 각오를 언급한 이 회장의 메시지도 당시 사장단 만찬에서 공개된 영상에 담긴 바 있다. 올해 영상에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샌드위치 위기론'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지금도 샌드위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달라진 건 경쟁 구도가 바뀌었고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포함됐다.이재용 회장이 다시 이 표현을 꺼낸 것은, 중국과 일본의 경쟁 구도를 넘어 이제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도 전략적 선택과 비용 부담이 동시에 커진 사업 환경에 직면했음을 환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해 삼성의 실적이 개선되며 복합 위기 국면에서 일부 벗어난 모습이지만, 구조적 위험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깔렸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2023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달 8일 공개된 잠정 실적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액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다.이런 상황에서 이 회장이 단기 실적보다 기술 경쟁력 회복을 거듭 강조한 것은 현재의 반등을 위기 탈출의 신호로 받아들이지 말고, 보다 근본적인 변화에 나서달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마지막 기회'라는 표현 역시 이번에 놓치면 재도약의 기회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임원들에게 보다 강도 높은 실행력과 각오를 요구한 대목으로 읽힌다.이 회장은 이 같은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AI 중심 경영 ▲ 우수인재 확보 ▲ 기업문화 혁신 등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삼성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임원의 역할과 책임 인식 및 조직 관리 역할 강화를 목표로 순차 진행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전 계열사 임원 대상의 세미나를 2016년 이후 9년 만에 재개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2026.01.25 13:42
영화

쥐락펴락한 존재감, ‘하트맨’ 아역 김서헌의 하드캐리 [RE스타]

영화 전체를 쥐락펴락하는 존재감이다. ‘하트맨’의 아역 배우 김서헌(12)이 영화의 웃음을 책임지며 극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지난 14일 개봉한 ‘하트맨’은 주인공 승민(권상우)이 첫사랑 보나(문채원)와 재회하며 그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예기치 못한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김서헌은 승민의 딸 소영 역을 맡아 극의 중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하드캐리’한다.김서헌이 등장하는 장면마다 관객의 얼굴에는 순수한 웃음이 번진다. 코미디 영화가 지닌 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 순간이다. 관객들은 여자친구가 생긴 아빠를 바라보며 서운해하는 딸의 귀여운 모습에 웃다가도 “저 어린 아이도 상처를 받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소영 특유의 똑순이 면모 역시 극의 활력소다. 아빠의 상황을 재빨리 파악한 뒤, 집에서 보나를 갑작스럽게 마주치자마자 호칭을 바꿔 부르는 임기응변은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장면 중 하나다. 상황을 읽는 속도와 정확한 타이밍, 표정까지 계산된 듯한 연기는 “정말 아역 맞나”라는 반응까지 이끌어냈다. 단순히 귀여운 감초 역할에 머물지 않는다. 김서헌은 극의 가벼운 웃음은 물론, 코미디의 리듬과 밀도까지 조율하며 서사의 흐름을 이끈다. 소영이가 남자친구가 전학 온 다른 여자아이에게 마음을 돌리며 상처받는 모습은, 결국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극중 보나와 티격태격을 주고받는 장면들 역시 ‘하트맨’의 또 다른 재미 요소로, 두 인물의 감정 변화를 따라가는 과정이 관객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긴다. 이처럼 주요 서사의 중심에 선 김서헌은 아역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장면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성인 배우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휘한다는 평가다. 김서헌의 활약은 ‘하트맨’을 끝까지 가벼운 코미디로 지켜냈다. 무겁고 갈등이 잦은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대 속에서, 관객들이 별다른 부담 없이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 순수한 감정과 자연스러운 웃음이 공존하는 영화의 분위기는 그의 존재로 더욱 또렷해졌다.실제 관객 반응도 이를 증명한다. ‘하트맨’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01점(1월 19일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0%를 기록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소영이가 영화 살렸다”, “아역이 너무 연기 잘하고 웃기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함께 호흡을 맞춘 권상우 역시 김서헌의 연기에 극찬을 보냈다. 그는 “아역인데도 어른처럼 연기하더라. 딱 그 나이대에 맞는, 꾸밈없는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며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작품을 바라보면, ‘하트맨’의 성과는 서헌이의 매력에 달려 있다고 봐도 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이 서헌이가 연기한 소영이라는 인물에 대해 상당한 호응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23 06:05
프로야구

홍창기-박동원보다 먼저, LG '헌신좌' 김진성 3년 16억 최고령 다년계약...구단 최초

LG 트윈스 최고참 김진성(41)이 꿈에 그리던 다년 계약에 성공했다. LG는 "김진성과 구단 최초 다년계약을 했다. 2026년부터 3년간(2+1년) 최대 16억원(연봉 13억5000만원, 인센티브 2억5000만원)이다"고 22일 밝혔다. 김진성은 KBO 역대 최고령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에는 2024년 1월 KIA 타이거즈와 1+1년, 최대 22억원에 다년 계약한 최형우가 최고령 계약자였다. 김진성은 지난해 통합 우승 다음날 취재진을 만나 "올해는 단장님께서 (연봉 계약 시) 많이 신경써주시겠죠"라고 기대했다. "다년 계약을 한 번 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오던 그가 결국 웃으며 계약서에 사인했다. 김진성은 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LG트윈스라는 팀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금처럼 관리를 철저히해서 구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고, 팀의 승리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진성과 LG의 궁합은 환상적이었다. 김진성은 2021년 NC 다이노스 방출 후 9개 구단 단장, 운영팀장에게 직접 연락해 "입단 테스를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네가 김진성인데 무슨 테스트를 받나"라며 그의 손을 맞잡았다. 김진성은 2022년 LG 유니폼을 입은 후 12홀드-21홀드-27홀드-33홀드 매년 좋아지는 모습이다. 최근 네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296경기(2위 노경은 271경기)에 등판했다. 세 번이나 방출당하고도 재기한 김진성에게는 훈장 같은 기록이다. 올 시즌에는 LG가 정규시즌 140경기를 치른 9월 26일까지 홀드 1위를 달렸으나 노경은에게 막판 추월을 허용했다. 염경엽 감독은 "팀이 우승 경쟁을 펼친 터라 김진성을 아껴 투입했다. 나 때문에 (김)진성이가 홀드왕 타이틀을 놓쳤다"며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2025년 LG의 통합 우승에 김진성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총 78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3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올해 LG 투수 중 시즌 내내 필승조로 활약한 선수는 그가 유일했다. 김진성은 위기 상황에서 등판이 특히 잦은 편이었다. 염 감독이 "올해 중간 투수 중 김진성만 계산대로 활약했다. 김진성이 없었으면 (정규시즌) 1등을 못 했을 거"라고 했을 정도였다. 김진성은 2022년 종료 후 LG와 2년 총 7억원에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40대를 넘긴 시점에 개인 첫 다년계약까지 맺었다. 김진성은 "베테랑은 늘 절벽에 서 있다. LG에 와서 내 야구 인생이 바뀌었다. 은퇴 위기에 몰린 내게 기회를 준 LG에 정말 감사하다"라는 심정이다.한편, LG는 2026년 재계약 대상 48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2025시즌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신민재는 기존 2억원에서 1억8000만원 인상된 3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팀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5선발로서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송승기는 1억3600만원으로 팀내 최고 인상률(277.8%)을 기록했다. 팀의 마당쇠 역할을 한 이지강은 1억1000만원에 사인,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이형석 기자 2026.01.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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