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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이용수 교수의 유.청소년 축구선수 지도를 위한 가이드북 4종 출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미래전략기획단장, KBS 축구 해설위원 등을 지낸 세종대학교 이용수 교수가 유·청소년 축구선수 지도를 위한 가이드북을 냈다. 『축구선수를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 『전술적 주기화 트레이닝』, 『축구 수비 전술 및 트레이닝』, 『축구 포지션별 전문 트레이닝』 모두 4종이다. 한국 축구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축구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다방면으로 활동해 온 저자가 선수들의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전술적 주기화 트레이닝, 수비 전술과 트레이닝, 그리고 포지션별 전문 트레이닝에 이르기까지 유·청소년 축구선수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훈련시키기 위한 이론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축구선수의 웨이트 트레이닝』에서는 유·청소년 축구선수의 웨이트 트레이닝은 선수의 성장 단계와 연령별 발달 단계를 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축구선수에게 필요한 능력이자 팀의 승리를 위해서 반드시 갖춰야 할 근력과 파워를 기르기 위한 트레이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학적인 방법’으로 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즉,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트레이닝 원리를 적용해 올바른 자세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술적 주기화 트레이닝』은 전술을 우선에 두는 축구 전문 주기화 트레이닝을 다루고 있다. 기존의 축구선수 트레이닝이 축구 경기력 요인을 전술적·기술적·체력적·심리적 요인 네 가지로 구분하고 각 요인별로 분리해 실시하는 트레이닝이었다면, ‘전술적 주기화(Tactical Periodization)’ 트레이닝은 훈련 계획과 설계를 할 때 전술을 중심에 둔다는 점에서 완전히 다른 접근 방법이다.『축구 수비 전술 및 트레이닝』은 수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 선수의 기본 자세부터 커버플레이, 전통적 대인 방어 및 지역 방어, 경기 상황에 따른 팀의 수비 원칙과 전술적 움직임, 그리고 카운터 프레싱까지 수비 전술과 이를 경기에서 구사하기 위한 트레이닝 방법을 그림과 함께 생생하게 보여준다.『축구 포지션별 전문 트레이닝』은 포지션이 각기 다른 선수들을 어떻게 트레이닝할 것인가를 다룬 책이다. 중앙 수비수부터 측면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그리고 스트라이커에 이르기까지 각 포지션별로 요구되는 기술적·체력적 요인을 정리하고, 포지션별로 주요 운동 능력 지표를 제공하여 선수가 자신의 포지션에서 수행할 역할과 그를 위해 어떤 역량을 습득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포지션별, 상황별 다양한 훈련 포인트를 그림으로 보여주어 이해하기도 쉽다.이처럼 지금까지 설명한 네 권의 책은 기초 체력 훈련인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전술적 주기화 트레이닝, 수비 전술과 트레이닝, 그리고 포지션별 전문 트레이닝에 이르기까지 유·청소년 축구선수 지도에 필요한 내용들을 그림을 곁들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도와 훈련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런 점에서 유·청소년 축구선수 지도자들은 물론이고, 축구선수들도 읽으면 좋을 길잡이가 될 것이다.이은경 기자 2024.08.08 14:03
연예일반

[자음추] ‘스위치’와 ‘그 자리에 그 시간에’ 운명의 추를 돌릴 수 있다면

영화를 보면 자연스레 어떤 노래 한 곡이 떠오를 때 있죠. 영화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가 마치 내 이야기 같아서이기도 하고 영화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메시지가 어떤 곡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서일 때도 있고요. 러닝타임 내내 귓가를 울리던 노래 한 곡을 ‘자음추’(자연스럽게 음악 추가)에서 소개합니다. ‘살아가며 순간들 마다 얼마나 많은 일들이 우연이라는 이름에 빛을 잃었는지.’ 2006년 발표된 성시경의 ‘그 자리에 그 시간에’는 이런 노랫말로 시작한다. 서로 다른 곳에 태어나 살던 두 사람을 사랑으로, 이별로 이끈 여러 순간을 호출하며, 이 곡은 사실 그 모든 순간이 우연이 아니라 어떠한 선택이 만든 운명 같은 순간이었다고 노래한다. 4일 개봉하는 영화 ‘스위치’ 역시 선택에 대한 영화다.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인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과거 자신이 했던 선택과 180도 다른 삶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만약 그때 내가 다른 결정을 했다면 내 삶이 달라졌을까’라는 것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은 하는 생각이다. 박강은 과거의 선택과 다른 결정을 내린 뒤 펼쳐진 인생을 살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고, 이를 통해 새로운 깨달음과 성장을 이룬다. 한 마리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서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듯 우리가 내리는 그날그날의 선택이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전부 알 수 없다. 마음을 먹고 과거로 돌아가도 결국 이전과 같은 선택을 내릴 수도, 다른 선택을 내린다 해도 결과적으로 바뀌는 일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한 번은 얻고 싶은 것이 또 한 번의 기회. ‘스쳐 지나갔다면 다른 곳을 봤다면 만일 누군가 만났더라면 우린 사랑하지 않았을까요’, ‘그 말을 참았다면 다른 얘길했다면 우린 이별을 피해 갔을 것 같나요’라는 ‘그 자리에 그 시간에’의 물음을 ‘스위치’ 속 박강은 확인해볼 기회를 얻었다. 이 기회를 통해 박강은 무엇을 얻고, 또 어떤 성장을 이룰까. 사람은 결국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와 미련을 안고 살게 마련이다. ‘삶을 되돌려 보고 싶다’는 누구나 가질만한 욕망을 따뜻한 공감대로 풀어낸 ‘스위치’가 관객들이 앞으로 내디딜 발걸음에 작은 길잡이가 돼줄 수 있지 않을지. 4일 개봉. 12세 관람가. 113분.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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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의장 “시도 두려워 않는 게 하이브 DNA”… 하이브, 회사설명회 개최

하이브(HYBE, 대표이사 박지원)가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진화하며, 경계 없는 확장을 모색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10일 온라인으로 공개된 하이브의 회사 셜명회는 ‘공진화’(coevolution)를 주제로 펼쳐졌다. 하이브 공동체를 형성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등장, 각자에게 주어진 질문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과정을 통해 하이브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하이브 공동체는 또 회사 설명회를 통해 멀티 레이블 전략의 근간이기도 한 음악과 콘텐츠의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음악과 콘텐츠의 퀄리티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 또한 재확인했다. #“하이브는 왜?”에 답을 구하다 하이브는 10일 하이브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 영상을 전 세계 동시 송출했다. 이번 회사설명회 영상은 유기적인 협조 체제 아래 멀티 레이블 전략을 구사해 오고 있는 레이블과 아티스트, 그리고 산하의 다양한 독립 법인·사업 부문이 어떻게 음악산업을 혁신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회사 설명회 영상은 숨가쁘게 진행되는 혁신과 사업 확장 과정에서 구심점이자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했다. 하이브를 움직이는 구성원들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하이브의 핵심 가치와 팬 경험의 확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다. 영상에는 레이블과 솔루션, 플랫폼 등 하이브의 주요 사업 부문에 종사하는 구성원들은 물론 하이브레이블즈 아티스트들과 방시혁 의장, 박지원 CEO 등 경영진도 출연했다. 이들은 “하이브는 왜?”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흔적을 나타냈다. 또한 멀티레이블 전략의 고도화를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기로 한 만큼 하이브 산하 레이블의 구성원들이 등장, 각자의 속내와 숨은 이야기들을 하이브 공동체와 공유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최고의 콘텐츠 퀄리티를 추구하는 레이블과 솔루션, 플랫폼 분야가 유기적으로 협업한 사례들도 다수 등장했다. #음악·콘텐츠의 공진화 모색 하이브의 회사 설명회는 음악산업의 혁신과 관련한 화두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 하이브의 전신에 해당하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시절의 2020년 회사설명회는 ‘빅히트 위닝포뮬라(성공 방정식)’와 ‘빅히트 에코 시스템’을 소개하며, 이들을 통해 음악산업을 혁신해 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해 회사설명회에서는 ‘바운드리스’(Boundless)라는 키워드를 통해 경계 없는 확장을 모색해 나갈 것을분명히 했다. 앞선 회사설명회의 연장선상에 해당하는 올해 회사설명회에는 그간 일궈낸 경계없는 확장에 대한 성과 및 레이블 부문과 솔루션 부문의 협업, 음악산업과 기술의 융합과 관련한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소개됐다. 그리고 그 근간에 해당하는 음악과 콘텐츠라는 가치는 절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했다. 이는 하이브 공동체를 구성하는 모든 주체가 지향하는 공진화의 방향이기도 하다. 방시혁 의장은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하이브의 DNA”라고 규정하면서 “아티스트의 새로운 음악과 새로운 모습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우리가 만들어 내는 콘텐츠는 최상의 것이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는 하이브 공동체가 존중해 온 ‘그라운드 룰’과 같다고 방시혁 의장은 강조했다. 방탄소년단과 팬들에 대한 감사, 아미와의 지속적인 유대에 대한 의지가 담긴 메시지도 포함됐다. 방시혁 의장은 “방탄소년단은 우리의 시작점이자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준 동력”이라는 감사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아미 없이는 한 걸음도 갈 수 없다”고 단언하며 팬들이 소통의 대상이자 프로모터, 마케터이자 하이브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하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해준 데 대해서도 감사를 표명했다. 박지원 CEO는 영상 말미에 등장해 &TEAM,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뉴진스, 르세라핌 등 하이브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활동 계획을 요약 발표했다. 아티스트들의 활동과 더불어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의 결과를 누구보다 먼저 팬들에게 알리겠다는 다짐도 했다. 박지원 CEO는 “하이브에 던져지는 질문과 숙제들은 참 묵직한 것들이 많다”면서 “그 묵직함을 오히려 원동력으로 계속해서 진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CEO는 “하이브 공동체를 형성하는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진화해 나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그럼에도하이브는 공동체 여러분과 함께 진화에 나가겠다”라는 말로 공진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며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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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이상한 나라의 '따뜻한' 수학자…또 심금 울린 최민식(종합)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가 스크린에 걸린다. 봄날에 만나는 따뜻한 작품의 탄생이다. 복잡한 공식은 이해할 수 없어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명확한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수학으로 인생을 논하고 각성과 성장을 거치며 근래 보기 드물었던 신선한 진정성을 선사한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가 22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날 시사회 후 간담회에는 박동훈 감독과 배우 최민식 김동휘 박해준 조윤서가 참석해 영화를 처음 공개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를 그리는 작품이다. 틀린 답보다 옳은 과정이 중요한, 포기하지 않고 증명해냈을 때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는 결과물이 예측 가능한 감동에 감동을 더한다. 절대 친해질 수 없을 것으로 여겨졌던 수학이 아름다워 보이는 기묘한 경험도 체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작품의 기둥이자 중심이 된 최민식의 존재 가치를 새삼 깨닫게 만든다. 천재 수학자라는 사실을 숨긴 채 대한민국 상위 1% 자사고의 야간 경비원으로 살아가는 탈북자 이학성으로 분한 최민식은 탈북자의 애환과 고충부터 천재 수학자의 묵직함까지 모든 장면과 개연성을 연기로 설득시킨다. 주름마저, 눈동자마저 연기한다는 그 명제를 또 한 번 증명해낸 대배우다. 최민식은 "학원드라마를 표방하고 있고, 수학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성인이 미완의 청춘에게 인생의 교훈을 주는 드라마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어른들을 위한 영화가 아닌가 생각했다. 우리는 과연 어떤 가치관과 기준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괜찮은 것인지, 스스로 성찰해보고 반성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영화의 실질적 주인공이자, 25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김동휘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만나, 최민식을 만나 충무로의 보석으로 제대로 발굴됐다. 대한민국 상위 1%인 명문 자사고에서 친구들을 쫓아가지 못하는 수학 성적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 한지우 역을 맡아 실제로 존재할 것만 같은, 고민 많은 17세 학생의 얼굴을 자연스럽게 내비친다. 결과적으로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최민식이 왜 선택했는지, 김동휘를 왜 발탁했는지 작품 그 자체로 보여준다. 김동휘는 "오디션 합격이 안 믿겼다, '내가 왜?' '나를 왜?'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면서도 "물론 내가 그 자리에 아직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야겠다' 마음으로 임했기 때문에 나에게는 조금 특별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상위 1% 자사고인 동훈 고등학교의 수학 교사 근호를 연기한 박병은, 이학성의 유일한 벗이자 새터민 지원본부의 지부장, 그리고 깜짝 비밀을 감추고 있는 기철 역의 박해준, 한지우의 유일한 친구이면서 정의롭고 당찬 성격의 소유자 보람 역의 조윤서는 존재감 넘치는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연기력부터 이미지까지 '찰떡 캐스팅'의 정석이다. 영화 안팎에서 최민식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박해준은 "살면서 인생의 멘토가 있지 않나. 존경하는 사람과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저한테는 최민식 선배가 그렇다. 극 중에서도 그런 마음으로 다가갔다. 이학성을 존중했다. 최민식 선배에 대한 존경심이 이 영화에 묻어나길 바랐다"고 진심을 표했다. 조윤서는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는데 스크린으로 보니 더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며 "요즘 10대 친구들이 어떤 고민과 어떤 행동, 말투를 쓰는지 관찰하면서 연기하려고 했고, 동휘와는 친구 사이에서 나오는 좋은 케미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심금 울리는 최민식 김동휘의 케미, 다채로운 배우들의 호연을 통해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내달 9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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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룰루랄라 '시즌비시즌', 2021 뉴미디어 콘텐츠 우수상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이 '2021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뉴미디어 콘텐츠상'은 지난 201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웹, 모바일, OTT 등 뉴미디어 플랫폼에서 서비스된 우수 영상 콘텐츠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미디어 사업자 및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포상, 국내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뉴미디어 콘텐츠 우수상'에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지난 해 론칭한 '시즌비시즌'이 이름을 올리며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8년 '와썹맨'과 2019년 '워크맨'이 예능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2020년에는 뉴미디어 특별상 부문에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시즌비시즌'의 수상을 통해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17년 출범한 JTBC스튜디오의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급속도 성장하며 놀라운 성과를 보여왔다. 국내 디지털 스튜디오 최초로 넷플릭스와 협업해 '와썹맨go'를 기획 및 제작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으며, 대표 콘텐트인 '와썹맨'과 '워크맨'은 국내 디지털 스튜디오 기준 최단 시간 내에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모으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 디지털 콘텐트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더 나아가 새로운 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샤크'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영화 제작을 시작했고, 이어 '샤크2', '바른 연애 길잡이' 등 미드폼과 롱폼 콘텐트를 기획해 콘텐트의 외연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식 플랫폼, 메타버스와 같이 새로운 디지털 트렌드와 연계한 신사업에도 진출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을 선도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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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백종원 클라쓰' 첫방, '백파더' 외국인 버전 한식 쿡방

KBS와 백종원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백종원 클라쓰'가 베일을 벗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백파더' 외국인 버전이었다. 28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 1회에는 백종원과 제작진이 2년 전부터 가지고 있던 큰 목표를 품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K팝 열풍에 이어 한식의 세계화를 꿈꾸며 외국인의 눈높이에서 한식 만드는 레시피를 전달하는 것. 다양한 국적을 가진 6명의 외국인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영어에 능통하고 요리에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 MC를 섭외했다. 백종원의 픽은 가수 성시경이었다. 성시경은 백종원과 수업에 참여하는 외국인 6인 사이에서 적재적소 소통의 길잡이 역할을 해줬다. 외국인들은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고 한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었다. 언어 수준은 각기 달라 성시경의 소통이 필요했지만 그럼에도 요리에 대한 열정은 남달랐다. 백종원의 지도 아래 차근차근 잔치국수 만들기에 열을 올렸고 완성된 음식을 서로 맛보며 평가했다. 복습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백종원은 요리 첫 단계인 재료 준비에서 대체할 수 있는 재료를 언급, 외국에서 손쉽게 한식을 접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백종원 클라쓰'는 첫 방송이었던 만큼 외국인 출연자 6인의 캐릭터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시청자들이 출연진에 대한 호감이 생길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 것. 대상은 확실했다. 외국인 눈높이에 맞췄다. 과거 '집밥 백선생'에선 연예인 출연자들이 그의 레시피를 배우고 습득했다면, '백파더'에선 요린이들이 그의 레시피에 따라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식 만들기에 서툰 외국인들이 '백종원 클라쓰'를 통해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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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 '계약우정' 주연… 청춘의 길잡이役

배우 김인권이 쉼 없이 달린다. 김인권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는 9일 '김인권이 4월 6일 첫방송되는 KBS 2TV '계약우정'에 우태정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학생과 '계약우정'을 맺으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다. 그동안 재정비 기간을 가졌던 KBS 2TV 월화극 '계약우정'을 첫 작품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김인권은 극중 문학 선생님 우태정으로 분해 극의 무게 중심을 탄탄히 잡으며 명품 배우의 진가를 여실히 드러낼 예정이다. 이신영·신승호·김소혜 등 성장통을 겪으며 방황하는 청춘들의 삶에 길잡이로 나서,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내공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김인권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대체불가 존재감을 과시하며 tvN '방법'과 또 다른 모습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계약우정'은 4월 6일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3.0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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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하준, 서현진 성장 길잡이…진학부 고단수의 현실 조언

'블랙독' 하준이 냉철함과 인간미를 동시에 담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극 '블랙독'에서 하준이 도연우표 사이다 조언을 쏟아내며 서현진(고하늘)의 야생 같은 학교생활 성장 길잡이로 나섰다. 이날 하준(도연우)는 교과 파트너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서현진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전 교육방송 촬영일에 꽉 찬 교과 수업 일정을 바꿔주겠다고 제안한 서현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 것. 마침 서현진의 교과 파트너가 지난해 호흡을 맞췄던 조선주(김이분) 선생이기에 그를 이길 수 있는 하준만의 현실 돌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하준의 조언은 에이스 교사다웠다. 수업을 직접 준비한 본인만이 해석할 수 있는 나만의 수업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을 제안했다. 보이는 수업 자료는 단순한 사진 몇 컷일 뿐이라도 수업을 하는 교사는 이를 십분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을 더해 수업을 이끌어가는 방식이었다. 이 같은 하준의 조언을 받아들인 서현진은 확연히 달라졌다. 하준식 수업을 이해하고 이를 적용해 학생들과 호흡하며 재미있는 수업을 이끌었다. 조선주는 사전 정보 없이 받은 수업 자료에 분노했지만 이내 서현진과 협업을 통해 공개수업까지 성공적으로 치르며 두 사람은 진정한 교과 파트너가 됐다. 하준의 조언에 한 걸음 더 나아간 서현진의 성장은 앞으로 더해질 진학부내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진학부에서 가장 차가워 보이지만 제일 먼저 서현진을 향해 손을 내민 사람은 하준. 누구보다 주변을 관찰하고 상대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있는 인물로 관찰자적 태도와 직접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주도적인 면모까지 갖추고 있다. 이를 하준이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서현진의 성장을 바라볼 때 흐뭇하게 웃어 보이는 따뜻한 표정을 엿보이는가 하면, 조선주에게 휘둘리는 듯하자 못마땅한 속상한 속내를 툭 내뱉는 모습은 신입 교사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안타까움, 답답함, 걱정 등 다양한 감정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 연기가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24 09:36
연예

'이두나!'→'바른연애 길잡이' 미리 가본 대학생활 다룬 웹툰 눈길

미리 가본 대학 캠퍼스를 다룬 작품들이 최근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포함한 독자들에게 다양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설렘 가득한 캠퍼스 연애의 로망을 다루기도 하고, 왠지 이미 내가 대학생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도 한다. 대학 입학을 앞둔 임도엽(19세)군은 최근 캠퍼스 웹툰 보는 재미에 빠졌다. 머리에만 존재하던 대학생활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서다. 임군은 "웹툰이 대학입학을 앞둔 예비 대학생들에게 풋풋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은 것 같아 주변 친구들도 많이 즐겨보며 짬짬이 자신들이 본 내용을 공유하곤 한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들은 자신이 직접 경험하는 것 외에도 간접적으로 자신에게 유용한 콘텐츠들은 취사선택해 즐기는 경향이 높다. 모바일, 웹 콘텐츠가 익숙한 1020 세대들의 경우는 더욱더 그렇다. 그중에서도 캠퍼스 생활을 다룬 웹툰들은 단골 소재다. 누구나 겪는 첫 대학생활의 설렘과 궁금증을 리얼하게 가장 잘 전달해주는 소재가 많기 때문이다. 웹툰을 많이 보는 세대인 만큼 공감대 형성이 용이하며 '대학'이라는 안정적인 배경이 작품 속 사건을 도드라지게 해 독자의 몰입을 쉽게 유발한다. 캠퍼스물 웹툰을 즐기는 독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치즈 인 더 트랩' 같이 현실적인 대학 생활을 배경으로 하면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관계에 대한 묘사와 감정 표현의 섬세함이 두드러지는 웹툰을 즐겨봤을 것이다. 최근에는 이런 현실적인 요소에 대학에서 느끼는 두근두근 설레는 연애를 다룬 작품들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선보인 네이버웹툰의 캠퍼스 연애물 '이두나!'는 연예계를 은퇴한 아이돌 두나와 새내기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 살면서 겪는 두근거리는 일상을 담은 작품으로 입학을 앞둔 신입생들의 환상을 재현했다. '이두나!'는 '휴학생 누나와의 한 집 살이'라는 소재와 예비 대학생들의 캠퍼스 로망을 적절하게 그려내 거부할 수 없는 현실 판타지라는 호평을 받는 작품이다. 여기에 주요 캐릭터들의 알 수 없는 속마음과 자꾸만 이성에게 끌리는 감정이 극명하게 대비돼 독자들의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유발한다. 사실적인 연애 심리와 아름다운 미모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 그리고 두나가 숨기고 있는 과거의 비밀까지. '이두나!'는 재미와 긴장, 풋풋한 설렘을 동시에 선사해 많은 네티즌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꿈꾸던 대학 동아리 활동의 로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환상을 아름다운 그림체로 옮겨 담은 네이버웹툰 '소심한 팔레트'도 미리 가본 대학생활을 엿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늘 위축돼 있던 빛나가 동아리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그로 인해 성장하는 모습은 동아리 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전해준다. 소심한 여자주인공 빛나가 일러스트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과거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자신감을 찾는 내용을 그렸다. 모태솔로, 연애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바른연애 길잡이'도 좋은 대학생활을 위한 좋은 가이드가 될만한 작품이다. 새벽같이 일어나 운동 후 아침 공강을 토익 공부로 때우고, 학교로 이동할 땐 틈틈이 영어 공부를 하는 바른 생활의 교과서로 불리는 바름이 난생처음 썸을 타게 되고 좌충우돌을 겪으며 진정한 연애가 무엇인지 배우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20 17:56
야구

[IS 포커스]롯데가 100일 만에 세운 사령탑, 신망+실력 갖춘 지도자

롯데가 100일 만에 사령탑을 세웠다. 준비된 지도자로 평가되는 허문회(47) 키움 수석 코치가 19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최악의 시즌을 보낸 롯데가 새 출발을 위한 주춧돌을 놓았다. 한국시리즈 종료 하루 뒤인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 코치의 감독 선임을 공식화했다. 구단은 "시즌 종료 뒤 국내외 감독 후보들과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수단과의 소통 능력, 데이터에 기반한 경기 운영 능력, 지도자로서의 성과 및 선수단의 신임도 등을 중심으로 역량 평가를 했다"며 허 신임의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7월 19일에 18대 감독이던 양상문 전 감독과 2014년 겨울부터 프런트 수장을 맡은 이윤원 단장이 동반사퇴했다. 모양새가 포장됐지만 사실상 경질이다. 창단 첫 전반기 10위라는 성적에 책임을 물었다. 그러나 분위기 쇄신은 실패했다. 공필성 수석 코치의 대행 체재로 맞은 후반기에서도 반등하지 못하고 정규시즌을 10위로 마쳤다. 변화를 위한 행보는 정규시즌 막판부터 시작됐다. 성민규 전 시카고 컵스 해외 스카우트를 단장으로 선임했다. 그는 이전보다 유연한 사고가 도드라지는 인사와 조직 개편으로 기대를 받았다. 지난 11일에는 KBO 리그에서 뛰며 국내 야구팬에도 친숙한 래리 서튼을 2군 감독으로 선임하며 육성 기조에 변화를 예고했다. 쇄신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허문회 신임 감독이다. 그는 키움이 강팀이 되는데 기여한 지도자다. 2013시즌을 앞두고 타격 코치를 맡은 뒤 두 시즌 동안 1군 주축 선수 다수를 키워냈다. 리그 대표 거포로 인정받는 박병호는 그를 향한 감사 인사를 자주 전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 KBO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2014시즌·201개) 보유자 서건창이 성장도 지원했다. 타격 지도자로서 실력은 검증이 됐다. 감독이 되는 필수 코스도 밟았다. 2015시즌부터 지난해 5월 초까지는 키움 퓨처스팀 타격 총괄 코치를 맡았다. 키움은 야수진에서도 새 얼굴이 자주 등장한다. 허 신임의 기여도가 크다. 지난해 5월부터는 수석 코치를 맡아 장정석 감독을 보필했다. 2017시즌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키움이 다시 컨텐더 팀의 면모를 되찾는데 길잡이가 됐다. 한용덕 한화 감독, 이강철 KT 감독처럼 강팀에서 수석 코치를 맡은 이력은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관계와 관계 사이에 가교 역할을 잘 해내며 전문성뿐 아니라 인품까지 갖춘 지도자로 평가된다. 아구계 관계자는 한목소리로 "허문회는 선후배 사이 신망이 두텁다"고 평가한다. 롯데는 9월19일에 이례적으로 1군 감독 후보군을 발표했다.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을 포함해 현 2군 감독 서튼 그리고 전 현대 외인이자 현 오클라호마시티(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에서 타격 코치를 하고 있는 스캇 쿨바를 내세웠다. 공필성 대행을 포함한 국내 지도자도 물망에 있다고 전했다. 내부에서 1순위로 평가한 쿨바와의 협상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 지도자 가운데는 허 신임이 단독 후보나 다름없었다. 키움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롯데의 공식 발표는 늦어졌다. 모두가 아는 비밀로 여겨졌다. 비로소 베일을 벗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19.10.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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