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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혼렙: 어라이즈' 첫 대규모 업데이트…신규 헌터 공개

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먼저 신규 스토리 '에피소드 2.0 악마왕 바란'이 추가됐다. 19, 20챕터의 노멀·하드·리버스 난이도 및 서브 스토리로 악마왕 바란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해당 에피소드는 원작 웹툰의 하이라이트 스토리로, 박진감 넘치는 애니메이션 연출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또 신규 SSR 등급 헌터 '하퍼'와 '샬럿' 2종이 등장했다.하퍼는 암속성 탱커 캐릭터로 빠른 속도로 해머를 내리치는 '포크 커틀릿 해머', 공중으로 뛰어올라 해머를 던져 공격하는 '하퍼 묠니르', 적을 향해 뛰어올라 번개처럼 공격 후 한 번 더 내리치는 '하퍼 썬더' 등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오는 19일 등장할 예정인 샬럿은 암속성 메이지 캐릭터로 같은 길드 동료의 모습을 한 인형을 던져 폭발시키는 '이슬라 댄스', 공중에서 하퍼 인형을 떨어뜨려 폭발시키는 '키랏', 샬럿·하퍼·이슬라 인형을 던져 폭발시키는 '받아랏' 등 스킬을 지녔다.이 외에도 인스턴스 던전 및 폐쇄 임무 리뉴얼, 신규 그림자 '큰돌', 성진우·헌터 최대 레벨 90으로 확장, 시간의 전장 시즌 개선, 길드 시스템 신규 기능 추가 및 개선 등의 업데이트가 진행됐다.넥슨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접속만 해도 '픽업 모집 티켓'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대보름 출석 선물 이벤트'를 오는 10월 3일까지 펼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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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사전등록 1500만명…8일 출시

넷마블은 8일 글로벌 출시하는 신작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사전등록자 수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는 사전등록 이틀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한 달이 채 되기 전에 1200만명을 달성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출시 하루를 앞두고 있는 7일 1500만명을 돌파하면서 정식출시 및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전설 등급 방어구 세트’와 ‘성진우의 시크한 블랙 슈트 코스튬’, ‘속성별 마력 수정 각 2개’, 10만 골드’ 등 20만 원 상당의 실제 판매 패키지를 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나혼렙은 네네치킨과 놀숲, 롯데하이마트 등의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나혼렙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제공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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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혼자만레벨업:어라이즈', 태국·캐나다서 얼리액세스 진행

넷마블은 태국 방콕에서 신작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미디어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태국 현지에서 얼리액세스로 공개되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21일부터 태국과 캐나다에서 얼리액세스를 시작한다.이번 행사는 20~30곳의 현지 매체와 수십 명의 게임 인플루언서가 참석했다. 또 카카오웹툰 태국, 빌리빌리, 오멘, IQIYI 등을 포함한 10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함께 했다. 넷마블은 향후 파트너사와 함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관련 협업을 전개할 예정이다.‘나 혼자만 레벨업’ IP는 세계 최약 헌터라는 별명을 가진 최하급 헌터 ‘성진우’가 특정한 계기를 통해 혼자만 레벨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세계관 최강의 헌터가 되는 성장기를 담고 있다. 카카오웹툰에서 장기간 조회수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웹툰 플랫폼에 유통되며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43억 뷰를 달성한 바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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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기대작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5월 글로벌 출격

넷마블은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을 오는 5월 글로벌 출시한다. 넷마블은 19일 서울 구로 사옥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 최초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개발사 넷마블네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환영사에서 “넷마블네오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등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여러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런 개발력을 바탕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IP의 원작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액션 RPG를 개발했다. 글로벌에서 새로운 흥행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용으로 선보이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이용자가 원작의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게이트를 공략하는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고퀄리티의 원작 구현과 스타일리시한 전투 액션이 강점이다.이용자는 ‘스토리 모드’에서 성진우가 되어 세계관 내 유일하게 레벨업을 하는 존재로, 강한 헌터로 성장하고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는 등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경험할 수 있다.상황이나 대화 연출도 단순히 텍스트로 표현되는 것이 아닌 웹툰 원작의 장면을 동적으로 구현한 ‘웹툰 이미지 컷씬’과 3D 모델링을 통해 웹툰의 배경 및 인물을 구현한 ‘시네마틱 컷씬’ 등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끌어 올렸다.전투 액션은 모바일과 PC에서도 최상의 조작감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넷마블 측은 설명했다. 특히, 게임 속 성진우는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져 이용자가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플레이가 가능하다. 더불어 ‘스킬룬’을 통해 새로운 스킬을 획득하는 원작의 설정을 가져왔으며, 장착하는 종류에 따라 액션과 효과가 크게 변화한다.극한회피·QTE스킬·그림자 군단을 활용한 전투, 다양한 헌터와 함께 하는 연계 플레이 등을 바탕으로 직접 조작하는 재미와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발자 영상을 통해 추공 작가의 쇼케이스 기념 메시지가 공개됐다. 추공 작가는 영상을 통해 “새로운 무언가를 선보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고민과 노력의 결실이 인고의 시기를 거쳐 세상에 공개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사전등록을 구글과 애플 앱마켓, 공식 브랜드 사이트 등에서 19일부터 시작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정식 출시 전후를 기점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론칭 후에는 타임어택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을 활용,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시즌제 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넷마블 조신화 사업그룹장은 “단순한 대회가 아닌 이용자가 참가하는 오프라인 페스티벌 형태로 업데이트 방향성 등 다양한 게임 정보를 전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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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기대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내달 19일 쇼케이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선보일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쇼케이스를 내달 19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오전 10시 시작하는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대한 구체적인 게임 소개 및 사업 일정 등이 발표된다. 현장 쇼케이스는 미디어 대상으로 진행되며, 당일 유튜브 넷마블 채널에서는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를 활용한 최초의 게임이다. 회사 측은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해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IP는 세계 최약 헌터라는 별명을 가진 최하급 헌터 ‘성진우’가 특정한 계기를 통해 혼자만 레벨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세계관 최강의 헌터가 되는 성장기를 담고 있다. 카카오웹툰에서 장기간 조회수 1위를 기록했고, 전 세계 주요 웹툰 플랫폼에 유통되며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43억 뷰를 달성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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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빛날 기대작] ‘RPG 명가' 넷마블, 신작들 출격 대기

넷마블이 ‘RPG(역할수행게임) 명가’로 자리를 잡고 있다.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 액션 RPG ‘레이븐’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RPG 바람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가 주도하는 시장을 파고들어 선전하고 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다수의 신작 RPG를 내세워 ‘RPG 명가’의 입지를 더욱 다질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MMORPG 장르가 대세인 모바일 게임 시장에 다양한 RPG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트렌드를 선도하며 대중화까지 이끌었다. 지난 2013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몬스터 길들이기’는 다양한 몬스터를 수집하고 자신만의 덱을 구성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로,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RPG 유행을 주도했다. 2015년 2월 출시된 ‘레이븐’ 역시 출시 2일 만에 애플 앱마켓 매출 1위, 5일 만에 구글 앱마켓 매출 1위, 40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달성, 78일 만에 500만 다운로드 달성, 99일 만에 매출 1000억원 등을 기록하며 액션 RPG의 흥행사를 써내려갔다. 레이븐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한 6관왕을 달성하는 등 상업성과 게임성을 모두 잡은 작품으로 이름을 남겼다.이달 초 선보인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수익성의 한계가 있다고 지적되는 방치형 RPG임에도 애플 앱마켓 매출 1위, 구글 앱마켓 매출 2위를 각각 기록하는 등 모바일 MMORPG와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방치형 RPG의 대중화를 이끄는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넷마블은 다양한 모바일 RPG 신작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이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원탁의 기사’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해 개발 중인 수집형 전략 RPG다. AAA급 그래픽을 구현하기 위해 최신 엔진인 언리얼엔진5를 활용하는 등 실사 기반의 그래픽과 화려한 전투가 특징이다.또 PC와 모바일의 그래픽 및 성능 격차를 없애기 위해 용량을 줄이면서도 디테일을 잃지 않도록 캐릭터, 배경, 애니메이션, 이펙트 등을 디자인 단계부터 염두에 두고 제작하는 등 PC와 모바일에서 끊김 없이 매끄러운 플레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2억회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유저는 웹툰의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전투를 경험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저는 원작의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등의 경험이 가능하다.넷마블 관계자는 “그동안 특정 장르에 집중되지 않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주도해왔다”며 “향후 출시가 예정된 다양한 RPG 신작 역시, 고착화된 시장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인기 게임은 게임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IP(지식재산권)가 된다. 성공한 IP를 활용해 후속작을 개발하거나 영화, 웹툰, 제휴 상품 등으로 다양하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어서다. 그래서 게임사들은 온힘을 다해 신작을 개발해 흥행을 향해 달려간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수많은 신작이 출시돼 흥하기도, 사라지기도 했다. 일간스포츠가 창간 54주년을 맞아 2023년에 빛난 히트작과 빛날 기대작을 살펴봤다. 게임사 뿐 아니라 K게임의 미래를 밝힐 소중한 IP들이다. 2023.09.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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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넷마블도 고대한 ‘약속의 시간’

“신작 출시 지연 등으로 당초 목표했던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올해 신작 라인업과 신사업의 조화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지난해 2월에 부진했던 2021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한 말이다. 권 대표는 올해 5월에도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신작 부재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이후 신작 9종 등이 예정돼 있어 다시금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엔씨소프트와 함께 국내 3대 게임사인 넷마블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러 신작들의 출시가 지연되면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이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큰 데, 넷마블은 신작들이 나오면 실적 반등은 문제없다며 자신해왔다. 바로 그 ‘약속의 시간’이 다가왔다. 오는 26일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내내 신작들이 출격할 예정이다. 과연 넷마블이 공언한 신작 러시의 효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 때만 기다렸다…신작들 총출격11일 업계에 따르면 움츠렸던 넷마블은 하반기에 신작 9종을 앞세워 기지개를 켠다. 대다수 신작이 모바일과 PC 멀티플랫폼을 지원하고, 수집형·액션·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뿐 아니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슈팅 전략 게임 등 장르도 다양하다. 첫 포문을 여는 신작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다. 2010년 7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해 전 세계 60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신의 탑’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수집형 RPG다. 넷마블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원작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듯 즐길 수 있도록 내러티브(서사)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또 작가 SIU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개발해 게임만의 새로운 즐길 거리를 담았고, 실사에 가까운 스킬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쉬운 게임성도 장점이다. 전투는 캐릭터가 보유한 속성·역할·포지션을 고려해 전략을 세우도록 했으며, 슬롯 성장 시스템을 넣어 캐릭터별로 성장시켜야 하는 부담을 줄였다. 게임 화면도 세로형으로 만들어 한 손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넷마블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하반기 첫 신작이고 인기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만큼 성공적인 론칭과 함께 장기 흥행을 노리고 있다. 8월에도 신작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이 출격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제작 중인 차세대 공성 전략 게임으로, 전 세계 수천 명의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대규모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9월에는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방치형 RPG인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출시된다. 유저는 원작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호평받은 대작 4총사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2억건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액션 RPG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저는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전투를 경험하고 레벨업으로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원작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도 심도 있게 구현될 예정이다.아스달 연대기는 스튜디오 드래곤의 동명 드라마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다. 넷마블은 드라마 시즌2부터 IP 개발에 참여했으며, 드라마 작가와 협업해 확장된 세계관을 게임에 도입했다. 낮과 밤, 기후 변화에 따른 플레이와 연맹 및 3개 세력 간의 정치적·경제적 갈등 및 협력 등 실제 그 세계를 살아가는 심리스 오픈월드를 그리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TPS)과 진지점령(MOBA) 장르가 결합된 게임으로, 두 팀이 전투에 참여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 월 단위로 사전 체험 빌드를 선보이는 등 게임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PC용으로 개발 중인 하이프스쿼드는 솔로 또는 3인으로 구성된 스쿼드가 미래 도심에서 실시간 배틀로얄 대전을 펼치는 게임으로 속도감 있는 액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지난 4월 글로벌 출시된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도 하반기에 국내 및 일본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한 게임사가 여러 신작을 비슷한 시기에 쏟아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넷마블이 ‘신작이 없다’는 비판에도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에 집중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게임업계 관계자 A 씨는 “넷마블도 답답했을 것”이라며 “그래도 미완의 게임을 성급하게 내기보다는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을 준 거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B 게임사 관계자는 “신작 중 RPG가 많은데, 넷마블이 잘 해온 장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중적으로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들이 많다”며 “실패하기보다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고 했다. C 게임사 관계자는 “이번 신작들은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즐기는 멀티플랫폼 게임들”이라며 “모바일 게임 강자인 넷마블이 PC에서도 성공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판호 게임 5종도 중국 본격 공략 넷마블은 하반기에 중국 공략도 본격화한다. 현재 중국 내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를 받은 5종의 게임(‘신석기시대’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A3: 스틸얼라이브’ ‘샵 타이탄’ ‘일곱 개의 대죄’)이 줄줄이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지난 6월말쯤 ‘신석기시대’가 서비스를 시작해 순항 중이다. 출시 초반 중국 애플 앱마켓에서 인기 순위 3위, 매출 10위를 각각 기록했으며, 11일 현재 매출 12위를 달리고 있다. 넷마블 측은 “중국 게임사가 직접 개발해 현지에 최적화된 버전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다른 게임들도 출시가 임박했다. ‘A3: 스틸얼라이브’와 ‘샵타이탄’은 3분기 중에,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와 ‘일곱 개의 대죄’는 연내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배틀로얄 MMORPG인 A3: 스틸얼라이브는 고유의 경쟁 요소를 극대화해 출시할 계획이며, 샵타이탄은 판호를 받기 전 현지 테스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별도의 현지화 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는 텐센트가 퍼블리셔를 맡았다. 현지화를 위해 텐센트가 넷마블로부터 '제2의 나라' 게임 리소스를 제공받아 다시 개발하고 있다.넷마블은 이들 게임들이 장르 및 게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고, 현지화도 철저히 진행되고 있어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권영식 대표는 “중국 퍼블리셔와 개발사에 따라 현지화 수준의 차이가 있지만, 1년 이상 현지화 과정을 거쳐 많은 부분들이 현지화됐다고 판단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7.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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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이번엔 꼭’ 글로벌 총력전 나선 3N 게임사

국내 3대 게임사인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글로벌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오랫동안 공들인 기대작들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3N 게임사의 글로벌 공략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특히 글로벌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한 것은 물론이고 모바일뿐 아니라 PC·콘솔 등 여럿 플랫폼에서 서비스한다. 글로벌 유저들이 그냥 지나갈 수 없도록 그물망을 촘촘하게 치는 모습이다. 그야말로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 총력전에 돌입했다. 과연 3N사 중 누가 올해 글로벌 게임사로 더 높이 비상할지 주목된다. 넥슨, 새 IP·다 장르 앞세워 공격 앞으로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N 게임사 중 넥슨의 글로벌 행보가 가장 빠르다. 지난 1월 PC·모바일에서 프리시즌 서비스를 시작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오는 9일 정규시즌을 시작하면서 콘솔 플랫폼까지 지원한다. 넥슨 관계자는 “어떤 플랫폼에서든 하나의 트랙 위에서 자유롭게 달릴 수 있는 ‘풀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기반으로 전 세계 게이머를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비롯해 6종의 신작을 올해 글로벌에 선보인다. 이들은 장르도 제각각이고, PC와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로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최대한 많은 글로벌 유저를 끌어안겠다는 전략이다. 주목되는 신작은 넥슨의 개발 자회사인 넥슨게임즈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PC·콘솔용 트리플 A급 게임인 ‘퍼스트 디센던트’다. 슈팅 전투에 RPG 플레이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의 신작으로, 언리얼엔진5로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과 코옵(협동) 슈팅 액션이 특징이다. 작년 10월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국내외 루트슈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퍼스트 디센던트와 비슷한 총싸움 게임으로 ‘베일드 엑스퍼트’와 ‘더 파이널스’도 준비되고 있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PC 슈팅 게임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요원들을 조합해 5대 5로 나뉘어 대전하는 방식이다. 이달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하고 연내 스팀을 통해 글로벌 오픈할 계획이다. 더 파이널스는 스웨덴 소재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C·콘솔 기반의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이다. 넥슨 신규개발본부에서 제작 중인 백병전 PvP 게임 ‘워헤이븐’도 연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칼·창 등 냉병기를 활용해 다수의 유저들이 근거리에서 맞붙는 대규모 PvP(이용자간 대결) 경험을 제공하는 독특한 게임성을 지녔다. 넥슨은 지난해 글로벌 테스트에 참가한 북미·유럽 유저들이 분대 플레이의 재미를 높게 평가하고 90% 이상이 지인 추천 의사를 밝혀 기대하고 있다. 넥슨게임즈의 모바일 신작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은 MMORTS 게임으로 주목되고 있다. 대규모 영토 전쟁을 핵심으로 다수의 유저가 광활한 전장에 동시 접속해 상호작용하는 MMO 특징과 실시간 컨트롤 기반의 전략 시뮬레이션(RTS) 요소가 결합됐다. 연내 아시아·북미·유럽 등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글로벌 신작은 신규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작품에 투자 규모를 확대한 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넥슨의 글로벌 비상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퍼스트 디센던트나 워헤이븐 등 완전히 새로운 IP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넥슨의 새로운 국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엔씨, TL 성공 위해 기존 방식도 버렸다 엔씨소프트는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로 글로벌 확장의 포문을 연다. 올해 첫 글로벌 공격수를 맡은 TL은 엔씨에게 매우 중요한 신작이다. 우선 2012년 ‘블레이드앤소울’ 이후 11년 만에 내놓는 신규 IP 신작이며,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명가 엔씨가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개발한 작품이다.여기에 TL은 엔씨가 대표작인 ‘리니지’류가 아닌 게임도 잘 한다는 것과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엔씨로서는 반드시 TL의 글로벌 성공이라는 결실을 맺어야 한다. 이에 해외 자회사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기존의 해외 공략의 문법을 버리고 새로운 전략을 꺼내들었다. 바로 해외 현지 퍼블리싱(서비스·유통) 파트너와 손잡는 것이다. 엔씨는 미국의 IT·유통 기업 아마존의 게임 사업부인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북미·남미·유럽·일본 등에 TL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마존게임즈는 2021년 자체 개발한 MMORPG '뉴 월드'를 선보였고, 2022년에는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서비스를 맡았다.엔씨 측은 “아마존게임즈가 해외 현지화, 운영, 마케팅 부문에서 높은 역량을 갖춘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엔씨는 TL을 중심으로 해외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작년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작년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한다. 엔씨는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신작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가 처음 선보이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와 3매치 캐주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 수집형 RPG 'BSS' 등이다. 특히 배틀크러쉬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르 특성상 모바일과 스팀에서 즐길 수 있다. 또 엔씨 게임 중에서는 최초로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엔씨 관계자는 “PC·콘솔 MMORPG 기대작 TL을 선두로 캐주얼 퍼즐,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 등 다양한 신작을 연내 출시한다는 목표”라며 “글로벌 퍼블리싱과 플랫폼 다각화 전략 등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신작 9종 총공세…중국 기대↑ 넷마블은 3N 게임사 중 가장 많은 9종의 신작으로 해외 공략에 나선다. 특히 공성 전략, 배틀로얄, 액션 RPG 등 다양한 장르와 검증된 IP를 활용해 작년 극심했던 신작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글로벌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상반기에는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와 '그랜드크로스W', ‘신의탑: 새로운 세계’가, 하반기에는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원탁의 기사’ ‘세븐나이츠 핑거(가제)’가 각각 출격할 예정이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하이프스쿼드’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신작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다.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 수 142억건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유저는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전투하고, 레벨업으로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작년 지스타에서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을 뿐 아니라 사내 테스트에서도 ‘잘 나왔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 글로벌 히트작으로 꼽히고 있다. 신작 중 가장 빨리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는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이다. 전작의 보드 게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도시 기반의 메타월드에서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리고 NFT(대체불가토큰)화된 부동산을 거래까지 할 수 있는 게임이다. 미래 도심에서 실시간 배틀로얄 대전을 펼치는 ‘하이프스쿼드’와 3인칭 슈팅(TPS)과 진지점령(MOBA) 장르가 혼합된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작년 지스타에 출품돼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중국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 판호(중국 내 서비스 허가)를 받은 총 4종의 게임이 올해 출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3분기에는 ‘A3: 스틸얼라이브’와 ‘샵타이탄’, ‘신석기시대’를, 4분기에는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를 각각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게임이 올해 중국에서 출시되면 넷마블은 해외 실적이 크게 개선, 글로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판호를 신청한 지 오래된 A3는 현지화 준비를 지속적으로 해왔고 남은 부분에 대한 준비를 마무리해 출시할 예정”이라며 “신석기시대는 중국 게임사에서 개발하고 있어 특별한 현지화 필요 없이 서비스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샵타이탄은 판호 발급 전 중국에서 테스트를 했고,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판호 때문에 서비스 못한 케이스라 특별한 현지화 없이 출시할 수 있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3.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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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2023년 앞두고 한발 앞서 포문 연 넷마블

넷마블이 2023년 재도약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올 한해 신작 부재로 애를 먹었던 넷마블은 새해가 코앞인 최근 신작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기대작들을 줄줄이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들 신작 대부분이 PC 플랫폼을 기본으로 하는 게임들이어서 모바일 게임으로 공룡 게임사로 급성장한 넷마블이 PC 게임도 잘하는 멀티 게임사로 체질 개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연말에 신작 출격 12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8일 신작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에 얼리액세스(앞서하기)로 선보였다. 얼리액세스가 정식 출시 직전 단계이지만 유저들의 평가대에 선다는 점에서 사실상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연 것이다. 3인칭 슈팅(TPS)과 진지점령(MOBA) 장르가 결합된 파라곤은 넷마블이 지난 2015년 ‘파이러츠: 트레저헌터’ 이후 7년여 만에 출시하는 PC 게임이다. 이 게임은 독특한 스킬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해 상대편 기지를 파괴하고 점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인칭 시점에서 오는 리얼한 공간감과 영웅·100여 종 아이템의 무한한 조합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전황 속에서 다양한 전략을 체험할 수 있다. 파라곤은 지난달 12일간 진행한 파이널 테스트에 약 49만 글로벌 이용자가 참여,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스팀 얼리액세스 후 반응도 나쁘지 않다. 첫날 최고 동시접속자는 2만4000명을 넘었으며, 현재까지 3233개의 유저 평가 중 57%가 “재미있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파라곤은 얼리액세스 기간에 유저 의견 등을 반영, 완성도를 높여 내년 상반기에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또 콘솔 버전으로 개발, 플랫폼 확장을 꾀한다. 넷마블은 파라곤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공들인 기대작들을 잇따라 출시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모두의마블: 메타월드’와 ‘하이프스쿼드’를,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를 각각 출격시킬 계획이다.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는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모두의마블’ 후속작으로, 전작의 보드 게임성을 계승하고 실제 도시 기반 메타월드에서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리고 NFT(대체불가능토큰) 부동산을 거래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PC 게임으로 개발 중인 하이프스쿼드는 미래 도심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배틀로얄 게임이다. 다양한 무기를 선택해 근접전 위주로 진행되는 3인 스쿼드 전투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 수 142억건을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액션 RPG다. 이용자는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전투하고, 레벨업으로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타임어택 모드, 헌터 모드 등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아스달 연대기는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첫 번째 합작 프로젝트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연결되는 세계관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낮과 밤, 날씨와 기후에 맞춰 옷을 입거나 음식을 먹고, 유저들이 함께 다리를 건설해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는 등 다양한 모험적인 요소가 존재하는 PC·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다. 넷마블은 이들 신작 5종을 내년에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와 비교하면 2023년은 신작 풍년이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올해 신작이 많지 않았고 실적까지 부진하면서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며 “내년에는 다수의 대형 신작들에 장르까지 다양해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실적·체질 두 마리 토끼 잡기 넷마블은 올해 개발 지연으로 계획했던 신작들의 출시에 차질을 빚었다. 그나마 자체 IP 기반의 대작급 신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기대를 걸었지만 성적표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파워풀한 신작의 부재는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9865억원, 누적 EBITDA는 880억원, 누적 영업손실은 846억원으로 집계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올해 신작 출시 지연, 출시작 성과 미흡 등으로 세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넷마블에게 다수의 신작 출시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에서 내년에 대작급 신작이 다수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교롭게 개발을 완료하는 신작들이 내년에 몰렸다”며 “별문제 없이 나온다면 실적 개선을 기대해도 될 듯하다”고 말했다. 내년 신작 대부분이 PC 게임이라는 점에서 넷마블의 체질 개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00년 문을 연 넷마블은 2015년 ‘파이러츠: 트레저헌터’를 마지막으로 PC 게임에서 손을 뗐다. 출시하는 PC 게임마다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 2013년 ‘다함께차차차’ ‘모두의마블’ ‘몬스터길들이기’ 등 모바일 게임이 히트를 친 데 이어 2014년 ‘세븐나이츠’, 2015년 ‘레이븐’이 연이어 터지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공룡이 됐다. 그런 넷마블이 다시 PC 게임을 시작한다. 내년 신작 4종이 PC 게임이고, 이 중 2종은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 게임이다. 4종 모두 대작급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냥 해보는 수준이 아니라 사활을 건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에게 PC 게임은 아픈 손가락이다. 다시 시작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성공한다면 실적 개선은 물론이고 모바일뿐 아니라 PC 게임도 잘하는 '글로벌 종합 게임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2.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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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넷마블, 신작 갈증 푼다

넷마블이 ‘지스타 2022’에서 신작 갈증을 푼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에 집중했던 대작급 기대작들을 선보이며 재도약을 위한 행보를 시작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스타 2022’에 신작 4종을 출품한다. 모두 자체 개발작이며 PC 플랫폼을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모바일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멀티플랫폼 작품도 있다. 모바일 게임에 집중했던 넷마블이 PC 게임으로 플랫폼 확장에 나서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신작 4종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용이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하이프스쿼드는 PC용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42억회를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유저는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전투를 하고, 레벨업으로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아스달 연대기는 스튜디오드래곤이 내년 상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의 IP를 활용한 심리스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다. 낮과 밤, 기후 변화에 따른 플레이와 연맹 및 3개 세력 간의 정치적, 경제적 갈등 및 협력 등을 담았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TPS)과 MOBA 장르가 혼합된 PC 게임이다. 두 팀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오는 21일까지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하고, 에픽스토어와 스팀에서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에 돌입, 내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프스쿼드는 미래 도심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배틀로얄 게임으로, 다양한 무기를 선택해 근접전 위주로 진행되는 3인 스쿼드 전투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이머는 이번 지스타에서 이들 신작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다. 100부스의 넷마블관에는 160여 대의 시연대가 마련된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스토리 모드와 게이트 보스 처치 시간을 놓고 경쟁하는 타임어택 모드, 다양한 헌터를 체험해볼 수 있는 게이트 모드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시나리오 모드와 3개 세력이 맞붙는 대규모 전투 ‘개척전’ 등을 선보인다. 파라곤은 핵심 게임모드인 5대 5 대전을 선보이고, 현장 이벤트를 통해 e스포츠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하이프스쿼드는 최대 60인(20스쿼드)이 동시에 경쟁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스쿼드가 우승을 차지하는 배틀로얄 모드와 두 팀으로 나뉘어 상대 진영을 폭탄으로 파괴하는 터치다운 모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스타 현장에서 캐릭터 인기 투표, 승부 예측, 코스플레이, 스탬프 미션, 인플루언서 대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온라인 이용자들에게도 현장 소식을 전하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생중계를 진행한다. 또 지스타 2022 특별페이지에서 게임별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 정보를 제공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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