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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박세현, 비밀의 키 쥔 명품 조연 [RE스타]

배우 박세현이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서 비밀의 키를 쥔 인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극 초반부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지난 2일 첫 방송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은 거대한 스캔들이 돼 돌아온 과거에 정면돌파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의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3회 3.8%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탔다.박세현은 극중 세 변호사가 변호를 맡은 국민 배우 강은석(이찬형)의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 피해자 조유정으로 분했다. 세 변호사가 앞으로 밝혀내야 할,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거대한 진실의 실마리를 가진 인물로 극 초반 서사의 출발점이다. 박세현은 공포에 사로잡힌 캐릭터를 흔들리는 눈빛과 침묵, 손톱을 뜯는 행동 등으로 표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찰들은 물론 자기편이라고 할 수 있는 세 변호사에게도 진실을 말할 수 없어 고통스러워하는 내면을 대사 몇 마디 없이도 고스란히 느껴지게 하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강은석 사건과 연관된 성매매 어플 커넥트인에 관해 취재하던 기자를 살해했다고 거짓 자백한 조유정이 이를 추궁하는 윤라영과 실랑이를 벌이는 2회 말미 장면은 큰 임팩트를 남겼다. 박세현은 이나영을 향해 “다신 오지 말라”, “참견하지 말라”며 울부짖으며 궁지에 몰린 인물의 절박함을 구현했다. 박세현은 캐릭터에 대해 “단순히 성 범죄의 피해자, 스토리에 필요한 구조적인 캐릭터로 보이기는 싫었다”고 밝혔다.그는 “18살의 어린 아이가 아무도 믿지 못하는 마음을 갖기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웠고 벼랑에 몰려있는지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변호사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싶다가도 두려움과 또 나름의 책임감에 침묵을 택하는 데 치열하게 스스로와 싸움하는 아이처럼 보이고 싶었다”고 연기의 주안점을 전했다.박세현은 최근 굵직한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4년 무려 최고 시청률 18.4%를 기록한 MBC ‘밤에 피는 꽃’에서 이하늬를 보필하는 연선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박세현은 ‘유어 아너’, ‘언더커버 하이스쿨’까지 호평을 얻은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며 조연 이상의 몫을 해내고 있다.신예임에도 가볍고 유쾌한 캐릭터부터 상처받고 연약한 면모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것이 그의 특장점이다. 오는 3월 방영 예정인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에도 출연을 확정, 또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2 05:55
드라마

이나영, 성매매 앱에 선전포고…‘아너’ 자체 최고 3.8% [차트IS]

이나영 주연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9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 3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3.8%를 기록했다.‘아너’는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 돌파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의 미스터리 추적극이다.3회에서는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 피해자에서 기자 살인사건 용의자가 된 조유정(박세현)이 진범이 아님을 토로한 뒤 억울한 죽음을 맞았다. 이나영과 강신재, 황현진은 조유정에게 누명을 씌운 비밀 성매매 앱 ‘커넥트인’에 한 발 짝 다가갔고, 이나영은 스스로가 미끼가 되는 방식으로 생방송에서 ‘커넥트’를 언급하며 선전포고 했다.한편 ‘아너’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0 09:05
연예일반

‘아너’ 이나영·정은채·이청아, 미녀들은 참지 않아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변호사 3인방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는 참지 않는다.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의 사이다 니즈를 속속들이 뻥 뚫어줬다.‘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는 여성 성범죄 피해자 전문 로펌 L&J(Listen & Join) 세 변호사,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의 거침없는 ‘맞는 말 대잔치’로 명장면을 대거 탄생시켰다. 각기 다른 전투 방식으로 사법 체계의 모순과 가해자들의 위선을 정면으로 짚어내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긴 것. 방송 2회 만에 하고 싶은 말을 직접 대변해준 이들의 명대사, 명장면을 되돌아봤다. # 이나영의 팩트 폭격생방송 토론에 출연한 윤라영은 ‘피고인의 방어권’을 내세우며 성범죄 피해자 진술을 의심하는 상대 변호사의 논리를 정면으로 받아쳤다. “성폭력 피해자의 80% 이상이 재판에서 2차 피해를 경험하고, 성폭력 피해자의 28%는 법정에서의 2차 가해로 인해 사법 처리를 포기한다”며 현실 팩트 폭격을 가했다.특히 상대 변호사가 피해자를 오히려 죄인 취급하며 실제 재판에서 퍼부었던 끔찍한 가해성 질문들을 조목조목 짚어낸 뒤, 미성년 성범죄 피해자 영상 진술 위헌 판결로 인해 “이딴 개소리를 이제 아이들도 법정에서 듣게 됐다”라고 일갈했다. 신상이 온라인에 유출돼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워하는 미성년 성범죄 피해자 조유정(박세현)을 기어코 찾아내 집으로 데려온 장면에선 그의 단단한 생존력이 빛을 발했다. 윤라영은 조유정을 다독이기보단, “네가 왜 죽어? 죽느니 죽여. 그런 맘으로 살란 말이야! 악착같이. 보란듯이”라고 독하게 일으켜세운 것이다. # 정은채의 우아한 일격강신재는 L&J의 모회사 해일의 운영위원회에서 미성년 성폭행 가해자 강은석(이찬형) 사건을 문제 삼는 압박에도 여유로운 태도를 잃지 않았다. L&J의 설립 취지와 공익적 역할을 짚으며 “오른손으로 힘없는 사람들 울렸으면, 왼손으론 눈물도 닦아주셔야지”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되묻는가 하면, 부정 여론에 욕만 먹는 강은석 사건을 기어코 맡아야 하냐는 사설엔 “그 자식은 개자식이니까”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이후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강은석과의 대면에서는 노련함이 더욱 돋보였다. 강은석의 마약 유통 증거를 확보했다는 사실을 흘리며 그의 비열한 포커페이스를 흔들었고, 그가 순간 당황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조유정과의 만남 뒤에 숨겨진 거대한 스캔들의 실체를 확신하며 역공을 펼쳤다. “나는 개패를 들고도 끝까지 간다. 그리고 진 적이 없다”라고 우아하게 쐐기를 박는 장면은, 상대의 속내를 꿰뚫고 승기를 쟁취하는 강신재만의 승부사적 기질을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 이청아의 든든한 조력법정에서 조유정의 곁을 지키던 황현진은 누구보다 따뜻했고, 단단했다. 가해자의 출석 요구에 절망하는 피해자 언니에게 “우리 편은 쎄다, 개수작에도 끄떡없다는 걸 동생한테 보여줘야 한다”라며 다독이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위로가 됐다. 재판 직전 겁에 질린 조유정의 눈을 맞추며 “나는 재판 처음부터 끝까지 네 옆에 있을 거고, 넌 절대로 휘둘리지도, 쫄지도 않을 거다”라고 확신을 심어주는 장면은 피해자와 함께 연대하는 황현진의 진정성을 드러냈다. 법정 안에서는 또 다른 얼굴을 보였다. 모멸적인 질문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조유정의 손을 단단히 잡아주며 끝까지 시선을 맞췄고, 피해자가 무너지지 않도록 힘을 불어넣으며, 변호인을 넘어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다.이처럼 ‘아너’는 각기 다른 방식을 가진 세 변호사들이 전문성을 발휘하는 모습은 물론, 성범죄 사건 앞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피해자들의 방패가 되고, 견고한 기득권 카르텔에 정면으로 맞서는 속시원한 대사를 통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7 15:20
드라마

정은채, 또 고점 경신 예감 ‘아너’…ENA ‘역대’ 흥행 견인 도전 [줌인]

정은채가 다시 여심을 뒤흔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이번엔 특유의 중성미가 아닌, 정의와 약자의 편에 서는 올곧은 심지를 ‘아너’를 통해 빛내고 있다.지난 2일 첫 방송한 ENA 새 월화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은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돌파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의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정은채는 극중 여성 범죄 피해자 전문 로펌 L&J의 대표 강신재를 연기한다. 대형 로펌 해일의 무남독녀 후계자지만, 20년 지기인 친구 윤라영(이나영), 황현진(이청아)과 함께 자신의 신념대로 여성 피해자를 돕는 L&J를 설립해 운영 중인 인물이다.각기 다른 스타일의 세 배우가 극을 이끄는 가운데, 정은채는 차가우면서 다정한 ‘전략가’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피해자와 가까운 현장에서 움직이는 윤라영과 황현진과 다르게 강신재는 L&J의 운영 큰 그림을 보면서 움직인다. 물러서는 법도 없다. 미성년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해자에게 마약 연루 증거도 내밀면서 “난 개패를 들고도 끝까지 가거든”이라고 말하는 강신재의 치밀함을 정은채는 절제된 감정으로 풀어내 최대의 통쾌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강신재가 넘어야 할 거대한 벽, 어머니 성태임(김미숙)을 상대할 땐 그의 섬세한 완급이 돋보였다. 모회사의 대표로서 L&J의 자금줄을 쥔 어머니가 딸이 자신의 지배하에 놓여있음을 확인하려 머리부터 발끝까지 착장을 바꿀 땐 강신재의 약점을 드러내면서도, 어머니의 차에서 내려 하이힐을 벗고 맨발로 걷기 시작하는 장면에선 캐릭터가 지닌 저항심을 정확히 표현했다.방송 후 “딱 맞는 배역을 만났다”는 호평이 쏟아졌듯,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강신재는 정은채’라는 박건호 감독의 확신이 있었다. 박 감독은 “감정의 섬세한 흐름을 잡아내는 힘이 있고, 세 친구의 중심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누구보다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정은채를 표현했다.제작진이 보내준 믿음에 정은채 또한 디테일한 캐릭터를 직조해 화답했다. 커리어우먼룩에도 강신재의 성격을 녹였다. 소속사 프로젝트 호수 관계자는 “대형 로펌 후계자 역이지만 단지 값비싼 옷보단 툭 떨어지는 핏으로, 장치적인 장신구를 더하기보단 일하기 편한 스타일로 준비했다. 또 긴 머리 헤어피스를 붙이는 대신 감독님과 상의해 단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배이자 연상인 이나영, 이청아와 빚은 ‘안정적인 그림체’ 케미도 합격점이다. 한편 ‘아너’는 ENA 월화드라마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인 3.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2회 또한 0.1%포인트 상승해 3.2%를 기록했다. 2024년 ENA ‘유어 아너’에 검사 역으로 출연했던 정은채는 그해 방영된 tvN ‘정년이’를 통해 국극 배우 문옥경 역으로 활약하며 16.5% 흥행에 기여했다. 그의 ENA 금의환향 속 ‘아너’의 흥행도 기대가 모인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은채는 ‘정년이’를 통해 성 역할 통념을 뛰어넘은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개성 있는 인상을 남겼다. 이번에도 여성들이 주도하는 이야기를 선택하며 여성 시청층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너’는 완숙된 연기를 보여줄 시험대다. 기대받는 이미지 이상 준수한 소화력을 보여준다면 자신만의 입지를 확실히 다질 것”이라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5 06:05
드라마

이나영, 괴한에 피습…‘아너’ 3.2%, 순조로운 상승 [차트IS]

ENA 자체 최고 첫방송 시청률을 달성한 드라마 ‘아너’가 상승세에 진입했다.3일 방송된 ENA 새 월화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3.2%를 기록했다.‘아너’는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 돌파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의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배우 이나영의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다.2회에서는 ‘국민 사윗감’ 인기 배우의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 피해자 변호를 담당한 세 변호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피해자 조유정(박세현)을 취재하던 기자 이준혁(이충주)이 숨진 채 발견되고, 조유정(박세현)이 돌연 그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고 저항 과정에서 살해했다고 고백한 것. 조유정의 거짓 진술 정황을 발견한 세 변호사는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면서 나라를 뒤흔들 성매매 스캔들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어플 ‘커넥트인’을 알게 됐다. 이 가운데 윤라영이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추후 전개에 호기심을 끌어올렸다.한편 ‘아너’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4 08:43
연예일반

정회린 “정경호 촬영장서 친근했던 선배... 섬세한 조언들 감사해” [인터뷰 ①]

배우 정회린이 ‘프로보노’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 정경호에게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정회린은 “정경호 선배님은 정말 배울 점이 많은 분”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극중 정회린은 이주 여성 카야 역을, 정경호는 타이틀롤인 스타 판사 출신 다윗 역을 맡아 열연했다. 두 사람은 의뢰인과 공익 변호사로 만나, 이주 여성이 마주한 불합리한 차별과 법적 보호망의 부재라는 묵직한 소재를 몰입도 있게 그려냈다.정회린은 촬영 당시의 따뜻했던 현장 분위기를 먼저 떠올렸다. 그는 “선배님은 현장에 오실 때마다 ‘카야, 밥 먹었어?’라며 친근하게 챙겨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카야가 미얀마 출신이라 한국어 말투가 조금 어눌한데, 선배님이 ‘너 나중에 이 말투 빼기 힘들겠다’며 진심 어린 걱정을 해주시기도 했다”며 “그러면서도 정작 선배님 본인도 카야의 말투가 입에 배어 제게 장난을 치시곤 했는데, 그 유쾌한 모습들이 무척 기억에 남는다”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선배 정경호의 세심한 조언은 정회린에게 큰 자양분이 됐다. 그는 “단 2회 분량의 출연이었음에도 선배님께서 제 장면에 대해 함께 깊이 고민해 주셨다”고 회상했다. 특히 카야는 과거 성폭행 트라우마를 숨기는 등 진실과 거짓을 오가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어야 했다.정회린은 “어떤 장면에선 진실을 말하는 듯 보이다가도, 다음 장면에선 그것이 거짓으로 드러나야 하는 미묘한 지점들이 있었다”며 “그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메우고 인물의 감정을 옹호해야 할지, 선배님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던 시간들이 정말 소중했다”고 진심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4 06:47
연예일반

“‘프로보노’ 카야 걔 맞아요”...정회린, 댄서 출신 배우가 만난 터닝포인트 [IS인터뷰]

“무슨 깡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카야 역을 꼭 제가 했어야만 했어요. 감독님한테 ‘그냥 연기 잘하면 되지 않겠냐’고 선전포고를 날렸죠.”지난달 11일 최고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둔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가 있다. 단 2회차 출연만으로 시청자를 압도한 미얀마 이주 여성 카야 역의 정회린이다. 실제로 마주한 정회린은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다. 극중 까무잡잡한 피부와 촌스러운 스타일은 온데간데없고, 세련미 넘치는 ‘도시 고양이’ 같은 비주얼의 배우가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카야 역이 워낙 강렬했는지 다들 실물을 보곤 그분이 맞냐며 깜짝 놀라시더라”며 “나 카야 걔 맞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사실 처음부터 카야 역이 그에게 주어진 것은 아니었다. 김성윤 감독과 두 번째 미팅에서 그는 미혼모 소민과 이주여성 카야 중 배역을 선택할 기회를 얻었다. 정회린은 망설임 없이 더 어렵고 도전적인 카야를 택했다. 연기적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 때문이었다. 용기 있는 선택 뒤에 돌아온 질문은 “정말 괜찮겠냐?”는 우려였다. 카야는 시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하는 끔찍한 범죄 피해자이자, 과거 고국에서도 같은 아픔을 겪은 비극적 서사를 품은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회린은 “카야를 국적보다 먼저 ‘사람’으로 접근하고 싶었다. 외국인이라는 틀에 갇혀 다르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며 배역을 향한 단단한 소신을 드러냈다.캐릭터 구축 과정은 치열했다. 그는 실제 미얀마 출신 인물 3명을 직접 만나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만나보길 정말 잘했다고 느꼈어요.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도 깊고 생활력도 강한 그들의 실제 모습을 보며 ‘이 정도 상황에선 이런 성향을 보일 거야’라는 나름의 데이터를 쌓았죠.”외적인 변신에도 공을 들였다. 분장 테스트만 45번, 매회 두 시간에 달하는 특수 분장을 거쳤다. 눈썹과 피부 톤, 잔털 하나까지 세밀하게 조정했다. 오죽하면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메이크업을 마친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웃픈’ 해프닝이 벌어질 정도였다. 정회린의 이력은 독특하다. 중학생 때부터 대학 시절까지 스트리트 댄서로 활동했고, 이후 모델 일을 거쳐 연기에 안착했다. 한 장르에 갇히는 답답함을 견디며 “내 길이 맞나” 고민하던 속앓이의 시간은 이제 자양분이 됐다. 영화 ‘다음 소희’,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등을 거쳐 차곡차곡 쌓아온 내공은 ‘프로보노’를 통해 확실한 존재감으로 폭발했다.그에게 ‘프로보노’는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준 결정적인 터닝포인트다. “이번 작품을 찍으며 ‘이 맛에 연기하는구나’라는 희열을 느꼈어요. 카야 같은 무거운 역할도 좋지만, 앞으론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나 제 장기인 몸을 쓰는 액션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4 05:50
드라마

박세현 ‘아너 : 그녀들의 법정’서 사건 피해자 조유정役 활약

배우 박세현이 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서 섬세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지난 2일 첫 방송된 ENA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서 박세현은 배우 강은석의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 피해자 조유정역으로 출연했다.박세현은 극중 사건 속 피해자로 침묵과 외로움을 섬세하게 그러내며 장면의 긴장감을 한층 높여 강렬한 몰입을 이끌어냈다.극중 조유정은 법정에서 국민 사윗감으로 불리던 배우 강은석의 눈빛 앞에서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여 결국 거짓말을 했다가 자수를 했고 결국 강은석은 무죄를 받아 조유정은 온라인 신상 공개와 여론의 압박 등 2차 가해 상황에 직면한다.이러한 극한 상황 속에서 조유정은 내적 갈등과 두려움을 겪는다. 더불어 피가 묻은 상태로 여성 범죄 피해자 전문 로펌 L&J(Listen & Join) 10주년 행사에 나타나 향후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더해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올린다.박세현은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주인공 정해성(서강준)의 동생으로 해성의 비밀을 지켜주며, 밝은 면모 뒤에 친구들 눈치를 보면서 학교 생활을 이어가는 학생회 임원의 유정 역으로 활약했다. 이 밖에도 tvN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 MBC ‘밤에 피는 꽃’, ENA ‘유어 아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한편 ‘아너 : 그녀들의 법정’ 2회는 오늘(3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3 18:38
드라마

미성년 성폭행 유명 배우 연기라니…이찬형, 과감한 도전 ‘아너’

배우 이찬형이 ‘아너’의 포문을 여는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지난 2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서 이찬형은 톱스타의 화려한 가면 뒤에 잔혹한 본성을 숨긴 강은석 역을 맡아, 극의 서막을 알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극중 강은석은 미성년자 성폭행 및 폭행 혐의를 받는 인물이다. 이찬형은 법원 출석길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팬들 앞에서 담담하고 절제된 태도를 유지하는 스타의 아우라를 뿜어내며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법정 문이 닫히고 차폐막 뒤에서 피해자를 대면하는 순간, 비릿한 미소와 함께 본색을 드러내는 그의 눈빛 변화는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특히 이찬형은 피해자의 기억 속에서 광기에 서린 채 폭력을 휘두르는 극악무도한 모습부터, 법정에서 상대의 허점을 역이용해 상황을 반전시키는 치밀함까지 극단을 오가는 열연을 펼쳤다. 피해자를 향해 “전 만취 상태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조롱하듯 내뱉는 대사는 분노를 유발함과 동시에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강은석이라는 캐릭터는 단순한 가해자를 넘어, 로펌 L&J 3인방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이 마주하게 될 거악(巨惡)의 실체를 예고하는 핵심 게이트였다. 정의를 구현하려는 세 주인공을 비웃는 듯한 압도적인 악역 연기는 이들을 거대한 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 넣으며 극적 재미를 더했다.결국 강은석은 강신재가 확보한 마약 투약 증거로 인해 체포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드러난 거대한 배후의 존재는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찬형은 1회 출연만으로도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묵직한 서사의 단초를 제공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했다.그간 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로 사랑받아온 이찬형은 이번 ‘아너’를 통해 완벽히 얼굴을 갈아끼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등장과 함께 강렬한 파문을 일으키며 극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그가, 이번 작품에서 보여준 에너지를 바탕으로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놀라운 변신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업계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ENA 새 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3 17:59
드라마

첫방 3% 출발 ‘아너’…이나영X정은채X이청아, 거대 성매매 스캔들 본격 출격

ENA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서 충격적인 살인과 피투성이 의뢰인의 등장으로 혼돈에 빠진 세 변호사,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가 거대한 성매매 스캔들을 향해 본격적으로 칼을 빼든다. 여기에 사람을 죽였다는 미성년 성범죄 피해자의 반전 자백까지 예고되며, 오늘(3일)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지난 2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 1회에서는 여성 범죄 피해자 전문 변호 로펌 L&J(Listen and Join)의 10주년을 앞두고 충격적인 사건들이 휘몰아쳤다.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은 미성년 성폭행을 저지르고도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난 국민 사위 배우 강은석(이찬형)을 마약 혐의로 다시 구속시키는 데 성공하며 통쾌한 반격을 날렸다. 그러나 판이 뒤집힌 것도 잠시, 성매매 스캔들을 취재하던 기자 이준혁(이충주)의 끔찍한 살해 현장과 피범벅이 된 채 파티장에 나타난 피해자 조유정(박세현)의 핏빛 엔딩이 교차하며 안방극장을 충격적인 혼돈에 빠트렸다.1회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선 조유정의 자백이 이 혼란을 가중시킨다. 온몸이 떨리는 목소리로 “사람을 죽였다”라는 살인 자백에 이어, “내가 죽였다니까요!”라고 발악하며 소리치는 모습이 포착된 것. 게다가 그녀가 피범벅이 된 채 겁에 질려 승리의 여신 니케의 조각상을 떨어뜨리는 장면도 이어졌다. 이는 지난 방송에서 황현진이 선물한 것으로, 이준혁 기자가 ‘큰 건’을 취재할 때 책상 위에 올려놓는 습관이 있다고 드러난 바. 그의 취재원이었던 조유정이 이준혁 기자의 집에 있었다는 걸 짐작케 한다. 여기에 성폭행이 의심된다는 사실도 드러나지만, 조유정은 여전히 입을 다문 채 알 수 없는 공포에 떨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컷 역시 궁금증에 불을 지핀다. 어떤 공격에도 꿈쩍하지 않았던 윤라영, 강신재, 황현진이 경악에 휩싸였기 때문. L&J의 화려한 10주년 축하 파티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 현장, 피투성이가 된 조유정을 바라보는 윤라영과 강신재의 눈빛에서 사태의 심각성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여기에 기자 이준혁의 집에서 넋이 나간 듯한 황현진의 얼굴은 그녀가 목격한 참혹한 현장을 짐작케 한다. 이로써 전남친 이준혁의 죽음으로 황현진이 겪을 혼란과 선택은 2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그가 살해되기 직전 넘겨주기로 약속한 성매매 스캔들의 취재 자료가 남아있을지, 또 조유정의 자백과 어떤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을지, 그렇다면 조유정이 이준혁을 살해한 진짜 범인일지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한다.제작진은 “오늘(3일) 방송될 2회에서는 축배가 독배가 되어버린 L&J의 10주년 밤, 그날의 참혹한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예고 영상에서 공개된 ‘조유정, 네가 왜 이런 짓을 하는 건지 나는 반드시 알아낼 것’이라는 윤라영의 선전포고처럼, 변호사 3인방은 단순 변호를 넘어 집요하게 진실을 추적한다. 조유정의 살인 자백 뒤에 숨겨진 거대 악의 그림자를 쫓는 세 변호사의 사투가 숨 쉴 틈 없이 전개되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아너 : 그녀들의 법정’ 2회는 오늘(3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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