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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세븐틴 월드투어 D-1…전 세계 캐럿 축제

그룹 세븐틴의 월드투어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세븐틴은 오는 13, 14일 양일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SEVENTEEN WORLD TOUR ’의 축포를 쏘아올린다. 티켓은 선예매 오픈 당일 매진을 기록해 이들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2회 공연 모두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된다.# 새 시작 향한 각오 담은 월드투어 ‘NEW_’세븐틴은 새 시작을 향한 다짐으로 ‘SEVENTEEN WORLD TOUR ’를 준비했다. 이는 투어 제목 ‘NEW_’와 끝없이 펼쳐진 길을 걸어가는 포스터 속 멤버들의 모습에서부터 고스란히 느껴진다. 세트리스트 역시 이전과 다른 흐름으로 구성돼 이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국내외 대형 스타디움을 누벼온 세븐틴은 강렬한 퍼포먼스는 물론, 다양한 무대 장치와 화려한 연출로 다시 한번 ‘공연 장인’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단계적으로 공연장 규모를 늘려가며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키워왔다. 용산아트홀 대극장미르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고척 스카이돔을 지나 서울월드컵경기장,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을 관객으로 가득 채운 세븐틴의 진면모는 내일(13일) 다시 한번 드러날 전망이다. #전 세계 주요 도시 물들인다! ‘글로벌 톱 티어 아티스트’ 위상세븐틴은 인천 공연에 이어 27, 28일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카이탁 스타디움은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 중화권 톱스타 저우제룬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다녀간 곳이다. 티켓은 일찌감치 ‘완판’됐다. 10월에는 미국으로 향한다. 이는 2년 연속 성사된 북미 투어로, 멤버들은 터코마, 로스앤젤레스(LA), 오스틴, 선라이즈, 워싱턴 D.C. 5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어 11월, 12월 일본 4대 돔에서 팬들과 만난다. 월드투어의 열기는 무대 밖으로도 뻗어나간다. 서울에서는 콘서트에 앞서 11, 12일 세븐틴 테마의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체험이 진행 중이다. 멤버들과 오랫동안 호흡한 보컬 트레이너 김영민과 안무가 최영준이 참여한 클래스가 운영된다. 프로그램 예약은 오픈 직후 모두 마감됐다. 세븐틴 테마 체험은 로스앤젤레스와 도쿄에서도 이어진다. 홍콩에서는 하이브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한 대규모 팬 참여 이벤트 ‘CARATIA(克拉境/캐럿경)’가 펼쳐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07:15
산업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조경특화 설계 제안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단지명 써밋 프라니티)'에 단지 전체를 하나의 공원처럼 조성하는 명품 조경설계를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개포의 세대 교체를 주도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특화 설계라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써밋 프라니티의 조경 설계는 루브르 박물관, 엘리제궁, 루이비통 본사 등을 설계한 프랑스 건축가 장 미쉘 빌모트와 VIRON(바이런)이 공동으로 작업했다. VIRON의 디자인 디렉터인 김영민 교수는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특별시 조경상 우수상',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 'IDEA Design Award 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민 교수는 '대지에 새겨진 자연의 결이 도시와 호흡하다'를 주제로, 지상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필로티 높이를 높여 단지 전체를 하나의 공원처럼 조성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써밋 프라니티는 AI를 활용해 예술과 미디어를 접목하고, 입주민이 예술 작품에 직접 참여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조경 시설 중 하나인 '인터랙티브 AI 아트존'은 사람의 행동, 소리, 터치 등 직접적인 움직임을 분석해 매번 다른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이러한 방식은 입주민에게 예술적인 경험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사람과 AI의 상호작용을 통해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아트 플레이그라운드(Art Playground)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작품처럼 펼쳐지는 놀이 공간으로, 사자 형태의 조형 놀이대가 눈길을 끈다. 이 놀이대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명문 사학인 ‘중동고등학교’ 상징 동물을 모티브로 했다. 특히 사자 조형물이 중동고등학교 방향을 바라보고 있어 아이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가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워터폴 가든(Waterfall Garden)은 레스토랑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는 선큰 공간을 활용한 중앙 정원으로 조형미를 담은 수경시설이자 휴게공간이다. 이 중앙정원에 설치된 벽천은 벽면을 타고 흐르는 물을 이용해 주변 자연환경과 더욱 잘 어우러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 정적인 단지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써밋 프라니티의 조경 특화 설계 중 시크릿 필로티 가든(Secret Piloti Garden)이 이목을 끈다. 모든 동의 필로티 하부 공간에 조성되는 시크릿 필로티 가든은 프라이빗 가든, 프라이빗 아웃도어 짐, 웰컴 가든으로 구성된다. 프라이빗 가든은 돌의 정원, 숲의 정원, 물의 정원 3가지 테마로 이뤄졌다. 프라이빗 아웃도어 짐은 반 실내형 운동공간으로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동시에 고려해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고, 웰컴 가든은 출입구 전면에 위치해 자연과 단지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공간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슬램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달성 및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인상도 수상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대우건설의 독보적인 디자인 역량으로 조경 미학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라며 "자연을 닮은 '풍경' 속에서 일상의 '품격'이 완성될 수 있도록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만들어 지상의 모든 공간이 공원이 되는 가장 특별한 라이프를 조합원께 선사하겠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08.12 10:16
연예일반

하이브, 신성장 전략 ‘하이브 2.0’ 발표.. 뮤직그룹 APAC 신설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초격차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전략 ‘하이브 2.0’을 1일 공개했다.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주요 시장에 확대 전개하는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는 선제적 혁신을 이룬다는 구상이다.하이브 2.0을 통해 기존 레이블, 솔루션, 플랫폼으로 구성됐던 하이브의 3대 사업영역은 음악, 플랫폼, 그리고 테크기반 미래성장 사업으로 재편된다. 하이브는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이브 2.0 전략을 준비해 왔다.음악 사업 영역에서는 본질인 콘텐츠 품질과 팬 경험을 더욱 향상하고, 한국·미국·일본·라틴 사업의 확장 및 지역간 시너지 창출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플랫폼 사업의 핵심축인 위버스는 일본과 미국을 대상으로 장르를 확대하고, 서비스 모델의 고도화를 통해 아티스트 활동을 활성화 해 팬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테크기반 미래성장 사업 영역에서는 현재 인큐베이팅 중인 게임사업의 본격적 확장과 더불어 미래형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선행 R&D가 추진될 예정이다. ◆ 멀티레이블 고도화 첨병 ‘HYBE MUSIC GROUP APAC’ 신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하이브는 음악사업 부문에서 국내 및 일본 멀티레이블 사업을 총괄하는 ‘하이브 뮤직그룹 APAC’(HYBE MUSIC GROUP APAC)을 신설한다. 하이브 뮤직그룹 APAC은 레이블 사업 성장 및 혁신에 필요한 전략 및 프로세스 강화, 리소스 투자 및 음악 서비스 기능의 고도화에 집중한다. 음악사업의 본질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하기 위함이다.HYBE MUSIC GROUP APAC의 초대 대표는 신영재 빅히트 뮤직 대표가 맡는다. 신영재 대표는 지난 2019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이래 다양한 전략, 정책, 사업모델 개발을 담당했다. 2020년부터 빅히트 뮤직의 대표직을 맡아 레이블 조직 및 기능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는 데 앞장섰다.◆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으로 글로벌 음악사업 주도적 사업자 자리매김하이브는 미국, 일본, 라틴을 중심으로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전개해 현지 시장에서의 주도적 사업자 위상을 확보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하이브 2.0에선 각 시장환경에 맞게 K-팝 노하우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사업 전략이 구체화된다. 각 시장에서 주도적 사업자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동시에 기존에 K-팝을 소비하지 않았던 층에도 장르 확장을 통해 하이브의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포석이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하이브는 레이블서비스 출범과 현지화 신인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에 미국의 전통적인 매니지먼트사업과 하이브의 360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한 레이블서비스가 출범한다. 레이블 서비스는 아티스트의 커리어 성장곡선을 함께 설계하고 각 단계별로 적절한 사업모델을 제공한다. 하이브의 강점인 아티스트 성장을 지원하는 조력자로서의 사업 모델을 개발해 현지 아티스트와 단순한 레코딩 혹은 매니지먼트 계약을 넘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레이블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하이브는 올해 데뷔한 캣츠아이를 시작으로 미국 현지화 신인을 지속 배출한다는 구상이다. 캣츠아이는 지난 6월 데뷔한 하이브의 첫 미국 현지화 그룹으로, 게펜 레코드와 협업을 통해 미국 팝 장르에 K-팝 방법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하이브는 캣츠아이 데뷔를 위해 미국 현지에 트레이닝, 마케팅 및 프로모션, A&R 등 아티스트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후에도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화 신인을 계속해서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전 세계 2위 음악시장인 일본에선 현지화 아티스트 제작과 J-팝 시장 내 솔루션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일본 시장에서 K-팝 성장세와 J-팝 장르에서의 존재감을 동시에 키워나가, 하이브가 일본에서도 한국에서의 위상에 버금가는 선두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하이브 재팬은 &TEAM에 이은 새로운 일본 현지화 신인도 선보일 예정이다.하이브 재팬은 성장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김영민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을 하이브 재팬 회장(Chairman)으로 신규 선임한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표적 ‘일본통’으로 알려진 김영민 회장은 K-팝 산업에서 하이브가 수립한 성공 방정식을 일본 시장에 접목, 하이브 재팬을 일본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도약시킨다는 포부다. 라틴 시장을 담당하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현재 멕시코시티에 전용 스튜디오를 건설하는 등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이다.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 영입과 육성도 추진하고 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강력한 로컬 대표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음악 기반 사업모델과 기술 주도 신사업의 전개를 빠르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부터 K-팝 시스템을 도입해 제작하는 하이브 라틴 첫 아티스트의 데뷔를 포함한 다양한 성과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 구독형 멤버십 론칭… 팬덤 서비스 모델 확장글로벌 최대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는 올해 4분기부터 팬덤 서비스 모델을 확장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한다.먼저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가 오는 4분기 론칭 예정이다. 구독형 멤버십은 기존 팬클럽 멤버십과는 별도 서비스로 동시에 운영되며, 팬들이 위버스를 더 편리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향상된 기능과 일부 팬클럽 이용 서비스를 연동해 함께 제공한다. 본 서비스는 디지털 멤버십 카드, 보너스 젤리(디지털 재화) 충전, 광고 없는 영상 시청, VOD 오프라인 저장 등으로 구성된다. 멤버십 콘텐츠 조회, 이벤트 우선 참여 등도 선택적으로 포함할 수 있다. 위버스에 입점한 아티스트는 누구나 원하는 시점에 편리하게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를 오픈해 활용할 수 있다.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통창구로 사랑받고 있는 ‘위버스 DM’은 올해 중 하이브 아티스트를 포함한 다양한 아티스트들로 서비스가 확대 오픈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초부터 위버스의 일부 영역에 제한적으로 도입한 광고를 연내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 하이브 중장기 신성장 동력,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통해 확보하이브 2.0의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부문은 엔터테인먼트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신성장 영역에 대한 전략적 탐색과 선점을 담당한다. 콘텐츠 관련 기술의 적극적 융합 시도와 고객 경험 변화 방향성을 예측해 하이브의 중장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부문에선 하이브 내부에서 준비해 온 다양한 신사업들의 전략 조율 및 연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게임사업을 포함한 ▲오디오/보이스 기술 ▲생성형 AI ▲오리지널 스토리 비즈니스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설계 등이 사업모델 검증 및 테스트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다. 관련 영역에서 회사의 미래 방향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신규 투자가 신중하게 진행될 계획이다.이재상 하이브 신임 CEO는 “음악, 플랫폼,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육성을 골자로 하는 하이브 2.0을 기반으로 하이브는 국내 및 글로벌 음악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플랫폼 사업을 통하여 변화하는 슈퍼팬 시장에서 선두의 위치를 공고히 하며,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1 17:27
연예일반

김영민 18일 모친상, 슬픔 속 빈소 지키는 중 [공식]

배우 김영민이 모친상을 당했다.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관계자는 19일 일간스포츠에 “김영민이 모친상을 당했다”고 밝혔다.김영민의 모친은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으며, 김영민은 현재 가족들과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0일이다.한편 김영민은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나의 아저씨’, ‘구해줘2’, ‘부부의 세계’, ‘군검사 도베르만’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9 15:33
국가대표

클린스만, 부정적 여론 '정면 돌파'... "결과로 평가받겠다"

“옳은 방식을 통해 부정적인 여론을 지울 수 있도록 하겠다.”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신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결과로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취임 전부터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을 결과로써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다.클린스만 감독은 9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취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감독이라는 자리는 결과로 평가를 받는 곳”이라며 “안 좋은 결과가 계속 나온다면 이 자리에 계속 있기 힘들 것이다. 결과로 평가받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선수 시절 독일의 월드컵 우승 등을 이끈 세계적인 공격수였지만, 은퇴 후 감독으로서는 최근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특히 헤르타 베를린(독일) 재임 시절 소셜 미디어(SNS)를 통한 일방적인 사퇴 발표, 감독 시절 전술적인 지시가 없었다는 선수의 폭로, 3년 넘게 단절된 감독 커리어 등을 둘러싸고 선임 발표 당시부터 비판 여론이 일었다.클린스만 감독은 “베를린에서 세 달 정도 있다가 나온 게 마지막으로 감독을 맡은 경력이었다. 이후 시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주로 공부하는 데 할애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으로도 활동했고, BBC나 ESPN에서 해설가로 하는 등 꾸준히 축구에 몸을 담고 있었다”며 최근 단절된 감독 커리어에 대한 비판에 답했다. 2020년 베를린 시절 SNS로 사임을 발표하고 팀을 떠나버렸던 ‘기행’에 대해서는 “실수라고 생각한다. 인생이라는 건 매일이 배움의 과정이다.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고 다짐했다. ‘전술적인 지시는 없이 체력 훈련만 했다’는 전 독일 대표 필립 람의 자서전 폭로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 공격수는 슈팅 훈련을, 미드필더는 패스 훈련을 더 하고 싶어 한다. 수비수인 람은 전술적인 부분을 더 원한 것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노멀한 코멘트였다”고 웃어넘겼다.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서는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그리고 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을 각각 목표로 내걸었다. 파울루 벤투 전임 감독이 만든 틀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겠다는 게 클린스만 감독의 포부다.그는 “공격수 출신이기 때문에 항상 공격 축구를, 1-0 승리보다는 4-3 승리를 더 선호한다”면서 “벤투 전 감독은 외부에서 봤을 때 대단한 일들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 만큼 선수들과 대화를 나눠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를 해볼 예정이다. 이전 스타일을 지속성을 가지고 가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벤투) 스타일을 지속하는 것에 거리낌은 없다”고 말했다.이어 “스포츠는 우승이 중요하다. 10개월 간 단기적인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이다. 이후 목표는 월드컵 통과 후에 잡을 것인데, 한국이 이미 2002년에 4강 신화를 쓴 만큼 중장기적인 목표로 월드컵 4강 이상을 목표로 잡고 싶다”며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 돼서 영광이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국가대표팀에서 자신을 보좌했던 안드레아스 헤어초크(55·오스트리아) 전 이스라엘 감독이 대표팀에서 수석코치 역할을 맡는다고 직접 밝혔다. 차두리(43)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은 기술 자문(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역할로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동행한다.파올로 스트링가라(61·이탈리아) 전 리보르노 감독, 벤투호 코치였던 마이클 김(50·캐나다·한국명 김영민)은 코치 역할을 맡고, 안드레아스 쾨프케(61·독일) 전 헤르타 베를린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61·독일) 전 베를린 피지컬 코치도 새롭게 클린스만 사단에 합류한다. 클린스만호의 데뷔전은 오는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이다. 파주=김명석 기자 2023.03.10 07:33
프로축구

클린스만 코치진, 한국 상주 NO “유럽서 경기 보며 줌으로 논의할 수 있어”

위르겐 클린스만(59)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코치진 운영 방안을 공개했다. 세계 곳곳에 위치하면서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A매치 기간에 합류하는 게 기본 원칙이다.클린스만 감독은 9일 파주 NFC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유럽에서 온 코치들과 한국인 코치로 구성할 예정이다. 차두리 실장은 FC서울에서 업무하고 있다.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K리그, K리그 감독, 한국에 대한 것을 많이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필요할 때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벤투 감독과 함께 했던 김영민(마이클 김) 코치도 합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수석 코치로는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골키퍼 코치로는 안드레아스 쾨프케, 피지컬 코치로 베르너 로이타드가 합류한다. 파올로 스트리랑가 코치도 클린스만 감독을 보좌한다.화두에 오른 ‘재택근무’에 관해서도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한국에서 보내겠지만, 유럽 베이스 코치들은 각각 나라에서 나폴리, 마요르카 경기를 보든가, 해외 관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A매치 기간에는) 당연히 팀에 합류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 시대에는 줌이라는 걸 통해 논의와 토의를 할 수 있다. 물리적으로 한국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가 있는 곳에 (코치진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운영은 이렇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본인의 국내 상주 여부에 관해서는 “나는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기에 상주하는 게 당연하다고 본다. 운이 좋았던 게 축구를 통해 여러 나라 생활을 했다. 이탈리아나 프랑스, 미국에서 살기도 했다. 이번에도 운이 좋게 한국에서 살 기회가 왔다. 한국에 거주하면서 사람, 문화를 경험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과거 독일 대표팀을 이끌 때, ‘재택근무’ 논란이 있었다. 미국에 머물면서 당시 요하임 뢰브 코치에게 전술 등 훈련을 일임했다. 한국 대표팀에 부임하면서 우려점 중 하나였지만, ‘재택근무는 없다’고 공언했다.김희웅 기자 2023.03.09 14:59
연예일반

박진영 1인 2역 ‘크리스마스 캐럴’ 12월 개봉 확정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이 올 12월 관객들과 만난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25일 올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이 죽은 뒤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이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담은 액션 스릴러 작품이다. 한겨레문학상 수상자인 주원규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OCN 인기 스릴러 시리즈 ‘구해줘’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드라마 ‘악마판사’와 ‘유미의 세포들’ 등을 통해 새로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진영이 쌍둥이 형제 일우와 월우 역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또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와 드라마 ‘부부의 세계’, ‘구해줘2’ 등 많은 작품에서 장르 불문 믿고 보는 연기를 선사해온 김영민과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괴물급 연기력을 뽐내며 춘사국제영화제 신인남우상 수상, 백상예술대상과 부일영화상신인남자연기상 후보에 오른 김동휘, 드라마 ‘SKY 캐슬’, ‘조선로코 - 녹두전’, 왓챠 시리즈 ‘최종병기 앨리스’로 매 작품 깊은 인상을 남긴 송건희, 영화 ‘악인전’, ‘특송’, ‘범죄도시’ 속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허동원 등이 출연한다. 스릴러 장르를 대표하는 김성수 감독과 충무로가 주목하는 루키부터 내로라하는 내공의 베테랑까지 모두 모인 막강한 캐스팅은 올 12월 가장 강렬하고 잔혹한 액션 스릴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쌍둥이 동생의 복수를 다짐하는 일우를 담고 있다. 모두가 행복해야 할 크리스마스 아침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된 동생의 사건을 단순 사고로 종결해버린 경찰을 대신해 스스로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 일우의 차가운 눈빛이 남다른 카리스마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여기에 ‘괴물이 되기로 결심했다’는 카피는 무자비한 폭력만이 난무하는 소년원에서 펼쳐질 목숨을 건 처절한 복수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5 15:00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 조용하지만 강한 입소문

조용하지만 강하다.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박경목 감독)’가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역주행 흥행으로 1만 5천명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가 26일까지 누적관객수 1만5113명을 기록해 1만 5천명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올해 개봉한 한국 독립예술영화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 규모에 주목할만한 성적이다. 지난 4월 13일 개봉 이후 3주간,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29일 19시 아리랑인디웨이브에서 GV 행사를 마련해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의 진행으로 박경목 감독과 김명민이 참석해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를 제작하는 동안 있었던 에피소드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뜻 깊은 시간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현역 최고령 주연 배우로 등극한 김영옥은 내돈내산 나홀로 라이프를 추구하는 대구할매 말임 역으로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도 관객에게도 의미 있는 작품을 남겼다. ‘82년생 김지영’에서 프로페셔널한 워킹맘 김팀장 역으로 인상적인 열연을 펼쳤던 박성연은 어딘가 수상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천연덕스러운 요양보호사 캐릭터로 호연을 선보이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이어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냉철한 악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영민은 현실 반영 K-모자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말임씨를 부탁해’는 고령화 시대 부양 부담 문제와 대안가족이라는 현실적인 주제를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솔직하고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제안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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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임씨를 부탁해' 스페셜 포스터 공개…고뇌하는 김영옥

85세 말임씨의 선택은 무엇일까. 4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박경목 감독)’ 스페셜 관계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미지만으로도 무슨 관계인지 아리송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배우 김영옥과 박성연, 김영민의 천진하고도 능청스러운 표정이 친밀한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동시에 백전노장 배우와 연기달인들이 펼쳐 보인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현역 최고령 주연 배우로 등극한 김영옥 배우는 내돈내산 나홀로 라이프를 추구하는 대구할매 말임 역으로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을 맡아 마음은 따뜻하지만 말투는 그렇지 못한 엄마의 모습을 극사실적으로 그려낸다. 효자가 되고 싶지만 서툴기만 한 아들의 관계 속에서 가족에게 짐이 될까 조심스럽고 남에게 부탁하는 것도 영 껄끄러운 감정을 현실적으로 투영해 공감을 자아낸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김영옥 배우는 마음으로 돌본다는 요양보호사와 마음만은 효자인 아들을 향해 각기 다른 못마땅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82년생 김지영’에서 프로페셔널한 워킹맘 김팀장 역으로 인상적인 열연을 펼쳤던 박성연은 어딘가 수상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천연덕스러운 요양보호사 캐릭터로 말임의 일상에 스며든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이어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냉철한 악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영민은 현실 반영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한편 요양보호사와 오해와 갈등을 겪으면서도 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친아들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가족이라서 함께 사는 것인지, 함께 살아서 가족인 것인지’ 털어놓자면 할 말 많은 가족들의 속사정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이야기한다.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고령화 시대 부양 부담 문제와 대안가족이라는 현실적인 주제를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더 이상 자식에게 의존하지 않으려는 자립심 강한 어머니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아들, 그리고 그보다 더 가족 같은 요양보호사의 이야기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솔직하고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제안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25 08:39
연예

‘군검사 도베르만’ 갈수록 흥미진진 군검사+군법정의 모든 것

드라마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상승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기존 법정물이 아닌 한드 최초로 군법정을 조명한 작품이다. 군검사라는 직업의 세계를 비롯해 군사 재판 장면 등은 색다른 재미와 신선함을 전달하며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 군대 내 황제 복무 사건,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사건 등 한때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사회적 이슈를 다시금 꼬집는 현실 반영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공감력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현실 고증을 바탕으로 하되 생소하고 낯설 수 있는 군검사, 군법정 등의 소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며 드라마 속 소재와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군복을 입는 군검사 극 중 군검사 도배만(안보현 분)과 차우인(조보아 분)의 계급은 대위, 보직은 군검사인 육군 4사단 소속 법무 장교다. 즉 군대 내에서 법무를 담당하는 장교, 군법무관이다. 부대 내에서 이들의 평상시 복장은 군복이 기본, 법정에서는 법복을 입는다. 군인과 검사, 두 가지의 역할을 모두 가지고 있는 군검사의 정체성을 평소에는 군복, 법정에서는 법복을 착용하는 모습으로 한 방에 보여주고 있다. #군검사 복무기간은 5년 주인공 도배만은 중졸 학력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했지만, 로펌에는 들어갈 수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군대. 5년간 군검사로 일하면 전역 후 파트너 변호사로 스카우트하겠다는 용문구(김영민 분)의 파격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른 뒤 전역을 앞둔 도배만은 부모님 사망 사고의 진실을 알게 되자 변호사의 길을 버리고 다시 군검사로 복직한다. 군검사는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3년간 복무하는 단기군법무관과 군법무관을 직업으로 삼는 장기군법무관으로 나뉜다. 장기군법무관은 10년 복무를 기본으로 하지만, 임관 후 5년 차에 전역 할 수 있다. #어떤 사건을 맡나 ‘군검사 도베르만’은 방송 6회 만에 평균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수도권)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실제 벌어지고 이슈가 되었었던 사건들을 내밀하게 쫓으며 ‘이런 군검사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짜릿하고 통쾌한 활약을 짚어냈기 때문. 군대 내 황제 복무 사건을 비롯해 주취 중 진료를 한 군의관 비리 사건, 군 면제를 노리다 사회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군대로 몸을 숨긴 사건까지, 드라마 속에서는 불법을 저지른 이들을 향한 통쾌한 응징이 이어졌다. 앞으로 어떤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펼쳐지게 될 것인지, 그리고 이를 통해 또 얼마나 짜릿한 대리만족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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