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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난리 난 ‘파과’, 전 세계 개봉 확정 [공식]

국내 개봉 전부터 베를린, 브뤼셀, 베이징국제영화제 등 10개국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을 받은 화제작 ‘파과’가 전 세계 개봉을 확정 지었다.‘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오는 16일 미국과 캐나다 개봉을 시작으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과 일본, 대만, 몽골 등 아시아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까지 전 세계 개봉을 확정했다.‘파과’의 북미 현지 배급사 WELL GO USA는 “‘파과’는 액션 장르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대담하고 독창적인 영화다. 이혜영 배우의 연기는 강렬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준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와 날카로운 사회적 통찰을 절묘하게 결합한 이 인상적인 한국 영화를 곧 북미 관객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대만 배급사 Eagle International Communication은 “‘파과’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액션 장르에 색다른 시각으로 풀어낸 스토리가 어우러져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대중성을 갖추면서도 깊이 있는 서사에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까지 더해져 관객을 강하게 끌어당긴다. 대만에서도 ‘파과’를 개봉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해외 배급사 엠라인디스트리뷰션은 “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상영과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마켓 상영 이후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베이징국제영화제,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영화제, 뇌샤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전 세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며 영화제 초청과 판권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앞으로 아시아 전역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라틴아메리카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된다”며 ‘파과’의 글로벌 흥행 질주를 예측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18:41
산업

‘유명 IP 모셔라’ 캐릭터 전쟁판 된 테마파크

연중 최대 대목인 어린이날을 앞둔 테마파크들이 유명 지적재산권(IP) 캐릭터를 모셔와 아이들 공략에 나섰다. 산리오캐릭터즈부터 포켓몬스터, 보노보노 등으로 꾸며놓으면서, 해당 캐릭터의 마니아들까지 끌어들일 전망이다.일본 IP로 붙은 대형 테마파크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테마파크들은 일제히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연휴 영업을 시작했다.이미 에버랜드의 산리오캐릭터즈가 가득한 튤립축제에는 한 달간 5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현재 에버랜드는 약 120만 송이의 봄꽃과 함께 시나모롤, 헬로키티, 포차코 등 산리오 캐릭터들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튤립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리오캐릭터즈와의 두 번째 협업 시즌을 맞아 테마존, 어트랙션, 공연 등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산리오 캐릭터들을 소재로 한 협업 먹거리와 상품들도 인기다. 축제 메인 무대인 포시즌스가든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가든테라스는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레스토랑으로 꾸며 총 13종의 캐릭터 특선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축제를 진행한 지난 한 달간 가든테라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또 상품 종류를 늘린 산리오캐릭터즈 컬래버 굿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최고 인기 상품인 ‘시나모롤 팝콘통’은 지난 한 달간 1만여 개가 팔렸다. 포시즌스가든에서 국내 최초로 펼쳐지는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공연도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공연은 일본 외 다른 국가에서 열린 것이 우리나라가 처음이라는 후문이다.에버랜드에 ‘시나모롤’이 있다면, 롯데월드에는 ‘피카츄’가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25일까지 봄 시즌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글로벌 IP ‘포켓몬’과의 협업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어른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올 시즌 축제는 고객들이 포켓몬 트레이너가 돼 스프링캠프를 탐험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온 가족이 트레이너로 변신해 롯데월드를 탐험하면 된다. 특히 인기를 얻고 있는 어트랙션이 ‘포켓몬 월드’로 변신한 어드벤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풍선비행’이다. 풍선이 몬스터볼로 바뀐 것이 재미있는 포인트다. 여기서는 ‘히든 포켓몬’을 찾아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아이들 사이에서는 ‘스프링캠프 미션투어’가 호응을 얻고 있다.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전역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어드벤처 1층의 로티스 엠포리움에서 탐험수첩을 구매하면 체험 가능하다.포켓몬스터 캐릭터 한정판 상품들도 인기다. 풍선비행 포켓몬 메탈 배지의 새로운 디자인 9종이 추가돼 모으는 재미도 있다. 귀여운 모습의 인기 포켓몬 이브이와 이브이가 진화한 형태의 다양한 포켓몬들을 담은 랜덤 배지, 피카츄와 뮤 풍선비행 봉제인형 키링, 피카츄·이브이 헤어밴드 등도 만나볼 수 있다.카우보이 모자 피카츄를 비롯한 8마리의 피카츄가 선보이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퍼레이드 ‘렛츠 고! 포켓몬 스프링캠프’도 매 주말 3회 펼쳐진다. 또 곳곳에 설치된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 피카츄 등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것도 좋다. 대형 수조 안에도 캐릭터가어린이날이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인 아쿠아리움도 인기 IP가 빠질 수 없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올해 글로벌 인기 IP ‘보노보노’와 손잡고 수족관 나들이를 기획했다. ‘보노보노 친구들과 아쿠아리움 나들이’라는 타이틀로 지난달 11일 시작한 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1일까지 계속된다. 보노보노, 포로리, 너부리 등 ‘보노보노’의 귀여운 캐릭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곳저곳을 꾸몄다. 아쿠아리움 정문과 메인수조, 수달 수조 인근 등 다양한 구역에서는 보노보노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 매일 3회 아쿠아리움 정문에서는 보노보노가 직접 환영 인사를 건넨다. 메인 수조 앞에서는 포토타임을 매일 2회 진행한다.매일 오후 2시30분에는 아쿠아리움의 스타 생물인 수달과 연계한 수달 생태설명회도 연다. 설명회를 통해 해달인 보노보노와 수달의 생태 차이점 등을 알아보도록 기획한 것이다. 아쿠아리움 곳곳에 위치한 ‘보노보노’ 친구들을 모두 찾아 도장을 찍으면 캐릭터 스티커를 받아갈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이벤트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한정 ‘보노보노’ 아이스크림과 포토프레임 등 컬래버레이션 상품까지 준비하는 등 ‘보노보노 천국’이 완성됐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는 영국 애니메이션 ‘윌레스와 그로밋’이 등장했다. 1일 시작된 이벤트는 ‘수상한 닭 현상 수배’라는 미스터리 콘셉트로 진행된다. 아이들이 직접 사건을 해결하는 체험형 콘텐츠 ‘스탬프 랠리 이벤트’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탬프 랠리는 도장 속 단서를 모아 다이아몬드를 훔친 수상한 펭귄인 페더스 맥그로우를 잡는 미션으로, 스탬프를 모두 모아 미션을 완료하면 한정판 월레스와 그로밋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코엑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월레스와 그로밋’ IP를 통해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2025.05.02 07:30
영화

‘퇴마록’ 만든 로커스, 김태용 감독과 애니 ‘꼭두’ 제작

종합 콘텐츠 기업 로커스가 ‘만추’, ‘원더랜드’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과 손잡는다.로커스는 김태용 감독과 장편 애니메이션 ‘꼭두’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애니메이션 ‘꼭두’는 '11살 소년 제이콥이 할머니와의 마지막을 추억하기 위해 꼭두 인형을 찾던 중, 우연히 꼭두들의 세계로 들어가며 펼쳐지는 판타지 드라마다. 김 감독이 2017년에 연출한 동명 연극이 원작이다.작품의 핵심 소재인 ‘꼭두’는 조선시대 장례 문화에서 상여(관을 실은 수레)를 장식하던 나무 인형으로, 망자가 저승으로 가는 길에 외롭지 않도록 동행하고 보호하는 존재로 여겨졌다. 무사, 시중, 광대, 길잡이 등 다양한 모습의 꼭두 인형은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따뜻한 이별과 새로운 여정으로 바라보았던 우리 조상의 철학을 담고 있다. 제작사 로커스는 한국 전통문화인 꼭두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전 세대와 글로벌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다.황수진 로커스 부사장은 “이번 작품은 각박하고 힘든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로,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며,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 완성도 높은 글로벌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극에 이어 또 한 번 ‘꼭두’를 선보이게 된 김 감독은 가족, 이별, 삶과 죽음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깊이 있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메시지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꼭두’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애니메이션 ‘꼭두’는 2027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며, 향후 주요 제작 과정에 대한 정보도 공개할 예정이다.한편 로커스는 ‘레드슈즈’,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퇴마록’ 등을 제작한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특히 지난 2월 개봉한 ‘퇴마록’을 흥행시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애니메이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로커스는 현재 IPO 추진 중이며, 인기 네이버웹툰 IP ‘전자오락수호대’, ‘덴마’, ‘호랑이형님’을 장편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30 16:08
뮤직

‘프로젝트7’ 김준우, 활동명 도하 변경→7월 솔로 데뷔

‘프로젝트7’으로 주목 받은 가수 김준우가 활동명을 도하(DOHA)로 정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새출발한다.첫 행보로 도하는 5월 1일 키움 히어로즈 KBO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 공연을 진행하며, 이날 깜짝 시구까지 나선다.또 도하는 오는 7월 중순 첫 솔로 앨범으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타이틀곡은 도하가 새로운 이름으로 자신만의 선명한 음악 세계를 알리는 출발점이다.소속사 하이버랩은 도하의 솔로 데뷔에 대해 “단순한 데뷔 차원을 넘어서, 자신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담아낸 하나의 서사이자 선언”이라며 “음악, 비주얼, 메시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최근 공개된 도하의 스토리 필름은 그의 내면을 가장 솔직하게 비춰주는 장면들로 구성되어 있어 관심을 끈다. 익숙한 일상에서도 스쳐 지나갈 수 없는 감정의 조각들을 포착하여, 처음 꿈을 품었던 순간부터 다시 용기를 얻기까지의 마음 궤적을 섬세하게 따라간다.더불어 공개된 콘셉트 필름은 희망, 시작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어린 시절 상상했던 초능력자, 과학자, 태권도 선수 등 다양한 꿈을 현실 위에 풀어낸다. 이 과정을 통해 도하는 음악을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닌 내면과 꿈을 솔직하게 풀어낸 고백의 언어로 확장하고 있다.한편 도하는 지난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에서 실력과 진정성으로 인정받으며 주목받은 아티스트 유망주로 올해 초 신생 기획사 하이버랩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12:52
연예일반

“우린 비주얼 그룹” 힛지스, 라이언 전 업고 데뷔... 신인상 겨냥 [종합]

신인 걸그룹 힛지스가 10대 특유의 순수함과 해맑음을 무기로 가요계 문을 두드렸다. 힛지스는 2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활동 개시를 알렸다. 멤버들은 풍성한 레이스가 달린 쉬폰치마에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로 눈길을 끌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인사는 무대가 떠나갈 듯했고 “멤버 전원이 비주얼 그룹”이라는 소개에서는 신인다운 패기도 보였다. 힛지스는 혜린·서희·이유·서진·비비로 구성된 5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멤버들은 15~18세로 전원 미성년자다. 그룹명 힛지스는 ‘힙’(Hip), ‘이노센트’(Innocent), ‘틴에이저‘(Teenager), ‘걸스’(Girls), ‘스토리’(Story)의 약자로, 멤버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진은 “5명이 팀으로 만나 데뷔해서 기쁘다”며 “앞으로 유일무이한 힛지스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기분 좋은 꾸는 것 같다”며 “지금의 마음과 마인드를 잊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힛지스 스스로가 꼽은 차별점은 ‘순수한 에너지 속 힙함’이다. 혜린은 “힛지스는 멤버들마다 개성이 뛰어나고, 유니크한 스타일이 강력한 무기”라고 부연했다.힛지스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재직하며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등의 매니지먼트를 거친 김강효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제작한 첫 번째 걸그룹이기도 하다. 서현은 “대표님이 보컬적으로 피드백을 많이 주셨다”면서 “무엇보다 ‘인사 잘해라’ ‘대답 크게 잘해라’ 같이 기본적인 것들을 강조하셨다”고 씩씩한 목소리로 말했다.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데뷔 앨범 ‘띵스 위 러브 : 에이치’에는 웬디,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등 많은 K팝 가수와 협업한 길 루이스, 데이비드 윌슨 등 실력파 작곡가들이 뭉쳤다. 앨범은 타이틀곡 ‘사워패치’와 수록곡 ‘네버 비 미’ 두 곡으로 구성됐다. 이 중 ‘사워패치’는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바이브를 자아내는 곡으로 그루비한 리듬의 808 베이스, 통통 튀는 드럼 비트와 캐치한 멜로디가 돋보이며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바이브를 자아내는 곡이다. 타이틀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라이언 전은 “곡을 만들 때 키워드가 ‘설렘’과 ‘뭉클거림’이었다. 실제 나의 10대를 생각하면서 곡을 만들었다”며 “기술적으로만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들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사워패치’ 안무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준우승 팀 잼 리퍼블릭의 댄서 링이 참여했다. 링은 저스틴 비버 등과 협업한 세계적인 안무가다. 이날 최초 공개된 ‘사워패치’ 무대는 힛지스만의 통통 튀는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스투핏”이라고 반복되는 구간과 손으로 부채질하는 포인트 안무가 흥미로웠다. 링은 “힛지스 멤버들이 10대 소녀라는 점을 고려해 귀엽고 힙한 동작을 적절히 섞어 상큼한 느낌을 냈다”면서 “멤버들이 피드백도 빠르고, 빨리 성장하는 게 눈에 보인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힛지스는 ‘프로젝트 H’라는 이름으로 ‘2024 SBS 가요대전’ 데뷔 프리쇼 무대에 올라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당시 투애니원 ‘내가 제일 잘 나가’, TXT ‘데자뷰’, 에스파 ‘위플래시’, 아이브 ‘아이엠’ 등 K팝 선배들의 히트곡을 힛지스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했다. 서진은 “‘가요대전’ 데뷔 프리쇼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엄청난 책임과 부담감이 따랐다”면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연습을 많이 해서인지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팀 목표도 전했다. 멤버들은 “10대에게는 공감을, 다른 연령대에는 본인의 10대를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그룹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신인상, 단독 콘서트 및 팬 미팅도 개최하고 싶다며 파이팅을 외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8 15:16
OTT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美 고섬어워즈 공로상 수상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고섬어워즈에서 공로상을 받는다.고섬어워즈를 주관하는 고섬 필름 앤드 미디어 인스티튜트는 황동혁 감독이 오는 6월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더 고섬 2025 TV 어워즈’(이하 고섬어워즈)의 공로상(Creator Tribute)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공로상은 TV의 지평을 넓히고 지울 수 없을 정도로 지대한 영향을 미친 창작자에게 수여된다. 황 감독이 글로벌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고섬어워즈 측은 “이 공로상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날카로운 문화적 해석을 결합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을 탄생시킨 황 감독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제프리 샤프 고섬 필름 앤드 미디어 인스티튜트 전무이사는 “4년 전 고담어워즈에서 ‘오징어 게임’이 눈부신 수상을 거머쥔 후 이 작품은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상을 휩쓸며 현대 TV 프로그램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고 평했다. 이어 “황 감독은 장르를 초월하는 시리즈를 통해 에피소드식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스릴과 문화적 정체성을 동시에 갖춘 시리즈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며 “올해 고담어워즈에서 ‘오징어 게임’과 황 감독을 기리게 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고섬어워즈는 지난 1991년부터 시작, 30년 넘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독립영화·드라마 시상식이다.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으로 2021년 고섬어워즈에서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 부문 상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프라임타임 에미상,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 해외 유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한편 지난 2021년 첫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오는 6월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7 15:52
산업

시리즈, 전설의 레이싱 만화 이니셜D와 협업 컬렉션 출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는 일본 레이싱 만화 ‘이니셜D(Initial D)’와 협업해, 90년대 레이싱 문화와 함께 자란 세대의 감성을 되살리는 컬래버 상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이니셜D는 일본에서 1990년대부터 인기를 끌며 전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레이싱 만화로, 주인공 ‘후지와라 타쿠미’와 차량 ‘AE86’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전설적인 작품이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실제 만화의 장면과 레트로 감성을 담은 총 18종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반팔, 긴팔, 카라 티셔츠 등 다양한 상의부터 빈티지 카고 쇼츠, 볼캡을 포함해 이니셜D 로고가 들어간 세라믹 컵과 플레이트, 드리프트 라인을 프린트한 비치타올까지 라이프스타일 굿즈까지 아우르는 실용 잡화류도 함께 선보인다.이니셜D를 반복 시청했던 세대에게 익숙한 장면과 상징들을 시리즈의 디자인으로 구현해, 만화 속 세계관을 일상으로 확장한 소장형 컬렉션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대표 제품인 ‘AE86 그래픽 티셔츠’는 주인공 타쿠미의 차량 AE86(토요타 트레노)을 3D 프린팅 기법으로 표현한 아이템이다. 두부 배달차가 고갯길을 달리는 레이싱 머신으로 활약하는 상징적인 서사를 담아, 팬들이 공감해온 ‘평범함 속 잠재력’이라는 키워드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코믹 티셔츠’는 만화 주요 장면을 컷 그대로 프린트해, 컷 하나만으로도 에피소드 전체가 연상되도록 구성했다. 특히 주인공 타쿠미가 힐앤토 기법으로 드리프트를 구사하는 명장면을 담아 팬들의 몰입을 높였다.또한, 작품 속 레이싱팀의 로고를 활용한 ‘레이싱 크루 티셔츠’는 팀의 상징과 경쟁 구도를 라벨형식으로 옷의 앞면에 부착했다. 제품 전반에는 다잉 및 미네랄 워싱 기법을 적용해 빈티지한 색감을 살렸으며, 전 제품은 면 100%의 중량감 있는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과 핏을 모두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시리즈 관계자는 “이니셜D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한 시대의 멋과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상징적인 작품이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향수를 자극하는 경험과 시리즈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7 14:39
뮤직

잔나비 ‘사랑의이름으로!’ MV, 학씨부인 채서안 출연

밴드 잔나비가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취향 저격을 예고했다.잔나비는 지난 24일 공식 SNS를 통해 네 번째 정규 앨범 ‘사운드 오브 뮤직 pt.1’ 타이틀곡 ‘사랑의이름으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티저에는 ‘순간역’을 배경으로 흘러나오는 음악이 더해져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밝은 미소로 자전거를 타는 소녀와 지친 표정으로 앉아있는 여성, 혼자 기차를 타고 있는 아이, 역을 향해 걸어오는 노인 등 다양한 장면들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매력을 선사하며 본편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특히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학씨 부인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채서안이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잔나비의 유니크한 음악과 채서안의 연기가 어떤 시너지를 일으키며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사운드 오브 뮤직 pt.1’은 잔나비가 추구하는 ‘사운드 콜라주’ 기법으로, 과거의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험적인 사운드로 가득 채워졌다. 감정과 낭만, 환상과 현실 사이의 서사를 음악으로 엮어낸 이번 앨범은 '음악은 환상이 아닌 현실'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리스너들에게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을 정직하게 직면하게 한다.타이틀곡 ‘사랑의이름으로!’는 서로가 사랑하는 순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바라보는 순간의 소중함을 녹여낸 곡이다.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잔나비의 네 번째 정규 앨범 ‘사운드 오브 뮤직 pt.1’은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잔나비는 발매에 앞서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모든 소년소녀들 2025’를 개최하고 정규 4집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테마를 기반으로 환상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5 18:31
경제일반

맥도날드 ‘한국의 맛’ 광고, ‘스파이크스 아시아’서 금상 수상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광고 캠페인이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 2025’ 광고제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 기업 이념 및 사회적 책임'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스파이크스 아시아’는 1986년 ‘아시아 광고 대상(Asian Advertising Awards)’으로 시작해 현재 창의성과 효과성을 모두 인정받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광고제로 꼽힌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3월 ‘애드페스트(ADFEST) 2025’ 광고제에서 2개 부문 은상을 수상한데 이어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뤘다.한국맥도날드는 로컬 소싱 프로젝트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까지 ‘창녕 갈릭 버거’ ‘보성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등 다양한 로코노미 버거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해당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약 2400만개를 넘어섰으며, 이 과정에서 800톤의 국내산 식재료를 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한국맥도날드는 해당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한 영상 광고를 선보이며 제품의 특성을 강조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는 등 캠페인에 진정성을 더했다. 이를 통해 ‘지역 상생’이라는 캠페인 본연의 취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함은 물론,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스토리텔링 전략으로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 캠페인이 세계적인 광고제에서 연이어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 사회적 책임,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5 10:58
영화

‘프레데터: 죽음의 땅’ 11월 韓개봉…‘에이리언’ 대적, 세계관 확장

SF 액션 영화 ‘프레데터: 죽음의 땅’이 11월 국내 개봉한다.‘프레데터: 죽음의 땅’은 추방당한 프레데터가 예측할 수 없는 여정을 떠나 잔혹한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자신보다 더 치명적인 생명체들과 맞서 싸우게 되고 예상치 못한 이들과 동맹을 맺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에이리언’ 시리즈와 더불어 독보적인 SF 액션 시리즈로 명성을 얻은 ‘프레데터’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확장된 세계관, 새로운 대립 구도와 스토리로 팬들은 물론 스케일과 긴장감 넘치는 SF 액션을 즐기는 모든 관객에게 극장에서 영화를 즐기는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레데터는 에이리언 세계관과 크로스오버한 영화 ‘에이리언 VS. 프레데터’를 통해 보여주었듯 공포를 유발하는 압도적인 비주얼과 에이리언에 대적할 만한 뛰어난 사냥 능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그동안 인간의 적으로 등장했던 프레데터가 인간과 한 팀을 이루는 이야기를 담아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서사로 펼쳐질 액션과 모험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프레데터’ 시리즈 영화 ‘프레이’의 연출을 맡았던 댄 트라첸버그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기존 ‘프레데터’ 시리즈의 세계관을 이해한 깊이 있는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말레피센트’ 시리즈,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등으로 국내 관객에게 알려진 엘 패닝이 주연을 맡아 연기 변신을 통해 어떤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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