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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스크린 깨고 나온 K웹툰, IP로 진화해 '만화 본고장' 일본 달궜다

만화 본고장 일본에서 K웹툰이 음식과 뷰티에 이어 또 다른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덕분에 단행본 위주의 현지 만화 시장이 모바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색 오프라인 팝업과 영상화 프로젝트 등 연계 IP(지식재산권) 사업까지 본격적으로 날개를 뻗는 모습이다.최근 IPX(옛 라인프렌즈)는 같은 네이버 계열인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와 손잡고 웹툰 '입학용병'의 팝업스토어 '완벽한 용병'을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 선보였다.그동안 IPX는 라인프렌즈를 비롯해 BTS와 공동 제작한 캐릭터 브랜드 BT21, 뉴진스, 여자(아이들), 제로베이스원 등 K팝 아티스트들과 손잡고 게임, 엔터테인먼트, OTT 등 다양한 분야에서 IP 경험을 제공했다.IPX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입학용병의 최초 팝업이자 만화 강국인 일본에서 선보였다는 점에서 현지 20대 여성 및 30대 남성 팬들 고루에게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그동안 스크린 속에서만 접했던 웹툰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해 팬들을 열광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입학용병 팝업은 캐릭터들의 입체감과 세계관의 몰입도를 높여 IP 경험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IPX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 지하 1층 약 40평 규모의 대형 미디어존 벽면과 바닥을 긴박감 넘치는 영상과 소리로 채웠다. 주인공의 화려한 액션극을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꾸몄다.해당 영상은 일본 배구 애니메이션 '하이큐!!'의 '야마구치 타다시' 역으로 잘 알려진 일본 성우 사이토 소마가 주인공을 더빙한 것으로, 정지 화면으로만 보이던 웹툰을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현지 매체들은 "웹툰과는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이다. 꼭 다시 한번 경험해 보고 싶다"고 평가했다.또 IPX는 작가가 그린 주인공들의 일러스트가 담긴 키홀더·스탠드, 웹툰에서 영감을 받은 밀리터리 카모플라쥬 패션템, 주인공이 속한 SW그룹의 래플리카 패션템·사무용품·사원증 등 100여 종의 제품을 공개했다.입학용병 YC 작가와 락현 작화가가 참여하는 사인회도 열었는데, 반나절도 안 돼 입장 예약이 마감됐다. YC 작가와 락현 작화가는 "웹툰과 색다른 감각적인 경험을 팝업스토어로 연출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IPX는 단순히 웹툰 굿즈로 팝업 공간을 구성하는 것을 넘어 웹툰의 경험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도록 하는 데 힘썼다. 향후에도 웹툰 IP를 등에 업고 글로벌 마켓에서 팝업·제품·라이선스 사업 등으로 IP 영토를 넓힐 방침이다.K웹툰을 재해석해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후지TV에서는 지난 1월부터 네이버웹툰 '내 ID는 강남미인'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 '나는 성형미인'이 방영 중이다. 인기 배우 이시이 안나가 주인공 강미래 역을 맡았다.글로벌 누적 조회수 64억회의 인기 웹툰 '여신강림'도 일본에서 2부작 영화로 제작돼 오는 3월과 5월 각각 공개된다. 일본 톱스타 부부 기무라 타쿠야와 쿠도 시즈카의 둘째 딸 코우키가 주연을 맡아 관심을 모았다.지난해 12월 네이버웹툰 '알고 있지만'을 원작으로 만든 동명의 드라마는 현지 OTT 플랫폼 아베마 드라마 1위, 넷플릭스 일본 톱10 TV 부문 1위에 올랐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어 대중성 검증을 어느 정도 마친 국산 웹툰들은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발판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IP 경험으로 발전하고 진화하는 등 더욱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뻗어가고 있다"며 "이런 IP 확장으로 원작 팬들은 물론 새 타깃층까지 유입되며 글로벌 팬덤이 더욱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7 16:11
예능

“현타올 듯” 김신영, 플레이브에 경솔 언행... 결국 ‘사과’ [왓IS]

방송인 김신영이 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김신영은 지난 16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에서 5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신곡 ‘대시’를 들으며 “플레이브가 데뷔한 지 2년 되지 않았느냐. 난 아직 적응이 안 됐다”고 했다. 김신영은 라디오 게스트로 나온 행주로부터 “(플레이브에) 적응이 좀 됐냐”는 질문을 받고 “안 됐다”고 답했다. 이어 “얼마 전에 너무 킹(열) 받는 게 고영배 씨가 플레이브 멤버랑 사진을 찍었더라. 정말 깜짝 놀랐다. ‘어떻게 녹음하고 방송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행주는 “내가 버추얼 그룹이랑 친하다. 그분들과 만날 수 없다. 다른 세계 살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건 SNS상에서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미치겠네”라면서 “고영배 씨 혼자서 저렇게 찍은 거 아니냐”라며 당혹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우리 방송은 못 나온다. 나 ‘현타’ 제대로 올 거 같다. 안 보이는데 어딜 보냔 말이다. 이런 문화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난 아직”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방송 이후 ‘정오’ 시청자 게시판에는 비판 글이 쏟아졌다. “어떻게 남에게 상처 될 수도 있는 말을 개인의 의견이라며 전 국민이 듣는 방송에서 하냐” “개인 의견이 어떻든 다른 아티스트를 폄하하는 발언을 들으니 너무 불쾌하다” “플레이브를 모르는 청취자들이 부정적인 편견을 가지게끔 했다” 등이다. 결국 17일 김신영은 “어제 ‘정희’에서 플레이브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시대적 흐름을 읽지 못한 발언이었다”고 사과했다.플레이브는 지난 2023년 3월 데뷔한 대표적인 버추얼 아이돌 중 하나다. 최근들어 새로 발매한 앨범은 약 일주일 만에 100만 장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AI 보이스를 활용하는 완전한 가상 인간 방식과 달리 3D 애니메이션 캐릭터 뒤에서 실제 사람이 노래하고 춤추며 팬들과 공감대를 쌓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12:48
산업

롯데월드X넥슨, ‘메이플스토리’ 아일랜드 만든다

롯데월드가 넥슨과의 콜라보로 2026년도 상반기 매직아일랜드에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IP를 접목한 ‘메이플 아일랜드(Maple Island)’를 선보인다. 롯데월드가 외부 IP 와의 콜라보로 대규모 테마존을 구성하는 것은 최초다.이번 ‘메이플 아일랜드’에는 넥슨의 대표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3개 세계관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신규 어트랙션 3종이 들어선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롤러코스터 1종과 패밀리 어트랙션 2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프트샵과 식음 매장,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 및 체험 공간을 설치한다.롯데월드와 넥슨의 콜라보는 이번이 네번째다. 지난 2021년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IP를 활용한 어트랙션 ‘월드 카트레이싱'과 게임 내 신규 트랙 ‘코리아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2022년에는 어트랙션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를 선보였다. 앞선 세차례의 콜라보로는 각각 하나의 콘텐츠를 공개했다면, 이번 콜라보로는 신규 어트랙션 3종을 비롯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해 체험 영역을 확장한다.화면 속 메이플스토리를 즐기던 기존 유저들에게는 현실에 구현된 메이플스토리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IP 경험을, 테마파크 매니아들에게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자체 IP는 물론 메이플스토리라는 신규 IP까지 함께 즐길 수 있게 해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권오상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그 동안 웹툰, 게임, 애니메이션 등과의 콜라보로 온라인 콘텐츠를 현실에 구현하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테마파크’로 도약했다”며 “이번 넥슨과의 네번째 콜라보를 통해 손님들에게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6 15:32
영화

‘언내추럴’X‘미우404’…日세계관 집대성 ‘라스트 마일’ 3월 26일 개봉 [공식]

인기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과 ‘미우404’(MIU4040)와 세계관을 공유해 화제를 모은 영화 ‘라스트 마일’이 오는 3월 26일 개봉한다.배급사 플레이그램은 국내 개봉 확정 소식과 더불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세계 최대 쇼핑 사이트 ‘Daily Fast’(데일리 패스트)에서 배송된 택배를 통한 의문의 연쇄 폭탄 테러와 이에 맞선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논스톱 서스펜스 스릴러로, 일본 당시 개봉 5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흥행 수입 59억 엔을 돌파했다.무엇보다 ‘라스트 마일’은 일본 인기 드라마 ‘언내추럴’과 ‘MIU404’를 성공시킨 두 드라마의 콤비인 츠카하라 아유코와 노기 아키코가 각각 연출과 각본을 맡았고, 인기 가수 요네즈 켄시가 또 한 번 주제가를 맡아 세계관을 이어간다. 또한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배우상을 다수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일본 최고의 배우 미츠시마 히카리, 오카다 마사키가 주연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애니메이션이 강세인 일본 극장에서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의 실사 영화 중 2024년 흥행 1위, 전체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하며 작품성과 재미까지 입증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또한 ‘언내추럴’의 이시하라 사토미, 이우라 아라타, ‘미우404’의 아야노 고, 호시노 겐 등 두 드라마의 주인공들도 출연해 팬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언내추럴’의 주제가 ‘레몬’, ‘미우404’의 ‘감전’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일본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가 ‘라스트 마일’의 주제가 ‘잡동사니’로 참여해 영화의 감동과 여운을 더할 예정이다. 오는 3월 26일 국내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6 11:00
e스포츠(게임)

컴투스, 효자 '서머너즈 워' 업고 지난해 흑자 전환

컴투스가 효자 IP(지식재산권) '서머너즈 워'의 선전 덕에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컴투스는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이 6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6927억원으로 전년보다 6.3% 감소했다.작년 4분기 매출은 1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지난해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3년 연속으로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KBO와 MLB 공식 라이선스 기반 야구 게임 라인업도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게임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은 70%에 근접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1000억원이 넘는 해외 매출을 거뒀다.컴투스는 올해 자체 개발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서머너즈 워'는 지난 1월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과 협업해 주요 지역 앱마켓 순위가 급등했다. 신작 '프로야구 라이징'은 오는 3월 시즌 개막에 맞춰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지난 12일 태국에 선론칭한 키우기 장르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도 올 상반기 중 글로벌 출시한다.게임테일즈가 개발하는 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 에이지소프트의 캐주얼 크래프팅 MORPG '프로젝트M'(가칭) 등 퍼블리싱 타이틀도 연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3 17:51
스포츠일반

에버랜드에 ‘푸바오’ 있다면, 렛츠런파크에는 ‘말마’가 있다

아직 열풍이 식지 않은 에버랜드의 '푸바오'는 가상의 캐릭터가 아닌 실제 동물로서 다양한 굿즈의 모티브가 된 사례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에 가상과 현실을 오가며 많은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도 했다.비슷한 시기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에서 태어난 '말마(MALMA)'도 같은 사례다. 장기화하는 코로나19에 지쳐가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자 말 캐릭터에 일상 속 소소한 감정이나 사건을 담은 것이 오늘의 '말마프렌즈'에 이르렀다. '말마프렌즈'의 탄생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한국마사회 CS마케팅부 박지연 주임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말마'만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말마프렌즈를 소개해 달라.적토마에서 이름을 딴 '토마' 등 기존에도 한국마사회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있었지만, 어쩐지 '말'이 아닌 '소' 같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던 터라 좀 더 '말' 같으면서도 귀여운 느낌의 캐릭터를 고민한 끝에 탄생한 것이 '말마'다.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경주 우승을 끝으로 은퇴한 경주마 '말마'는 많은 팬클럽 회원을 가진 셀럽이다. '말마'의 인터뷰에 큰 감명을 받고 팬클럽 1호 회원이 된 당근 '마그니', 제주도 5일장에서 각설이 타령으로 유명세를 타던 중 말마의 매니저로 전격 채용된 각설탕 '각설이'와 함께 말마프렌즈 유니버스를 이끌며 매일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캐릭터 전성시대에 다른 캐릭터들과 차별화되는 '말마'만의 매력 포인트는.말은 전 세계적으로 친숙한 동물이지만, 하이엔드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로고나 애니메이션 속 우아한 백마의 이미지 등이 주로 떠오른다. 그런데 말을 가까이서 접하다 보면 의외로 장난기 넘치는 귀여운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말마'는 반쯤 감긴 눈에 무표정한 얼굴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무해함'으로 많은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자 했다. -'말마'를 굿즈 등 다양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가.렛츠런파크 서울에 오시면 관람대 1층에 위치한 '놀라운지' 내에서 자판기를 통해 말마 인형 키링을 만나볼 수 있다. 귀여운 외관의 자판기에서 인형도 구매하고 포토존처럼 사진도 찍을 수 있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벚꽃이 피는 4월에 더 다양한 굿즈들이 담길 예정이다.-캐릭터 간 협업이나 팝업스토어 개설 등 새로운 도전을 할 계획이 있는가.다른 캐릭터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거나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26년은 말의 해로 말마프렌즈에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험적인 도전과 협업을 통해 말마프렌즈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김희웅 기자 2025.02.07 00:02
e스포츠(게임)

웹젠, 컴투스 출신이 세운 게임투게더에 지분 투자

웹젠은 국내 게임 개발사 게임투게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웹젠은 게임투게더의 지분 37.78%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게임투게더가 개발하는 신규 게임들에 대한 전략적 협업을 이어간다.게임투게더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신작 게임 '크로노스피어' 개발을 마무리하고 서비스 준비에 집중한다.게임투게더는 컴투스 출신의 김상모 CEO가 2015년 창립한 회사로, 대표작은 '드래곤스피어' 시리즈다. 지난 2018년 나온 PC 버전 '드래곤스피어 스팀'은 3주간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게임투게더는 2D 애니메이션 계열 게임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무림소녀키우기'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수집형 RPG와 방치형 RPG를 개발·서비스하고 있으며, 차기작은 방치형 모바일 RPG '크로노스피어'다.'크로노스피어'는 수집형 RPG와 SNG 요소를 결합한 모바일 게임이다.2.5D 배경에 코믹한 2D 캐릭터로 캐주얼한 시각적 디자인을 구현했고, 무협·판타지·메카닉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8개 종족, 100기 이상의 가디언(캐릭터)들로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04 10:55
세계

2025년 춘제 박스오피스 약 1조 5963억 원 돌파…역대 최고 기록 경신

중국 국가영화국의 통계에 따르면, 2025년 2월 3일 오후 3시 30분 기준(현지시각) 올해 춘제(春節) 시즌 박스오피스가 80억 2000만 위안(약 1조 600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설 연휴 기간 개봉한 6편의 신작 영화가 흥행을 이끌었기 때문이다.춘제 시즌 박스오피스 1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나타지마동요해'(哪吒之魔童鬧海)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38억 500만 위안(약 7592억 4979만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입증했다.그 뒤를 이어 미스터리 범죄 영화 '차이나타운 탐정 1900'(唐探1900)이 19억 8800만 위안(약 3966억 600만 원)을 벌어들이며 2위를 기록했다.고전 판타지 영화 '봉신 제2부: 전화서기'(封神第二部:戰火西岐)는 9억 3300만 위안(약 1861억 3350만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또한 무협 영화 '사조영웅전: 협지대자'(射雕英雄傳俠之大者)는 5억 6900만 위안(1135억 3826만 원)의 수익을 거두며 무협 장르의 지속적인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가족 관객층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Boonie Bears: Future Reborn'(熊出沒·重啟未來)은 4억 6000만 위안(약 917억 7000만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액션 블록버스터 '교룡행동'(蛟龍行動)도 2억 4300만 위안(484억 7850만 원)의 흥행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았다.2025년 들어 현재까지 중국 영화 시장의 총 흥행 수익은 98억 2000만 위안(1조 9590억 9000만 원)을 기록하며 북미 박스오피스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이는 중국 영화 시장의 빠른 회복세를 반영하는 동시에, 글로벌 영화 산업 내에서 중국 영화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2025.02.04 10:26
경제일반

마몽드, '톰과 제리' 탄생 85주년 기념 한정판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마몽드가 ‘톰과 제리’ 캐릭터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인다.톰과 제리는 워너브러더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1940년 첫 등장 후 친근한 라이벌 관계와 끝없는 장난기로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코미디 듀오 중 하나다. 세대를 초월해 전 세계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톰과 제리 85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만남으로, 물고 물리는 ‘각질, 피지, 모공 고민을 잡기 위한 톰과 제리 에디션의 대모험’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캐릭터들이 효과적인 피부 솔루션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는 스토리를 담아, 마몽드의 대표 제품을 톰과 제리 특유의 익살스러움이 돋보이는 패키지 디자인과 굿즈로 구성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마몽드의 톰과 제리 컬렉션은 각질, 피지, 모공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총 3가지 제품이다. ‘플로라 로즈 리퀴드 마스크’,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포어 슈링커 바쿠치올 크림’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이번 한정판 제품을 구매하면 톰과 제리 캐릭터가 디자인된 파우치, 세안 밴드, 헤어 고정 시트, 스마트톡 등을 함께 증정한다. ‘톰과 제리’ 에디션은 올리브영에서 판매 중이며 아모레몰, 마몽드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에서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마몽드는 ‘톰과 제리’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2월 6일부터 약 2주간 더현대서울 내 편집숍 피어(PEER)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한정판 제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포토 부스, 샘플 키트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04 10:23
영화

롯데시네마 ‘픽’, 2월 단독 개봉작 풍성하네…‘클로저’→‘켄터빌의 유령’

롯데시네마가 2월 단독 개봉작으로 선정한 ‘롯시픽’ 라인업을 4일 공개했다.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 팀장은 “‘롯시픽’을 통해 다양성과 작품성, 흥행성을 갖춘 풍성한 라인업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다시 보고픈 로맨스 명작부터 어드벤처, 스릴러, 애니메이션 등 국내 극장 최초 개봉을 앞둔 신작까지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극장에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애니버서리 페스타 20th, 각자 다른 사랑의 형태와 지독한 현실 로맨스 ‘클로저’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사랑을 통해 사랑의 이면을 과감하게 그려낸 솔직하고 대담한 현실 로맨스 ‘클로저’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 애니버서리 페스타(ANNIVERSARY FESTA) 선정작으로 오는 5일 재개봉한다.패트릭 마버의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주드 로, 나탈리 포트만, 줄리아 로버츠, 클라이브 오웬이 주연으로 열연했으며, 영화 ‘졸업’의 마이크 니콜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로맨스 영화 계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더불어 제5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 제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2관왕, 제69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은 작품으로 극장 재개봉을 통해 많은 영화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살아남는 자가 진실이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 ‘고백’‘도박 묵시록 카이지’로 잘 알려진 후쿠모토 노부유키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실사화한 서스펜스 스릴러 ‘고백’이 국내 최초로 19일 개봉한다.작품은 죽음을 각오한 절친의 마지막 고백을 들은 남자와 자신의 살인 사실을 털어놓은 남자가 산장에서 보내는 어색한 하룻밤을 그린 이야기다. 애니메이션 ‘고스트 캣 앙주’, ‘린다 린다 린다’를 연출한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제57회 시체스영화제, 제28회 판타지아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죽음을 앞둔 친구의 살인 고백을 듣게된 아사이 역에는 넷플릭스 ‘이별, 그 뒤에도’, 영화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 등 수 많은 작품에서 명품 주조연으로 연기 변신을 이어온 이쿠타 토마가, 실수로 자신의 죄를 고백한 한국인 유학생 지용 역에 넷플릭스 ‘지옥’ 시리즈와 영화 ‘똥파리’ 등으로 눈도장을 찍은 양익준이 캐스팅되어 강력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웡카’ 제작진이 선사하는 패딩턴의 가장 거대한 모험 ‘패딩턴: 페루에 가다!’올 겨울방학 가슴을 가장 따뜻하게 해줄 스펙터클 패밀리 어드벤처 ‘패딩턴: 페루에 가다!’가 19일 찾아온다.패딩턴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이번 영화는 전 세계에서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3천 5백만 부 이상 판매된영국의 작가 마이클 본드의 베스트셀러 ‘패딩턴 베어’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고향에서 온 의문의 편지 한 통과 함께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루시 숙모를 둘러싼 비밀을 찾아 페루의 정글로 떠난 패딩턴과 브라운 가족의 좌충우돌 모험을 다룬다.로튼토마토 93%에 이어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전 세계 9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가족 단위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패딩턴 시리즈 전작들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어린이와 어른이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켄터빌의 유령’유령 할아버지와 용감한 MZ 소녀가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캔터빌의 유령’이 오는 26일 개봉한다.월드와이드 베스트셀러 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캔터빌의 유령’은 유령 사이먼이 살고 있는 캔터빌 저택에 용감한 소녀 버지니아와 그녀의 강심장 가족들이 이사를 오며 시작되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킴 버든’, ‘로버트 챈들러’가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FOX의 의학 드라마 ‘하우스’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휴 로리가 사이먼 역의 목소리를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험을 메인 테마로 이야기를 확장한 가운데 애니메이션 ‘어메이징 모리스’, ‘노아의 방주’ 시리즈 제작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넷플릭스 오리지널 ‘위쳐’ 제작진 등 할리우드 초대형 제작군단이 총출동해 높은 작품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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