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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토요타, '2025년형 캠리' 출시…4800만원부터

토요타코리아가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를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오는 12일 2일부터 공식 판매되는 2025년형 캠리 HEV는 9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고객이 세단에 기대하는 본질적인 가치인 품질, 내구성 등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 성능 및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먼저 외관 디자인은 더욱 낮고 와이드 한 모습을 강조하는 해머 헤드 디자인의 형상과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 코너의 에어벤트를 적용해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해졌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프리미엄 감성을 높였으며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강조했다.토요타의 최신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이 탑재돼 엔진과 모터의 출력도 크게 개선됐다. 2.5L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을 통해 총 22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17.1km/L이다. 또 엔진 소음과 진동, 풍절음 등은 여러 보강을 통해 크게 향상시켰으며, 서스펜션 개선을 통해 승차감도 강화했다. 안전사양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 그리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또한 앞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8개의 SRS의 에어백, 파노라믹 선루프(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여러 안전 및 편의사양들을 탑재했다.XLE 그레이드와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총 2가지로 출시되며, 모두 일본에서 생산된다. 가격은 XLE 그레이드 4800만원,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5360만원이다.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캠리는 국내 수입차 중형 세단의 대명사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모델"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소개하는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완성도 높은 주행 성능과 편의사양 등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모델로 친환경 하이브리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6 09:53
자동차

몰려오는 중국차에 신차로 맞서는 국산차…"지원 절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내우회환'의 위기에 봉착했다. '아메리카 퍼스트'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가 재집권하는 데다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로 발돋움한 BYD(비야디)의 상륙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자동차 관세 인상에 따른 대미 수출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가성비'로 무장한 중국 차량까지 몰려오면서 안방 점유율마저 잠식당할 가능성이 커졌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 BYD가 최근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BYD는 전기차 대명사인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왕좌를 꿰찼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올해 1~9월 전기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BYD는 261만5000대로 점유율 22.3%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2위 테슬라보다 130만대 이상 더 팔았으며 테슬라와 현대차·기아, BMW, 폭스바겐 등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과 달리 점유율을 1.6%포인트 늘리며 몸집을 키웠다.BYD의 한국 법인인 BYD코리아는 지난 13일 "국내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시를 위한 검토를 완료하고, 승용차 브랜드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BYD는 테슬라처럼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중형 세단 '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 소형 해치백 '돌핀' 출시가 유력하며, 국토교통부 차량 제원 통보를 완료한 아토3가 가장 먼저 국내 소비자들과 만날 전망이다.BYD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아토3와 실, 돌핀은 1000만~2000만원대로, 현대차 '코나EV', 기아 '니로EV·EV3'보다 약 500만~700만원 싸다. 또 다른 중국 전기차 회사인 지리 역시 2026년 1분기 인도를 목표로 한국에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지리 계열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내년 말까지 서울과 경기도에 전시장을 열고 한국 시장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왜건 모델 '001' 출시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여기에 스텔란티스와 중국 립모터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투자한 신생 전기차 회사 립모터인터내셔널도 한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중국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의 관세 장벽에 한국 등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경쟁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보희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올해 발간한 보고서에서 "BYD는 '인해 전술'과 '모방 혁신 전략'으로 생산 원가 절감을 실현했고, 기존 자동차 산업의 관행인 하도급 생산에서 벗어나 전기차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내재화 방식을 채택했다"며 "전기차 개발, 생산, 판매, 해외 운송 선반 건조에 이르는 자체 수직 통합 모델을 구성해 품질과 성능을 끌어올리고 생산 비용을 줄였다"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의 안방 침공에 국내 완성차 업계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맞불을 놓는다.현대차그룹은 내년 국내외 시장에 총 9종의 신형 전기차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브랜드별로 현대차 3종, 제네시스 2종, 기아 4종이다. 세부 모델명은 현대차 '아이오닉 9' '아이오닉 6 부분 변경' '아이오닉 6 N', 제네시스 'GV60 부분 변경' 'GV60 마그마', 기아 'EV4' 'EV5' 'EV2' ' PV5' 등이다.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독점해온 KG모빌리티는 전기 픽업트럭 'O100', 르노코리아는 패밀리 전기차 '세닉', 한국GM은 중형 전기 SUV '이쿼녹스 EV'의 내년 출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은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으로 성장이 둔화 추세이지만 앞으로 미래차 시장은 전기차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 전략 기술 R&D(연구·개발) 투자 지원, 전기차 보조금 확대, 인력 양성 등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8 07:00
자동차

벤츠 3분기 영업이익 48%↓…"중국 시장 부진 탓"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이하 벤츠)의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25일(현지시간) 벤츠가 발표한 실적을 보면 올해 3분기 이자·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EBIT)이 25억1700만유로(약 3조7800억원)로 지난해 3분기 48억4200만유로(약 7조2800억원)에서 48.0% 감소했다.매출은 같은 기간 370억100만유로(약 55조6500억원)에서 345억2800만유로(약 51조9400억원)로 6.7% 줄었다.주력인 승용차 부문 EBIT는 33억1200만유로(약 4조9800억원)에서 11억9800만유로(약 1조8000억원)로 63.8% 급감했다.하랄트 빌헬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어려운 시기에도 견고한 현금 흐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면서도 "3분기 실적은 우리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벤츠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3% 안팎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다. 벤츠 주가는 최근 6개월간 22% 하락했다.독일 3대 자동차업체 가운데 고급 세단 비중이 큰 벤츠는 중국과 독일 양국에서 모두 악화하는 소비심리에 고전하고 있다.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벤츠 최고급 세단인 마이바흐의 중국 인도량이 1년 사이 56% 줄었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5 17:32
자동차

볼보 S90, 컨슈머인사이트 '올해의 차' 유럽 브랜드 세단 1위 선정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2024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프리미엄 세단인 ‘S90’이 ‘올해의 차’ 유럽 브랜드 세단 중 1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해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운전 면허 소지자 중 자동차를 보유했거나 2년 이내 차량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9만 5천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1년 이내의 신차를 구입한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올해의 차’ 조사에서 볼보 S90은 탁월한 제품만족도(TGR)를 기반으로 2년 연속 유럽 세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볼보의 플래그십을 대표하는 ‘S90’은 전장 5090mm, 휠베이스 3060mm로 뛰어난 실내 거주성을 확보한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이다. 여기에 볼보의 안전 DNA를 담은 최첨단 안전 기술, 스웨디시 럭셔리를 반영한 프리미엄 편의 사양,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전 차종 기본으로 적용되는 등 뛰어난 상품성으로 고객들의 선택을 꾸준히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총 3011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5831대)에 이어 브랜드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쟁쟁한 프리미엄 세단이 경쟁하는 유럽 브랜드 중 고객들의 실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볼보 S90이 1위에 선정된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결과”라며 “볼보자동차를 선택해 주시는 많은 고객분들께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3 15:50
예능

“반전 미쳤다” 곽튜브 ‘깜짝’… ‘지구마불 우승여행’ 예고편 공개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은 17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초호화 여행의 정점을 찍은 엄청난 스케일, 호기심을 자극하는 반전의 요소를 엿볼 수 있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지구마불 우승여행’에서는 ‘지구마불 세계여행2’ 우승자 곽튜브와 지오디 박준형, 배우 강기영이 신비의 섬 울릉도로 향한다. 울릉도 우정 여행을 예고한 세 사람이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이날 공개된 영상은 럭셔리 세단을 타고 감탄사를 연발하는 곽쭌영(곽튜브, 박준형, 강기영)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이들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육지에서 울릉도까지 단 1시간 안에 도착시켜 줄 헬기가 등장한다. 입을 떡 벌린 채, 헬기에 올라탄 곽쭌영의 모습이 '지구마불 우승여행'의 설렘 가득한 출범을 알린다.이어 5000만 원 상당의 초호화 리조트 풀패키지를 즐기는 곽쭌영이 포착된다. 럭셔리의 끝판왕을 달리는 리조트의 자태에 "숙소가 바닥재부터 달라!", "현실적이지가 않아요. 진짜 럭셔리하다"와 같은 감격 어린 소감이 이어진다. 특히 박준형은 "드라마에서만 보던 장면 아냐?", "이거 진짜 금이에요?" 등 연신 질문을 쏟아내며 급향상된 한국어 실력을 뽐낸다. 이에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곽쭌영의 울릉도 여행을 벅찬 마음으로 기다리게 된다.영상 말미, 곽튜브의 "이게 뭐야? 반전 미쳤다"라는 강렬한 외침과 함께 '럭셔리 섬캉스의 숨겨진 반전?!'이라는 카피 문구가 이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구마불 우승여행’은 26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7 08:16
자동차

벤츠 전기차, 주한독일대사 공무용 차량 선정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EQS 450 4MATIC이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의 공무용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지난 2022년 국내에 출시된 EQS 450 4MATIC은 벤츠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으로, 107.8kWh(킬로와트시) 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54㎞를 달릴 수 있다.슈미트 대사는 "주한독일대사관은 한국의 지속가능성과 청정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업무 차량을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주한독일대사관에서 벤츠의 지속가능성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EQS 450 4MATIC을 공무용으로 선택해주신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4 14:52
자동차

현대차 9월 34만3824대 판매…전년比 3.7%↓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한 달간 국내와 해외에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7% 줄어든 34만382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5만5805대, 해외에서 28만819대를 각각 팔았다. 작년 9월 대비 국내 판매는 3.5%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5.0% 감소했다.국내 시장 판매 실적을 모델별로 살펴보면 세단의 경우 그랜저 6120대, 쏘나타 4890대, 아반떼 3747대 등 1만5125대 팔았다.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5314대, 투싼 4553대, 코나 2661대, 캐스퍼 4002대 등 2만85대를 판매했다.상용차 부문에서는 포터 4457대, 스타리아 3194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 판매량은 2204대였다.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898대, GV70 3343대, GV80 2610대 등 1만638대 팔렸다.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EV(전기차)의 글로벌 론칭,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과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 수익성 증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2 16:12
예능

‘백수저’ 정지선, 직원 고급세단 선물→방송계 핫걸 등극 (‘사당귀’)

‘정셰프’ 양대 산맥 정지선과 정호영이 세기의 인삼 신메뉴 대결을 펼친 가운데 정지선이 승리하며 ‘방송계 핫걸’의 진면모를 보여줬다.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75회는 자칭 방송계 ‘핫걸’ 정지선 보스가 제자 박진모, 김희원 셰프와 충북 증평군을 찾았다. 10월 인삼 축제에 앞서 정지선과 정호영 ‘사당귀’ 양대 셰프 보스가 중식과 일식의 자존심을 건 인삼 신메뉴 대결을 펼쳤다. 특히 두 사람은 전적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상급 6년근 인삼 수확 대결부터 반듯한 모양의 인삼 수확을 한 정호영이 1등을 차지해 인삼 꿀을 획득했다.이후 정지선은 닭날개를, 정호영은 장어를 주재료로 한 인삼 메뉴 대결이 시작됐다. 제자 2명과 팀을 이룬 정지선에 맞서 고군분투하던 정호영은 결국 김희원에게 인삼 세척과 지단 부치기를 도와달라 부탁했고, 냉큼 자리를 옮겨 정호영의 팀처럼 돕는 김희원에게 심기가 불편해진 정지선의 표정에 웃음이 터졌다. 얼마 전 자신의 고급 세단을 김희원에게 선물한 정지선은 그가 정호영의 부탁에 망설임 없이 도와주자 내심 서운했던 것. 영상을 지켜보던 이순실마저 “변절자, 혁명의 배신자는 배척해 버려야 합니다”라며 분통을 터뜨려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정지선은 정호영의 옆에서 미소를 띤 채 일을 돕는 김희원에게 “내일부터 우동집으로 출근할 거냐?”라며 폭발했다.정지선은 마라맛 닭날개 요리를 먼저 완성한 뒤 정호영 견제를 위해 계획에 없던 ‘인삼 빠스’까지 준비했고, 정호영 또한 인삼꿀 장어덮밥과 인삼 뿌리 튀김을 완성했다. 결국 평가단 3인의 냉정한 평가로 인삼 신메뉴 대결의 최종 승자는 정지선이 됐고, 변절자로 불리던 김희원마저 “최고의 정셰프는 역시 정지선”이라며 눈치를 살펴 폭소를 안겼다.‘사당귀’ 275회는 닐슨 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전국 시청률 4.7%, 최고 시청률 8%를 기록하며 124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08:16
자동차

기아, 전기차 전용 '광명 이보플랜트' 준공…"연 15만대 생산"

기아가 전기차 전용 공장 '광명 이보 플랜트(EVO Plant)'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에 나선다.기아는 27일 경기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 오토랜드 광명에서 이보 플랜트 준공식을 열었다.광명 이보 플랜트는 6만㎡(1만8000평) 부지에 총 4016억원이 투입된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기아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되는 준중형 세단 EV4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두 모델로 향후 15만대 규모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춰 기아 전기차 대중화 모델의 생산거점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기아의 설명이다.광명 이보 플랜트의 이름은 진화를 의미하는 '이볼루션'(Evolution)과 공장을 뜻하는 '플랜트'(Plant)가 합쳐져 만들어졌다.기아는 1987년 준공돼 '국민 소형차' 프라이드와 수출용 스토닉·리오 등을 생산하던 광명 2공장을 지난해 6월부터 개조해 광명 이보 플랜트로 탈바꿈시켰다.기존 노후 공장을 전면적으로 재건축해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 기아는 전했다.이보 플랜트의 준공에는 담당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도 큰 역할을 했다.이보 플랜트가 들어선 기아 광명 오토랜드는 경기도와의 협력으로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도권 최초 첨단 투자지구로 지정됐다. 첨단 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투자를 수용해 맞춤형 인센티브와 규제 특례 등을 제공하는 지구다.광명 이보 플랜트는 도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그린벨트라는 환경적인 요소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증축을 통해 최대한의 변화를 추구한다'는 주제를 적용했다.이 밖에도 '친환경', '작업자 친화적'이라는 키워드를 주축으로 공정별로 새로운 특성을 부여했다. 차체 공정은 무인운반차량(AGV)인 지게차를 도입해 물류 첨단공장으로 조성했고, 도장 공정은 기존 유성 3C2B 공법에서 친환경 수성 3C1B 공법으로 바꿨다. 의장 공정은 고전압 배터리, 휠·타이어 자동 장착 등으로 작업자를 최우선으로 해 설계됐다.광명 이보 플랜트는 지난 6월부터 EV3 양산을 시작했고, 준공식 이후 전기차 생산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는 이날 준공식에서 "기아 광명 이보 플랜트 준공은 브랜드 리론칭 이후 전기차 리딩 브랜드로서 첫걸음을 견고히 다지는 자리"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7 11:08
예능

[TVis] 어반자카파 조현아, 사비로 회사 운영…매니저에 고급 세단 선물 (전참시)

가수 조현아가 어반자카파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15년 차 혼성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의 하루가 공개됐다.이날 조현아는 매니저와 권순일, 박용인이 먼저 도착해 있는 어반자카파의 새로운 사무실로 향했다. 잠시 후, 이들은 완전체 앨범 회의를 진행했고 각자 만들어온 노래를 서로에게 들려주며 피드백 시간을 가졌다. 세 사람은 노래가 시작되자 금세 집중하며 후보곡 선정을 위해 열을 올렸다.전국투어 콘서트 연습 현장도 공개했다. 어반자카파는 ‘널 사랑하지 않아’,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 등 감미로운 목소리로 라이브를 선보였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연습을 끝낸 어반자카파는 매니저와 함께 저녁 식사 시간을 가지며 다사다난했던 데뷔 초 일화를 회상했다. 그중에서도 행사 정산금도 받지 않는 등 지금의 어반자카파를 위해 노력한 조현아의 사연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어반자카파를 위해 사비로 회사를 운영했다는 조현아는 권순일과 박용인이 마음껏 노래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며 “그 귀한 목소리를 가지고 일을 못 하는 게 너무 속상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조현아가 눈시울을 붉히자, 이를 듣던 박용인 또한 눈물을 흘렸다.조현아는 약 14년 동안 함께한 어반자카파의 매니저이자 소속사 앤드류 공동 설립자 류호원 대표에도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조현아가 류 대표에게 고급 세단을 선물한 일화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류 대표는 “조현아가 남양주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차 사러 가자고 해서 사게 됐다. ‘대표님 고생했다. 꼭 해주고 싶다’고 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에 조현아는 “차를 되게 오래 타셨다. 골목 어귀에서 출발하려는데 차가 안 가는 거다. 마음이 안 좋아서 ‘제일 좋은 걸로 하세요’라고 해서 차를 뽑아드린 것”이라고 부연했고, 출연자들은 “큰손이다”, “멋있다”며 연신 감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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