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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정체성은 '쫄작'…"오래가는 서비스 목표"

넷마블이 대표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5월 15일 국내 출시한다. 유저와 소통하며 롱런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글로벌에서도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넷마블 개발 자회사 넷마블넥서스의 김정민 대표는 24일 서울 구로동 지타워에서 열린 이용자 초청 프리뷰 데이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만들면서 마지막 '세븐나이츠'를 만든다는 각오로 임했다"며 "이 게임을 만들면서 깊이 새긴 다짐이 있는데, 진정성 있는 소통을 기반으로 오래가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세븐나이츠'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7000만건을 돌파한 넷마블의 주력 IP다. 이번 신작은 단순히 원작과 동일하게 '에반'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만을 담지 않고, 과거로 돌아가 '태오', '연희', '실베스타'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전개로 원작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설정들과 서브 스토리를 새로 선보인다.'세븐나이츠' 대표 시스템 '쫄작'(반복 전투)은 유지된다. 쫄작은 모험 콘텐츠를 플레이해 영웅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유료 재화를 획득한 뒤 다시 여러 영웅과 재화를 얻는 순환 구조를 뜻한다.조성영 넷마블넥서스 사업본부장은 "쫄작이 없는 '세븐나이츠'는 유저들이 기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소수 유저에게 많은 매출을 걷어들이는 게 아니라 누구나 부담 없이 스낵형으로 재미가 있으면 과금하고 그만큼 행복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작의 핵심 전투 시스템인 '자동 턴제 시스템'도 계승한다. 직관적이고 쉬운 조작을 지원하면서 전략적인 덱 편성과 스킬 타이밍으로 깊이 있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원작에서 아쉬움을 샀던 턴 순서 인지 문제는 규칙을 보완해 정교한 전투 시스템을 구축했다.새로운 영웅이 등장할 때마다 기존 영웅이 외면받는 시스템은 밸런스 조정으로 최소화할 방침이다.김정기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은 "신작은 1대 1, 3대 3 등 다양한 전투 형태를 고려하고 있고 다양한 효과로 영웅들의 쓰임새를 늘릴 것"이라며 "상황을 크게 뒤집는 패치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 유저들과 소통해 차근차근 밸런스를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의 말처럼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유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공식 채널에서 진행하는 개발자 노트 외 정기 소통 창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개발진이 이용자와 직접 대화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양방향 소통 창구를 개설한다.손건희 넷마블넥서스 기획팀장은 "유저들과의 마찰이 큰 이슈는 깊게 고려하면서도 회사의 소신과 방향성을 지키며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즈 통합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IP를 기반으로 한 만큼 글로벌 진출도 당연히 추진 중이다.조성영 본부장은 "한국 론칭 준비와 함께 글로벌 진출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는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라며 "최대한 빠른 시점에 글로벌 론칭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론칭 후 2주 간격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신규 영웅 콘텐츠 및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미니 시나리오 등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7월에는 세나의 달 기념 대규모 특별 이벤트를 공개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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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신작] 턴어라운드 성공한 넷마블, 신작 9종으로 을사년 '퀀텀 점프'

3년 만에 턴어라운드(흑자 전환)에 성공한 넷마블이 올해 9종의 신작을 쏟아내며 성장 가속페달을 밟는다. 흥행이 보증된 IP(지식재산권)를 대거 흡수해 ‘RPG 명가’ 입지를 다지고 북미 중심의 글로벌 영토를 더욱 확장하겠다는 포부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2024년 연간 영업이익 215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마블 IP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 RPG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와 ‘잭팟 월드’, ‘캐시 프렌지’, ‘랏차슬롯’ 등 카지노 게임이 선전하며 북미 매출 비중을 46%까지 끌어올렸다.글로벌 143억뷰의 웹툰 IP를 녹인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도 한몫했다.넷마블은 적자 탈출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인기 IP를 입힌 신작들로 글로벌 게이머들을 공략한다.올 상반기 출시를 준비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북미, 유럽 시장이 주요 타깃이다.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 히트작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시즌4를 배경으로 개발 중이다.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 등을 고퀄리티로 구현해 극대화된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1990년대 오락실을 지배했던 ‘킹 오브 파이터’의 IP도 눈길을 끈다.마찬가지로 상반기 론칭을 준비 중인 ‘킹 오브 파이터 AFK’는 네오지오 포켓판 ‘더 킹 오브 파이터즈 R-2’의 도트 그래픽을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덱 조합의 5대 5 팀 전투 시스템으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액션 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넷마블이 직접 키운 IP도 새롭게 태어난다.턴제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2014년 출시한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개성 있는 캐릭터와 전략적 전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그래픽과 스토리 연출을 현대적 감각에 맞춰 리메이크했다. 이 게임은 올 상반기 글로벌 게이머들과 만날 예정이다. 넷마블의 올해 첫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는 내달 20일 국내 출시를 확정했다.2004년부터 20년간 서비스하며 54개국 2000만명의 이용자를 품은 ‘RF 온라인’의 세계관을 담은 대작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3개 국가(벨라토·아크레시아·코라)가 광산 이권을 두고 RvR(진영별 팀플레이)을 펼친다. 바이오 슈트, 비행 액션, 메카닉 장비 ‘신기’ 등으로 다양한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이어 하반기에는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MMORPG ‘더 레드: 피의 계승자’,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 MMORPG ‘프로젝트 SOL’,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PC 버전을 선보인다.이 가운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몬길: 스타 다이브’는 넷마블 대표작 ‘몬스터 길들이기’처럼 동명 IP를 밑바탕에 깔고 있다. 올해 넷마블이 내놓는 신작 대부분이 IP를 등에 업은 셈이다.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신작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갖고 있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게임 서비스와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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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스토어, 연말 할인 프로모션 '넷세페' 진행…최대 94% 할인

넷마블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 '넷마블스토어'에서 연말 대규모 할인 행사 '넷마블 세일 페스타'(이하 넷세페)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넷마블은 12월 한 달 동안 2차에 걸쳐 넷마블프렌즈를 비롯한 쿵야,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스톤에이지 등 자사 주요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총 125개 상품을 최대 94%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먼저 오는 15일까지 대형 봉제인형, 피규어, 양말 등 25개의 제품을 판매하며,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문구, 피규어, 키링, 인형 등 총 100개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넷마블은 넷마블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텍스트나 포토 후기를 작성하는 모든 고객에게 적립금 500P, 1000P를 지급하는 리뷰 이벤트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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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미국 최고 드라마 '왕좌의 게임' 업고 서구권 공략 [지스타 2024]

넷마블이 대표 IP(지식재산권)와 연계한 몸집 확장에 나선다. '지스타 2024'에서 공개하는 신작 '왕자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를 필두로 글로벌 이용자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에 신작 2종을 출품한다. 먼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 12관왕, 미국 TV 쇼 역대 시청자 수 1위 등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이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개발 중이며,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 등을 고퀄리티로 구현해 극대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왕좌의 게임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으로, 첫 글로벌 공략지는 서구권이다. 현재 계획된 바로는 모바일과 PC(스팀) 플랫폼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이나, 서구권 이용자들이 콘솔 플랫폼을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콘솔에서도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지스타 2024에서는 오픈월드로 구현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전개되는 킹스로드 오리지널 스토리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또 시연존을 통해 왕좌의 게임 '프롤로그'를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다. 프롤로그는 몰락한 북부 가문의 서자인 플레이어(이용자)가 아버지의 부름을 받아 가문으로 돌아온 후, 장벽 너머의 위험을 직접 체험하고 웨스테로스의 여러 가문과 주요 인물들을 만나 도움을 청하게 되는 과정으로 약 30분간 전개된다.동시에 공개되는 '몬길: 스타 다이브'는 모바일 RPG 대중화를 이뤄낸 '몬스터길들이기'를 계승한 액션 RPG다. 원작 몬스터길들이기는 다양한 캐릭터와 고유의 세계관으로 10년간 약 1500만명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았던 게임이다.언리얼엔진5로 개발 중인 몬길은 주인공 '베르나', '클라우드'와 특별한 동반자 '야옹이'의 여정을 그려낸다. 이용자들은 게임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야옹이의 능력을 이용해 몬스터들을 수집, 성장시킬 수 있으며 캐릭터 성격에 맞게 3인 파티를 구성, 태그를 활용해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다.이번 지스타 2024에서는 핵심 캐릭터 '미나'를 포함해 총 9종의 캐릭터를 공개할 예정이며, 몰입감 있는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를 선보일 계획이다.이 밖에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중앙 무대를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이용자 대회,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3일차인 16일 오후 1시에는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첫 공식 행사도 예정돼 있다. 또 SD 도트 아트를 활용해 개발 중인 캐릭터 수집형 AFK RPG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의 다양한 무대 이벤트도 진행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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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인고의 시간’ 견딘 넷마블 화려한 부활

‘이제 N3 아니지 않나’ 넥슨·엔씨소프트와 함께 국내 대표 게임사 3인방(N3)으로 불리던 넷마블이 최근 2년 간 들었던 굴욕적인 말이다. 신작 부재와 부진이 겹쳐 적자를 기록하는 일도 벌어지면서 당한 수모다. 그래도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신작 개발에 집중한 넷마블이 그야말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최근 연이어 선보인 기대작들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가 국내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향후 야심작들이 계속 출시될 예정이어서 과거 모바일 게임 시장을 휩쓸던 ‘공룡 넷마블’의 명성까지 되찾을지 주목된다. 나혼렙 돌풍 “기대 이상”21일 업계에 따르면 나혼렙이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에서 빅히트를 치고 있다. 넷마블이 지난 8일 선보인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나혼렙은 출시 첫날 글로벌 DAU(일간활성이용자수) 500만명, 매출 140억원을 달성했다. 넷마블의 역대 론칭 실적 중 최고치다. 이 같은 실적은 출시 당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27개국의 애플 앱마켓에서 매출 톱10에 진입했기에 가능했다. 나혼렙은 첫날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에서는 21일 기준으로 애플에서 10개국, 구글에서 16개국에서 각각 매출 톱10을 달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첫날 애플에 이어 출시 5일 만에 구글까지 매출 1위를 석권했고, 21일 현재 구글 1위, 애플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산 게임들이 판치고 있는 국내 앱마켓에서 나혼렙이 신작임에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돌풍 요인은 뭐니 해도 원작 IP 파워다. 나혼렙은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지식재산권)를 처음으로 게임화한 작품이다. 사전등록 50일 만에 글로벌 1500만명이 몰릴 정도로 기대했던 국내외 원작 마니아들이 IP 강점을 최대한 살린 나혼렙에 빠져들었다는 평가다. 완성도 높은 액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이용자들과 레이드·던전 공략의 기록을 경쟁하는 타임어택 콘텐츠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유저 간 직접적인 경쟁을 유도하지 않아 피로도가 높지 않다는 점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어필했다는 것이다. 원작 헌터의 비하인드 스토리나 오리지널 캐릭터 및 군단 등 원작에 등장하지 않았던 요소를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부분도 호평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오랜 만에 빅히트작이 나오자 고무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원작 IP가 워낙 인기가 있어 나혼렙이 잘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첫날 140억원을 찍을 줄 몰랐다. 기대 이상의 성적이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나혼렙 전에 선보인 올해 첫 신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도 매출 상위권에 안착해 내부 분위기는 더욱 고무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4월에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가 안타를 치고 출루한 데 이어 나혼렙이 홈런을 친 상황”이라고 말했다. ‘내년은 없다’ 신작 융단 폭격 넷마블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신작들을 쏟아낼 예정이다. 오는 29일 대형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레이븐2’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의 비주얼로 구현한 시네마틱 연출이 특징이다. 사전등록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작 출시는 초여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깜짝 공개된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가 6월이나 7월쯤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지난해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국내 게임 시장에 방치형 RPG 시대를 연 넷마블의 두번째 ‘키우기’ 작품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IP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한 원터치 드로우의 쉬운 게임성으로 무장해 외산 방치형 게임이 장악한 국내 시장을 되찾을 주인공으로 꼽힌다. 넷마블은 이 두 신작도 성공한다면 그간 부진을 털어내고 완벽한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으로 본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연초에 약속한 올해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레이븐2와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모두 내부적으로는 매우 잘 만들었다는 평가다”며 “최소한 2루타 이상은 칠 신작들”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나혼렙을 비롯해 4종의 신작이 기대했던 성적을 낸다면, 넷마블은 2년간의 부진으로 잃었던 본연의 게임사업 경쟁력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하반기에도 신작 고삐를 더욱 당길 계획이다. 지난해 ‘지스타 2023’ 출품작이었던 SF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와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 북미 시장을 겨냥한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넷마블 관계자는 “내년은 없다는 생각으로 올해 주요 신작을 모두 쏟아부을 예정”이라며 “올해 완벽한 부활을 위해 확실한 쇄기를 박을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 1분기에 매출 5854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427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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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네이버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과 협업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네이버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의 콜라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콜라보를 통해 업데이트되는 영웅은 레전드 등급 ‘김독자’와 ‘정희원’이다. ‘김독자’는 근거리형 영웅으로 스테이지를 비롯한 PvE 콘텐츠에서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희원’은 근거리형 영웅으로 최종 공격력과 치명타 확률이 증가하는 버프 스킬 ‘심판의 시간’을 활용해 자신의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지적 독자 시점’에 등장하는 ‘동호대교’를 구현한 콜라보 던전이 추가됐다. 이용자는 해당 던전에서 획득한 재화를 활용해 ‘김독자 코스튬’과 ‘정희원 코스튬’, ‘비형 펫’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콜라보 던전은 내년 1월 25일 점검 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이 밖에도 ‘신규 프로필 5종(김독자, 정희원, 비형, 신년 손오공, 신년 여포)’, ‘붉은 협곡 신규 스테이지 확장’, ‘레전드 등급 영웅 최대 레벨 60까지 확장’, ‘무한의 탑 800층까지 확장’, 레전드 등급 영웅 ‘아리스’를 획득할 수 있는 ‘아리스 챌린저 패스’ 등의 콘텐츠가 업데이트됐다.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시작됐다. 콜라보 출석부를 통해 이용자는 게임에 접속만 해도 신규 콜라보 영웅인 ‘김독자’와 ‘정희원’을 획득할 수 있으며, ‘김독자’, ‘정희원’, ‘루디’, ‘세바스찬’의 픽업 이벤트가 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된 방치형 RPG로,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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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개발사 컨트롤나인에 투자… 신작 RPG 판권도 확보

스마일게이트가 ‘니케’ ‘리니지M’ ‘세븐나이츠2’ 개발 주축이 모인 신생 개발사 컨트롤나인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컨트롤나인이 개발하는 수집형 턴제 PRG ‘프로젝트 TT’(가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컨트롤나인은 조순구 전 ‘세븐나이츠2’ PD와 권세웅 전 ‘리니지M’ 디렉터를 중심으로 설립된 개발사다. 두터운 팬층을 가진 김형섭 아트 디렉터가 합류했다. ‘프로젝트 TT’는 새로운 개념의 전투 시스템을 필두로 고착화된 수집형 턴제 역할수행게임 문법 변화를 추구하는 게임이다. 여기에 김형섭 AD만의 특색이 담긴 아트를 적용했다. 스마일게이트 김영진 사업개발 이사는 “이번 투자로 높은 수준의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 지식재산권(IP)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개발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미, 일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성공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수 개발사와 동반 성장하면서 퍼블리셔로서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30 18:36
산업

넷마블, 신작 효과에 3분기 실적 개선…“4분기 흑자전환 기대”

넷마블이 올 3분기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최근 7분기 연속 적자이지만 신작 효과가 나타나면서 긴 적자 터널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2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80억원)보다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6306억원으로 작년 3분기에 비해 9.2% 감소했으나 2분기보다는 4.5% 늘었다. 순손실은 284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7%, 한국 17%,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지역 8% 등이었다. 해외 매출 비중은 83%다. 넷마블은 3분기 출시한 신작인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출시로 매출액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4%, RPG 35%, MMORPG 10%, 기타 11%로 나타났다.게임별로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10%, '잭팟월드' 9%, '캐시프렌지'·'랏차슬롯' 각 8%, '세븐나이츠 키우기'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각각 5% 등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게임은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했다.영업비용은 6525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10.9% 줄고 2분기보다는 1.9% 증가했다.전체 비용 중 38%를 차지하는 지급수수료는 자체 지식재산(IP) 게임의 매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4.1% 줄었다. 29%를 차지하는 인건비도 인력 감소로 전 분기 대비 6.5%, 직전 분기 대비 11% 줄었다.마케팅비는 3분기 신작 출시로 인해 직전 분기 대비 29%, 작년 동기 대비 0.6% 늘었다.넷마블은 내년 상반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레이븐2' 등 신작 6종을 출시하고, 중국에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6일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을 선보인다.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 2종의 신작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기에 4분기에는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향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등 6종의 신작 출시로 더욱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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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빛날 기대작] ‘RPG 명가' 넷마블, 신작들 출격 대기

넷마블이 ‘RPG(역할수행게임) 명가’로 자리를 잡고 있다.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 액션 RPG ‘레이븐’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RPG 바람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가 주도하는 시장을 파고들어 선전하고 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다수의 신작 RPG를 내세워 ‘RPG 명가’의 입지를 더욱 다질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MMORPG 장르가 대세인 모바일 게임 시장에 다양한 RPG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트렌드를 선도하며 대중화까지 이끌었다. 지난 2013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몬스터 길들이기’는 다양한 몬스터를 수집하고 자신만의 덱을 구성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로,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RPG 유행을 주도했다. 2015년 2월 출시된 ‘레이븐’ 역시 출시 2일 만에 애플 앱마켓 매출 1위, 5일 만에 구글 앱마켓 매출 1위, 40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달성, 78일 만에 500만 다운로드 달성, 99일 만에 매출 1000억원 등을 기록하며 액션 RPG의 흥행사를 써내려갔다. 레이븐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한 6관왕을 달성하는 등 상업성과 게임성을 모두 잡은 작품으로 이름을 남겼다.이달 초 선보인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수익성의 한계가 있다고 지적되는 방치형 RPG임에도 애플 앱마켓 매출 1위, 구글 앱마켓 매출 2위를 각각 기록하는 등 모바일 MMORPG와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방치형 RPG의 대중화를 이끄는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넷마블은 다양한 모바일 RPG 신작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이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원탁의 기사’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해 개발 중인 수집형 전략 RPG다. AAA급 그래픽을 구현하기 위해 최신 엔진인 언리얼엔진5를 활용하는 등 실사 기반의 그래픽과 화려한 전투가 특징이다.또 PC와 모바일의 그래픽 및 성능 격차를 없애기 위해 용량을 줄이면서도 디테일을 잃지 않도록 캐릭터, 배경, 애니메이션, 이펙트 등을 디자인 단계부터 염두에 두고 제작하는 등 PC와 모바일에서 끊김 없이 매끄러운 플레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2억회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유저는 웹툰의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전투를 경험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저는 원작의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등의 경험이 가능하다.넷마블 관계자는 “그동안 특정 장르에 집중되지 않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주도해왔다”며 “향후 출시가 예정된 다양한 RPG 신작 역시, 고착화된 시장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인기 게임은 게임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IP(지식재산권)가 된다. 성공한 IP를 활용해 후속작을 개발하거나 영화, 웹툰, 제휴 상품 등으로 다양하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어서다. 그래서 게임사들은 온힘을 다해 신작을 개발해 흥행을 향해 달려간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수많은 신작이 출시돼 흥하기도, 사라지기도 했다. 일간스포츠가 창간 54주년을 맞아 2023년에 빛난 히트작과 빛날 기대작을 살펴봤다. 게임사 뿐 아니라 K게임의 미래를 밝힐 소중한 IP들이다. 2023.09.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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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 글로벌 출시

넷마블은 모바일 신작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중국과 베트남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구글과 애플 앱마켓에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된 방치형 RPG로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원작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오픈 스펙으로는 영웅 135종, 펫 25종, 영웅 코스튬 182종, 10 vs 10 결투장, 던전 5종(금화 던전, 영웅 경험치 던전, 기사단 증표 던전 등), 총 300층으로 구현된 ‘무한의 탑’, 제한 시간 내 대량으로 소환되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토벌 의뢰’ 등이 준비돼 있다.넷마블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7일 내 총 1,777뽑기권을 100% 무료로 증정하는 론칭 기념 1777 출석 이벤트가 진행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9.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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