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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티모시 샬라메&젠데이아가 직접 전한 새해 인사(듄2)

2024년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대작 ‘듄: 파트2’(이하 ‘듄2’)의 주역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가 한국을 위한 특별한 새해 그리팅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듄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한 새해 그리팅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먼저 가문의 멸망 이후 프레멘 종족과 여정을 시작하며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 역의 티모시 샬라메는 ‘듄2’의 개봉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한국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는 한편 “‘듄2’도 놓치지 마세요”라며 재치 있는 홍보 멘트를 남겨 극장에서 만날 것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폴과 함께 새로운 길을 나서는 전사 챠니 역의 젠데이아는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오리지널 캐스트에 이어 오스틴 버틀러, 플로렌스 퓨, 레아 세이두까지 뉴 캐스트가 합류해 전편에 이어 더욱 풍성해진 서사를 탑재한 ‘듄2’는 오는 28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6 15:30
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영화들..절해고도의 심정

프랑스 감독 미아 한센 러브의 ‘어느 멋진 아침’은 벤슨증후군에 걸려 시력을 잃고 의식까지 혼미해진, 노령의 아버지를 돌보는 딸의 이야기이다. 레아 세이두가 딸 산드라 역을 맡아서 영화 내내 줄곧 눈물을 흘린다. 그는 영화 속에서 펑펑 운다. 극장 안에서 그걸 보는 사람들은 숨죽여 눈물을 주룩주룩 흘린다. 이 영화야 말로 진짜 슬픈 영화고 한편으로 보면 그래도 삶은 살아가야 하는 것이라는, ‘견뎌내는 의지’ 같은 의미를 부여하는 영화다. 이 가을에 참 잘 어울리는 영화이기도 하다. 레아 세이두의 연기, 죽어가는 아버지 역의 파스칼 그레고리 연기가 실로 대단했던 작품이다. 이 영화는 사람들이 많이 보지 않았다. 많이 알려지지 못했던 측면이 컸다. 이건 마케팅의 문제일까.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어쨌든 전국 7600명 수준은 다소 너무해 보인다. 2006년에 개봉했던 비슷한 제목의 영화 ‘어느 멋진 순간’은 당시 19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극장 환경이 약 20년 전보다 훨씬 못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는 얘기다. 물론 플랫폼 환경이 급변한 이유 때문이기도 하겠다.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부가판권, 곧 VOD나 OTT에서 많은 사람들이 볼까. 아마도 그렇지는 못할 것이다. VOD 역시 뭐니뭐니해도 극장 화제작이 잘 될 것이고, 그래서 극장 개봉 성적이 중요하다. ‘어느 멋진 아침’은 작금의 극장 개봉작 중에서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했던 최고작 수준의 영화 중 대표격이다.벨기에 계(系) 영화인 ‘여덟개의 산’은 산악영화 같지만, 그래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소개됐을 법한 작품같지만 그보다는 더 스펙트럼이 넓은 드라마 장르의 내용이다. 알프스를 배경으로 두 친구의 달랐지만 같고, 같았지만 다른 인생 여정을 그린다. 작품이 풍부하고 깊다. 지난 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탔던 작품이다. 그나마 이 영화는 관객 1만2000명을 넘겼다. 현재로선 거의 대박 수준이다. 이 영화 역시 평단과 저널이 제대로 널리 알리지 못한 측면이 크다. 요즘의 영화 마케팅이 평론이나 언론 기사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 주기도 한다. 바이럴이 대세지만 이 마케팅 기법에는 종종 사술(邪術)이 끼어 드는 게 문제다. 댓글 조작은 정치판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쨌든 이 작품 역시 지.못.미.다.다큐멘터리 ‘프리 철수 리’같은 작품은 이제 관심을 받지 못한다. 1973년 중국 갱단을 살해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던 재미교포 철수 리의 파란만장했던 구명 석방 운동을 그린다. 그의 투옥생활은 어마어마하게 드라마틱하다. 그는 교도소 안에서 또 한 건의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지목받는데 그 건과 관련해서는 백인우월주의자 재소자의 폭력에 대응한 정당방위로 인정받는다. ‘프리 철수 리’는 그의 눈물겨운 석방 투쟁, 구명 운동의 전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이렇게 된 데에는 SBSTV 프로그램 ‘꼬꼬무(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의 악영향(?)이 크다. ‘꼬꼬무’는 역사 공부가 미진한 사람들에게 정치사회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있어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들 사회과학적 지식 쌓기의 문제를 지나치게 엔터테이닝하게 만드는 측면도 있다. 그 결과 특정 역사적 이슈를 TV오락물처럼 만들면 보거나 관심을 갖게 되고, 정작 다큐멘터리에 대해서는 쳐다 보지도 않는 분위기가 되어 가고 있다. 부작용이다. TV프로 제작방식에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 데 있어 꼭 연예인, 탤런트, 개그맨들이 동원돼야 하는가 싶다. 그래서 ‘프리 철수 리’도 지.못.미.그나마 크리스티안 펫졸드의 ‘어파이어’나 뉴욕의 한인 비디오 가게 킴스 비디오의 전설을 다룬 작품 ‘킴스 비디오’는 명맥을 유지한 셈이다. 그럼에도 그 내용이 주는 의미나 깊이를 생각할 때 지.못.미. 계열의 영화들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올랐던 ‘당나귀 EO’는 어리숙한 척하는 당나귀의 눈망울처럼 순진한 척 예리하게 세상 구석구석의 애기를 전달하고 해석해 주는, 우화와 같은 영화이다. 매우 뛰어난 작품, 걸작은 아니지만 적어도 수작이고 티켓 비용이 아까울 영화가 아니다. 그러나 개봉 2주가 넘어가는 현재 시점에서 볼 때는 지.못.미.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이러다가 극장 자체가 지.못.미.가 될 것이다. ‘어느 멋진 아침’에서 산드라는 아빠의 제자가 아빠의 병세를 물으며 ‘큰 병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자 ‘아녜요. 큰 병이에요’라며 와락 눈물을 터뜨린다. 머지 않은 시기에 누군가 작금의 극장가 문제가 ‘심각한 게 아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면 우리 역시 ‘아녜요 심각해요’라며 와락 눈물을 터뜨리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아 김미영 감독의 ‘절해고도’ 얘기를 빼먹었다. 역시 지.못.미.의 영화다. 실로 절해고도의 심정을 느낀다.오동진 영화평론가 2023.10.26 06:15
영화

‘듄2’ 올해 못 본다…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내년 개봉

영화 ‘듄: 파트2’ 개봉일이 연기됐다.24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듄: 파트2’의 개봉일이 변경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는 워너브라더스와 ‘듄: 파트2’ 개봉일을 조율해 합의했다. 이 결정에 따라 ‘듄: 파트2’는 2024년 3월 15일 개봉 예정이다.당초 ‘듄: 파트2’는 올해 11월 3일 개봉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국 할리우드에서 이어지고 있는 배우조합과 작가조합의 파업으로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2024년 3월 14일 개봉 예정이었던 ‘고질라X콩: 더 뉴 엠파이어’도 한 달 뒤인 4월 12일에 개봉될 예정이다.영화 ‘듄’은 프랭크 허버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듄: 파트2’에서는 아라키스로 떠난 폴(티모시 샬라메)의 본격적인 여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 하비에르 바르뎀, 오스카 아이삭, 조쉬 브롤린, 레베카 퍼거슨, 데이브 바티스타, 레사 세이두, 플로렌스 퓨 등이 출연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5 08:57
해외축구

[오피셜] '1·2번 골키퍼 낙마'... 가나,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 맞붙게 될 가나 대표팀이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가나 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인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가나는 월드컵에서 한국을 비롯해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다수 선수들이 선발됐다. 핵심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아스널)를 비롯해 조던 아유(크리스탈 팰리스) 다니엘 아마티(레스터시티) 등이 포함됐다. 벤투호의 경계 대상이다. 귀화 선수들도 눈에 띈다.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이 귀화 선수로 가나를 위해 뛴다. 다만 에디 은케티아(아스널) 캘럼 허드슨-오도이(첼시) 등은 귀화를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가나는 부상 악재를 맞았다. 주전 골키퍼인 리차드 오포리와 백업 골키퍼 조조 월러콧이 모두 부상으로 낙마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16강 목표를 위해선 꼭 넘어야 할 상대다. 김영서 기자 〈가나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골키퍼: 누루딘 마나프, 로렌스 아티 지기, 이브라힘 단라드 수비수: 데니스 오도이, 타리크 램프티, 알리두 세이두, 다니엘 아마티, 조셉 아이두, 알렉산데르 지쿠, 모하메드 살리수, 압둘-라흐만 바바, 기데온 멘사 미드필더: 안드레 아유, 토마스 파티, 엘리샤 오우수, 살리스 압둘 사메드, 모하메드 쿠두스, 다니엘 코피 체레 공격수: 다니엘 바르니에 아프리이, 카말 소와, 이사하쿠 압둘 파타우, 오스만 부카리, 이냐키 윌리엄스, 앙투안 세메뇨, 조던 아유, 카말딘 술레마나 2022.11.15 07:52
연예일반

[포토]레아 세이두, '즐겁게 얘기 나누며'

배우 레아 세이두가 24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영화 ‘Crimes of the Future’ 포토콜에 참석후 기자회견장으로 향하고 있다.칸(프랑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 2022.05.24/ 2022.05.24 17:50
연예일반

[포토]레아 세이두, '감독과 즐거운 대화'

배우 레아 세이두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이 23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영화 ‘Crimes of the Future’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칸(프랑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 2022.05.23/ 2022.05.24 11:39
연예일반

[포토]레아 세이두, '고혹적인 아름다움'

배우 레아 세이두가 23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영화 ‘Crimes of the Future’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칸(프랑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 2022.05.23/ 2022.05.24 11:37
연예일반

[포토]영화 'Crimes of the Future'의 주역들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과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비고 모텐슨, 레아 세이두가 23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영화 ‘Crimes of the Future’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칸(프랑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 2022.05.23/ 2022.05.24 11:34
연예일반

[포토]레아 세이두, '우아한 눈인사'

배우 레아 세이두가 23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영화 ‘Crimes of the Future’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칸(프랑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 2022.05.23/ 2022.05.24 11:22
축구

'흑표범' 에투, 카메룬축구협회장 당선

‘카메룬 축구 레전드’ 사뮈엘 에투(40)가 카메룬축구협회장에 뽑혔다. 카메룬축구협회는 11일 새 회장 선거에서 에투가 당선돼 4년간 카메룬 축구를 이끌게 됐다고 발표했다. 에투가 43표를 받아 세이두 음봄두오 은조야 기존 회장(31표)를 제쳤다. 에투는 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등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다. 빠른 스피드로 ‘흑표범’이라 불렸으며 2019년 은퇴했다.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4차례 받았고, 1997년부터 2014년까지 A매치 56골(118경기)을 터트렸다. 에투는 “오늘을 내 인생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 중 하나로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메룬은 내년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최를 앞두고 있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2.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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