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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구광모, 핵심 계열사 LG전자·LG화학 수장 바꾸며 리더십 세대교체 속도

LG그룹이 3명의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2026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7년간 LG화학을 이끌었던 신학철 부회장은 세대교체를 위해 물러난다. LG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변화, 미래를 위한 혁신의 속도를 강조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해 핵심사업 리더십의 세대교체를 단행햇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사장단을 중심으로 신성장 사업의 드라이브를 강화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인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를 비롯한 R&D 인재를 발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LG는 새로운 리더십을 기반으로 미래 사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LG전자와 LG화학, 디앤오 등의 CEO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물러나고 HS(Home Appliance Solution)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류재철 사장을 CEO로 선임했다. 류 사장은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직무를 경험했으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한 LG전자의 글로벌 시장 지위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홈플랫폼 및 구독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했다. LG전자 CEO 보임 후 근원적인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 체질 개선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본부장 김동춘 사장을 CEO로 낙점했다. 부사장 승진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한 김동춘 사장은 CEO와 현재 맡고 있는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을 겸임할 예정이다. 류재철 사장이 맡았던 HS사업본부장 자리에는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인 백승태 부사장이 보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앤오는 LG전자 법무그룹장 이재웅 부사장을 CEO로 선임했다.이에 지난 10월 원포인트 인사로 LG생활건강 CEO로 선임된 이선주 사장을 비롯해 LG 이노텍 문혁수 사장, 디앤오 이재웅 부사장이 1970년생 CEO로 이름을 올렸다.반면 LG화학의 전지 소재 등 신성장 미래 사업과 글로벌 경영 기반을 마련했던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에 용퇴했다. LG는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의 속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되면 수시 인사를 실시하는 등 유연하게 인사를 운영하고, 미래 기술 중심의 인재 중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2025.11.27 17:36
IT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미국서 "환상적인 제품" 호평

삼성전자는 올해 4월 미국에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미국 전자 제품 평가지 트러스티드 리뷰는 이달 중순 비스포크 AI 콤보 벤트 타입 제품 체험기에서 "완벽한 세탁∙건조가 가능한 환상적인 세탁건조기"라고 평가했다.트러스티드 리뷰는 해당 제품이 사용하기 쉽고 강력한 성능까지 갖췄다며, 기존 단독 세탁기와 벤트 타입 건조기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특히 건조 코스가 끝난 뒤 자동으로 문이 열려 세탁물을 보송하게 유지하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이 유용하다고 밝혔다.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스마트싱스'와 연동한 자동화 기능과 직관적인 작동 방법도 편리하다고 전했다.미국 가전 전문 매체 굿하우스키핑은 비스포크 AI 콤보 벤트 타입 제품을 자체 테스트한 결과,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초콜릿과 와인 등 진한 얼룩을 제거할 때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건조 테스트에서 1시간 이내 건조가 완전히 끝났다며, 우수한 건조 성능을 호평했다.이어 공간∙시간 활용도가 높으며, 벤트 건조 방식을 적용해 단독 건조기와 견줄 만큼 건조 시간이 빠르다고 전했다.이 외에도 ▲세탁물에 맞춰 최적의 코스로 작동하는 'AI 맞춤 코스' ▲세탁물에 따라 적정 세제를 알아서 넣어주는 'AI 세제 자동 투입' ▲메뉴 탐색과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7형 LCD 터치스크린 등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높은 사용성과 편의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미국 소비자 평가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비스포크 AI 콤보를 '2025년 최고의 올인원 콤보 세탁기'로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강력한 세탁 성능과 높은 에너지∙물 효율을 제공한다"며 "세탁부터 건조까지 운전 과정에서 소음이 적고 진동의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체형 세탁건조기 중 가장 큰 용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23 09:01
IT

LG 시그니처 올레드 T,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상 최고상 영예

LG전자는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5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포함해 총 28개 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우수디자인 상품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디자인 우수성과 혁신성을 평가해 시상하고 정부 인증 심볼 'GD' 마크를 부여한다.올해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에서는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리모컨 조작만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올레드 TV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 올레드 본연의 4K 화질로 영화와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투명 스크린 모드에서는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어 공간의 개방감을 준다.LG전자는 대통령상을 포함해 총 28개의 상을 받았다. LG AI홈 IoT 패키지,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한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이동형 스크린 'LG 스탠바이미2' 등이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세심한 연구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LG전자 디자인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솔루션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4 14:49
산업

‘온라인 최저가’ 상품 조기 완판 11번가 ‘그랜드십일절’ 흥행 열기

지난 1일 시작된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5 그랜드십일절’이 온라인 최저가 수준의 가격 할인을 앞세우며 연이은 품절을 기록하고 있다.평소 대비 할인폭이 큰 ‘디지털·가전’ 상품의 인기가 올해도 여전해 최저가 수준의 상품들이 완판되는 중이다. 기존 판매가보다 60만원 이상 저렴한 역대급 가격에 선보인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870L’는 판매물량(100대)이 하루만에 모두 품절됐다. 정가 대비 60만원 이상 할인한 프리미엄 스피커 ‘제네렉 G1’(100대)도 고가임에도 하루만에 완판됐으며, 42% 할인한 카본매트 베스트셀러 ‘경동나비엔 EME500 싱글’(300대) 등도 추운 날씨 속에 빠르게 팔려나갔다.또한 지난 1~4일 ‘삼성 갤럭시북5 프로’가 누적 결제거래액 11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건조기세트’, ‘삼성 갤럭시북4’ 등도 5억원 이상 판매되며 최저가 수준의 디지털·가전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객실 패키지’(12억원 이상)를 비롯해 패션·뷰티·식품·여행 등 1억원 이상 판매된 제품도 100개를 넘어섰다.온라인 최저가와 무료배송을 앞세운 마이크로 타임 커머스 ‘10분러시’에서는 단 10분만에 ‘메가MGC커피 핫 아메리카노’ e쿠폰이 1만장 이상, ‘파리바게뜨 NO.1 우유식빵’이 3000개가량 판매됐다.또 고물가 속 가성비 상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대 50% 할인한 ‘버거킹’ e쿠폰이 지난 4일까지 누적 7만장 이상, 9000원대(최대 혜택 적용 시)에 판매한 ‘제주농협 하우스감귤 2.5kg’가 1만개 이상 팔려 나갔다. ‘제주삼다수 2Lx24개’(5000개), ‘크리넥스 화장지 24롤x2개’(5000개) 등 대용량 생필품들도 매진 행렬을 이었다.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11번가에서 패밀리를 결합해 함께 쇼핑하고 매월 할인·적립 혜택을 받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11번가플러스’는 행사 첫날(1일) 가입자 수가 지난 달 일평균 대비 12배 이상 급증했다. 매일 특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인 11번가 ‘LIVE11’도 1일 자정 ‘그랜드십일절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4일까지 누적 시청수 700만명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11번가는 오는 11일까지 국내외 대표 브랜드 및 판매자들과 협업한 특가 혜택으로 ‘그랜드십일절’의 열기를 이어간다. 11번가 단독 패키지 상품으로 확보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32인치+소니 무선 게임용 헤드셋’(65만원대)부터, 로보락 로봇청소기 ‘S9 MaxV Ultra’, ‘네스프레소 전용 스타벅스 캡슐커피 90P’(5만원대, 카푸치노 머그컵 증정) 등 카테고리별 온라인 최저가 제품들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또한 단 하루동안 이슈라이징 브랜드 1곳의 상품을 파격 할인하는 ‘원데이빅딜’을 통해 ▲6일 ‘이니스프리’(에센스·크림·앰플 등) ▲7일 ‘한샘’(샘키즈 수납장, 데이베드 침대 등) ▲10일 5성급 호텔 ‘신라모노그램 강릉’(호텔 숙박권 패키지) 등의 브랜드 상품을 잇달아 특가 판매한다.‘LIVE11’도 남은 행사 기간 ▲’드리미’ X50s Pro Ultra(5일 오후 8시)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세탁기·건조기 세트 등(6일 오전 11시) ▲’LG전자X소니’ 모니터·헤드셋(6일 오후 9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베스트셀러(10일 오전 11시) 등 인기 브랜드들이 출격해 방송 한정 혜택들을 선보일 예정이다.11번가는 오는 11일 ‘그랜드십일절’에 참여한 모든 브랜드들과 혜택을 총 망라해 선보이는 피날레 행사 ‘2025 십일절’을 통해 연중 최대 쇼핑축제를 펼칠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05 17:29
연예일반

김가은 “♥윤선우, 날 키운 느낌…아빠라고 불러” (로이킴)

배우 김가은이 남편 윤선우에 애정을 표했다.1일 유튜브 채널 ‘로이킴’에는 ‘로이킴의 '달리 프로포즈 연구소' with 윤선우X김가은’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가은은 자신이 먼저 프러포즈한 것을 두고 “나도 원래는 내가 하기 전에는 결혼에 대한 로망보다는 프러포즈에 대한 로망은 있었다. 어딘가를 빌려서 깜짝으로 눈물을 쏙 빼놓을 수 있는 걸 해줬으면 했다. 근데 내가 해보니까 마음만 있으면 된다 싶더라”고 털어놨다.이어 “(윤선우는) 서프라이즈를 해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생일 때 해줬는데 풍선 몇 개 달아놓는 정도였다. 그런 걸 잘 못한다”며 “일상의 다정함은 있지만 그런 걸 못 챙기는 편이다. 운 적이 없어서 프러포즈를 기대하고 있는데 계속 붙어있어서 타이밍 잡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가은은 또 “생각해 보면 오빠가 차분하고 기복이 없어서 장기 연애로 갈 수 있었다. 나도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맙다’고 장난으로 이야기하는데 진짜 고마운 부분이 참 많다”며 “거의 나를 키운 느낌이다. 난 세탁기 돌리는 법, 밥 짓는 법도 모른다. 운전도 가르쳐줬다. 그래서 내가 가끔 아빠로 부른다”며 웃었다.한편 지난 2014년 방송된 KBS2 드라마 ‘일편단심 민들레’로 인연을 맺은 윤선우와 김가은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달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1 17:34
생활문화

LG전자 웹 예능 ‘더럽(The Love) 프로젝트’, 1편 유튜브 조회수 120만 찍고 TVN서 방송

LG전자가 코미디언 김원훈과 조진세를 주인공으로 제작한 웹 예능 ‘더럽(The Love) 프로젝트’가 유튜브 선공개 후 조회수 120만회를 돌파, 내달 12일 tvN 방송으로 온에어 예정이다. 김원훈과 조진세가 LG전자 구독 전문 케어 서비스 대리와 인턴을 맡아, 사연과 함께 방문 케어를 신청한 집들을 찾아가 가전 전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뢰인의 마음 케어를 위해 소원까지 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에피소드별로 관리 전·후 오염도를 측정해 편차가 가장 큰 집에는 방영 종료 후 LG전자 세탁기를 선물할 예정이다. 1화 ‘더LOVE게 심각한 나의 세탁기’ 편에 출연한 6인 가족은 하루 사용 수건만 20장이 넘는 등 잦은 빨래로 인해 빨래 후에도 세탁물에서 쉰내가 난다는 고민으로 방문 케어를 신청했다. 3년 간 사용한 이 가족의 세탁기 내부 오염도는 899RLU로 측정됐다(실시간 세균오염도 측정기 ‘클린큐’ 사용). 비교군으로 현장에서 함께 측정한 김원훈 대리의 정수리 오염도는 63RLU, 촬영감독의 신발 오염도는 34RLU, 음식물이 꽉 찬 싱크대 배수구 오염도는 480RLU였다.충격적인 수치에 유튜브 댓글 반응도 뜨거웠다. “오마이갓, 세탁기가 싱크대 배수구보다 더 더럽다니”, “우리 집도 저럴 것 같아서 열어 보기가 두렵네요”, “빨래에서 왜 냄새가 나나 했더니 세탁기 청소부터 잘 해야겠어요”, “우와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저도 김원훈님 손길로 케어 받고 싶습니다” 등 160여 개의 시청자 의견이 달렸다.해당 가정에 방문한 LG전자 세탁기 전문 케어 마스터가 제품을 분해한 후 고압 세척, 스팀·UV램프 살균, 송풍 건조까지 마치고 나서 재측정한 오염도는 3RLU로 나타났다. 실제 LG전자 구독 고객들이 받는 서비스와 동일하게 정품 소모품 무상 교체도 진행됐으며, 평소 가정에서 세탁기 청결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팁 전수와 함께 전용 관리제도 증정했다. 가전 전문 케어 서비스가 진행되는 동안 김 대리와 조 인턴은 의뢰인이 가사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마음 케어 활동을 진행했다. 1화 의뢰자인 삼남매의 어머니는 초등생 아들들의 하교를 두 사람에게 맡기고 잠시나마 자유시간을 가졌다. 의뢰인 가족의 ‘당신의 최애 사원’ 투표에서는 막내 아들에게 목말을 태워준 조진세 인턴이 뽑혔다. 더럽 프로젝트 2화 이후 내용은 내달 12일 오후 5시 50분 tvN 방송이나 유튜브 tvN DENT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소비자가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예능의 형태로 실제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의 오염도를 보여줌으로써 고객들이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려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가전 케어의 필요성을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1 14:22
산업

의식주컴퍼니, LG전자 100억 투자 유치 성공⋯글로벌 런드리 테크 협력 강화

국내 1위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가 LG전자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의식주컴퍼니는 지난 2019년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출시한 이래 모바일 세탁 분야 매출 기준 국내 1등 서비스로 성장시켰다. 176개의 무인 스마트 세탁소 ‘런드리24’와 호텔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런드리고 호텔앤비즈니스’ 등 세탁시장의 혁신을 주도,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의 투자자로부터 1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의식주컴퍼니는 글로벌 가전을 선두하는 LG전자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종합 런드리 테크기업으로서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는 급변하는 국내외 가전 및 세탁 시장 속에서 차별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미래 가전과 서비스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하에 이뤄졌다.양사는 모바일 및 무인 세탁 테크놀로지의 글로벌 시장 진출, 대용량 세탁물 처리 공정인 스마트팩토리(EPC) 구축 등의 분야에서 런드리 테크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가전과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객 인사이트와 데이터 기반으로 미래 기술 개발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또한 런드리고 스마트팩토리와 런드리24 무인세탁소에서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세탁기, 건조기 일체형 제품을 전격 도입하는 등 향후 LG전자 상업용 가전 제품의 확산 및 고객 경험 개선에도 협력하기로 했다.의식주컴퍼니는 LG전자의 투자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대기업의 글로벌 시장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외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다.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최고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미래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비전을 함께 연다는 것이 큰 의미”라며 “이번 투자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투자와 성장의 선순환 모델의 훌륭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의식주컴퍼니는 2019년 매출 16억원에서 2024년 557억원으로 5년 만에 30배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도 전 사업부 성장세를 이어가 수익성이 100억원 이상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28 17:32
IT

삼성전자, 호주서 '가장 사랑받는 가전 브랜드' 선정

삼성전자는 호주의 소비자 평가 기관 파인더가 주관하는 '2025 고객만족어워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가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파인더는 호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비자 평가 기관 중 하나다. 가전·통신·금융 등 여러 분야의 브랜드와 제품을 소비자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평가한다.삼성전자는 AI와 맞춤형 기능 기반 사용 경험, 제품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가장 사랑받는 가전 브랜드'로 꼽혔다.다양한 기기가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스마트싱스'로 연결돼 일상이 편리해지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또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틱 청소기, 전자레인지 등 항목에서 '가장 사랑받는', '가장 신뢰하는', '최고의 가치', '최고의 성능', '가장 추천되는 브랜드' 등 26개의 '최고상'과 13개의 '우수상'을 추가로 획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6 15:37
산업

LG전자 인도법인 상장 1.8조 '총알' 생겼다, 조주완 "성장 가속화"

LG전자 인도법인이 14일 인도 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LG전자는 1조8000억원 규모 현금을 확보함으로써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투자도 확대할 전망이다.LG전자는 이날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전홍주 인도법인장, 송대현 인도법인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현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상장 및 미래비전 발표 행사를 열었다.조주완 CEO와 아쉬쉬 차우한 NSE CEO가 현지 증시 개장과 함께 LG전자 인도법인의 거래를 알리는 타종을 진행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LG전자는 인도법인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1억181만5859주를 구주매출로 처분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주당 1140루피(한화 약 1만8000원)로 책정됐다.주식배정청약에는 인도 기업공개(IPO) 역사상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려 공모 주식수의 54배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 LG전자 인도법인은 1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LG전자는 인도 자본시장에서 1조8000억원 규모 현금을 국내로 조달한다. 금융비용, 차입금비율 등 영향 없이 대규모 현금이 유입돼 재무건전성이 큰 폭으로 올라가게 된다. LG전자는 조달 자금을 미래성장 투자에 폭넓게 활용해 성장동력을 확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이번 상장을 통해 LG전자 인도법인이 진정한 의미의 현지화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향후 인도 경제성장과 더불어 현지 가전 보급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현지화 기업의 장점을 살린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조주완 CEO는 "이번 상장으로 인도는 LG전자의 글로벌 사우스 전략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거점 국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LG전자와 인도법인 성장을 동시에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과 함께 조 CEO는 세계 1위 14억 인구 대국인 인도에서 국민 기업이 되고 인도 경제성장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도 구체화했다.조 CEO는 이날 ▲'인도를 위해(Make for India)' ▲'인도에서(Make in India)' ▲'인도를 세계로(Make India Global)' 만드는 비전을 밝혔다.'메이크 포 인디아'에 따라 인도 고객 맞춤형 전략을 확대하기로 하고, 이날 처음으로 4종의 현지 특화 가전 신제품을 공개했다. '메이크 인 인디아' 전략으로 6억 달러를 투자해 구축 중인 스리시티 신공장은 인도는 물론 중동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인근 국가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공급하는 글로벌 사우스 생산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메이크 인디아 글로벌' 전략은 인도의 글로벌 도약과 함께 LG전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하겠다는 비전이다.김두용 기자 2025.10.14 15:18
IT

LG전자,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 유럽에 선봬

LG전자는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을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LG전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서 개막한 'K 2025'(이하 K쇼)에서 LG 퓨로텍을 공개했다. K쇼는 미국 NPE,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66개국 32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LG전자는 전시관에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을 비롯해 의류, 소파, 욕실 용품, 자동차 시트 등 퓨로텍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LG화학과 협업해 개발한 항균 플라스틱도 소개했다.유리 파우더 형태인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자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등을 막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다. LG전자는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에 적용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B2B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LG전자는 2013년 북미에 출시된 오븐에 기능성 유리 파우더를 처음 적용했다. 현재까지 420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23년부터 퓨로텍을 판매해 매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퓨로텍의 성장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알려 신소재 B2B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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