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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회귀’ 순위 경쟁 이끄는 강이슬의 3점슛 “아직 안 끝나”

여자프로농구(WKBL) 간판 포워드 강이슬(32·청주 KB)의 3점슛 감각이 돌아왔다. 강이슬은 29일 기준 정규리그 18경기 출전해 평균 33분09초 16.1점(3위) 7.7리바운드(6위) 3.0어시스트(7위) 3점슛 성공률 36.9%(4위)를 기록 중이다. 팀 내 득점 1위에 오르며 순위 경쟁을 이끌고 있다.지난 2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전에선 결승 3점슛 포함 15점(3점슛 3개)을 올려 팀의 75-70 승리에 기여했다. KB는 2위(12승7패)에 올라 1위 부천 하나은행(13승5패)을 1.5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강이슬은 2013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은 후 14시즌 동안 리그에서만 3점슛을 870개(성공률 37.1%)나 터뜨렸다. 그랬던 강이슬은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28.7%에 그치는 어색한 경험을 했다. 그가 이 부문 29%에 미치지 못한 건 데뷔 1~2년 차인 2012~14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당시 센터 박지수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이적하며 팀의 높이가 낮아진 게 원인이었다. 포워드인 강이슬이 신인 송윤하와 함께 골밑으로 들어가 박지수의 공백을 메우려 했다. 하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고, 체력 소모가 큰 골밑에서 활약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슛 정확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박지수와 함께 뛰는 올 시즌은 다르다. 상대 견제가 분산되자, 강이슬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그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슛(6.8개)을 던진다. 성공 부문(2.50개)에서도 압도적 1위다. 리그에서 경기당 2개 이상의 3점슛을 넣는 건 강이슬뿐이다.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린 강이슬의 활약은 KB에도 반갑다. 시즌 전 압도적 우승 후보로 꼽힌 KB가 ‘1강’ 하나은행을 앞지르기 위해선 강이슬의 상승세가 이어져야 한다.강이슬은 우리은행전 뒤 “항상 불가능은 없고,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며 “계속 1위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거”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6.0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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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박지수 아성에 도전하는 ‘득점 1위’ 이해란

2025~26 BNK금융 여자프로농구(WKBL) 득점 1위(28일 기준)는 의외의 인물이다. 리그 최고의 센터 박지수(28·청주 KB)도, 지난 시즌 득점 1위 김단비(36·아산 우리은행)도 아닌 23세 포워드 이해란(용인 삼성생명)이다. 이해란은 올 시즌 정규리그 19경기 출전해 평균 19.1점 8.3리바운드 1.7스틸을 기록 중이다. 득점과 스틸 부문 1위, 리바운드 부문 4위다. 공격 공헌도(561.20) 수비 공헌도(189.00)에서도 2위에 올라 호시탐탐 선두를 노린다. 개인 성적만 놓고 보면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부족함이 없다. 이는 시즌 전 전망을 깨는 결과이기도 하다. 시즌 개막 전까지도 최고 화제는 ‘박지수의 귀환’이었다. 2023~24시즌 정규리그 8관왕에올랐던 박지수는 지난 시즌을 유럽 리그(튀르키예)에서 뛰고 올 시즌에 다시 WKBL에 돌아왔다. 우리은행의 베테랑 김단비가 박지수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단비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다. 하지만 시즌이 반환점을 돈 현재, 개인 기록에서 가장 돋보이는 건 이해란이다. 이해란은 19경기 중 16차례나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중 한 경기 20점 이상 경기가 9번이나 됐다. 최근 3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해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농구팬들은 점프와 리바운드, 슈팅 능력이 뛰어난 미국프로농구(NBA)의 케빈 듀란트(휴스턴 로키츠)를 보는 듯하다며 이해란을 ‘해란트’라고 부른다. 시즌을 치르면서 자신감까지 붙은 이해란의 상승세는 지켜보는 재미가 크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까지 혼혈 선수 키아나 스미스가 공격 대부분을 책임졌다. 그러나 스미스가 은퇴를 결정한 후 올 시즌 삼성생명은 심각한 공격력 저하가 우려됐다. 이런 예상을 보기 좋게 깨고 이해란이 삼성생명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해란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본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목표는 MVP와 우수 수비상”이라고 했다. 꽤 당돌한 포부였는데, 이는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프로 5년 차를 맞은 이해란은 “책임감을 갖고 시원시원하게 던지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해란에게 남은 과제는 팀 성적이다. 삼성생명(9승10패)은 공동 4위로 플레이오프(PO) 진출 마지노선에 걸쳐 있다. 4위 우리은행과 승패가 같은 만큼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만일 이해란이 개인 기록을 유지하면서 팀을 안정적으로 PO까지 끌어올린다면 MVP 수상도 노릴 만하다. 이해란은 지난 26일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를 마친 후 “비시즌 동안 트랜지션 공격에서 바로 마무리하는 걸 많이 연습했다. 1대1도 많이 준비하며 자신감이 올라왔다”고 웃었다. 김우중 기자 2026.0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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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 20분만 출전? 무럭무럭 KB 송윤하 [IS 피플]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8)는 올 시즌 데뷔 후 가장 적은 경기당 평균 20분 02초만 코트를 밟고 있다. 2년 차 센터 송윤하(20·이상 청주 KB)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송윤하는 2025~26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경기당 평균 23분11초를 소화하며 8.5점 4.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복귀한 박지수의 합류로 출전 시간은 전년 대비 다소 줄었지만, 생산성은 오히려 크게 향상했다. 2점 슛 성공률은 50.8%로 리그 5위, 블록슛은 경기당 평균 1.1개로 공동 3위다. 15번 시도한 자유투는 모두 성공했다.송윤하는 박지수의 백업 역할을 맡는 동시에 두 선수가 함께 코트를 밟을 때는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골밑 수비 안정감과 공격 효율이 동시에 살아난다. 송윤하의 성장세는 지난 25일 부천 하나은행전에서도 확인됐다. 약 15분간 경기를 소화한 그는 팀 내 최다인 20점을 기록했다. 54-46으로 앞선 3쿼터 종료 3분 14초 전에는 과감하게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고, 56-48에서는 버저비터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시간에 쫓긴 상황에서도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의 밀착 수비를 뚫고 절묘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선두 하나은행을 격파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송윤하는 2024~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KB에 지명됐다. 그는 프로 첫 시즌에 평균 7.8점 5.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주전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다만 박지수가 복귀하면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오히려 '박지수의 백업' 역할을 완벽에 가깝게 수행하며 존재감을 더욱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송윤하는 하나은행전을 마친 뒤 "지수 언니가 패스해 주는 거 자신 있게 던지고 지수 언니가 슛을 쏘면 과감하게 뛰어 들어가 리바운드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 목표가 지난 시즌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자는 것이었다. 잘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목표를 가지고 계속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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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하 20점 앞세운 2위 KB, 선두 하나은행 제압…승차 2경기 차 혼전

청주 KB가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선두 경쟁을 혼전 양상으로 몰아넣었다.KB는 2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WKBL) 하나은행 원정 경기를 87-75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KB는 시즌 성적 11승 7패를 기록하며 선두 하나은행(13승 5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전날 용인 삼성생명전에 이어 백투백 일정을 모두 패한 하나은행은 6연승 뒤 연패에 빠졌다.승리의 주역은 2년 차 센터 송윤하(20)였다. 송윤하는 이날 15분 27초 동안 코트를 밟아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경기 첫 득점을 책임진 그는 23-25로 뒤진 2쿼터 중반, 정현과의 포스트업으로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또한 박지수의 체력을 안배하며 공수에 걸쳐 힘을 보탰다. 압권은 3쿼터였다. 54-46으로 앞선 쿼터 종료 3분 14초 전, 진안을 앞에 두고 과감하게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56-48에서는 버저비터 득점까지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송윤하는 시간에 쫓긴 상황에서도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의 수비를 피해 절묘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이날 기록한 20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인 21점(2025년 1월 19일 인천 신한은행전)에 단 1점 모자란 수치였다.KB는 송윤하 이외 박지수(17점 13리바운드) 허예은(16점 7어시스트) 강이슬(14점 6리바운드)이 득점에 가세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진안이 혼자 27점을 책임졌지만, 4쿼터 막판 5반칙 퇴장을 당한 것이 아쉬웠다. 이이지마(20점)와 박소희(10점)의 활약도 팀 패배 속에 빛이 바랬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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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공헌도 무려 52.75…센터 미마 루이가 들춰낸 BNK의 '약점' [IS 포커스]

디펜딩 챔피언 부산 BNK가 다시 한번 '높이'의 약점을 노출했다.BNK는 지난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WKBL) 인천 신한은행전을 2차 연장 끝에 79-85로 패했다. 김소니아(22점)와 이소희(28점)가 합계 5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아시아쿼터 일본인 센터 미마 루이를 효과적으로 봉쇄하지 못한 점이 패인으로 작용하며 상대의 9연패 탈출 제물이 됐다.이날 미마 루이는 올 시즌 WKBL 한 경기 최다인 36점을 쏟아부었다. 종전 최다인 이이지마 사키(부천 하나은행)의 34점을 넘어섰고,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었던 16점도 가뿐하게 경신했다. 연패 탈출이 절실했던 신한은행은 연장전에서 시도한 16차례 슈팅 중 8차례를 미마 루이에게 맡겼다. 이 가운데 3점슛은 단 1개뿐이었고, 나머지 7차례 공격은 모두 골밑에서 이뤄져 5개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었지만, BNK는 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미마 루이는 신한은행의 연장전 21점 중 11점을 책임졌다. WKBL이 집계한 미마 루이의 경기 공헌도는 무려 52.75였다. 득점, 리바운드, 턴오버, 슈팅 성공과 실패 등을 종합해 산출하는 공헌도 점수에서 올해 50을 넘긴 건 지난 10일 신한은행전의 김소니아(58.20) 이후 처음이자 두 번째. 그만큼 미마 루이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반면 BNK는 센터진의 높이 부족과 수비 대응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며 고전했다. 특히 센터 김도연(2점 1리바운드)과 박성진(무득점)의 활약이 미미했다.BNK의 '높이 문제'는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도 여전히 약점으로 지적됐다. 포워드 자원인 베테랑 박혜진과 김소니아의 노련함으로 어느 정도 버텨내고 있지만, 골밑에서 한계를 드러내는 장면이 뚜렷했다. 특히 박지수(KB 스타즈) 진안(하나은행) 등 국가대표 센터가 포진한 팀을 상대로는 유독 힘을 쓰지 못한다. 19일 기준 BNK는 KB와 하나은행과의 상대 전적에서 각각 1승 2패로 밀리고 있다. 시즌 9승 8패로 5할 승률마저 위협받는 이유도 이 같은 골밑 경쟁력 부족에서 비롯된다. BNK가 이 문제를 얼마나 빨리 해결하느냐가 남은 시즌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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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품은 전북, ‘김민재-홍정호’ 전설적 조합 뛰어넘을까…2018년 그 멤버에 도전한다

2025년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수비 라인을 착실히 보강하고 있다. 국내 정상급 센터백 박지수까지 품으면서 새 시즌 기대감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닥공(닥치고 공격)’이 팀 컬러인 전북은 지난해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 감독 체제에서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해 3년간 울산 HD에 내줬던 왕좌를 탈환했다. 수비 조직을 중요시했던 포옛 감독은 때론 수비수 6명을 투입하는 등 실리적인 축구로 결과를 잡았고, 38경기에서 64득점 32실점을 기록했다. K리그1 12개 팀 중 최다 득점, 최소 실점을 모두 전북이 가져갔다.지난 시즌에는 김태현-김영빈-홍정호-김태환으로 이어지는 포백 라인이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수비수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전반적인 수비 의식이 전보다 좋아졌고, 골키퍼 송범근의 합류로 확실히 안정감을 찾았다. 경기당 0.84실점이란 기록이 지난해 전북의 안정감을 대변한다.2025시즌과 더불어 최강희 전 감독이 마지막으로 전북을 이끌었던 2018시즌이 ‘역대급 시즌’으로 꼽힌다. 당시 전북은 32라운드에 우승을 확정했다. 38경기 체제에서 가장 빠르게 우승을 거머쥔 팀이다. 이때의 전북은 38경기에서 31실점만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한 골 덜 내준 것이다. 당시 베스트 수비 라인은 최철순(은퇴)-김민재(바이에른 뮌헨)-홍정호(수원 삼성)-이용(은퇴)이었다. 멤버 면면만 보면 이때만큼 화려한 수비 라인을 찾아보기 어렵다. 사실상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한 팀에서 뛴 것이다. 김진수(FC서울)도 이때 전북 멤버였지만, 부상으로 7경기만 소화했다.특히 김민재와 홍정호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 라인은 이름값만으로 상대를 압도할 만했다. 2017시즌 프로에 데뷔해 곧장 기량을 증명한 2년 차 김민재와 아우크스부르크(독일) 장쑤 쑤닝(중국) 등 해외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29세의 홍정호는 그야말로 단단했다. 늘 최강 전력을 구축하는 전북이지만, 이 수비 라인은 이따금 회자하곤 한다.새 시즌을 맞이하는 전북 수비진의 이름값은 이때보다 떨어질 수 있지만,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멤버들이 모이고 있다. A매치 16경기를 소화한 박지수를 비롯해 젊은 센터백 조위제, 서울 이랜드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김하준이 복귀했다. 기존 멤버인 김영빈과 연제운도 건재하다. 측면을 맡는 김태현과 김태환도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뛰었던 만큼 조직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정정용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새로운 중앙 수비수들이 합류한 만큼 변화는 불가피하다. 결국 정 감독이 빌드업과 수비 조직을 두루 신경 쓴 수비 조합을 결정하는 게 우선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실점 기록을 넘어 2026시즌 더 단단한 수비 라인이 꾸려질지 주목된다. 전북의 새 시즌 중요 자원인 박지수는 “전북이 지향하는 승리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매 경기 헌신적인 수비를 선보여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6.01.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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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센터백’ 박지수 합류한 정정용호 전북, 2026시즌 수비 라인 어떻게 꾸려지나

국내 정상급 센터백 박지수(32)가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에 합류했다. 박지수의 가세로 정정용 전북 신임 감독은 수비 라인을 폭넓게 운용할 수 있게 됐다.전북은 8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박지수 영입을 발표했다. 전북 구단은 “검증된 실력과 리더십을 갖춘 박지수를 데려오면서 한층 견고하고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완성했다”며 “박지수는 강력한 대인마크 능력뿐만 아니라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빌드업 능력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지난 시즌 챔피언 위용을 되찾은 전북은 2관왕 핵심 멤버였던 센터백 홍정호와 결별했다. 박지수가 그의 빈 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아울러 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정정용 감독 휘하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수비 라인을 이끄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2013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지수는 중국, 포르투갈 등 해외 리그도 경험했다. 2018년 11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2023년 6월까지 태극 마크를 달고 16경기를 소화한 경험 많은 센터백이다. 박지수는 기본적인 수비력이 좋고 발도 빠른 수비수로 평가된다. 발기술도 준수해서 전북의 후방 빌드업을 도맡을 것으로 여겨진다. 사령탑과 선수 구성이 바뀐 만큼 무한 경쟁 체제가 시작되겠지만, 박지수는 수비 라인의 한 자리를 차지할 공산이 커 보인다.전 소속팀인 김천 상무에서 포백을 애용했던 정정용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포옛 감독의 전북은 심플하지만, 역동적인 부분이 가미됐다”며 “저는 3선 위치 선수들이 왕성한 활동량과 지능적 움직임으로 후방 빌드업을 하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포백의 한 자리를 박지수가 차지해 윗선의 미드필더들과 공격을 조율하는 시작점 역할을 맡을 수 있다.현재로서는 정정용 감독이 2026시즌 포백을 가동할 것이 유력한데, 지난해 주전으로 뛰었던 김영빈이 박지수와 함께 뛸 가능성이 있다. 김영빈은 신장이 1m 82㎝로 센터백치고 다소 작지만, 빌드업 능력이 출중하다는 평가다. 경쟁자들보다 경험이 많다는 것도 강점이다.1994년생으로 박지수와 동갑내기인 연제운도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를 소화하며 전북의 성공에 이바지했다. 연제운 역시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을 두루 갖춘 수비수다. 2021년부터 김천에서 군 복무하면서 박지수와 함께한 그는 호흡 면에서 다른 센터백들보다 나을 가능성이 있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이적한 조위제, 서울 이랜드에서 경험을 쌓고 복귀한 김하준도 센터백 두 자리 중 한 자리를 꿰차기 위해 경쟁할 전망이다. 2001년생인 조위제는 1m 89㎝의 다부진 체격에 수비력과 전개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만 그동안 K리그2에서만 뛴 만큼 1부에 얼마나 적응하냐가 관건이다.김하준은 ‘왼발 센터백’이란 메리트가 있다. 정정용 감독이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만큼 중앙 왼쪽에 김하준, 오른쪽에는 오른발잡이 수비수를 세울 가능성도 있다. 김하준은 영리한 수비에 더해 볼 전개 능력도 능하다는 평가다.전북의 왼쪽에는 김태현, 오른쪽에는 김태환이 변함없이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989년생으로 37세에 접어든 김태환에게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양쪽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태현이 오른쪽으로 가고 최우진이 왼쪽에서 뛰는 그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6.01.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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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대 센터백’ 박지수 영입…“헌신적인 수비로 팀 자존심 지키겠다”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박지수(31)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전북은 검증된 실력과 리더십을 갖춘 박지수를 영입함으로써, 한층 더 견고하고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완성했다는 평이다.중국 슈퍼리그와 포르투갈 유럽 무대를 거치며 한층 성장한 박지수는 이제 전주성의 새로운 ‘성벽’으로 거듭날 예정이다.1994년생인 박지수는 187cm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춘 중앙 수비수다.K3리그에서 시작해 K리그1, 그리고 중국 슈퍼리그와 포르투갈 유럽 무대까지 단계적으로 밟아온 ‘성장형 수비수’의 대명사로 불린다.박지수는 강력한 대인 마크 능력뿐만 아니라,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완성형 센터백이다.A대표팀에서 16경기를 소화하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았고, 연령별 대표팀(U23, U17)을 두루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이번 영입은 전북의 수비진 세대교체와 전력 강화를 동시에 이뤄낼 핵심 카드로 평가받는다.박지수는 풍부한 해외 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의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을 이끄는 새로운 수비 리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박지수는 “K리그 최고의 명문 전북 현대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전북이 지향하는 승리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매 경기 헌신적인 수비를 선보여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6.01.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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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돌풍’ 하나은행, 박지수 버티는 KB 제압하고 3연승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하나은행이 3연승을 질주하며 기분 좋게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하나은행은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청주 KB를 81-72로 제압했다. 3연승을 질주한 하나은행은 10승(3패)에 선착, 단독 1위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2위 부산 BNK(7승5패)와 격차는 2.5경기다.정현이 3점슛 5개 포함 17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박소희(13점 7어시스트) 이이지마 사키(12점) 진안(12점) 양인영(8점 6리바운드)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백투백 경기에 임한 KB에선 허예은(21점 5어시스트) 박지수(13점 7리바운드)의 분전이 빛이 바랬다. 홈팀은 2연패에 빠지며 3위(7승6패)가 됐다.KB는 1쿼터 허예은의 3점슛 3개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하나은행은 빅맨 양인영의 활약으로 응수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양인영은 2쿼터 막바지 동점 골밑 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와 블록 등 존재감을 보여줬다. 하나은행이 8점 앞선 채 후반으로 향했다.KB는 허예은, 양지수의 외곽포로 추격했다. 하지만 하나은행에서도 박소희와 정현의 연속 3점슛이 나오며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났다. 하나은행은 4쿼터 종료 전 76-72까지 쫓겼으나, 센터 진안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 과정서 KB 박지수는 파울과 관련한 강한 항의를 하기도 했다. 함께 항의한 김완수 KB 감독도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다. 하나은행은 우여곡절 끝에 경기를 매조졌다.김우중 기자 2025.12.28 19:00
프로농구

‘18분 20점’ 돌아온 박지수 “버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선두 경쟁 뛰어든 KB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센터 박지수(27·1m 93㎝)가 돌아왔다. 천군만마를 얻은 KB는 본격적으로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박지수는 지난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BNK를 상대로 2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리며 70-57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단 18분 11초간 코트를 누비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할 만큼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농구 여제’의 화려한 컴백이었다.박지수는 지난 시즌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에서 활약하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 팀 KB로 돌아왔다. 하지만 신우신염(신장과 신우에 생기는 감염)으로 장기간 결장했고, 지난 15일 용인 삼성생명전을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이후 그는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리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BNK전 승리를 이끈 박지수는 중계사와 인터뷰에서 “1쿼터 때 숨이 안 트여서 기침이 계속 났다. (이를) 넘기고 뛰니까 더 나았다”면서 “앞으로 체력이 더 올라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예상(12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맹활약 덕에 시즌 첫 인터뷰까지 할 수 있었던 박지수는 “너무 오랜만이라 인터뷰도 안 된다”며 웃었다. 박지수는 복귀전이었던 지난 15일 삼성생명전에서 4분 28초간 2점 1리바운드, 두 번째 경기였던 20일 부천 하나은행전에서는 12분 2초 뛰며 8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체력과 실전 감각을 차츰 키우면서 경기력도 올라오는 형세다. 공교롭게도 12월 3연패 늪에 빠졌던 KB는 박지수가 돌아온 삼성생명전부터 3연승을 질주했다.6개 팀 중 2위인 KB(7승 4패)는 선두 하나은행(8승 3패)을 한 경기 차로 바투 추격 중이다. KB가 박지수란 날개를 달면서 상위권 경쟁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박지수도 BNK전을 돌아보며 “순위 싸움이 엄청 치열해서 1승, 1승이 중요하다 보니 정신 차리고 더 집중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고 했다.지금껏 코트 바깥에서 KB의 여정을 지켜본 박지수는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내가 빠지고 가용 인원이 더 줄다 보니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게 보였다. 경기 텀도 짧았는데, 잘 버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고 털어놨다.특히 같은 센터인 송윤하가 박지수의 빈자리를 메웠다. 박지수는 “(송윤하에게) 잘할 수 있다고 계속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내가 못 뛴 경기에서도 메시지를 길게 보냈다”면서 “오늘 경기에서도 나아지는 걸 보면서 잘할 선수라고 생각했고, 같은 포지션이다 보니 정이 많이 간다”고 칭찬했다. 박지수의 가세로 더 강해진 KB는 오는 27일 아산 우리은행, 28일 하나은행과 차례로 격돌한다. KB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1위로 2026년을 맞이할 수도 있다.김희웅 기자 2025.12.2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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