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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조현아 “전 남친과 와이프에게 쫓겨났다” 폭탄발언(‘전참시’)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매콤한 과거 연애사를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어반자카파 공식 선생님 조현아가 집들이 겸 콘서트 VCR 촬영 뒤풀이를 열어 요리 실력을 뽐낸다.이날 방송에서는 작업실이자 세컨하우스를 마련한 조현아의 집들이 현장이 그려진다. ‘쉼’이 콘셉트라는 조현아의 집 내부에는 독서광(?)답게 책들이 배치되어 있는가 하면 그녀의 야심작인 게임방이 따로 있는 등 맞춤형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조현아는 이어 화제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의 이모카세 1호로 변신, 한우와 광어 등 미리 준비한 고급 식재료를 활용해 ‘현아 코스’를 대접한다. 조현아는 보조 셰프 박용인과 함께 광어 카르파초, 한우 스테이크 등 파인다이닝 뺨치는 요리들을 선보인다.그 가운데, 권순일은 식사 도중 멤버들에게 신곡과 관련된 비밀을 깜짝 고백, 최근 발매된 ‘안녕’의 비하인드를 방송에서 최초 공개한다. 과연 권순일이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았을지, 그의 말에 멤버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뿐만 아니라 이날 어반자카파는 서로의 과거 연애 스토리를 대방출하며 직진 토크를 이어간다. 멤버들의 이야기를 듣던 조현아는 “전 남자친구랑 와이프한테 쫓겨났어”라며 폭탄 발언을 선사하는데. 대체 이들 사이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지, 충격 실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어반자카파의 연애 스토리가 궁금증을 더한다. 방송은 26일 오후 11시 1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6 17:21
예능

이대호, 막내 이대은 하극상에 분노 “패버릴까, 진짜” (‘푹다행’)

‘푹 쉬면 다행이야’ 야구부 막내 이대은이 하극상을 펼친다.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 24회에서는 임원 재도전자 이대호와 야구부 일꾼 유희관, 이대은, 니퍼트의 0.5성급 무인도 운영 둘째 날 풍경이 펼쳐진다. 스튜디오에서는 ‘안CEO’ 안정환과 붐, 김대호 그리고 이대은의 부인 래퍼 트루디가 이를 지켜볼 예정이다.이날 이대호는 자신을 서포트해 주고, 일꾼들과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해줄 부주장을 뽑겠다고 선포한다. 투표 결과 첫째 날 문어 두 마리를 잡은 활약에 힘입어 막내 이대은이 부주장에 선정된다. 이대은은 감투를 쓰자마자 눈빛이 달라지며 책임감을 불태운다.장작 패기와 조식 준비를 진두지휘하기로 한 이대은은 먼저 ‘장작 패기 팀’과 ‘조식 팀’을 나눈다. 어려워 보이는 장작 패기 팀에 유희관과 이대호를 배치한 이대은에게 유희관이 불만을 표하자, 이대은은 “패라면 패는 거지”라고 형을 단숨에 제압한다.이어 이대은은 틈틈이 장작 팀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 체크한다. 잠깐 숨을 돌리는 이대호에게 “대호 형 쉬고 있는 거 아니죠?”라고 핀잔을 놓은 이대은. 이에 울컥한 이대호는 “그냥 확 패버릴까 진짜”라며 분노한다. 이 같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이대은이 어떻게 충돌을 모면할지 궁금증이 모인다.그런가 하면 조식을 맡은 이대은은 자신의 일을 제대로 완수하지 못해 부주장 타이틀을 뺏길 위기에 처한다. 이대은이 끓인 ‘거북손 김치 수제비’가 기대 이하의 맛으로 형들을 실망하게 한 것.국물을 한입 맛본 유희관은 “이거 큰일 났는데, 아침 어떡하지”라고 걱정하고, 보조 셰프였던 니퍼트도 “걱정됐어요”라며 실망을 드러낸다. 해결사 이대호는 “깊은 맛이 없네”라며 문제점을 집어 준다는데. 이대은이 수제비 맛을 수습하고 부주장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지 호기심이 상승한다.한편 부주장이 된 막내 이대은의 하극상 현장은 오는 21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12:59
예능

돌아온 ‘삼시세끼’, 여전히 건재했다…차승원X유해진 케미에 첫회 11% ‘대박’

구관이 명관이라더니 그 말이 꼭 맞았다. 10주년을 맞아 돌아온 ‘삼시세끼’가 첫 방송부터 11%대 시청률로 ‘대박’을 예고했다. 지난 20일 처음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1.4%, 최고 14.2%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10주년을 맞아 첫 번째 세끼 하우스에 입성한 차승원과 유해진의 바람 잘 날 없는 농촌 적응기가 펼쳐졌다.차승원과 유해진의 밥 친구 팀워크가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밥을 해 먹은지 10년이 지난 만큼, 세끼 하우스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척척 챙기는 동시에 김치, 쌀 등 원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얻어내는 노련함을 보여준 것. 차승원과 유해진의 현란한 말솜씨에 홀린 나영석 PD가 자기도 모르게 그들의 말을 들어주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두 사람의 여전한 식사 준비 호흡도 단연 빛을 발했다. 차셰프 차승원의 진두지휘와 보조 셰프 유해진의 빠른 손끝이 만나 순식간에 먹음직스러운 한 상을 완성해 냈다. 비록 유해진이 찌개에 말없이 투척한 김치로 인해 잠시 사이가 서먹해지기도 했지만, 막걸리 한 잔에 다시 화기애애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더했다.특히 10년 밥 친구들의 손에서 탄생한 메뉴들이 침샘을 무한 자극했다. 여름에 제철인 시원한 얼갈이 열무김치와 빛깔이 영롱한 깍두기는 환상적인 맛으로 차승원의 함박웃음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유해진이 첨가한 김치로 얼큰한 맛을 자랑하는 김치 고추장찌개, 큰 손으로 돌아온 차승원의 야심작 달걀말이 등 푸근한 한 상이 군침을 돌게 했다.두 사람이 야심 차게 설치한 천막이 비바람에 무너지는 돌발 상황도 발생했다. 직접 이름까지 지어줄 만큼 자랑스러워하던 천막이 무너지자 망연자실하던 차승원과 유해진은 손님맞이 잔치를 위해 금세 보수공사를 진행, 이전보다 더욱 튼튼해진 천막을 만들어내 감탄을 유발했다.두 사람이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는 동안 세끼 하우스의 첫 손님 임영웅이 양손에 선물을 한 아름 들고 와 설렘을 배가시켰다. 세끼 하우스에서 우정을 쌓아갈 세 사람의 첫 만남이 마침내 성사된 가운데, 과연 이들이 어떤 추억을 만들어갈지 궁금증이 커졌다.‘삼시세끼 Light’는 매 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1 09:42
스포츠일반

정연욱 의원, “대한체육회(코리아하우스), 불법운영-은폐 관행 좌시하지 않겠다”

국회 문체위 소속 정연욱(국민의힘·부산 수영구)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민국 홍보관 코리아하우스가 프랑스 현지 유학생들 사이에‘코리아 어글리(ugly) 하우스’라 불리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대한체육회가 코리아하우스 운영과정에서 프랑스 현지법 위반 등 불법·부실 운영을 확인했다. 낡은 관행은 용서 없이 뿌리뽑겠다”고 말했다.정연욱 의원은 “코리아하우스에서 일했던 프랑스 현지 유학생 등 운영요원들이 대한체육회가 임금을 체불했다고 호소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국내법으로 운영요원을 고용했다 하지만 ‘프랑스 현지법에 따라 계약하는 것이 원칙’이다. 프랑스 노동법을 적용하면 임금체불에 해당된다. 프랑스 당국에 세무신고도 하지 않아 현지에서 ‘탈세 먹튀’논란이 일고 있다.”며 코리아하우스 파행운영에 따른 후폭풍이 심각하다고 전했다.정연욱 의원실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체육회는 코리아하우스 행사 운영요원을 고용하면서 프랑스 노동법에 따른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근로가 불가능한 유학생을 불법고용하고 현금으로 임금을 지불하고 세금 신고를 하지 않았다. 고용·거래 흔적을 지우는 일종의 ‘블랙’이라는 관행이 행해졌다.대한체육회는 ‘방문자 안내와 응대, 행사 운영업무 보조’ 담당 운영요원을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케이터링(CJ에서 운영) 지원업무에 사전동의 없이 파견했다.케이터링 지업업무에 참여했던 한 운영요원은 “장갑과 세제도 없이 설거지를 했다. 음식을 나르고 잔반을 처리했다. 5층 높이 계단으로 냉장고도 옮겨야 했다. ‘음식이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집에 돌아갈 줄 알라’는 폭언을 듣기도 했다. 지하조리실은 굉장히 불결한 상태였다. 음식 원재료와 완성된 음식, 남긴 음식, 설거지통이 한 공간에서 뒤섞였다”고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정 의원은 대한체육회가 프랑스어·영어 능통자를 운영요원으로 모집하면서 ‘프랑스 최저시급’을 책정하고 추가근무 수당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코리아하우스 관계자는 “비영리 국가행사이기 때문에, 본래 자원봉사 포지션으로 모집했다. 수당 없이 근무하는 것은 힘들어 주최기관(대한체육회)와 협의하여 일종의 활동비로 지급하는 것이 프랑스 최저임금(SMIC)”이라고 운영요원들에게 해명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대한체육회는 코리아하우스 대행업체 선정 당시 업무의 전문성을 고려하여 운영요원 1인당 시급 약 38유로를 예산으로 책정했다. 대행업체와 계약체결 후 행사규모를 키우고 운영시간을 확대했다. 애초 12명이던 운영요원도 34명까지 늘어났지만 사업예산은 추가되지 않았다.최종적으로 운영요원 임금은 최저시급인 11.65유로로 결정됐다. 사업규모 확대에 따른 부담이 고스란히 대행업체와 유학생 등 운영요원에게 전가됐다. 추가된 운영요원 비용은 일종의 ‘임금 후려치기’를 통해 충당된 것이다.코리아하우스는 예상보다 2배가 많은 하루 방문객 4000명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그 이면에는 혹독한 근무환경이 존재했다고 운영요원은 증언한다.“의무실, 의료인력은 전혀 없었다. 탈수 증상, 빈혈, 벌쏘임, 당뇨, 계단 낙상이 발생했지만 대응 프로토콜이 없었다. 화재 대비해 비치해야할 소화기도 찾아볼 수 없었다. VIP실과 기자실에 제공됐다 폐기해야 하는 빵을 운영요원 휴게실에 배치되는 일도 있었다. 파리·말벌 등 벌레가 나오는 도시락이 제공되기도 하고 식사기간은 30분이 주어졌지만 이동에만 15분이 걸렸다.” “폭염 발생시 의무적으로 주어지는 휴식 시간도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하루 4천 명을 상대해야 했고 몸이 아파 병가를 내면 남은 사람에게 일이 전가됐다. 단 하루 휴일날도 없이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연속 근무하는 요원들의 피로도는 극심했다. 하루 근무 12시간을 요구하는 일도 발생했다.”“정원에서 판매하고 있는 각종 분식과 맥주, 100명이 넘는 관계자들의 도시락과 잔반 등이 전혀 분리수거되지 않고 막무가내로 버려졌다.”정연욱 의원은 “전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 기간에 대한민국 홍보관 코리아하우스에서 불법이 횡횡했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과거 관행적으로 통용됐다 하더라도 국민의 눈높이가 달라졌다. 불공정(injustice), 어글리(ugly) 플레이는 더 이상 용납 안된다”며 체육계 낡은 관행을 용서없이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코리아하우스 운영 요원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코리아하우스 직원의 모든 업무는 계약서상 명시된 코리아하우스 운영 및 조성 업무 범위 내에 포함된다는 판단이라는 것이다. 체육회가 공개한 계약서에 따르면, ‘코리아하우스 운영에 관한 현장 업무 수행’ ‘갑이 주최, 주관하는 코리아하우스 조성에 따른 현장 업무 수행이 업무 범위로 명시되어 있다. 또한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이 열린 7월 25일 케이터링 셰프와 스태프 사이에 고성이 오간 것은 맞으나 이는 주방 인원 사이의 일이며 운영인력에게 한 게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체육회 측은 “행사 초기에 모든 것들이 미리 세팅되지 못한 부분은 인정하나, 운영요원들의 편의와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했다”고 해명하면서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과 관련한 증빙 자료를 준비했다. 그리고 단체 응원전 때 진행을 맡은 인플루언서가 최저임금을 받았다는 주장 역시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면서 “해당 인원은 자발적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청했고, 본인 근무시간 외의 일이던 단체응원 엠씨에 관해서는 기본 근무수당 외 별도 사례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로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하려다가 유급인력으로 바뀌었다는 것 역시 사실과 다르며, ‘유급인력이지만, 올림픽 자원봉사자와 같이 제대로 예우하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체육회 측은 “코리아하우스에서도 근무 기간 동안 운영인력들의 활약상을 담은 헌정 영상을 특별 제작하여 마지막날인 8월 11일 운영인력들에게 선물하고, 미리 한국에서부터 준비해간 소정의 선물도 추가 전달하며 노고와 헌신에 고마움을 진심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4.08.29 16:36
프로축구

카즈키, 진짜 오마카세 쐈다…“다음엔 일식 대접하고 싶다”

서울 이랜드 FC가 ‘일일 셰프’ 카즈키와 함께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서울 이랜드 FC는 지난 4일 팬들을 초청해 직접 점심 식사를 만들어 대접하는 ‘카즈키의 이랏샤이마세’ 이벤트를 진행했다.24라운드 김포 원정에서 서울 이랜드 데뷔골을 넣은 카즈키가 오마카세를 쏘겠다고 한 발언이 계기가 됐다.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고 구단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팬 초청 이벤트를 기획했다.참가자 모집 결과 창단 첫해부터 10년 연속 시즌권을 구입한 ’아너스 클럽’ 멤버 박혜령 씨를 포함해 3명의 팬이 당첨됐다.‘메인 셰프’ 카즈키는 ▲머쉬룸 크림스프, ▲갈릭 감바스, ▲함박 로제 파스타, ▲등심 스테이크, ▲치즈케이크 등 '애슐리 홈스토랑'의 양식 메뉴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팬들에게 차례로 대접했다. 오픈 주방에서 팬들과 눈을 맞추며 직접 바게트 빵을 자르고 팬에 스테이크를 굽는 등 성심성의껏 임했고, 일본 J리그 출신 골키퍼 엄예훈과 미드필드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서재민도 ‘보조 셰프’로 참여해 카즈키를 도왔다.선수들은 요리하는 중간중간 팬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시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식사 종료 후에는 직접 폴라로이드 사진과 기념 엽서를 나누어 주고 사진 촬영 및 사인 요청에 응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카즈키는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평소에 팬분들과 하고 싶었던 얘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번에는 양식을 요리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일식도 대접해 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팬 박혜령 씨는 “평소 서울 이랜드 FC를 열심히 응원해 왔는데 참여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진지하게 요리하고 팬들과 소통하려는 선수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선수들이 직접 해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행복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팬들과 함께한 ‘카즈키의 이랏샤이마세’ 현장 영상은 추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8.06 09:47
예능

[정덕현 요즘 뭐 봐?]‘서진이네2’, 익숙한 나영석표 예능에 더해진 새로운 킥 ‘고민시’

늘 먹어도 물리지 않는 음식이 있다. 곰탕이 그렇다. 한번 먹고 어느 정도의 쿨타임이 지나면 이상하게도 또 땡기는 음식. 나영석 사단이 해온 여행 프로그램들은 바로 그 곰탕을 닮았다. 물론 혹자는 ‘우려내는 사골’에 빗대 비슷한 소재나 형식을 반복하는 걸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놓을 때마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걸 보면 오래 우려내 진한 맛을 내는 나영석 사단 특유의 여행 프로그램에 대한 노하우가 느껴진다.그 나영석 사단이 이번에는 진짜 ‘곰탕’을 들고 왔다. 아이슬란드에 가서 뜨끈한 곰탕 장사를 하겠다는 tvN ‘서진이네2’가 그것이다. 기획의도는 한 줄로 요약될 정도로 심플하지만 시청자들은 그것만으로도 궁금해진다. 과연 그 곳 사람들은 곰탕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또한 새로운 그림에 대한 기대감도 생긴다. ‘서진이네’ 시즌1에서는 뜨거운 여름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김밥, 떡볶이에 라면 같은 분식을 팔았다. 그것과 비교해 나라 이름부터 꽁꽁 얼어붙을 것 같은 날씨에 우리네 정성이 가득 담긴 뜨끈한 국물은 어떤 풍경들을 만들어낼까. 그런데 이 기획은 그 기원(?)이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선에서 처음 tvN ‘삼시세끼’가 문을 열었을 때, 자급자족으로 해 먹으라는 제작진의 요구에 이서진이 커다란 솥단지에 소꼬리와 뼈를 넣어 오래도록 끓여내 만든 곰탕이 그 시작이기 때문이다. 당시 손님으로 찾아온 ‘꽃보다 할배’ 신구와 백일섭이 이서진이 끓여낸 곰탕을 맛보고는 유명 곰탕집보다 낫다고 하자 이서진이 “곰탕집 하나 할까 봐요”라고 했던 게 그 계기가 됐다. 그리고 드디어 시작된 ‘서진이네2’는 아이슬란드의 예사롭지 않은 날씨 속에 위풍도 당당하게 서 있는 ‘서진 뚝배기’라는 간판으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새로운 이야기보다는 익숙한 이야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서진이네2’는 예상 외로 시작부터 새로운 서사가 등장했다. 보통 가게 오픈 첫 날은 현지를 파악하고 적응하는 시간으로, 손님들도 그리 많지 않았던 게 지난 ‘윤식당’부터 ‘서진이네’까지의 가게 풍경이었지만 ‘서진이네2’는 문을 열자마자 손님들이 물밀 듯이 밀려드는 오픈런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새로운 룰로 매일 그날의 메인 셰프를 뽑아 그가 주방을 책임지는 방식이 제안됐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한산할 거라 여겨진 첫날에 인턴에서 겨우 정직원으로 승진한 최우식을 세웠지만 오픈런 사태가 벌어지면서 그런 여유로움 따위는 사라져 버렸다.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쉴 틈 없이 움직이는 주방의 풍경은 과연 이들이 해낼 수 있을까 싶은 긴장과 혼돈을 그려냈다. 여기서 흥미로운 건 방탄소년단 뷔의 군입대로 인해 그 자리를 메워줄 새 인턴으로 들어온 고민시의 맹활약이다. 다양한 알바 경험이 있다고는 했지만, 밥을 짓고 채소를 튀기고 깍두기를 담그고 돌솥비빔밥을 데우는 건 물론이고 그 와중에 설거지부터 메인 셰프인 최우식을 보조해주는 역할까지 혼자 척척 해내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첫날 영업이 끝난 후에도 다음 날 쓸 깍두기를 담그는 모습에 “넌 왜 안 쉬는 거야”라며 “물은 마셨어?”라고 묻는 최우식에게 고민시가 “아니요. 전 화장실 갈까봐 못 마시겠어요”라고 한 말은 그래서 세간에 화제가 됐다.열일하는 고민시의 이런 모습은 ‘서진이네’ 시즌1이 보여주던 한가롭고 여유롭기까지 했던 광경과는 너무 다른 모습으로 최우식은 물론이고 이서진까지 다른 리액션을 만들어냈다. “거기까진 생각하지 못했다”며 최우식은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늘 직원들 쉬는 걸 탐탁찮게 여겨온 이서진은 급기야 ‘일 좀 그만 하라’는 얘기를 꺼내놓는다. 고민시라는 새로운 인물의 투입 하나가 만들어낸 익숙한 풍경의 변주라고나 할까.나영석 PD는 일찍이 완전히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보다는 본인이 잘하는 여행이라는 영역 안에서 다양한 변주를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서진이네2’가 보여주는 익숙함과 새로움의 조화는 바로 그의 예능에 대한 생각이 구현된 것이다. 시청자들은 때 되면 생각나는 그 익숙한 맛에 이끌리면서 동시에 의외의 새로운 맛에 호응한다. 오래 끓여낸 곰탕 같은 변함없는 맛 위에 때마다 얹어지는 양념 같은 색다른 킥의 묘미랄까. ‘서진이네2’라는 오래된 맛집이 여전히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07.22 05:50
연예일반

전현무 “팜유 먹였던 방송 파급력? ‘현무카세’ 오겠다는 연예인 많아”

‘현무카세’ 전현무, 김지석이 아지트에서 펼쳐질 요리와 토크에 대한 기대감을 뿜어냈다.오는 11일 첫 방송하는 ENA 신규 예능 ‘현무카세’는 1일 2MC인 전현무와 김지석의 인터뷰를 공개했다.‘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한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퇴근길에 생각나는 친한 지인을 아지트로 초대해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며 마음까지 요리해주는 리얼 토크쇼다. 이와 관련해 “제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며 말문을 연 전현무는 “제가 김수미 선생님, 이영자 씨는 아니지만 유독 제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연예인들이 꽤 있다. 그런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송이라 기대된다”고 인사했다. 실제로 전현무는 많은 연예인들의 러브콜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요리만의 바이브가 있는 것 같고, 과정은 좀 허접해도 결과가 나쁘지 않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은 ‘만만함’도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요리를 자평하는 한편, “박나래, 이장우 씨를 먹였던 방송이 파급력이 있었는지 ‘나도 먹고 싶다’는 반응이 있었다. ‘현무카세’를 오겠다는 연예인들이 많았다. 특히 정용화 씨는 ‘나도 스시 한 번 해줘’라고 다섯 번이나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모든 것들이 아이디어가 되어 ‘현무카세’를 론칭했다. 유튜브처럼 음식 하면서 좌충우돌하고, 손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나름대로 만들어 주면서 대본, 각본 없이 편안한 ‘자유 토크’를 한다는 콘셉트가 마음에 들었다”며 출연 결심 계기를 설명했다. 전현무와 함께할 김지석도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그는 “현무 형이 요리와 전체적인 진행을 맡는다면 나는 충실한 보조 역할을 하고 싶다. 음식에도, 이야기에도 꼭 필요한 조미료가 되고 싶다”며 “저는 어머니가 해주시는 집밥을 가장 좋아하는데 자주 먹을 수 없으니 백반을 배달해서 먹곤 한다. 그래서 현무 형의 손맛 음식들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전현무는 “퇴근길에 ‘고독한 미식가’ 고로상처럼 한 식당에 딱 들어가서 이야기 나누고, ‘뭐 하나 좀 썰어줘’라고 요구할 수 있는 매력 있는 공간을 참 좋아한다. 미슐랭 쓰리스타 오마카세가 아니라 그냥 허름한 노포에 아저씨들이 계신 곳. 혼자 가도 잘해주고 맞춤형으로 음식을 해주는 그런 공간이 좋다”면서 “‘현무카세’는 무조건 손님 맞춤형이다. 제가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이다 보니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현무는 SNS를 강타한 핫한 레시피, 요리 고수들의 간단한 요리 비법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요즘 그런 것들이 제 알고리즘을 점령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석은 “저는 ‘현무카세’를 위해 멀티태스킹을 훈련 중이다. 요리를 하면서 대화도 진심으로 주고 받아야 하기 때문에 꽤 탄탄한 멀티태스킹이 필요할 것 같다”며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전현무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가장 잘 알 수 있는게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초대 손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면서 솔직한 토크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손님의 매력과 진심, 인품, 속내, 본질 등이 가장 잘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무카세’는 오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1 09:08
연예일반

첫방 ‘서진이네2’ 이서진, 고민시에 “저런 인턴 처음”…시청률 6.9%

‘서진이네2’가 아이슬란드에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연출 나영석, 박현용)’ 1회에서는 신입 인턴 고민시와 기존 직원들의 설레는 첫 만남부터 아이슬란드 1호 한식당 서진뚝배기의 개업 첫날 풍경이 그려졌다. 오픈과 동시에 가게 내부가 만석이 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6.9%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2%, 최고 4.2%, 전국 평균 3.3%, 최고 4.4%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먼저 ‘서진이네2’의 새로운 막내로 정유미, 최우식과 작품을 함께했던 고민시가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신입 인턴 면접을 통해 재량 평가에 돌입한 가운데 고민시는 아르바이트와 직장생활 경력을 어필하고, 센스있는 사회생활로 이서진의 역대급 보조개 미소를 자아냈다.또한 임직원들은 식당 오픈 지역이 아이슬란드로 공개되자 환호성을 터뜨리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아이슬란드 한식당 1호가 될 가게의 메뉴 선정, 주방과 홀의 순환 근무제 도입에 이어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의 직책이 전무 이사, 상무 이사, 대리로 변경돼 흥미를 자극했다.아이슬란드에 도착한 임직원들은 본격적으로 장사에 필요한 각종 재료를 구입하고 준비에 나섰다. 특히 채소를 채 써는 고민시의 성실한 태도에 이서진은 “저런 인턴 처음 봤어”라고 만족스러워했다.정유미는 능숙하게 돌솥비빔밥 재료를 준비했고 이서진은 꼬리곰탕에 집중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서준은 약고추장에 열정을 쏟았고 최우식은 토치에 달궈진 부분을 잡아 엄지손가락을 뎄어도 굴하지 않고 임했다. 고민시는 비건 깍두기를 만들어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제작진에게 처음으로 요리를 선보이는 시범 경기를 마친 후 이서진은 첫 영업을 책임질 셰프로 최우식을 골랐다. 비교적 장사 첫날에는 손님이 많지 않기에 셰프 경험을 쌓기에는 최적의 날이라고 판단한 것. 이서진의 서진적 사고로 선발된 최우식은 기쁨의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배가시켰다.대망의 첫 영업 날, 오픈하자마자 6명의 단체 손님이 입장하는 최초의 오픈런 상황이 벌어져 임직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셰프 데뷔전을 치르는 최우식은 “큰일났다”라며 주방으로 뛰어 들어왔고 20여 분 만에 내부가 손님으로 꽉 차 다음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서진이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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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 찍은 케미·초인 같은 인턴”…‘서진이네2’, 기대감 속 영업시작 [종합]

‘서진이네2’가 더 강력한 케미스트리로 돌아왔다.28일 오전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나영석 PD와 배우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참석했다. ‘서진이네2’는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이 아이슬란드에서 1호 한식당 서진뚝배기를 오픈,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앞선 시즌 멕시코 바칼라르에 K분식을 전파했던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에 고민시가 뉴 페이스로 합류했다.이날 나영석 PD는 “우리끼리 한 번쯤은 추운 나라에서 한국식 국물을 팔아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래서 추운 나라를 살펴보다 아이슬란드에 한식당이 하나도 없다는 걸 알게 됐다. 프로그램 콘셉트가 외국에 나가서 한식을 알리는 거라서 그곳에서 식당을 열게 됐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메뉴를 뚝배기로 잡은 것을 두고는 “이상하게 이서진 사장님이 ‘삼시세끼’ 때부터 끓이는 거, 국물 내는 걸 좋아한다. 별다른 기술이 필요 없이 불만 때면 되는 거라 그런 거 같다”며 “본인에게 딱 맞는 메뉴고 애착 있는 메뉴라 한 번쯤 이 사람 꿈을 실현시켜주자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에 이서진은 “제가 꼬리곰탕을 좋아하기도 하고 전부터 많이 해봤다. 그래서 추운 데서 곰탕 끓이는 걸 콘셉트로 했다. 물론 그것 말고도 한식 메뉴가 많다. (출연진들이) 돌아가면서 셰프를 맡기 때문에 스페셜 메뉴가 하나씩 바뀐다”고 귀띔했다.실제 ‘서진이네2’의 새로운 관전포인트는 매일 바뀌는 메인 셰프에 있다.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등은 교대로 주방으로 들어가 자신만의 메뉴를 선보인다. 정유미는 “새 메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 그러면 더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서준 역시 “매일 셰프가 바뀌는 게 이번 서진뚝배기의 엄청난 재미 요소다. 사장님께서 순번을 정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확실한 철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 인턴으로 새롭게 합류한 고민시 또한 ‘서진이네2’만의 재미다. 고민시는 “막내 인턴으로 ‘잘 도와드려야겠다, 보조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늘 ‘진심을 다하자, 진심은 통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했고, 최우식은 “초인 같은 인턴이 들어와서 든든했다”고 치켜세웠다. 연출 주안점에 대해서는 나 PD가 설명했다. 나 PD는 “물론 해외에 한식을 알리는 목적도 있지만, 이 과정을 통해 (출연진들이) 배우는 것, 그들 간 호흡이 식당 운영만큼 중요하다”며 “(공동 연출한) 박현용 PD와 가장 많이 한 이야기도 웃겨야 한다였다”고 짚었다. 이어 “잘 맞는 케미를 가진 집단 유지가 쉽지 않다. 하지만 몇 년간 같이 고정으로 출연해 줬고 이 안에 있는 끈끈한 유대감, 호흡이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했다. 이 좋은 관계성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장 유쾌한 방식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정유미 또한 “정말 현장 분위가 너무 좋았다. 최고의 동료들이었다”고 거들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끝으로 최우식은 “아이슬란드까지 가서 정말 열심히 재밌게 잘 만들었다. 지금 많이 더운데 거긴 엄청 추웠다. 시원하게 같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서진이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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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KBS 연예대상 노린다.. 이연복에 “대상 받게 요리해줘” (사당귀)

코미디언 박명수가 연예 대상을 위한 물밑 작업에 들어간다.오는 16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박명수가 이연복 셰프에게 특급 제안을 한다. 이연복 셰프가 “내 요리를 먹으면 복을 많이 받는다. 황희찬 선수도 그해 최다 골을 기록했다”라며 ‘복요리’의 위엄을 자랑한다. 그도 그럴 것이 월드컵 16강 주역이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연복의 음식을 맛본 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팀 내 최대 골 선수로 등극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이연복의 복요리 이야기에 두 귀가 쫑긋 세워진 박명수는 이연복에게 “형, 나도 ‘2024 KBS 연예대상’ 받을 수 있게 요리 한 번 해줘요”라며 부탁해 웃음을 자아낸다.또한 이연복은 클라이밍 국가대표를 위해 업그레이드된 전설의 복만두를 선보인다. 이에 이대호가 이연복의 일일 요리 보조로 나선 가운데 “양파 껍질은 손으로 까요? 만두를 먹어 보기만 했지 까는 것은 처음”이라며 요리 초보 면모를 보인다.특히 소문으로만 듣던 전설의 복만두에 ‘암벽 여제’ 김자인도 “만두를 보고 설렌 적은 처음”이라고 감탄한다. 금빛 기운이 가득 담긴 이연복의 복만두는 어떤 맛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아가 박명수와 클라이밍 국가대표는 이연복 복요리의 기운을 이어받아 ‘2024 KBS 연예대상’ 수상과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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