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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나혼산' 허훈-경수진, 진짜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냐
'나 혼자 산다' 허훈과 경수진의 일상에서 '찐' 행복이 묻어났다. 보면 볼수록 해피 바이러스가 전해졌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농구선수 허훈, 배우 경수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먼저 허훈은 운동선수로서 규칙적인 삶을 살았다. 오전엔 농구 스킬을 습득하는 훈련을, 오후에는 웨이트 운동을 했다. 철저한 자기 관리의 이유는 자신을 믿고 지지하는 팬들을 위한, 운동선수로서의 일상이라고 말했다. 열심히 운동을 했으니 열심히 먹어야 했다. 오전 농구 훈련을 마친 허훈은 소갈비 3인분과 물냉면, 된장찌개와 밥 한 공기를 뚝딱 했다. 많은 양이었지만 혼자 소화가 가능했다. 오후 훈련 이후엔 다이어트를 의식하며 거대한 양의 샐러드를 먹었다. 하지만 먹방 유튜브를 보던 그의 동공은 지진이 일어났다. 야식이 먹고 싶었고 내일부터 다이어트를 미루고 피자와 스파게티를 시켰다. 피자와 맥주를 마시는 그의 얼굴엔 행복이 가득했다. 경수진은 과거 공개했던 집이 아닌 새 집으로 이사를 간 상황. 지난 2월에 이사를 왔다고 밝힌 그녀의 집은 심플한 가운데 안락한 느낌을 줬다. 숲 뷰가 심적 안정감을 제공한 것. 이곳엔 반려묘 호두가 함께했다. 7년 동안 키웠던 반려모 호두가 전 집에서 키울 수 없어 2년 동안 잠시 이별했지만 이번에 재회한 것. 호두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경수진의 얼굴은 보는 이들마저 웃게 만들었다. 동네 주변을 돌며 탐색에 나섰다. 맛집을 비롯해 자신이 자주 이용할 곳의 위치를 파악하며 동네 적응에 돌입했다. 신당동 즉석 떡볶이를 포장해 테라스에서 먹방을 즐겼다. 시원한 맥주에 떡볶이 조합으로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6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