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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매연, 아리랑TV와 손잡고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음악인 지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음악인들에 대한 지원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아리랑TV와 손잡고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태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소규모 대중음악공연장과 대중 가수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급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매연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가수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와 함께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대중음악계는 K팝 붐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했지만 갑작스레 불어닥친 코로나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다. 특히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관련 업종은 코로나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대부분 취소되는 등 장기간 불황을 면치 못 했으며, 관련 종사자들은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매연은 문체부 및 아리랑TV와 함께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지원사업을 통해 대중음악 공연업계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관련 소규모 공연장과 대중가수들을 지원해 해당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기반을 든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다음 달부터 올 12월까지 대중가수 1300팀 내외가 참여하는 소규모 공연이 개최된다. 이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일부 공연은 아리랑TV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전 세계에 방영된다. 이번 지원사업에 대해 한매연 관계자는 “장기간 코로나19로침체된 소규모 대중음악공연이 다시 기지개를 켤 좋은 기회”라면서 “K팝 신인들과 그동안 힘들었을 대중음악공연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매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아티스트는 아리랑TV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3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