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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심판' 김혜수 "이런 이야기가 쓰여질 수 있다니 놀라워"

'소년심판' 넷플릭스(Netflix)가 '소년심판'이라는 이야기의 시작과 오랜 시간에 걸쳐 결국 세상과 만나게 된 작품의 티저 포스터를 함께 3일 공개했다. 신예 김민석 작가가 오랫동안 품어온 이야기를 베테랑 홍종찬 감독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완성한 '소년심판'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변호사와 검사에 비해 미디어에서 자주 다뤄지지 않았던 판사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느낀 김민석 작가로부터 시작되었다. 다양한 분야의 판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된 김민석 작가는 특히 소년부가 운영되는 과정, 즉 소년범들은 어떻게 처분과 재판을 받는지, 판사들은 또 어떤 과정을 통해 재판을 준비하고 판결을 내리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전국 각지로 꾸준한 취재를 다니며 언론에서 미처 조명하지 못했던 소년범죄에 관한 현실과 현직에 종사하는 여러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각 법원의 지방법원과 가정법원을 방문하고 소년원과 소년분류심사원, 6호 처분 위탁 기관, 청소년 회복센터 등을 찾아가는 등 50~60명에 육박하는 관계자를 취재하며 이야기의 윤곽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김민석 작가는 “현직에 계신 분들이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대단하다. 그분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예민하게 글을 쓰고자 노력했다”며 소년부 판사와 조사관, 법원 직원, 시설 관계자, 변호사 등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년범죄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다 균형 있는 시각으로 담아내기 위해 고심했다고 밝혔다. '소년심판'에는 소년범들을 향한 다른 신념과 주관을 가진 4명의 판사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각기 다른 시각은 소년범들에 대해 우리 사회가 진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한다. 김민석 작가가 구상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홍종찬 감독이 '소년심판'에 합류했다. 노년의 삶과 우정을 그린 '디어 마이 프렌즈', 의학계의 부조리를 조명한 '라이프', 덕질을 사람과 삶의 열정으로 풀어낸 '그녀의 사생활' 등 우리가 돌아보지 않았던 혹은 알지 못했던 사회 저변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다뤄온 홍종찬 감독은 "시나리오를 받고 이런 기획은 앞으로도 만나기 힘들겠다.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대본이 보고 느꼈던 흥분을 피력했다. “'소년심판'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가 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어느 날 내가 가해자나 피해자의 부모가 될 수 있는, 우리 주변과 밀접한 문제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고 부연한 그는 소년범죄를 바라보는 네 판사들의 다른 시각과 신념을 빌어 소년 범죄와 현실에 대해 우리는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으며,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더는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강렬한 흑백 대비와 붉은색 제목을 가진 티저 포스터는 여러 소년범과 서로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네 판사의 다른 분위기로 이들이 우리에게 던질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소년범을 혐오한다고 서슴지 않고 말하는 심은석 판사로 분한 김혜수는 “이런 이야기가 쓰여질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보는 사람들이 함께 고민할 수밖에 없는 시리즈라는 생각이 들어 반가웠고, 작품이 저에게 온 게 기뻤다”고 처음 시나리오를 접한 소감을 말했다. 심은석과는 다른 온도로 소년범을 바라보는 차태주 판사를 연기한 김무열은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이야기라 자연스럽게 끌렸다. 작품의 취지가 좋아서 같이 하고 싶었다"며 촬영하면서 더 많은 걸 느끼고 배우게 된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부장판사 강원중을 연기한 이성민은 "'소년심판'은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작품이었다. 소년법정에서 벌어지는 재판 씬도 기존 법정물과 다르게 신선했다"며 작품에 참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매서운 성격을 가진 또 다른 부장 판사 나근희 역의 이정은은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사회의 시대상을 담을 수 있는 작품이 나왔다는 것이 배우로서 반가웠다"고 말해 '소년심판'이 어떤 고민과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호기심을 더한다. '소년심판'은 오는 2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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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소년심판' 제목에 담긴 의미와 무게감

'소년심판' 제목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김혜수(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제목이 가진 첫 번째 의미는 소년의 환경 조정과 품행 교정, 건전한 성장으로 이끄는 것이 목적인 소년법에 따라 범죄행위가 있는 소년의 처우를 보호하기 위한 절차로서의 심판을 뜻한다. 드라마의 주 무대는 소년법정이다. 소년부 판사들은 일반 법정과는 달리 소년들을 직접 심문하고 처분을 내린다. 뿐만 아니라 재판이 끝난 뒤에도 소년의 재비행을 방지하기 위해 소년들의 환경을 들여다본다. '소년심판'은 어디서도 나오지 않았던 소년법정과 소년부 판사들의 재판 이후의 이야기까지 전한다. 홍종찬 감독은 "소년부 재판은 다른 재판들과 달랐다. 생각보다 너무나 많은 드라마가 이 재판장 안에 있었다"고 전했다. '죄와 벌'을 둘러싼 소년범과 판사들의 이야기가 법정을 넘어 우리 사회에 다양한 감정과 생각할 거리를 안겨줄 예정이다. 두 번째 의미는 김혜수의 단호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심은석 판사를 약칭한 '심판'이다. 소년범을 혐오한다고 주저 없이 말하는 심은석 판사는 소년범이 지은 죄에 대해 엄격하고 냉정하게 소년들을 심문한다. 소년범죄를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적인 시각으로 담고 싶었던 제작진은 단독재판을 원칙으로 소년보호사건을 담당하는 가정법원 소년부와 지방법원 소년부를 가상의 소년형사합의부로 각색했다. 한 명의 판사가 단독으로 재판하는 소년보호사건과 세 명의 판사가 참여하는 소년형사사건을 모두 담당하는 극 중 소년형사합의부에는 심은석 판사 외에도 각기 다른 신념과 주관을 지닌 판사들이 등장한다. 소년범에게 냉정하고 단호한 김혜수와 처벌만이 해답은 아니라고 믿는 김무열(차태주) 오랜 시간 소년부 판사로 근무하며 현실적으로 사건을 대하고 처리하는 이성민(강원중) 이정은(나근희)이 있다. 김민석 작가가 "네 명의 인물을 통해 다양한 시선과 의견들 그리고 다양한 처분 방식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힌 것처럼 하나의 사건을 놓고 서로 다른 처분을 내리며 첨예하게 대립하는 판사들의 주관과 신념이 시리즈 내내 시청자에게 여러 현실적인 고민을 안겨줄 전망이다. 2월 25일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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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이정은 '소년심판', 2월 25일 넷플릭스 공개

넷플릭스(Netflix)가 '소년심판'의 공개일을 2월 25일로 확정하고 캐릭터 포스터 10종과 티저 예고편을 25일 공개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10종은 소년범을 향한 연화지방법원 판사들의 각기 다른 시선과 소년범들의 강렬한 표정을 포착했다. 소년형사합의부 우배석 판사로 발령받은 김혜수(심은석)는 “저는 소년범을 혐오합니다”라며 소년범에 대한 차가운 분노를 감추지 않는다. 김혜수와 함께 일하는 좌배석 판사 김무열(차태주)은 김혜수와 다른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본다. 이들의 상관인 부장판사 이성민(강원중)과 이정은(나근희)은 아직은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호기심을 일으킨다. '소년심판'은 중죄를 짓고 법원에 선 소년범들을 향해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는 4인 판사의 모습을 통해 소년범과 소년범죄에 대한 많은 생각할 거리를 안긴다. 극명한 명암 대비와 흑백으로 처리된 소년범들의 표정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들이 무슨 범죄로 법의 심판 앞에 서게 된 것일지 25일 공개될 이야기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한 소년이 재판을 받고 있는 소년법정에서 시작한다. 살인 사건과 연루돼 자수했지만 소년범은 만 14세 이하는 감옥에 가지 않는 소년법을 언급하며 웃음을 터뜨린다. “이래서 내가 너희들을 혐오하는 거야. 갱생이 안 돼서”라는 김혜수의 말과 함께 소년들이 일으킨 각종 사건사고들이 어지러이 흘러간다. 김혜수는 법도 별거 아니라고 학습한 아이들을 향해 더욱 호되고 무서운 일침을 가한다. “그 나이에 감히 범죄를 저질렀으니까”라는 카피처럼 단호한 엄벌에 나선 김혜수, 잘못을 뉘우치지도,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는 소년범들에게 어떤 판결을 내릴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죄와 소년범들을 향한 다양한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다루며, 차가운 분노로 이들을 심판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현실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뜨거운 화두를 던진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뿜어내는 김혜수를 필두로 믿고 보는 배우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의 명품 연기가 기대되는 '소년심판'은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프', '그녀의 사생활' 등으로 사회의 다양한 곳에 가려진 이면을 조명해온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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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화두" 넷플릭스 '소년심판' 제작…김혜수 캐스팅[공식]

김혜수가 넷플릭스와 함께 한다 넷플릭스(Netflix) 측은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김혜수의 캐스팅을 전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는 형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받게 되는 촉법소년 법령 이슈를 중심으로 위험 수위에 도달한 청소년 범죄와 이를 둘러싼 어른들과 사회의 책임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던질 예정이다. 최근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대체 불가 카리스마를 보여준 김혜수는 극중 타고난 지성과 까칠한 성격을 가진 엘리트 판사 심은석 역을 맡는다. 소년범죄율이 가장 높은 관할 법원에 부임해 익숙한 관습을 깨고 내리는 그녀만의 처분이 소년범과 소년법정, 그리고 소년 범죄에 공동책임을 가진 사회에 묵직한 한방을 던진다. 소년법정 판사 심은석으로 다시 법정에 설 김혜수에게 뜨거운 기대가 모이고 있다. '소년심판'은 실제 소년법정 판사들의 자문을 통해 일반 민형사 재판과 달리 소년범의 사후 처분과 적응을 들여다보는 소년법정 판사들의 일상과 고민을 생생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년심판'은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프' 등 작품으로 섬세한 연출을 인정받은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민석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제작은 '스토브리그'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길픽쳐스가 맡았고 '호텔 델루나'의 지티스트가 공동 제작한다. '소년심판'은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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