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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가 강타한 장원영 파워…예능서 언급한 책 베스트셀러 직행 [왓IS]

‘장원영 파워’가 서점가까지 강타했다. 지난해 ‘럭키비키’ 신드롬, 일명 ‘원영적 사고’로 ‘MZ 워너비’를 넘어 세대 초월 ‘아이콘’으로 거듭난 장원영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언급한 도서가 베스트셀러에 올라 화제다. 장원영은 지난 1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최근 읽은 책으로 ‘초역 부처의 말’을 소개했다. 그는 “집착하지 마라, 세상만사에 집착하지 않으면 문제될 게 없는데 집착하는 순간 그 사상이 고통을 낳아 힘들어지는 것”이라고 책 내용을 소개하며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장원영은 “일을 하다보면 힘에 부치는 순간이 오는데 그럴 때 그 책을 읽으면 세상에 화 날 일이 없다”고도 했다. 해당 방송분이 아이브의 컴백과 맞물려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장원영이 추천한 도서 역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30일 예스24에 따르면 ‘초역 부처의 말’은 장원영의 언급 이후 2주 동안 전월 대비 판매량이 약 29배(2829.9%) 급증하며 예스24 1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종합 베스트셀러 2위로 뒤를 이었고, 글로벌 멘토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자기계발서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가 3위에 올랐다. 한편 장원영은 오는 2월 3일 아이브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씨’로 컴백한다. 장원영은 타이틀곡 ‘애티튜드’에 공동 작사가로 이름을 올려 어떤 메시지를 담아낼 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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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떡국은 올해가 마지막이지 말입니다”…BTS·몬엑 등 올해 전역하는 아이돌★ [IS포커스]

“군대에서 먹는 설 떡국은 올해가 마지막이지 말입니다.”국방부에 ‘오빠’들을 맡겨뒀던 여심이 연초부터 설레고 있다. 1년 6개월(육군 현역 기준) 동안 ‘군화’를 신고 나라를 지킨 오빠들을 따라 신었던 ‘고무신’을 벗어던질 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유독 글로벌 시장에서 몸집이 큰 스타급 가수들이 줄줄이 전역을 앞두고 있어 업계에도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대표 주자는 BTS와 몬스타엑스다. 두 팀 현재 복무 중인 멤버들이 전원 상반기 전역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가요계를 업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역주행으로 음원차트를 달구고 있는 우즈를 비롯해 엑소 세훈과 카이, NCT 태용도 연내 전역해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BTS, 군백기 끝 7人 완전체 컴백BTS은 올해 ‘군필 완전체’로 거듭난다. 지난해 6월 진, 10월 제이홉이 전역한 데 이어 오는 6월 10일 RM과 뷔, 6월 11일 지민과 정국이 만기 전역한다. 대체복무 중인 슈가도 비슷한 시기인 6월 21일 소집해제된다. 이들의 전역 후 행보는 구체화되지 않았으나 입대 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난 분량의 음원과 콘텐츠를 준비해뒀던 데 비춰보면 연내 자체 콘텐츠는 물론, 신곡 발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다수 멤버들이 ‘말년’을 바라보는 봄 즈음부터 이들의 개인 활동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제이홉이 오는 3월 월드투어 돌입을 공식화하며 사실상 솔로 앨범 컴백을 알린 가운데 K스포돔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 3회 공연은 모두 매진됐다. 여기에 3월 17일 미국에서 열리는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 지민과 정국의 솔로 앨범이 다수 노미네이트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군백기에도 릴레이 솔로 행보로 글로벌 ‘원톱’ 지위를 공고히 한 BTS가 전원 전역 후 완전체로 보여줄 파워가 어느 정도일 지 주목된다. ◇몬스타엑스·엑소→우즈·태용도 군복 벗고 웰-컴백몬스타엑스도 국방의 의무로 인해 찍혔던 쉼표를 거두고 완전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셔누, 민혁에 이어 지난 23일 주헌이 강원도 화천 제1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만기 전역했다. 오는 2월 21일엔 기현이, 5월 13일엔 형원이 각각 전역 예정이다. 왕성하게 솔로 활동을 펼친 막내 아이엠은 1996년생으로 아직 입대 전이지만 몬스타엑스 완전체 활동을 함께 한 뒤 국방의 의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엑소도 올해 카이, 세훈이 소집해제되면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게 된다. 카이는 지난 2023년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 오는 2월 10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마찬가지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세훈 역시 9월 20일 소집 해제 예정이다. 엑소 완전체 활동에 대한 팬들의 염원이 큰 가운데, 최근 ‘SM타운 라이브’ 30주년 공연에 나선 수호와 찬열은 팬들에게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고, 최근 영화 홍보 인터뷰에 나선 디오(도경수)도 현실적인 완전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밴드 엔플라잉은 드러머 김재현의 2월 24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완전체 활동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또 지난해 군인 신분으로 출연한 KBS2 ‘불후의 명곡’을 계기로 과거 발표곡 ‘드라우닝’ 역주행으로 화제가 된 가수 우즈도 오는 7월 21일 전역한다. 우즈의 ‘드라우닝’은 차트인 4개월차인 현재 음원차트 톱10 안까지 치고 올라오며 화제성에 따른 반짝 역주행이 아닌, 음악으로 인정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 외에 NCT 127 태용도 오는 12월 14일 전역 예정으로 ‘2025년 군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NCT 멤버들이 릴레이로 병역 의무에 돌입하는 상황이지만 팀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태용의 전역 후 2025년 행보도 기대를 모은다. 또 사회복무 중인 황민현도 오는 12월 20일 소집해제된다. ◇군백기에도 커리어 지속 비결은‘대세’ 가도를 달리던 중 홀연 입대했던 청춘배우들의 전역 러시도 이어진다. 올해 전역이 예정된 대표 배우는 이도현과 송강으로, 이도현은 오는 5월 13일 송강은 오는 10월 1일 각각 전역을 앞두고 있다. 이도현은 군 복무 중 영화 ‘파묘’의 대히트로 화제성을 꾸준히 이어왔다.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스타들의 최근 군 복무 모습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연예 활동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물리적 공백이 생김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커리어가 꺾이지 않고 지속된다는 점이다. 십수년 전에 비해 현저히 짧아진 복무 기간을 비롯해, 군백기를 불가피한 공백으로 보던 과거와 달라진 환경도 큰 몫을 한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무조건 2년 이상의 공백이 불가피했으나 지금은 1년 6개월로 복무 기간이 축소됐고, 입대 직전까지 미리 녹음해두거나 촬영해둔 콘텐츠를 복무 중 꾸준히 내놓으며 실제 활동은 벌이지 않더라도 대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어 실질적인 활동 중단 기간이 더 줄어든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배우들의 경우 입대 직전까지 촬영해 둔 작품들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지나 공개되는 일도 많아 군백기의 느낌이 많이 사라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8 06:00
뮤직

‘1주년’ 투어스 “큰 사랑 감사…2024년의 우리를 뛰어넘겠다” [일문일답]

그룹 투어스가 22일 데뷔 1주년을 맞았다. 투어스는 청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랫말과 청량한 선율이 특징인 ‘보이후드 팝’을 앞세워 대중의 마음을 빠르게 파고들었다. 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 여섯 멤버의 소년미 가득한 비주얼과 맑은 음색은 반짝이는 음률에 생동감을 불어넣었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그 결과 투어스는 데뷔 첫해 2024 멜론 연간차트 1위(‘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주요 시상식 신인상 7개 포함 13관왕에 오르며 최고 신인으로 우뚝 섰다. 찬란했던 지난 1년을 발판 삼아 2025년 더 큰 도약이 기대되는 이들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Q. 데뷔 1주년 소감신유: 시간이 빠르다고 느꼈어요. 1년 동안 42(팬덤명) 여러분들, 멤버들과 함께 정말 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도훈: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이 커요. 항상 응원해주시는 42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더 멋있는 무대와 음악 보여드리겠습니다.영재: 처음 음악방송 녹화를 할 때 너무 떨려서 아무 말도 못하고 쑥스러워 했던게 엊그제 같아요. 2024년에는 감사하게도 큰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었는데, 보내주시는 마음에 제가 보답을 잘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들어서 2025년에는 받은 만큼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한진: 신기하고 감격스러워요. 처음에는 모든 것이 서툴고 긴장됐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멤버들와 42분들 덕분에 자신감과 안정감을 많이 얻었어요. 앞으로 더 성장하고, 더 많은 추억을 쌓아가고 싶습니다.지훈: 너무 행복하고 꿈만 같은 365일을 보내서 감사합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멤버들, 42분들과 소중한 추억 많이 쌓아 행복했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 나갈 새로운 경험에 설레기도 합니다.경민: 벌써 데뷔한지 1주년이 됐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아요.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시작으로 많은 분들께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저희도 이런 순간은 처음이라 정말 감사했던 마음이 컸던 한 해입니다. 앞으로도 이 감사함 잃지 않고 활동하겠습니다.Q. 데뷔 후 가장 특별했던 순간신유: 데뷔 후 처음으로 맞이했던 제 생일인데요. 많은 42분들께서 축하해주셔서 ‘아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특별한 날이었습니다.도훈: 미니 2집 컴백쇼가 기억에 남아요. 특히 ‘내가 태양이라면’ 무대를 할 때, 42분들 앞에서 저희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영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영재: 돌이켜보면 첫 1위, 완성도 높은 무대, 42와 함께한 첫 컴백 모두 소중하고 빛나는 순간들이었지만, 그럼에도 저는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 속에서 멤버들과 웃고 장난칠 때가 소소하면서도 가장 행복해요.한진: 데뷔 앨범이 발매된 날 밤이에요. 팬분들의 반응을 처음 접했을 때의 설렘과 긴장감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응원의 메시지를 보면서, 저희 음악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그 순간이 지금까지도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지훈: ‘스파클링 블루’ 활동 모두. 처음으로 하는 활동이라 모든 게 신기했고, 배울 것이 많았습니다. 오로지 배우는 데에만 신경을 썼던 활동이다보니 가장 특별하고 기억에 남아요.경민: 컴백쇼입니다. 데뷔 때는 투어스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떨렸다면, 컴백은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42분들의 기대를 다시 한번 만족시켜야 했기에 더 큰 부담감이 있었어요. 그만큼 최선을 다했기에, 잘 마친 뒤 그 행복과 뿌듯함이 배로 다가왔습니다. Q. 신인상을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멤버들이 생각할 때 투어스가 사랑받는 이유는신유: 우리의 음악, 그리고 서로를 사랑하는 멤버들의 마음. 저희들의 돈독한 모습에 42분들께서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다고 생각해요.도훈: 무대를 준비하면서 저희가 노력을 많이 하는데, 이 노력을 알아봐주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투어스가 되겠습니다.영재: 아직 배워나가야하는 것들이 많은 투어스이기에, 이런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큰데요. 감히 그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무대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과 42분들을 향한 사랑, 그리고 멤버들의 케미가 아닐까 싶어요. 한진: 아마도 저희의 음악과 무대에서 느껴지는 진심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또 42분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려 노력해요. 이런 부분들을 알아봐 주시고 사랑해 주신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지훈: 투어스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한다는 점. 또 이 과정에서 저희가 서로를 챙기고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인상깊게 봐주신다고 생각해요. 투어스는 저의 청춘이자 곧 모두의 청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멋진 음악으로 여러분들의 일상을 보다 다채롭게 물들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경민: 사람들을 공감시킬 수 있는 무해한 음악! 이와 함께 저희들의 꾸밈없는 일상들도 좋게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Q. 청량한 무대와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무대 위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신유: 디테일. 안무의 사소한 디테일은 물론 다른 멤버의 파트까지 서로 신경써주며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무대 위에서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보여드리려고 노력합니다.도훈: 가수로서 잘 해야하는 라이브 연습도 신경 쓰고요. 퍼포먼스 포인트도 같이 고민합니다. 무대 위에서 ‘원팀’으로 보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준비할 때 욕심을 많이 내는 편 입니다.영재: 멤버들과의 합, 무대 몰입력, 라이브입니다. 항상 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어렵고 무서운 곳이 무대인데요. 한 번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는 생각과 집요하게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저희를 더 크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42분들은 귀신같이 다 알아봐주시기 때문에, 늘 더 잘해야죠.한진: 진정성 있는 감정 전달에 신경써요. 보시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어서 표정, 손짓, 시선 같은 디테일까지 신경 쓰면서 노래의 스토리와 감정을 온전히 표현하려고 노력합니다.지훈: 저 자신과 타협하지 않으려고 신경씁니다. 몸과 마음이 편한대로 스스로를 허락하다 보면 끝도 없이 나태해질 때가 많았기 때문에, 그러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요.경민: 첫 번째는 ‘합’입니다. 군무에서 하나가 되는 것을 우선시하고요. 두 번째는 ‘표정’과 ‘무드’입니다. 곡의 콘셉트를 잘 소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Q. 끈끈한 팀워크로도 유명하다. 비결이 있다면신유: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다보면 팀워크는 저절로 올라온다고 생각해요. 가끔 의견이 충돌하고 괜히 미워보일 때도 있지만, 이것 마저 서로를 위한 아낌없는 마음에서 나온다고 느껴요. 그렇게 하나하나 쌓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팀워크가 생기더라고요.도훈: ‘한 마음 한 뜻’이기에 끈끈할 수 있어요. 모두가 팀와 무대에 진심이라서 대화를 많이 하다보니 서로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배려하고 챙겨주는 행동들도 저희를 더 단단하게 해요.영재: 6명이 완벽한 합을 보여주기 위해 매일 붙어다녀서, 2년 같은 1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렇다보니 관계가 깊지 않으면 나누기 어려운 감정들을 모두 공유했고, 넓은 아량과 선한 마음까지 느끼면서 끈끈해졌어요. 그래서 전 늘 느끼지만 멤버들 다 너무 착하고 또 대단한 거 같아요.한진: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해요. 멤버들 모두 성격과 강점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를 인정하고 각자에게 어울리는 역할을 배분하려고 노력합니다. 또 솔직하게 대화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으려고 해요.지훈: 팀에 대해 끊임없이 관찰하고 팀 분위기를 살피면서 이상적인 방향을 서로 공유한 것이 팀워크를 발전시키는데에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투어스로서 욕심이 많고 꿈도 많기에 매 활동 소중하고 간절한데, 준비 과정에서 서로 합을 맞추면서 점점 발전하는 것을 느껴요. 늘 함께 해주는 멤버들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경민: 멤버들이 전부 모여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모닥불’이라는 저희만의 시간이 있어요. ‘모닥불’을 통해 서운함과 불만, 솔직한 말들을 주고 받으며 많이 성장했다고 느껴요. 그 시간동안 많이 싸우고 또 풀며 서로를 이해했기 때문에 가족애가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Q. 올해 목표와 이루고 싶은 꿈신유: 여러 무대에서 더 많은 42분들을 뵙고 에너지를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42분들께 받은 사랑을 다 돌려드리는 게 목표입니다.도훈: 올해 목표는 ‘자랑스러운 무대 만들기’입니다! 이 목표를 지키기 위해 개인 역량을 틈틈이 늘리고, 컴백 준비도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누군가에게 워너비인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영재: 2024년의 투어스를 뛰어 넘는 것. 지난해 너무나 감사하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에 힘입어 올해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예요.한진: 저희의 성장을 보여드리는 것. 또 전 세계 무대에서 저희 음악을 선보이고, 더 많은 42분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요.지훈: 더 많은 42분들 만나기. 그러기 위해 곧 있을 팬미팅을 열심히 준비해서 42분들께 행복을 드릴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멤버들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생활하고 싶습니다.경민: 첫 콘서트를 해보고 싶어요. 42분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라 더 떨리고 행복한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또 언젠가는 저희 노래를 직접 만들고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Q. 1주년을 돌아보며 42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신유: 많은 사랑에 전부 보답하기 어렵겠지만, 42분들이 저희에게 힘이 되어주신 만큼 투어스도 여러분께 큰 행복과 한번 더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많은 날을 함께 보내봐요. 사랑합니다.도훈: 42분들이 없었더라면 무대할 때 힘도 안 나고 매일이 행복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항상 말하지만 여러분께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오래 오래 보고싶어요. 42분들 사랑해요!!영재: 2024년은 정말이지 평생 잊지 못할 순간 TOP3 안에 들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많은 것을 처음 접했고, 배우고, 성장하게 해준 시간이었는데요. 그 순간들을 아낌없는 사랑과 진심이 담긴 마음으로 빛내주고 응원해준, 투어스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이자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42분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많은 순간들도 함께 오래오래 잘 헤쳐나가보아요! 아자아자 파이팅!한진: 42 여러분,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여러분의 사랑이 저희를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앞으로도 함께할 시간들을 기대하며 더 노력하겠습니다.지훈: 투어스라는 팀과 42라는 팬덤이 저에게 주는 힘이 정말 엄청나요. 함께 청춘을 그리고 그 청춘의 길을 걷는 모습이 저에게는 또 다른 영감과 성장의 발판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감사한 마음이 정말 크고, 이 감사함을 제 마음 속에 꼭꼭 심어서 멋진 나무로 성장하고 싶습니다!경민: 42분들 1년 동안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어느새 계절이 바뀌었지만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은 바뀌지 않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빛나는 순간들을 많이 채워갔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더 잘할게요. 사랑해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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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보넥도·플레이브…올해 발매 신곡 중 첫 1위 누가 될까

꽁꽁 얼어붙었던 음원차트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년도 발매곡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한 음원차트에 따끈한 신곡들이 하나둘 공세를 시작하며 활력이 일고 있다. 20일 오후 업데이트된 1월 19일자 멜론 일간차트 톱10은 1위 지드래곤 ‘홈 스위트 홈’을 시작으로 로제 ‘아파트’, 에스파 ‘위플래쉬’, 황가람 ‘나는 반딧불’, 로제 ‘톡식 틸 디 엔드’, 데이식스 ‘해피’, 우즈 ‘드라우닝’, 아이브 ‘레블 하트’, 재쓰비 ‘너와의 모든 지금’, 지드래곤 ‘파워’ 순이다. 역주행한 데이식스 ‘해피’와 우즈 ‘드라우닝’을 제외하면 모두 지난해 10월 이후 발매곡이라 히트곡들의 롱런 기세가 여전히 돋보인다.롱런의 저력을 꺾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지만 연초 대형 가수들의 컴백 러시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으며 올해 새롭게 발표되는 신곡 중 어느 곡이 차트 1위의 왕관을 쓰게 될지, 콘크리트 차트를 녹여 내릴 ‘용자’는 과연 누구일지 관심을 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아이브다. 아이브는 2월 3일 세 번째 EP ‘아이브 엠파시’ 컴백에 앞서 지난 13일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를 공개했는데, 나흘 만인 17일 일간차트 21위에 오르더니 18일엔 14위로 뛰어 올랐고, 19일엔 8위에 오르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섰다. 발매 첫 주 음악방송 한 사이클을 돌자마자 10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레블 하트’는 다채로운 보컬 하모니와 벅차오르는 후렴구, 감미로운 스트링에 업템포 드럼이 더해진 곡으로 아이브 특유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겨 ‘MZ 워너비’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방송, 유튜브 예능 등에서 전방위 활약하며 본 앨범 컴백까지 분위기를 제대로 예열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기세도 범상치 않다. 지난 6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로 17일자 멜론 일간차트 16위에 오르더니 19일엔 13위로 뛰어 오르며 10위 안쪽 순위권을 넘보고 있다. 발매 당일 일간차트 45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성적을 쓴 이들은 15일자 19위에 오르며 10위권에 든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MZ 이별송’으로 불리며 숏폼 이용자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받은 힘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 곡은 지난 16일자 틱톡 뮤직 차트 5위, 바이럴 차트 9위에 오르는 등 숏폼에서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어 추가적인 순위 상승도 기대된다. 아이브와 나란히 2월 3일 컴백 출사표를 낸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도 강력한 음원차트 1위 후보다. 지난해 8월 ‘펌프 업 더 볼륨’으로 발매 당일 멜론차트 ‘핫100’, ‘톱100’ 정상에 오른 지 5개월 만에 세번째 미니앨범 ‘칼리고-파트.1’에 수록된 신곡들을 통해 차트 1위를 넘보는 것은 물론, 줄세우기에도 도전한다. 이들은 지난해 전체 발매 곡 기준 누적 스트리밍이 10억을 달성해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클럽’에 역대 최단 기록으로 이름을 올리며 남다른 음원파워를 입증한 바 있어 신곡으로 써낼 성적 역시 주목된다.블랙핑크 멤버 중 마지막으로 솔로 앨범으로 돌아오는 지수도 2월 컴백 대어이자 차트 복병이다. 2월 14일 발표하는 이번 앨범은 2023년 3월 발표한 솔로 데뷔곡 ‘꽃’ 이후 2년 만이자 지수가 1인 기획사 블리수를 설립한 뒤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다. 지수뿐 아니라 제니도 지난해 10월 발표한 솔로 싱글 ‘만트라’에 이은 싱글과 앨범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의 새로운 음악에 대한 정보는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컴백 공식화만으로도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데다 이미 음악으로 대중에 신뢰를 쌓은 만큼 신곡 역시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한 가요 관계자는 “지드래곤, 로제 등 ‘구관이 명관’임을 입증한 가수들이 연말을 지나 연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리스너들 사이엔 신곡에 대한 니즈도 뚜렷한 것이 사실”이라며 “아직 올해 첫 신곡 1위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누가 ‘빈집’을 털지에 지켜보는 것도 업계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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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요즘 엄청 핫하다, 보넥도!

요즘 보이넥스트도어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전에도 톡톡 튀는 이미지로 자기만의 색깔을 잘 보여주며, 무대에서도 제대로 놀 줄 아는 아이돌 그룹으로 인기가 많았는데 올겨울 발표한 곡 ‘오늘만 I LOVE YOU’가 음원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고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돌 그룹이 자기만의 색깔을 유지하며 대중적으로도 사랑을 받는다는 게 어려운 일인데 그 어려운 걸 보이넥스트도어(이하 보넥도)가 해낸 것 같다. 요즘 엄청 핫한 보넥도에 대해 Z와 이야기 나눠봤다. X재국 : 보넥도가 요즘 핫하다며?Z연우 : 지난 6일 발매된 보넥도의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는 멜론 톱100에서 4위를 차지하고, 리더 명재현이 MC로 참여하고 있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1위를 했어요. 이 두 성적 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뤄낸 것들이라 확실히 보넥도의 이번 컴백이 많은 사람에게 관심받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럴 만도 한 게 이번 앨범은 특히나 멤버들의 진심과 노력이 들어가 있어요. 보넥도는 이번 앨범으로 4개월만에 컴백했고, 지금 투어 활동 중인데도 멤버들은 ‘팬들이 떠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투어 도중 컴백을 결정한 거라고 해요. 멤버 운학과 태산이 작사 작곡에 참여도 하고, 지코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죠. ‘오늘만 I LOVE YOU’로 이번에 보넥도의 이미지인 ‘청춘’, 그리고 10대, 20대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위트있는 남사친미’ 이런 게 더 뚜렷하게 잡힌 것 같아요. X재국 : ‘오늘만 I LOVE YOU’ 뮤직비디오도 재밌던데?Z연우 : ‘오늘만 I LOVE YOU’는 ‘그 날 이후로 난 이렇게 살고’라는 가사 첫 소절부터 알 수 있듯이 이별 노래예요. 그런데도 별로 슬프거나 처지지 않고 오히려 노래가 좀 경쾌한 게 정말 요즘 Z세대의 사랑과 이별을 잘 표현했다고 느꼈어요. Z세대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이별을 했을 때 어른들이 듣는 이별 발라드 노래만큼 슬프거나 비통한 감정보다는 조금의 미련과 같이 쌓았던 추억들을 빨리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고 또 조금은 후회스럽고 계속 아른거리는 그런 복잡한 감정을 경쾌한 멜로디에 꾸밈없는 이별 가사로 잘 담아낸 것 같아요. 뮤직비디오는 이별에 관한 내용은 아니고 저번에 고백에 실패한 걸 극복하고 다시 한번 더 좋아하는 상대에게 고백하는 내용이에요. 겨울에 나온 노래고, 뮤직비디오도 겨울 배경, 음악방송 활동도 겨울 옷들을 입고 했지만 노래에선 겨울 한정 곡 같은 느낌이 나진 않아서 어느 계절에 들어도 즐길 수 있는 노래예요.X재국 : 보이넥스트도어가 앞으로 더 기대가 되는 이유는?Z연우 : 보넥도가 앞으로 더 기대 되는 이유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뜰 준비가 돼 있는 그룹이기 때문이에요. 투어 중에 무리하면서까지 팬들이 보고 싶어 컴백했다는 얘기는 다른 팬들까지 감동하게 했고, 멤버들이 매 컴백마다 작사나 작곡은 물론 곡을 만드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앨범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과, 당연하게 모든 멤버가 춤, 노래 실력도 좋고 라이브까지 잘하는 게 보넥도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또 보넥도 노래들 특유의 젊음과 위트, 너무 화려한 내용이거나 잘 이해되지 않는 표현보단 직설적이고 꾸밈이 없어서 더 공감이 되는 가사들, 현실에 있을 법하면서도 없는 그런 남사친 같은 이미지가 요즘 아이돌판에서 레어하기도 하고 노래의 퀄리티, 멤버들의 보컬이 너무 좋아서 노래로 한 번 더 대중적으로 뜰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보넥도가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 더, 예상치도 못할 정도로 높이 날아오를 것 같아 기대가 돼요. 팬들은 아티스트가 자신들의 마음을 알아줄 때 쾌감을 느낀다. 언제 컴백할 지 모르는 채 회사의 결정만 기다리는 아이돌 그룹도 많은데, 팬들이 기다리는 걸 알고 바쁜 와중에도 곡작업을 해서 컴백을 하고, 팬들에게 볼거리, 들을거리, 즐길거리를 던져주는 아이돌 그룹이라면 잘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팬들에게 받기만 하는 아이돌이 아니라,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팬들 마음을 헤아려주는 보넥도, 더 흥해라!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1.2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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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K팝 그룹 최초 이토 준지와 협업... 미스터리한 사랑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K-팝 그룹 최초 일본 공포 만화 거장인 이토 준지와 협업한다.제로베이스원은 17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5집의 수록곡 ‘닥터! 닥터!’의 디지털 커버를 공개했다.이번 디지털 커버 작업에는 공포 만화계 거장으로 불리는 이토 준지가 참여해 화제다. 이토 준지 특유의 작화가 돋보이는 가운데, 사랑에 중독된 이의 감성을 섬세한 질감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심장을 부여잡은 소년과 그를 바라보고 있는 의사의 미스터리한 구도가 눈길을 끈다.이토 준지가 K-팝 그룹과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로베이스원은 ‘닥터! 닥터!’ 발매를 앞두고 사랑에 빠진 모습을 러블리하고 키치하게 그려냈다. 또 사랑에 중독된 모습을 미스터리한 무드로 담아낸 디지털 커버 등 180도 상반된 매력의 티징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였다.선공개 곡 ‘닥터! 닥터!’는 사랑의 감정을 뜨거운 열병에 비유, 사랑이 없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은 애타는 마음을 중독성 있게 그린 곡이다.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0일 선공개 곡 ‘닥터! 닥터!’를 발매한 뒤, 내달 24일 미니 5집으로 컴백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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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쏟던 엔터株, 비상계엄 여파 속 ‘웃음꽃’ 핀 이유는 [IS엔터주]

K팝 엔터주가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 발 혼란 속 국내 경기 둔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임박 등에 따른 리스크로 타 산업이 출렁이고 있는 것과는 상반되는 흐름이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JYP)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06%(5000원) 상승한 7만 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SM) 역시 6.94%(5000원) 오른 7만 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들과 함께 엔터주 4대장으로 꼽히는 YG엔터테인먼트(YG)와 하이브도 각각 3.38%, 2.57% 동반 상승했다.일종의 기저효과로, 지난해 엔터주들이 일제히 내리막을 타면서 반등 여력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1년 동안 4대 엔터주는 끊임없이 흔들렸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건 JYP로 52주 최고가 대비 최저가 낙폭률은 58.7%에 달했다. 실적 부진 영향이 컸다. K팝 호황기였던 2023년 앨범 판매량(써클차트 톱400 기준)은 1억 1600만장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1억장에 그쳤다. 여기에 엔터주의 코어라 할 수 있는 하이브가 레이블 간 갈등, 아티스트 이슈 등 악재로 반등 타이밍을 놓치면서 시장 피로도가 증가했다.하지만 2025년에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다시 전환되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엔터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엔터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해석이다.산업을 둘러싼 시장 환경도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끼쳤다. 첫 번째 긍정 신호로 작용한 건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다. 앞서 지난해 12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중국 쑨예리 문화여유부 부장을 만나 한중 문화·관광장관 회담을 개최, 문화예술·콘텐츠·관광 분야의 교류에 대해 합의했다. 이후 시장에서는 2016년부터 막혀 있던 K팝 아이돌들의 중국 내 공연 활동 등이 재개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K팝이 미국 관세의 안전 지대란 점 역시 긍정 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관세 부과 정책 등 자국 보호주의 무역 규제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수출 관련주의 타격이 불가피한 가운데 엔터주는 이들 중 유일하게 관세 영향권에서 벗어난 업종으로 손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실 엔터주 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대상이 모호하다. 음원이나 콘서트 티켓 등에 관세를 매긴다고 해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미국 내 K팝 시장의 비중이 확대됐고, 시장 자체가 팬덤에 기반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증권가에서는 이번 주가 상승은 시작점으로, 올해가 엔터주 반등의 시기가 될 거라고 내다보고 있다. 블랙핑크(YG 소속), 방탄소년단(하이브 소속) 등 각 회사의 캐시카우가 컴백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의견이다. 무엇보다 이들 슈퍼 IP의 컴백에 따른 관심이 K팝의 수직 및 수평 확장으로 이어지면서, 이른바 낙수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지난 2023년부터 4대 엔터사에서 투자했던 저연차 그룹들의 수익 창출이 본격화된다는 점도 호재다. 지난 2년 동안 하이브, JYP, SM, YG가 선보인 신인 그룹은 약 10팀이다.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5년 엔터주를 △왕의 귀환 △저연차의 역습 △규모의 경제로 요약하며 올해 4대 엔터사 합산 매출액을 전년 대비 16.4% 오른 4조 9000억원, 영업이익을 60.6% 오른 6629억원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활동이 대형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 지난 2년이 신인 그룹에 초기 비용을 투자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이들의 수익화 구간이 본격화되는 시기다. 현재 3년 차 이하 저연차 그룹들이 10만명 규모의 투어를 돌며 수익화 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다”며 “올해 유의미한 활동이 가능한 IP는 하이브 10팀, SM 8팀, JYP 8팀, YG 4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엔터주들이) 본질적으로 펀더멘탈(기초체력)이 개선되고 있는 시작점에 있기 때문에 여전히 엔터의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엔터주를 살지에 대한 고민이 아닌 어떤 종목이 가장 가파르게 오를지를 고민할 시기”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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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톤父’ 윤상→ ‘이효리 남편’ 이상순, 본업으로 2025 MBC 라디오 밝힌다 [종합]

그룹 라이즈 멤버 앤톤의 아빠 윤상과 가수 이효리 남편 이상순까지, 개성있는 아티스트들이 MBC라디오의 새 얼굴로 청취자를 찾아온다. 소소한 사연, 일상에서 듣기 어려운 음악을 소개하며 라디오만의 변하지 않는 편안한 매력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MBC라디오 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MBC FM4U(91.9MHz)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의 진행자 윤상,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이상순, ‘친한친구 이현입니다’의 이현, 각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송명석, 황종현, 최지민 PD가 참석했다.1999년부터 2002년까지 3년 동안 ‘윤상의 음악살롱’을 진행 후 22년 만에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로 라디오 DJ로 복귀한 윤상은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윤상은 “먼길을 떠나 집에 온 기분이 든다. ‘오늘 아침’을 정지영 씨가 12년간 너무 잘 해주셨기 때문에 나에게 섭섭함을 느끼는 청취자가 있기도 하겠지만 22년 전 내가 진행한 아침 라디오의 청취자를 다시 만나 다행이고 반가운 마음으로 맞아주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상은 이어 과거와 비교해 달라진 부분이 있냐고 묻자 “라디오라는 매체가 그렇게 눈에 보이게 바뀌면 그게 문제 아닐까 싶다. 특별히 변한 게 있다면 사옥이 좋아졌고 식당이 좋아졌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손으로 LP를 틀던 때부터 지금은 디지털로 (음악을)틀어드리지만 변하지 않는 건 사연에서 오는 일상이다. 라디오에 나오는 사소한 이야기는 다른 매체에서 다루기엔 너무나 사소해 다루기 어렵다. 이런 변하지 않는 패턴 때문에 라디오가 그 순기능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윤상은 앤톤이 소속된 그룹 라이즈의 게스트 출연 소망도 밝혔다. 그는 “내가 알기로 라이즈가 공식적으로 라디오에 출연한 적은 없다. 앤톤의 아빠로서 ‘오늘 아침’이 아닌 다른 채널에 게스트로 먼저 출연 한다면 굉장히 섭섭할 거 같다”고 능청스레 말했다. ‘완벽한 하루’를 통해 고정 DJ를 처음 맡게 된 이상순은 “작년이랑 재작년에, 배철수 DJ가 자리를 비울 때 스페셜 DJ를 몇 번 한 적 있다. 그때 듣고 아내가 ‘너무 좋으니까 기회가 되면 꼭 DJ를 하면 좋겠다고 하더라’”면서도 “대신 밖에 맨날 나가야 한다는 것에 아내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 밥을 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라며 웃었다.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배우 한석규를 꼽았다. 이상순은 “한석규의 영상을 봤는데 너무 말씀하는 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런 분들의 취향이 궁금하고 개인적으로 어떤 음악을 듣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아직까지 대답은 없으신 데 이 자리를 통해서, 혹시 연이 닿는다면 모시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현은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심야 라디오 ‘친한친구’를 진행하는 게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원래 작업할 때도 보통 오후 4시 정도 회사 와서 작업 하다가 집들어가면 새벽 5시 정도 된다. 이 패턴이 지겨워서 아침형 인간이 되보고자 노력하던 시점에 DJ가 되는 바람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며 “익숙한 패턴이긴 하다”고 말했다.‘친한친구’ 첫 방송 때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미국에서 바쁘게 스케줄하고 있었는데 제이홉이 흔쾌히 와줬다”며 “솔직한 생각은 첫 게스트가 제이홉이라서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배부른 소리 일수도 있지만 대스타기도 하고 회사 후배기도 한데 능숙하지 않은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보여준다는 게 부담스럽고 미안했다. 아미(BTS 팬덤명)가 굉장히 많이 와줘서 더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이현은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로 “시기가 맞게 된다면 (소속사 후배인) BTS 완전체가 컴백하는 날 그에 맞춰서 서태지가 나와주시면 좋겠다”며 “K팝 아이돌의 선구자인 분과 K팝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데 공헌한 두 아이돌의 만남이 있으면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 같다. 사랑해요. 서태지 선배님”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는 매일 오전 9시,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 ‘친한친구 이현입니다’는 월~목요일 밤 12시 MBC FM4U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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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구’ 이현 “BTS 완전체 컴백 날, 서태지 선배님 게스트로 나왔으면”

‘친한친구 이현입니다’ DJ 이현이 게스트로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을 함께 섭외하고 싶다고 밝혔따.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MBC라디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MBC FM4U(91.9MHz)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의 진행자 윤상,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진행자 이상순, ‘친한친구 이현입니다’의 진행자 이현 각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송명석, 황종현, 최지민 PD가 참석했다.이현은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로 “서태지가 나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기가 맞게 된다면 (소속사 후배인) BTS 완전체가 컴백하는 날 그에 맞춰서 서태지 씨가 나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이현은 “K팝 아이돌의 선구자인 분과 k팝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데 공헌한 두 아이돌의 만남이 있으면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 같다”며 “사랑해요. 서태지 선배님”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이현은 이어 ‘친한친구’ 첫 방송 때 BTS 멤버 제이홉이 게스트로 출연한 것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제이홉 꽃을 들고 왔다. 미국에서 바쁘게 스케줄하고 있었는데 제이홉이 흔쾌히 와줬다”며 “사실 솔직한 생각은 첫 게스트가 제이홉이라서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배부른 소리일수도 있지만 대스타기도 하고 회사 후배기도 한데 능숙하지 않은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보여준다는 게 부담스럽고 미안했다. 아미(BTS 팬덤명)가 굉장히 많이 와줘서 더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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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오늘(6일) 미니 4집 컴백…전 곡 프로듀싱·작사 참여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미니 4집으로 컴백한다. 온유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커넥션’을 발매한다. 온유의 신보 컴백은 미니 3집 ‘플로우’ 이후 약 4개월 만으로, 온유는 미니 3집에 이어 이번 앨범의 전곡 프로듀싱과 작사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타이틀곡 ‘위너’는 빈티지한 드럼 사운드를 필두로 기타와 건반이 곡의 흐름을 이끄는 곡이다. 후렴구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압권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모두 Winner’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서지음 작사가가 노랫말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체코 프라하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앨범이 담고 있는 ‘연결’을 큰 주제로, 파편화된 트랙 프리뷰 영상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된다.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지금의 나 또는 지난 시절의 나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들을 보며,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그림자처럼 가장 가까이에 있어 더 잊기 쉬운 존재인 어머니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꺼내어 보는 ‘프라미스 유’, 70년대 디스코 음악을 연상시키는 샘플링으로 꿈 많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소년’, 사랑에 빠진 감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번져 (gradation)’, 스마트 기기의 사용이 당연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겪는 소통의 부재에 일침을 가하는 ‘컨버세이션’, 정신없는 세상 속 외톨이를 자처하지만 밖으로 나가고 싶은 이면적인 감정에 대해 노래하는 ‘만세’ 등 총 6곡이 담겼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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