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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해녀의 신세계부터 초프리미엄 곶감까지… ‘남다른 감각’의 신세계백화점 실적 날았다

‘해녀의 신세계부터 초프리미엄 곶감까지’.차원이 다른 경험에 방점을 찍은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업계는 신세계백화점의 호실적 배경으로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설렘을 주는 공간’ 철학을 꼽는다. 어느 곳에서도 만나기 힘든 매력적인 콘텐츠와 스토리를 담은 제품으로 VIP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분석이다.10일 유통가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7조403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3년 연속 매출 7조원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억원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신세계그룹 매출은 전년보다 4.4% 늘어난 12조77억원,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4800억원을 기록했다.신세계백화점은 최근 3년간 강남점과 본점 리뉴얼에 약 4300억원을 투자하며 질적 성장에 집중해왔다. 강남점은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을 통해 매출 3조원을 넘는 글로벌 메가 점포로 성장했다. 외형만 화려한 데 그치지 않았다. 점포 안을 채우는 콘텐츠 경쟁력도 함께 끌어올렸다. 제주도 어촌계 10곳과 협업해 만든 자체 브랜드 ‘해녀의 신세계’가 대표 사례다. 제주 해녀들이 매일 4~5시간 물질해 수확한 해산물을 곧바로 항공편으로 공수해 신세계마켓에서 판매한다. 고객들은 제주에서 새벽에 수확한 신선한 먹거리를 구매하기 위해 오후 3~4시면 매장으로 향한다.업계 관계자는 “해녀의 신세계는 약 2년간 100여 차례 산지를 방문하고 해녀마을 주민들을 설득한 끝에 얻어낸 결과”라며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의 고유한 스토리를 고객들이 특히 선호한다”고 말했다.설 선물세트 하나를 선보여도 차별화가 뚜렷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설을 맞아 초프리미엄 곶감 ‘은풍준시’를 선보였다. 은풍준시는 경북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 마을 20여개 농가에서만 생산되는 희소 품목이다. 가을에 수확한 감을 깎아 약 60일간 덕장에서 자연 건조한다. 아침에 내놓고 저녁에 거둬들이는 과정을 하루 7~8차례 반복해 럭셔리 곶감으로 통한다.신세계백화점은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확산하는 ‘할매 입맛’ 트렌드에 착안해 선보인 은풍준시는 역사성과 희소성이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객 기호에 맞춰 즉석에서 쌀을 도정해 판매하는 ‘발효:곳간’부터 원하는 만큼 덜어 구매하는 ‘치즈바’까지 이색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콘텐츠가 다양하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흔히 볼 수 없는 고유한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 소비와 문화, 관광 수요까지 흡수하는 ‘머무는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외국인 고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2.11 07:30
산업

이노션이 설 연휴 앞두고 제안한 광고 촬영 여행지는?

이노션이 2026년 설 연휴를 앞두고 광고 촬영 여행지를 소개했다. 이노션은 10일 주목할 여행 트렌드로 ‘목적형 여행’(Purpose-driven Travel)을 제안하고, 실제 광고 촬영 현장으로 활용된 여행지를 소개한다고 밝혔다.이노션 데이터인사이트팀에 따르면, 최근 여행은 유명 관광지를 소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을 반영한 경험 중심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이노션은 실제 광고 캠페인에 활용된 글로벌 촬영지 가운데 광고인들의 선택을 받은 주요 여행지를 소개했다.유명 관광지를 넘어 지역 고유의 분위기와 삶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탈리아의 바리와 마테라(Bari & Matera), 충북 청주에 위치한 청남대를 주목할 만하다.이노션이 트립닷컴의 '그곳이 어디라도 걱정 없이 Trip(트립)' 캠페인을 촬영한 이탈리아 남부의 항구도시 바리와 동굴 도시 마테라는 현지인의 일상이 남아 있는 공간이다. 제네시스 GV70 '럭스 인 에브리 터치'(Luxe in Every Touch) 캠페인의 주요 촬영지였던 충북 청주 청남대는 과거 국가 주요 시설이었으나 현재는 자연과 시간이 축적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자연 속에서 감각을 깨우는 여행지로는 노르웨이 트롬소가 꼽혔다. 트롬소는 극한의 자연환경 속에서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지역으로, 이노션은 이곳에서 촬영한 제네시스 GV60 '테이크 유어 원더 퍼더'(Take Your Wonder Further) 캠페인을 통해 극한의 환경이 오히려 강렬한 감동을 만들어낸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싱가포르의 HMGICS(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와 센터 내에 위치한 미슐랭 3스타 쉐프 코리 리(Corey Lee)와 협업한 레스토랑 '나오'(Na Oh)는 이질적인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여행지로 소개됐다.자동차 생산 시설과 거대 농장, 레스토랑이 공존하는 싱가포르 HMGICS는 로봇 기술과 자연, 산업과 미식이 결합된 공간이다. 로봇이 재배한 식재료가 요리로 이어지는 과정은 기존의 공장에 대한 인식을 전환한다.이노션 관계자는 "광고 제작을 위해 다양한 촬영지를 찾았지만 오히려 촬영지에서 더 큰 영감을 얻는 경우가 많았다"며 "자신에게 맞는 여행 목적에 따라 이번에 소개한 여행지를 방문해 2026년을 더욱더 다채롭게 채워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2.10 18:00
산업

한국관광공사, 밀라노서 "한국인처럼 즐겨보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오는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관광의 매력을 선보인다.코리아하우스는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선수단 지원 및 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 밀라노 동계올림픽에는 공사, CJ,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민·관 기관이 공동 참여해 한국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공간이다.CJ와 협업을 통해 ‘K데일리케이션, 한국인처럼 즐겨보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국관광 홍보관을 구성했다. 최근 방한 관광객의 여정과 소비패턴이 한국인과 유사한 점에 착안해, 실제 한국인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방문객들은 본인의 여행 성향을 진단하고 추천 관광지를 제안받는 ‘K-데스티네이션 게임’을 시작으로 ▲한강 편의점 콘셉트 ‘비비고 K-푸드’ ▲CJ ENM 인기 드라마 촬영지를 연계한 ‘K-엔터테인먼트’ ▲지역 관광지 테마 향(香) 체험과 올리브영 인기 제품을 체험하는 ‘K-뷰티’ 코너 등을 차례로 돌며 한국여행의 맛보기 코스를 즐길 수 있다.아울러 ‘한국관광 주간’을 지정해 소비자 체험행사를 집중 운영하고 있다. ‘소다팝’, ‘라이크 제니’ 등 인기 곡의 댄스 클래스와 함께 아이돌 메이크업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국악 전통공연 등 다양한 취향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홍보관을 방문한 이탈리아인 소피아 씨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좋아하는 딸과 함께 K-팝 댄스와 아이돌 메이크업을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생생하게 느꼈다”며, “여행성향 진단 게임에서는 ‘부산’과 ‘제주’를 추천받아 다음에 한국에 가게 되면 꼭 방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공사는 9일(현지시각 기준) 2026 밀라노 국제관광박람회를 계기로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 관계자를 홍보관으로 초청하여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고부가 한국관광 상품 개발과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백지혜 구미대양주팀 팀장은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각국은 20대 Z세대가 작년부터 시장성장을 주도해 왔으며, 올해에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타깃별 유럽시장 방한 마케팅을 통해 동아시아 대표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0 16:58
산업

롯데웰푸드, 월드콘 브랜드 모델에 손흥민 발탁

롯데웰푸드는 대표 아이스크림 ‘월드콘’의 브랜드 모델로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을 발탁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한국을 넘어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손흥민의 ‘월드클래스’ 영향력과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브랜드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고 판단했다. 오랜 시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월드콘의 꾸준함과 손흥민 선수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는 23일에는 손흥민과 함께한 신규 디지털 광고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대규모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에 돌입할 예정이다. 광고 캠페인 영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주요 매체를 통해 공개된다.월드콘은 1986년 출시 이후 약 40년간 사랑받아온 ‘국민 아이스크림’이다. 출시 3년 차인 1988년부터 아이스크림 콘 시장 1위에 올랐고, 2025년에는 전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이스크림 위에 땅콩 토핑과 초콜릿을 얹은 독창적인 구조는 업계에서 아이스크림 콘의 바이블로 통한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 월드콘을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국가대표급 브랜드와 월드클래스 선수가 만나 선보일 새로운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0 16:48
산업

농심, ‘누들핏 쇼유완탕・새우완탕’ 출시

농심이 저칼로리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의 신제품 ‘누들핏 쇼유완탕’과 ‘누들핏 새우완탕’을 오는 23일 출시한다. 부드러운 얇은 피의 ‘완탕’ 건더기를 적용해, 비주얼과 식감을 동시에 잡은 저칼로리 제품이다.이번 신제품은 국물 베이스에 따라 ‘쇼유완탕’과 ‘새우완탕’ 두 가지로 선보인다. 누들핏 쇼유완탕은 간장 베이스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누들핏 새우완탕은 새우 풍미가 살아 있는 깊고 진한 해물 맛을 구현했다.두 제품 모두 얇고 넓은 피의 부드러운 완탕과 가늘고 투명한 당면을 적용해 식감을 살렸으며, 칼로리 또한 120kcal(쇼유완탕), 125kcal(새우완탕)로 낮아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농심 관계자는 “신제품 누들핏 완탕 2종은 국내 유일의 완탕 용기면으로, 해외여행에서 즐기던 완탕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부담 없는 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누들핏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0 16:18
영화

‘굿파트너’ 최유나 작가, ‘휴민트’ 극찬…“휴대폰으로 못 즐기는 즐거움” [일문일답]

영화 ‘휴민트’가 드라마 ‘굿파트너’의 최유나 작가와 함께한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오는 11일 개봉하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다. 현직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드라마 작가인 ‘굿파트너’ 최유나 작가가 영화 ‘휴민트’를 관람한 소감을 전했다.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극한의 상황 속에서 각자의 선택과 책임을 짊어진 인물들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특히 영화 속 여성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주체성과 인간다움, 그리고 스크린을 통해 전해지는 영화적 몰입감에 주목했다.Q. 드라마 ‘굿파트너’를 통해 섬세한 여성 서사를 그려왔다. 작가의 시선으로 본 영화 ‘휴민트’ 속 여성 캐릭터들은 어떻게 다가왔나?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려는, 내면이 단단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호받기보다 스스로를 구원하는 채선화(신세경), 그리고 동료의 선택을 온전히 이해할 순 없어도 조직의 일원으로서 끝까지 동료를 지키려는 임 대리(정유진)까지 ‘휴민트’에 등장하는 여성 모두 자기 몫의 책임을 다하려는 강인한 인물들이라 그 모습에 깊이 공감됐다.Q. 영화는 블라디보스토크라는 낯선 공간에서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인물들을 그린다. 이 설정이 주는 인상은 어땠나?폭력적인 상황을 다룬 일부 장면은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라 우리가 직시해야 할 ‘현실’이며, 영화가 주는 ‘불편함’을 ‘현실 자각’으로 전환하는 메시지로 다가왔다. 실제 현장에서도 법의 사각지대를 마주할 때마다 변호사로서 깊은 무력감을 느낀다.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법의 보호를 받으려 하지만, 그 폭력을 입증하기 위해선 맨몸으로 고통을 견뎌내야만 하는 현실의 아이러니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영화를 통해 누구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결국 사람을 구원하는 건 법 제도가 아닌 서로를 지키려는 사랑과 연민, 즉 ‘인간다움’이라는 사실을 영화를 통해 다시금 확인했다.Q. 소셜미디어에 리뷰를 남기며 “휴대폰으로 못 즐기는 즐거움”이라는 극찬을 했다.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 ‘휴민트’를 큰 스크린으로 봐야만 하는 이유를 하나 꼽는다면 무엇일까?류승완 감독님 특유의 타격감 있는 액션과 압도적인 몰입감은 극장에서 경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저 역시 바쁜 일상에 치여 잊고 지냈는데, 이번 관람을 통해 완전히 다른 차원의 세상에 다녀온 듯한 해방감을 느꼈다. 작은 화면으로 서사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과 사운드, 그리고 관객들의 반응이 어우러지는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영화적 체험을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Q. "재판, 육아, 글쓰기만 하는 삶이 환기되었다"는 리뷰도 인상적이었다. 지금 당장 ‘휴민트’ 관람이 가장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육아와 직장 생활, 팍팍한 현실에 지쳐 시원한 돌파구가 필요한 모든 분께 추천한다. 마치 비행기를 타고 낯선 곳으로 떠난 듯 시공간이 바뀌는 기분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이다. 영화가 주는 에너지로 일상의 소중함을 되찾고 싶은 분들에게 확실한 환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0 10:44
생활문화

하인즈, 신제품 프라이드 치킨 소스·지방 50% 줄인 굿 마요네즈 대용량 출시

글로벌 식품 브랜드 ‘크래프트하인즈(Kraft Heinz)’가 한국 소비자의 식문화와 취향을 반영한 소스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치킨과 튀김류에 어울리는 ‘하인즈 프라이드 치킨 소스’와, 풍미는 유지하면서 지방을 줄인 ‘하인즈 지방을 50% 줄인 굿 마요네즈’ 485ml 대용량이다. ‘하인즈 프라이드 치킨 소스’는 한국인이 즐겨 먹는 치킨은 물론 다양한 튀김류와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크래프트하인즈의 마요 베이스에 스파이시한 풍미를 더해 고소함과 매콤함의 조화를 살렸으며, 쌈장 스타일의 페이스트를 함유해 한국인의 입맛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 렐리시와 쌈장 스타일 페이스트, 사과 페이스트, 고추 향신료 등을 더해 깊고 매콤새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돋보이는 맛을 완성했다. 치킨뿐 아니라 감자튀김, 너겟, 구운 고기 등 다양한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4년 영국에서 첫 출시된 이후, 2025년에는 호주와 뉴질랜드로 리뉴얼 및 런칭을 확대했으며, 특히 호주에서는 대형 유통사 콜스(Coles)에서 소스 카테고리 No.1 신제품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런칭 이후 판매액은 예상 대비 66%를 상회했고, 취급률 역시 목표 대비 22% 이상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하인즈 지방을 50% 줄인 굿 마요네즈’ 485ml 대용량은 기존 295ml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보다 넉넉한 용량을 원하는 수요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대용량 사이즈로 출시돼 가정에서 다양한 요리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마요네즈 특유의 고소한 풍미는 유지하면서도, 지방을 50% 줄여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뉴질랜드에서 제조되어 자연광과 초목이 어우러진 환경에서 자란 닭의 Free-Range Egg (방목달걀)을 사용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구현했다. 포화지방이 낮은 프리미엄 카놀라 오일을 사용해 포화지방은 낮추고 불포화지방은 풍부하게 담았다. 크래프트하인즈는 소스 제조 과정 전반에 걸쳐 향과 색, 염도, 산도, 점도 등을 꼼꼼하게 관리하며 균형 잡힌 맛과 질감을 구현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직접 설비와 공정을 점검해 하인즈 특유의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완성한다. 크래프트하인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2종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자주 즐기는 메뉴를 보다 맛있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롭고 맛있는 소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02.10 10:29
산업

‘K라면'도 글로벌 앰배서더… 농심, 40주년 신라면 ‘에스파’ 앞세워 판 키운다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농심 신라면이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을 꾀하고 있다. 1986년 첫선을 보인 이후 30년 넘게 국내 시장 1위를 지켜온 신라면으로, 농심은 이제 K팝의 대표 주자 에스파(aespa)를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내세워 ‘K라면’의 글로벌 2막을 열겠다는 포부다.명품 브랜드처럼 ‘글로벌 앰배서더’ 지난해 말 농심은 신라면의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에스파를 선정하고, 국가별 마케팅을 넘어선 통합 브랜드 전략을 본격화했다. 그간 패션·뷰티 업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글로벌 앰배서더’ 개념을 식품업계에 도입한 것은 이례적이다. 곧장 반응이 터졌다. 에스파와 협업한 글로벌 광고 영상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불과 열흘 만에 2억뷰를 넘어 9일 기준 2억7000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농심 역대 광고 중 가장 높은 수치이자 최단기간 기록이다. 1997년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곡을 재해석한 배경음악과 라면 조리 과정을 안무로 녹여낸 ‘신라면 댄스’가 글로벌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분석이다. 농심은 에스파와 함께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을 ‘스파이시 해피니스 인 누들’(Spicy Happiness In Noodles)로 전 세계 소비자들과 나눈다. 아울러 수출용 신라면을 포함한 18 종의 포장지에 ‘Korea No.1 ’이라는 문구를 새겨 한국 대표 라면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고, 국내 1 위 라면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해외시장에서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신라면의 공세는 온라인에만 머물지 않는다. 농심은 올해 초 중국 하얼빈 ‘빙등제’를 시작으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과 일본 ‘삿포로 눈축제’까지 이른바 ‘세계 3대 겨울축제’ 현장을 모두 누비며 오프라인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였다.캐나다 퀘벡에서는 6m 높이의 초대형 신라면컵 얼음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일본 삿포로에서는 현지 특산물인 우유와 치즈를 곁들인 이색 신라면 메뉴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또 페루 마추픽추·베트남 호치민·미국 뉴욕 JFK 공항 등 세계 주요 거점에서 체험형 공간인 ‘신라면 분식’을 운영하며 현지인들의 일상 속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0여 개국 진출, 누적 20조원 고지 눈 앞농심 신라면은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특히 단순한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현지 소비’ 체계를 구축해 압도적인 글로벌 성과를 내고 있다.2024년 기준 신라면 브랜드의 국내외 매출은 약 1조3400억원에 달하며,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 54%를 기록해 국내를 넘어선 지 오래다. 신라면 출시 이후 누적 매출액은 2024년 말 기준 18조8500억원으로, 연간 매출 규모를 감안하면 20조원 돌파 시점도 머지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농심은 미국 내 2개의 공장을 통해 연간 약 10억개의 라면 생산 능력을 확보했고, 중국 법인 또한 견고한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현지 생산 시설은 고환율과 물류 변수 속에서도 농심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을 장악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나아가 시장 트렌드 변화와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반영해 다양한 변신도 거듭하고 있다. ‘신라면 툼바’는 특유의 매콤꾸덕한 맛으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신라면 김치 볶음면’은 매콤달콤함의 조화를 뜻하는 ‘스와이시’(Swicy) 트렌드로 외국인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농심의 올해 글로벌 주력 제품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해외 수출을 시작해 올해 70 여개 국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을 통해 한국 고유의 매운맛이 세계인의 일상 속에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제품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K 푸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6.02.10 07:33
뮤직

아이들 소연, 불안과 부담을 음악으로 이겨내다 ②

“스물아홉이란 말이 이렇게 무거울 줄 몰랐어 / 괜찮아 보인다는 말이 사실은 제일 불안해” 그룹 아이들 소연이 신곡 ‘모노’의 뜨거운 반응 속 최근 출연한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선보인 기안84와의 듀엣곡 ‘스물아홉’으로도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소연과 기안84가 진솔하게 대화를 나눈 끝에 탄생한 80년대 시티팝 감성의 곡 ‘스물아홉’은 기안84가 소연에게 “네 이야기”라고 했을 정도로 소연을 포함한 이 시대 모든 스물아홉 청춘은 물론, 세대 초월 많은 리스너의 감성을 파고들고 있다. 대중은 이 곡의 작업기를 통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 남모를 부담과 불안의 속내를 털어놓은 소연에 대해 공감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소연은 2018년 데뷔한 톱 걸그룹 아이들의 리더로 5인5색 개성과 매력이 확고한 멤버들 사이에서 프로듀서이자 팀을 대표하는 얼굴로 일찌감치 주목 받았다. 데뷔곡 ‘라타타’부터 ‘한’, ‘화’, ‘톰보이’, ‘퀸카’,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슈퍼레이디’, ‘클락션’, ‘굿 띵’ 등 아이들의 지난 대표곡을 비롯한 대다수 곡을 만들고, 프로듀서로서 앞장서 팀을 이끌었다. 그 덕분에 소연은 ‘저작권 부자’라는 결과물로 예능에서 주로 소비되고 많은 이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 숨어 있는, 젊은 창작자이자 아이돌 뮤지션으로서의 수없이 많은 고민과 고뇌는 다소 가려진 듯 하다. 이에 소연은 비로소 지난 8년 여 시간의 고민을 조심스럽게 꺼내 놓으며 음악으로 그 속내를 고백하고 있다. 카메라 앞 기 센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의 시선, 연타석 흥행에 대한 부담, 익숙함과 파격·도전에의 줄타기 등 무수한 내·외부의 충돌을 온몸으로 이겨내며 적재적소의 선택을 거듭하고 있는 그가 기안84에게 요즘 걱정에 대해 “(일찍)죽을까봐 걱정이 된다. 이 시대를 잘 살고 무(無)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힌 데는 일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번 아이들의 신곡 ‘모노’ 또한 그 연장선이다. ‘모노’는 하나의 오디오 채널을 뜻하는 ‘모노’에서 착안한 곡으로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의 본질에 귀 기울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소연은 전작들과 달리 작사·작곡진에 자신의 이름으로 올리진 않았지만 팀의 메인 프로듀서로서 전방위적으로 곡 작업에 참여하며 또 한 번 ‘셀프’ 성장을 이뤄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0 06:00
뮤직

에픽하이·김광진·임현정이 뜬다…어떻게, 왜? [줌인]

바야흐로 가요계는 곳곳이 ‘아조씨’ 열풍이다. 1990년대, 2000년대 발매된 ‘레전드’ 명곡들이 시대를 초월해 조명 받으며 음악을 통한 세대 통합을 이뤄내는 모습이다. 대표주자는 힙합 그룹 에픽하이다. 에픽하이는 20년 전 발표한 대표곡 ‘러브 러브 러브’가 SNS를 중심으로 재조명된 데 이어 음원차트까지 섭렵, 세대를 넘는 역주행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곡은 9일 오전 기준 애플뮤직 ‘오늘의 톱100: 대한민국’ 차트 7위, 스포티파이 ‘톱 50 대한민국’ 8위를 기록 중이며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1월 30일~2월 5일)에서는 16위에 올랐다. 연말부터 틱톡, 쇼츠, 릴스 등에서 일어난 챌린지 열풍에 힘입어 연초 차트 상위권을 파고든 뒤 꾸준히 리스너의 사랑을 받은 이 곡은 약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다수 차트의 평균 순위가 높아지고 있다. 타블로는 일간스포츠에 “‘러브 러브 러브’를 쓴 게 20년 전인데, 2026년인 지금 이 노래보다 어린 친구들이 댄스 챌린지를 즐기는 모습이 신기하고 감사하다”며 “‘우산’, ‘플라이’, ‘원’ 같은 옛 곡들도 드라마 OST로 쓰이거나 후배들에 의해 커버되는 걸 보며 노래의 수명은 결국 청자들이 정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떡상’한 90년대 가수의 대표주자는 더 클래식 김광진이다. 그는 ‘마법의 성’, ‘동경소녀’, ‘여우야’, ‘편지’ 등 다수의 명곡을 발표한 것은 물론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 등 스테디셀러 명곡을 쓴 싱어송라이터다. 유튜브에 올라온 다수의 공연 영상이 2030 리스너들의 알고리즘까지 파고들며 조회수 대박 등 수혜를 누리고 있다. 시대를 초월한 명곡은 물론, 1990년대 당시의 ‘엘리트 투잡 발라드 가수’라는 번듯한 이미지를 깨부수고 이보다 더 ‘힙’할 수 없다 싶을 정도로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그는 최근 데뷔 32년 만에 공연계 핫 가이로 거듭났다. 김광진은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공연장의 반 정도는 20~30대다. 젊은 세대들이 제 노래가 좋아 공연장까지 온다는 건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던 거라 감격적이고 감사하다”면서 “30~40년 전 노래의 감성이 지금의 2030에게도 구태의연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다”고 놀라워했다. 이들 외에도 앞서 YB는 밴드의 대표곡인 ‘흰수염고래’는 물론, 2005년 발매된 윤도현의 솔로 앨범 수록곡 ‘사랑했나봐’가 최근 1~2년 사이 숏츠 등에서 크게 히트해 초등학생도 떼창가능한 수준이 되며 명실상부 ‘국민밴드’의 위상을 재입증했다. 또 가수 임현정은 대표곡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 최근 극장가 돌풍을 일으킨 영화 ‘만약에 우리’에 삽입돼 시너지를 내며 발매 23년 만에 차트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임현정은 “인생에서 경험하기 힘든 기적 같은 일”이라며 감격했다. 이같은 현상은 단순한 차트 역주행을 넘어 명곡의 재조명을 통한 세대 간 소통의 새로운 장을 확인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매 당시부터 깊이 있는 가사와 감성으로 호평받은 명곡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2030에게 가닿으며 길게는 30여 년을 훌쩍 초월해 소비되며 감성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플랫폼과 콘텐츠 소비 방식이 바뀌면서 음악이 특정 세대에 갇히지 않게 됐다.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해 온 아티스트들이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반응하고 자신들의 음악을 새롭게 꺼내 보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특히 요즘 역주행은 단순한 추억 팔이가 아니라 진짜 좋은 노래를 발견하는 젊은 세대의 하나의 놀이 문화가 됐는데, 대선배들도 권위를 내려놓고 요즘 문법에 맞춰 대중과 가깝게 소통하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는 의견을 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음악은 여러 대중문화 콘텐츠 중에서도 강력하게 과거를 소환해내는 타임머신 같은 힘이 있다. 때문에 OST에 삽입돼 과거 명곡이 사랑받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이를 발매 당시 접하지 못했던 젊은 층이 소비하는 모습은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층으로선 낯선 콘텐츠를 발굴해 좋아하게 된 셈인데, 흔히 2030을 숏 콘텐츠에 매몰된 세대로 보기 쉽지만 실제로 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디깅 콘텐츠로 만드는 특성이 있다. 자신이 원하는 걸 스스로 찾아 소비하면서 소비자 주권이 더 강력하게 작동돼 애착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이 음악들이 304050에겐 좋았던 시절에 대한 향수로 작용한다면, 2030에게는 스스로 찾아낸 과거의 보석 같은 어떤 것이 되고, 그것이 양쪽 세대를 소통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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