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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은행, 금리 직격탄에 '30·40세대' 소비 급감

빚을 내서 집을 산 30·40세대가 금리 인상 이후 소비를 가장 많이 줄였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 조사국은 25일 '가계별 금리 익스포저를 감안한 금리 상승의 소비 영향 점검'(경제전망 핵심이슈)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금리 상승에 따라 가계가 저축을 늘리고 현재 소비를 줄이는 '기간 간 대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소비는 품목·가계 특성과 무관하게 광범위하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가계 순저축률은 과거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다.또 가계가 고금리를 좇아 예금, 채권 등 이자부 자산을 늘리고 대출 등 이자부 부채를 줄이면서 가계의 이자부 자산/부채 비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보고서에 따르면 금리민감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금리상승 손해층'은 연령 면에서 30·40대의 비중이 높았다. 소득은 중상층, 소비는 상위층에 집중돼 있었다.특히 주택보유비중, 수도권 거주 비중, 부채가 모두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부동산담보대출 비중 역시 컸다. 금리민감 자산이 부채보다 많은 '금리상승 이득층'과 비교하면 평균적으로 젊고, 소득수준은 다소 낮지만 주택보유비중과 소비수준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금리 익스포저가 중립에 가까운 취약층은 저소득·저자산·저부채 가구가 많았다.한은이 금리 익스포저 분류에 따라 팬데믹 이후 가계 소비 변화를 살펴본 결과, 실제로 '금리상승 손해층'의 소비 회복이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소득요인을 제거한 소비증가율을 살펴본 결과, 취약층의 소비감소는 금리상승 손해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했으며 금리상승 이득층의 소비는 소폭 증가했다.또한 한은의 모형분석 결과, 금리가 1%p(포인트) 상승할 때 가계소비 증가율은 0.32%p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한은은 이 같은 가계소비 증가율 감소세에 대해 “금리상승 손해층에 소비 성향이 높은 가계가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돼 있는 반면, 금리상승 이득층에는 소비성향이 낮은 가계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25 17:56
경제

'전직원 격리' 청양 김치공장, 출하 김치 회수할 인력도 없다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으로 감염된 충남 청양의 김치공장에서 생산·출고된 김치를 회수하고 폐기하는 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제품을 운반하고 처리해야 할 직원들이 모두 병원에 입원했거나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4일 충남도와 청양군에 따르면 김치를 생산하는 ㈜한울 직원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원 가족 2명과 지인 1명 등 3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공장 발(發) 확진자는 모두 22명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지난 2일 공장에서 첫 번째 확진자(네팔 국적 20대 여성·충남 348번)가 발생하자 업체 측에 출하 중단과 회수·폐기를 요청했다. 관련 법(식품위생법)에는 제품을 회수하거나 폐기를 강제할 규정이 없지만,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였다. 업체 측도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자발적으로 방역 당국의 결정에 동의했다. 회수·폐기 대상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생산한 제품(김치) 50t이다. 현재 이 기간에 생산된 제품(김치) 50t 가운데 10t은 청양 공장에서 보관 중이다. 나머지 40t은 대전과 충남 천안, 제주도, 경기 화성 등 4개 물류센터에서 보관하고 있다.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 유통된 물량은 없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방역당국은 당장은 해당 김치의 회수와 폐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공장 직원 127명 가운데 1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에서 치료 상태고, 나머지는 기숙사·자택 등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가서다. 이 때문에 청양군은 지난 3일 현장을 방문한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인력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코로나19로 공장이 폐쇄된 상황에서 외부 인력을 공장 안으로 들여보내기 어려워서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에서는 공장 내에서 자가 격리 중인 직원을 투입해 제품을 폐기하고 서류작성 같은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현시점에선 회수와 폐기보다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도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해당 업체의 수출 중단과 소비감소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말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번 김치공장 감염 사례로 인해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김치 등 냉장 보관·유통하는 제품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은 작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미 유통된 제품을 섭취했더라도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질병관리본부 또한 지난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음식물을 통한 감염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중국 등을 중심으로 오염된 음식에서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보도는 근거가 없다는 게 질본의 판단이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설령 (음식물에서) 양성이 나오더라도 살아있는 바이러스나 전염력이 있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죽은 바이러스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다”며 “김치공장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지만, 음식을 통한 매개 감염위험은 없다”고 했다. 유성선병원 감염내과 장예슬 과장은 “음식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얼마나 살 수 있는지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없다”며 “다만 영상 4~5도의 냉장상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생존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청양=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2020.09.04 17:20
연예

"3월 음원 이용량 -19%"…청하·갓세븐 줄컴백에 가요시장 꿈틀

1분기 가요시장은 코로나 19 여파에 잔뜩 위축됐다. 음원 이용량이 급감했고 노래방 출입이 줄어드니 흔했던 '역주행 음원'도 사라졌다.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 갓세븐, 청하 등 인기 가수들은 2분기 출격을 알렸다. 5월까지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등 음반 강자들도 줄컴백을 예고, 활기를 되찾을 조짐이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1월은 -9%, 2월 -10%, 3월 -19%로 이용량 감소 폭이 커졌고 3월 앨범 판매량 400(1위부터 400위까지 판매량 합계)은 전달에 비해 61% 감소했다. 3월 노래방 400(1위부터 400위까지 이용량 합계)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하면 반토막에 가까운 44%나 하락해, 코로나 19에 피해를 제대로 입었다. "국내 음악시장은 일반적으로 영업일수가 적은 2월에 소폭 이용량이 감소한 후 3월에 반등하지만, 올해 3월은 지난 2월과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히트곡이 없어 차트 이용자들을 끌어들이지 못했다는 분석도 있다. 3월 출시곡 중 월간 차트 20위 안에 오른 곡은 ITZY(있지)의 'WANNABE'(워너비)가 13위를 차지한 것이 유일했다. 2019년의 경우 동기간 해당 월에 출시된 7개의 신곡이 20위 안에 랭크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결과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3개월 연속 음원 시장에서 나타나는 하락세는 지난 2월까지만 해도 공급자보다는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인한 수요자의 소비감소 측면이 컸다면, 3월부터는 공급자의 신규 음원 공급 감소에 따른 영향이 더 커 보인다. 여기에 공급 감소로 인한 수요 감소까지 더해져 전반적인 음원시장의 침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4월부턴 톱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진다. 에이핑크가 9주년에 낸 '덤더럼'으로 인기 몰이 중이며 '벌써 12시'로 지난해 시상식을 휩쓸었던 청하도 27일 돌아온다. 선공개 싱글 #1 'Stay Tonight'(스테이 투나잇)의 포토 티저에는 한층 더 강렬하고 도발적인 청하의 새로운 모습이 담겨있다. 갓세븐은 20일 컴백해 'DYE'(다이)로 고전 소설 속 주인공 같은 로맨틱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뉴이스트와 몬스타엑스는 5월 11일 같은 날 격돌한다. 약 7개월만에 다시 맞붙게 된 이들 그룹은 각자의 매력으로 컴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김진우 연구위원은 "앨범 판매량에서 코로나 19의 영향은 제한적이다. 해외 시장을 기반으로 판매량이 급증하는 사례들이 있다"면서 K팝 그룹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1 08:01
연예

bhc, AI 피해 양계 농가를 위한 가격인하 실시

조류인플루엔자(AI) 창궐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양계 농가를 위해 치킨 브랜드 bhc가 16일부터 일정기간 가격 인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bhc는 최근 AI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 그리고 소비감소로 인한 가맹점 피해를 고려해 한시적인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위축돼 있는 소비심리를 개선시키고 소비자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다.이번 한시적 할인은 16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되며, 주요 메뉴로는 '뿌링클 한마리'(1만7000원→1만6000원), '후라이드 한마리'(1만5000원→1만4000원)가 각각 1000원 인하되며 '간장골드 한마리'(1만6000→1만4500원)가 1500원 인하된다. 더불어 bhc는 AI 피해가 장기간 확산될 경우 할인 인하 시기를 추가 검토하여 연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할인 부분도 가맹점에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본사가 모든 부분을 전담할 예정이다.bhc 조낙붕 대표는 “최근 AI로 어려운 이 시점에 가격 인상과 인상가격을 가맹본부가 취하는 듯한 치킨업계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비춰지는 것에 고민이 많았다"며 "이에 치킨 업계 선두 기업으로 진정성 있는 상생을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6.16 22:19
경제

SK그룹, 내수활성화 위해 국민관광상품권 100억원 어치 구매

SK그룹이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민관상상품권 100억원치를 구매한다. SK그룹은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된 내수경기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까지도 살아나지 않을 경우 경기침체가 장기화·구조화될 수도 있다고 판단, 100억원을 직원들이 휴가 기간이나 주말에 내수진작에 사용할 수있도록 국민관광상품권을 구입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SK그룹이 구매한 100억원 어치의 국민관광상품권은 임직원들이 주말이나 휴가기간 중에 국내 관광, 문화, 음식 등에 사용토록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SK그룹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올 여름 휴가도 독려하기로 했다.SK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우선적으로 국민관광상품권을 구입키로 한 것은 내수경기 중에서도 지역 관광이나 지방 먹거리 문화 등 영역에서 소비감소가 특히 두드러졌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구입하는 관광상품권 규모는 100억원이지만 SK 임직원들이 지역에서 파생적으로 쓰게 되는 규모까지 감안하면 5~10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SK그룹은 내수활성화에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국내여행을 권장하는 사내 홍보를 적극 전개해 나가는 한편 임직원들이 내수활성화에 실제로 동참할 수 있도록 국민관광상품권을 지원한다는 것이다.특히 지급받은 국민관광상품권은 국민경제 차원의 내수경기 활성화라는 본래 취지에 맞게 관광 지역 숙박, 음식점, 마트 등에 사용하도록 했다.SK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이번 하계 휴가 기간 중에 국내 관광지 등에서 가족, 친척, 친구들과 함께 했던 관광 에세이나 사진전과 연계하는 등 아름다운 소비문화 활동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내수경기를 대표하는 숙박, 음식업 등 지난 4월의 여가업은 전월보다 11.6% 감소한 반면 같은 4월의 해외관광 지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7%가 증가한 16억9680만 달러를 기록했다. SK그룹이 내수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서게 된 주력하게 이유다.이에 앞서 SK그룹은 전통시장 살리기 차원에서 매년 거액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한 뒤 소외계층에게 나눠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한편 재래시장까지 활성화하는 등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추석을 앞두고 100억원 어치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했다. SK그룹 이만우 PR팀장(부사장)은 “SK그룹 역시 대내외적인 경제여건으로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내수활성화를 통해 내수 불황의 악순환을 최소화해 나가자는 것이 SK그룹이 그동안 실천해 왔던 경영철학”이라면서 “SK그룹 임직원 스스로도 내수활성화 동력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형구 기자 ninelee@oongang.co.kr 2014.06.06 09:04
연예

이마트, 전국 10개 대형 점포 ‘수산물 방사능 측정’ 실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이마트가 대당 400만원에 달하는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도입해 고객들이 원할 경우 방사능 수치를 측정해준주기로 했다. 일종의 ‘방사능 마케팅’인 셈이다. 이마트는 29일부터 일본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안전한 수산물 판매를 위해 '2단계 수산물 안전 강화 방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마트는 기존 시화물류센터에서 시행하던 수산물 방사능 측정 검사를 시화, 여주, 대구 등 3개 모든 물류센터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기존 대구, 고등어, 오징어 등 일부 수산물에 대해 주 1회가량 무작위검사를 하던 방사능 측정검사를 모든 품목, 일 단위로 늘린다. 2단계로는 이마트 10개 대형 점포를 시작으로 점포내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도입, 점포에서도 방사능 측정을 강화한다. 점포에 입점하는 모든 수산물에 대해서는 매장내 수산물 담당자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후 판매하며, 고객이 요청하는 경우에도 해당상품에 대해 방사능 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인해 소비자들이 수산물에 대한 구매를 크게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8월 수산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일본과 가까운 동해나 남해 지역에서 조업되는 갈치, 고등어, 명태 등의 수산물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해에서 조업되는 대구, 전어, 꽃게 등 수산물은 매출이 10~360% 증가했으며, 수입 갈치, 연어 등 대서양 수입 수산물 역시 매출이 최대 90% 가량 늘어났다.이갑수 이마트 판매본부장은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소비자들이 국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마저 줄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마트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안전한 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동시에 수산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들을 돕기 위해 이번 검사를 강화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08.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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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프랜차이즈…PC방 ‘웃고’ 피자 ‘운다’

하반기에 PC방 업계는 호황, 피자업은 불황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319곳을 상대로 '2012년 하반기 프랜차이즈 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를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산업 경기전망지수가 73으로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아 침체가 예상된다. 경기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하지만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보면 PC방 전망지수는 국내외 유명 게임업체의 신작 출시에 힘입어 최고치인 156을 나타냈다. 화장품(100)은 중저가 화장품 인기에도 수입화장품의 저가 공세로 고전이 예상됐다. 커피(95), 편의점(90), 치킨(79), 이·미용(74), 제빵·제과(71), 건강식품(67), 외식(67), 문구·사무용품(65), 교육(62), 주류(60), 자동차관련 서비스(53)도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피자(51)는 불황에 따른 소비감소로 가장 위축될 것으로 나타났다. 유망할 것으로 예상하는 트렌드로는 웰빙(43.5%)을 가장 많이 꼽았고 레저·오락(18.8%), 친환경(17.6%), 건강(5.9%), 저가제품·서비스(3.5%), 교육(2.4%), 카페형 점포(1.2%) 등의 순이었다. 하반기 예상되는 어려움으로는 소비위축(32.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매출원가 상승(21.4%), 경쟁심화(16.8%), 가맹점 창업 저조(8.1%), 불확실한 경제상황(7.8%) 등이 뒤를 이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2.07.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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