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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관광 활성화에 600억 쏜다…"숙박비 3만원·휴가비 10만원"

정부가 내수 관광 활성화를 위해 6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한다.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 등 최대 19만명에게 1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한고, 숙박시설을 예약할 경우 3만원의 할인 혜택을 100만명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올해 방한관광객 1000만명 이상을 목표로 입국과 이동편의 제고, K-콘텐츠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내수 활성화 대책은 관광 이벤트 확대와 대대적인 쇼핑 할인행사, 실속 정부 지원 등을 통해 내수 ‘붐업’을 추진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정부는 우선 총 6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해 숙박·레저 등 필수 여행비를 할인하고 근로자 등 국내 휴가비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필수 여행비 할인은 숙박 예약 3만원, 유원시설 1만원 쿠폰, KTX·SRT 이용료 할인, 지방공항 도착 항공권 최대 2만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휴가비 지원은 당초 9만명으로 수혜 대상을 한정했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의 대상을 19만명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이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의 휴가비를 적립하면 기업이 10만원, 정부가 10만원을 적립해 총 40만원의 여행 휴가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휴가비 40만원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전용 온라인몰인 ‘휴가샵’ 등에서 포인트 형태로 여행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릴레이 이벤트도 추진한다. 정부는 4~5월 한류행사와 국제회의를 잇달아 개최하며 여행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K-pop 콘서트와 여행박람회 등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추 부총리는 "전국 130개 이상의 지역축제를 테마별로 연계해 확대 개최하고 지자체별 소비쿠폰 지급, 공공기관 숙박·문화·체육시설 및 주차장 무료 개방 확대, 지역 연고 기업 후원 등을 통해 성공적인 지역 축제 재개를 전폭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소비·여행 관련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우선 문화비와 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한시적으로 10%포인트 상향한다. 문화비는 기존 30%에서 40%로, 전통시장 지출은 40%에서 50%로 조정된다.추 부총리는 "기업의 문화 업무추진비 인정 항목을 유원시설, 케이블카 등으로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29 10:58
경제

올해 나라살림 적자 규모 전망치 71조원 육박

기획재정부가 28일 국회에서 16조9000억원 규모의 추경이 처리되면서 나라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 적자도 본예산보다 16조9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본예산에서 54조1천억원으로 제시됐던 통합재정수지 적자 전망치는 추경에 따라 70조8000억원으로 늘어났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통합재정수지 적자 비율도 본예산의 2.5%에서 3.3%로 상승했다. 추경 이후 올해 통합재정수지 적자 전망치는 코로나19 대응 첫해였던 2020년의 71조2000억원(결산 기준)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2020년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2011년 집계 이후 최대치였다. 다만 올해 추경 이후 제시된 통합재정수지 적자 규모인 70조8000억원은 전망치인 만큼 실제 결산 때는 이보다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2020년에도 마지막 추경인 4차 추경 기준으로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84조원으로 전망됐으나 결산에서는 71조2000억원으로 줄었다. 2021년 역시 2차 추경 기준 통합재정수지 적자 전망치는 90조3000억원에 달했으나 결산 결과에서는 30조원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치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세금이 예상보다 더 큰 규모로 걷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작년만큼 큰 감소는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여야 대선 후보들이 저마다 대선 후 추경 편성 등 추가 지출을 예고하고 있어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50조원 규모의 추경과 코로나19 발생 채무 국가매입 채무조정, 전 국민 대상 소비쿠폰(지역화폐) 발행 등을 공약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역시 이번 추경에서 통과된 방역지원금 300만원을 확대해 최대 1천만원을 지급하는 등 50조원 이상의 추가 추경을 편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선 후 실제 50조원 규모의 추가 추경이 편성된다면 통합재정수지 적자 전망치는 120조원까지 치솟게 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2.28 09:06
경제

올 설 차례상 비용은…대형마트 36만, 전통시장 26만원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고기와 도라지 등의 가격 상승 원인이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설 성수품 27개 품목에 대한 구매 비용이 전통시장 26만3000원, 대형유통업체 36만3000원선으로 전년 대비 0.4%, 0.2% 각각 올랐다. 품목별로는 생산량이 늘어난 쌀과 산지 재고량이 많은 사과, 배 등 과일 가격이 16~25% 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수확기 늦장마 피해를 입은 배추(52.5%), 대추(40%), 도라지(9.5%), 소고기(8.2%)는 가격이 올랐다. 차례상 구입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0만원 정도 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8개 조사 품목 중 19개 품목은 전통시장이 더 저렴했으나 쌀, 사과, 배 등은 대형유통업체가 저렴했다. 한편 정부는 설 성수품의 수급 안정을 위해 사과, 배, 쇠고기 등 10대 품목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공급한다. 또 농축산물 소비쿠폰 한도를 기존 1만원에서 2만원으로 높이고 농·축협 등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성수품 할인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1.14 09:15
경제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고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1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년 전과 비교해 2조4763억원(16.5%) 증가한 17조5077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액이 17조원을 넘긴 것은 2001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 등 비대면으로 음식물을 구매하는 추세가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조719억원으로 전년 대비 4293억원(26.1%) 늘었다. 같은 기간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 거래액도 각각 3265억원(18.5%), 1192억원(23.0%) 증가한 2조897억원, 6365억원을 기록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와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각각 1조208억원, 1745억원으로 3242억원(46.6%), 1025억원(142.5%) 늘었다. 통계청은 단계적 일상 회복과 소비쿠폰 재개 등 정책 지원이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진행된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온라인 쇼핑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와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은 각각 7973억원, 2조2210억원으로 1482억원(22.0%), 2385억원(12.4%) 증가했다. 이외에 가방(3793억원·53.3%), 패션 용품 및 액세서리(2144억원·16.7%), 아동·유아용품(4800억원·17.2%),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3110억원·42.9%), 생활용품(1조3573억원·22.9%) 등도 거래액이 늘었다. 온라인쇼핑의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5287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9%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비중은 71.6%로 3.8%포인트 상승했다. 상품군별 비중은 음식 서비스(97.8%), 이쿠폰 서비스(91.2%), 가방(83.5%), 아동·유아용품(81.1%) 순이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1.05 07:00
무비위크

11월 1일 전국 521개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 이벤트

영화계가 관객 몰이와 함께 정상화를 꾀한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와 관객이 함께하는 마음백신 영화 관람 캠페인이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 전환과 함께 1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관객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521개 영화관에서 입장료 6000원 할인권으로 저렴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지난 26일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과 연동된 조치로 6개의 소비쿠폰을 허용하면서 소비와 관광 활성화 대책을 재개했다. 이에 영진위는 전국민을 상대로 한 영화관 6000원 할인권 배포를 알리며 그동안 침체되었던 극장가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할인권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전국 멀티플렉스 체인 영화관 외에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개별 멀티플렉스, 지역 단관 극장 등 개별 영화관까지 전국의 521개 영화관에서 전격 진행된다. 개별 영화관 목록은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권은 선착순으로 배포되며 일주일을 기준으로 1인 2매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영화관 할인권 배포는 다양한 영화가 개봉될 수 있도록 4주간 매주 25% 쿼터제를 도입해 개봉을 준비하는 영화들이 관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별 영화관은 발급 한도 및 쿼터제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영진위 측은 "이번 할인권 배포가 팬데믹 이후 관객 급감으로 위기를 겪은 영화계에 끊겼던 관객의 발길을 이끌어내는 도화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29 17:00
무비위크

CGV, 백신패스관 도입 등 일상 회복 움직임

CGV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맞춰 코로나 19 이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CGV는 심야 시간대 영화 편성 및 취식 가능 상영관을 마련하는 등 고객이 코로나 19 이전처럼 극장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오는 11월 1일부터 ‘백신패스관’을 도입, 운영한다. ‘백신패스관’은 백신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치고 14일이 경과한 고객만 입장할 수 있는 상영관이다. 해당 상영관에서는 팝콘이나 핫도그 등 음식물 취식이 가능하며, 띄어 앉기가 해제된다. 예매시 홈페이지나 티켓판매기에서 예매 고객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상영관명 앞에 ‘백신패스관’으로 별도 표기할 예정이다. ‘백신패스관’ 입장시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 인증이 필요하다.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는 질병관리청의 쿠브(COOV) 앱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네이버와 카카오톡 QR 인증 아래 접종 증명 코드를 클릭해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주민센터 등에서 발급한 종이 접종 완료 증명서로 대체 가능하며, 48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 소지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입장에 따른 확인절차가 필요하므로 관객들은 상영 시각 전에 미리 도착해 인증을 완료하면 보다 원활한 영화관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시간 제한도 해제됨에 따라 평일 늦은 저녁이나 주말, 연휴에는 심야 영화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2019년 기준으로 CGV에서는 오후 10시 이후에 영화를 관람한 관객 비중이 평일에는 15%, 주말에는 20%에 달해 많은 관객들이 심야 영화를 다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영진위의 영화 소비쿠폰 지원 사업에 따라 CGV는 11월 1일부터 4주간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6000원 영화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할인 쿠폰은 CGV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CJ ONE ID 당 2매씩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발급 받은 쿠폰은 해당 주차에 상영하는 2D 일반 영화를 보는데 사용 가능하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극장 방문이 어려웠던 관객들이 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시 극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 CGV 심준범 국내사업본부장은 "어려움에 처했던 영화관 및 영화 업계 전체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점차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화와 함께 맛보던 팝콘, 퇴근 후 여유롭게 즐기던 심야 영화 등을 손꼽아 기다려 온 많은 관객들이 다시 극장을 찾으면서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소중한 일상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29 15:34
무비위크

한국상영관협회 "극장업계 생존, 이젠 한계" 정부 지원책 마련 촉구

한국상영관협회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극장의 위기를 호소하며 정부의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상영관협회는 19일 "극장업계의 생존이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 지원책 마련을 언제까지 미루시겠나"라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극장업계는 그동안 수차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극장업계 및 영화산업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지원책 마련을 호소했다. 하지만 반복되는 외침은 결국 공허한 메아리로 되돌아왔다"며 △영화발전기금 면제 △개봉지원 예산 마련 △극장 방역단계 조정으로 인한 피해지원금과 방역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하 한국상영관협회의 성명문 전문. 극장업계의 생존이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지원책 마련을 언제까지 미루시겠습니까? 극장업계는 그동안 수차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극장업계 및 영화산업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지원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외침은 결국 공허한 메아리로 되돌아왔습니다. 문화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던 정부였지만 극장과 영화산업 지원에는 소극적이었습니다. 그 사이 수십년 전통의 서울극장마저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얼마나 더 많은 극장이 쓰러져야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실 것인지요? 개인극장, 위탁 극장에 이어 멀티플렉스까지 다 쓰러지고 나서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 지원책 마련에 나설 것인지요? 지금 재난지원금 및 소상공인 피해지원을 위한 골자로 한 추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소비쿠폰 100억원을 제외하면 영화산업을 위한 예산은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소비쿠폰이 국민들의 영화 소비를 늘리는데 일부 효과가 있겠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지금 극장업계는 당장의 생존을 위한 실질적 지원과 피해보상이 필요합니다. 다시 한 번 피가 끓는 심정으로 호소드립니다. 부디 이번 추경에서 영화산업 생존을 위해 한 번만 극장업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다음과 같이 최소한의 지원책을 마련해주십시오. - 다 음 - 1. 지금과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영화발전기금은 면제되어야 합니다. 이미 국회에서 영화발전기금 면제에 대한 근거 법안이 마련됐습니다. 그럼에도 법안 통과 이전 영화발전기금은 징수하겠다는 것이 정부 입장입니까? 올해도 수천억의 적자가 예상되는 영화산업을 한 번이라도 돌아본 입장인지 궁금합니다. 올해 전체에 대해 영화발전기금 면제 환급을 위한 예산을 마련해 주십시오. 2. 영화산업 생존을 위해서는 꾸준히 영화가 개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영화관들은 적자 상황에서도 꾸준히 개봉 지원을 위한 예산을 지원해왔습니다. 하지만 극장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며 정부 측에 개봉지원 예산 마련을 요청해왔지만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예산 책정이 불가하다면 소비쿠폰이라도 증액해서 관객들의 극장에 대한 문턱을 낮춰주십시오. 3.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극장내 2차 감염 사례는 아직 전무했습니다. 그만큼 극장들은 정부의 방역 정책에 적극 동참하면서 코로나 확산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수도권에 대한 방역단계 4단계 적용 이후 영업시간 제한으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부디 극장 방역단계 조정으로 인한 피해지원금과 방역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책을 마련해주십시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19 15:36
경제

오늘부터 배달앱으로 4차례 외식하면 1만원 돌려준다

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하면 외식비 1만원을 돌려주는 정부 지원 할인이 2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배달앱을 활용한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을 우선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소비자는 원하는 카드사를 통해 참여 응모를 해야 한다. 이후 행사에 참여하는 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4차례 카드 결제를 하면, 다음 달 카드사가 1만원을 캐시백이나 청구할인 형태로 환급해주게 된다. 요일 제한은 없고, 참여 횟수는 동일 카드사별 1일 2회로 제한한다. 참여 카드사는 국민, 농협, 롯데, 비씨, 우리, 삼성, 신한, 하나, 현대 등 9개이고 배달앱은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위메프오·배달특급·먹깨비·일단시켜·띵동·배달의명수·딜리어스·어디go·페이코·배달올거제·카카오톡주문하기 등 민간 6개와 공공 6개, 공공·민간 혼합 2개 등 총 14개다. 앞서 지난 2월 종료된 할인행사의 응모 여부와 누적 실적은 이번 행사에서도 그대로 인정한다. 배달앱에서 주문·결제한 후 매장을 방문해 포장하는 것은 인정되지만, 배달앱으로 주문하되 배달원 대면 결제를 하거나 매장을 방문해 현장 결제 후 포장하는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에 총사업비 660억원 중 260억원을 우선 배정했고 남은 금액은 추후 대면 외식 할인 지원 등에 쓸 예정이다. 결제 실적 확인은 카드사, 배달앱 이용과 주문 확인은 배달앱에 문의하면 된다. 일정에 맞춰 카드사들은 소비자들의 외식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하는 마케팅을 시작하는 분위기다. 전날인 23일 현대카드는 카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정부지원 소비쿠폰 외식 캐시백 혜택 재개"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BC카드는 정부의 외식 할인쿠폰 지급 재개에 맞춰 소비 진작 이벤트를 시작했다. BC카드는 다음 달 말까지 BC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결제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거쳐 총 1만명에게 탑 포인트 100만원, 커피머신, 와플 메이커, 스타벅스 쿠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5.24 11:42
경제

외식 업계, 배달앱 소비자 잡기 '분주'

외식 업계가 정부의 외식 소비쿠폰 사용 재개에 맞춰 배달 앱 이용자 잡기에 분주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배달 앱에 한해 외식 할인 지원사업을 재개한다. 할인받을 수 있는 배달 앱은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요기요·쿠팡이츠·페이코·위메프오·먹깨비·배달특급 등 7개다. 추후 띵똥·배달의명수·부르심·부르심제로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배달 앱을 통해 2만원 이상 4차례 카드 결제를 하면 다음 달 카드사에서 1만원을 캐시백 또는 청구할인 형태로 환급해 준다. 이에 외식 업계는 배달 업체와 손잡고 배달 수요를 잡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네네치킨은 오는 31일까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포장주문 시 전 메뉴 5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앱에서 네네치킨을 검색한 후 5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주문할 때 쿠폰을 적용하면 된다. 파파존스 피자는 30일 배달의민족에서 주문하면 전 메뉴 4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요기요에서는 신메뉴 '미트볼 페퍼로니' 피자 주문 시 5000원을 할인해 준다. 공차코리아는 쿠팡이츠주문 시 3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맘스터치는 서울 삼성역 인근에 배달 특수형 매장도 선보였다. 또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에서 배달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싸이버거 배달주문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를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 배달 앱도 자체 행사에 나서고 있다. 위메프오는 내년 1월 4일까지 인기 프랜차이즈 약 350곳과 ‘위메프오연말결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모든치킨·모든피자·모든배달’ 3종 5000원 할인쿠폰을 포함, ‘7번가피자, 순수치킨, 또래오래’ 타임별 5000원 선착순 할인쿠폰, ‘CU’ 5000원 할인쿠폰, ‘미스터피자’ 최대 1만원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장을 찾는 손님이 줄면서 사실상 배달 앱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배달 앱을 통한 외식 소비쿠폰 사용이 재개된 만큼 배달 메뉴 다양화와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방안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30 07:01
경제

[경제톡] 외식하고 1만원 환급 받는 법

정부가 외식에 1만원을 보태주는 할인 행사가 시작됐다. 지난 8월에 계획했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재개되는 다른 7가지 정부 소비쿠폰과 달리, 외식에 1만원을 환급받는 방법은 조금 바뀌었다. 원래는 한 번에 2만원어치 이상씩 주말에 5번 외식하면 여섯 번째 외식에서 1만 원을 할인해준다는 계획이었다. 이 외식 횟수를 줄여 5번이 아니라 주말에 2만원어치 이상씩 3번 외식을 하면 4번째 외식에서 2만원 이상 썼을 때 1만원이 환급된다. 할인 비율로 따지면 12.5%로 할인율이 올라갔다. 하루에 2번까지 결제한 것이 인정된다. 주말에 아침·점심·저녁을 다 세 번 외식 결제한다고 하더라도 그중에 두 번만 인정된다는 것이다. 단, 같은 식당에서 하루에 두 번 먹는 것은 쳐주지 않는다. 더불어 내가 주로 쓰는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에서 먼저 이 이벤트에 참여하겠다는 의사 표시는 꼭 해놔야 한다. 온라인으로 의사 표시를 한 이후에 쓰는 외식비부터 실적이 쌓이는 것이다. 또 배달음식에 대해서도 현장결제에 한해 환급받을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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