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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섭의 연애’ 이종석 상대역은 신혜선?…원작자, 캐스팅 스포 논란에 “그냥 팬” 해명 [왓IS]

‘이섭의 연애’ 원작자 김언희 작가가 캐스팅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김언희 작가는 2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앞선 게시물은) 최근 드라마 보고 너무 좋아서 올린 거다. 남자 주인공은 (캐스팅은) 알았지만 여자 주인공은 모른다. 정말이다”며 “별개로 신혜선 배우 팬이긴 하다”고 덧붙였다.이는 신혜선의 ‘이섭의 연애’ 캐스팅설 해명글이다. 앞서 이날 제작사 에이스팩토리는 김 작가의 웹소설 ‘이섭의 연애’와 ‘태연한 거짓말’ 제작 소식을 알리며, 주인공으로 이종석과 이준혁이 각각 캐스팅됐다고 밝혔다.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온라인상에서는 김 작가의 과거 블로그 글이 퍼지기 시작했다. 김 작가는 앞선 17일 개인 블로그에 이준혁의 사진을 올리며 “냉정함이 더 잘 어울리는 존잘 화신”이라고 적었다. 이어 신혜선의 사진과 “안경이 잘 어울리는 존예 연기 차력 배우”라고 부연했다. 누리꾼들은 “김 작가가 작품 캐스팅을 스포일러 한 것”이라며 그가 올린 이준혁, 신혜선의 사진이 웹툰 ‘태연한 거짓말’ 태준섭, ‘이섭의 연애’ 강민경과 닮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소문이 확산하자, 결국 김 작가는 자신의 초기 글을 수정하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신혜선 측 역시 동일한 입장이다. 매니지먼트 시선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제안받은 적 없는 작품”이라고 캐스팅설을 일축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강민경 역할에는 신해선이 아닌 타 배우가 거론되고 있다.한편 ‘이섭의 연애’는 아무것도 하기 싫은 태이섭과 어떻게든 해내야 하는 강민경의 대환장 오피스 로맨스로 모든 것에 완벽하지만 연애만은 서투른 재벌 3세 주인공 태이섭과 TK 그룹 비밀 병기로 불리는 완벽한 주인공 강민경의 스토리를 담는다. ‘태연한 거짓말’은 재벌가 완벽한 남자로 손꼽히는 TK그룹 태시환 회장의 외손자 태준섭과 그의 앞에 나타난 카피라이터 연우경이 TK그룹 후계자 경쟁에 휘말리며 시작되는 이야기다.두 작품은 각기 다른 주인공을 내세운 로맨스물이지만, TK 그룹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 태이섭과 태준섭 역시 사촌 관계로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세계관을 공유한다.시리즈는 ‘선재업고 튀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제작한 본팩토리와 에이스팩토리, 에이맨미디어가 함께 맡았다. 세계관이 연결돼 있는 만큼 두 작품 모두 연내 동시 제작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23 15:12
영화

박건 뜨거운 남자였네…박정민, ‘라오파’ 시각장애인 단체 초청 ‘조용한 선행’ [왓IS]

배우 박정민이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박정민은 지난 20일 자신이 출연하는 뮤지컬 ‘라이프 오브 파이’ 오후 7시 30분 공연 일부에 시각 장애 단체를 초대했다. 박정민은 지난 달부터 관람 지원을 준비했으며, 비용은 본인이 전액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상에서는 관객들의 자발적 인증이 이어졌다. 앞서 X(구 트위터)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정민의 후원으로 ‘라이프 오브 파이’를 봤다는 후기가 연이어 게재됐다.한 누리꾼은 “가족 중 시각장애를 가진 분이 계시는데 오늘 박정민 회차 연극을 보러 갔다 왔다”며 “금일 회차에서 많은 시각장애 단체가 박정민의 후원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고 들었다. 인터넷에 관련된 내용이 없어 감사를 표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적었다.또 다른 누리꾼은 박정민이 해당 공연을 후원했다는 제작사 측 문자와 함께 ‘라이브 오브 파이’ 관람권 사진을 올렸다. 해당 좌석은 16만원 상당의 VIP석으로 예매자명에는 박정민의 이름이 기재돼 있다. 박정민은 그간 꾸준히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활동에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자신이 운영 중인 출판사 무제를 통해 ‘듣는 소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당시 박정민은 담당 기자들에게 직접 메일을 발송,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며 “회사 첫 책 ‘살리는 일’이 출간될 즈음 저희 아버지께서 시력을 잃으셨다. 아들이 만든 첫 책을 보여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조금 상심했고, 아버지께 책을 선물할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가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이후 ‘유퀴즈’에서도 “아버지뿐만 아니라 눈이 불편하신 분들께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그분들은 늘 기다리시니까 오디오북을 만들어서 먼저 드리면 선물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애초 10편 출간으로 계획됐던 이 프로젝트는 현재 편수 제한 없이 확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박정민은 ‘라이프 오브 파이’ 외 영화 ‘휴민트’로도 대중을 만나고 있다. 지난 11일 개봉한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로, 극중 박정민은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을 연기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23 13:53
뮤직

민희진, 日 투자 접촉 부인 “소설에 넘어갈 사람 없어” [전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뉴진스 독립을 위해 일본 투자자와 접촉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23일 민희진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그런 소설에 넘어갈 사람 아무도 없다”며 “아무 것도 아닌 일을 거창하게 부풀려 뭐가 있는 듯 꾸며내는 재주는 어디와 꼭 같은 듯”이라고 적었다.이어 “일반인 민사건에 갖는 관심대신 형사조사 중인 분이나 좀 열심히 털어보세요”라며 “취재 시 제게도 반론권이라는게 있다는 당연한 사실 좀 기억하시라. 허위사실 유포 그만하시고 보도 윤리 좀 지키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민 전 대표가 2024년 일본의 한 재력가를 소개받아 투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이를 뉴진스 독립 움직임과 연결 지었다.한편 민 전 대표는 2024년 11월 하이브에 어도어 지분에 대한 풋옵션 행사 의사를 통보했다. 그러나 하이브는 같은 해 7월 주주 간 계약을 해지했다고 통보하며 풋옵션 행사 효력도 사라졌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에 민 전 대표는 계약 해지가 부당하다며 맞서면서 양측은 법정 공방을 이어왔다.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 등 2명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을 기각했다. 또한 민 전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인용했다.재판부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약 255억 원을, 어도어 전직 이사들에게 각각 17억 원과 14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이하 민희진 SNS 전문.다보링크 시즌2인가요? ㅋㅋ이제 그런 소설에 넘어갈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아무 것도 아닌 일을 거창하게 부풀려 뭐가 있는 듯 꾸며내는 재주는 어디와 꼭 같은듯.일반인 민사건에 갖는 관심대신 형사조사 중인 분이나 좀 열심히 털어보세요.제가 완승한 직후 지난주부터 역바이럴 작업 들어간것 같은데 진부한 수법이죠. ㅉㅉ디스패치는 취재 시 제게도 반론권이라는게 있다는 당연한 사실 좀 기억하세요.허위사실 유포 그만하시고 보도 윤리 좀 지키시길 바랍니다.디스패치는 다보링크 허위보도와 오늘 보도까지 더해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민형사 책임을 묻겠습니다.디스패치의 기사를 그대로 옮겨 페이지뷰 장사하는 언론사도 똑같은 책임을 묻겠습니다.지긋지긋하네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3 13:32
드라마

이종석X이준혁, 같은 세계관서 본다…‘이섭의 연애’X‘태연한 거짓말’ 시리즈화 확정

배우 이종석과 이준혁이 세계관을 공유하는 ‘이섭의 연애’, ‘태연한 거짓말’ 출연을 확정했다.23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면 이종섭과 이준혁은 ‘이섭의 연애’, ‘태연한 거짓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이섭의 연애’는 아무것도 하기 싫은 태이섭과 어떻게든 해내야 하는 강민경의 대환장 오피스 로맨스다. 모든 것에 완벽하지만 연애만은 서투른 재벌 3세 주인공 태이섭과 TK 그룹 비밀 병기로 불리는 완벽한 주인공 강민경의 이야기다. 김언희 작가의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이종석은 남자 주인공 태이섭 역을 맡아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약 7년 만에 로맨스 장르로 돌아온다. 여자 주인공은 아직 미정이다.‘이섭의 연애’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김언희 작가의 또 다른 작품 ‘태연한 거짓말’도 드라마화 된다. 주인공은 같은 소속사 배우 이준혁이 확정됐다.‘태연한 거짓말’은 재벌가 완벽한 남자로 손꼽히는 TK그룹 태시환 회장의 외손자 태준섭과 그의 앞에 나타난 카피라이터 연우경이 TK그룹 후계자 경쟁에 휘말리며 시작되는 로맨스 작품으로, 이준혁은 태준섭을 연기한다.‘이섭의 연애’와 ‘태연한 거짓말’은 ‘TK 그룹’과 태이섭 태준섭의 사촌 관계가 연결되어 세계관을 공유한다. 이종석과 이준혁은 각 작품을 통해 오피스 로맨스와 후계 자리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는 브로맨스까지 예고해 기대감을 높힌다.제작은 ‘선재 업고 튀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다수의 로맨스 작품을 선보여 온 ‘본팩토리’와 ‘비밀의 숲’ 시리즈를 제작한 ‘에이스팩토리’ 그리고 ‘에이맨미디어’가 함께한다.두 작품은 동시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내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23 09:07
뮤직

[김지욱 저작권썰.zip]㉚ 입영전야의 노래, 그리고 저작권이라는 약속

해병대 입대를 앞둔 가수 정동원이 지난 5일 리메이크 앨범 ‘소품집 Vol.2’를 발매하며 팬들에게 잠시간의 이별을 고했습니다. 어린 시절 데뷔해 대중의 많은 관심과 응원 속에 성장해 온 정동원이 입영전야를 맞이했다는 사실은, 단순한 개인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의 성장 서사로 다가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노래를 들으며 세월을 공유해왔고, 이번 앨범은 그 시간에 대한 감사함의 작은 인사처럼 느껴집니다.이번 앨범은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 김정수의 ‘당신’, 조항조의 ‘거짓말’ 등이 수록돼 정동원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더했습니다. 특히 실제 입대를 앞둔 청춘 정동원의 담담한 목소리로 표출된 ‘이등병의 편지’는 수십년간 세대를 아울러 입대하는 남성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던 그 감성을 불러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이 앨범은 단순한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노래를 다시 부른다는 것은, 단순히 음을 내는 일이 아니라 타인의 창작 세계를 다시 건너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이 프로젝트는 (주)메이저세븐이엔엠에서 저작권 업무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의 저작권 업무는 어떠한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저작권에 있어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 저작권의 기본적 가치 - 저작인격권의 존중 그리고 소통음악을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종종 ‘다시 부르기’로 간단히 설명되지만, 원곡에는 이미 하나의 완성된 감성이 존재하기에 그 감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해석을 더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소속사를 중심으로 상당한 시간을 들여 선곡작업부터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수많은 곡들을 검토한 끝에 어렵게 선곡이 확정됐습니다.하지만 선곡이 끝났다고 해서 작업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그 곡의 원저작자, 즉 작사가 작곡가들의 허락이 필수적입니다. 이는 단순한 이용 허락의 문제가 아니라, 원저작자 고유의 공표권, 동일성유지권, 성명표시권의 세 가지 권리를 통칭하는 ‘저작인격권’에 대한 존중의 문제이기도 합니다.저작자는 자신의 저작물을 언제, 어떻게 세상에 공개할지 결정할 권리가 있으며 자신의 작품이 본질적으로 훼손되지 않도록 보호받을 권리,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어떻게 표시할지 결정할 권리를 갖습니다.다만 이름을 표시하는 ‘성명표시권’은 금융과 같은 ‘실명제’는 아닙니다.저작자가 이명(예명)을 기재하기 희망하면, 반드시 그에 맞추어 기재해야 합니다. 이름을 적는 방식 하나에도 창작자의 정체성과 선택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이 사항은 저작권법에 규정돼 보장되는 사항으로, 실명 혹은 이명 기재 희망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저작자가 특별히 ‘이 프로젝트에서는 내 이름을 기재하지 말아달라’는 명시적인 의사표시를 밝히지 않는 한 임의로 누락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각 곡의 원저작자 한 분 한 분 직접 연락드려 프로젝트의 취지와 내용을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왜 부르는지로 정리해 상세히 설명드렸습니다.이 중 특히 중요한 요소는 ‘어떻게 부르는지’입니다. 이것이 저작인격권에서 보장하는 핵심 권리인 ‘동일성유지권’과 직결됩니다.멜로디를 바꿀 것인가, 가사를 수정할 것인가, 장르적 인상을 변화시킬 것인가.악곡은 3~4분 간의 비교적 짧은 시간에 표현되는 저작물의 특성상, 단어 하나 또는 약간의 멜로디 변형이라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 본질적인 변화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더욱이 발라드는 ‘감성’을 자극하는, 느리지만 그렇다고 처지지 않은 미묘한 템포와 구조가 핵심 요소이기에 템포가 변해 장르적 인상이 달라질 경우 이는 상당히 큰 변화로 인식됩니다.다행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모든 원저작자들이 흔쾌히 취지에 공감해 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 2차적 저작물에 해당되나요?이러한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이야기하다 보면, 빼놓을 수 없이 자주 등장하는 또 하나의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2차적 저작물’로, 저작권 귀속이나 매절 계약 등 저작권 관련 이슈와 맞물려 언급되는 것은 물론, 때로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2차적 저작물이란, 원저작물을 기초로 저작물이 가진 실질적인 유사성을 유지하면서도 사회통념상 새로운 저작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정도의 수정·증감이 이루어져 새로운 창작성이 부가된 저작물을 뜻합니다.여기서 핵심적인 전제는 ‘사회통념상’이라는 기준입니다.예를 들어 원작 소설이 존재하고, 그 소설이 가진 세계관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노래를 만든다거나 드라마나 웹툰을 제작하는 경우라면 이는 전형적인 2차적 저작물에 해당합니다.다만 기존에 존재하는 노래를 같은 장르 안에서 다시 부르는 경우는 보다 엄격하게 해석하고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가 들어도 원곡을 기초로 하되, 멜로디 진행을 재구성하거나 화성·리듬·구조를 상당 부분 새로 만들어서 전체적으로 ‘독자적인 음악’이라는 인상이 사회통념상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전제돼야 비로소 2차적 저작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단순히 편곡이나 편성 변경에 그친 리메이크의 경우, 2차적 저작물로 인정될 여지는 크지 않습니다. 원곡의 일부 멜로디만을 차용해 새로운 멜로디와 새로운 가사로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는 정도에 이를 때 비로소 2차적 저작물로 평가되는 것입니다.저작권은 때로는 창작을 가로막는 규제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본질은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의 창작 세계를 존중합니다.” 이 한 문장을 법의 언어로 풀어놓은 것이 저작권입니다.입영전야의 노래는 결국 이별의 인사이자, 또 다른 시작을 위한 다짐입니다. 그리고 그 노래가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동의와 존중의 과정이 존재합니다. 리메이크 작업은 그 노래를 만든 사람의 시간을 존중하는 것 위에 자신의 시간을 더하는 고도의 행위입니다. 이러한 존중 위에 비로소 새로운 감동이 탄생합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의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싱어게인’,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태풍상사’, ‘폭군의 셰프’, SBS ‘우리들의 발라드’,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 및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6.02.23 05:30
스타

故이은주, 오늘(22일) 21주기…너무 일찍 떠난 청춘

배우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 지 21년이 흘렀다.이은주는 지난 2005년 2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고인은 생전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려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980년생인 이은주는 1996년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받으며 이듬해 KBS2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했다. 이후 SBS 드라마 ‘카이스트’(1999~2000), 영화 ‘오! 수정’(2000), ‘번지 점프를 하다’(2001), ‘연애소설’(2002), ‘하늘 정원’(2003)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홍상수 감독의 ‘오! 수정’으로는 제38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은주의 비보가 전해진 당시는 고인이 배우로서 최전성기를 맞이한 시점으로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이은주는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MBC 드라마 ‘불새’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고인의 유작은 2004년 10월 개봉한 영화 ‘주홍글씨’이며, 고인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청아공원에 안치돼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22 07:14
스타

옥주현, ‘캐스팅 독식’ 논란 뚫고 ‘안나 카레니나’ 첫공 성료…SNS 심경 [IS하이컷]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안나 카레니나’ 첫 공연을 성료했다.21일 옥주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0일 개막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첫 공연을 관람한 지인들의 후기를 공유했다.특히 핑클 이진과 함께한 투샷을 공개하며 “첫공 보러 와준 이진”이라며 “마음이 쓰였나봐, 울 진이. 엄마 같은 눈망울을 하고선. 눈만 봐도 다 알아. 모든 걸 사라지게 해줬어. 고마워, 사랑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옥주현은 ‘안나’ 역에 함께 캐스팅된 배우 이지혜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내일 얼마나 잘할까”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개막 전 캐스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주인공 안나 역에 옥주현, 이지혜, 김소향이 트리플 캐스팅된 가운데, 5주간 공개된 공연 스케줄에서 총 38회차 중 옥주현이 25회, 이지혜가 8회, 김소향이 7회를 맡으면서 ‘캐스팅 독식’ 논란이 제기됐다.한편 지난 20일 개막한 ‘안나 카레니나’는 19세기 후반 러시아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사랑과 결혼, 가족의 문제를 깊이 있게 그린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달 29일까지 공연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1 13:37
사회

'무기징역' 윤석열 "국민께 깊이 사과…우리의 싸움 끝나지 않아"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만 비상계엄 선포가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결단이었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윤 전 대통령은 20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12.3 비상계엄을 선보한 판단과 결정은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그 진정성과 목적에 대해서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러나 국가를 위한 구국의 결단을 내란 몰이로 음해하고 정치적 공세를 넘어 반대파의 숙청과 제거의 계기로 삼으려는 세력들은 앞으로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구국의 결단이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많은 좌절과 고난을 겪게 해 드린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의 판단에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사법부는 거짓과 선동의 정치 권력을 완벽하게 배척하지는 못했다. 제가 장기 집권을 위해 여건을 조성하려다 의도대로 되지 않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특검의 소설과 망상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면서도 "그러나 제 진정성을 인정하면서도, 단순히 군이 국회에 갔기 때문에 내란이라는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윤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결집을 유도하는 메시지도 내놨다. 그는 "저 윤석열은 광장의 재판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모든 책임을 짊어지겠다. 그러나 우리 위대한 국민 여러분은 자유민주주의의 기치 아래 다시금 정의를 세워 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우리의 싸움은 끝이 아니다. 뭉치고 일어서야 한다. 패배가 아닌 희망의 전진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20 14:04
영화

‘김민희♥’ 홍상수 ‘그녀가 돌아온 날’, 베를린서 첫 공개 “명성·돈 필요없어”

홍상수 감독의 34번째 장편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됐다.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주 팔라스트에서는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인 ‘그녀가 돌아온 날’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가 진행됐다. 파노라마 부문은 비경쟁 섹션으로, 강렬한 서사와 독창적인 형식을 지닌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사회적 이슈와 새로운 영화적 경향을 조명한다.‘그녀가 돌아온 날’은 흑백 영화로, 이혼 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한 여성 배우가 독립 영화를 통해 복귀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은 송선미가 연기하고, 조윤희, 박미소, 하성국, 신석호와 김선진, 오윤수, 강소이 등이 함께했다. 최근 득남 소식을 전한 홍 감독의 오랜 내연녀 김민희는 이번에도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트리시아 투틀스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그녀가 돌아온 날’은 강한 연민의 감정과 유머를 지닌 채 섬세하고 아름답게 관찰된 영화다. 특히 여성, 명성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서사를 통제하며, 대중의 시선 속에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다”며 “우아하게 만들어졌고 수많은 영화적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송선미의 연기는 강렬하다”고 평했다.홍 감독은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이어진 관객과 대화(GV)에서 제작 과정 및 작업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지루하고 긴 과정을 견디려면 대개 명성이나 돈 같은 동기가 필요하지만, 나는 그런 게 거의 없다. ‘(작품을 통해) 이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아주 재밌는 영화를 찍고 싶다’, ‘수백만 달러를 벌겠다’ 같은 건 지루하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그녀가 돌아온 날’으로 7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이란 쾌거도 이뤘다. 그는 지난 2020년 영화 ‘도망친 여자’를 시작으로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등으로 매년 베를린의 부름을 받았다. 이중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으며, ‘인트로덕션’으로는 제71회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소설가의 영화’로는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로는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품었다. 이에 앞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는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을 받은 바 있다.제76회 베를린영화제는 오는 22일까지 베를린 일대에서 열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9 13:45
드라마

홍종현, 대타 아닌 구원투수…최고의 남사친 ‘아기생’ [RE스타]

“위기를 기회로.” 홍종현의 ‘아기가 생겼어요’ 속 활약에 어울리는 표현이다. 서브남주로 긴급 대체 투입된 홍종현이 작품에 재미를 불어넣는 든든한 구원투수란 평가를 끌어냈다.오는 22일 종영하는 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이하 ‘아기생’)는 각자 사정으로 비혼을 결심했던 두 남녀의 하룻밤 일탈로 벌어진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이 원작으로, 극중 홍종현은 주인공 희원(오연서)의 15년 지기 ‘남사친’이자 그를 짝사랑하는 민욱을 연기했다.원작에서 민욱은 러브라인의 중심 캐릭터는 아니지만, 드라마 각색을 통해 흥미진진한 삼각 로맨스의 한 축으로 부상했다. 원작과 동일하게 희원이 두준(최진혁)과 홧김에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기폭제지만, 드라마에선 희원에 대한 진심을 깨닫고 고백까지 한다.홍종현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만인의 유죄남’ 설정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7회에선 “그 정도 각오도 없이 고백한 거 아니야”라며 응축된 세월을 다정다감하게 희원에게 건네 과몰입을 불렀다. 동시에 희원의 혼전임신 상대인 두준과 술 대작까지 불사하며 그를 맹렬히 견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웃음 버튼을 눌렀다. ‘로코’에 능한 오연서나 최진혁을 상대로 균형 있는 케미를 발휘하는 것도 홍종현의 장점이다. 당초 민욱 역은 배우 윤지온이 맡아 촬영을 마쳤으나, 지난해 9월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하차하면서 홍종현에게 급히 돌아갔다. 출연을 수락한 건 김진성 감독과 함께한 전작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인연이 작용했다.홍종현은 해당 작품에서 오연서와도 호흡을 맞추며 한차례 두 사람의 케미 가능성을 증명했던 터, 김 감독 또한 “둘의 로맨스를 찍어보고 싶었는데 하늘이 내려준 기회 같았다”며 “홍종현 덕에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퀄리티가 나온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결과적으로 작품엔 전화위복을, 홍종현에겐 이미지를 환기할 좋은 기회가 됐다. 2014년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귀여운 남자친구 면모를 보여줬던 그는 모델 출신다운 이지적인 마스크를 활용해 그간 장르물에서 주로 활약해 왔다. 전작인 티빙 드라마 ‘친애하는 X’에서도 사이코패스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아기생’의 민욱은 근래 본 적 없던 통통 튀는 에너지로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기고 있다.‘K로코’ 흥행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국내에선 비록 8회 기준 1.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를 기록한 ‘아기생’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선 방영 2주 차에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지역 시청자 수 기준 주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일본 OTT 플랫폼 유넥스트에선 4주째 한류 드라마 시청 랭킹 1위를 수성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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