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이태리 ‘붉은 단심’ 종영소감 “박남상, 준비하면서 고민 많았던 캐릭터”
배우 이태리가 사극 귀재의 저력을 또 한번 입증했다. 이태리는 21일 종영한 KBS2 월화 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어떤 정치적 압박에도 옳은 길을 선택하는 청렴 강직한 충신 박남상 역을 맡아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이태리는 극 초반 유정(강한나 분)에게는 다정하고 사려 깊은 오라버니로 등장, 중반부터 대비(박지연 분)에게 총애받는 사헌부 장령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짧은 출연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극 후반에는 휘몰아치는 정치판 속에서도 신념과 정의를 잃지 않는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주며 제 몫을 다해 호평을 얻었다. 이태리는 종영을 맞아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대본 리딩 때 설렘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이라는 것이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좋은 작품을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남상이라는 캐릭터가 쉽지 않은 캐릭터라 준비하면서 고민도 많았지만, 연기하는 동안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 끝까지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붉은 단심’을 통해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사극 귀재다운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준 이태리가 앞으로 연기 행보를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2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