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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김민재 미쳤다’ ESM 이달의 팀 선정, 유럽 전체 베스트11 쾌거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유러피언스포츠미디어(ESM)가 선정한 11월 이달의 팀에 선정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가장 잘한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김민재는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 엘프부트발이 선공개한 ESM 선정 이달의 팀에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파트너는 버질 판다이크(리버풀)다. 김민재는 4표를 받아 ESM 선정 베스트11에 선정됐다.유럽에서도 내로라하는 매체들이 함께 선정한 이달의 베스트11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ESM에는 독일 키커, 스페인 마르카, 잉글랜드 월드사커, 포르투갈 아볼라,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12개국 14개 매체가 속해 있다. 매달 유럽리그 베스트11과 한 시즌 베스트11 등을 자체 선정하고,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유러피언 골든슈를 주관하는 것도 ESM이다. 이번 베스트11 선정이 더욱 값진 이유다.11월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기에 가능한 수상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일 우니온 베를린전부터 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까지 공식전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는 5경기를 무실점 경기로 이끌어냈다. 심지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에선 결승골이자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덕분에 김민재는 지난달 유럽 전역에서 활약한 수비수들 가운데 최고 중 한 명으로 꼽히며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부트발에 따르면 김민재의 파트너는 7표를 받았고, 김민재 역시 4표를 받았다. 11명 중에서는 공동 5위에 해당하는 득표수다.바이에른 뮌헨에서 ESM 11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김민재와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3명이다. 리버풀에서 반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퀴빈 켈러허 등 가장 많은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전 소속팀 동료인 조반니 디로렌초(나폴리)를 비롯해 샤를 데 케텔라에르, 이삭 히엔(이상 아탈란타), 오마르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도 ESM 선정 11월을 빛낸 유럽 베스트11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12.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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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패스→살라 골’ 없나…“PSG 이적설? 구단 압박 전략일 뿐”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받는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될까. 최근 PSG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살라지만, 현지에선 이 이적설이 소속팀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먼저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지난 2일(한국시간) “PSG가 살라와의 협상에 나서고 있다”며 “살라는 PSG행에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며, 그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당시 매체는 “공식적으로 PSG는 모든 선수들이 동등한 대우를 받고, 팀워크를 최우선으로 하는 새 정책에 만족하고 있다. 이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강조하는 철학이다”면서도 “하지만 무대 뒤에서는 1년 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등 영입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라고 덧붙인 바 있다.다만 이를 두고 이적시장에 정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PSG 이적 논의는 살라와 그의 측근이 리버풀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전략일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최근 제이콥스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PSG가 현재 살라와 협상 중인 건 사실이 아니다. PSG는 어떤 접근도 하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살라의 측근은 리버풀에 압박을 가하기 위해 PSG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매체는 살라의 전략이 역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도 봤다. 살라는 2주 전 팀 승리 뒤 자신의 계약 상황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이를 두고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이기적”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또 “선수나 이에전트가 이런 발언이나 암시를 내놓는 것은 구단을 위한 행동이 아니”라고 덧붙였다.한편 살라는 현재 팀 내 최고 주급인 35만 파운드(약 6억 2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18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369경기 동안 224골 100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살라와 리버풀은 EPL 1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UEFA 슈퍼컵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2회 등 우승으로 캐비닛을 가득 채웠다. 살라는 올 시즌에도 공식전 20경기 13골 11도움으로 건재하다. 다만 리버풀 입장에선 살라 외에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와의 재계약이라는 숙제도 남은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12.03 10:03
해외축구

단독 득점 기회 놓친 손흥민, 풀럼전 최저 평점...쏟아진 혹평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며 혹평을 받았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풀럼과의 홈 경기에 스트라이커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부진하며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토트넘은 1-1로 비기며 시즌 6승 2무 5패, 승점 20을 기록했다. 리그 7위. 전반적으로 답답한 경기였다. 손흥민은 전반 1분 상대 수비진의 패스를 끊은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했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몸이 가벼워 보였다. 하지만 이후 침묵했다. 전반 19분에는 상대 수비가 걷어내지 못한 공을 가로챘고, 골키퍼를 제치고 백패스를 선택했으나 공이 동료가 없는 위치로 흘렀다. 후반전 왼쪽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존재감은 미미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후스코어닷컴도 6.3점을 매겼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주며 "초반 기회를 날렸고 이후로는 팀에 이바지하지 못했다. 주장이라면 상대를 제압할 줄 알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에 그쳤다. 동료에게 제대로 이어진 크로스도 없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베르너의 크로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이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3분 뒤 톰 케어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2 07:56
스포츠일반

"퀄리티 있는 경기 보여드려야"...변화 방향성 외친 김연경

"퀄리티 높은 경기를 보여드려야 한다."'배구 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이 각 팀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연경은 지난달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전에서 18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흥국생명의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뒤 수훈선수 인터뷰에 나선 김연경은 좀처럼 웃지 못했다.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스테파니 와일러와 지젤 실바가 차례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올 시즌 정규리그 일정이 더 타이트하게 느껴진다. 매주 두 경기씩 한다. 이동거리도 긴 편"이라며 "부상 관리를 잘 하는 게 중요해졌다"라고 말했다. V리그 여자부는 페퍼저축은행이 가세한 2021~22시즌부터 팀당 6경기가 늘어난 36경기를 소화한다. '7구단' 체제로 4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빡빡한 경기 일정 탓에 체력·부상 관리가 어렵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이끌 여력도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여전하다. 그저 눈앞 경기를 치르는 데 급급하다고 토로한다. 김연경도 "딱 꼬집어 어떤 이유를 얘기하긴 어렵지만, 올 시즌 유독 (리그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진 것 같다. 많은 경기를 치르는 것보다, 퀄리티 높은 경기력을 (배구팬에게) 보여드리는 게 더 중요하다. 부상을 관리하면서도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여자부 공격 성공률 부문 1위(46.76%)를 지킨 김연경은 "(30대 중반인) 내가 개인 기록 부문 상위권에 있는 건 말도 안 된다. 리그가 더 발전해야 한다. 그래야 대표팀 수준도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자신의 성적을 깎아내리면서 리그의 수준 향상이 필요하다고 외친 것. 그러나 경기 수가 줄어들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각 팀 수익 사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이에 대해 "시즌 전체 일정을 조금 더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컵대회를 정규리그 중간에 치르면 더 많은 선수가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외국인 선수도 각 구단이 자유계약을 해야 부상 선수가 나왔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1 20:08
프로축구

‘위기의 대구’ 구하러 세징야 선발 출격…승강 PO 2차전 선발 명단 공개 [IS 대구]

세징야(35·대구FC)가 소속팀의 K리그1 잔류를 이끌 수 있을까. 잔류와 승격을 놓고 사투를 벌이는 대구와 충남아산의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대구와 충남아산은 1일 오후 2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K리그 승강 PO1 2차전을 벌인다. 앞서 충남아산이 1차전서 4-3으로 이긴 상황. 무승부만 거둬도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이룰 수 있다. 반면 대구는 무조건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가져와야 잔류를 확정한다. 대구는 지난 2017년 승격 후 강등된 적이 없다. 승강 PO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박창현 대구 감독은 먼저 세징야·안창민·정치인·황재원·박세진·이용래·장성원·김진혁·요시노·카이오·오승훈(GK)을 내세웠다. 고재현·정재상·에드가·고명석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김현석 충남아산 감독은 박대훈·주닝요·박세직·김승호·강민규·황기욱·강준혁·최희원·이은범·김주성·신송훈(GK)으로 맞선다. 호세·데니손·최치원·안용우·이학민 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대구는 직전 경기서 2골을 터뜨린 세징야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그는 팀이 4-1로 크게 뒤진 후반 41분과 추가시간 연속 골을 터뜨려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충남아산은 1차전서 골 맛을 본 박대훈·주닝요를 선발로 내세웠다. 4번째 골을 터뜨린 데니손은 후반 투입을 기다린다.대구=김우중 기자 2024.12.01 12:45
메이저리그

소토 노리는 토론토, 계약 불발 대비해 MLB 통산 65승 'FA 선발' 주시

'투 트랙' 전략인 걸까.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 SNY는 '뉴욕 메츠·뉴욕 양키스와 마찬가지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후안 소토(26)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슈퍼스타 외야수가 다른 곳으로 갈 경우를 대비해 다른 타깃도 주시하고 있다'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소토는 현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대형 FA인 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몸값이 거론되고 있다. 이날 뉴욕포스트는 '구체적인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계약 조건으로) 6억 달러(8373억원)를 넘길 의향이 있는 팀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천문학적인 계약 수준을 언급하기도 했다. 토론토가 소토 영입전에서 밀릴 경우 차선책으로 생각하는 건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30)이다. 캐나다 매체인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스미스에 따르면 토론토는 세베리노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팀 중 하나. 세베러노는 최근 메츠의 1년 단기 계약인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서 다년 계약을 노리고 있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세베리노는 빅리그 커리어를 모두 '뉴욕'에서 보냈다. 2015년 양키스 소속으로 데뷔한 뒤 2023년까지 활약했고 올 시즌엔 메츠 구단에 몸담았다. 9년 통산 MLB 성적은 65승 44패 평균자책점 3.81. 2018년에는 2년 연속 190이닝 이상 소화하며 19승을 따내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31경기 선발 등판, 11승 7패 평균자책점 3.91로 6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로 화려하게 재기했다. 올해 연봉은 1300만 달러(181억원)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9 12:05
해외축구

골절 상태로 60분 출전→결국 수술대…‘GK 초비상’ 토트넘, 요리스 복귀설까지

발목이 골절된 상태로 60분을 소화했던 토트넘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8·이탈리아)가 결국 수술대에 오르면서 토트넘 골문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백업 골키퍼들이 있긴 하지만 경기력에 대한 의문부호가 남는 상황이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의 골키퍼 보강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주전 골키퍼 비카리오가 발목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며 “프레이저 포스터(36)가 대신 공백을 메우겠지만, 또 다른 백업 골키퍼인 알피 화이트먼(26)이나 브랜던 오스틴(25)은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선수들이다. 만약 포스터마저 부상을 당하거나 징계를 받으면 팀은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FA 신분인 골키퍼 중에서 선수를 영입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현재 FA 신분인 골키퍼들 중에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적지 않다.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토트넘이 이적료 없이 단기 계약 등을 통해 영입이 가능한 선수들이다. 가장 먼저 언급된 골키퍼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 해지 후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케일러 나바스(38)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엘체 출신의 에드가르 바디아(32)를 비롯해 리버풀·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로리스 카리우스(31), 아우크스부르크 출신의 체코 국가대표 토마시 쿠벡(32)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 토트넘 주장 출신인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FC) 복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만 10시즌 이상 뛴 레전드 출신으로, 올해 1월 토트넘과 계약을 마치고 로스앤젤레스FC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엔 37경기에 출전하며 팀 주전으로 활약했는데, 소속팀과 계약이 다음 달 만료된다. 스퍼스웹은 “일부 팬들은 요리스의 복귀를 거론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시즌도 이미 끝나 요리스에게 직접 연락해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토트넘 주전 골키퍼인 비카리오는 지난 23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다.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4-0 무실점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경기를 마친 뒤에야 비카리오는 발목 골절 수술을 받았다.비카리오는 수술을 받은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시티전에서 발목이 골절된 상태로 60분 동안 뛰었다. 팀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됐다. 이어 “불행하게도 이제는 수술밖에 방법이 없었다. 당분간 팀을 도울 수 없게 돼 실망스럽다. 수술은 잘 됐다. 강하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다시 나의 모든 것을 바칠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김명석 기자 2024.11.27 17:47
해외축구

“김민재, 불사조처럼 부활했다…거액 이적료 직접 증명” 쏟아진 현지 극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파리 생제르맹(PSG)전 맹활약에 현지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는 물론 각종 매체 평점에서도 최고점을 잇따라 받고 있다. 여기에 김민재가 불사조(피닉스)처럼 부활했다는 극찬까지 나왔다.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PSG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경기 직후 경기 최우수선수를 의미하는 ‘카이저(황제)’로 김민재를 선정했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 풀타임 출전해 무실점 수비를 펼친 건 물론,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 결승골까지 터뜨리는 ‘원맨쇼’를 선보였다. 김민재는 상대 골키퍼의 펀칭 이후 문전으로 흐른 공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유럽 진출 이후 UCL 무대에서 터뜨린 첫 골이다.이같은 활약상에 바바리안풋볼은 그야말로 극찬을 쏟아냈다. 매체는 “바위처럼 단단한 수비의 정석을 보여줬다. 완벽한 타이밍의 태클과 훌륭한 위치 선정, 깔끔하고 안정적인 패스에 골까지 터뜨린 건 완벽한 마무리였다”며 “지난달 FC바르셀로나전 참사 이후 피닉스처럼 부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실제 이날 김민재는 결승골뿐만 아니라 93%의 패스 성공률에 클리어링 7회, 리커버리 3회, 인터셉트 2회, 지상·공중볼 경합 60% 승률 등을 기록하며 단단한 수비력까지 선보였다. 매체가 언급한 바르셀로나전 참사는 지난달 24일 UCL 리그 페이즈 3차전 당시 바이에른 뮌헨이 1-4로 완패했던 경기다. 당시 독일 유력지 빌트가 “김민재가 엉망이었다. 팀이 지고 있는 데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던 경기였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흔들리지 않고 다시 제 기량을 찾았다는 의미다. 여기에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왜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그를 영입했는지 전 세계에 증명해 보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여름 나폴리(이탈리아)에 무려 5000만 유로(약 733억원)를 주고 김민재를 영입한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많은 이적료를 투자하면서까지 김민재를 영입한 이유를, 김민재 스스로 그라운드 위에서 직접 증명해 보이고 있다는 ‘극찬’이다.뿐만 아니다. 김민재는 최근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을 지키고 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에 소속팀도 7연승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매체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듀오가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우승 트로피를 획득할 가능성 역시 커질 것”이라고 조명했다.김민재는 이날 현지 극찬뿐만 아니라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8.25점, 소파스코어 평점 8.2점, 폿몹 평점 8.3점 등 각종 매체 평점에서도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UEFA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 역시 김민재의 몫이었다. UCL 코리안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PSG)은 후반 20분 교체로 출전해 25분을 뛰었다. 92%의 패스 성공률에 키패스·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으나 존재감을 보여주기엔 시간이 부족했다.김명석 기자 2024.11.27 12:47
해외축구

경기 끝나자마자 김민재에게 우르르…‘월드클래스’ 골키퍼 격한 포옹까지

결승골에 완벽한 수비까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원맨쇼를 펼치며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직후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의 반응은, 이날 김민재가 얼마나 눈부신 활약을 펼쳤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줬다.김민재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에 무실점 수비까지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김민재는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펀칭하지 못해 문전으로 흐른 공을 몸을 날린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유럽 진출 이후 UCL 무대에서 터뜨린 첫 번째 골이다.뿐만 아니었다. 김민재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자신의 골로 만든 한 골의 리드를 직접 지켜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호흡을 맞춘 그는 상대 공격을 번번이 차단해 내며 괴물 수비수다운 존재감을 보였다. 클리어링은 7회, 리커버리 3회, 인터셉트 2회 등을 기록했고, 지상볼·공중볼 경합 상황에선 5차례 중 3차례를 이겨냈다. 안정적인 패스 성공률 93%는 덤이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우르르 김민재에게 향했다. 가장 가까이에 있던 ‘월드클래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김민재를 안아 들어주기까지 했다. 파트너였던 우파메카노, 해리 케인 등 다른 선수들도 모두 김민재를 중심으로 몰렸다. 이날 김민재의 존재감이 얼마나 눈부셨는지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김민재의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선정에도 이견이 없었다. UEFA 테크니컬 옵서버 패널은 “김민재는 결승골뿐만 아니라 경합 상황에서도 엄청난 힘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각종 매체 최고 평점 역시 김민재의 몫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8.25점을 기록, 양 팀 통틀어 유일한 8점대 평점이 김민재에게 향했다. 소파스코어 평점 8.2점(1위), 폿몹 평점 8.3점(공동 1위) 등도 이어졌다. 현지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김민재는 ‘카이저(황제)’로 선정했다.김민재의 맹활약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전 7연승과 더불어 UCL 16강 직행 희망도 키웠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9(3승 2패)를 기록, 36개 팀 중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8위 안에 들면 16강에 직행할 수 있고, 9~24위는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4.11.27 10:31
해외축구

‘이강인 선발 제외 미스터리’ PSG 최악 부진, 챔스 탈락 굴욕 위기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탈락할 위기에 내몰렸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이강인은 중요한 빅매치에서 또 선발에서 제외됐다.PSG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1로 졌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의 헤더 선제골로 균형이 깨졌고, 후반 11분 우스만 뎀벨레의 경고 누적 퇴장 악재까지 더해진 PSG는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해 0-1로 졌다.이날 패배로 PSG는 최근 UCL 4경기에서 1무 3패라는 극도의 부진에 빠지게 됐다. 첫 경기 지로나(스페인)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PSG는 이후 아스널(잉글랜드)에 0-2로 완패한 뒤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1-1로 비겼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1-2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잇따라 졌다.5경기 승점 4(1승 1무 3패)에 그친 PSG는 36개 팀 중 순위가 26위까지 떨어졌다. 아직 5차전을 치르지 않은 팀들이 많아 자칫 순위가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26위는 플레이오프조차 치르지 못하고 UCL에서 탈락하는 순위권이다. 대회 방식이 바뀐 UCL은 1~8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24위는 1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진출팀을 가린다.PSG가 속한 25위 이하 팀들은 그대로 본선에서 탈락한다. 이전 시즌과 달리 UEFA 유로파리그 등 한 단계 낮은 대회로 떨어지는 것도 아니라, 아예 이번 시즌 UEFA 클럽대항전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PSG의 리그 페이즈 남은 경기 수는 3경기인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슈투트가르트(독일) 등 남은 상대들도 만만치가 않다. 순위 경쟁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혔던 바이에른 뮌헨전 이강인의 선발 제외는 그래서 더 아쉬웠다. 이강인이 가장 중요한 무대인 UCL 선발에서 제외된 건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인데, 공교롭게도 PSG는 2경기 모두 패배했다.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컸기에 이강인을 선발로 제외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은 미스터리에 가까웠다. 실제 이강인은 A매치 휴식기 직전 경기인 앙제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이후 A매치 기간이 끝난 직후 첫 경기인 툴루즈전에선 교체로 투입됐다. A매치 기간 여파와 바이에른 뮌헨과의 UCL에 대비한 선택으로 풀이됐다.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전 역시도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전방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우스만 뎀벨레를 포진시키고, 미드필더 라인을 파비안 루이스와 주앙 네베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머리로 꾸렸다.엔리케 감독은 팀이 0-1로 뒤지고, 수적 열세에까지 몰린 후반 20분에야 이강인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강인은 짧은 시간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애썼으나 분위기를 바꾸기엔 부족한 시간이 아쉬웠다. 결국 경기는 PSG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UCL 16강이 아닌 리그 페이즈 탈락의 먹구름이 PSG에 드리우게 됐다. 김명석 기자 2024.11.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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