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835건
스타

송하윤 학폭 폭로자 귀국…“100억대 소송 준비” 2차전 예고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을 주장해 온 A씨가 1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준비 중이다. A씨는 2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송하윤의 과거 학창시절 폭력이 사실이라고 재차 밝히며 거액의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청구에는 정신적 고통, 국제적 명예훼손, 무고에 따른 형사 절차상 피해, 사회적 생존권 침해, 반론권 박탈, 공익적 진실 유포에 대한 방해, 해외 거주자로서 감당해야 했던 현실적 비용, 그리고 학교폭력 가해자의 2차 가해 재발 방지, 허위사실 유포 및 가해자 역고소의 심각성, 그리고 더 나아가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상징적 의미까지 모두 반영되어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 사건은 단순한 민사소송을 넘어, 조직적이고 반복적인 가해 행위에 대한 징벌적 의미를 포함한 경고의 성격도 갖고 있다”며 “개인의 복수를 위한 싸움이 아니라, 사법 질서의 회복과 공익 보호를 위한 구조적 대응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A씨는 ‘수배자 프레임’과 관련한 정신적 피해로 20억원, 명예 실추와 관련해 25억원, 허위 고소에 의한 형사 절차 강제 경험 등 무고 피해로 15억원, 반론권 박탈 8억원, 공익 유포 방해 5억원, 국제 체류 비용 5억원, 징벌적 손해배상 12억원 등을 고려해 소송가액을 정했다고 알렸다. 또 “제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귀국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사건을 끝까지 잘 마무리해줄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법적 대응을 위해 공개 모집을 통해 법무법인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해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조직적 명예훼손 및 무고 사건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관련 분야 전문성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법무법인의 참여를 기대한”"고 했다.A씨는 지난해 JTBC ‘사건 반장’ 보도 이후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 하지만 송하윤의 당시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송하윤이 학교 폭력과 관련해 강제 전학을 간 건 맞다"라면서도 "(90분간 뺨을 맞았다는) ‘사건 반장’ 제보와 무관하다. 해당 제보자와는 일면식이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또 지난 21일부터 "송하윤 측으로부터 허위 사과문을 강요받았다"면서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5 20:56
뮤직

[IS인터뷰] 권순관, 결국 ‘여행자’가 되다

“제 MBTI는 INFP예요.”싱어송라이터 권순관에게 대뜸 건넨 MBTI 질문에 그는 “극강의 P”임을 강조하며 즉흥적인 P답게 “여행 갈 때도 아예 기획을 안 세우고, 흘러가듯 다니곤 한다”면서도 “이런 성향 때문에 작업할 땐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고생을 좀 많이 하신다”고 머쓱해했다. 소속 밴드 노리플라이 그리고 솔로 가수로서 내놓은 수많은 곡들 중엔 ‘낡은 배낭을 메고’, ‘긴 여행을 떠나요’, ‘여정’ 등 유독 여행을 소재로 삼은 곡이 많은데, 그렇게 낡은 배낭을 메고 떠난 긴 여행의 여정을 거쳐 권순관은 결국 스스로에게 ‘여행자’라는 이름을 붙이고야 말했다. 지난달 15일 발매된 권순관 새 EP ‘여행자’는 2020년 솔로 정규 2집 ‘커넥티드’ 이후 5년 만에 발표한 새 EP다. 솔로 2집이 코로나 등 여러 악조건 속 기대했던 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하자 슬럼프에 빠졌던 그가 2022년 홀연 떠났던 여행이 터닝 포인트가 돼 만들어진 앨범이다. 권순관은 “솔로 1집이 많은 사랑을 받아 기대가 있었는데 생각만큼 앨범이 잘 되지 않아 자책이 있었고, 음악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도 했다. 40대가 시작된 시기이기도 했는데 내 음악에 대한 자신이 없어지고 위축됐었다”고 말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는 “뭘 해도 비슷한 것 같은” 자신의 스타일에 “늪에 빠진 기분”이었지만, 여행 후 홀가분하게 마음을 비운 권순관은 다시 본연으로 돌아와 자신과의 싸움에서 결국 ‘보석’을 찾아냈다.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여행자’와 ‘댄싱 앳 나이트’를 포함, 삶을 여행에 비유한 자전적 이야기가 다섯 곡에 담겼다. 지극히 ‘권순관스러운’ 음악이지만 편안함 속에 숨겨진 치밀한 전개가 인상적이다. 그 스스로 한 단계 넘어선 모습에 ‘역시 권순관’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많은 분들에게 연락을 받았어요. 제 입으로 말하긴 민망하지만 ‘명반이 나왔다’고 격려해준 분도 있고, 팬들도 ‘권순관이 장르’라며 반갑게 맞이해주셨죠. 오랜만에 호불호가 안 나뉘고 한 곡도 빠짐없이 좋아해 주시니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권순관은 특히 “이번 앨범은 집요하게 한땀 한땀 다 내 손을 거쳐 나온 앨범”이라며 “결국 내가 가진 아이덴티티는 집요함 속에서 나오는 미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나만의 색깔인 것 같다. 그게 전작과 이번 앨범의 다른 점이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2집에서 R&B, CCM 등 많은 시도를 해보다 다시 본연으로 돌아와 ‘가장 나다운 게 뭘까’를 생각해봤어요. 간결하지만 서정적인 멜로디, 기승전결이 뚜렷한 편곡 그리고 피아노 위주의 따뜻한 선율이더라고요. 그렇게 다시 본연의 저로 돌아온 것 같아요. 예전엔 뭔가 더 성장해야지, 달라져야지 하는 시도가 있었다면 이번 앨범에선 그런 시도를 내려놓고 편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해야지 라는 걸 반가워해주신 것 같아요. 퀄리티적으로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중간쯤의 경계를 지켜진 것 같아 저 또한 만족스럽습니다.”메인 타이틀곡 ‘여행자’는 삶이라는 여정을 한 편의 시처럼 풀어낸 곡으로 싱어송라이터 전진희의 피아노 연주가 더해져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짧은 곡이 주류인 요즘 음악 시장에서 보기 드물게 6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자랑한다.“개인적으로 19세기 낭만파 작곡가들의 클래식을 좋아해요. 그분들의 음악이 전하는 영혼의 울림 같은 걸 늘 꿈꿔왔고 이번에 기승전결이 있는 클래식에 도전해봤죠. 이야기는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상대적으로 흐르는 시간 속에서의 만남과 인연, 운명, 시간의 거스름 속에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랄까요. 자세히 뜯어보면 재미있는 곡입니다.”서브 타이틀 곡 ‘댄싱 앳 나이트’는 가장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둘만의 시간을 그리는 곡으로 클래식하고 우아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권순관 1집 ‘투나잇’을 연상하게 하는 서정적인 분위기 안에 사랑하는 이와의 로맨틱한 시간을 떠올리는 밤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는데, 뮤직비디오는 슬픔을 머금은 듯 몽글하고도 뭉클한 스토리로 그려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외에도 지나간 인연에 대한 담백한 소회를 담은 ‘시절인연’, 방황 후 돌아갈 수 있는 공간, 집 그리고 가족이 주는 위로와 고마움을 담은 ‘기지개’, 올 상반기 진행한 ‘신즈 오브 어 모먼트’ 프로젝트에서 방예담과 함께 했던 곡을 원곡자 버전으로 다시 선보인 ‘에펠 타워’까지. 저마다의 빛을 내는 권순관표 명곡들이 앨범을 채운다. “저는 나름대로 과감한 시도도 했는데 항상 돌아오는 피드백은 ‘권순관 음악이네’ 였어요. 내 안에 어떤 필터가 있길래 내가 하면 다 그렇게 들릴까 생각해봤는데,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뭔가 나만의 필터가 있는 것 같고, 영감을 받고 곡을 진행해가는 과정에 익숙한 구간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받아들여 주시는 것 같은데, 예전엔 다른 걸 해보면 어떨까도 생각해봤지만 이제는 저도 그걸 인정하게 됐어요. 내 음악 스타일을, 그리고 내가 그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게 됐죠. 그럴 때 내가 가장 자유롭게, 재미있게 음악 하는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지금도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뭘 해도 권순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이걸 더 견고하게 하는 수 밖에 없겠다 싶어요.” 2008년 ‘고백하는 날’로 데뷔한 노리플라이부터 2025년 권순관 솔로 3집까지. ‘좋은 음악’이라 평가받는 결과물을 내놓는 데 대해 권순관은 “앨범 내는 텀이 길긴 하지만 녹슬지 않게 하기 위해 꾸준히 스케치를 하고 있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고 내면의 ‘정중동’을 언급했다. “지금도 저는 40이 넘었고, 누군가 보기에는 한 시대를 보내는 뮤지션일 수 있지만, 저는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성장하고 싶어요. 제가 음악을 할 수 있는 한 꾸준히, 스스로를 계속 마르지 않게끔 노력하는 게 제 음악의 원동력인 것 같고, 만족하지 않는다는 점도 그런 것 같아요. 어떤 노래도, 음악도 100% 만족한 적이 없었죠. 톱을 찍어본 적도 없는데, 어떻게 보면 하나의 목표가 돼 움직이게 하는 것 같고, 그러다보니 지치지 않고 올 수 있게 된 게 아닐까 싶습니요.” 대학교 실용음악 강의를 통해 만난 “반짝이는 제자들로부터 많은 배움과 영감을 얻는다”고 밝힌 그는 “음악은 진짜 본연의 것이 다 있다고 생각한다. 뮤지션의 길은 힘들지만,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기만의 것을 반드시 찾아 해야 한다”며 “대중성과의 싸움도, 누군가와의 경쟁도 아닌, 진짜 너만의 것을 찾으라고 (제자들에게) 얘기해준다”고 힘 있는 어조로 말했다. 이같은 조언은 권순관 자신에게도 유효한 대목이다. “저 역시 계속 저와의 싸움을 하고 있어요. 한땐 외부적인 걸 보게 되는 시점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 때 길을 잃었었고, 다시 본연으로 돌아와 내 안의 것과 싸우기 시작했죠. ‘이정도면 좋아해주겠지’라는 마음으로 하면, 그 정도에서 좋아해주고 말더라고요. 저같은 음악을 하는 사람은, 진심이 담기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아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대중도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달까요. 결국 내 안의 보석을 끄집어냈을 때 진짜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그러면서 권순관은 “창작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성장해서 세대를 뛰어넘는 음악을 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힘 줘 말했다. “이제야 음악을 좀 알게 된 것도 같기도 하고, 제 안의 열정도 여전하죠.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겠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5 06:00
골프일반

국가대표 상비군 안해천·김규빈, 제32회 송암배 우승

국가 상비군 안해천(한체대1)과 김규빈(학산여고1)이 대구에서 열린 아마추어 대회 남녀 우승을 기록했다.재단법인 송암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한 제3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최종 4라운드가 지난 22일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KGA 회원 골프장인 대구 컨트리클럽 중·동 코스(파72)에서 열렸다.최종 4라운드 결과 남자선수권부에서는 9타를 줄인 안해천(이하 17언더파 271타)과 6타를 줄인 국가대표 김민수(호원고부설방통고2)가 연장 대결을 벌였다.연장 2차전 결과 안해천이 버디로 우승했다. 김민수는 파를 적었다.안해천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는 성적이 좋았다. 블루원배 한국주니어도 우승했다. 이후에는 우승이 없었다. 준우승을 많이 했다. 프로로 전향하기 전에 꼭 우승하고 싶었다. 오늘 우승해서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안해천은 "내년에 프로 전향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로 가서 아시안 게임 출전을 노릴 것이다. 인성이 좋고, 닮고 싶은 선수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여자선수권부에서는 김규빈이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준우승을 기록한 현세린(277타)과는 7타 차다.김규빈은 "KGA 대회 첫 우승을 기록했다. 아직 믿기지 않는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이어 김규빈은 "전지훈련에서 체력을 보강했다. 지난해는 3~4라운드가 힘들었지만, 올해는 힘들지 않다. 그래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전국체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소속 지역에서 열려서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우승한 안해천과 김규빈은 우승 트로피를 비롯해 부상과 재단법인 송암이 마련한 장학금을 받았다.남녀부 준우승자와 3위에게는 트로피·부상·장학금이, 4위와 5위에게는 부상·장학금이 주어졌다.남녀 우승자는 KGA 랭킹 포인트 600점, 차순위 선수에게는 포인트가 차등 지급된다.송암배는 1994년 한국 골프 발전에 이바지한 고(故) 송암 우제봉(전 대구 컨트리클럽 명예회장)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된 선수는 고진영, 김시우, 김효주, 박세리, 박인비, 안병훈, 유소연 등이다.KGA의 다음 대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제29회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다.이은경 기자 2025.08.23 11:02
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전원 재계약 체결… “모아와 약속 지켜” [전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2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전원이 당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모아(팬덤명) 분들과 한 ‘더 오래, 더 멀리 가자’라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다섯 멤버는 ‘함께해 준 모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진심을 전했다”고 했다.이어 “당사는 멤버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며 “늘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하 빅히트 뮤직 전문.안녕하세요.빅히트 뮤직입니다.TOMORROW X TOGETHER(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멤버 전원이 당사와 재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이로써 TOMORROW X TOGETHER는 MOA 분들과 한 "더 오래, 더 멀리 가자"라는 약속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다섯 멤버는 "함께해 준 MOA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진심을 전했습니다.당사는 멤버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전폭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TOMORROW X TOGETHER의 서사를 담은 음악과 무대가 전 세계에 널리 퍼지도록 든든한 조력자이자 동반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예정입니다.늘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TOMORROW X TOGETHER와 함께 써 내려갈 빛나는 내일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2 21:58
스포츠일반

남아공에서 온 디에고부터 신인 기수 3인방까지…한국 경마 미래 이끌 4인방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 한국 경마의 새로운 시대를 열 기수들이 찾아왔다. 오랜 시간 준비와 도전을 이어온 끝에 첫 경주 데뷔를 앞둔 권중석, 조성환, 우인철 신인 기수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실력파 디에고 기수가 그 주인공이다. 권중석(31) 기수는 수많은 좌절과 기다림 끝, 마침내 데뷔의 출발선에 섰다.권중석 기수는 졸업 후 첫 시험 실패와 군 복무 이후 선발 공백이라는 불운 속에서도 '기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말 관리사와 트랙라이더, 제주 한라대 기수 양성 과정, 호주 현지 라이더 경험까지 밟으며 오직 기수라는 꿈을 향해 달려왔다. 그는 "모든 과정을 정석대로 걸을 수 없었지만, 기수가 되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열심히 달려왔다"며 담담히 말했다.그는 자신의 가장 큰 무기로 '승리욕'과 '간절함'을 꼽았다. 단순히 기수라는 직업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이 길에 대한 애정과 인생을 걸고 도전했다고 전하며 매 경주 단 1㎝라도 더 앞서고 싶다는 마음과 이 길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결단력과 함께 최선을 다해 대결하는 집념이 자신의 강점이라고 소개했다.권중석 기수는 "신인 기수라는 타이틀의 무게가 무겁지만, 주로에 들어서는 순간만큼은 모든 부담을 내려놓고 최선을 다해 달릴 것을 약속드린다. 여러분의 응원 한마디, 박수 한 번이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성적만을 쫓는 것이 아닌 안정적인 기승 능력으로 팬들과 팀, 그리고 말에게 신뢰받는 기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조성환(28) 기수의 얼굴에는 설렘과 긴 여정을 버텨온 자신감이 묻어났다.조성환 기수는 어릴 적부터 동물을 좋아하고 운동을 즐겼다. 이를 본 선생님의 소개로 기수라는 직업을 알게 됐고, 이에 흥미를 느껴 한국마사고등학교에 진학해 기수의 꿈을 키워왔다.데뷔를 앞둔 조성환 기수는 직선주로에서 불필요한 동작을 줄이기 위해 집중 훈련 중이다. 상대적으로 키가 큰 편에 속하지만, 연습을 통해 불리한 부분을 보완하고 긴 상체로 시원한 말몰이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조성환 기수는 "무사히 데뷔전을 치름과 동시에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오랫동안 꿈꿔온 직업을 갖게 돼 너무 설레고 벅찬 감정이 든다.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우인철(27) 기수는 고교 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기수의 꿈을 키웠다. 그는 기수가 자신의 신체 조건과 운동 신경을 살릴 길이라는 확신과 함께 자연스레 '기수의 길'을 선택했다.데뷔를 앞둔 우인철 기수는 현재 주행 검사와 조교 두수를 늘리며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자신의 강점인 노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경주에 나설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우인철 기수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신인 기수이지만, 꾸준히 노력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다짐했다.200년 전통의 경마 강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디에고 드 구베아(29) 기수는 한국마사회 소속으로 '디에고'란 이름과 함께 데뷔를 앞두고 있다.디에고 기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수 양성기관으로 꼽히는 남아공 기수 아카데미(SAJA) 출신이다. 전통 있는 남아공 경마 무대에서 활약한 디에고 기수는 현재까지 약 8%의 승률, 그리고 G1·G2·G3경주에서 각각 3승이라는 화려한 기록을 남기며 기량을 입증했다.디에고 기수는 자신의 강점으로 뛰어난 페이스 판단력과 결승선에서의 강력한 추입력, 그리고 매사에 성실히 임하는 태도를 꼽았다. 그는 "이 장점을 한국 무대에서도 최대한 살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8.22 08:15
e스포츠(게임)

한양대-젠지, e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 '맞손'

한양대학교 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글로벌스포츠산업학과는 젠지 이스포츠와 e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대와 젠지는 e스포츠 연구 자료 및 공간 제공, 복합 게임 문화 공간 GGX 방문자 대상 공동 조사, GGX 진행 e스포츠 이벤트 및 대회 참여형 수업 운영, 한양대 외국인 학생 대상 K게임 컬처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젠지 소속 전문가 특강 참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한양대는 GGX 공간 홍보와 학생 참여 프로젝트 등 교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박성배 한양대학교 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 학과장은 "e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경험과 글로벌 감각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승용 젠지 이스포츠 상무는 "GGX를 중심으로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1 09:56
연예일반

이석훈, 신곡 ‘어른이 됐고’ 두 번째 MV 티저... 윤하가 작사·작곡

가수 이석훈이 ‘어른이 됐고’의 따스한 보컬과 영상미로 위로를 전한다.이석훈은 21일 0시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5집 ‘새로, 쓰임’ 타이틀곡 ‘어른이 됐고’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지난 15일 이후 약 일주일 만에 공개된 또 하나의 ‘어른이 됐고’ 뮤직비디오 티저는 소년, 소녀의 더 많은 추억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어 이석훈과 한 여자가 함께 웃으면서 그때의 사진을 들여다보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소년에서 어른으로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연출이 따스함을 선사한다.‘어른이 됐고’는 윤하가 이석훈을 위해 작사, 작곡한 곡이다. 그립도록 따뜻한 나일론 기타와 아련히 스며드는 첼로 연주를 통해 성숙해진 마음을 청각적인 요소로 풀이했다. 이석훈은 이상적인 어른의 목소리로 ‘당신도 어른이 되었는지’ 질문하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고마워 그때 너에게”라는 ‘어른이 됐고’의 새로운 한 소절이 공개됐다. 이석훈의 감미로운 보컬이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이번 앨범에는 이석훈이 직접 작사한 ‘언더 더 문라이트’, ‘이러면 사랑이지’, ‘위스퍼’와 윤하가 이석훈에게 선물한 ‘어른이 됐고’, ‘달맞이 꽃’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그간 잘 갈고닦은 이석훈의 탄탄한 가창력이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이석훈의 미니 5집 ‘새로, 쓰임’은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어 9월 11, 13, 14, 18, 20, 21일 등 총 6일에 걸쳐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25 소극장 콘서트 '쓰임 : 새로, 쓰임'을 개최하고 직접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1 08:33
스타

이채민, 변우석과 한식구…김수현 품 떠나 바로엔터 行 [공식]

배우 이채민이 배우 김수현이 소속된 골드메달리스트를 떠나 바로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20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이채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채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전공한 재목으로 2021년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에서 안승조 역을 맡아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일타 스캔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주며 필모그래피를 넓혔다. 특히 2024년 넷플릭스(Netflix) ‘하이라키’에서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주연급 배우로 도약했고, 최근에는 MBC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을 통해 청춘의 매력을 선보였다. 이채민은 오는 23일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폭군 이헌 역으로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와 영화·드라마 제작 사업을 포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배우 진구, 변우석, 공승연, 박정우, 이유미, 이수경, 이홍내, 이진이 등이 소속되어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0 14:40
스타

박보검, 10월 11일 앙코르 팬미팅 개최 [공식]

배우 박보검이 국내 팬미팅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1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박보검의 국내 팬미팅 앙코르 공연 개최 소식과 함께 ‘박보검 2025 팬미팅 투어 파이널 인 서울’의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10월 1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난 7월 말 포문을 연 팬미팅 투어의 마침표가 될 예정이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와 남미 등지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난 박보검이 서울로 돌아와 뜨거웠던 국내 팬들의 성원에 화답한다.이번 팬미팅의 타이틀 ‘비 위드 유’는 팬들의 곁에서 함께 하겠다는 박보검의 진심을 표현한 것으로, ‘여행’을 테마로 삼아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시간을 마련했다.앞선 공연에서 박보검은 다채롭고 즐거운 코너와 진심이 담긴 선곡들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팬 사랑’을 입증했다. 국내 팬미팅 이후 싱가포르와 가오슝으로 향해 총 7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고 오는 22일 마닐라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박보검의 단독 팬미팅 투어는 오는 22일 마닐라에 이어 24일 방콕, 29일 홍콩, 31일 자카르타, 9월 6일 마카오, 9월 13일 쿠알라룸푸르, 9월 17일 몬테레이, 9월 19일 멕시코시티, 9월 21일 상파울루, 9월 24일 산티아고에서 개최된다. 10월 11일 서울에서의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9 13:53
뮤직

[인터뷰②] 윤마치 “트와이스 곡 참여는 천운…멘토 이우민 작곡가 황금동아줄”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 윤마치가 JYP와의 특별한 연을 소개했다.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윤마치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인 트와이스 ‘톡 댓 톡’, 엔믹스 ‘무빙 온’, 있지 유나 ‘옛, 벗’ 등 작곡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비롯해 음악적으로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작곡가 이우민에 대해 얘기했다. 연세대학교 작곡과 출신으로 “노래와 관련된 일이면 뭐든 좋았다”는 윤마치는 “나 같은 인디가수들은 멋진 곡을 받으려면 큰 돈이 필요하니까 ‘그럼 내가 써야겠네’ 하고 쓰기 시작했는데, 쓰다 보니 재미있더라”고 작곡에 입문한 계기를 소개했다. 그렇게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을 시작한 윤마치가 발표한 ‘러브 앤 피어’, ‘컬러 잇’, ‘오, 라이프’ 등 지나온 디스코그라피에는 특별한 이름이 눈에 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작곡가인 이우민과 공동 프로듀싱으로 앨범 작업을 꾸준히 함께 해온 것이다. 이우민과의 작업에 대해 윤마치는 “(이우민)작가님이 개인 앨범을 준비하시던 때 내가 ‘너목보’에 나왔는데, 당시 영상을 보시고 연락이 와 피처링에 참여하게 됐다”고 첫 인연을 소개했다. 윤마치는 “나는 이미 작가님을 너무 잘 알고 있었고, 한 번만 같이 작업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짜 천운이었다”며 “속으로는 황금동아줄이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그때 음악을 하네, 마네 할 때였거든요. 코로나 터지고, 공연이 하나도 없던 시절이었어요. 진짜 열심히 해봐야겠다 마음먹고 매일 작업하러 갔어요. 그때 친해져서 지금까지 하게 됐죠.”윤마치는 “작가님이 나를 멘토처럼 키워주신 느낌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어떤 제 좋은 건지 감이 없었는데, 그 감을 알려주신 분”이라며 “사람을 대할 때 편견 없이 대해주는 분이다. 아버지 보듯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맺은 인연으로 트와이스, 엔믹스 등의 곡에 작곡가로 참여한 윤마치. 그는 “진짜 천운이라 생각하고 있다. 워낙 걸그룹을 좋아했고, 고등학교 땐 소녀시대, 원더걸스를, 대학교 땐 트와이스만 보고 자랐는데 그들이 어떻게 노래하고, 어떨 때 예쁘고 사랑스러운지를 알기 때문에 트와이스의 음악의 만드는 게 많이 어렵진 않았다. 수정할 땐 스트레스가 있지만 작곡할 땐 재미가 다였다”고 밝혔다. 윤마치는 2019 EP 앨범 ‘렛츠 마치!’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다. ‘항복’, ‘러브 이즈 어 매직’, ‘컬러 잇’, ‘초록’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페스티벌 여신이기도 하다. 19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피치’를 발매한다. 윤마치는 이날 오후 7시 신촌 명물쉼터에서 싱글 ‘피치’ 발매 기념 버스킹을 진행한다. 이번 버스킹은 윤마치 공식 SNS 계정에서 라이브로도 볼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9 12: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