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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NC&C 2025’ 성료,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만든 새로운 패션 생태계

패션과 콘텐츠의 경계를 허문 ‘NC&C 2025’가 지난 8월 29일(금)부터 30일(토)까지 서울 성수동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막을 내렸다.NC&C는 ‘NEW NEW COLLECTION’의 약자로, 패션쇼의 단방향적 구조에서 벗어나 브랜드·크리에이터·관객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패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2023년 시작되었다.NC&C는 MZ·알파세대는 단순한 관람보다 참여 경험을 중시하는 등 새로운 세대의 미디어 소비 변화, AI·미디어아트 등 아트테크 접목 시 패션의 실험성과 확장성 확대 등과 같은 필요성 속에서 패션·아트·테크 융합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올해로 시즌3을 맞은 NC&C는 아티브와 하이버랩이 주최하는 패션 플랫폼 행사로, 디자이너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협업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NC&C 2025는 전년도보다 더욱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구성을 통해 브랜드와 관객의 새로운 연결 방식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행사에는 SEAEL, HACIENDA, DNSR, MOMMANWA, 신:서울 등 국내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런웨이, 협업 콘텐츠가 이어졌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OJOS의 25F/W 컬렉션 ‘Burrow’ 발매를 기념한 애프터 파티가 열려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라이브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밴드 KARDI, ODD With SE-O, 하이버랩의 도하가 펼친 퍼포먼스는 현장을 예술적 열기로 가득 채웠으며, 음악과 패션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NC&C는 이번 시즌을 계기로 글로벌 아트테크 패션 허브로 도약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글로벌 확장 ▲아트테크 ▲크리에이터 생태계 지원: 디지털 아티스트·뮤지션·퍼포머와 협업해 창작 플랫폼으로 발전 ▲산업 연결 강화: 패션·음악·테크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 산업적 시너지 창출 등을 목표로 삼아 시즌을 이어간다.NC&C 2025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브랜드와 창작자가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협업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브랜드, 모델, 창작자들을 위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09.10 16:39
생활문화

하이퍼네트웍스 남득현 대표, 국내·글로벌 틱톡 라이브 1위 등극

크리에이터계 마이다스 손으로 불리는 남득현 CEO는 국내 틱톡 라이브 에이전시 하이퍼네트웍스 설립 1년 만에 틱톡 코리아 에이전시 랭킹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랭킹 1위에 올라 단기간 내 두 개의 시장을 석권했으며 국내외 영향력을 입증했다.하이퍼네트웍스는 등록 소속으로 가수 길, 송하예, 젝스키스 장수원, 김혜영, 김흥국 등 연예인 1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연예인 외에도 약 2,500명의 크리에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틱톡 생태계 확장과 맞물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도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하이퍼네트웍스는 크리에이터 지원 인프라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계정 정지, 채팅 필터링 오류, 수익 출금 지연 등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슈를 신속하게 해결한다. 틱톡코리아와 직접 소통하며 정책 대응을 담당한다. 안정적인 활동 환경 제공은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전략도 눈에 띈다. 시청자 유입 시간대, 콘텐츠 반응 패턴, 후원 유도 방식, 라이브 매칭률 최적화 등 세부 데이터를 활용해 크리에이터 수익을 극대화하고 플랫폼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단순 순위 기록을 넘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남득현 대표는 “하이퍼네트웍스는 단순 중개를 넘어 크리에이터 성과를 수치로 증명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라며 “앞으로 광고·커머스 분야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틱톡 생태계와 크리에이터 문화 확장의 신호탄으로 글로벌 광고·파트너십 확대와 해외 팬덤사업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2025.09.10 09:00
경제일반

서포터즈 기획단 서혜린 단장 “청년들의 참여와 공감을 만드는 연결점을 꿈꾸다”

서혜린 단장은 2025년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서포터즈기획단의 단장으로 합류했다. 서포터즈기획단은 청년의 날 당일 행사를 함께 운영할 1일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현장 운영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전반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인사팀, 프로젝트 기획팀, 활동지원팀, 홍보관리팀, 마케팅팀 등으로 조직을 나누고 세부 업무를 분담해 준비를 진행 중이다.다양한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은 행사가 끝난 뒤에도 가장 오래 남는 것은 사람들과 함께한 경험이라는 것이었다. ‘청년의 날’은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날인 만큼, 단순한 참여를 넘어 진심이 담긴 기획 과정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안에서 팀원들과 특별한 순간을 나누고, 청년들이 자유롭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이번 역할에 도전하게 되었다.참여 인원이 많은 만큼, 가장 먼저 신경 쓴 부분은 효율적인 소통 구조였다. 팀을 명확히 구분하고, 단체 채팅방 운영이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일관성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 이는 1일 서포터즈들과의 첫 만남 이전에 반드시 준비되어야 할 기본 단계라고 판단했고, 행사 당일 혼란 없이 운영되기 위한 기반으로 삼고자 했다.행사 당일 청년들이 각자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흐름을 조율하고, 유기적인 소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서포터즈들이 각자의 책임감을 갖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해 없이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의와 배려, 열린 마음을 기반으로 한 분위기 조성 역시 필수 요소로 꼽았다.서포터즈가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행사의 한 축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자리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청년이 주도하는 축제인 만큼, 서포터즈의 역할 또한 청년들과 청년들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의미가 크다. 이번 활동이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감과 연대를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저 역시 올해 처음으로 청년의 날에 참여하게 된 사람으로서 기대만큼 걱정도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불안이나 고민은 잘해내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는 뜻이기에, 그런 감정 자체로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청년의 날이 여러분에게 조금은 가볍고 따뜻한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김민정 2025.09.09 13:00
생활문화

가상 생명체 ‘피어리(Peary)’와 재미 짓기 …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연계 전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9월 4일~11월 2일) 동안 문화제조창 본관 4층에서는 이색적인 신진 작가 전시 <재미 짓기 : Delight For You>가 진행된다. 공예와 현대미술, 미디어아트 분야를 아우른 20명(팀)의 젊은 작가는 ‘재미와 행복’에 대한 각자의 해석을 담았다. 그중 팀펄(Team Pearl)은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독특한 전시 방식을 선보인다. 팀펄의 작품 은 곳곳에 등장하는 가상 생명체 ‘피어리(Peary)’를 중심으로 게임-벤딩머신-모루인형키트- AR 구슬아이스크림으로 이어지는 관객 참여형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카페와 협업해서 진행하는 AR 구슬아이스크림 팝업이 인상적이다. 이는 작년 나인원한남 고메이494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한 ‘스위피의 달콤한 위로’ 팝업의 연장이다. 융합 예술 기업으로서 팀펄의 맥락을 전시에도 드러낸 것. 팀펄 정혜주 기획자는 “팀펄은 예술 분야 외에도 이종 산업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보여드렸다. 이번 전시는 팀펄의 세계관을 비롯한 이러한 협업 정체성을 담아냈다.”고 전했다. 팀펄의 이번 작품은 모두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피어리온(Pearyon)’ 게임을 하고 벤딩머신에서 모루인형 키트를 구매하거나, 스위피가 AR로 나타나는 구슬아이스크림을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작품 방식에 관해 팀펄 성수진 아트디렉터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가장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팀펄과 관객의 연결이다. 여러 매체가 주는 다양한 재미를 저희만의 세계관과 에피소드로 풀어내어 관객과 소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팀펄은 세파퓨처리즘(Sepafuturism) 세계관을 바탕으로 가상 생명체 피어리(Peary)와 함께 융합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5.09.08 15:10
경제일반

홍보전략실 홍보기획팀 한다인 팀장·정시원 부팀장 “청년의 날의 가치와 의미를 전하는 메시지”

2025년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홍보전략실의 홍보기획팀 한다인 팀장은 청년의 날을 알리기 위해 카드뉴스 의뢰서 작성, 사전 이벤트 기획, 행사 당일 대면 이벤트 부스 운영 기획을 총괄하고 있다. 단순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축제의 시작부터 현장까지 청년들이 몰입하며 즐길 수 있는 흐름과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홍보기획팀 정시원 부팀장은. 팀장을 도와 카드뉴스에 게재될 후원 협찬 물품에 대한 사전 이벤트를 기획하고, 청년의 날 및 홍보대사 소개 등 주요 콘텐츠에 대한 카드뉴스 디자인 의뢰서를 작성하고 당일 현장 이벤트 기획도 함께 맡고 있다.한다인 팀장이 정의한 핵심 메시지는 “청춘, 서로의 힘이 되자.”이다. 축제가 단순한 즐길 거리가 아니라, 청년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새로운 동기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사전 이벤트에서 개인의 청춘 에피소드와 응원 메시지를 모으고, 현장에서는 그 목소리를 시각적으로 전시해, ‘내 이야기’가 곧 ‘우리 이야기’가 되는 구조를 만들고자 하였으며, 이 메시지를 중심으로 모든 홍보물의 톤과 이벤트 콘셉트를 맞춰서 통일감을 주고자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정시원 부팀장이 생각한 핵심 메시지는 ‘청년들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 함께 만드는 청년의 날’이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 이벤트를 통해 청년의 의미를 돌아보고, 각자의 청년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집중했으며,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축제에 더 깊이 연결되고,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참여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한다인 팀장은 청년의 날은 부대행사, 정책홍보관, 체험존, 기획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자칫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파악하고, 이에 모든 프로그램을 단순 나열하기보다 단계적 홍보 전략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사전 이벤트로 참여 관심을 이끌고, 이어 청년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체험 부스를 소개한 뒤, 마지막으로 콘서트와 버스킹 등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집중적으로 알리는 방식이다. 이를 카드뉴스 시리즈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함으로써 청년들이 전체 축제의 흐름을 단계적으로 이해하고 기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정시원 부팀장은 프로그램이 다양하기 때문에, 카드뉴스를 통해 각 프로그램의 핵심 메시지를 쉽고 직관적이게 전달하려고 노력으며 또한, 사전 이벤트를 적절한 시기에 배치하여 사전이벤트에 대한 관심을 본행사 홍보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한다인 팀장은 SNS 외에도 청년과미래 공식 홈페이지를 활용했다. 홈페이지에는 포스터, 일정, 참여 방법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고, 정책홍보관과 부스 프로그램처럼 정보성이 강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한다인 팀장은 가장 반응이 좋았던 채널은 인스타그램이었다고 전했다. 청년층이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이자 접근성이 뛰어나, 짧은 시간 안에 높은 도달률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으, 특히 참여 장벽이 낮은 가벼운 이벤트형 콘텐츠를 기획해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댓글 참여를 높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을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단순 노출에 그치지 않고 청년층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며, 축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정시원 부팀장은 청년정책경진대회 등 특별기획 행사와 함께 사전 이벤트가 가장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하며 해당 이벤트가 후원물품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를 받기 위한 댓글달기와 공유를 통해 자연스럽게 홍보도 되고 참여율도 높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다인 팀장은 여러 부스팀과 기획단, 주최기관의 일정과 메시지를 통합하기 위해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캘린더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한다. ‘콘텐츠 제작·배포 캘린더’를 운영해 각 팀의 진행 상황을 색상으로 구분하고, 회의 시에는 전체 홍보 흐름을 시각화한 자료를 공유하여 모든 팀이 자신의 역할과 위치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카드뉴스 의뢰서는 카카오톡 팀 채팅을 통해 실시간 피드백 체계를 구축해, 기획에서 제작·검수까지 빠르고 유연한 협업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했다.정시원 부팀장은 일정과 메시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사무실에 상근을 하며 다른 팀 임원진분들과 팀별 진행상황 등에 대한 소통을 하며 일정과 메시지 조율을 하며 팀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다인 팀장이 이번 홍보를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청년은 단순히 ‘행사의 참여자’가 아니라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때 가장 큰 만족과 의미를 얻는다는 점이었다. ‘청년’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누군가는 도전과 설렘을, 또 누군가는 불안과 고민을 이야기했지만, 그 순간만큼은 모두가 같은 세대의 언어로 연결되어 있었음 느꼈으며, 축제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이런 목소리를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남기고 확산시키는 것이야말로 우리 팀의 존재 이유이자 사명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 팀장은 홍보를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청년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과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정시원 부팀장에게 이번 청년의 날은 ‘행사’가 아닌 ‘사람’을 중심에 둔 기획의 본질을 일깨워준 특별한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청년을 가장 앞에 두고 진심을 다하는 기획을 이어가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청년의 날 축제를 홍보하면서, 청년들은 단순히 정보를 소비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참여하는 주체라는 점을 새롭게 느꼈으며, 특히 청년 문화는 다양하고 개성이 강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참여 방식과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다는 것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청년 이슈를 다룰 때는 단순 홍보가 아니라 공감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밝혔다.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장한결 2025.09.08 10:00
스타

하현상, 문학소년 감성 담았다…‘책 읽어주는 현상’ 두번째 이야기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음악과 또 다른 매력의 감성을 선보였다.하현상은 지난 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감성 오디오북 콘텐츠 '책 읽어주는 현상'을 공개했다.이번 콘텐츠는 하현상이 직접 고른 책을 읽고 진정성 있는 감상평을 덧붙여 팬들과 나누는 오디오형 콘텐츠로 김창완의 산문집 '이제야 보이네'가 소개됐다.영상은 녹음이 우거진 여름 숲을 배경으로 매미 소리와 살랑이는 바람이 어우러진 자연의 무드를 담아냈다. 하현상은 나긋한 보이스로 산문집을 차분하게 읽어 내려가며, 자신의 이야기를 건네는 듯한 따뜻한 전달력을 보여줬다.하현상은 첫 번째 챕터를 언급하며 "'한계를 못 느꼈다면 내 방도 없습니다'란 구절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하며, "'이렇게 느껴지는 한계가 내가 만들어 낸 나의 영역이다'라고 생각하는 것만큼 위안을 주는 말이 없는 것 같다"며 깊은 울림을 나눴다.두 번째 챕터 '별'을 읽으며 하현상은 "할아버지가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장면들이 상상이 가고 재밌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 할머니 댁에서 자라며 하루 종일 잠자리를 잡으러 다니던 기억이 떠올라 뭉클했다"며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내 청자에게 더욱 특별한 공감을 전했다.하현상의 낭독 콘텐츠는 첫 번째 편 공개 이후 "가장 힐링 받은 시간이다", “너무 위로가 된다", “문학소년 너무 좋다" 등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하현상의 목소리와 해석은 책 한 권의 이야기를 넘어 듣는 이들에게 위로와 사색을 건네며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하현상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Navy Horizon(네이비 호라이즌)'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10:37
프로야구

KBO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경신 임박...대박 흥행 7가지 원동력

KBO리그가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수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리그는 4일까지 632경기만에 1084만 9054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아 기존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었던 2024시즌의 1088만 7705명에 3만 8651명을 남겨 뒀다. 출범 첫 시즌이었던 1982년 총 143만 8768명의 관중으로 시작했던 KBO리그는 마흔 네번째 시즌 만에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넘어서는 프로스포츠 리그로 성장했다.4일까지 평균 관중은 1만 7166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16% 증가했다. 전체 좌석 점유율은 83.2%를 기록 중이다. 또한 전체 632경기의 46.5%에 해당하는 294경기가 매진됐다. KBO는 최다 관중 신기록 달성의 원동력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자체적으로 분석했다. 공정성 제고를 위한 ABS, 비디오 판독 대상 확대, 피치클락 적용으로 경기시간 단축 KBO리그는 2024시즌 프로 리그 중 처음으로 ABS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8.7%가 ABS의 도입이 리그 운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해 팬들이 공정성에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올해 조사에서 새로운 경기 제도로 인해 관람 빈도가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경기 집중력과 몰입도 향상(32.9%)과 ‘공정성 향상’(28.9%)을 이유로 꼽은 비율이 합계 60%를 넘어섰다. KBO는 ABS도입에서 더 나아가 이번 시즌 후반기에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 공정성 제고에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빨라진 경기 시간도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2025 KBO리그는 4일 현재 정규이닝 기준 3시간 2분의 평균 경기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2024시즌 3시간 10분에 비해 8분이 단축된 수치다. 팬 조사에서 새로운 경기 제도로 인해 관람 빈도가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경기 시간 단축이 야구 관람 빈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팬이 지난해 피치클락 시범 도입 시12.2%였던 것에 비해, 정식 도입한 올해는 이 수치가 21.1%로 상승했다. 활발한 응원·식음 문화 콘텐츠로 인한 관람 빈도 증가신축구장 증가 조사 응답자 중 기존 관람자(코로나 이전부터 관람)의 32.9%가 지난해보다 야구 관람 빈도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관람을 보다 더 자주 하는 이유는 ‘응원 문화가 재미있어서(47.7%)가 1위를 차지해 ‘응원 팀 성적’(38.3%)’보다 높은 응답률이 기록됐다.신규 관람자(코로나 이후 관람 시작)의 67.7%는 야구 경기와 무관하게 야구장을 최초로 찾게 됐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야구장을 찾게 된 이유로는 ‘응원 문화가 재미 있을 것 같아서(33.8%)’, ‘치맥 등 식음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어서(19.9%)’ 등 활발한 응원/식음 문화 콘텐츠로 인해 관람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KBO리그 팬들은 야구장 방문을 여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응답이었다.또한 개선된 관람 환경도 KBO리그 관중 증가에 기여했다. 2025시즌 개장한 대전 구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구장이 2014년 이후 개장했으며, 잠실, 사직, 청라에도 신구장 건축이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관람 환경은 더욱 편리하고 팬 친화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야구 팬들의 관람 만족도와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기존 관람자의 90%, 신규 관람자의 82%가 향후 재관람 희망 의사를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신규 관람자 및 추가 유입층의 관람 의향이 증가하는 추세로 이는 KBO리그의 흥행에 긍정적 신호로 읽혀진다.이와 더불어 유의미한 응답으로는 야구장 최초 방문 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응원 문화(35.8%)’에 이어 ‘경기 자체(24.9%)’로 파악되어, 신규 관람자들이 야구 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야구 경기에 흥미를 갖고 야구장을 방문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가성비 문화활동 9월 4일(목)까지 KBO 리그 객단가(1인당 평균 지출 입장권 금액)는 1만 6,715원이다(입장수입/전체 관중). 7월 한국소비자원의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삼계탕 한 그릇과 삼겹살 200g 평균 가격이 각각 1만 7,923원과 2만 639원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여가 활동 비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평균 3시간 동안 야구 관람과 다양한 음식 그리고 응원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구장은 새로운 가성비 소비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KBO 리그 관람 빈도가 늘었다는 응답자 중 20.5%는 ‘다른 놀거리 대비 야구 관람 비용이 합리적이다’라는 답변을 했다. 다앙한 협업 상품 출시 KBO와 10개 구단은 야구와 관련된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와 협업해 상품과 프로그램을 출시하면서 팬들의 일상 속으로 다가가고 있다.KBO는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무신사’와 협업해 구단 별 유니폼뿐만 아니라 모자, 일반 의류, 악세서리 등의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다. 기존의 상품 협업이 대부분 야구와 직접 관련 있는 상품에 한정 됐었다면 CGV, 케이스티파이, 오덴세 등 전 연령대가 일상 속에서 이용하는 라이프 스타일 및 문화 콘텐츠와 협업해 팬들이 일상 속 언제 어디서 다양한 방식으로 야구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10개 구단 또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놀이공원, 식음료 업체 등과 협업해 전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며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 영상 활용, 자체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한 ‘놀이문화’ 로서의 정착 KBO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KBO리그의 이모저모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KBO 공식 유튜브는 2025년 8월까지 37.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크보모먼트’ 등 실시간 주요 장면 콘텐츠와 퓨처스 리그 중계,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루 평균 약 6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첫 선을 보인 ‘크보 라이브’는 매주 팬들과 라이브 방송으로 만나 KBO 리그의 다양한 이슈와 정책을 함께 토의하고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KBO 공식 유튜브의 시청 연령층은 25-34세가 23.8%로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 대비 시청 증가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55세 이상으로, 지난해 대비 3.3% 증가해 중장년층의 유입 역시 확대되고 있다.KBO 공식 인스타그램은 59.1만 명(전년 대비 +12.5%)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숏폼 콘텐츠와 순위표, 경기 결과 등 직관적인 콘텐츠를 통해 하루 평균 약 6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주 이용자의 연령대는 18세부터 34세이며, 그 외 1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전 연령에서도 고르게 소비되고 있다. 성별 비율은 남성 54%, 여성 46%로 비교적 균형 있게 나타났다. KBO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틱톡 등 신규 플랫폼 확장을 통해 디지털 접점을 넓히고 세대별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KBO는 지난해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팬들이 경기 장면 등을 활용한 온라인상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를 통해 많은 팬들이 온라인상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며 야구 영상을 즐기는 것이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이의 선순환은 KBO 리그 팬, 특히 20~30대 팬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KBO 리그 최초 관람자의 과반 이상이 유튜브를 통해 야구 관련 콘텐츠를 접했다고 응답했으며, 20대 이하는 SNS, 30대는 유튜브를 통한 접촉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TV, 유무선 플랫폼 시청자 수 증가 KBO리그 팬 확장은 TV시청률과 유무선 플랫폼 이용자 증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8월까지 2025 KBO리그 TV 평균 합산 시청률은 1.17%로 지난해 동기간 1.07% 대비 약9% 상승했다. 또한 경기당 평균 합산 시청자수는 27만 6,019명으로 지난해 동일기간 대비 약 22% 증가했다. 누적 시청자는 1억7,030만 3,524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약 23% 상승했다.유무선(TVING) 시청 지표도 큰 폭으로 올랐다. 2025시즌 KBO리그 UV(중복 접속을 제외한 1회 이상 경기를 재생한 뷰어) 수는 8월 31일까지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45% 증가했다. 여성, 10대 팬 예매 비율 증가 티켓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의 통계에 따르면 8월까지 2025 KBO 리그 온라인 예매자의 남녀 비율은 남성이 42.5%, 여성이 57.5%였다. 2년전인 2023시즌 여성 예매자의 비율이 51.4% 였던 것에 비해 약 6% 상승한 수치로, 경기장을 찾아오는 여성 팬 비율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전체 예매자의 약 60%를 차지하는 20~30대 예매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3시즌 20대 60.2%, 30대 54.1%에서 2025시즌 20대 63.6%, 30대 56.9%로 증가하며 20~30대 여성 층에서 야구 관람 비율이 상승한 점을 파악했다. 또한 10대 팬 예매 비율 증가도 눈 여겨 볼 부분이었다. 2023시즌 3% 이하였던 10대 예매자의 비율은 2024시즌 4.4%. 2025시즌 4.5%로 증가했다. SNS, 쇼츠 등 온라인 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10대 팬들이 온라인 상의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접한 후 야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어린 팬들의 KBO 리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지속적인 KBO 리그 팬 유입에 대한 긍정적인 지표를 확인했다.안희수 기자 2025.09.05 10:45
IT

SKT, Z세대 핫플 성수에 'T팩토리' 오픈

SK텔레콤은 오는 5일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성수'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65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3개 층과 별동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SK텔레콤은 T팩토리 성수의 핵심 가치를 '새로운 낭만'으로 설정했다. Z세대가 단편적인 결과물에 집중하기보다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 자체를 낭만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착안했다.1층에 입장하면 '에이닷 엑스' LLM을 활용한 환영 메시지가 대형 미디어월에 실시간으로 표출된다.T팩토리 성수의 첫 번째 메인 전시 콘셉트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사 'T 엔터'로 잡았다. 1층 메인 체험형 전시 공간에서 방문객 모두가 K콘텐츠 연습생이 돼 데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체험은 연습생 등록을 시작으로 연습 과정, 결과 확인, 계약 체결, 프로필 촬영의 순으로 진행된다. 연습생 등록 시에는 연습생 배번호표를 제공해 입장부터 몰입감을 높였다.연습 과정에서는 노래(제시된 단어를 절대음감으로 부르기), 무대 장악(공간 내 카메라 찾기), 연기(키오스크 이모지 표정 따라하기), 댄스(모니터 동작 따라하기), 상식(트렌드 관련 문제 맞히기) 등 게임 형태로 미션을 수행한다.이후 원하는 유형(아이돌·모델·코미디언·밴드·배우)을 선택해 데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셀프 프로필 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2층 독립 공간에서는 표정 분석 기술과 에이닷 엑스 LLM 기술이 적용된 'AI 포춘 포토'를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 표정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는 공간에서, AI로 작성한 오늘의 운세가 담긴 네 컷 사진을 선물로 제공한다.T팩토리 성수는 2층을 팝업스토어 형태의 체험존으로 운영하며 콘텐츠를 수시로 변경한다.이번에는 'T 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할인 혜택을 강조한 팝업스토어를 타이쿤(시뮬레이션 게임) 형식의 체험 전시로 선보인다. 체험 완료 시 각 브랜드의 할인 쿠폰을 리워드로 제공한다.또 '핸즈프리 타로' 팝업스토어에서는 무료 타로 상담을 제공하고 에이닷 노트로 상담 결과를 요약해준다.지하 1층에는 뮤지션, 아티스트 등을 섭외해 Z세대와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콘서트 '덕콘'과 토크쇼 '덕톡'을 매월 1회 정기 운영한다. 9월에는 프로젝트 그룹 '재쓰비' 콘서트와 크리에이터 '아옳이'의 토크쇼가 예정돼 있다. SK텔레콤은 T팩토리 성수 오픈을 기념해 선착순 1만명에게 아이패드 11인치 파우치를 증정한다.T팩토리 성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매달 셋째 주 월요일과 새해 첫날(1월 1일), 설·추석 당일은 휴무다.김상범 SK텔레콤 유통본부장은 "T팩토리 성수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Z세대와 함께 새로운 낭만을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4 16:55
연예일반

수진, ‘배티튜드’ 컴백 무대... 강렬한 매력 장착

가수 수진이 ‘쇼! 챔피언’을 제대로 사로잡았다.수진은 지난 3일 오후 방송한 MBC M ‘쇼! 챔피언’에 출연해 첫 싱글 타이틀곡 ‘배티튜드’ 무대를 선물했다.붉게 물든 헤어스타일과 의상으로 등장부터 팬들의 마음을 훔친 수진. 한층 강렬해진 퍼포먼스는 물론 댄서들과의 압도적인 호흡, 그리고 폭발적인 무대 매너까지 보여주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수진의 뜨거웠던 무대에 현장의 특별한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고, 수진 역시 이에 화답하듯 특별한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면모를 과시했다.수진은 최근 첫 싱글 ‘배티튜드’를 발매하고 컴백을 알렸다. 신보는 수진의 이름으로 완성하는 세계관의 시작점이자, 가수로서의 자신감과 표현력의 진화를 선언하는 작품이다.동명의 타이틀곡 ‘배티튜드’는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나아가는 당당함을 표현한 곡이다. 특히 묵직한 트랩 비트 위에 수진 특유의 카리스마를 더해, 아름답고 위험한 존재로서의 수진을 그렸다.한편 수진은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4 14:39
프로축구

“리그 스테이지부터 통과하자” 고민 안고 아시아 무대 도전하는 K리그 팀들 [IS 현장]

아시아 무대에 나서는 K리그 팀들이 이구동성으로 일정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토너먼트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AFC 챔피언스리그2(ACL2)에 참가하는 K리그 4개 팀(울산 HD·강원FC·FC서울·포항 스틸러스) 미디어데이가 열렸다.ACLE에 나서는 서울과 강원은 오는 16일 각각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상하이 선화와 리그 스테이지 첫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17일 청두 룽청(중국)과 맞붙고, ACL2에 출전하는 포항은 18일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미디어데이에서 가장 먼저 마이크를 쥔 신태용 울산 감독은 “우리팀은 리그 성적이 안 좋다 보니, ACLE에 나가는 게 버겁지만, 작년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 ACLE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ACLE에 출격하는 울산은 현재 K리그1 10경기를 남겨두고 12개 팀 가운데 8위까지 떨어져 있다. 다만 울산은 지난 시즌 ACLE 1승(6패)에 그치며 리그 스테이지에서 탈락했다. 두 대회 모두 잡아야 하는 실정이다.울산 주장 김영권은 “지난해에는 우리가 강원과 리그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어서 ACLE에 집중 못 한 부분이 컸다”며 “이번에는 감독님과 선수가 어떻게 ACL을 잘 헤쳐 나갈지 많은 소통을 하고, 준비해야 한다. 작년보단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피 말리는 리그 경쟁을 벌이고 있는 나머지 팀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4개 팀 사령탑 모두 우선은 리그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겠다고 입을 모았다.서울을 5년 만에 아시아 무대로 이끈 김기동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 부상이 관건이 될 것 같다”면서 “(ACLE 운영 방식은) 이원화보다 로테이션이 더 맞을 것 같다. 로테이션을 하면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내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짚었다.창단 이래 처음 ACLE에 출전하는 강원은 하필 거리가 먼 호주(멜버른 시티), 태국(부리람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나야 하는 스케줄을 받았다. 정경호 감독은 “쉽지 않은 일정이 될 것 같다”면서도 “강원은 ACLE를 경험한 선수가 많지 않다. (상대) 외국인 선수에 대한 대처가 중요할 것 같다. 처음 출전하는 만큼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아시아의 호랑이’로 군림했던 K리그 팀들이 ACLE나 ACL2에서 경쟁력을 뽐내기 힘든 환경이다. 중동, 동남아 팀들이 대대적인 투자를 하면서 전력이 크게 오른 탓이다. 더구나 막판 리그 순위 경쟁도 신경 써야 하는 사령탑들의 목표는 현실적이었다. 신태용 감독과 김기동 감독은 “리그 스테이지를 통과하고 싶다”고 ACLE 첫 목표를 이야기했다. 정경호 감독은 “첫 승을 빨리 하는 게 1차 목표”라고 전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현실적 목표는 내년 ACL2가 끝날 때까지 살아남는 것”이라며 “김인성 선수가 기대된다. 그동안 많이 못 뛰었는데 ACL2에서 출전 시간을 많이 줄 생각이다. 책임감과 부담을 줄 생각”이라며 웃었다.김인성은 “ACL2에 처음 참가하는 거라 정말 기대되고 설렌다”면서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신 만큼 클럽하우스에 가서 구슬땀을 흘리고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과거 선수와 감독으로 ACL 우승을 경험했던 신태용 감독은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판을) 잘하고 나면 리그 경기도 쉽게 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신 감독은 “중동, 일본 등 우리보다 투자가 10배 이상 많다. (K리그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쿼터를 풀어줬으면 좋겠다. 우리가 1대1로 싸워도 여건상 쉽지 않다. 그냥 경험을 쌓기 위해 나가는 건 돈이 아깝다”고 작심 발언을 남겼다. K리그는 한 팀당 외국인 선수를 6명 보유할 수 있는데, 제한을 풀어야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축구회관=김희웅 기자 2025.09.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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