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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동아쏘시오그룹 약을 넘어 마음을 전하다

국내를 넘어 지구 반대편까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다가가는 기업이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등이 속한 동아쏘시오그룹은 위기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부터 장기적 헬스케어 지원까지 진심 어린 나눔을 통해 사람 중심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동아제약은 지난 4월 산불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의성군과 경상남도 산청군 지역에 감기약, 소화제 등 의약품 3,600여 개와 박카스D 4,000병을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긴급 지원했다. 해당 물품은 피해 주민과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됐다. 앞서 수석은 ‘정(鼎)다운 수석 Together’ 캠페인의 일환으로 당진시복지재단에 1,5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위탁가정 아동 및 장애아동의 생계 및 치료비로 사용된다. 또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191매를 기부했다.동아에스티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무료진료소 ‘은파기초진료소’에 약 3천만 원 상당의 전문의약품을 기부했다. 동아에스티는 은파기초진료소 의료진들과 협의해 현지 주민들에게 꼭 의약품을 선정해 전달했다.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건강한 사회와 지구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4:49
예능

[TVis] 왕종근, 프리 선언 후 10억 사기 당해 “퇴직금도 다 날려” (‘사당귀’)

왕종근 아나운서가 10억을 날렸다고 고백했다.2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엄지인과 홍주연은 ‘TV쇼 진품명품’의 최장수 MC였던 왕종근 아나운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방송에서 왕종근은 광고가 많이 들어와서 명예 퇴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왕종근은 “프리 선언을 한 이유는 광고가 많이 들어왔다. 감당 못할 정도였다. 소화제, 양복도 들어왔다”며 “온갖 광고가 들어와서 돈방석에 앉을 것 같았다. 아내가 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퇴직금 2억을 받았는데 다 날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왕종근은 “퇴직금을 전부 투자했다. 쓰레기 가공 석유 추출 회사에 2억을 투자했다. 사람은 좋았다. 사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사업으로 쓰레기를 활용한 버섯 사업을 시작했는데 사기였다. 또 골프 해외 투어 사업이 있었는데 1년 만에 회사가 망했다. 10억 날렸다. 기사 제목만 보면 내가 사기를 친 것처럼 보이더라”고 말했다.한편 왕종근은 1978년 부산 TBC 아나운서로 데뷔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20:52
예능

새롭게 돌아오는 ‘동치미’…김용만X이현이X에녹, 3MC 포스터 공개

MBN 장수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가 새 단장 후 시청자들을 찾는다.15일 MBN 측은 새롭게 개편된 ‘속풀이쇼-동치미’(이하 ‘동치미’)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용만X이현이X에녹 등 3MC 체제로 새롭게 변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출연진들도 합류한다. 여기에 동치미만의 특색 있는 코너들도 신설돼 새롭게 펼쳐 나갈 ‘동치미’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김용만X이현이X에녹, 3MC 체제로 새롭게 변화공개된 30초 분량의 티저에서 결혼 28년 차 김용만과 결혼 14년 차 이현이는 요즘 시대 ‘간 큰 남편’과 트렌디한 ‘요즘 며느리’ 입장을 대신한 솔직담백한 리액션으로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에녹은 유일한 미혼 MC로 합류하는 만큼 “평생 ‘애인 같은 남편’이자 ‘국민 사위’가 되겠다”는 결혼 로망을 드러내며 ‘동치미’에 불어 넣을 신선함을 기대케 했다. #김영옥X김현숙X이홍렬X김태훈 등 고정 패널 활약… 다양한 분야의 인생 멘토들 새롭게 합류 배우 김영옥과 김현숙, 개그계 대부 이홍렬,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등이 고정 패널로 함께한다. 현역 최고령 국민 여배우 김영옥의 세월의 노련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부터 이들 인생 멘토들의 믿고 보는 매콤한 입담까지, 더욱 신랄하고 거침없는 날 것 그대로의 향연이 펼쳐지며 관전잼을 끌어올릴 전망이다.#‘가족 화해 프로젝트’ 등 시청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새 코너 신설‘동치미’만의 특색 있는 코너도 신설된다. ‘가족 화해 프로젝트-동치미 하우스’ 그 첫 번째 주자로 동치미 터줏대감인 개그맨 최홍림이 지난 30년간 의절했던 형과 함께 출연한다. 깊은 갈등을 겪었던 이들 형제가, 과연 ‘동치미’를 통해 화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외에도 시청자들의 살아있는 의견을 듣기 위해 현장으로 직접 출동하는 코너, 가장 센 에피소드를 가려내는 토크 토너먼트 코너 등이 준비돼 있다. 굴곡 없는 인기로 마니아 시청층을 보유한 ‘동치미’는 2012년 11월 첫 방송된 이후 각계각층 패널들이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소통에 성공하며 스테디셀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속 시원하게 버무린 속풀이 토크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한 주 동안 답답했던 속을 동치미 국물처럼 시원하게 풀어준다는 의미에서 ‘속풀이 명약’ ‘소화제 대신 동치미’ 등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새 단장을 마치고 더욱 속 시원해진 ‘동치미’는 오는 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5 17:05
스타

‘나솔’ 25기 미경, ‘관식이’ 영식 정성에 마음 열었다…”확신 가져”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 얽히고설킨 25기의 ‘거미줄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또 한 번의 데이트 선택으로 파란이 불어 닥친 ‘솔로나라 25번지’의 상황이 펼쳐졌다. ‘솔로나라 25번지’에서의 4일 차 아침, 영식은 ‘호텔 조식’ 스타일 아침상을 차려 미경에게 대령했다. 미경은 “진짜 감동”이라며 고마워했다. 하지만 미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분에게 호감이 있긴 하지만 그분의 애정 공세 때문인지, 그런 거 없이도 호감이 있는 건지 헷갈린다”고 모호한 속내를 내비쳤다. 영철은 아침 식사 후 현숙을 따로 불러 대화를 나눴다. 이때 현숙은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며, 프로 축구선수 출신인 영철의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영철은 “(공무원인) 너와는 스케줄이 좀 다르지”라고 현숙과의 차이점을 인정했다. 이에 현숙은 “다른 분들보다는 영철이랑 얘기하면 재밌다”고 여지를 줬고, 영철은 “오늘 옥순에게 대화 신청을 받았다”고 알린 뒤, “그래도 난 우선은 네가 제일 커”라고 강조했다.영식은 미경에게 “다 같이 있는데 내가 말 걸고 다가가는 건 별로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미경은 “커플 이미지가 굳어지는 게 무서운 것 같다”고 답했다. 영식은 미경을 배려하기 위해 공용 거실에서 자리를 떴으며, 영호는 이 틈을 포착해 “좀 더 알아보고 싶다”며 미경에게 다가갔다. 영수는 영자와 현숙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다가 영자를 정리하려고 그를 불러냈다. 영수는 “생각을 좀 해 봤는데”라고 운을 뗀 뒤, “네가 너무 좋아. ‘슈퍼 데이트권’을 따게 되면 널 선택할 것”이라고 돌연 직진을 선포했다. 영자는 당황스러워했고, 제작진 앞에서도 “고마움 반, 미안한 반”이라며 영수에게 선을 그었다.25기 모두가 혼돈에 휩싸인 가운데, 새로운 데이트 선택이 시작됐다. 이번 데이트는 솔로남들의 결정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순자와 영자는 상철, 영수의 선택을 받았고, 옥순은 광수-영철이 선택하면서 ‘2:1 데이트’를 하게 됐다. 영호-영식은 미경에게 직진했으며, 영숙과 현숙은 ‘0표’에 그쳤다. 직후 상철과 순자는 핫팩을 서로에게 대주면서 자연스레 손을 잡았고, 영호-영식은 미경을 두고 어색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잠시 후, 식당에 도착한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결혼과 자녀에 대해 이야기도 나눴다. 이때 미경-영호가 “엄마가 엄하고 아빠가 친구 같은 가정”이라고 입을 모았는데, 영식은 “가모장인 집안에 평화가 온다”며 영화 ‘어바웃 타임’ 대사를 읊어 “너무 멋지다!”라는 영호-미경의 찬사를 받았다. 그러던 중, 미경은 체해서 힘들어 했으며, 결국 영식의 차에 누워 휴식을 취했다. 쉬는 동안 미경은 “확실히 영식님이랑 있으니 편하다”고 해 영식을 미소짓게 만들었다.기운을 회복한 미경은 영호와 ‘1:1 대화’를 했다. 미경은 “억지 텐션이 살짝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영호는 “옥순님하고 느꼈던 감정은 아니다”라며 미경과의 썸을 종료했다. 같은 시각, 영식은 미경을 위해 소화제를 찾으러 다니다가, 대신 체기를 내려줄 탄산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샀다. 영식의 ‘나솔 관식이’ 면모에 미경은 감동했으며, “절 최우선으로 생각해준다. 영식님한테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옥순-영철-광수의 ‘2:1 데이트’에서 영철은 말 한마디 없이 ‘먹방’에만 집중했다. 이후 ‘1:1 대화’에서 광수는 흙수저 출신으로 원하던 물리학 대신 의대를 선택한 이유를 털어놨다. 옥순은 광수의 솔직한 모습에 친근감을 보였고, 대화를 마친 뒤 옥순은 제작진 앞에서 “광수님 같은 사람을 배우자로 두면 피곤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분이 아니었다. 좀 더 알아볼 의향이 있다”는 반전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옥순은 영철과의 ‘1:1 대화’에서 “(숙소에) 돌아가서 좀 더 대화하자”며 자리를 마무리했고, 영철은 “두 사람 다 놓친 것 같다”고 뒤늦게 한숨을 내쉬었다.현숙과 함께 ‘고독 정식’을 먹게 된 영숙은 “내가 외모를 너무 많이 보나”라며 푸념했다. 현숙은 “너도 널 그만큼 가꾸는데, 외모 볼 자격 있잖아?”라고 반문하며 영숙을 위로했다. 대화 코드가 척척 맞는 두 사람은 “주변에 괜찮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주자”면서 ‘고독즈’만의 우정을 다졌다. 영수는 영자와 두 번째 데이트에서 진지함으로 어필했다. 영자는 “전보다 차분해졌는데 왜 이렇게 애기 같지?”라며 웃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데이트 후 영수는 제작진에게 “반짝거리고 예쁜, 보석 같은 사람이다. 사랑한다”고 영자에게 더욱 커진 마음을 고백했다.데이트에서 돌아온 미경은 솔로녀들에게 “영식님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옥순은 “오늘 편견이 깨졌다”며 광수에게 관심이 생겼음을 알렸다. 영호는 옥순에게 직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뒤이어 ‘슈퍼 데이트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25기의 모습과 함께, 현숙이 영숙에게 “영철과 대화해 봐”라고 양보하면서도 “나랑 술 마시고 싶다고 너한테 물어봐 달래”라는 영철의 말에 “그것까지 양보하고 싶진 않은데?”라고 자르는 모습이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나는 솔로’ 25기의 로맨스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0 07:56
뮤직

세이마이네임, 듣고 싶은 수식어? “소화제... 모든 장르 소화”

그룹 세이마이네임이 앞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를 꼽았다. 세이마이네임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 K-POP 스튜디오에서 두 번째 EP ‘마이 네임 이즈’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이날 히토미는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는 질문에 ‘소화제’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 앨범에 총 다섯 노래가 수록된다. 모두 다양한 콘셉트이기도 하고 각각 다른 매력을 지녔다. 저희가 작업을 하면서 어려운 분도 있었지만, 어떤 콘셉트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내 리더이기도 한 히토미는 앨범 다섯 번째 트랙 ‘처음 만난 그날처럼’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처음 만난 그날처럼’은 감성적인 기타 사운드에 힘 있는 드럼이 더해진 팝 장르의 곡이다. 로미(팬덤명)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세이마이네임의 두 번째 EP ‘마이 네임 이즈’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2 14:51
스타

이선빈‧강태오‧이학주 ‘감자연구소’, 웃음X연기 포텐 예고

‘감자연구소’가 왕감자 포스터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힐링 코믹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오는 3월 1일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이선빈 분)의 인생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 분)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두 남녀가 굽고 튀기고 삶아내는 뜨끈뜨끈한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자아낸다 ‘신입사관 구해령’ ‘솔로몬의 위증’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감성을 보여준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다시 뭉쳐 기대를 더한다.지난 14일 설렘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왕감자’ 포스터가 호기심을 자극한 가운데, 이날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은 기대를 더욱 높인다. 이 현장에는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를 비롯해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신현승 등이 참석해 유쾌한 에너지를 뽐냈다.이선빈은 감자와 사랑에 빠진 감자 연구원 ‘김미경’을 연기한다. 털털하고 호탕한 매력부터 소백호의 등장 후 보여주는 다이내믹한 변화까지 다채롭게 풀어낸 이선빈의 열연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이목이 집중된 강태오는 평정심이 무기인 원한리테일 조직혁신 담당 이사 ‘소백호’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한다. 첫 사랑이 떠오를 만큼 해사한 미소를 가졌지만, 실상은 인정머리 없는 원칙주의자 소백호는 원칙이 통하지 않는 감자연구소에서 예측 불가의 변수 김미경을 만나 변화하는 인물이다. 강태오는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국민 섭섭남’을 넘는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시도 때도 없이 으르렁대며 스파크를 튀기는 미경과 백호를 완성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유쾌한 설렘을 자아내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원한리테일 전략기획실 전무이자 김미경의 구남친 ‘박기세’ 역은 이학주가 열연했다. 깔끔한 외모와 처세술의 달인다운 사교적인 성격으로 모두에게 호감을 사는 인물이지만 ‘전 연인’ 김미경에게는 비호감인 인물. 이학주는 캐릭터 소화제다운 연기로 극적 텐션을 높였다. 김미경의 절친이자 잘나가는 웹소설 작가 ‘이옹주’ 역은 김가은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김미경의 동생이자 전투력 제로의 낙천주의자 ‘김환경’ 역은 신현승이 분해 활력을 더했다.감자연구소를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 채울 ‘믿보배’ 군단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감자연구소의 레전드 고인물, 감자 박사 ‘부재중’ 부장 역은 유승목이 맡아 이선빈과 손발 척척 맞는 티키타카 호흡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자칭 대관령 힙스터 ‘고정해’ 과장 역은 곽자형이, 부재중 부장의 꼰대 모먼트 방패막이자 감자연구소 팀워크 일등 공신 ‘주승희’ 차장 역은 우정원이 열연을 펼쳤다.감자연구소 ‘장충동 트리오’도 활력을 더했다. 김지아는 ‘장충동 트리오’의 첫째이자 틈만 나면 이직을 엿보는 ‘장슬기’ 대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매사 담담하고 과묵한 감자연구소 ‘이충현’ 사원 역은 윤정섭이, 에너지 넘치는 감자연구소 ‘권희동’ 신입 역은 남현우가 맡아 환장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감자연구소’는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2 15:07
영화

[IS리뷰] 속 편한 청정 웃음엔 ‘아마존 활명수’

코미디를 주문했는데 웃음을 버무린 휴먼 드라마가 나왔다. 한바탕 웃으러 왔다가 의외의 감동을 맛볼 수 있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다.주연은 류승룡과 진선규, 영화 ‘극한직업’(2019)으로 천만 관객을 모은 흥행 불패 조합이다. 여기에 바로 ‘극한직업’ 각본을 쓴 배세영 작가가 ‘아마존 활명수’ 시나리오를 맡아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 또 염혜란부터 고경표, 전석호까지 연기력 탄탄한 배우들이 조연 앙상블로 뒷받침했으며 한국인이라면 어깨에 힘이 팍 들어갈 양궁 소재까지, 최상급 재료가 갖춰졌다.서빙된 이야기의 첫인상은 제법 강렬하다. 다큐멘터리에서나 볼 법한 아마존 대자연을 배경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처럼 박진감 넘치는 헬리콥터 사고 장면이 펼쳐지며 시작한다. 정글 한복판에 불시착한 주인공은 전직 양궁 국가대표 선수지만, 만년 과장 샐러리맨이 된 진봉(류승룡). 그는 구조조정 위기에서 볼레도르로 출장을 오게 됐다. 그가 맡은 임무는 볼레도르의 양궁 감독이 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성과를 내는 것. 메달을 따면 볼레도르 정부가 회사에 금광 개발권을 주고 진봉 또한 승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거창한 목표에 한 발 딛기도 전에 더 비현실적인 상황이 진봉을 맞이한다. 아마존 원주민 타가우리 족 전사 세 명과 조우하게 된 것이다. 이들과 목숨을 건 우여곡절 끝에 나름의 정을 쌓은 진봉은 뛰어난 활 솜씨를 가진 원주민 전사 시카, 이바, 왈부를 국가대표 선수로 키울 계획을 세우고, 실력이 수상한 통역사 한국계 볼레도르인 빵식(진선규)과 함께 서울로 향한다.존재만으로 짠한 중년을 개그로 승화하는 류승룡 표 슬랩스틱과 진선규 목소리만으로도 존재감이 상당한 빵식의 혼혈 교포 개그, 진봉의 아내 수현(염혜란)의 아마존 악어보다 무서운 코리안 호랑이 불호령까지. 웃음 과녁을 향해 쏘아대는데 시종일관 ‘빵’ 터지지만은 않는다. 코미디가 맞나 싶지만서도 영화의 별미는 휴머니즘에 있다. 스포츠물만의 성장 코드와 낯선 존재와 부딪히면서도 함께 웃고 다르지 않음을 공감하는 인류애 충만한 드라마가 어느샌가 스며들어 진봉과 ‘활벤져스’로 거듭난 원주민 시카, 이바, 왈부를 응원하게 만든다. 공감만큼 강력한 무기는 없다고, 코미디의 탈을 쓰고 다가온 이 영화는 진중한 주제에 재미 양념을 쳐서 곱씹게 만든다. 연출을 맡은 김창주 감독도 실제로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 시작한 영화라고 밝혔다. 개발 정도를 기준으로 본다면 한국과 아마존도 대척점에 서 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알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원주민의 시선에선 힘들게 번 돈으로 차가운 죽은 고기를 바꿔 먹는 한국인도 희한한 존재다.성과를 내지 못하면 책상이 복도로 내몰리는 차가운 사무실 숲이나 알았던 진봉은 고향인 아마존 숲을 소중히 하는 3인방과 점점 공명하게 된다. 밥줄의 위기보다 더 큰 위기는 무엇일까, 우리가 겨눠야 할 과녁은 무엇일까. 음미하다 보면 기대한 것과 다르더라도 좋은 메시지라고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힘이 이야기에 있다. ‘활명수’라는 이름값도 한다. 후반부 경기 장면에선 화살 CG가 시원하게 화면을 가른다. 원주민 활 명수가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는 판타지 같은 줄거리도 점점 인프라가 없는 나라에서 국위선양 한 실제 선수들의 실화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좌충우돌 따라가다 보면 소화제 마신듯 편안한 미소가 번지는 113분이다. 엔딩 크레딧 전 쿠키 1개. 12세 관람가. 오는 30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5 06:05
예능

신기루 “주사 맞다 팬티까지 내려” 웃픈 경험담 고백 (‘현무카세’)

코미디언 신기루가 ‘현무카세’에서 역대급 먹부림을 선보였다.지난 5일 방송된 ENA 예능 ‘현무카세’에서 신기루는 유민상과 함께 먹선생으로 등장, 전현무와 김지석을 긴장시켰다.이날 방송에서 ‘현무카세’에 등장한 신기루와 유민상은 어마어마한 양의 한우를 보고 감탄을 자아냈다. 음식을 먹기 전 신기루는 김지석에게 소금을 더 달라고 요청했고, 김지석은 하루에 나트륨 권장량이 있다며 걱정했다. 이를 들은 유민상은 “시작부터 무례를 많이 범하고 계세요. 달라고 하면 주세요”라며 음식에 진심인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이후 애피타이저로 뭉티기를 먹은 유민상이 전현무의 요리 실력에 환한 웃음을 보이는가 하면 신기루는 육회 위에 올라가 있는 계란을 반반만 비벼보자며 먹팁을 쏟아냈다. 이어 신기루는 육회에 양념을 가볍게 발라놓은 느낌이라 좋다고 표현, 유민상은 “어머니가 해준 맛이 난다”며 전현무의 새로운 모습에 감탄했다.애피타이저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무한 한우카세가 시작됐다. 신기루와 유민상은 작전이라도 짠 듯 빨리 익는 차돌박이부터 구워달라고 요청하며 먹선생다운 면모를 뽐냈고, 김지석이 버섯을 먹을 사람이 있냐고 질문하자 신기루는 “버섯은 슈퍼 푸드다. 안 먹어요”라는 단호함에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뿐만 아니라 김지석이 먹철학이 있냐고 질문하자 신기루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참았다가 끝나고 제대로 된 정찬을 먹는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여기에 유민상은 SNS에서 화제가 됐던 일화를 공개했다. 짬짜면이라고 해서 올린 게시물이 일반 짬짜면이 아닌 짬뽕 1개, 짜장면 1개였다며 웃음을 안겼다.한편 김지석이 먹언이 있냐며 질문하자, 유민상은 “기분이 저기압일 때는 고기 앞으로 가라”, 신기루는 “불 들어올 때 고기 저어라” 등 먹언을 대방출해 공감을 형성했다. 이어 신기루는 고기 굽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제비추리, 등심을 함께 굽자고 아이디어를 내기도. 신기루와 유민상은 과거 일화 또한 공개했다. 엉덩이 주사를 맞으러 간 신기루는 바지를 내리기도 전에 간호사가 허리를 엉덩이라고 착각해 주사를 놓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유민상은 소화제를 먹은 경험을 방송에서 처음 고백했다. 먹성기가 온 유민상은 면 종류를 많이 먹으면 예전 같지 않아 소화제를 먹게 된다며 자존심이 상한다고 말해 안쓰러움을 더했다.마지막으로 찰떡 양갱 아이스크림까지 디저트로 먹은 유민상과 신기루는 선뜻 발걸음을 떼지 못하며 아쉬워했다. 이처럼 유민상과 신기루의 먹방 현장은 목요일 밤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6 08:53
연예일반

최우성 “‘수사반장 1958’ 영광…최불암 선생님 엔딩 울면서 봐” [IS인터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뭐 먹을까 생각하고, 점심, 간식, 저녁, 야식까지 하루에 5끼 이상 먹었어요.”‘수사반장 1958’에서 ‘괴력의 형사’ 조경환을 연기한 배우 최우성은 이렇게 말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100kg 넘게 살을 찌웠었다는 조경환. 그러나 드라마 종영 직후 만난 그는 살이 많이 빠져 수척한 모습이었다. 맡은 배역을 위해 그리고 앞으로 하게 될 작품을 위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음이 느껴졌다.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최우성과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사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형사 박영한(이제훈)이 종남서 김상순(이동휘),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과 비상식을 깨부수며 민중의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1970~1980년대 방영한 원작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최우성은 극 중 쌀가게 일꾼이자 훗날 종남서 수사 1반에 합류하게 되는 조경환 형사를 연기했다. 최우성은 “처음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떻게 호흡을 맞추지’, ‘내가 선배님들께 폐를 끼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앞섰다. 남자 4명이 다니는 드라마가 많이 없을 텐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면서 함께 힘든 것도 일도 재밌는 일도 겪었다.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성은 원작 ‘수사반장’ 속 조경환 형사의 외형을 표현하기 위해 100kg 넘게 증량해야 했다. 그는 “작품을 준비하면서 과거 영상을 찾아보니 단지 체중을 조금 증량하는 것만으로는 안 될 것 같더라. 또 감독님 역시 조경환 형사는 100kg에 투턱도 보여야 한다고 하셨다. 초반에는 소화제도 먹으면서 조금 힘들게 살을 찌웠다”고 이야기했다.최우성은 영화 ‘러닝메이트’ 촬영 막바지에 ‘수사반장 1958’에 캐스팅됐다. ‘러닝메이트’에서는 살이 찐 모습이면 안 됐다. 문제는 두 작품의 촬영 시기가 2주 정도 겹친 것. 이에 대해 조경환은 “작품이 연달아서 들어가는 바람에 감독님께 양해를 구했다. 감독님도 ‘원작 조경환을 그리는 게 아닌 젊은 시절의 조경환을 그리는 거고, 조경환 선생님도 어릴 때부터 그렇게 뚱뚱하지 않았을 거다’라고 하시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찌워나가기로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특히 최우성이 조경환 형사를 연기하는 데는 원작 ‘수사반장’에서 박영한 형사를 연기한 배우 최불암의 도움이 컸다.“최불암 선생님께 첫 인사드리자마자 ‘경환이는~’ 하시며 바로 얘기를 시작하셨어요. ‘힘이 굉장히 세고 하지만 그걸 과시하지 않고 엄청 겸손했다. 젠틀하고 신사적인 남자였다’고 설명해 주셨죠. 그런 조언을 많이 참고해서 캐릭터에 다가가려고 했어요.” 최우성은 이제훈, 이동휘 등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들에게 고마움도 드러냈다. 그는 “처음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떻게 호흡을 맞추지’, ‘내가 선배님들께 폐를 끼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앞섰다”며 “국민 드라마였던 ‘수사반장’의 프리퀄 ‘수사반장 1958’에 많은 선배들과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요즘 시청자분들이 많이 알아봐 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도 보내주신다”고 기뻐했다.‘수사반장 1958’ 최종회에서 최불암이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들의 묘지를 찾는 장면은 배우 최우성에게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최우성은 “최불암 선생님은 아직도 청춘이시다. 한 편의 영화같았다”고 이야기했다.“동료들의 이름을 하나하나를 부르면서 ‘안녕’이라고 하시는 장면이 연기인가 실제인가 헷갈릴 정도로 뭉클한 장면이었어요. ‘저 정도의 경험치가 쌓이면 나도 저런 연기를 할 수 있을까? 빨리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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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최우성 “캐릭터 위해 100kg 이상 찌워…5끼 이상 먹어” [인터뷰②]

‘수사반장 1958’ 배우 최우성이 조경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100kg 넘게 살을 찌웠다고 밝혔다.23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배우 최우성과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사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형사 박영한(이제훈)이 종남서 동료 3인방 김상순(이동휘),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과 비상식을 깨부수며 민중의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1970~1980년대 방영한 원작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최우성은 극 중 쌀가게 일꾼이자 훗날 종남서 3인방으로 뭉치게 되는 ‘괴력의 사나이’ 조경환 형사를 연기했다.최우성은 원작 ‘수사반장’ 속에 등장하는 조경환 형사의 외형을 표현하기 위해 100kg 넘게 증량을 했다고. 최우성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과거 영상을 찾아보니 단지 체중을 조금 증량하는 것만으로는 안 될 것 같더라. 또 감독님 역시 조경환 형사는 100kg에 투턱도 보여야 한다고 하셨다”며 “초반에는 소화제도 먹으면서 조금 힘들게 살을 찌웠다”고 이야기했다.이어 “그런데 후반부로 갈수록 위도 늘어나고 입이 터지다 보니까 많이 먹게 되더라”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뭐 먹을까 생각하고, 점심, 간식, 저녁, 야식까지 하루에 5개끼 이상 먹었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만큼 다 먹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밝혔다.‘수사반장 1958’은 최고 시청률 10.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지난 18일 10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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