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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츠키 “덱스, 혼자할 수 있는데 자꾸 챙겨줘” (라디오스타)

그룹 빌리의 멤버 츠키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가 된 덱스와의 케미 비하인드부터 운동돌 변신기, 손 모델을 제안받은 경험, 손글씨까지 공개하며 반전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오는 29일 수요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정관용 박소현 이재율 츠키가 함께하는 ‘네 분 토론 진행시켜’ 특집으로 꾸며진다.츠키는 화제가 된 덱스와의 케미에 대해 얘기한다. 그는 “덱스가 ‘좀비버스’ 촬영 때 많이 도와줬다”라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의외의 속마음을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그는 “오빠가 방송에 너무 멋있게 나왔다. 난 혼자 할 수 있는데 자꾸 날 챙겨주려고 하더라”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려 촬영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또한 덱스를 비롯해 강남, 곽튜브 등 다양한 예능 인맥이 공개되며 ‘인맥 부자’ 면모를 드러낸다. 그는 “곽튜브 결혼 소식도 미리 알고 있었다”라면서 예능 대세들과의 폭넓은 친분을 밝혀 놀라움을 준다.츠키는 웃픈(?) ‘운동 금지 아이돌’ 시절을 지나 ‘아육대’ 댄스 스포츠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경험을 전한다. 그는 당시 댄스 스포츠 도전기를 들려줘 놀라움을 자아낸 뒤 “한창 운동을 너무 열심히 해서 다리에 근육이 너무 많이 생기더라. 잠깐 운동 금지 통보를 받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그래서 요즘은 러닝이 취미”라며 운동돌로 성장한 근황을 공개한다. 현실 예능 MC 경험담도 털어놓는다. “(유튜브 웹예능) '워크돌' MC로 어선 알바부터 워터밤 스태프까지 다 해봤다”라고 말하며 직접 발로 뛰는 진행돌다운 열정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또한 15살 때 한국 오디션을 위해 쉑쉑버거 아르바이트로 경비를 마련했다는 일화를 공개한다. 그는 “지하철에서 손 모델 제안도 받았다”라며 뜻밖의 재능을 자랑한다. 또한 부산 사투리 실력과 서예 경험을 공개하며 “직접 그린 부적을 가져왔다”라고 말한다. MC 장도연은 “글씨를 정말 잘 쓴다”며 감탄을 터뜨렸다고 해 기대감을 모은다.츠키의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은 오는 29일 수요일 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8 20:02
영화

‘얼굴’ 100만 돌파…박정민→한지현 손글씨 감사 인사

영화 ‘얼굴’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얼굴’은 지난 5일 오후 6시 51분 기준 100만 5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에 ‘얼굴’​의 주역들은 100만 기념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연상호 감독과 배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은 직접 정성스럽게 손글씨로 적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진행되는 무대인사를 통해서도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6 10:31
뮤직

BAE173, 오늘(26일) ‘단 하루 하루만 내 여자친구가 돼줄래’ 스포일러 영상 공개→오후 8시 일본 투어 티켓 오픈

BAE173이 선공개 곡 스포일러 영상과 일본 투어 티켓 예매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그룹 BAE173은 오늘(26일) 오후 12시 공식 SNS를 통해 선공개 곡 ‘단 하루 하루만 내 여자친구가 돼줄래’의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일본 투어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이번에 공개되는 스포일러 영상은 청량한 멜로디와 감각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져 곡의 매력을 미리 엿볼 수 있다. 특히, 멤버 빛이 직접 쓴 손글씨가 영상 뒷부분에 등장해 더욱 인상 깊다. 이번 곡은 정식 발매에 앞서 팬들에게 특별한 기대감을 안겨줄 예정이다.또 BAE173은 오는 11월 4일 일본 전역에서 ‘BAE173 팬콘 인 재팬 투어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4일 히로시마 공연을 시작으로 8일 고베, 9일 오사카, 14일 나고야, 20일 센다이, 24일 오타루, 26일 삿포로, 28일 도쿄, 30일 사이타마, 12월 11일 구마모토, 마지막 13일 후쿠오카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다.특히 이번 투어는 BAE173의 첫 정규 앨범 발매 직후 진행되는 공연으로, 새로운 앨범의 수록곡 무대를 직접 만나볼 수 있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이번 일본 투어 티켓은 JUSETICKET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6 13:42
연예일반

[TVis] “아빠는 외국산, 하루는 한우” 심형탁 子 첫 소고기 도전기 (슈돌)

배우 심형탁의 아들 하루가 생후 223일 만에 난생처음 소고기 이유식을 맛보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2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매일매일 고마워’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심형탁과 아들 하루, 그리고 3MC 박수홍·최지우·안영미가 함께했다.심형탁은 이날도 아내 사야가 외출 전 남겨둔 ‘엄마 지령’을 확인하며 하루의 이유식 준비에 나섰다. 사야는 그림과 손글씨로 “하루가 처음 먹는 고기”라며 직접 만든 고기 이유식을 냉동실에 준비해두었고, 심형탁은 “우리 사야 대단하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엄마 지령 또 읽어야지. 아빠가 만든 하루 첫 고기”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심형탁은 전자레인지에 한우 이유식을 정성껏 데우며 “아빠는 외국산 먹는데 하루는 한우”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분유를 마시며 평화롭게 누워 있던 하루는 이내 인생 첫 소고기 이유식을 맛보게 됐다.처음 접하는 고기 맛에도 하루는 거부감 없이 환한 미소와 함께 놀라운 먹성을 발휘했다. 숟가락에 담긴 이유식을 게 눈 감추듯 삼키더니 급기야 숟가락을 마치 고기를 뜯듯 움켜쥐고 먹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를 지켜본 안영미는 “하루가 육식파네. 고기가 먹고 싶었던 거다. 왜 당근과 바나나를 주냐”라며 감탄했다.심형탁은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한 순간까지 기록할 수 있어 ‘슈돌’을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아빠로서의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21:29
프로야구

"우리 팀에 온 걸 환영해" 마법사 선배들의 한땀한땀 손편지, 2026 신인들의 수원 홈 방문기 [IS 수원]

KT 위즈의 2026년 신인들이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았다. 1라운더 박지훈(전주고)을 비롯한 2026년 신인 11명은 23일 KT와 키움 히어로즈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경기가 열린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아 처음으로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11명의 선수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들은 롤모델 선배들이 손글씨로 적은 입단 환영 메시지를 받고 행사를 시작했다. 1라운더 투수 박지훈은 소형준에게, 2라운더 내야수 이강민(유신고)은 허경민에게 특별 메시지를 받았다. 3라운더 내야수 김권휘(충암고)-안현민, 4라운더 내야수 임상우(단국대)-김상수, 5라운더 투수 고준혁(동원과기대)-고영표, 6라운더 내야수 이재원(마산고)-안현민, 7라운더 외야수 김경환(배재고)-김민혁, 8라운더 투수 정현우(인천고)-허경민, 9라운더 투수 이민준(휘문고)-황재균, 10라운더 투수 김휘연(장안고)-원상현, 11라운더 포수 김유빈(전주고)-강백호 등도 각자의 선배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이날 선수들은 경기 전 선수단 인사 및 입단 교육을 진행했다. KT 그룹에 대한 소개와 함께, 소양 및 언론대응/SNS 관리 교육을 받았다. 이후 구단은 신인 선수들에게 본인의 경기 모습을 본딴 무드등을 선물했고, 이들의 프로 입단까지 뒷바라지에 힘써준 부모님들에겐 홍삼 세트를 선물했다. 구단은 지난 20일 입단 축하선물로 신인 선수들의 집에 와인과 꽃을 배송한 바 있다. 경기에 앞서선 그라운드로 나와 부모님의 시구를 받는 시포 행사를 진행,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지훈은 "팀의 1순위로 뽑힌 만큼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지훈의 아버지 박창석 씨는 "(박)지훈이를 뽑아 주셔서 감사하다. KT 위즈가 우승할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아들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강민은 "KT 위즈라는 좋은 팀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강민의 어머니 박신영 씨도 "아들의 프로 입단이 기쁘기도 하지만 걱정도 많이 됐다. 그런데 며칠 전 구단에서 보내주신 축하 꽃다발과 와인, 격려의 말씀들까지 그 과정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9.23 19:06
뮤직

엑소 수호 22일 컴백…기대 포인트 3

엑소 수호가 네 번째 미니앨범 ‘후 아 유’로 22일 돌아온다. ■ 정교해진 역량 속 ‘수호 장르’…고민의 시간, 노력의 흔적 가득이번 앨범은 수호가 전작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보통의 일상 이야기를 수호의 시각으로 풀어낸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수호는 그동안 3장의 솔로 앨범에 걸쳐 풍성한 밴드 사운드 기반의 ‘수호 장르’를 구축해온 만큼, 오랜 고민을 거듭해 완성한 신보를 통해서는 다양한 분위기의 록 음악과 함께 더욱 정교해진 보컬 및 작사 스킬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적 역량을 발휘한다.수호표 이별 BGM을 예고한 타이틀 곡 ‘후 아 유’는 거친 톤의 일렉 기타와 베이스에 캐치한 멜로디가 더해진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뚜렷한 말 없이도 느껴지는 이별의 기류 속 담담히 마주한 헤어짐의 순간을 담았으며, 한국어 및 영어 버전 2가지로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수호가 작사에 참여해 일상 속 소중한 순간을 이야기한 브리티시 팝 ‘골든 아워’와 강렬한 사운드에 파워풀한 가창이 어우러진 하드 록 ‘라이트 더 파이어’, 사랑의 열병에 대한 레트로 감성 인디 팝 ‘메디신’, 자유로운 청춘을 노래하는 청량감 넘치는 팝 록 ‘버스데이’, 이별 상황을 어쿠스틱 중심의 편곡으로 풀어낸 팝 록 장르의 ‘페이드아웃’까지 총 7곡이 담겨 있다.■ 색다른 비주얼로 느끼는 ‘수호 감성’…테마는 이별, 표현은 낯설게색다른 무드를 장착한 ‘수호 감성’의 앨범 비주얼도 눈길을 끈다. 자켓에는 타이틀 곡 ‘후 아 유’ 속 이별에서 착안했으나 슬픔과 아련함 대신 쿨하고 낯선 무드가 녹아 있으며, 사랑의 지난 기록을 차곡차곡 엮은 듯한 다이어리 페이지 공개를 시작으로 수호의 손글씨로 꾸며진 폴라로이드 사진, 조각난 기억을 찾아 헤매다 담담히 추억하는 것처럼 연출된 ‘스트레인저’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가 순차 오픈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또한 호주 올로케이션 촬영된 타이틀 곡 ‘후 아 유’ 뮤직비디오는 자유를 온몸으로 만끽하는 로드 트립 장면과 수호의 무심하면서도 시크한 태도가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며, 유쾌함을 극대화해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수록곡 ‘메디신’ 뮤직비디오도 9월 29일 추가 공개되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엑소엘과 다방면 소통하는 ‘수호 타임’…청음회·라이브·음악방송·공연 릴레이 이렇듯 공들여 만든 신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수호는 다채로운 ‘수호 타임’을 준비했다. 먼저 9월 20일에는 공개 라디오 콘셉트의 소규모 청음회를 개최, 팬들이 신곡을 미리 감상하고 수호와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초청하며, 22일 오후 5시에는 유튜브·틱톡 엑소 채널에서 진행되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통해 앨범 관련 비하인드를 들려주고 기대감을 높인다. 이후 26일 KBS2 ‘뮤직뱅크’, 27일 MBC ‘쇼! 음악중심’, 28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에 출연해 타이틀 곡 ‘후 아 유’ 무대를 선사하며, 30일에는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더 모먼트 : 라이브 온 멜론’ 스페셜 공연의 첫 주자로 나서 신곡을 포함한 여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12:16
드라마

정채연, ‘에스콰이어’ 속 완벽한 강효민… 그리고 “배우를 꿈꾸는 배우” [IS인터뷰]

배우 정채연은 수첩 하나를 손에 든 채 인터뷰장에 들어섰다. 인터뷰 도중에는 좀처럼 수첩을 펼치지 않아 괜히 궁금한 마음에 인터뷰가 끝난 뒤 다가가 안에 무엇이 적혀 있는지 물었다. 정채연은 경쾌한 목소리로 “보여드릴까요?”라며 수첩을 내밀었다.그 안에는 정채연이 변호사 강효민으로 출연한 JTBC 주말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에서 다뤘던 사건과 해결 과정,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들이 1회부터 12회까지 각각 빼곡하게 손글씨로 정리돼 있었다. “이걸 왜 썼느냐”는 질문에 정채연은 “촬영이 끝난 지 꽤 되기도 했고, 에피소드가 워낙 많다 보니 몇 회에 뭘 했는지 헷갈릴까봐 정리해왔다”며 수줍게 웃었다. 그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쳤다. “아, 이건 완벽히 강효민이다.”‘에스콰이어’는 정의롭고 당찬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을 만나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정채연은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사회초년생 강효민 역을 맡아 성장 서사를 그려냈다. 똑똑하지만 사회 경험이 부족해 센스는 떨어지는 인물을 현실감 있게 연기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정채연은 첫 변호사 역할을 ‘에스콰이어’를 통해 과감히 시도해냈다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굉장히 빠르게 촬영을 진행했는데,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저한테도 많은 배움의 시간이 있었다. ‘에스콰이어’ 전에는 또래 친구들과 주로 작품을 촬영을 했는데 이번에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며 많이 배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수첩에 빼곡히 인터뷰 메모를 적어온 정채연은 촬영 전 준비 과정에서도 꼼꼼히 대본을 공부했다. 마치 강효민처럼. 그는 “준비 기간에 대본을 공부하는 것처럼 많이 읽었다. 법적인 내용이 주로 담겨 있다 보니 평소에 쓰지 않는 말과 용어가 많아 이해하는 데 시간이 더 걸렸다”며 “대사를 할 때는 문장을 완전히 이해해야 무슨 말인지 알고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이 더 필요했다. 또 이것저것 시도해봐야 하는 인물이라 더 많은 시간을 대본에 투자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효민이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사회초년생을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어요. 학창 시절에는 공부만 잘하면 됐겠죠. 그러다 막상 사회에 나오니 ‘엥?’ 하는 순간이 많고, 부딪히면서 사회 경험을 쌓아가는 캐릭터로 해석했어요.” 정채연은 강효민을 연기하며 자연스레 자신의 사회 초년생 시절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로서 첫 작품을 마주했을 때 연습실에서 대사를 맞춰본 것과 실제 촬영 현장에서 연기하는 것은 전혀 달랐다. 효민이도 그런 과정을 겪으며 성장하는 인물인 것 같다”며 “효민이는 내가 사회 초년생일 때보다 훨씬 용감한 캐릭터다. 나 역시 모르는 게 많아 실수도 자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사회 초년생을 지내고 시간이 지나면서 내 축이 단단히 서 있는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여러 경험을 해보고, 흔들려도 보고, 넘어져도 봐야 그 바탕 위에서 당당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효민이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에스콰이어’의 부제인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라는 문구에는 강효민의 성장 서사가 잘 드러나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정채연은 “나도 배우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배우를 꿈꾸고 있다. 그냥 그렇게 꿈을 꾼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며 “배우를 꿈꾸는 배우라는 단어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에스콰이어’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했고, 잘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겉으로는 법률 드라마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인간의 삶을 다룬 작품이거든요. 생각할 거리도 많았고 시야도 넓어졌어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도 분명한 성장이 있었던 작품이라 너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배우로서 꾸준히, 늘 새로운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고 싶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2 05:45
예능

[단독] ‘전참시’ PD “이세희, 정말 순수..재재출연 긍정 검토”

배우 이세희의 재발견이다. ‘전참시’에서 일상을 공개하며 솔직하고도 엉뚱한 4차원 매력을 과시, 새로운 예능 강자로 떠올랐다.이세희는 지난 9일 MBC 리얼리티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세희의 이번 ‘전참시’ 출연은 지난 7월 5일 방송 이후 두 번째로, 첫 출연 당시 이미지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소탈하면서도 4차원 같은 매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스튜디오에 나온 이세희는 항간에 떠돌았던 ‘베트남 왕족 혈통설’에 대해 “저는 전주 이씨다. 사람들이 왕족으로 알고 있기에 그냥 뒀다”고 쿨하게 답하는 등 솔직한 면모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남다른 화제성은 이세희의 재출연으로 이어졌고, 그가 두 번째로 출연한 지난 9일 방송된 ‘전참시’ 359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3.8%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전참시’는 최근 방송들은 주로 3%대 초반 시청률을 기록하다가 이세희와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함께 출연한 해당 회차에선 소폭 올랐다. 이세희의 곱상한 외모와는 전혀 다른 꾸밈없는 성격, 그만의 확고한 생활 루틴 등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법륜스님 영상을 틀어놓는가 하면, 냉장고 벽과 현관문을 화이트보드로 만들어 마음에 드는 글귀를 손글씨로 적어놓는 등의 행동이 관심을 끈 것. 가장 좋아하는 불교 용어 ‘무주상보시(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푸는 것)’는 거실 소파에서 가장 직관적으로 보인다며 에어컨 본체에 큼지막하게 써놓기도 했다. 창틀 틈에 이불을 보관하거나 한쪽 다리가 부러진 우산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 다니는 등 예상을 깨는 행동은 시종일관 웃음을 안겼다. “시골에서 자라서 풀, 흙, 벌레가 무섭지 않다”는 이세희는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도중 숲속으로 들어가 풀 위에 누워 책을 읽는 등 주변 시선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털털함을 보였다.‘전참시’ 연출을 맡은 김윤집 PD는 이세희를 재섭외한 이유에 대해 “첫 출연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더 많은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세희는 ‘편견 없는 엉뚱함’도 매력이지만, 촬영하면서 정말 선하고 순수하고 긍정적인 매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전했다.2015년 데뷔한 이세희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신사와 아가씨’, ‘진검승부’, ‘정숙한 세일즈’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화려한 외모로 청순하고 도회적인 이미지가 강했으나 실제 성격은 보이는 것과 정반대라는 건 팬들 사이에선 잘 알려진 사실이다.SNS만 봐도 이세희의 남다른 예능감은 확인된다. 진흙을 얼굴에 잔뜩 바르거나 햇빛을 피하겠다며 검정색 쫄쫄이를 입고 있는 등 우스꽝스러운 사진이 다수 올라와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런 캐릭터이셨나구요”, “2025년 역대급 웃음을 줘서 행복합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김윤집 PD는 “이세희의 SNS를 보고 매력 넘치는 분일 것 같다고 느끼고 있었다. 재촬영하는 내내 다른 사람들을 챙기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이라고 느꼈고, 그러면서도 ‘무주상보시’를 크게 적을 만큼 보이는 것보다 내면을 가꾸는 모습을 보며 더 많은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이세희의 향후 프로그램 재출연에 대해서는 “본업인 연기도 너무 잘하는 배우여서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또 다른 매력이 많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세희는 ‘전참시’ 프로그램 콘셉트에 맞게 매니저와의 남다른 인연, 아직 들려드릴 이야기도 남아있어 앞으로 더 보여드릴 에피소드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8 06:00
연예일반

뉴비트, ‘케이콘 LA’서 신곡 최초 공개... ‘카푸치노’같은 매력

그룹 뉴비트가 ‘케이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 거듭났다.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케이콘 LA 2025’에 출연해 현지 팬들과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첫날 뉴비트는 댄스 스테이지와 쇼케이스 무대를 통해 폭발적인 에너지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마지막 날에는 쇼케이스와 레드카펫, 프리쇼 등 다채로운 무대와 이벤트에 참여하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했다. 무대마다 변화를 준 스타일링으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특히 뉴비트는 이번 ‘케이콘 LA’ 무대에서 오는 5일 발매 예정인 디지털 싱글 ‘카푸치노’를 최초 공개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여기에 정규 1집 ‘러 앤 래드’의 타이틀곡 ‘플립 더 코인’과 ‘히컵스’ 등 대표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무대 장악력을 뽐냈다.셋리스트 스포일러만으로도 각종 SNS 및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스페셜 무대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뉴비트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캣츠아이의 ‘날리’와 에이티즈의 ‘미친 폼’, ‘바운시’ 커버 메들리로 글로벌 K팝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신곡 ‘카푸치노’ 콘셉트로 꾸며진 아티스트 부스도 큰 화제를 모았다. 뉴비트는 카페 분위기로 꾸며진 부스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팀 로고 타투 스티커와 멤버들의 손글씨가 담긴 핀 버튼 등 특별한 굿즈를 제공하는가 하면, 스탬프를 하나만 찍어도 VR 기기를 증정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는 후문. 이처럼 뉴비트만의 개성을 담은 부스는 팬심을 저격하며 각종 SNS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한편 뉴비트는 오는 5일 정오 디지털 싱글 ‘카푸치노’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올 하반기 새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4 16:48
영화

거인 제친 예수 ‘킹 오브 킹스’ 100만 돌파…역대 韓애니 흥행 4위 [공식]

글로벌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3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개봉 19일 째인 이날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을 제치고 2025년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랐으며,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도 동시에 세웠다. 동시에 2025년 한국 영화 전체 흥행 순위 9위, 전체 영화 기준으로는 16위에 오르며 치열한 여름 극장가에서 존재감을 뚜렷하게 각인시키고 있다.또한 ‘마당을 나온 암탉’, ‘사랑의 하츄핑’,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3D’에 이어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4위를 기록했다. 개봉 3주차가 지난 지금까지도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관객들의 호응과 뜨거운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킹 오브 킹스’의 새로운 흥행 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킹 오브 킹스’ 연출을 맡은 장성호 감독은 100만 돌파를 맞아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직접 그린 ‘예수’ 캐릭터가 담긴 손글씨로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한국영화 파이팅! 한국 애니메이션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한편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지난 4월 북미 개봉당시 ‘기생충’의 현지 흥행 기록을 제치고 6000만 달러 흥행 수입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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