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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개월’ 손담비 “먹덧 입덧은 없는데... 임신 후 후각 예민해져” 토로

임신 3개월 차에 접어든 가수 손담비가 스킨케어 루틴을 공개했다. 30일 손담비 유튜브 채널에는 “임산부 관리템 스킨&바디&헤어 이렇게 발라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손담비는 “화장품을 한 번 쓰면 10년은 넘게 쓴다. 얼굴이 건성인 만큼 몸도 건성이다. 12주가 넘으면 배가 나오지 않냐. 튼살을 조심해야 한다”며 몸에 바를 수 있는 오일 제품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저는) 12주 때부터 튼살 관리를 했다. 배만 바르지 않고 온몸에 샤워 후 바른다. 꾸준히 바르면 튼살이 안 생긴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임신 후 고충도 토로했다. 손담비는 “제가 임신하고 나니까 후각이 엄청 예민해지더라. 입덕, 먹덧은 없는데 향이 너무 쎄면 머리가 아프다. 향기 없고 촉촉한 제품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2022년 결혼했으며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했다. 손담비는 지난달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내년 4월 출산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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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임신’ 손담비 “황금 잉어‧보석 꿈 꿔… 생각해보니 태몽” (‘아빠하고’)

배우 손담비가 태몽을 공개했다.2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 함께 엄마의 집을 찾아가 임신 사실을 알리는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손담비 엄마는 손담비의 임신 소식을 듣고 “손주도 예쁘지만 딸이 고생 덜하고 빨리 임신해서 좋다”며 “고생했다는 말을 했어야 하는데”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담비는 태몽을 꿨다고 밝히며 “이식 수술하기 전이었다. 내 친구가 ‘담비야 이것 봐’라고 했다. 이거가 바로 대왕 잉어였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황금이었다. 태몽인지 모르고 길몽으로 생각했다”며 “또 하나 더 꿨다. 보석 꿈이었다. 꿈 속에서 길을 걷는데 보석을 팔고 있었다. 진짜 예쁘다고 생각하고 귀걸이를 껴봤다. 너무 비싸서 내려놨다가 다시 사러갔다”고 말했다.이어 남편 이규혁은 자신의 엄마가 꿈을 꿨다며 “너구리 두 마리가 갑자기 집에 들어왔는데 새끼를 데리고 왔다”고 설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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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성공’ 손담비, 엄마에게 깜짝 임신 고백→폭풍 눈물 (‘아빠하고’)

배우 손담비가 임신 소식을 엄마에게 알렸다.2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 함께 엄마의 집을 찾아가 임신 사실을 알리는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손담비는 임신 소식을 알리며 “임신에 성공했다. 배아 이식을 하고 10일이 지나면 임신 여부를 알 수 있다. 아직 성별은 모른다”며 “8주차다. 시험관 두 번째 시술 만에 임신이 됐다. 이제 안정기에 들어서 엄마한테 말할 수 있게 됐다”며 남편 이규혁과 함께 손담비는 자신의 엄마 집으로 향했다.그러면서 엄마에게 임신 소식을 알리기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벌인다. 이규혁과 덥다는 핑계로 거실로 자리를 옮긴 다음 준비된 선물을 내밀며 “빈손으로 오기 좀 그래서 선물을 사왔다”고 말했다. 손담비의 엄마에게 선물 박스 안에는 초음파 사진과 함께 아기 신발이 담겨있었다. 이를 본 손담비의 엄마는 얼떨떨해하더니, 곧 딸의 임신 사실을 깨닫고 화들짝 놀랐다. 손담비는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고 감회가 새롭다며 눈물을 보였다.이어 손담비의 엄마는 초음파 사진을 처음 본다며 설레어 하며 “‘할머니’라는 말을 듣다니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 이런 기쁨은 없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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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손담비, 시험관 2차 만에 임신 성공… 서프라이즈 ‘임신 공개’ (‘아빠하고’)

손담비♥이규혁이 엄마에게 처음 밝히는 '임신 공개' 현장을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공개한다.2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 함께 엄마의 집을 찾아가 임신 사실을 알리는 떨리는 순간이 그려진다. 올해 42세인 손담비는 두 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어렵게 임신에 성공, 촬영 당시 임신 8주 차로 내년 4월 출산이라고 밝힌다.손담비는 “이제 안정기에 들어서 엄마한테 말할 수 있게 됐다”며 남편 이규혁과 함께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벌인다. “빈손으로 오기 좀 그래서 선물을 사왔다”며 내민 박스 안에는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를 마주한 손담비의 엄마는 잠시 얼떨떨해하더니, 곧 딸의 임신 사실을 깨닫고 화들짝 놀란다. 또 “‘할머니’라는 말을 듣다니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며 벅찬 심경을 드러낸다. 엄마의 반응에 손담비는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흘린다.한편, 손담비 모녀는 돌아가신 아빠의 수목장을 찾아가 뱃속 손주 이야기를 들려준다. 손담비는 “아빠 손을 못 잡고 결혼식에 들어갔을 때, 아기를 가졌을 때 아빠가 살아계셨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제일 컸다”며 그리움을 고백한다. 손담비는 아빠의 수목장에서 “내년에 아기랑 같이 인사드리러 오겠다. 아빠한테 제일 먼저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를 건넨다.손담비가 엄마에게 밝히는 눈물의 '임신 공개' 현장, 그리고 아빠의 수목장에서 고백하는 손주 이야기가 그려질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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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 “이제 나도 아빠…(손)담비야 고마워”

가수 손담비의 남편인 이규혁이 ‘예비아빠’가 된 소감을 밝혔다. 이규혁은 1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새 생명이 찾아왔어요~ 11주♥ 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나도 이제 아빠된다!!! 담비야 고마워~”라고 적으며 손담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손담비 역시 자신의 SNS 계정에 “모두의 축복 속에 우리가 곧 부모가 된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잘 지내보자 따봉아”라고 덧붙이며 아기의 태명을 공개했다.앞서 손담비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달 26일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출산 예정일은 2025년 4월이다.손담비는 지난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손담비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차 시험관 시술을 했음을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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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출산’ 손담비, ♥이규혁과 다정하게 찰칵… 2세 초음파 사진‧태명 공개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태명을 공개했다.1일 손담비는 자신의 SNS 계정에 “모두의 축복 속에 우리가 곧 부모가 된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전했다.이어 “잘 지내보자 따봉아”라고 덧붙이며 아기의 태명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이규혁는 아기의 초음파 사진을, 손담비는 아기 신발을 손에 들고 있다.앞서 손담비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달 26일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출산 예정일은 2025년 4월이다.손담비는 지난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손담비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차 시험관 시술을 했음을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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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드디어 임신 성공… “내년 4월 출산 예정” [공식]

가수 겸 손담비가 임신했다.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26일 “손담비 씨가 소중한 생명을 만나게 됐다. 손담비 씨와 가족은 큰 기쁨 속에서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 2025년 4월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손담비가 관상가에게 내년 5~6월 출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아 관심을 모았다. 손담비는 “사실 아이를 안 낳으려고 했다. 제가 아이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지 걱정”이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관상가는 “자식에게 무한한 사랑을 줄 관상”이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손담비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차 시험관 시술을 했음을 밝혔다.이하 소속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블리츠웨이스튜디오 엔터사업부(구 에이치앤드 엔터테인먼트) 입니다.손담비 씨가 소중한 생명을 만나게 됐습니다.손담비 씨와 가족은 큰 기쁨 속에서 태교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5년 4월 출산 예정입니다.많은 축복 부탁 드립니다.고맙습니다.블리츠웨이스튜디오 드림.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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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이규혁, 김연아가 이어줬다 “10년 전 비밀 연애” (‘아빠하고 나하고’)

‘아빠하고 나하고’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2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시청률 4.0%(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은 장광 부자가 함께 유명 매거진의 화보 촬영에 나섰다. 장광은 아들에게 화려한 무늬의 재킷을 추천했다. 알고 보니 해당 의상은 방탄소년단의 뷔가 입었던 것으로, 장영은 뷔 못지않은 수트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냈다. 장광은 장영이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단추를 잠가주는가 하면, “뭘 입어도 잘 어울린다”며 칭찬했다. 또 장광은 헤어 에센스를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는 ‘장발 미남’ 아들을 위해 서프라이즈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장영은 “이제 내가 필요한 게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구나”라며 변화된 아빠의 모습에 감동했다.본격적인 화보 촬영이 시작되자, 장광은 46년 차 배우답게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카메라를 압도했다. 장영의 사진을 보고 사진작가는 “조니뎁 같다”고 감탄했고, 장광은 “톱 배우 못지않았다. 내 아들이 맞나 싶을 정도”라며 흐뭇해했다. 개인 촬영에 이어 하와이안 셔츠의 바캉스 룩을 맞춰 입고 커플 촬영이 진행됐다. 기자의 스킨십 요청에 두 사람은 잠시 얼어붙었지만, 아빠 장광이 먼저 용기를 내 어깨동무를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음은 장영이 아빠에게 백허그를 하며 역대급 부자 화보를 탄생시켰다. 장광은 “초등학교 졸업식 이후 처음 아들과 어깨동무를 했다”며 뭉클해했다.화보 촬영을 모두 마치고 두 사람은 식사를 하러 갔다. 연기하면서 힘든 일은 없냐는 아빠의 질문에 장영은 “아버지는 잘나가는데 너는 뭐하냐, 아버지한테 누가 되지 말아야지 이런 얘기를 꽤 많이 들었다”며 배우 2세로서 겪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평생을 안고 가야 하는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며 의연해진 모습을 보였다. 장광은 스튜디오 토크를 통해 ‘장광 아들 장영’이 아닌, ‘장영 아버지 장광’으로 불리고 싶은 소망을 고백했다.한편, 손담비는 남편 이규혁과의 만남부터 이별, 결혼에 이르기까지 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0여 년 전 ‘김연아의 키스&크라이’에 함께 출연했던 손담비와 이규혁은 스케이트를 계기로 사랑을 꽃피웠다. 그리고 10년 뒤 손담비의 생일에 운명처럼 다시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다. 손담비와 재회하기 전 이규혁 또한 “결혼을 접었던 상태”였다고 고백해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이규혁과의 결혼에 대해 “온 우주가 날 결혼으로 밀어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손담비 모녀와 이규혁은 스케이트장을 찾았다. ‘빙상계 전설’ 이규혁은 스케이트장은 처음인 장모를 위해 빙판용 썰매를 직접 끌어주며 ‘루돌프’를 자처했다. 손담비의 엄마는 “추억 하나 없던 삶에 아쉬운 티도 내지 못하고 살아왔는데, 이제 더 바랄 게 없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손담비는 자신과 똑같이 어릴 적 추억이 없음에도 결핍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긍정적인 남편 이규혁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고백했다. 손담비는 “시댁 어른들을 처음 만난 날 남편이 다정하게 시어머니의 손을 잡는 걸 보고 마음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내가 바란 가족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이규혁은 자신의 생일마다 선물과 손 편지를 준비하는 장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편지를 보면 내 생일 축하도 있지만 그 안에 온통 담비 걱정이다. 담비는 이렇게 사랑받는 딸인데 정말 모르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손담비의 엄마는 사위에게 쓴 손 편지에 대해 “우리 딸을 더 사랑해달라는 의미”라고 대답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남편한테 하는 모습에서 엄마의 사랑을 느낀다며, “(엄마가) 결혼할 때 10년 모은 적금을 깨서 남편에게 3천만 원짜리 시계를 사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부모에게 먼저 다가갔으면 됐는데, 자식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틀렸었다”며 눈물을 흘렸다.‘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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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 “사기당해 심장병으로 119 실려가…‘도가니’로 인생 바뀌어” (‘아빠하고’)

장광 부자가 인생에서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 부자 관계 개선에 희망의 싹을 틔웠다.1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시청률 3.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손담비 모녀는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둘만의 추억을 만들었다. 앞서 어린 시절 결핍을 호소한 바 있는 손담비는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니 추억이 없는 게 한이 된다. 이제라도 엄마와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둘만의 나들이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손담비의 엄마는 딸과의 첫 나들이에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하며 꽃단장을 했다. 그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던 손담비는 “어릴 때는 엄마가 화장하는 걸 보고 진짜 예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우리 엄마 왜 이렇게 늙었지’라는 생각이 든다. 엄마가 너무 해맑아서 더 찡하다”며 먹먹한 감정을 드러냈다.두 사람의 첫 나들이 장소는 한강공원이었다. 손담비는 “어릴 때 주변 사람들이 아빠, 엄마랑 한강 가는 게 부러웠다”며 이유를 밝혔다. 손담비의 엄마는 “서울에 산 지 50년이 넘었는데 처음 와본다”며 들뜬 소감을 전했다. 이에 손담비는 “엄마가 한 번쯤은 한강에 왔을 줄 알았다. 일흔이 넘어서 이제야 모시고 왔구나...”라며 짠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강공원 놀이터 벤치에 앉은 손담비는 “나는 어릴 때 항상 혼자 놀았다. 놀아주는 부모들을 보면서 부러웠다”며 외로웠던 유년 시절의 기억을 꺼내놓았다. 그러자 손담비의 엄마는 40년 만에 처음 딸의 그네를 밀어줬고, 손담비는 “오늘 나의 한이 풀리는 날이다”며 감격했다. 이 일에 대해 손담비의 엄마는 “그 순간 만감이 교차했다. 그 많은 시간이 가도록 왜 못 해줬는지...”라며 후회했다. 손담비는 “어릴 때는 한없이 강해 보였던 엄마가 힘이 너무 없어서 짠했다”며 서로 다른 생각을 고백했다.한편, 장광 아들 장영은 수산물 도매 업체에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 장영은 “배우로 일이 풀리기 전까지는 단기 알바를 하면서 버텨내야 한다”고 자신의 상황을 고백했다. 한 박스에 20kg~25kg에 달하는 광어 옮기기부터, 130평 수산 업체의 하수도 청소까지 고된 작업이 이어졌다. 장영은 “언제까지 알바를 해야 되나...”라며 기약이 없는 배우 생활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30대 초반까지는 그만둘 생각도 했다는 장영은 “서른이 넘었는데 쫓기지 않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무대에서 박수를 받으면 힘들었던 과정이 다 보상되는 느낌이다”며 연기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덧붙였다.장광 부부는 서울에서 1시간 반 거리인 아들의 일터에 깜짝 방문했다. 힘들게 하수도 청소 중인 아들의 모습을 발견한 장광은 “저렇게 애를 쓰고 있었구나... 안쓰럽기도 하고 그동안의 내 생각이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일을 끝내고 온 장영과 장광 부부가 처음으로 셋이 외식을 했다. 장영은 아빠에게 대게 다리를 까서 놓아주며 놀랍게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장광은 “부자간에 희망을 봤다”며 속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아들이 발라주니까 더 맛있다”며 감동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장영은 “둘만의 시간도 갖고 함익병 선생님이 오셔서 좋은 말씀도 해주셔서 달라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당연한 건데 그동안 제가 못했다”고 달라진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이날 전성애는 “현장에서 양해 없이 배역이 바뀐 적도 있고 무시당한 적도 많다”며 44살에 다시 배우를 시작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장영 또한 “촬영을 위해 8개월간 승마를 배웠다. 현장에서 분량이 축소된 것도 모자라 얼굴까지 가렸다”고 무명 배우로서 겪었던 설움을 고백했다. 또 “영화에서 통편집을 당하고 캐스팅이 엎어진 적도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광은 IMF 시절 외화 수입이 중단되며 성우 일이 끊겼고, 사기까지 당해 심장병으로 119에 실려간 적도 있다고 했다. 가정 경제가 무너지자 장광은 화물차 면허까지 땄지만, 중고차 살 돈이 없어 일을 시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장영은 “30만 원이 없어”라는 엄마의 말에 원룸 보증금 빼 집에 보내고 노숙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장광은 이런 극한의 상황에서 영화 ‘도가니’를 만나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 50대 후반에 선한 얼굴, 알려지지 않은 대머리까지 장광에게 완벽하게 들어맞는 배역이었다. 장광은 “터널이 있으면 빛이 있다. 어려울 때 잘 견디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게 된다”고 아들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장영은 “모든 걸 포기할 순간에도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한 아빠가 존경스럽고 감사하다”고 속마음을 전했다.다음 주에는 장광 부자의 좌충우돌 커플 화보 촬영 현장, 그리고 손담비 엄마를 위한 사위 이규혁의 특급 이벤트가 펼쳐진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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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손담비 “하루 서너 번 주사, 온통 멍…시험관 두 번째 도전”(‘아빠하고’)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시험관 시술 고충을 털어놨다.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손담비가 새로운 딸 대표로 출격,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엄마하고 나하고’를 선보였다.이날 손담비는 남편인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의 2세 계획을 준비 중인 일상을 전했다. 손담비는 “결혼 1년 후부터 아기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며 지난해부터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그러나 손담비는 첫 시험관 시도는 실패했다며, 현재 두 번째 시도를 준비 중이라고. 손담비는 “많이 힘들다”며 하루에도 서너 번 배에 주사를 놓아야 한다고 털어놨다.그는 “배가 온통 멍이다. 복수 찬 것처럼 튀어 나와있다. 살 8kg 정도는 기본으로 찌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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