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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김하성, 콜로라도전 3타수 무안타...5월 최저 타율+2할 타율 붕괴 위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에 그치며 2할 타율 붕괴 위기에 놓였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08에서 0.204로 낮아졌다. 딱 0.200을 찍었던 지난달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가장 맞은 타율이다. 김하성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3회 말 첫 타석에서 좌완 선발 투수 오스틴 곰버를 상대했다. 2구째 바깥쪽(우타자 기준) 슬라이더를 밀어 쳤지만 타구가 우익수 제이크 케이브 정면으로 향했다. 5회도 승부 양상이 비슷했다. 2사 1루에서 다시 곰버를 상대했고,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너클 커브에 배트를 맞혔지만, 타구가 다시 오른쪽 외야를 지키는 케이브에게 향했다. 김하성은 일찌감치 경기 흐름이 콜로라도로 넘어간 상황, 스코어 0-7이었던 7회 2사 1·3루에서 3번째 타석에 나섰다. 우완 사이드암스로 투수 저스틴 로렌스의 시속 155㎞ 싱커를 공략했지만, 다시 한번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은 8회 초 수비를 앞두고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0-8으로 패하며 콜로라도 7연승 제물이 됐다. 김하성은 지난 13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전 4회 타석에서 상대 투수 워커 뷸러의 152㎞/h 강속구에 왼쪽 손등을 맞고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된 바 있다. 큰 부상이 우려됐지만, 엑스레이 촬영 결과 골절 등 큰 문제는 나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이튿날(14일) 콜로라도전에서 볼넷으로만 3번 출루하며 건재를 보여줬다. 15일 2차전에서도 안타를 쳤다. 하지만 손목 사구 이후 안타 생산이 줄은 것도 사실이다. 16일 경기에선 좌와나 투수 곰버의 바깥쪽 공을 잘 공략했고, 타구 속도도 빨랐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하며 운이 따르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6 07:55
메이저리그

손등 아팠던 김하성, 곧장 출전해 우려 씻었다…28일 만의 ‘3출루’ 기록까지

전날 손등 통증을 호소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격,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4-5로 졌다.김하성은 이번 경기 전날인 지난 13일 LA 다저스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워커 뷸러의 시속 94.4마일(151.9km)짜리 싱커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그는 결국 5회 수비에서 교체됐다. 이날 출전이 불투명해 보였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세간의 우려를 지웠다. 이날 김하성은 안타를 때리지 못했지만, 다시금 출루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달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28일 만에 한 경기 세 차례 출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07로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0.316에서 0.326으로 뛰었다. 3회말 첫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콜로라도 선발 다코타 허드슨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하지만 이어진 타석에서 루이스 아라에스가 유격수 땅볼을 쳐 진루하진 못했다. 팀이 4-5로 추격의 불씨를 키운 7회말에도 볼넷을 골랐다. 김하성은 상대 불펜 제이크 버드를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볼넷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후속 타자 둘이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매니 마차도가 3루수, 2루수, 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다.김희웅 기자 2024.05.14 18:31
메이저리그

152㎞/h 강속구 맞은 김하성 "무서웠다...COL전 출전, 내일 알 수 있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아찔한 순간을 돌아보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2-0으로 앞선 4회 말 1사 1·2루에서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상대 투수 워커 뷸러가 구사한 2구째 151.9㎞/h 몸쪽 싱커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김하성은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교체 없이 응급 처치만 받은 뒤 1루로 향했지만, 5회 초 샌디에이고 수비 시작 직전 대수비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 같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경기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엑스레이 검진 결과를 받은 김하성에 대해 골절은 아니라고 밝혔다. 바로 교체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서는 "트레이너가 김하성의 손등에 큰 이상은 없고,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진단해 1루에 뒀다"며 "공수 교대 후 김하성에게 회복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김하성은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공을 맞았을 때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까 봐) 무척 두려웠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는 걸 느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처음 맞는 부위였기 때문에 상태를 확신할 수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1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3연전 1차전을 치른다. 김하성은 "공을 맞았을 때보다는 상태가 나아졌다"고 말하면서도 "아직 손등이 꽤 부어있다. 경기 출장 여부는 내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3 19:50
메이저리그

김하성, 뷸러 152㎞/h 강속구에 손목 맞고 교체...엑스레이 결과는 음성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상대 투수의 공에 맞고 교체됐다.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2-0으로 앞선 4회 말 1사 1·2루에서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상대 투수 워커 뷸러가 구사한 2구째 151.9㎞/h 몸쪽 싱커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고통을 호소한 김하성은 트레이너의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일단 1루로 향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후속 타자 루이스 아라에스의 내야 땅볼이 나왔을 때 2루에서 아웃되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5회 초 샌디에이고 수비 시작 전 대수비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검사 결과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경기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하성이 엑스레이(X-ray)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부상으로 빠지기 전 나선 2회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08로 소폭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는 4-0으로 승리, 다저스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해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3 08:45
프로야구

맞고 쓰러지고…부상이 휘몰아치는 인천 [IS 포커스]

또 부상이다.SSG 랜더스는 지난 6일 왼손 필승조 고효준(41)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구단 관계자는 "오른 햄스트링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 정확한 재활 치료 기간은 2주 뒤 재검진 후에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고효준의 이탈은 작지 않은 부담이다. 고효준은 부상 전까지 18경기에 등판, 5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5.65로 다소 높지만, 이숭용 SSG 감독이 위기 때마다 올리는 핵심 계투 자원이었다. 프로 23년 차로 노경은(40)과 함께 젊은 투수진을 이끈 '베테랑 듀오'였는데 그가 빠지면서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SSG는 지난 4일 중심 타자 한유섬의 이름이 1군 엔트리에서 지워졌다. 4일 경기에서 주루 중 왼 사타구니 통증 문제로 교체된 한유섬은 검진 결과 왼 장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부위 미세손상이 확인됐다. 구단은 열흘 뒤 1군 복귀가 가능하다고 낙관하지만, 재발 우려가 큰 허벅지 부상이라 마냥 쉽게 볼 사안도 아니다. 한유섬은 부상 전까지 최정과 함께 중심 타선을 이끈 쌍두마차였다. 팀 홈런의 27.5%(40개 중 11개)를 홀로 책임졌다. 특히 4월 한 달 동안 팀 내 가장 많은 홈런 9개를 쏘아 올리기도 했다. 오른손 타자인 최정과 에레디아 사이에 배치,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추는 핵심 자원이었는데 그의 이탈로 클린업 트리오의 무게감이 확 떨어졌다.'부상 악령'이 팀을 강타하고 있다. SSG는 현재 2루 포지션이 '구멍'이다. 경기 중 투구에 맞고 개막전 2루수 김성현이 손목 미세골절로 이탈했는데 그의 빈자리를 채운 박지환마저 비슷하게 다쳤다. 박지환은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9회 장지수가 던진 142㎞/h 직구에 왼손등을 직격당해 중수골(손목과 손가락을 연결하는 손의 뼈)이 미세골절됐다. 지난 3월 23일 시즌 개막전에서 견제에 손가락을 맞고 약지가 골절됐던 추신수까지 포함하면 '완전체' 구축이 쉽지 않다. 한 선수가 돌아오면 다른 선수가 다치는 등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쌓이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부상자만 나오면 한숨을 쉰다. 이 감독은 "(빈자리를 채울) 누군가 한 명 나올 거로 생각한다"며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07 10:53
프로야구

손목 골절, 중수골 골절…2루수 연쇄 부상에 신음하는 SSG [IS 대전]

SSG 랜더스 2루 포지션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SSG는 지난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2루수 박지환이 9회 쓰러졌다. 한화 불펜 장지수가 던진 142㎞/h 직구에 왼손등을 맞은 게 화근이었다. 사구 직후 통증 탓인지 부들부들 떨리는 손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검진 결과 중수골(손목과 손가락을 연결하는 손의 뼈) 미세골절이 확인돼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SSG는 '재활 치료 기간 및 부상 정도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추가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차 검진에서 모두 '골절' 진단이 나온 만큼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 1일 한화전에 앞서 이숭용 감독은 "오늘은 웃을 일이 없다"며 "(김)성현이도 그렇게 되고 (박)지환이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2루수 포지션에 연쇄 부상자가 나왔다. SSG는 개막전 2루수 김성현이 지난달 21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왼 손목 부위에 투구를 맞고 이튿날 1군 엔트리 제외됐다. 손목 미세골절 진단을 받아 복귀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 김성현의 빈자리를 채운 선수가 바로 박지환이었는데 그마저 전열에서 이탈, 팀의 부담이 커졌다.1일 한화전에선 안상현이 선발 2루수로 나섰다. 이숭용 감독은 "성현이는 (복귀까지) 최소 4주 이상 가야지 않을까. 빨리 되면 좋겠는데, 2루수 2명이 그렇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상현이한테는 좋은 기회다. 본인도 열심히 준비했다. (빈자리를 채울) 누군가 한 명 나올 거로 생각한다"며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대전=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01 20:08
연예일반

[왓IS] “투표부터…” 기안84→장성규, ★들 22대 총선 인증샷 릴레이

스타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인증을 하며 투표를 독려했다.10일 장성규는 자신의 SNS에 “누가 됐든 당선되는 분은 강동구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어 달라”며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윤종신 또한 “소중한 날”이라며 투표소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전했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아들과 함께 투표 인증을 했는데 “아들에게 투표의 중요성 알려주기”라고 적었다.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도 “제22회 국회의원 선거 투표하고 왔습니다. 주권 행사하세요”라고 독려하며 투표 도장을 찍은 손등을 공개했다. 밴드 자우림 멤버 김윤아도 “오늘도 일정이 꽉 찼지만 투표부터 하고 출발한다”며 바쁜 스케줄에도 투표를 완료한 사진을 올렸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도 “투표하고 출근. 4년이 또 지나감”이라고 적으며 흑백 사진으로 인증했다. 앞서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도 배우 이제훈, 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 배우 김강우 등 스타들의 투표 인증이 이어진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0 13:51
프로야구

"구자욱 부상 절대 안 돼" 물거품 될 뻔한 삼성의 노력, '단순 타박' 안도의 한숨

천만다행이다. 손등에 투구를 맞은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았다. 구자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회 도중 상대 투수 진해수의 135km/h짜리 투심 패스트볼에 손등을 맞고 교체됐다. 공을 맞은 구자욱은 그 자리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스스로 일어나 더그아웃을 빠져나갔지만 통증은 계속됐다. 이후 김헌곤과 교체된 구자욱은 아이싱 치료를 받다 경기 후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단순 타박 소견을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구자욱이 오른쪽 새끼손가락에 공을 맞았지만, 뼈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삼성으로선 천만다행이다. 하마터면 정규시즌 직전 핵심 외야수를 잃는 위기에 처할 뻔했다. 그동안 삼성은 매 시즌 직전 부상자가 발생해 베스트 라인업을 꾸리지 못했다. 모처럼 부상자 없이 스프링캠프를 마친 삼성이었는데, 시범경기에서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그간의 악몽이 이어지는 듯했다. 특히 구자욱의 부상은 이종열 삼성 단장이 부임 직후부터 가장 신경썼던 부분이다. 이 단장은 지난겨울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구자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을 때 성적이 급추락했다. 구자욱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트레이닝 파트를 강화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구자욱은 지난해 6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간 이탈했는데, 해당 기간 삼성은 6승 18패를 거두며 7위에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 때문에 이종열 단장과 구단은 올 시즌 구자욱의 건강 유지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였다. 몸에 맞는 볼이라는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노력이 물거품이 될 뻔했다. 하지만 다행히 단순 타박 소견을 받으면서 삼성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삼성은 이날 롯데전에서 0-7로 패했다. 타자들은 9이닝 동안 3안타를 때려내는 데 그쳤다. 강민호와 김영웅, 김동엽이 한 개 씩 때려냈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지난 12일 LG 트윈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영봉패. 극심한 타격 부진 속에 구자욱마저 이탈했다면 큰일이었겠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윤승재 기자 2024.03.15 06:04
연예일반

김남주, 출소 후 차은우와 빗속 만남…‘원더풀 월드’ 2회 시청률 6.1%

‘원더풀 월드’ 김남주와 차은우의 만남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지난 2일 방송된 ‘원더풀 월드’는 2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6.1%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회 아들을 죽인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며 벼랑 끝 모성애를 폭발시킨 은수현(김남주)이 2회에서는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속에 교도소에서 형자(강애심)와 인연을 맺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권선율(차은우)이 재판을 매수했던 정치인 김준의 하수인으로 움직이는 한편 수현과 첫 만남을 가져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었다.2회는 아들을 살해한 가해자를 직접 처단한 수현이 재판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미 수많은 상처와 죄책감 속에 자신을 놓아버린 수현은 마지막 최후 변론에서도 “저는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입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선처, 바라지 않습니다”라며 감형을 거부한 채 징역 7년을 구형받고, 교도소 생활을 시작했다.교도소에서 남편 수호에게 이별을 선언한 후 타인의 접촉을 거부한 채 아들을 향한 그리움에 몸서리치던 수현은 급기야 미싱 작업을 하다가 손등을 박음질하는 사고를 저지르고 말았다. 피가 철철 흐르는 가운데에도 텅 빈 눈동자로 애처로움을 높였다. 병원으로 찾아온 엄마 고은(원미경)을 향해 붕대로 둘둘 감은 손을 바닥에 내리치며 “엄마 나 대문 닫은 것 같아. 분명 닫았어”라고 울부짖는 수현의 모습이 모성의 뼈아픈 죄책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다.한편, 뉴스 앵커로 복귀한 수호(김강우)는 그날의 사건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 그 결과 가해자를 변호했던 변호사와 사건 담당 판사까지 모두 자신이 기자 시절 뒤를 캐고 있던 정치인 김준과 연결 되어있음을 발견했다. 이에 수호는 김준의 의원실에서 그를 대면해 오래전 부영동 개발의 용역업체 대표가 아들 건우의 가해자였다는 점을 들어, 그가 김준의 돈세탁 담당이라 뒤를 봐준 것 아니냐며 김준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준은 피곤하다는 눈빛과 함께 “강기자 오신다고 선물 준비했습니다. ‘그날’입니다”라며 수호에게 태블릿 영상을 들이밀었다. 김준은 “이걸 은수현 씨가 보면 버텨낼 수 있을까요?”라고 협박했고, 영상을 바라보던 수호의 눈빛이 크게 흔들리며 태블릿 속에 담긴 영상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손등 미싱 사건으로 손을 움직이지 못하는 수현에게 다가간 사람은 동료 수감자 형자였다. 형자는 수현의 빨래를 대신해 주며 살갑게 다가가 아픔을 어루만졌다. 그 과정에서 형자는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과 과거 ‘펜션 방화 화재 사건’의 가해자가 자신이었으며, 남편의 불륜에 분노해서 일으킨 방화 사건에 무고한 일가족이 죽었지만 유일한 생존자인 아이가 있다는 것을 밝히며 그 아이에게 자신의 일기장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교도소에 방문 봉사 온 어린이 합창단 속에서 지휘 봉사를 하는 선율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미스터리한 그의 정체에 궁금증을 높였다.이 가운데 드디어 선율이 본격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율은 낮에는 거친 폐차장에서 일하는 착실한 청년이었지만, 밤이 되면 정치인 김준의 하수인이 되어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사건을 처리하는 소름 돋는 이중 생활로 안방극장에 놀라움을 선사했다. 아름다운 외모 뒤에 인정 사정없이 사건을 처리하는 차가운 면모를 지닌 선율의 정체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극 말미, 출소한 수현이 찾은 곳은 건우가 잠들어 있는 묘지였다. 수현은 환하게 웃는 건우를 향해 “엄마 왔어”라며 마치 아들 건우를 안아주듯 아들의 묘를 어루만지고 오열했다. 한참 후 비가 내리며 수현의 얼굴은 눈물과 함께 빗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얼굴을 때리던 빗줄기가 없어져서 올려다본 하늘에 선율이 우산을 드리우고 있었다. 선율 역시 누군가의 무덤을 찾아왔던 것. 선율은 수현을 향해 “괜찮아요?”라고 걱정스레 쳐다봤고, 수현은 애써 괜찮다며 돌아섰다. 그러나 비를 맞고 산을 내려가는 수현의 앞을 가로막으며 우산을 건네던 선율은 “건우가 보면 마음 아플 거 같아서”라고 말해 수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모든 것을 내던진 가장 절망의 순간 불현듯 다가온 선율과 그가 건우에 대해 툭 던진 한마디에 비로소 마주한 수현의 모습이 엔딩을 차지하며 향후 이들이 만들어갈 관계성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원더풀 월드’ 2회는 아들을 잃고 살인자가 된 수현의 절절한 모성애를 밀도 있고 몰입감 있게 그려내 안방극장에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또한 권선율 역의 차은우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거칠고 다크한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건우가 죽던 ‘그날’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수호의 부성애가 긴장감을 폭발시키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향후 수현이 ‘펜션 방화 화재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를 찾아낼 수 있을지 향후 이들의 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원더풀 월드’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3 10:24
연예일반

‘나혼산’ 기안84‧이장우‧김대호, ‘호장마차3’ 터졌다…‘NEW 팜유’ 등장?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기안84, 이장우, 김대호가 ‘호장마차3’에서 입 터진 ‘먹부림’을 펼쳤다. 막내 이장우가 중심이 되어 팜유에 버금가는 ‘NEW 팜유(?)’가 결성돼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나혼산’에서는 기안84와 김대호, 이장우의 만남과 지효가 친구들과 신년 모임을 갖는 모습이 공개됐다.김대호는 양철로 업그레이드한 ‘호장마차’ 시즌3에 기안84와 이장우를 초대했다. 손님들에게 대접하기 위해 찾은 수산시장에서 ‘마켓 프린스’ 인기를 실감하는 김대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는 김대호가 사는 동네의 매력을 느끼며 ‘대호 하우스’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그는 TV에서 볼 때보다 작게 느껴지는 대호 하우스에 놀랐고, 만화책이 가득한 ‘대호 아지트’에 감탄을 쏟았다.김대호와 이장우는 ‘호장마차3’에서 음식을 준비했다. 이때 기안84가 대호 하우스에 드디어 입성했다. 김대호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집에 초대해 달라며 9개월 동안 러브콜을 보냈던 기안84의 소원이 성취된 것. 김대호는 “변명을 하자면, 누추하기도 하고, 마음의 준비가 필요했다”라며 기안84의 구애를 철벽 방어했던 이유를 밝혔다. 기안84는 대호 하우스 입성에 기뻐했지만, 이장우를 초대한 건 몰랐다며 놀라워했다.집 구경 후 ‘호장기(대호, 장우, 기안)’는 ‘대상84’ 기안84가 직접 담근 ‘씨 담금주’를 시음하며 기안84의 진한 손맛을 느꼈다. 이어 화로에 구운 맛조개를 먹었다. 이장우는 아침에 마장동에서 사 왔다는 초대형 차돌박이 블록(?)으로 즉석에서 차돌박이 육회를 만들었다. 기안84는 “팜유가 왜 생겼는지 알겠다. 팜유는 너였어”라며 감탄했다. ‘마장우’ 덕에 기안84와 김대호 모두 ‘팜유화’됐다.기안84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이후 어머니의 반응을 얘기하다 김대호가 같은 여주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하자 기뻐했다. 같은 김 씨로 족보를 따져 보려는 기안84에게 김대호는 “그럴 리는 없을걸?”이라는 이성적인 반응으로 기대를 파괴(?)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부른 기안84와 다르게 이장우와 김대호는 이제 시작이라며 행복지수를 높였다. 그런데 기안84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지효는 설날을 앞두고 엄마 레시피 떡국을 만들기 위해 시장을 찾았다. 지효가 가는 곳마다 시장 상인들의 서비스가 쏟아지며, ‘마켓 프린세스’의 탄생을 알렸다. 집으로 돌아온 지효는 ‘살림 머신’답게 떡국 재료부터 빠르게 정리한 후 엄마의 레시피를 보며 굴만두떡국을 만들었다. 숏폼에서 본 꽃 모양 지단도 만들었지만, 영상과 다른 지단 비주얼은 웃음을 터트렸다.지효는 고운 한복으로 갈아입고 명절 분위기를 냈다. 이때 절친 세정과 나영이 ‘지효 하우스’를 방문했다. 세정과 나영도 지효가 준비한 한복으로 갈아입었다. 두 사람은 지효의 굴만두떡국 맛에 푹 빠졌다. 지효는 디저트로 직접 만든 ‘포춘 쿠키’를 꺼냈는데, 일반적으로 바삭한 포춘 쿠키가 아닌 말랑한 질감에 잉크까지 번진 쿠키를 보자, 세정과 나영의 웃음보가 터졌다. 세정과 나영은 지효 집을 방문하며 준비한 선물과 편지를 증정했고, ‘숏폼 마스터’ 지효를 따라 숏폼 촬영의 재미를 느꼈다.세 사람은 벌칙이 있는 보드게임을 시작했다. 지효는 ‘게임 머신’으로 변신해 승부욕을 드러냈다. 연예계 대표 ‘근수저’ 세정도 만만치 않았다. 첫 보드게임의 상대적 약자 나영의 손등은 지효와 세정의 손바닥 스매시로 빨갛게 부었다. 두 번째 게임에선 나영이 지효와 세정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세해 복수전이 펼쳐졌다. 맞고 때리고 아파도 이들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친구들이 떠나고 난 뒤 지효는 스키장으로 향했다. 지난 시즌 스노보드 매력에 푹 빠졌다는 그는 스노보드 룩으로 단단히 무장한 후 중급 코스에서 스노보드를 즐겼다. 리프트 위에선 공중(?) 팬 미팅을 열며 친근한 매력을 드러냈다. 지효는 수준급 스노보드 실력을 뽐내며 설원 위를 폭풍 질주했다. 그는 “2024년은 딱 2023년 같은 한 해였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다음 주는 큰 재미를 안긴 ‘호장마차3’의 2탄으로 기안84-이장우-김대호의 출연이 예고됐다. 또 코쿤의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27일 시청률 조사 기관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혼산’의 전국 청률은 8.9%, 수도권 시청률은 9.6%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나혼산’은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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