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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되게 생각이 없으셔서 좋다” ‘나솔사계’ 9기 옥순 발언, 또 도마 위
‘나는 솔로’ 9기 옥순의 발언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Plus·ENA의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새로운 데이트 선택에서 희비가 엇갈린 9기 옥순과 14기 옥순의 명암이 그려졌다. 이날 9기 옥순과 남자 3호는 낮술을 마시며 데이트를 했는데 3호는 “마음 가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고 옥순은 “있다”고 답했다. 이후 최종선택을 하겠다고 밝힌 3호에 옥순은 “되게 생각이 없으셔서 좋다”며 “그 성격이 너무 부럽다”고 말했다.
9기 옥순은 또 “1년 만에 나오니까 여러 생각이 든다. ‘달라진 게 없는 거 아니냐’고 하면 어떡하지 싶다”고 말했다. 악플러들 때문에 상처 받은 속내를 토로하기도 했고, 이를 들은 남자 3호는 “내가 다 고소해줄게! 시간 없어도 해 준다”라고 9기 옥순의 변호사를 자처했다. 9기 옥순은 “3호님! 3호님!”이라고 외치며 즐거워했고, 남자 3호는 모래사장에서 무릎까지 꿇은 채 9기 옥순의 사진을 정성스레 찍어줬다. 하지만 데이트 후, 9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외모가 너무 전무님 같아서 이성적으로 마음 안 가는 게 있다. 또 무슨 얘기를 하면 부정적으로 리액션하는 모습이 좀 아니다 싶긴 했다”라고 반전 속내를 고백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선 9기 옥순의 “되게 생각이 없으셔서 좋다” 발언에 대한 지적이 일었다. 9기 옥순이 남자 3호를 칭찬하면서 함께 한 언급이었으나, 표현 자체가 지닌 부정적 어감 탓이다. 게다가 최근 9기 옥순은 손병호 게임을 하던 중 14기 옥순에게 “애가 그런 좀 눈치가 빻았어”라고 표현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결국 자신의 SNS에 “부적절한 언행으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명백히 제가 잘못한 것이기에 변명할 여지가 없다. 앞으로 단어 사용에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나솔사계’는 ‘나는 솔로’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솔로 나라를 떠난 뒤에도 계속해서 사랑을 찾는 출연자들을 그린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