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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송강호 “칸 영화제, 언제나 설레”

‘브로커’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자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등 탄탄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올해 ‘브로커’로 통산 8번째 칸 국제영화제 진출의 쾌거를 기록했다. 특히 ‘브로커’는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4년 만에 칸에 초청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새로운 관심과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초월하여 이뤄낸 이번 작업을 높게 평가받음으로써 나뿐만 아니라 작품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출연 배우들이 함께 보답을 받게 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으로 4년 만에 칸 국제영화제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비단 코로나19팬데믹 상황뿐 아니라 여러 가지로 혼란스러운 이 시기에 계속해서 영화를 만들고 세상에 전달하는 일이 지니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브로커’로 도합 7번째 칸 국제영화제 초청의 영예를 안게 된 송강호는 칸 경쟁 부문에만 4회 초청돼 한국 배우 최다 초청 기록을 세웠다. 송강호는 ‘브로커’의 초청 소식에 대해 “칸 영화제에 함께한다는 것은 언제나 기분 설레고 즐거운 일이다. 무엇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 그리고 동료 배우들과 좋은 소식을 나눌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화 ‘반도’에 이어 두 번째 칸에 초청받은 강동원은 “모두가 온 마음을 다해 촬영한 작품인 만큼 이렇게 기쁜 소식을 듣게 되어 뜻깊고 감사하다. 칸 영화제에 이어 개봉도 앞두고 있기에 관객들과 함께할 순간이 기다려진다”고 전했으며, 배두나는 “기쁘고 영광이다. 아직 영화를 못 봤는데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처음으로 영화를 보게 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브로커’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하게 된 이지은은 “‘브로커’를 촬영한 작년 봄 내내 많이 배울 수 있어 감사했고 모든 경험이 신비로웠던 기억이 있는데 올봄에는 칸 영화제까지 참석하게 되어 다시 한번 설레고 기대된다”, 이주영은 “작년 이맘때 즈음 전국 각지에서 ‘브로커’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다시금 봄이 찾아옴과 동시에 이렇게 기쁜 소식을 듣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즐겁게 작업한 만큼 ‘브로커’가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브로커’는 칸 국제영화제 초청을 기념해 해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낮과 밤이 교차하는 아름다운 하늘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안고 여정을 떠나는 브로커와 형사의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베이비 박스에서 만난 아기의 새 부모를 찾기 위해 예기치 못한 동행에 나선 이들과 오랜 시간 공들여온 사건을 마무리 짓기 위해 이들의 여정을 뒤쫓는 형사들.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가진 인물들의 도로 위 여정을 포착한 포스터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가 빚어낼 특별한 울림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한편 ‘브로커’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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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해져 돌아왔다" '좋알람2' 김소현-송강, 올봄 설렘 한스푼[종합]

'좋아하면 울리는2' 김소현의 마음은 송강으로 향할까. 정가람으로 향할까. 1년 7개월의 기다림 끝에 새로운 시즌이 찾아왔다. 공개까지 4일이 남았다. 8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김소현과 송강, 김진우 감독이 참석했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 김소현(조조)과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 정가람(혜영), 송강(선오)의 순도 100% 직진 로맨스다. 김소현은 시즌2 공개를 앞둔 소감에 대해 "선오랑 오랜만에 만났는데 어른이 된 느낌이다. 시즌2와 잘 맞는 상황인 것 같다. 반갑고 좋다"라고 운을 뗐다. 송강은 "시즌1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시즌2로 인사를 드리게 돼 감사하다. 시즌1 공개를 앞뒀던 떨리는 마음이 다시금 떠오른다. 감회가 새롭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8월 8부작 시리즈로 공개된 시즌1은 전세계에서 열띤 호응을 얻었다. 김소현은 "주변에서 '시즌2 언제 나오냐' '어떻게 결말을 맺느냐' 등 '좋알람'과 관련한 질문을 많이 받아 인기를 실감했다"라고 회상했다. 송강은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 공개 이후 SNS 팔로워 수가 25배 증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즌1이 공개된 다음날부터 팔로워 수가 급증하더라. 얼떨떨하기도 하고 신기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25배가 급증하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는데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에는 어플의 기능이 추가된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울리는 것에 이어 미래에 좋아할 사람을 예측까지 해주는 기능이 늘어난다. 김진우 감독은 "어플이 알려주는 선택, 그리고 그 어플의 선택과 별도로 반응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재미 요소 중 하나다. 이와 함께 '성장'이란 포인트가 시즌1과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좋알람' 어플을 직접 써본 소감에 대해 묻자 김소현은 "좋아하는 사람을 알려주는 것도 신기했는데 좋아할 사람을 알려주는 게 굉장히 놀라웠다. 저를 좋아할 사람들이 얼마나 있나 신경 쓰게 되더라. 마음이라는 게 변할 수도 있지 않나. 그런 부분들이 신기했다"라고 말하면서 "조조는 굉장히 방어적인 사람이라 방패 앱을 깔아 누굴 좋아하는지 못 보게끔 했는데, 방패 때문에 답답하기도 하고 언제까지 방패에 가려져 지내야 하나란 생각이 들어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이 시즌2에 담긴다. 감독님의 조조에 대한 애정이 커서 그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귀띔했다. 송강은 "시즌1과 비교했을 때 톤부터 달라진다. 시즌1은 고등학생의 풋풋함을 접할 수 있었다면, 시즌2엔 모두가 성숙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시즌1 인물들의 갈등이 어떻게 극복되는지 봐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진우 감독 역시 시즌2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준 캐릭터로 송강이 분한 선오를 언급했다. "본인 스스로도 어른스러워졌다고 얘기하지 않나. 선오란 캐릭터에 대해 스스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깊은 고민, 성실한 고민이 있다면 캐릭터가 성숙해질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 그만큼 송강의 캐릭터에 대한 고민은 깊었다"라고 치켜세웠다. 시즌1 공개 전엔 긴장 가득한 모습이었다면, 시즌2 공개를 앞두고는 집에 돌아온 것처럼 편하고 설렘 가득한 마음이라고 입을 모은 김소현과 송강. 보다 성숙해진 로맨스 속 김소현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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