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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프지 마시고 하늘서 영원히 빛나길”…故 현철, 유족·동료 후배 눈물 속 영면 [종합]

‘트롯계의 큰 별’ 고(故) 현철이 유족과 동료 후배들의 눈물 속 영면했다. 18일 오전 고 현철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 및 발인식이 엄수됐다. 국내 가요계에서 처음으로 협회 이름을 달지 않은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진 이날 장례에는 유족을 비롯해 이자연 태진아 설운도 배일호 현숙 인순이 김용임 강진 유지나 박상철 진성 박구윤 등이 참석,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고 현철의 이승 마지막 길에 하늘도 울었다. 발인에 앞서 진행된 영결식에서 조사를 맡은 박상철은 “선배님의 이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게 귓가에 맴돌고 있다.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빌었는데 밝고 맑은 목소리 왜 절절이 가슴아프게 들립니까”라며 “흥겹게 부르시던 모습이 그립던 선배님 다시 보고 싶고 존경한다”며 영면을 기원했다.김용임의 애도사에 이어 고 현철과 함께 ‘트롯 4대천황’으로 활약한 태진아, 설운도의 추모사도 이어졌다. 태진아는 “선배님을 사랑했던 모든 이들이 이별의 아픔에서 한없이 애통해하고 있다. 늘 편안한 웃음을 전했던 모습이 그립다”면서 “앞으로 평생 큰 별로 남아있을 것이다. 세상의 짐을 내려놓으시고 아픔의 고통이 없는 곳에서 부디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말했다. 설운도는 “트로트 4인방의 맏형께서 가셨다. 평생 노래하면서 가정에 큰 점수를 받지 못했다. 늘 가족들에게 미안했던 마음이 있고 이 시간을 빌어 (유족분께)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설운도는 이어 “한평생을 국민들의 애환과 아픔을 노래로 위로한 애국자셨다. 전 세계를 돌며 고생도 많이 하셨다. 마지막 무대를 서고 싶으셨을 것이다. 형님 편안히 가세요”라며 눈물을 삼켰다. 이자연과 현숙도 “영원히 빛나길 바란다”며 “하늘나라 가셔서도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철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2세. 유족에 따르면 현철은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히트곡 ‘내 마음 별과 같이’를 들은 뒤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그는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후 신경 손상 등으로 요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1980년대에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 봐’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현철은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롯 4대 천황’으로 불렸다. 현철은 2010년대까지 신곡을 내며 활동했지만, 2018년 건강상의 이유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KBS1 ‘가요무대’가 현철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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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준, '라스'서 막강 입담에 로고송 선물까지...설 연휴 '갈라쇼' 출격!

‘뉴 트로트 가왕’ 안성준이 막강 입담으로 또다시 안방을 휩쓸었다. 안성준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했다. 이날 방송은 안성준을 비롯해 김연자, 럭키, 홍잠언, 김소연이 출연해 흥신흥왕들이 함께하는 설 특집 ‘아모르겠다 파티’로 꾸며졌다. ‘트로트의 민족’ 우승으로 ‘뉴 트로트 가왕’으로 주목받고 있는 안성준은 ‘광탈의 아이콘’이었다는 반전 과거 사연을 고백했다. 안성준은 “손호영 닮은꼴 대회부터 ‘히든싱어’ 등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초기부터 탈락했다. 그땐 자신감이 없어서 어딜 가도 당당하게 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안성준은 JTBC ‘히든싱어’ 박현빈 편 1라운드에서 탈락해 '트로트의 민족'에서도 '전현무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히든싱어' MC도 전현무였는데, '트로트의 민족' MC도 전현무여서 겁이 났다. 1, 2라운드는 안 계셔서 무난하게 통과를 했는데 3라운드에 곧바로 전현무가 왔다. 3라운드에서는 선곡은 좋았는데 무대가 별로였다는 혹평을 받았다. 다행히 우승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트로트의 민족’ 우승 전 친구 영탁이 나온 ‘길몽’을 꿨다는 사연 역시 놀라움을 안겼다. 안성준은 “꿈에 친구 영탁이 나왔다. 저한테 손짓을 하는데 꿈에서도 ‘저 손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탁과는 ‘히든싱어’ 동기다. 처음 인사를 하고 (노래) 스타일을 봤을 때 트로트가 잘 어울려서, ‘빨리 이쪽으로 와’라고 했는데 정말로 대박을 쳤다”고 영탁의 스타성을 일찌감치 알아본 ‘매의 눈’을 자랑했다. 안성준은 월드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패러디로 SNS 스타가 됐다는 깜짝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싸이 선배님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패러디 대회를 열어서 ‘대구스타일’을 냈다. 그때 최종 2위를 했다”며 “런던 올림픽 기간이었는데 올림픽을 제치고 몇날 며칠간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다”며 뜨거웠던 인기를 전했다. 이어 “가수로 이름을 알리고 싶은데 섭외 전화가 올 때마다 ‘싸이 코스프레 팀이죠?’라고 묻더라. 음악을 잘 하고 싶은 마음에 계속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작곡을 배워 트로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뉴 트로트 가왕'이 되기까지 눈물 나는 무명의 세월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안성준은 ‘트로트의 민족’ 심사위원인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선물한 신곡 ‘마스크’ 멜로디를 이용해 ‘라디오스타’ 로고송을 즉석에서 만들어 천재성을 과시했다. 스페셜 MC 신동까지 살뜰하게 챙긴 센스 있는 로고송에 MC 안영미는 “대박”이라고 극찬을 보냈다. 또 싸이 ‘연예인’으로 매력 철철 무대를 꾸미며 MC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라디오스타’ 방송 후 안성준은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라디오스타’라는 인기 예능에 출연하게 돼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트로트 선후배님들과 함께 방송을 하니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깊은 공감을 느낄 수 있어 마음이 편해져 즐겁게 방송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안성준은 이날 첫 방송된 SBS FiL '더 트롯쇼'에서도 센스 있는 편곡으로 화제를 모은 송대관의 '해뜰날' 무대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안성준은 11일, 12일 양일간 방송되는 MBC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에 출연해 설 연휴 안방을 빛낸다. 이날 방송에서 안성준은 경상팀 응원단장이었던 가수 치타와 함께 ‘멋진 인생’이란 곡으로, 흥과 끼가 폭발하는 특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라 기대가 커진다. 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라디오스타‘, ’더 트롯쇼‘ 캡처 2021.02.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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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진, 대선배 송대관과 훈훈 투샷 "전설 만나 영광"

트로트 가수 이도진이 대선배 송대관과 만났다. 이도진은 19일 자신의 SNS에 "제가 그리도 만나뵙고 싶었던 전설 속의 송대관 선배님을 만났습니다. 송대관 선배님과 함께 농촌일을 돕다니 이런 영광이 다 있을까요~촬영하며 너무 즐거웠습니다. 오늘도 '6시 내고향' 많은 시청 바랍니다"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도진은 KBS1 '6시 내고향' 촬영 중 송대관과 함께한 모습. 트로트 선후배의 훈훈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날 오후 방송되는 '6시 내고향'에서는 강원도 속초로 떠난 '네박자(이도진·천명훈·신성·장송호)'와 '네박자 원조' 송대관의 농촌일 돕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이도진은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송대관은 지난 4일 신곡 '어이! 세월아'를 발표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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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조한선, 짠내 폭발 눕방 개인기까지 '허당美 폭발'

조한선이 허당 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1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 강성연과 조한선, 가수 김수찬, 래퍼 이영지가 출연하는 '토크 싹쓸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강성연은 거침없는 팩트 폭격 입담으로 김구라를 진땀 나게 해 웃음을 안겼다. 강성연은 김구라를 한동안 피해 다녔다며 "한창 보보로 활동할 무렵, 김구라 씨가 '무슨 보보냐, 보부상도 아니고'라고 하시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김구라 씨가 하는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오면 덜컥 겁부터 나서 안 하다가 '복면가왕'에서 만났다. 그런데 보보 팬이라고 하더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과거 발언에 대해 사죄했다. 남편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갔다. 강성연은 "신랑이 너무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가족 예능이 들어오면 저는 부담스러워 고사하곤 했는데 남편은 '너무 재밌을 것 같다. 하자'고 한다. '살림남' 출연도 남편이 설득했다"라고 폭로했다. 이 밖에도 김수찬과 '신사동 그 사람' 듀엣 무대를 꾸민 강성연은 보보 시절의 청아한 보이스를 마음껏 뽐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전성기를 맞은 조한선은 한때 은퇴를 고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거절을 잘 못해서 정식 배역이 아닌 특별 출연이나 우정출연을 많이 했고 그런 상황이 겹치며 제대로 된 필모그래피가 쌓이지 않았던 것. "사람들에게 많이 잊히기도 하고 내게 실망스럽기도 해서 은퇴를 고민했다. 은퇴 이후 바리스타를 할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조한선은 엉망진창 개인기 퍼레이드로 웃음을 유발했다. 짧고 굵은 안성기, 마동석 성대모사는 물론 손가락 관절 개인기, 3단 줄넘기 개인기까지 선보인 것. 특히 줄넘기를 하다 바닥에 널브러지는 뜻밖의 '눕방'을 보여줘 반전의 허당미를 발산했다. 이 모습을 본 김구라 역시 "12년 만에 '라스' 나와서 대박 터트리네!"라며 흡족함을 표했다. '프린수찬' 김수찬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그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팬분들에게 '어머님' 호칭을 안 쓴다. 다 누나다. 마음은 다 소녀이기 때문이다. 엄마에게도 누나라고 부른다. 선배님들께 끼를 부릴 때는 대기실에 갈 때 선배님들의 신곡을 부른다"라며 끼 부자계의 노력형 천재임을 드러냈다. 끼 많은 김수찬은 성대모사 자판기에 등극해 MC들을 소름 돋게 했다. 남진, 송대관, 진성의 성대모사는 기본이고 트로트 가수별 휴대전화 진동 소리 개인기로 뜨거운 반응을 유발했다. '미스터트롯' 톱3 임영웅, 영탁, 이찬원을 능가하는 애주가로서 집 안에 '수찬 BAR'가 만들어져 있는 증거 사진을 공개해 감탄을 모았다. '고등래퍼' 최초 여성 우승자인 래퍼 이영지 역시 화려한 예능감과 랩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영지는 "'고등래퍼3' 우승했을 때보다 SNS 라이브 방송을 할 때가 더 인기를 실감한다"라며 최근 팔로워 수가 급증했다고 털어놨다. 이영지는 개그맨 이은형, 이상준, 가수 방실이 등 여러 닮은꼴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이영지, 김구라, 강성연의 세기의 랩 배틀이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래퍼 아웃사이더의 'Motivation' 랩을 두고 점점 속도를 높이는 일명 '이영지 챌린지'. 이영지의 점점 빨라지는 초고속 랩의 질주가 감탄을 불렀다. 이에 김구라와 강성연 역시 스피드 업하며 쏟아내는 속사포 랩 실력을 공개, 반전의 힙합 스웨그로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은 강성연부터 조한선, 김수찬, 이영지까지 4인의 거침없는 토크와 화려한 개인기 열전으로 꽉 채워져 눈 뗄 수 없는 재미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허경환 역시 MC 김구라와 차진 티키타카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토크마다 '그나저나'를 연발하는 등 능청 매력을 뽐내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8일 방송될 '라디오스타'에는 탁재훈, 고은아, 이은결, 빅터한이 출연하는 '도른자' 특집으로 채워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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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썰골' 1회 대상 조용필부터 '미담' 아이유까지..썰로 푼 골든디스크

골든디스크어워즈 1회 대상 조용필부터 32회 디지털 음원 대상 아이유 이야기까지 골든디스크어워즈 32년 역사를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일 골든디스크어워즈 33주년 특집방송 JTBC '썰로 풀어보는 골든디스크'가 방송됐다. 이상민·윤일상·김이나·토니안이 출연해 골든디스크의 역사와 수상 가수들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1회 대상을 수상한 조용필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허공'으로 1회 대상을 받은 조용필에 대해 윤일상은 "사실 대단한 건 이때부터 드라마 타이즈 뮤직비디오를 시작했다. 조성모씨가 드라마 타이즈를 시작한 줄 아는 분들이 많은데 조용필 선배님이 먼저 했다. 발표하는 곡마다 화제를 남기는 뮤직비디오를 남겼다는 건 진짜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다룰 수 있는 악기가 40개가 넘는다"라며 "신디 사이저를 '단발머리'에서 처음 사용한 분이기도 하다"라며 업적을 되짚었다. 이에 이상민은 "대한민국 가요사는 조용필 전 후로 나뉜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조용필이 음악으로 보여준 다양한 시도와 명곡을 정리했다. 정규 19집을 낼 때까지 꾸준히 사랑 받으며 활동했지만 1회 대상 이후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볼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선 "후배들을 위해 시상식에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90년대 골든디스크는 신승훈과 김건모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이날 MC들도 신승훈과 김건모의 본상과 대상 수상 기록을 짚어보고 당시 라이벌이었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전했다. 90년대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본상과 대상을 휩쓴 두 사람에 대해 토니안은 "남진, 나훈아와 태진아와 송대관, 신승훈과 김건모의 라이벌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이나는 "두 분은 서로 알고 있을거다. 서로의 위대함의 반증이 서로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골든디스크에서 아이돌 그룹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H.O.T. 토니안은 H.O.T.로 많은 사랑 받은 비결도 이야기했다. 토니안은 "(팬들과) 세대가 비슷해서 공감을 얻은 것 같다. H.O.T.가 10대를 대변해주는 노래를 해서 친구같이 좋아해주신 것 같다"고 했다.지난 골드디스크어워즈에서 디지털 음원부문 아이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김이나는 아이유에 대해 "파도 파도 미담이 나오는 친구다"라며, "32회 골든디스크가 끝난 밤 어느 커뮤니티에 ‘아이유가 고기 사줬대요’라며 일화가 올라왔다. 고기를 먹는데 아이유가 있었고, 식당에 3팀이 있었는데 아이유가 대상을 받고 골든벨을 울렸다"라고 전했다.이어 김이나는 "사람을 워낙 잘 챙긴다. 자신의 곁에 함께 있는 사람을 챙기는 건 1등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토니안은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는데 조건이 직원들을 정직원으로 해달라는 것이었다고 들었다"며 "대단하다"고 말했다.'썰로 풀어보는 골든디스크'는 골든디스크의 32년 역사와 역대 수상자들과 관련된 당시 비하인드를 이야기로 풀어본 프로그램이다. 이어 방송되는 '골든디스크의 얼굴들'은 대상 수상자로 알아보는 골든디스크의 역사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조성모·H.O.T.·god·아이유·트와이스 등 32년간 골든디스크에서 대상을 받았던 가수들의 인터뷰도 담았다. 골든디스크 대상이 어떤 의미였고, 당시 대상으로 호명됐을 때 상황이 어땠는지에 대한 가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지난 영상을 함께 보며 추억을 곱씹을 수 있다는 게 또 하나의 볼거리다. 27일 밤 11시엔 골든디스크 특집 방송 두 번째 편인 '골든디스크의 얼굴들'이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2018.12.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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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설하윤, '가요무대' 첫 출연…현철 등과 한 무대 '트로트계 새 바람'

트로트계의 샛별 설하윤이 KBS 1TV '가요무대'에 첫 출연한다.설하윤 측은 29일 "설하윤이 '가요무대'에 출연해 대선배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고 밝혔다.'가요무대'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설하윤은 길옥윤이 작사, 작곡한 지은아의 '향수에 젖어서'를 준비해 트로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설하윤은 현철, 최진희, 태진아, 조항조, 현숙, 현미 등 30년 이상 차이가 나는 기라성 같은 대선배들과 함께 무대를 빛낸다. 녹화 당시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기 죽지 않고 뛰어난 가창력과 톡톡 튀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설하윤은 "대선배님들과 한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트로트 가수로 가장 서고 싶었던 무대이기에 더욱 감격스럽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노래로 팬들을 찾아가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설하윤은 오는 30일 MBN '히어로 콘서트', 12월 2일 KBS 1TV '6시 내 고향' 출연 등 다양한 방송과 공연 활동에도 종횡무진이다.설하윤은 지난 9월 27일 데뷔 앨범 '신고할꺼야'를 발매하며 긴 연습생 생활을 끝내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너목보' 방송 출연 당시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설하윤은 태연의 '들리나요'를 불러 뛰어난 외모와 가창력을 검증 받았으며 박현빈 '곤드레만드레'의 히트작곡가 이승한의 프로듀싱으로 주목을 받았다.또한, 지난달 10월 14일에는 신인으로서 이례적으로 MBC 'DMC페스티벌-다함께 트로트' 무대에 올라 태진아, 송대관, 박현빈, 홍진영, 금잔디, 윤수현, 조은새, 강소리, 신유, 박주희 등 쟁쟁한 선트로트 가수 선배들과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설하윤이 출연하는 KBS 1TV '가요무대'는 오는 12월 19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한편, 설하윤은 미니앨범 '신고할꺼야'를 가지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11.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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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광, 때 아닌 이름 해프닝…송대관? 홍대감?

홍대광은 자신의 이름을 '홍대감'으로 착각한 청취자 때문에 웃음보가 터졌다.19일 SBS 파워FM '호란의 파워FM' 2주년 특집 공개방송 'Happy Birthday~two 조식콘서트'가 목동 SBS 1층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번 공개방송에는 가수 이한철과 소란의 고영배, 홍대광, 박보람은 물론, 고정게스트인 박준우 기자 겸 셰프, SNS시인 하상욱이 축하사절단으로 함께 했다.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객석은 ‘호란의 파워FM’ 두 돌을 축하하기 위한 애청자들로 꽉 채워졌고, 하상욱, 박준우의 재치 있는 ‘90초 특강’은 물론, DJ호란과 가수들의 라이브가 더해져 두 돌맞이 잔치답게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라이브로 호란의 파워FM 2주년을 축하해준 가수 ‘홍대광’은 라이브를 듣고 보낸 한 청취의 문자에 웃음을 터뜨렸다. “홍대감? 이름 웃겨요~”라는 반응에 홍대광은 “송대관 선배님과 착각하시는 분은 있었지만, 홍대감은 처음”이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고, 이를 들은 DJ호란 또한 “대감~”이라는 친근한 호칭을 부르며 토크를 이어갔다. ‘박보람 씨는 별명이 뭐였냐“는 DJ 호란의 질문에 박보람은 “저는 람보. 단순히 이름 때문에 그랬다”고 답했고, 이에 호란은 “제 본명이 최수진인데, 어릴 때 별명이 ‘수제비’였어요. 아무맥락도 없이”라며 별명토크를 웃음으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SBS ‘호란의 파워FM’은 만 2년째 청취자들의 아침 출근길을 책임지고 있으며, 2주년 특집 공개방송 'Happy Birthday~two 조식콘서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듣기가 가능하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5.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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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박경림, 아내·엄마·딸이 아닌 '여자'를 위한 콘서트 개최

방송인 박경림이 여성 MC 기근현상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최근 몇 년간 박경림은 여성 MC 기근 현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찾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남성 중심의 리얼리티에 치이고, 일반인과 외국인들의 예능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여성 MC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박경림도 이 고민을 계속 해왔다. 임신과 출산, 그리고 이어진 육아 때문에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예전만큼 방송이나 무대에 설 기회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때가 올 때까지 마냥 손을 놓고 기다리는 건 그의 스타일이 아니었다. 1년 간 소속사이자 외주제작사인 코엔스타즈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하는 기획 회의에 참석해 예능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영화 제작보고회나 시사회 MC를 맡으며 진행감을 잃지 않았다.지난 3개월 간은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콘서트를 기획하고 준비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넓히는 데 힘을 쏟았다. 이번 콘서트가 여성 MC 기근현상에서 살아남을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듣기만 해도 꽤 흥미롭고 솔깃하다. 공연 타이틀은 '박경림 토크 콘서트-여자의 사생활, 新바람난 여자들'이다. 관객들이 누군가의 아내·엄마·딸·며느리가 아닌 여자이자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고민을 솔직하게 얘기하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연의 키워드가 '선물'인 이유도 박경림과 관객들이 이날 만큼은 모든 걸 다 잊고 '여자로서' 선물같은 하루를 보내보자는 의미에서다. 16일 만난 박경림은 "살다보면 내 고민과 아픔을 친정엄마나 친구, 남편에게도 말 못할 때가 있지 않나. 그런 답답함을 풀고 싶은 분들이 이 공연을 꼭 보러와주셨으면 좋겠다. 3개월을 쉬는 날 없이 준비했다. 직접 발로 뛰며 협찬을 받고, 기획을 했다. 땀과 열정이 묻어있는 공연"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콘서트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다.-토크 콘서트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9년에 처음 토크 콘서트를 했다."그 당시에는 토크 콘서트라는 개념도 없어고, 대중들도 어떤 종류의 공연인지 잘 모를 때였다. 날 찾아주고 좋아해주는 분들을 위해 뭔가 준비하고 싶고 그 분들을 만나고 싶은데 뭘 할까 고민하다가 토크 콘서트를 기획했다. 가수 이소라·모델 이소라, 두 분을 같이 불러 무대에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태진아·송대관 선배님을 같이 부르기도 했다. 일주일간 했는데 그 때도 재밌었다."-이번 공연은 확실한 컨셉트가 있다. 아이디가 좋은 것 같다."토크콘서트를 해보자는 제안은 계속 있었다. 어렸을 때는 실수를 해도 다 웃고 넘어가주실 수 있지만, 나이와 경력이 있으니 다시 하면 완벽하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계속 고사하다가 '2시의 데이트' 라디오를 하면서 조금씩 생각이 바뀌었다. 라디오 DJ를 하기 전엔 사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뒤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였다. 라디오를 하면서 청취자들과 웃고 떠들면서 토크에 자신감도 붙었고, 뭔가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명량'에 보면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면 된다는 말도 있지 않나. 나도 내 두려움을 용기로 바꿨다. 그리고 정말 여러번의 기획 회의를 거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공연 팜플렛부터 특이하다. '시어머니·시누이 동반 입장 불가'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여자들만의 사생활을 갖자는 취지다. 시어머니, 시누이랑 같이 오면 자기 얘기도 마음껏 못 하지 않겠나. 남편과 함께 와도 되지만, 이 공연을 보고 부부싸움을 하는 건 책임 못 진다.(웃음) 우리 남편도 '공연에 내가 안 가주는 게 편하겠지?'라며 '마지막날 잠깐 갈게'라고 하더라. 아내·딸·며느리가 아닌 여자들을 위한 공연이다."-콘서트에 특이한 코너가 많다. 대신 욕을 해주는 코너도 있다고."사실 난 살면서 욕을 한 적이 없다. 동물이 들어간 욕도 숫자가 들어간 욕도 하지 않았다. 어릴 때 동네에서 놀다가 욕을 들었는데 하루종일 기분이 나쁘더라. 내가 욕을 해서 다른 사람의 하루를 망치는 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걸 계기로 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36년간 묵혀왔던 게 있기 때문에 따로 트레이닝을 받지 않아도 시원하게 해드릴 수 있다. 욕해주는 여자 코너 말고도 울어주는 여자, 놀아주는 여자, 밥해주는 여자 등 다양한 코너가 있다."-이번 콘서트의 키워드가 선물이라고 들었다. 선물도 많다고 들었다."그렇다. 게스트 뿐만 아니라 진짜 선물도 많이 준비했다. 고맙게도 이번 콘서트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오신 모든 분에게 버건디레드 컬러의 립스틱을 선물해드릴거다. 아직은 공개할 수 없지만, 많은 선물이 준비 돼 있다."-공연 시간이 특이하다. 수·목요일은 오전 11시,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오후 5시에 시작한다."엄마들을 위해서다. 평일 오전엔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학교를 보내느라 바쁘지 않나. 저녁엔 또 유치원과 학교, 학원에서 돌아오는 아이들을 픽업해주고 저녁 준비하느라 바쁘지 않나. 그래서 수요일과 목요일은 엄마들이 가장 부담이 없을 오전 11시로 공연 시간을 정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이 오후 5시인 이유도 있다. 공연 장소가 이화여대이지 않나. 주말에 오랜만에 친구와 공연을 보고 끝나고 이대 앞에서 쇼핑도 하고 저녁도 먹은 뒤 귀가할 수 있도록 5시로 정했다. 오후 7시에 시작하면 끝나고 바로 집에 가야되지 않겠나. 그래서 그런 점을 다 생각해서 오후 5시로 했다."-여성 관객 예매율이 높을 것 같다."예매한 대부분의 분들이 여성 관객이다. 그 중 30대 여성이 50%를 차지한다. 남성 관객 예매율은 10% 정도 된다. 그 분들이 직접 오려고 티켓을 산 것 같진 않고 산후우울증이 있는 아내나 스트레스가 심한 아내에게 선물을 주려고 티켓을 산 분들인 것 같다."-연예계 대표 마당발이지 않나. 엄청난 게스트들이 등장할 것 같은데."게스트로 누가 나왔으면 좋겠나를 두고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남자 배우들이 대부분이더라. 그런 부분을 반영해서 일단 게스트 섭외를 하고 있다. 하지만 게스트가 중심이 아니라 관객이 주인공이고 중심이 공연을 만들고 싶다. 관객들이 콘서트에 집중할 수 있고 그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게스트가 등장할 것이다. 게스트로 누가 나올지 미리 오픈하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또 게스트가 공연에선 관객들에게 선물이 될 수 있지 않나. 게스트가 서프라이즈로 등장하는 것도 관객들에겐 큰 기쁨이 될 것 같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코엔스타즈[인터뷰②] 박경림, 여성 MC 기근현상에서 생존하는 법 바로가기 2014.09.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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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엔카부문 신인상 수상, 꿈꾸는 줄 알았어요”

트로트도 바야흐로 한류 시대다. 그 중심엔 가수 박현빈(30)이 있다. 박현빈은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일본 골드 디스크 시상식'(The Japan Gold Disc Award 2012)에서 '엔카·가요코쿠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트로트 가수가 일본 전통 가요 엔카의 신인상을 수상한 것이다. 엄격하기로 소문난 엔카계에 일대 파란을 몰고 올 만한 사건이었다. 박현빈은 "매니저에게 물어보니, '한국의 골든디스크 같은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근데 왜 내게 상을 주냐'고 다시 물었다.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 일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래간만에 한국 무대에 컴백해, 신곡 '모래시계' 홍보와 뮤지컬 '달고나' 연습으로 바쁜 그를 만났다. -신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엔카 부문 신인상이라기에 믿지 않았다. 현지 소속사인 소니 뮤직의 파워가 세니까 그냥 작은 시상식에서 상하나 받는 정도로 알았다. 근데 매니저가 골드디스크가 '한국의 골든디스크 같은 최고 권위의 상'이라고 일러주더라. 꿈꾸는 줄 알았다."-전혀 예상하지 못했나."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상을 준다고 했다. 사실 지난해 얼마나 CD를 팔았는지 모른다. 그런 것을 생각하고 확인할 여유가 없었다. 상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지난해 열심히 하긴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진출은 어떻게 진행됐나."2010년에 소니 뮤직과 레코팅 계약을 하고 2011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4월에 첫 곡이 나왔으니까 이제 1년 정도 된 것 같다. 처음 소니에서 제안을 받고는 깜짝 놀랐다. 그런 어마어마한 회사에서 날 왜 선택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선뜻 계약하기 어려웠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된 가장 큰 이유는. "일본에 가면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해야했다.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라는 생각이 자꾸 떠올랐다. 그래도 20대의 마지막에 '내 인생에 남을 만한 사고를 쳐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홍보를 위해 직접 발품을 팔았다. 레코드숍에 들러서, 포스터를 붙이고 사인을 했다. 일본의 번화가는 다 가본 것 같다. 가수가 오면 물이라도 한 잔 줄 텐데 나를 아르바이트생으로 알더라. 가사를 일어로 바꾸는 것도 문제였다. '샤방샤방' 가사 '아주 그냥 죽여줘요'의 느낌이 전달이 되지 않았다. 결국 '아나타오 구다사이'(당신을 주세요) 정도로 바꿔 불렀다."-엔카 쪽은 위계질서가 대단하다고 들었다."군기가 한국 트로트 가수들보다 세다. 선배들이 리허설 무대라도 오르면 다 뛰어나와서 지켜봐야한다. 20년차 가수도 예외 없었다. 한국에서는 태진아·송대관·설운도 정도되는 선배님이면 대충 친구를 먹는데, 일본은 그런 게 없었다."-텃세는 없던가."나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최근 K-POP의 위세가 대단하지 않나. 나를 보고 '유행따라 흘러 들어왔구나, 카라·소녀시대 따라 들어왔구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았다.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일본에는 행사가 없어서 수입이 많이 줄었다고."일본에도 행사가 있기는 있다. 백화점이나 큰 마트에서 이벤트 같은 것을 하는데, 역시 한국에 비할 바는 못 된다. 우리는 지역마다 특산물 축제가 있지 않나. 또 흔히 말하는 밤무대가 없다. 정말 CD 팔고, 콘서트 하는 것이 다인 것 같다."-신곡 '모래시계'가 나왔다."내 이미지가 재미있는 세미 트로트 곡을 부르는 가수로 굳어졌다. 나도 이제 30대인데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싶었다. 진지한 느낌의 음악을 시도할 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른 곡이 애절한 록발라드 '모래시계'다."-뮤지컬 '달고나'에도 도전했다."재미도 있고 책임감도 들어서 아주 열심히 하고 있다. 모니터해서 보면 아직은 발연기가 남아 있다. 하지만 조금 하면 가능성이 보일 것도 같다. 나에게는 아주 자극이 되는 일이다.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고 있어 벅찰 때도 있지만 올 한해만 잘 보내면 이젠 안정을 찾을 것 같다."-'잘 노는 연예인' 이미지가 있다."오해다. 개인적으로 누굴 만날 시간도 없고, 쉴 때도 집 밖으로는 나가지 않는다. 정 답답하면 매니저와 마트에서 장을 봐 집에서 소주 한 잔 하는 스타일이다. 클럽에는 가지 않은지 3년 정도 됐다. 시끄러운 데를 싫어한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2.02.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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